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정국과 케미가 제일 쩌는 사람은 누구인가요

제가 생각하기에 안 어울리는 사람을 찾기가 더 쉬울 정도로 전부 다 케미가 쩔 것 같아서요.

이런 질문은 너무 재미가 없으니까 다른 질문으로 넘기겠습니다.

사담톡에서 제일 섹스를 잘 하는 전정국은? 사담톡에서 제일 잘생긴 놈은? 사담톡에서 제일 멋진 놈은?

모든 질문의 답은 하나로 정해져 있고요, 저는 답정너이니까.

아주 쉬운 답이 나올 겁니다.

얼른 대답해 주세요. 물론 제가 원하는 대답으로요.

몰라요, 안 해요, 싫어요. 이 세 개는 안 되고요.

아, 애교 부리면서 모르겠, 모르겠어. 뭐, 네. 제가 애교를 못 부리니까.

무튼 애교를 부리시면 봐줍니다.

애교, 올, 제가 원하는 답.

뭐가 더 쉬울까요?

[상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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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스국]

자꾸 불마크를 떼는 이유에 대해 변명을 하자면.

[섹스국]

순수한 비회원 님들과 놀고 싶어서?

[독자1]

민윤기지, 아가.

[섹스국]

민윤기 형이에요? 어째서요, 형. 아무리 형이 민윤기지만 당연 저라고 하셔야죠. 답은 전정국인데 틀렸으니까 애교 보여주세요, 형. 얼른요.

[독자3]

형은 존나 멋지기 때문이다. 오늘은 전우성 - 만약에 말야. 들고 왔다.

[섹스국]

아, 저 오늘 그 노래 들었습니다. 이건 우리가 천생연분이라는 뜻이겠죠, 네? 저 진짜 그 노래 들었어요. 거짓말 안 하고 양심에 손을 얹고요.

[독자6]

그러냐. 쓰담. 대박이네.

[섹스국]

6에게
대박이죠, 그렇죠? 그런데 형은 정말 대박인 것 같지 않아서 저 조금 속상, 네. 농담이고요. 제가 장담하는데 우리는 진짜 천생연분입니다.

[독자20]

섹스국에게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귀엽긴. 다른 독자들도 다 너와는 천생연분일 거다.

[섹스국]

20에게
형이랑 대화할 때는 형만 생각하는 저인데요, 왜. 그리고 귀여운 것도 당연 형이죠.

[독자23]

섹스국에게
아니지.

[김남준]

형은 애교랑은 거리가 먼 사람이라. 아쉽게도.

[섹스국]

아쉽게도 형은 애교와 거리가 멀으니까 제 질문에 제대로 된 답을 하셔야 합니다, 네. 남준 형. 얼른요. 제가 원하는 답이 무엇일까요? 형은 당연 알 수 있을 거예요.

[독자13]

네가 섹스를 잘 하는지 못 하는지 형은 모르겠고, 제일 잘생... 제일 멋... 음. 그래.

[섹스국]

잘 하는지 왜 몰라요, 형. 제 필명만 봐도 섹스를 정말 잘 할 것 같지 않아요? 아주 쉬운데 말이에요. 제일 잘생, 그 뒤에 점들이 들어가는 이유는 왜일까요, 형. 응? 왜, 왜 들어가요 점들이.

[도경수]

너, 너, 너. 만족스럽냐.

[섹스국]

그럼요, 경수야. 아주 만족했습니다. 만족, 영어로, 세티스, 기억도 안 나고요. 언제적 외웠던 영단어인지. 그냥, 유식한 척 해보려고 한 거니 무시하셔도 좋고요. 경수야, 수업은 잘 듣고 왔고요?

[독자2]

형은 존재 자체가 귀엽잖냐, 사랑스러워서 깨물어버리고 싶은 정국아.

[섹스국]

께물고 싶다고요, 형? 저를요? 어디를 대체 깨물려고 하는 겁니까, 예? 저는 형의 귀여운 볼을 씹어 먹고, 싶. 아니, 귀엽다는 말을 격하게 하는 것이니까 도망은 진짜 안 된다니까요.

[변백현]

우리 정국이 찌찌. 젖꼭지. 고급진 말로 유두. 젖 나오면 강간할 거야. 쪽. 야, 형은 도망갈 발 같은 거 안 가지고 있어. 존나 전정국 전용 껌딱지 발. 오랜만에 입술이나 부벼봐, 정국아. 형 생각하면서 뒷보지 잘 쑤시고 있었어?

