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하는 이름 부르고 가세요

1 전정국

A 전정국

ㄱ 전정국

* 전정국

보기는 많이 준비가 되어 있으니 고르시기 힘들지 않을 겁니다, 네. 아마도요.

아, 저는 비가 오는걸 참 싫어하는데 오네요.

어떡하면 좋을까요, 이 비를.

물론 비를 맞은 상태에서 저희 집에 오신다면 환영입니다. 씻는다고 욕실 들어가시면 더 환영이고요.

저는 이런 대사를 내뱉겠죠.

아, 어떡하죠. 입을만한 옷이 없는데 제 옷이라도.

여기서 주의할 점은 제 옷이 아마 평소에 입던 옷보다 10배는 큰, 그런. 그냥 보고 싶다고요.

자기 몸보다 몇 배는 큰 옷 입은 채로 뽈뽈 거리며 돌아다니는 거.

아마 귀엽기도 하고, 섹시하기도 하고. 야하기도 하고.

그리고 전 좀 쩝니다, 네. 그냥 쩐다고요. 쩌는 전정국.

[상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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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스국]

저는 알람이 안 뜨길래 댓글이 하나도 안 달린 줄만 알았는데.

[섹스국]

그게 아니라 창을 밑으로 내려놨어서, 아. 심장 졸였습니다.

[김남준]

2. 김남준.

[섹스국]

2는 없는데요, 형. 제가 드린 보기 안에서 골라야하는 거 아닙니까? 형 마음대로, 네? 그렇게 넣으면 안 됩니다. 탈락이에요, 탈락. 탈락하면 저한테 뽀뽀 못 받습니다 형.

[독자1]

정국이.

[독자2]

아, 딸기 오늘은 이 등.

[섹스국]

오늘은 이 등, 어제는 일 등. 그저께도 일 등. 그러면 내일도 이 등 하나요? 일 등 하면 진한 뽀뽀, 이 등은 진한 뽀뽀. 사실 몇 등을 해도 뽀뽀는 할 거지만요. 형, 형. 아니, 딸기야. 그냥 뭐랄까 오늘은 귀엽다고요.

[독자11]

딸기, 꼴등해도 뽀뽀 해줄거지? 방금 들어왔는데 비 쫄딱 맞았어. 으, 추워. 감기 걸리면 안 되는데. 병원 안 가서 잘 낫지도 않는단 말이야. 그냥, 그냥. 오늘은 정국이한테 투정 부리고 싶은 날.

[섹스국]

그럼요, 형. 그럴 일은 없지만 100등을 해도 뽀뽀는 할 겁니다. 안 하면 제가 못 살기 때문이죠. 비 많이 맞았어요? 여름에는 우산 잘 챙겨 다녀야죠, 형. 그래도 예쁘긴 하겠다. 감기 거릴면 안 되니까, 얼른 씻고. 선풍기 틀고 잘 생각은 말아요. 투정 마음껏 부리고.

[독자32]

쪽, 쪽옥. 어, 그렇게 많이 맞은 건 아닌데 꽤 맞았지. 방금 씻고 나와서 머리 말리는 중. 보송보송. 환절기 감기 걸려서 고생 꽤 했는데, 여름 감기는 제발 피하길.

[섹스국]

32에게
꽤 맞았다니 진짜 섹시했을 것 같지만 일단은 감기에 걸리냐, 안 걸리냐가 더 큰 문제겠죠. 조금이라도 몸 떨리고 그러면 내일 꼭 병원 가서 약도 받아 오고요. 여름 감기는 개도 안 걸린, 네. 농담입니다.

[독자36]

섹스국에게
짧은 옷을 입고 비를 맞아서 그런가, 좀 추운데. 딸기는 병원 잘 안 가요. 거기 무섭잖아. 집에서 우유 따뜻하게 데워 마시고, 좀 자고 해야지.

[섹스국]

36에게
왜 짧은 옷을 입고 돌아다녔어요, 딸기야. 지금이 더운 건 솔직히 인정하지만, 네. 남들한테 보여주기 싫다니까요. 내일도 비 온다고 하니까 절대 짧은 거 잊지 말고요, 우산 챙기고. 지금 잘 거예요?

[독자47]

섹스국에게
말 그대로 더워서 그랬어. 절대 짧은 거 잊지 말라는 말은, 꼭 입으란 소리죠. 어, 지금 바로는 아니고, 좀 일찍 자려고.

[섹스국]

47에게
내일은 아마 안 더울 거예요, 딸기야. 비가 많이 올 테니까. 사실 많이 올지는 모르겠지만요. 꼭 입으라고요, 긴 거. 짧은 거 말고요.

