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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상 반말로 할께요! 양해 부탁드려요ㅎㅎ 

 

 

다시 온 쿨쿨이야 

우선 엄청 늦은 연재 미안........ㅎㅎ..........일이 있던 건 아니고.............핸드폰으로 쓰기가 너무 귀찮더라구.... 

저번에 모바일로 글 썼더니 너무 힘들고 보기도 안예뻐서(?) 오늘은 PC로 오는 길이야!
일단 일정 먼저 알려주려고.ㅋㅋㅋ 

여행 일정

1일차(금) 싱가폴도착, 싱가폴 출발
2일차(토) 브리즈번 아침 도착, 교회가서 애기들 작은 운동회 비스무리한 것구경
3일차(일) 교회예배, 이후 몇가족 모여서 홈파티
4일차(월) 브리즈번 시내, 사우스뱅크
5일차(화) 무비월드
6일차(수) 장례식
7일차(목) 브리즈번 시내, DFO쇼핑
8일차(금) 고래구경, 골드코스트구경, 친척집에서 통돼지BBQ
9일차(토) 드림월드
10일차(일) 교회예배, 친구만남(맥도날드에서)
11일차(월) 호주 저녁 출발
12일차(화) 싱가폴 새벽도착, 싱가폴 아침출발, 인천 낮도착 

 

 

우선 앞서서 1편에서 있던 일들 정리한 거+추가한거 부터 써줄께 

바뀐건 날짜 새는거? 싱가폴에서 있던 날까지 샜어! 

그리고 추가된 내용들이 좀 있어~ 

 

내 여행의 첫쨋날! 

싱가폴항공 기내식으로 나오는 조식은 진짜 내가 이때까지 먹었던 기내식중에 최고야. 진짜 완전 맛있어..... 

하여튼 맛있게 기내식을 다 먹었는데 기내식 부족?보다는 먹고싶던게 있어서 아침 2번먹음=카야잼토스트 

카야잼토스트 진짜 넘나 맛있음....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내가 진짜 너무 맛있어서 아직도 생각나는 맛이야. 

아침먹고 센토사섬 가는 MRT를 타는데 두번째 역에서 갈아타야 되는지 모르고 그대로 타고있다가 주변승객들의 친절한 도움덕에 갈아타고 센토사섬도착했어. 

이때 승객들이 갈아타야되기 전에 이 다음에서 내려야 한다고 계속 알려줬는데 처음에 못알아듣고 웃음으로 대답했었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돌아가서야 알아차리고 당황하고있으니까 아까 그 승객들이 다시 알려줘서 다행히 센토사섬가는 MRT로 바꿔탔어ㅎㅎ 

실로소비치-멀라이언-유니버셜 이 순서대로 난 센토사 섬에서 구경했어. 사실 생각했던 것 보다 너무 작아서 시시했어. 

일단 싱가폴에서 가장 핵심으로 생각했던 유니버셜 스튜디오에 갔어. 갔는데 사람도 너무많고 놀이기구 타려면 기본 1시간 기다리라고 하길래 가장 유명하다는 트랜스포머만 타고옴. 나는 무서운 놀이기구 일 줄 알았어...근데 타는내내 어지러워 죽는줄. 막 계속 돌고 홀로그램때문에 머리아파서 후반부에는 토할 뻔 봤다ㅋㅋㅋ 차라리 무서운게 낫지 이러면서 타고 나왔어. 타고 나와서 목 말라서 녹차같은거 샀는데 자스민 차였던 듯? 사서 첫 모금 마시는 순간 달아서 버려버림. 차가 너무 달았어ㅠㅠㅠ 

그리고 유니버셜스튜디어 전반적인거 구경하다가 무슨 쇼? 보고 난 다음에 입장한지 3시간 되기 몇분 전에 유니버셜 스튜디오에서 나와서 점심밥으로 되게맛있던 거 먹었는데 기억이 안남. 

이후에 MRT타고 진짜 멀라이언동상이랑 마리나베이센즈 야경보러 갔었어. 거기 래플시티(?) 스타벅스가서 시간때우면서 야경구경하다가 다시 MRT타고 공항가서 샤워하고 면세점 구경하다가 비행기 타고 호주로 출발했어. 

 

이게 내 싱가폴에서의 하루였어! 

그리고 호주 도착한 날부터 이야기해줄께! 