[섹스국]

찌찌, 젖꼭지, 유두, 젖. 저 단어들을 이제부터 절대 안 쓰려고요, 형. 강간이 제 취향인 것도 같은데 당하는 취향은 없거든요. 쪽, 쪽, 형. 7월 8일은 언제 온답니까? 매일 형 못 봐서 아주 슬프거든요. 그런데 뒷보지는 안 쑤셔요. 눈물은 흘려도.

[독자24]

네가 안 쓰는 만큼 형이 더 좆빠지게 써야지. 쪽. 형은 우리 정국이 취향 따지면서 씹 뜨는 취향 아니거든요. 그러니까 정국이랑 강제 섹스. 씨발. 형도 견우랑 직녀가 빨리 안 만나서 환장할 것 같아. 오작교 좀 놓고 와라, 정국아. 그래서, 울었어?

[섹스국]

24에게
저는 들은 척도 안 할 거긴 한데 그래도 형 기분 나빠하시면 안 됩니다, 안 돼요. 그저 저한테 어울리지 않아서 안 보고 듣는 거니까요. 쪽, 쪽. 강제 섹스. 그런 게 형 취향이라고요? 눈 가려지고, 쑤셔 박혀지고. 그런 게 취향이면 언제든지요. 아, 아직은요 형. 한 7월 7일에는 울 수도 있을 것 같아요.

[독자36]

섹스국에게
그럼 형이 그런 말 지껄이면 뽀뽀나 해주라. 이유는 우리 예쁜 정국이랑 뽀뽀하고 싶으니까. 전정국 찌찌, 젖꼭지, 유두. 아니, 우는 정국이가 취향이라고. 쪽. 7월 7일에 너 우는 거 구경하러 와야겠네. 조또 애새끼같이 얼굴 가리고 울어라, 정국아. 형만 보게.

[박보영]

전정국, 정국이, 우리 정국이.

[섹스국]

누나, 정답. 우리 누나는 정말 천재가 아닐까요? 어떻게 이렇게 잘, 네. 아주 잘 제가 원하는 답을 쉽게 찾아오는 걸까요? 쪽, 쪽. 잘 했어요, 누나.

[독자10]

누나가 또 정국이가 주는 질문은 누구보다 잘 대답하잖아. 쪽, 쪽. 아까 낮에 글 올렸을 때 오고 싶었는데 못 왔어. 낮에 글 올리는 건 거의 못 본거 같은데.

[섹스국]

그렇죠, 누나. 정답. 누구보다 대답 잘 해요, 그래서 예뻐. 낮에 글 올리는 거 원래 안 했죠, 네. 아마 처음인 것도 같은데. 사실 안 계실 줄 알고 올린 글이었는데 꽤 많은 분들이 계시더라고요. 이제 자주 올려야겠어요.

[독자26]

정국이가 인기가 많아서 낮에 올리든 밤에 올리든 사람들이 많이 오나 보네. 누나도 오고 싶은데 낮에는 올 시간이 너무 없다. 낮에 보는 정국이는 또 다른 분위기일 거 같은데.

[이지은]

쿠키, 손. 답정너 전정국. ㅋㅋㅋㅋㅋㅋ 오늘도 밥은 잘 챙겼냐.

[섹스국]

사실 질문을 바꿨어야 했어요, 누나. 사담톡에서 제일 답정너인 사람은 누구일까요? 하면 이것보다 훨씬 쉽게, 빠르게 답이 나왔을 텐데 말이에요. 그렇죠? 저는 그 유명한 답정너이니까요. 오늘 밥 엄청 잘 챙기고 엄청 먹었죠. 누나는요?

[독자9]

쓰담, 잘 챙겼으면 또 칭찬을 해줘야지. 그 유명한 답정너냐, 네가. ㅋㅋㅋㅋㅋ 오늘도 역시 귀여우신 전정국. ^^~ 누난 점심까지만 먹었다.

[섹스국]

네, 맞아요 누나. 답정너 전정쿠키한테는 당근보다는 칭찬이 필요합니다. 당근은 줘도 안 먹어요. 전 토끼는 아니거든요. 점심까지면 저녁은 어디로 홀랑, 사라졌대요?

[독자4]

나요, 나요.

[섹스국]

나요, 하면 너가 아니라 나요. 저인데요 할 겁니다. 저 질문들의 답이 어떻게 제가 아닌 겁니까? 정말 아주 조금도 이해할 수가 없으니 얼른 이해를 시켜주세요. 수업은, 몸으로.

[독자11]

정쿠기 자꾸 그러면 혼나. 정쿠기가 애교 부리면 넘어가줄래.