[박지민]

다른 보기는 없나?

[섹스국]

다른 보기는 없죠, 형. 보기 달라고 하셔도 다른 보기는 없어요. 저게 끝입니다. 설마 저기서 못 고르는 거예요, 예? 못 고른다고요? 그럴 리가 있나요. 그저 궁금해서 물어본 거죠?

[독자16]

글쎄. 민윤기나 김태형 정도는 있지 않을까 했지. 없구나. 아쉽네.

[섹스국]

아쉽다니, 형. 실망입니다. 아니, 실망은 아니고요. 그냥 좀 서운, 아니 서운도 아닌 것 같고. 왜 전정국은 안 고르려고 해요, 형. 저는 안 좋아해요, 예?

[독자24]

ㅋㅋㅋㅋㅋㅋ 장난이야. 당연히 정국이가 제일 좋지. 보기가 정국이밖에 없길래 귀여워서 그랬어.

[섹스국]

24에게
그렇죠, 형. 귀여운 건 솔직히 인정할 수 없지만 제가 제일 좋다는 말은, 네. 좋습니다. 저도 형이 제일 좋아요. 지민 형, 태형 형은 선택하면 안 됩니다. 정국이만 선택을 해야 해요.

[독자41]

섹스국에게
귀여워, 진짜. ㅋㅋㅋㅋㅋㅋ 알았어 너만 선택할게. 선택할 다른 사람이 없긴 하지만...

[섹스국]

41에게
다른 사람이 없긴 하지만, 없어야 해요. 앞으로도 계속 없어야 한다니까요. 아, 사실 저 방금 너무 좋아서 오타가 났는데 급하게 수정. 저만 선택, 언제까지? 제가 없어질 때까지.

[독자58]

섹스국에게
ㅋㅋㅋㅋㅋㅋ 정국이 없어질 거야? 언제? 형 두고?

[섹스국]

58에게
아마, 한. 백 년은 뒤에 없어지지 않을까요? 이제 개발되는 약이 많아서 쉽게 안 없어져요 형. 혹시라도 저 없어시면 마법의 약, 들고 오셔서 저 살려내 주세요. 알겠죠?

[독자68]

섹스국에게
응, 알았어. 형이 책임지고 꼭 구해와서 정국이 살릴게. 약은, 음, 형의 뽀뽀? 정국이는 잠자는 숲 속의 공주?

[이지은]

안 그래도 방금 씻고 왔다. 밥은 챙겼냐, 쿠키.

[섹스국]

방금 씻고 왔어요? 비에 젖어서 씻은 건 아니죠? 비에 젖은 모습, 보고 싶기도 한데 그래도 감기에 걸리면 안 좋은 거니까요. 괜히 다른 병 의심 받고 그러면 더 스트레스도 받을 테니까. 밥 챙겼죠, 저. 신디 누나는요?

[독자18]

어, 바빠서 대충 먹었다. 쓰담. 밥 잘 챙겨야 예쁘지. 비에 젖기도 젖었지. 많이는 아니고 살짝. ㅋㅋㅋㅋㅋㅋ

[섹스국]

대충 먹으면 안 되는데요, 누나. 제 생각하며 꼭, 꼭 오래 먹어야죠. 그래야 살이 좀 더 찌죠. 살짝, 원래 흠뻑 젖는 것도 섹시하지만 누나는 살짝 젖어도 엄청, 네. 예쁠 것 같다고요. 진심인데요, 저?

[도경수]

전정국. 어때, 좀 만족스럽냐.

[섹스국]

네, 경수야. 어, 경수야. 예쁜 경수야. 아주 만족스럽습니다. 그래서 1번이라고요, A라고요, ㄱ이라고요, *라고요? 저는 이상한 변태라서 이런 건 또 중요하거든요. 몇 번 고른 거예요, 형?

[독자26]

진짜 이상한 변태네. 그게 중요해? 어, 형은 1번. 자고로 보기는 숫자로 된 게 깔끔하고 좋은 법이지.

[섹스국]

그렇죠, 경수야. 저는 변태라 이런 게 중요하다니까요. 1번, 아. 1번을 선택하면 저랑 결혼을 하는 거였는데 축, 당첨입니다. 기분이 어때요, 경수야.

[독자37]

다른 걸 골랐어도 같은 답이 나왔을 것 같은데. 기분 탓이지? 아, 기쁘다. 예쁜 정국이가 형의 신부가 되다니, 너무 기뻐.

