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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력적인 목소리가 스튜디오를 감싼다.



대기실에서 벌벌떨고있었던 나는 그 소리를 듣자마자 

'와 잘한다' 라고 입밖으로 나올뻔했다.



심사위원들이 뭐라고 할지 궁금해서 밖으로 나가려던 쯤



"0823참가자 대기하세요."



"네"



드디어 내 차례가 되려나보다.

나는 입으로 아빠의 이름을 되새기고 마이크를 잡고 계단 밑에서 준비하고있었다.



벌벌떨고있던 나를 잠시나마 기분좋게 해준

그의 뒷모습이 보였다.


훤칠한 키에 목부분을 보니 피부 하얘보였다.


아이돌같아.



그리고 심사위원의 목소리가 들렸다.


심사평은 뜻밖에도 혹평이 이어졌다




"긴장하시마세요"

"어깨에 힘좀 빼시구요"


그리곤 전문용어를 나불나불 대며 대중이 어떻고 노래가 어떻고

도통 알아들을 수 없는 말이지만 

그는 고개를 끄덕였다.


그리고는 올패스를 받아왔다.

츤데레인가 나는 저 남자 보다 훨씬 못하는데

얼마나 욕을먹을까


내려오는 그의 표정은 기뻐하지 않은 표정이였다,

그렇게 생각할때 

그는 계단을 내려와 뿌듯한 표정으로 심사위원이 붙여준 스티커를 쓰다듬었다.

그의 이름은 구준회였다.

이름표를 보다가 그는 나와 눈이 마주쳤고

그는 나에게 힘내요 라고 그의 입모양이 말하는것같았다


나는 미소를 머금고


"감사합니다"

라고 속삭였다.




후..







노래가 끝나고 정신을 차려보니 심사위원이 나를 빤히 쳐다 보고 있었다.

나는 머쩍인 웃음을하고 

"감사합니다"

라고 했다.


심사위원이 하나둘 마이크를 키고 말을 시작했다.


"이 곡이 오디션 곡으로 아주 흔한 노래거든요?"


"네"


"근데 잘하시네요"


나는 뜻밖에 칭찬에 행복을 감출수없었다.


"근데


고음이 부족하네요"


아까 그 남자에게 혹평을 했던 심사위원이 또 전문용어를 말하며 

고음얘기를 했다.


나는 고개를 끄덕이며 침을 삼켰다.


긴장하지 마라

어깨에 힘을 빼라

 

나는 인사를 하고 내려와서 바로 그 심사위원이 했던 얘기를 받아적었다.

처음에는 혹평에 자존심도 상하고 자신감도 하락했지만

막상 다듣고나니 이 점만 고치면 좋은 가수가 될거란 말에

고치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좋은 심사위원이신것같았다.


나는 계단을 내려오니 한남자가 아까의 나처럼 벌벌 떨고있었다,

그리고 눈이 마주쳐서 나도 웃어주면서 힘내세요 라고 속삭여줬다.


그의 이름은 송윤형이였던것 같고


나는 그의 목소리가 궁금해져서 그자리에 멈춰서 그의 목소리를 듣고있었다.

그때 뒤에서

 " 잘하시네요"


나는 놀라서 뒤를 돌아봤는데 그는 아까 나에게 힘내요라고 속삭여준

구준회 라는 남자였다.

나는 웃으면서 고맙다고 했다.

그는 살짝 미소를 지으더니 아니라고 했다.


그때 내가 힘내라고 말해준 그 남자의 노랫 노리가 들렸다.





그는 고음을 내지르다가 중간에 멈췄다.

떨리는 목소리여서 긴장한게 보였지만 가사까지 까먹을 줄은 몰랐다.

나는 놀래 조금 앞으로 가서 심사위원의 표정을 보았다. 


역시나 심사위원의 표정은 좋아 보이진 않았고 


먼저 마이크를 잡은건 아까 나와 구준회에게 혹평을 했던 심사위원이였다.

내가 심사평을 듣는 것도 아닌데 침이꼴깍 넘기고 두손을 맞잡았다.


"..음.. 긴장하지마세요.. 이번에 긴장하는 참가자가 많네요

일단 저는 가사를 까먹으셨기때문에 합격을 드릴 수없고요

아쉽네요 목소리 고음도 시원하고 더 듣고싶은데"


그리고는 전문적인 용어를 말하며 그에게 충고를 해줬다.

나도 좋아하는 목소리였기 때문에 더듣고싶었지만

이제 탈락이라고 할것같아서 쳐진 그의 뒷모습을 보고 나도 모르게 찡해졌다.


그가 탈락하고 인사하고 내려올때쯤 아까 혹평을 하던 심사위원이 갑자기 외쳤다.

"잠깐"

송윤형은 뒤를 돌아서 "네?"하며 마이크를 다시 잡았고

심사위원은 웃으면서 말했다.

아까 혹평을 했을때 무서운 표정과는 사뭇 다른 표정이였다.