 

내 여행의 둘쨋날! 

아침10시반쯤 브리즈번 도착해서 입국수속하느라 11시쯤 입국게이트를 통과했어. 가족이 기다리고 있다가 나 보이자 마자 일어나서 서로 부둥켜안고 인사하고 바로 집으로 갔어.  

집가서 내 짐들 내가 앞으로 머물 방에 두고 만들어준 완전 꿀맛인 샌드위치 가지고 바로 차타고 감자튀김 집 들려서 교회로갔어. 왜 가는지 중간에 설명해 줬는데 너무 정신없어서 이해못하고 나중에 교회도착하고 나서야 상황 알아챘었어ㅋㅋㅋ 

집 있는 곳이 완전한 주택가라서 어디가려면 거의 차타고 가야된다고 봐야됨. 감자튀김 집에서 감자튀김 한 1kg사가지고 온듯.ㅋㅋㅋㅋ 

그게 그 날 점심 대용이었어. 나한테 줬던 샌드위치는 날 배려한 음식이었음ㅋㅋㅋ 가족들이 토요일 점심은 안먹기로 정했대. 

하여튼 교회가서 예배그런거 드리는 날이 아니고 그냥 활동 같은거 하는 날이었는데, 내가 갔던 그날은 유아들을 위한 작은 운동회같은 거였어. 

거기서 애기들 하는거 보면서 가끔 도와주고 하다가 나중에 코코넛빵 야외에서 굽는 거 있었는데 그거 완전 꿀맛. 나 완전 빵순인데 빵순이 입맛 저격 탕탕한 완전 꿀맛인 코코넛빵이었음. 또 먹고 싶어서 더 있냐고 물어봤는데 없어서 못먹었다ㅠㅠㅠㅠ 아직도 내 눈앞에 아른거리는 빵임...진짜 내사랑 맛이었음!! 

운동회같은거 끝나고 집오니까 다들 피곤해서 잠깐 쉬다가 저녁 7시쯤? 그 집 자매들이 스시만들어준거 먹음. 롤스시 였음. 음 그냥 먹을 만은 한데 밥이 좀 많이 푸석거렸어. 한국 쌀이 최고야b 

저녁먹고 이후부턴 그냥 서로 못했던 이야기같은거 하다가 12시 넘어서 잔 거 같아. 

원래 호주는 10시~11시에 보통 잔다고 하는데 오랜만에 봐서 12시쯤까지 이야기한거같아. 

마지막에 항상 취침 전에 기도하는데 이 날 기도 내용은 내가 오랜만에 호주왔으니까 좋은 시간이길 바라고 가족 모두 오늘하루 안전하게 지켜줘서 감사하다...이러한 내용이었음. 

이렇게 둘쨋날 끝! 

 

내 여행의 셋쨋날! 

내가 머무르는 집 가족이 교회를 다니는 집이라서 일요일 아침은 항상 교회에 가. 교회가는데 항상 여자는 치마입는 걸 권장하는 편인데 내가 원래 스타일에 치마란 거의 없는 편이라서 나보다 한살 위인 첫째한테 치마를 빌려입고 교회가서 예배드렸어. 

사실 난 무교라서 예배드리는 게 여간 힘든 일이 아닌데 그래도 열심히 들었어.그리고 예배끝나고 낮1시까지는 나이별로 모여서 하는 활동들을 해. 

나는 첫째랑 나이가 비슷해서 첫째따라서 갔지. 가서 무슨 활동한 지 사실 잘 모르겠어...막 설명하고 뭐하고 했는데 뭐 했는지 기억은 안난다.. 

중간에 그냥 첫째한테 말하고 나와서 나는 주변 구경을 하기 시작했어. 1년 반만에 오는 교회라 딱히 신기할 건 없지만 교회가 꽤 커서 그냥 둘러볼 만 했어. 

친구랑 카톡하면서 다니다보니 시간이 꽤 되서 가족들이랑 만나서 차에탔어. 집으로 갈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고 친척네 집에가더라. 

음 자세하게 말하자면 내가 있던 집 아저씨네 동생집이야. 

가서 홈파티를 열었어. 그냥 가족들끼리 모여서 음식 여러가지 해두고 뷔페식으로 골라먹으라고 했는데 양고기, 캥거루고기,각종 소시지, 샐러드 등등 여러가지 음식들이 날 반겨줌ㅋㅋㅋ!!! 