[섹스국]

37에게
같은 답이 나오지는 않았을 겁니다. 다 다른 걸 생각하고 있었거든요. 당연 기분 탓일 겁니다. 아, 그런데 형 오타. 제가 형의 신랑이 되지 어떻게 신부가 되겠습니까?

[독자45]

섹스국에게
아, 그랬어? 형이 그럼 잘 골랐네. 맞게 썼는데, 왜. 신부, 부인. 우리 색시?

[섹스국]

45에게
네, 잘 골랐어요 형. 1번은 제가 말한 것처럼 저와 하는 결혼이었고 ㄱ은 키스, *는 섹, 섹. 네. 안 하려고요, 지금은. 아, 색시가 어디 있습니까 형. 저는 남편이라니까요?

[독자55]

섹스국에게
남편이나 색시나, 우리 결혼보다 그게 중요해? 그러니까 그냥 색시 하자. 아, 적응이 안 된다. 이렇게 보면 참 순수한데, 정국이는.

[섹스국]

55에게
훨씬은 더 중요하죠, 경수야. 농담이고요. 뭐가 되어도 제가 남편, 남친, 서방인 건 맞을 테니까요. 색시 안 합니다, 저. 아, 저 안 순수해요 형. 순수한 척일 뿐.

[독자70]

섹스국에게
그럼 색시 말고 섹시? 아, 형 드립 어떠냐. 이 정도는 되어야지. 그래, 전에 보니까 그런 것 같더라. 정국이는 형이 아는 사람 중에 순수한 척을 제일 잘해.

[독자3]

쌍 기역 넣으래도. 비 맞지 말고 잘 다녀라, 애새끼. 다음에 보자.

[섹스국]

쌍 기역은 너무, 좀 그렇지 않습니까? 아무도 안 고를 것 같은데요. 그래도 네, 넣으라면 넣어야죠. 제가 무슨 힘이 있겠습니까, 누나. 그렇죠? 네, 네. 다음에. 아니, 어째서 다음에죠? 지금은 우리 누나 바쁩니까?

[독자13]

야, 애새끼. 다른 누구도 아닌 너에게 라는 노래 아냐. 오랜만에 들었는데 이 곡은 여전히 좋은 것 같다. ^^; 누나가 씨발. 다른 데 한눈 팔 시간이 없는데... 진짜 안녕이다. 쓰담.

[섹스국]

알았어요, 누나. 제가 누나 바쁜 거 아주 잘 아니까 이렇게 쉽게 보내드리는 겁니다. 사실 누나가 노는 것 같았으면 절대 안 보내주려 제가 깽판을 쳤을걸요. 누나한테 욕먹는 한이 있어도요. 다른 누구도 아닌 너에게, 사실 처음 듣는 이름인데 지금 들어볼게요. 누나가 비오는 날 좋아하니까 저도 좋아하려, 노력을... 억지로 비도 맞아보고 그러면 좋아지겠죠. 레이니 데이, 그것도 들을게요. 그러니까 열심히 하고 와요, 누나. 알겠죠?

[독자20]

아 그리고 누나가 비 오는 날은 존나 좋아하니까 애새끼도 조금 좋아해 보시기를. ^^. 그래서 누나가 추천하는 곡이 하나 더 있는데. 이것도 장재인 노래네. Rainy day. 핵 좋다. 듣고 있으면 비 오는 날이 좋아질 수도 있어. (비장) 하니까 시간나면 들어 봐라.

[김석진]

진정국은 바보다

[섹스국]

혹시 그 바보가 바라만 봐도 보고 싶은입니까, 바다의 보배입니까. 뭐든 있잼이죠, 예? 노잼은 저한테 아주 슬픈 상처입니다. 저, 집에 진짜 잼이 없거든요 예. 그런데 제가 바보라니, 그렇게 보고 싶었습니까?

[김석진]

응, 많이 근데 자존심이있으니까 별로 라고 말해야지 우리 꾹꾹이 뭐하고있었어?

[섹스국]

자존심 없어도 돼요, 형. 형은 자존심 없어도 제 앞에서 예뻐. 제가 형 앞에서 자존심 없잖아요, 그렇죠? 저는 형이 하라는 거 다 할 건데 말입니다. 저는 형 생각, 이런 건 너무 옛날 꼬심 방법인가요?

[박수영]

경찰 정국이 보단 탐정 태형이가.