"다음에 가사 까먹으면 정말로 오래 못살아남아요"

그는 주섬주섬 뭘챙기더니 카드를 꺼내들었다.

골든패스카드.

1차오디션때는 한번밖에 못쓰는 카드이다.


그는 감사하다고 연신말하며 눈물을 흘리며 내려왔다,

그는 나와 눈이 마주치자마자 

"나합격했어!!"하며 울며불며 나를 안았다.

나는 처음 보는 사람이여서 놀래 어정쩡한자세로 

"축하드려요.."하고 등을 토닥여줬다.


구준회는 그자리가 어색했는지 그냥 가버렸다.


왠지 좋은 예감이 들었다.


그는 눈물을 닦고 나를 보니 꽤나 어색했던 모양이다.

갑자기 들이대서 미안하다고 하며 같이 내려왔는데

조금 어색했지만 그래도 아무도 모르는 오디션장에서 조금이라도 안면튼 사람이 생겨서

다행이라고 생각들었다.


대기실에 앉아있는데 옆에 어떤남자가 랩을 읆고있었다.

나도 모르게 그에게 시선이갔고 그런 나의 시선이 느껴졌는지 그는 랩을 읆다 말고 나와 눈이마주쳤다,

민망함에 나는 웃으면서 이어폰을 꽂았다,


그의 이름표에는 bobby 라고 써있었고 미국 주 이름이 적혀있었다.

외국에서 왔나보다. 

영어 울렁증이 있는 나는 혹시나 말을 걸을까봐 이어폰에 노래를 크게틀고 

친구와 카톡을 하고있었다,


"Hi"

데이터가 순간 꺼져서 노래가 잠시 멈춰있을 사이 그의 목소리가 들렸다,

이미 들은 인사이기때문에 무시할수없어서 이어폰을 뽑고

".아?.."

라고 했다,


그는 웃으면서 "Hi"라고 다시 말했다.

나는 당황하며 

"...h..hi nice to meet you

how are you?"


영어를 말하고나니 주입식 교육의 폐혜가 느껴졌다,

순간 민망함에 눈을 깔았는데

그는 눈웃음을 지으면서 

"그냥 한국말로해요ㅋㅋㅋㅋㅋ"

라고했다.

나는 웃으면서 "네"라고 했다.

 

한국말 할줄알면서 한국사람한테 영어로 하는건 또 무슨 심보인지

첫인상이 그렇게 좋지는 않았다.


그렇게 몇마디 하고 그는 자기 노래를 들려주겠다며 한쪽이어폰을 내 귀에 꽂아줬다.


거기서는 mr만 나왔고 그는 목소리를 다듬고 불러줬다,






대기실은 각자 자기 노래를 하느라 매우 시끄러웠지만

나는 그 남자의목소리 밖에 들리지않았다.


감미로운 목소리였다,

그의 오디션 장면을 못본게 많이 아쉬웠다.




-----------------------------------------------------------


안녕하세영 ;D

약속이 늦어서 똥망글이에요ㅠㅠ 

다음에 이 소재로 수정에서 다시 올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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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171.207
와 재미있을거같아요~~
9년 전
이비에스
고마워요ㅠㅠ 너무 늦게 답달아줘서 미안해요 오늘 약속이있어서 재밌을것같다니ㅠㅜ 열심히 해야겠어요! 빨리 회원이되셔서 인티에서 즐겁게 놀고싶네요!사랑해요~~♥
9년 전
독자1
우와!!!!먼가 새로운글이니네요 기대되용ㅎ
9년 전
이비에스
오와!!!고마워요ㅎㅎㅎㅎ기대된다니 너무 고마워요! 즐겁게읽어주셔서 더 고맙고 항상 사랑합니더♥
9년 전
독자2
헐 설렘설렘 ㅠㅠㅠ
9년 전
이비에스
독자님 댓도 설렘설렘!♥♥ 너무 고마워요! 즐겁게 읽어줘서 고맙고 앞으로도 설레는 글 많이 쓰도록 노력할게요! 사랑합니다♥
9년 전
독자3
오 재밌을꺼같아요 !!! 새로운 느낌이에여!!
9년 전
이비에스
오!! 독자님 기대에 부응해서 더 재밌는글 많이 쓰도록 노력할게요! 저도 독자님에게 사랑스러운 느낌이..♥ㅎㅎㅎ 항상 너무 고맙고 사랑해요!
9년 전
비회원238.79
죄송하지만ㅠㅠ 지원이가 부른노래 어디서 나온건지 이름이 뭔지 알려주실수 있나요? 너무 듣기 좋아서ㅠㅠ
9년 전
독자5
작가님은 아니지만 쇼미더머니3 2차공연 할 때 부른 Lookin' For Luv로 알고 있어요!! 음원 말고 공연한 걸로 보셔야 들을 수 있을 거예요 아마 ㅎㅎ
9년 전
독자4
지나 좋아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세상에 이렇게 좋을 수가ㅜㅜㅠㅠㅠㅠ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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