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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조회 1076 출처
이 글은 7년 전 (2018/12/15) 게시물이에요

 

[왕좌의게임] 폭풍의 딸 52화 | 인스티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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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라를 여념에서 지우고

 

다시 미린 백성들의

 

귀를 기울이기 시작한 대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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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니에게 탄원을 하러 온

 

이 노인의 이름은 페네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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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스테로스어를 쓸 줄 아는 백성이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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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예전 직업은

 

주인의 아이들을 가르쳤던 가정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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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대니가 노예제를 폐지하고

 

노예들을 모두 해방한 탓에

 

그는 집과 직업을 잃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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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성들에게 미안할 일이

 

계속 생기는 대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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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는 노숙자 신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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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대니는 갑작스러운 정책 변화에 대한

 

대안을 내놨던 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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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지어 노인들은

 

그 자유에 낄 자리가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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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니는 치안을 좀 더 단속하겠다는

 

대안도 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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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과 삶을 잃은 그에게

 

좋은 대안이 되진 못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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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내가 뭘 해줬으면 좋겠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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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레즈의 탄원은 자신을

 

다시 노예가 될 수 있게 해달란 부탁이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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납득하기가 힘든 대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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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적응에 길들여지는 동물이다'

 

대니가 우려했던 그 생각이

 

지금 이 미린에서 그대로 나타나고 있음

 

 

대니의 정책과 혁명을

 

신세대는 잘 흡수하고 받아들였지만

 

구세대는 이를 적응하기 힘들어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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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니가 노예 만을 정복한 이유는

 

오로지 백성들에게 '자유'를 주기 위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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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레즈의 탄원을

 

어쩔 수 없이 받아들이는 대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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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에서 지켜보던 바리스탄이

 

이 예민한 안건을 가지고 조언함

 

이러한 정책의 허점이

 

분명 악용될 수 있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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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다음 탄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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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스테로스어를 알아듣지 못한 백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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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을 흘리며

 

하소연을 하기 시작하는 백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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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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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에 할말을 잃은 대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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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어떤 보상으로도

 

지금 저 백성을 치유해줄 순 없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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