[섹스국]

경찰 정국이가 탐정 태형 형보다는 훨씬 더 멋있지 않아요, 예? 태형 형은 예쁘고 귀여운 거지 멋있는 건 아니니까 절 좋아하세요 누나. 어째서 태형 형을 고르는 건가요. 보기에는 전정국밖에 없는데요?

[독자15]

굳이 고르자면 의사 석진이도. 오빠. 석진 오빠...! 수영이가 많이 아파요. 마음이. ㅠㅠ. 오빠 때문에. 장난이고, 사실 정국이가 제일 멋있지. 전정국. 체크.

[섹스국]

아, 사실 전 석진이 형을 매우 예뻐하기에 제일 예쁘다고 생각은 했지만 그래도 누나는 정국이라고 해야죠. 어? 석진 오빠가 뭡니까. 정국 오빠라고 하세요. 이제부터.

[독자29]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정국아, 오빠라고 불러주는게 좋아요? 그렇다면 그렇게 부르도록 할게. 사실 저번에 그랬던건 지금 가서 썼던 댓글들을 모두 삭제 시키고 싶어.

[섹스국]

29에게
오빠라고 불러주는 게 훨씬은 좋죠, 누나. 저번에, 어? 그랬던 것처럼요. 정국 오빠, 했었잖아요. 저 아직도 가끔 그거 보니까 절대 삭제는 안 되고요. 진짜 삭제 안 돼요. 스크랩할 거니까.

[독자34]

섹스국에게
정국 오빠. 오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윽. 오빠.

[섹스국]

34에게
네, 수영아. 저는 이제 누나 호칭 떼고 수영아, 수영아 하면 되는 거죠? 나중에 왜 누나 소리 안 하냐고 때리면 안 됩니다. 알겠죠? 약속, 수영아. 어?

[독자40]

섹스국에게
정국아, 자꾸 이럴거예요? 절로 오빠 소리가 나오게 하네. 한 두번이 아니신가봐요, 오빠. 예? 약속. 도장 꾹.

[섹스국]

40에게
그럼요, 수영아. 오빠 소리 좀 들으려고 박력 넘치는 척, 멋있는 척이나 좀 오래 하렵니다. 나중에 누나 소리 입에 안 붙을까 걱정이 되긴 하지만요. 약속, 쪽.

[독자51]

섹스국에게
쪽. 정국 오빠, 누나 소리 말고 이름 불러주는 것도 좋은데요. 그럼 여태 멋있는 척이었어? 어? 막 실상은 모태 귀염둥이 이런건가.

[섹스국]

51에게
그래요, 수영아. 우리 수영이. 이름 앞에 우리를 붙이면 더 좋은 건 말할 것도 없고요. 여태 멋있는 척이 아니라 진짜 멋있는 거였지만요. 진심으로 멋있는 겁니다. 모태 귀염둥이 절대 그런 거 아니고요.

[독자69]

섹스국에게
오구. 그래써요? 척이 아니라 멋있어요? 오구구. 귀여워. 우리 정국이. 우리 오빠. 오구.

[독자4]

김태형을 외치며 도망.

[섹스국]

김태형을 외치며 도망치면 제가 못 잡을 거라 생각하시는 것 같은데 그건 아주 큰 오산이고, 오산은 지방입니다. 네, 재미가 없다고요? 솔직히 이건 제가 생각해도 좀, 네... 그러니까 결론은 도망 안 된다니까요.

[김태형]

1. 김태형. 태형아 사랑해...

[섹스국]

어째서 다들 제가 아닌 태형 형을 고르시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예, 예? 탐정 태형 형보단 당연 훨씬 몇 배는 멋진 저죠, 경찰 전정국. 멋있지 않습니까? 그러니까 얼른 전정국 사랑해를 하세요. 지금 누구 앞에 사랑해를 붙이는 겁니까?

[독자14]

내가 더 멋져서 날 부르고 가는 게 아닐까? 나는 나를 사랑해. 존나 멋진 탐정 김태형... 쪼옥... 태형아 사랑해. ㅠㅠ 쿠키도 경찰이었어?

[섹스국]

좀 비웃어도 될까요, 형? 농담이고요. 아니 진짜 비웃, 아니. 진짜 농담이라니까요. 저도 절 사랑해요, 형. 형도 절 사랑해야 해. 이건 제 강요입니다. 경찰, 무슨. 그런 거 같던데요. 참 멋있죠, 그렇죠?

[독자27]

형 비웃으면서 오타 내는 동생은 전혀 멋지지 않거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타 봐... 귀여워...