사실 홈파티가 자주 있긴 한데 날 위해서 환영하기 위한 홈파티였다고 봐주면 되ㅋㅋㅋㅋㅋㅋ그렇다고 해두자. 

하여튼 풍족하게 먹고 마시고(음료수를)하다보니 깜깜한 밤이 됨. 그래서 집가서 다들 씻고 이야기하다가 기도드리고 잤어! 

 

 

 

--------------------------여기까지가 1편에서 있던일!----------------------------- 

 

내 여행의 넷쨋날! 

내 진짜 여행의 첫날은 이 날 부터 시작이라고 보면되지! 일단 앞서 말했듯이 내가 머무르는 곳이 시내와는 거리가 좀 먼 주택가야. 

그래서 어딜가던 고맙게도 아줌마 아저씨가 픽업해서 데려다 주고 데리러 와주셨어. 그 시간이 언제던 간에...그래서 넘나 고마웠음.
하여튼 내가 내 성격상 한번 여행가면 뽕을 뽑고 오자 이 주의라서 스케쥴을 무리하게 잡는 스타일이야.. 

더군다나 이번에는 혼자 여행가는 거라서 귀가시간을 늦어도 7시로 잡아둬서 시간이 많이 촉박한 편이어서 새벽같이 나갔었어. 또 호주가 워낙넓어서 1시간 2시간 이동시간이 너무 오래여서 아침일찍이 아니면 너무 늦게 도착하게 되서! 

하여튼 아침 6시쯤 아줌마가 데려다 주시는 차를 타고 입스위치 역에 가서 교통카드 사고 브리즈번으로 갔어. 

우리나라 전철이라고 생각하면 되는거 타고 갔는데 약 1시간 걸려서 브리즈번에 도착했어. 출근시간이어서 호주 직장인들로 가득가득했었어! 그 사이에 껴서 나는 내 첫 여행을 시작했지ㅋㅋㅋ 

아침은 아줌마가 샌드위치 만들어 주신거 먹었는데 또 배가 고픈거야! 그래서 내가 호주가서 되게 좋아했던 패스트 푸드점을 다시 찾았어♡ 

그게 브리즈번 시내 중심에 있어서 찾기도 쉽고 다른 패스트푸드점보다 좀 싸. 헝그리 잭인데, 난 거기서 치킨버거먹음. 진짜 진심으로 치킨버거 맛있다!!! 

주문한거 받아서 2층올라가서 먹었거든. 그냥 혼밥이라서 아무말도 안하고 나는 여행자다 생각하면서 먹음.ㅋㅋㅋ 

옆 테이블에 히잡쓰신 여성분하고 여성분 아들이 앉아서 먹었는데 애기가 너무 귀엽게 생겼었어. 근데 내가 애기를 좀 싫어하는 편이야. 근데 또 외국애기들은 애기때 너무 이쁘잖아....그냥 속으로 귀엽다고 생각하면서 먹고 있는데 애기는 어느나라 사람이건 돌아다니길 좋아하나봐. 

내 테이블로 와서 막 날 바라보는 거임ㅋㅋㅋ. 애기엄마는 당황해서 빨리 오라고 하는데 안가니까 그냥 내가 안녕 거리면서 애기엄마랑 이야기를 했어. 

막 이야기를 많이한건 아니고 그냥 안녕하세요, 애기 귀엽네요, 애기 여기있어도 괜찮아요 그냥 이런 이야기ㅋㅋㅋ 

하여튼 난 다 먹고 여행가이드 북 한국에서 사간거 펼치고 어딜가볼까 하다가 그냥 예전에 다녔던 길 먼저 구경이나 하자 하고 헝그리 잭을 나섰어. 

그냥 이곳 저곳 둘러보면서 스워치가게에 들렸어. 내가 진짜 해외여행갈때마다 항상 보는게 시계임. 막 20만원,30만원하고 100만원 하는 이런시계는 솔직히 부담되잖아. 

난 주로 10만원 안팎시계를 자주 보는 스타일이야. 내가 어릴 때 부모님이랑 같이가는 여행에서 항상 면세점만 가면 스워치 가게에서 부모님이 시계를 사주시는 게 내 여행의 시작이었어. 

그래서 학교에서 단체로 여행갈때도 부모님이 주신 용돈 아끼고 모아서 스위치가게에서 시계를 사갔었음. 그정도로 약간 해외여행 스타트?라고 생각되는 일이야. 

