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ㅋ 나는 오타쿠야 ㅋ 진짜 ㅋ
그냥,, 피규어들 수집하고 다니는.. 그런.........
여기 학교에서는 애들이 다 무서운 애들 뿐이고, 나랑 공감대가 형성 되는 애들..? 물론 없.어....
그래서 난 입학을 하자마자.. 독★고★다★이가.. 되었지.. 쿠쿸..
뭐 아무렇지 않아 난,,, 나만의 토모다찌
나!메!코!!!!!! 쨔응이 있으니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돼, 됐고.. 나는 언제나 더벅한 앞머리에.. 커다란 잠자리 안경을 끼고 다녔어.....
맞아.. 시각을.. 포기했지.................ㅋ.....................
그러다 어느 날, 키우던 토끼가 내 앞머리를 먹은 거야 ㅎㅎ
그래서 내 앞머리는 하루 아침만에 G.O.O.D... BYE........ 됐어...☆★
게다가 키우던 비글이 내 안경을 씹어버렸지 뭐야 ㅎ 억지 같지만 사실이란다 ㅎㅎ 그래서 안경도 못 끼고..........
코스프레 할 때 꼈던.. 쵸금 밝은 색의 갈색 렌즈를 꼈어..ㅠ
넘 추해보였지만 그냥 교복을 입고.. 학교를 갔어...
난 패딩도 없어 ㅠ 입고 가는 족족 뺏기거든 ㅠㅠ.. 씨팔 내 디스커버릐 패딩..★
학교에 가는 길이었는데.. 버스 정류장에 우리 반 일진짱 구주네가 친구와 call을 하고 있는 것 같이 보였어..
난 무서웠지만 쵸큼씩 다가가서 버스를 기다렸는데.. 날 휙 쳐다보는 거야...!
"와우.. 여기 좀 봐...."
나는 뭐지.. 하고 고개를 들어서 구주네를 쳐다봤어... 그러니 구주네는 날 보고 씩 웃었다.. (심.쿵)
"야 김한빈 여기 버스 정류장인데 여기 존나 예쁜 애 있다 ㅋㅋ 어 빨랑 와 ㅋㅋ"
아아.. 전화를 하는 상대는 나의 초등학교 시절 first love.. 김한빈이었어...
김한빈은 구준회의 말을 듣고 우사인 볼트보다 빨리 달려온 듯 했어.. 헉헉거리면서 달려오더라고..? ㅎ 그리고 옆에는...
나를 엄청나게 아니꼬워하는 김.지.원이.. 있었어...☆★
"와핳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워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예쁘네 ㅎㅋ"
"정말 ㅋㅋ"
뭐지,, 하고 난 가만히 있었어.. ^-^..☆★ 이 녀석들.. 나의 내면을 드디어 본 걸까..?
여자는 마음이 중요하다구...^^ㅎㅎ.....
얘네가 바로 오는 버스를 타려길래 나는 그냥 타지 않았ㅇ어,,,, 다음 버스가 3분 남았길래 다음 버스를 기다렸지..
그리고 다음 버스를 타려고 기다리고 있었더니...
"야 버스비 한 번만 대줘 ㅋㅋ"
"나도 버스카드에 돈 없는데 ㅋㅋ 좀 대줘 ㅋㅋ"
"나도 없음 ㅋㅋ 김동혁 소환~!"
"씨발"
우리 학교 사대천왕 송윤형 정찬우 김진환 김동혁이.. 나타났어...
학교에 가지 말아야 하는 걸까...?
씨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