[섹스국]

27에게
전혀 멋지지 않다니요, 형. 형 비웃으면서 피식, 네... 뭔가 만화처럼 웃는 것도 꽤 멋있을 것 같지 않아요? 좀 변태, 네. 제가 오타 났어요? 어디, 어디요, 형. 어디?

[섹스국]

27에게
아, 멋잇, 아...

[독자35]

섹스국에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피식이래, 미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정국이 너무 귀여워... 쿠키야, 형 뽀뽀 해주면 안 돼? 하트도 줘.

[섹스국]

35에게
♡, 아니에요 형. 형은 비록 지금 절 비웃었지만, 네. 저는 아주 멋지기에 피식하며 병신, 네. 병신? 같이 웃어도 아마 멋있을 테니까요. 쪽, 쪽.

[독자44]

섹스국에게
22개? 21개? 헷갈리니까 그냥 21개로 하지 뭐. ^^; 형은 쿠키가 너무 귀여워서 웃은 거야. 절대로 비웃은 거 아니거든? 쿠키는 뭘 해도 귀여워. 쪽.

[섹스국]

44에게
20개로 해요, 형. 이럴 땐 아무도 모르니까 아무것도 모르는 척 갯수 한 두개씩 줄이는 거라니까요. 그래야 얼른 저랑 결혼하고 붙어 먹고 그렇게 살죠. 그렇죠? 아, 비웃은 거 아니라고요? 저 믿어도 돼요, 어? 뻥인 거 다 압니다. 저 천재예요, 형.

[독자50]

섹스국에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쿠키 왜 이렇게 귀엽냐... 진짜로 쿠키가 존나 귀여워서 웃은 거야. 형 못 믿어? 쿠키 천재라면서...

[섹스국]

50에게
네, 형. 이제 귀엽다는 걸 부정도 못 하겠어요. 그냥 부정은 안 하고 우리 형이 또 거짓말을, 혼내야겠네. 이런 생각 해도 되는 거죠?

[독자65]

섹스국에게
안 돼. 그 생각 말고 우리 형이 또 내 칭찬을, 뽀뽀나 해야지. 이런 생각은 해도 돼. ^^♡

[독자5]

ㅋㅋㅋㅋㅋㅋㅋ 보기가 너뿐입니까? 되게 귀엽습니다.

[섹스국]

당연 저뿐이죠, 네. 제가 아닌 다른 누구를 넣겠습니까? 사실 세상에서 제일 멋진 건 저니까 제 이름을 넣은 겁니다. 다른 사람 이름 넣고, 부르고 그러면 저한테 혼나고요. 귀여운 게 아니라 진심 멋있는 겁니다. 진심으로요.

[독자17]

윽, 덕통... 오빠도 좀 넣어주면 안 됩니까. 나름 멋있다고 자부하면서 살아온 인생인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섹스국]

당연 넣어주셔도 되는데, 교통사고 그거 진짜 위험하거든요. 그만 치이시고 제 옆에서 가만히 계세요. 그러면 제가 뽀뽀도 하고, 네. 심장 어택도 하고요. 그럴 겁니다. 진짜 그럴 거니까 도망은 가시면 안 되고요.

[독자28]

ㅋㅋㅋㅋㅋ 아, 진짜 귀엽네. 교통사고 위험합니까. 그건 알지만 덕통사고는 그래도 좀 봐주면 안 되나. 네가 귀여워서 그런 건데. 놀러 오래서 왔는데 정국이는 오빠 못 알아봅니까. ㅋㅋㅋㅋㅋ

[섹스국]

28에게
네, 되게 위험하죠. 경찰 분들한테 교통 정리 좀 해달라고 부탁이나 할까 고민 중이었으니까 절대 안 된다고요. 덕통사고도 안 돼요. 제 기준으론 그것도 아주 위험합니다. 당연, 제가 모를까요 찬열 형?

[섹스국]

28에게
이러고 틀리면 저 무릎 꿇고 손 듭니다.

[섹스국]

28에게
진짜 들어요.

[독자56]

섹스국에게
아, 잠시 답이 늦었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 예, 맞으니까 손든 상태로 그대로 오빠에게 안기시길.

[섹스국]

56에게
답이 늦어서 저 정말 틀려서, 네. 화나셔서 가신 줄 알고 걱정하고 있었습니다만 맞췄다니 다행입니다. 아, 형이 저한테 안기는 게 훨씬은 더 낫지 않을까요? 그게 더 그림이 좋은데 말입니다.

[독자67]

섹스국에게
그림이야 네가 오빠에게 안기는 쪽이 더 좋을 것 같다고 생각하는데, 틀렸습니까. 예쁜 너라면 뭔들 안 좋겠냐만. 기왕 하는 거 안고 싶은데요.