이번에도 시계살까하고 들어갔는데 정해진 돈으로 혼자서 여행하는 첫날이기도 하고, 또 눈에 띄는 디자인이 없길래 다시올께요 하면서 그냥나왔어. 

그리고 쇼핑센터 구경도가고 길거리도 그냥 걷고 하다가 어딜가지 하면서 길거리 한복판에서 그냥 여기저기 둘러보는 중이었어. 

그런데 갑자기 한국말로 "한국 분이세요?" 이러면서 어떤 분이 말을 걸어왔어. 내가 처음 본 사람을 잘 믿지 못하는 경향이 있기도 하고 말 들어보니까 교회에서 선교하러 오는? 좀 이단같았는데 하여튼 나보고 학생이냐, 혼자왔냐 이러면서 이야기를 자꾸 건넸었어. 

상대가 누구였든 일단 한국말이니까 너무 반가운거야, 물론 말하는게. 하여튼 끝에 나보고 같이 점심을 먹재, 저기 일행들이 한국식당가려고 기다리는중이라는거야. 

난 근데 외국까지 와서 한국음식먹는 사람들 진짜 이해못하거든? 여행상품들보면 꼭 마지막 날은 한국음식 먹던데 왜 그러는지 임. 

난 괜찮다면서 먹고싶은 곳있어서 거기 가겠다고 하면서 그냥 헤어졌어. 진짜로 먹고싶던 식당이 있었거든. 헤어지고 나서 진짜 내가 가고 싶던 식당에 갔어. 야외식당이어서 시내 구경하면서 밥먹기 진짜 좋았어. 

그냥 식당자체가 가보고 싶어서 간거라 음식 뭘 먹을지 되게 고민 많이했어. 이거먹다가 실패하면 어쩌지 하다가 그냥 내가 좋아하는 라쟈냐랑 콜라 시켰어. 

호주가서 뭐 그런거 먹냐고 물어볼수도 있는데 라쟈냐를 내가 진짜 사랑함. 하여튼 음식나왔는데 진짜 너무 맛있었다ㅠㅠ 꿀맛이었어 정말로. 

근데 호주 물가도 사실 싼 편이 아니라서 이해는 하지만 얼마였냐면 2만원ㅋㅋㅋㅋ음식하나에 2만원이었음ㅋㅋㅋㅋㅋㅋㅋㅋ 

하여튼 맛있게 먹고 전철타고 강 건너 사우스뱅크에 갔다. 그 호주 내친집에서 인공비치로 소개된 곳! 

거기 걸어다니면서 예전에 큰 새때문에 고생했던 나를 되새김하면서 추억에 젖어서 그냥 걸었어. 옆에 강 끼고 걷는 길 진짜 너무너무 예뻣어. 

한국에서 이렇게 걸어본 적이 없거든. 걸으면서 사진찍고 놀다가 대관람차를 탔음. 올라가서 본 브리즈번 전경 그냥 딱 외국느낌이었어. 

두바퀴도는 거라서 두바퀴도는 내내 나 되게 행복하게 내가 외국에 왔구나 하면서 있다가 내려온거같아. 

내려와서 인공비치갔는데 내가 갔을 때가 호주계절상 겨울이어서 비치에 사람은 손에꼽을 정도로 밖에 없었어. 

인공비치 가는 길에 핸드폰을 떨쳤는데 순간 핸드폰이 이상한 화면뜨고 난리났었음...그 결과 이 날 하루동안 찍었던 사진들 다 날아감....ㅎ 

그리고 외장메모리카드였나 그거 안읽히기 시작했다(지금까지도 안읽혀서 저장공간 부족함ㅠㅠㅠ) 

하여튼 인공비치 가는길에 한국인 관광객들을 만났어. 보니까 엄마들하고 애기들이었는데 되게 부러웠던게 유치원꼬마~초등학교 저학년으로 보이는 애들이었는데..이렇게 일찍 해외여행 온게 부러웠음.ㅋㅋㅋ 

그 관광객들이 인공비치 가는 길 모르길래 직진하면 된다고 하면서 길 알려주고 나 먼저 인공비치가서 사진찍고 좀 쉬다가 전철타고 입스위치역에 도착했어. 

