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학교는 솔직히 인지도도 높고 전국단위여서 지망하는 학생이 진짜 많은 학교인데
2년째 살면서 이제는 익숙해졌지만 주변사람들이 보기엔 신기하게 생각할것같은 것들 몇가지 끄적여봄!
공부위주보다는 생활위주로 터득한것들을 중심으로 쓸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일단 기숙사 학교고 잔류를 원한다면 한달에 한번 의무귀가때 빼고 계속 할수 있어서
기숙사 생활에서 얻는 개꿀ㄹㄹㄹ라이프!!!!!!!!!!!!!!!!
그리고 우리학교는 밥을 진짜 맛있게 주는 편인데도 불구하고 애들이 기본으로 하루에 세번씩 의식치르듯이 매점을 이용햌ㅋㅋㅋㅋㅋㅋ
밤마다 라면들 싸들고 레시피 개발해서 먹고 살찌고ㅎㅎㅎㅎ
또 기숙사에 관한걸 말하자면 벌레가....진짜...많아 (한숨)
산이 가까워서 뭘먹고 자랐는지 거대한 나방들과 이름 모를 벌레들이 출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특히 여름에 창문에 나방 다닥다닥 공부할때 시강 쩔어....
주위에서는 화장실도 안가고 공부만 죽어라 한다고 생각하는데
사실 공부량이 많은건 사실이지만 오히려 다른 학교들보다는 상대적으로 엉덩이 붙이고 공부할 시간은 적어
학교 행사가 워낙 많기도 하고 동아리활동이 진짜 활발해서 야자 때마다 동아리 순회돌아서 정작 공부할 시간은......ㅎ.......
또 공부만 하면 다들 비실비실할꺼라고 생각할 수 있는데 (나도 첨에 그런줄 알았음)
학교왔을때 무슨 체고온줄..........운동동아리들 훈련강도 장난없고 교내 체육대회때 신경전도 어마무시함ㅋㅋㅋㅋ
아 그리고 (나를 제외한) 아이들이 끼가 넘침.....본격 체고 예고 코스프레 잼
그런애들 볼때마다 경외심 + 진심에서 우러나옴 부러움 + 약간의 자괴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래도 애들무대 응원하는거 꾸르잼
공부는....음.....시험기간에 압박감이 쩔긴 함...ㅎ
공부하는 시간도 진짜 많이 하지만 애들이 집중할때 뽝!!!!!!!!!!!!고강도 효율을 발휘하더라고
오기전엔 나도 많이 하는줄 알았는데 우물안개구리였다는 걸 깨닫고 첫학기는 스트레스도 꽤 받았지...첫학기는 모든 신입생들의 과도기임ㅋㅋㅋㅋ
그래도 기숙사 학교라서 그런지 스트레스 풀수있는 일도 있고 해서 막 극단적인 상황까지는 안가는데
적응하는데 시간이 필요하긴 함...생활이나 이런저런것들!
필력이 딸려서 별로 재미가 없느것같다ㅠ궁금한점 있으면 댓글에 물어봐줘!
감사감사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