[독자6]

정국이 입술이 너무 예쁘다... 괜찮아요, 나나 정국이나 덩치랑 키는 비슷할 테니까. 그런 모습 못 봐서 아쉽겠어요.

[섹스국]

입술이 예쁘다, 체리? 그런 것 같다는 겁니까. 좋은 걸까요? 못생겼다는 말보단 좋은 거니 기분 좋게 듣겠습니다. 아, 그래도요. 저는 더 큰 옷을 준비할 수 있습니다. 그저 입어만 주시면 돼요.

[독자21]

입술이 되게 섹시해요. 빨갛고. 좋은 거죠. 엄청 예쁘니까. 큰 옷? 역시 남자의 취향은 자신의 와이셔츠를 입은 아내인 건가...

[섹스국]

섹시한 게 좋은 거겠죠, 네. 예쁜 섹시함이 아니라 멋진 섹시함이라면 아주 크나큰 환영입니다. 아, 아내. 부인, 뭐든 좋죠. 와이셔츠, 하얀 거. 주름도 없는. 아, 진짜 예쁠 것 같습니다.

[독자31]

밑에는 아무것도 안 입고? 입은 게 낫나. 단추는 몇 개 푸는 게 나아요, 아님 다 푸는 게 나아요, 다 잠그는 게 나아요?

[섹스국]

31에게
당연 아무것도 안 입으면 더 좋고, 입으면. 벗기기 힘든 긴 거는 안 됩니다. 짧은 거, 벗기기 편한... 네. 저 지금 좀 변태, 네. 아, 단추는 위에 몇 개는 풀어어 해요.

[독자42]

섹스국에게
흠... 변태 같은 취향이다. 근데 뽀뽀해달라고 하면 해줍니까?

[섹스국]

42에게
인정입니다, 인정. 저는 진짜 변태니까요. 그냥 변태도 아니고 아주 심각한 변태 섹스국이거든요. 뽀뽀, 당연합니다. 쪽, 쪼옥. 해달라고 안 해도 할 거니까요.

[독자57]

섹스국에게
아, 그냥 갑자기 정국한테 뽀뽀를 받고싶어서 그랬습니다. 내가 원래 이러는 사람이 아닌데... 부끄러워라.

[섹스국]

57에게
그랬습니까? 원래 그러는 사람이 아닌데 저한테 그런 거라니 저 지금 아주 큰 감동. 울 뻔 했잖아요, 네. 농담이고요. 쪽.

[독자7]

형은 당연히 정국이지. 오늘은 무슨 컨셉? 형도 비 오는 거 진짜 싫어해.

[섹스국]

오늘은 관음 변태 정국 컨셉입니다, 형. 형 마음에 들었으면 하는 바람. 비는 진짜 최악인데 내일은 하루종일, 거기에 전국에 내린다니 아주 최악입니다. 밖에 나갈 생각은 안 하려고요.

[독자25]

관음 변태. ㅋㅋㅋㅋㅋㅋㅋ 비 오는 날에는 뭔가 기분이 다운돼서 별로야. 이런 날에는 집에서 뒹굴거리는 게 최고지.

[섹스국]

맞아요, 형. 제가 원하는 것도 아닌데 제 기분이 저절로 안 좋아질 뿐더러 일도 잘 안 풀린단 말이죠. 특히 오늘? 네. 집에서 뒹굴, 그걸 저랑 같이 해요 형.

[독자30]

정국이 오늘 일이 잘 안 풀렸나 보네. 정국이랑 집에서 뒹굴거릴까? 영화도 보면서.

[섹스국]

30에게
조금요, 형. 원하던 게 하나도 안 되고, 그냥 좀 그랬거든요. 그래도 그렇게 나쁘지는 않았어요. 비 맞기 전에 집에 왔고 형을 봤으니까요. 아, 형. 우리 영화 봅시다. 요즘 보고 싶은 게 아주 많아요.

[독자48]

섹스국에게
내일은 일이 잘 풀리길 바랄게. 정국이 보고 싶은 영화가 뭐야? 형은 다 잘 봐서.

[섹스국]

48에게
저는, 그. 로맨스는 뭔가 잘 안 보게 되더라고요. 특히 외국 로맨스는 더요. 무서운 거는 좋아하지만 못 보고요 그냥 보는 건. 뭐일까요, 음. 사실 전 제가 좋아하는 영화 장르도 모르겠어요.