근데 아줌마 차가 안보이는거야..페메도 안읽어주고...그래서 로밍한 내 폰도 있었지만 통화료가 너무 비싸서 서있는 외국인보고 전화해야되는 곳이 있는데 혹시 해주실 수 있냐고 물어보고 다행히 그 외국인언니가 번호뭐냐고 물어보면서 아줌마한테 전화해주셔서 아줌마랑 만나서 집에 돌어왔어. 

아줌마가 주차장같은 데 서있었는데 내가 도착한지 모르고 계셨었나봐ㅋㅋㅋ 하여튼 집와서 저녁먹고 가족들이랑 이야기하다가 기도하고 씻고 잤어. 

 

내 여행의 다섯쨋날! 

이 날은 무비월드 가는 날이었어!! 무비월드 예~~~전부터 호주가면 가고 싶었던 놀이공원이었는데 처음 호주 갔을 때는 정해진 일정이 있어서 못갔던 곳이었어. 

무비월드가 골드코스트에 있는데 입스위치에서 골드코스트까지 2시간이나 걸린다네...? 

그래서 새벽5시에 일어나서 준비하고 5시반인가 그때 쯤 입스위치역에 도착해서 첫 전철 타고 roman station이었나? 이 역이 중간기점? 다른 지역으로 가려면 여기서 환승해야하는 역이었거든. 거기서 환승해서 골드코스트행 열차타고 다시 1시간을 달림. 

처음 입스위치에서 탈 때만해도 밖이 안보이는 깜깜한 새벽이었는데 골드코스트 행 열차타고나니까 완전 아침이었어. 

골드코스트 도착해서도 버스타고 무비월드 갔어! 개장이 9시였나 그런데 내가 8시쯤 도착해서 하염없이 개장까지 기다린거 같아ㅋㅋ 

주변에 아무것도 없어서 뭐 먹고 싶어도 못먹고 그랬어. 개장하고 들어가자마자 막 돌아다닌 거 같아! 

가서 진짜 배고파서 미트파이 파는 데 가서 미트파이 사먹었당. 완전 꿀맛. 미트파이 진짜 좋아하는데 김 모락모락 갓 구운 미트파이 진짜 너무 맛있었어!!!!!!!!! 

미트파이먹고 무비월드 한바퀴 돌아다닌 거 같아. 한바퀴도는데 30분도 안걸린다?ㅋㅋㅋ 

우리나라 에버랜드, 롯데월드 생각하면 안되ㅋㅋㅋㅋ 지방에 있는 놀이공원보다도 작아! 물론 시설같은건 그런데랑 비교조차 불가해. 

아기자기하게 꾸며뒀어. 여기서 인생샷도 찍을 수 있었는데 혼자가서 찍어줄 사람이 없었다ㅠㅠㅠ 

한바퀴 돌고오니까 퍼레이드 할 시간이었어! 무비월드가 워너브라더스 영화사에서 만든? 놀이공원인데 첫 퍼레이드는 캣우먼(?)이 하는 퍼레이드였어. 

가죽 채찍들고 바닥 짝짝 치면서 오는데 채찍소리에 귀 나가는줄ㅋㅋㅋㅋ 

퍼레이드는 사실 볼 꺼 없었어. 퍼레이드 하고 만화영화 캐릭터들이랑 사진 찍는 코너들이 있었어. 

루니툰이랑 여러 캐릭터들이랑 같이 사진찍었는데 이름을 잘 모르겠다...트....트위티...?노란 새였는데.ㅋㅋㅋㅋ 걔랑 고양이도 있고 좀 많았어. 

또 조커랑 무슨 카드옷?같은거 입으신 분들이랑도 사진찍었어! 

사진찍고나니까 또 퍼레이드를 하더라! 근데 퍼레이드가 큰 퍼레이드 아니고 그냥 자잘자잘하게 한 만화영화에 나오는 인물들이 와서 하는 그런거! 

내가 못본 만화인지는 모르겠는데 스쿠비두? 하여튼 그 퍼레이드 하고~~~~놀이공원 왔으면 놀이기구 타야되잖아!ㅋㅋㅋㅋ 

스쿠비두 코스터 진짜 완전 내수준ㅋㅋㅋ 실내에서 타는 암흑속 롤러코스터인데 4인승이였어!!! 내가 스쿠비두 코스터 한 3?4?번 탔었어! 

