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글일단 작년에 입시끝나고 익잡에 썼던 글인데, 약간 수정을 더해서 써줄게.
읽고 자기에게 맞는 좋은 선택하길 바라.
우선 나는 서울 상위권 외고 졸업생이야.
내가 말하는 상위권은 대원 명덕 대일 한영 이렇게..
10월에 고대 상위학과 국제인재 전형으로 붙고 놀기 시작했는데 (과 말하고 싶지만 좀 불안해서,,ㅋㅋ 하여튼 누구나 가고 싶어하는 과야)
말하고 싶은게 많아서 컴터 키고 글 쓴다.
*일단 내 수준
나는 말했다시피 고대는 이미 붙었고 연대도 면접까지 다봤고 굉장히 유력해.(음 재수없겠지만 프리패스) → 붙었어!ㅋㅋ 최초합으로
연대는 솔직히 장학금을 목표로 수시썼고 설대도 수시썼어. 1차는 될것 같은데 아직 모르지.. → 1차 떨어졌엉ㅠㅠ광탈잼ㅠㅠ 요번에 다시 읽으니까 자소서가 약했던 것 같아
내신은 3점대 초반. 비교과도 튼튼히 쌓았어.
3년 내내 다양한 활동참여하고 외부 활동도 좀 하고 열심히 살았다고 보면 됨
*본론?ㅋㅋ
일단 말하고 싶은건 결국은 특목고가 답이라는 거야..그것도 상위권 특목고
바로 옆에 같은재단 여고랑 남고 붙어있는데 그쪽 친구들 얘기 들어보면 내 내신이면 덕성여대 간다더라(비하하는 건 아니지만 입결이란게 있으니깐ㅠㅠ)
외고는 2011년 입학생부터는 영어만 봤기 때문에 전보다 수준이 떨어진건 사실이야. 하지만 결국 상위권 학생들 올만큼 온다는거..★
솔직히 환경 무시할 수 없다고 생각해. 나는 주위영향을 좀 받는 편인데 외고와서 쟁쟁한 친구들 사이에서 열심히 살게 되더라고.
그리고 외고를 오면 일단 좋은 점이 열심히 성실히 살면 비교과 진짜 튼튼하게 쌓게 됨.
일단 1학년 때 이미 진로시간에 여러 보고서등을 작성하기 시작하고 2학년때는 논문도 모든 재학생들이작성하지. 우리한텐 기본중에 기본인 논문쓰기가
일반고에선 쉬운일이 아니라고 생각해.
그리고 동아리활동 등 적극적으로 살면 진짜 많은 활동 자연스럽게 힘 안들이고 해. 나는 영상제작관련 동아리였는데 동아리 활동하면서 자연스럽게 단편 영화 제작하고
유씨씨 공모전이나 단편영화제 참가하게 되더라. 그러면서 외부상도 하나둘씩 쌓이고.
그리고 외고인만큼 여러 강연들이 진짜 많아. 학교가 좋으니까 그쪽에서 우리를 찾아오는 거지.. 좋은 강연 듣고 생기부에 이런거 참가했다 기록남기고.
또 방과후강좌 참여하면 선생님이 다 성의껏 생기부에 기록남겨주시고,, 특목고 생이면 일단 무조건 생기부는 일반고에 비해 넘사벽이라 생각해.
그리고 선생님들 수준도 정말 뛰어나. 대부분 스카이고 좀 하위권 선생님들이 서강대 성대 이대 이정도니깐.. 좋은 선생님들 밑에서 알차게 배울 수 있는 것 같아.
그리고 더 중요한 건 선배들이 정말 훌륭해. 좋은 선배들이 정말 많이 이끌어준다. 나 올해 멘토링 프로그램 참가했었는데 서울대 간 바로 윗학년 선배랑 짝지어서
같이 프로젝트 진행하고 그랬어. 좋은 선배들이 많이 있기 때문에 가능한 활동이 아닐까 싶어..
*중요! 이 점을 젤 강조하고 싶다
그리고 내신따기 힘들다고 기피하는 경향이 있던데 솔직히 일반고 가서 1등급하는 것보다 외고에서 3.5등급안에 드는게 길이 더 많다고 생각해.
전형부터가 달라. 외고생 및 특목고 생들만 뽑는 전형이 얼마나 많은데..
그리고 목표가 스카이가 아니라면 외고가 더더욱 답일거야..
솔직히 우리학교 수준에서는 4.5안에 들면 서강대나 이대까지는 마지노선으로 갈수 있어. 물론 좋은 과는 아닐 수 도 있지만.
3점 후반만 되도 충분히 괜찮은 과 갈 수 있어 서성이나 이대정도는.
그 밑으로 내려가면 한양대나 외대 중앙대 경희대 뭐 이렇게 가는거지. 근데 그런친구들 중에 솔직히 일반고 갔으면 망했겠다 싶은애들 진짜 많아.
정시로는 솔직히 인서울이 가능할까 싶은데 내신때 너무 놀지 않고 그냥 범위 한번 훑는정도로 시험쳐서 5,6등급대 인애들 이렇게 많이들 가 진짜로.
목표가 스카이가 아니라면(솔직히 스카이는 특목고에서도 열심히 살아야 할거야ㅋㅋㅋ) 진짜 특목고에서 가기가 훨씬훨씬 쉬워!
*그리고 또 중요한점
그렇다고 모든 케이스에 특목고가 답인건아냐ㅋㅋㅋㅋㅋ
내가 말해주고 싶은건 특목고도 상위권 특목고!!가 중요해,, 솔직히 하위권 특목고는 좀 실적도 별로고 그렇자나..
하위권에서 어정쩡하게 하느니 차라리 일반고 전교1등도 나쁘진 않다고 봐. 외고라고 무턱대고 지원하지 말고 학교의 실적이랑 선배들도 꼼꼼히 살펴봤으면 해.
*마무리ㅋㅋㅋㅋ
난 솔직히 운이 좋은 편이야. 3점대 초반이면 솔직히 운나쁘면 성대로 갈 수 도 있는데 나는 되게 잘 풀린 편이야, 2점대는 되야지 솔직히 스카이가 안정권이니깐.
내 친구중에 3.1인데 연대 광탈당하고 고대도 좀 불확실하고 서울대는 더더욱 불확실한 친구가 있어. 서강대랑 성대는 굉장히 안정권이지만..
근데 나보다 더 열심히 공부했는데 잘 안풀려서 성대로 추락한거 보면 너무 안타깝더라.. 그런 의미에서 나눈 운도 따라준 좋은 케이스라고 생각해.
일반고 가서 전교 1등하고 잘풀리면 정말 잘됬고 축하할 일이지만 전교 3등안에 들 자신 없으면 특목고가 오히려 더 답이 될 수 있다는 걸 꼭 말해주고 싶었어
그럼 이만 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