[독자54]

섹스국에게
그러고 보니까 형도 가리는 게 은근 있네. 무서운 거는 보기는 보는데, 후유증이 심해서... 정국이는 무슨 영화를 좋아할까? 최근에 보고 싶은 거 있어?

[섹스국]

54에게
최근에 형, 쥬라기월드를 봤는데요. 진짜 그 영화 대단하더라고요. 형도 봤어요? 안 봤으면 얼른 봐야 합니다. 진짜 대단한 영화예요, 그거.

[독자63]

섹스국에게
그래, 꼭 보러 갈게. 그거 본 애들이 재밌다고 하더라고. 다음에 친구랑 보러 갈 생각이야.

[독자8]

제대로 된 보기를 도, 국아. (골 아픔)

[독자10]

형아는 이제 가봐야겠다, 꾹아. 나중에 볼 수 있음 또 보제. (쓰담)

[섹스국]

형, 왜 이제 가요. 나중에 볼 수 있음 무조건 봐야죠, 네. 나중에 볼 수 있으면이 아니라 나중에 꼭 봐야만 하는 겁니다. 형, 많이 바빠요? 혹시라도 저녁 못 챙겼으면 챙기시고 제 생각도. 남은 두 시간 좋은 하루 보내세요, 예쁜 형.

[독자9]

다 좋네. 형은 오늘 비 오는 줄 모르고 우산 안 가져가서 비 맞고 왔네요.

[섹스국]

보기가 다 마음에 들죠, 형? 이런 보기들이 마음에 안 들 수가 없다니까요. 딱 고를 게 저밖에 없잖아요, 그렇죠? 비 많이 맞았어요? 감기, 걸리는 거 아니에요? 얼마나 맞았어요. 많이?

[윤기형]

응, 보기가 다 마음에 드네. 맞아, 그렇지. 조금 많이? 아까 휴대폰도 떨어뜨리고 장난 아니었어. 쪽팔리고 너무 놀라서 소리도 질렀다니까.

[섹스국]

제가 보기 선택 그런 건 엄청 잘 한다니까요, 형. 제가 천재라서 그래요. 천하의 재수 없는, 그거 아니고요. 진짜 천재. 휴대폰 떨어뜨렸어요? 기스나 깨지진 않았고요?

[독자64]

우쭈쭈, 그러네 아주 잘했어요. 천재야 천재. 응, 떨어뜨렸어. 흠집 조금 깨진 것도 조금 액정이 깨진 건 아니고.

[독자12]

전정국이 최고지. 오늘 하루종일 정국이만 앓았어요.

[섹스국]

그러니까요, 전정국 최고. 다른 형들이 아닌 전정국이 최고라 제가 보기에 제 이름밖에 안 넣었습니다. 너무 제가 이기주의인 걸까요?

[독자19]

아니요, 이기주의는 무슨. 정국이가 매력 킹왕짱입니다.

[섹스국]

매력 킹왕짱입니까? 킹왕짱, 오랜만에 듣는데 그거 되게 좋네요. 다른 사람 말고 저밖에 안 보이죠?

[독자59]

당연한거 아닌가요? 이 김에 박력있게 뽀뽀 해도 됩니까? 쪽.

[섹스국]

59에게
박력이 있어 보이지는 않지만 귀여우니까요, 네. 쪽, 쪽. 뽀뽀는 언제나 허락을 안 받고 해도 됩니다.

[독자22]

애기.

[섹스국]

네, 애기. 사실 저 애기는 진짜 아니지만요.

[섹스국]

저 다 컸습니다, 일단 성에 대해서 제일.

[섹스국]

저, 좀, 변태, 성공적?

[독자33]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 귀여워. 정준일 - 안아줘. 이거 들어 봐라. 태형이가 부른 것도 좋은데, 호석이랑. 김태형은 목소리가, 좋아서. 응, 이 노래랑 잘 어울리더라. 예뻐.

[섹스국]

안아줘, 제목부터 아주 마음에 드는데요. 정준일, 그 마이 리틀 텔레비전 처음에 잠깐 나오셨던 분 아닌가. 맞았으면 좋겠네요. 되게 감미롭게 노래 잘 부르시더라고요. 꼭 찾아 들을게요, 형.

[독자38]

난 지금 들으면서 일해야지. 나중에 보자.

[섹스국]

38에게
네, 나중에 봅시다 형. 아직 일 안 끝났어요? 얼른 하고요. 너무 늦게 자지 말고요. 올 수 있다면 자기 전 들러서 뽀뽀하고 가세요, 형. 알겠죠?

[독자43]

섹스국에게
쪽. 어야.