근데 일행이 없잖아. 그래서 혼자 타기도 하고 앞에 두명 일행이랑 같이 세명이서 타기도 했었음. 좌석배열이 앞2칸 뒤2칸이라서 타는건 혼자였지만ㅋㅋㅋㅋ! 

이거 막 뒤로도 넘어가고 앞으로도 넘어가고 하는데 매번 같은 코스로 가는 코스터가 아니라서 더 재밌음! 

진짜 무비월드 가면 이거 꼭타!!! 물론 무서운거 좋아하는 사람들은 시시할꺼얔ㅋㅋ 나같이 무서운거 못타는데 짜릿한건 즐기고 싶다 하면 타는? 

스쿠비두 타고 나서 배트맨놀이기구도 탔어! 배트맨은 뭐였냐면 두가지가 있었는데 하나는 레이저 총들고 기구타고 과녁같은거 맞추면서 한바퀴도는 거. 이건 진짜 시시했음.다른 하나는 그 자이로드롭이었는데, 나 초3때 자이로드롭 한번탔다가 그 뒤로 다신 안탔던 놀이기구였거든! 근데 해외왔으니까 뭔가 타보고 싶더라. 

그래서 자이로드롭 탓는데 워후! 처음에 심장 철렁거렸덬ㅋㅋㅋㅋㅋㅋㅋ 처음에 진짜 속이 시원해지는 짜릿함을 느낌ㅋㅋㅋㅋㅋ 

배트맨 타고 더워서 아이스크림을 사먹고 점심을 먹으려고 자리를 잡는데...나 진짜 새 싫어하거든. 

한국에서 비둘기 보면 기겁하는 그런 사람임....ㅎ 비둘기 있으면 아무리 가까운 길도 포기하고 돌아서돌아서 가는 사람이야ㅋㅋㅋㅋ 

근데 호주에 진짜 사람 팔길이 반만한 새가 있거든! 걔 이름 아직도 모르겠어. 이비스?아이비스?이뮤? 

하여튼 얘가 호주의 비둘기수준으로 많음.....하하하하...... 

얘가 사람 점심 뺏어먹는 새로 유명하거든! 그래서 공원 벤치같은데 보면 주의사항으로 얘들한테 먹을꺼 던져주지 말라고 써져있어. 막 몰려들거든. 

하여튼 앉았는데 얘도 같이 앉는거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나 멘붕와서 발 쿵쿵거리며 내근처에 오지마라 오지마라 하면서 허겁지겁 먹고 그자리에서 빠져나오뮤ㅠㅠ 

밥을 입으로 먹는지 코로먹는지 모르게 먹었다ㅎ! 

그리고 내가 무비월드 오기 전부터 막 타고 싶었던게 한국의 후룸라이드같은거였거든! 근데 그날 그 놀이기구 운행안ㅋ함ㅋ 

내 운이 그렇지뭐.......그거 진짜 타고 싶었는데 운행 안한대서 나 멘붕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실망하고 이리저리 돌아다니다 슈퍼맨 롤러코스터를 타기로 함! 

슈퍼맨 롤러코스터 진짜 걍 엄청 빠르거든...걍 처음부터 끝까지 빠름. 올라갈때도 겁나빨랔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내적갈등 심하게 했어. 탈까, 말까, 탈까, 말까 이러다가 결국엔 타기로 맘먹음. 

아니 근데 이 롤러코스터 타려면 모든 걸 다 사물함에 넣으래. 심지어 핸드폰도, 귀걸이도, 목걸이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 여기서 한번 더 내적갈등했다. 얼마나 격하게 움직이면 다 넣으라고 하지? 타야해? 이러면서ㅋㅋ 

근데 나보다 어린얘들이 막 해맑게 웃으면서 물건 찾으러 오는거야. 그래서 난 아 보기보다 안무섭나보다. 타러가야ㅑ지 하고 물건 맡기고 줄스러 갔다! 

와 다른 놀이기구는 한 10?20분?기다리면 탔거든! 호주 놀이기구 특성상 줄도 짧고 운행시간도 짧아! 그래서 순환이 진짜 잘됨ㅋㅋㅋ 

하여튼 근데 슈퍼맨은 1시간 가까이 기다리다가 탔어. 인기있는 놀이기구임. 에버랜드의 T익스프레스 같은 인기라고 보면되(아직도 T인기 많지?) 

딱 한줄만 있으면 내 순서인 줄이었는데, 혼자온사람의 편한 점이라면 편한점이 이거임. 싱글패스 

앞에 놀이기구 도우미? 명칭이 뭐더라 하여튼 그사람이 큰목소리로 싱글패스 있으세요?????하길래 저요!!!하고 손들고 남들보다 빠르게 앞으로 가게됨. 

근데 나랑 같이 타는 일행이 쭉쭉빵빵 나올땐 나오고 들어갈 땐 들어간 피부하얀 백인언니2명하고 길쭉길쭉한 백인오빠1명이었음. 보아하니 커플+친구인거 같았어. 

나보고 안무섭냐고, 자긴 무섭다고 하면서 말걸어오는 언니들과 오빠들의 몸매에 너무 당황했어. 나도 한국가면 안꿀리는 키였는데 이 언니들보고 내 키는 아무것도 아니구나 느낌. 

하여튼 드디어 놀이기구 타게 됨. 앉으면서 후회를 시작했어. 안전바 내려가자마자 출발한다는 소리와 동시에 걍 시속100이상으로 슝-하고 운행하기 시작함. 

나 눈감고 한 1분?있었나.....끝났더라^^! 

허무하더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1분타려고 1시간 기다린 내가.....근데 재밌긴 정말 재밌었어. 단지 또 타긴 두려웠을 뿐이야.ㅋㅋㅋㅋ 

어쨋든 슈퍼맨 타고 한동안 무념무상으로 돌아다닌 거 같아. 내가 원래 무서운거 잘 못타는 타입이라 더욱 더 그랬지. 

한 3시쯤 됬나? 집에갈 생각을 하니까 슬슬 나와야겠단 생각을 했어. 마지막으로 스쿠비두 한번 더 타고 기념품점을 구경하고 미트파이 사서 버스를 기다렸어. 

기념품점에 해리포터 지팡이며, 뭐며 있던거 충동구매할뻔. 나 완전 해리포터 덕훈데 지팡이도팔고 체스도 팔고 하니까 지름신 강림할뻔.ㅋㅋㅋ 근데 너무비싸서 지름신이 왔다가 가심. 

미트파이는 그때 그냥 한 3개 사올껄 그랬어. 한개만 사서 나가서 버스 기다리고 있었는데 다 먹고나서 더 사올껄 후회함ㅋㅋㅋㅋ 

미트파이 진짜 맛있어. 호주가면 꼭!! 사먹어봐!!!!!!!!!!!! 후회안할껄???!!!!!! 

어쨋든 4시쯤 무비월드에서 나와서 버스타고 전철타고 입스위치 역에 도착하니까 7시 근처였던듯. 

그 날은 아저씨가 데리러 오셨었어. 아저씨가 말이 없으신 성격이라 막 말을 많이하진 않았는데 재밌었던 추억이라고 그러면서 이야기하면서 집에 도착했어! 

집에와서는 저녁먹고 그날은 거의 뻗은듯.ㅋㅋㅋㅋ 아 근데 내가 그때 너를사랑한시간 드라마에 빠져있던 시기라서 그거 보면서 하루를 정리하고 기도하고 잤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늘은 여기까지! 한 번당 이틀씩 연재할 예정인데, 저번처럼 1편과 2편사이의 텀이 막 20일 되진않을꺼에요!! 

늦어도 2월 첫째주 안에는 또 한편 올라올꺼에요! 

에피소드 형식으로 쓰려했는데 막 하하호호하면서 재밌는 에피소드가 딱히 많은게 아니라서 그냥 날짜 별로 썼어요. 

1편부터 말씀드렸는데 궁금한점있으면 댓글로 물어봐달라구.....그냥 편하게 대답해 드릴께요. 많이많이 물어봐 주셔요.....ㅎ.ㅎ 

3편으로 또 찾아뵐께요! 

여기서 나오는(나올) 인물정리를 해 드리고 가자면 

저 

아줌마 

아저씨 

첫째(이지라고 소개드린) 

둘째(리아라고 칭할께요) 

셋째(포라라고 칭할께요) 

넷째(소피라고 칭할께요) 

막내(빈디라고 칭할께요) 

 

추가로 나올 인물들은 그 때 말씀드릴께요! 윗 인물들은 제가 여행동안 같이 지낸 집 사람들이에요! 

 

그럼 또 찾아뵐때까지 안녕히, 쿨쿨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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