[섹스국]

43에게
쪽, 쪼옥.

[독자49]

섹스국에게
썅. 형 말고도 너한테 아가라는 사람이 있었냐, 몰랐네.

[섹스국]

49에게
뭐든 좋은 거니까요, 형. 기분 나쁜 건 아니죠? 그래도, 네. 한 명만 있을 순 없는 거니까요. 형, 형. 일 바빠요?

[독자62]

섹스국에게
어어.

[독자72]

섹스국에게
형 이제서야 잔다. 잘 자고.

[독자23]

아아, 똑똑.

[섹스국]

왔습니까, 예쁜아. 문 두드리며 온 거예요? 오늘은 선물도 주세요. 뭔가 빨간 사과를 예쁜이에게 받고 싶은 날이랄까.

[독자39]

왜 하필 사과야, 그나저나. 나 몇일 안 왔던 것 같은데. 마지막알림이 4일 전이길래, 혹시나 해서 보니까 너 계속 왔었더라고. 아, 그러니까.. (빨간 사과) 여기.

[섹스국]

맞아요, 안 왔죠. 제가 그 똑똑을 못 봐서 많이 아쉬웠던 건 압니까? 아, 저 왔는데 아마 신알신이 안 갔었을 겁니다. 어제만 못 오고 다른 날에는 다 왔었어요, 경수야. 아, 사과인 이유는 빨간 사과 먹고 쓰러져서 키스 좀 받게요.

[독자46]

아, 그래. 신알신 그거 안 울렸어. 네가 쓰러져서 내가 해줄 때 까지 기다리고만 있게? 계속, 기다릴려고? 받는것도 뭐, 좋은데 나는.

[섹스국]

46에게
신알신이 안 울린 이유는 상근이가 주인을 배신 때렸기 때문입니다, 형. 농담이고요. 기다리고 있어야죠, 계속, 저도 뽀뽀 받고, 하고. 쪽, 쪼옥.

[독자53]

섹스국에게
애좀 태울려고, 몇일 더 안 들어올려다가.. 는 농담. 여튼 보고싶었어. 쪼ㄱ.

[섹스국]

53에게
안 되죠, 형. 그게 될 거라고 생각하는 겁니까, 우리 형. 혼나려고. 며칠 안 들어올 생각 말고 자주 오세요. 시험 공부에 방해만 안 된다면. 쪽, 쪽.

[독자66]

섹스국에게
보고싶어 하라고? 여튼, 공부는 너도 해야죠. 요 근래 잠을 제대로 잔 적이 없는 것 같다. 스트레스 받아. 비도오고.

[화이트에몽]

아가, 형 왔다. 오랜만이지? 형 시험 기간이라... 독서실 간다는 댓글을 마지막으로 달고 사라졌었는데 또 독서실 간다.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냥 생존 신고.

[섹스국]

형, 왔어요? 진짜 오랜만입니다. 저 다른 형한테 화이트에몽, 네... 안 했어요. 진짜 안했을걸요. 절대 댓글 찾으러 가면 안 되고요. 형은 얼른 시험 공부를 해야 하니까요. 생존 신고. 잘 지냈던 거 맞죠?

[독자71]

오구구. 형은 잘 지냈다. 시험 끝나면 폭풍으로 찾아올게. ㅋㅋㅋㅋㅋㅋ

[미주]

5번. 내 남자 전정국.

[섹스국]

5번, 딱 마음에 듭니다. 5번은 생각도 안 하고 있었는데 미주가 이렇게 만들어주니 기분 좋네요. 학교는 끝난 거고요?

[독자52]

네. 국아, 미주가 물어 볼 게 있어요.

[섹스국]

미주가 물어볼 게 뭡니까? 엄청 궁금하네요.

[독자60]

남자가 여자한테 애같다고 하는 거 여자로서 매력 없다는 거에요?

[섹스국]

60에게
애같다고 하는 거, 음. 아마 그렇게 느껴질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다고 생각하는데 왜요?

[독자61]

섹스국에게
그렇구나...아니, 그냥요.

[전정국]

저 한 번 들렀습니다. ㅋㅋㅋㅋ 약속을 잘 지키는 전정국. 질문의 답은 5. 멋진 정국이라고 하는 거로.

[섹스국]

정국아, 예. 우리 정국이. 그런데 5번은 안 됩니다. 뭔가 제 마음에 들지 않아요. 뭐랄까, 제가 아닌 정국이를 말하는. 아니 좀 이상한데, 그렇다고요. 1번으로 하세요, 정국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