[섹스국]

정쿠키 애교 안 부리는 거 알면서 그런다, 어? 정쿠키는 애교 안 부려요. 못 부리는 게 더 크지만요. 얼른, 애교. 시작. 시작하면 바로 해줄 거죠, 그렇죠?

[독자27]

혀니는 애교가튼 거 잘 못 부려야. 그러니까 어른 정쿠기가 애교 부려주세요. 정쿠기 애교를 보지 못하면 자지 못 하는 병에 걸렸어.

[섹스국]

27에게
스크랩, 스크랩. 스크랩을 안 할 수가 없다니까요, 이런 귀여운 씹어먹고 싶은 애교는. 그러니까 어른 정쿠키는 애교를 못 부려요, 형. 오늘은 잠 못 자겠다. 그렇죠?

[독자40]

섹스국에게
스크랩만 하고 애교는 안 부려주고 정쿠기 혼나야 돼. 형 안 재우고 정쿠기 먼저 잠들라고.

[독자5]

아. 애새끼... 누나 죽겠어요. 살려줘.

[섹스국]

누나, 왜 죽겠어요 우리 누나. 일이 힘들어서? 아니면 불금이라? 왜요, 우리 누나. 우리 누나를 누가 힘들게 했어. 제가 다 혼내줄 테니까 얼른 저한테 일러요. 응?

[독자12]

둘 다 아니고 따지자면 감정 소비 때문에. 그게 뭐라고 못 놓고 있는 건지. 그게 뭐라고 미련이 남는 건지. 는 뭐. 그냥 하는 말이고. 피곤해서. 쓰담.

[섹스국]

감정 소비, 감정 소비라면 좋아하는 사람? 아니면 좋아했던 사람? 전 짝? 이런 거에 묻고, 따지면 안 된다고 누가 그랬는데 누나에 관한 거라니까 궁금하네요. 아니, 뭐라도 도와드리고 싶어서. 많이 피곤해요, 우리 누나?

[독자25]

짝. 연애는 미련 안 남게 깔끔하게 끝내는 편이라. 좋아하는 사람들. 불가항력이라고 하면 되나, 쓰담. 애새끼야. 애새끼는 연애해 본 적 있냐.

[섹스국]

25에게
아, 연애가 미련이 없다면 그거 참 좋은 거죠. 저는 미련이 많고 넘치는 사람이거든요, 네. 저는 당연 있습니다. 지금 없을 뿐이지만요.

[독자39]

섹스국에게
연애. 좋냐, 그거. 사실 난 연애보다도 그냥 내 사람들 보는 게 더 좋았던 인간이라. 지금이야 또 모르지만. 애새끼가 애인이 생기면 그건 또 놀랍겠네요. 진짜 애새끼 장가 보내는 기분일 것 같다.

[독자7]

답정너 컨셉? 귀엽네. ㅋㅋㅋㅋㅋㅋ

[섹스국]

저 질문들을 다 바꿀까 생각 중이에요, 형. 사담톡 최고의 답정너는 누구일까로요. 더 쉽게 답이 나오겠죠? 형, 형. 제가 딱 열두시 전에 글을 올리려고 급하게 올렸어요. 왜냐하면 형이 다음 글에 온다고 전 글에 써놓은 거 봤거든요.

[독자15]

ㅋㅋㅋㅋㅋ 귀엽기는. ㅋㅋㅋㅋㅋㅋㅋ 형 댓글 본 거야? 형 완전 감동 먹었다. 역시 정국이는 착한 거 같아. 형이 되도록이면 정국이 글 많이 오려고 노력 중이야.

[섹스국]

그럼요, 형. 저 언제나 제 글에 달린 댓글이라면 다 봅니다, 다. 그러니까 앞으로도 저 없어도 많이 달아주세요. 나중에라도 꼭 보니까요. 저는 매일 형한테 감동이에요. 매일 와주잖아요, 진짜. 우리 형, 예뻐. 비록 뽀뽀는 안 해주지만요.

[독자28]

그래, 댓글 많이 달아줄게. 앞으로도 자주자주 오고. 뽀뽀는... 정국이도 예뻐. 말도 예쁘게 하고.

[독자8]

윤기형이지 당연히. 나 아니겠어?

[섹스국]

네, 당연 형이 아니죠. 틀렸습니다, 땡. 실로폰? 그거라도 치고 싶은 마음이에요. 경쾌하고 예쁜 소리가 날 텐데 그러지 못 해 아쉽습니다. 집에 없거든요. 정답, 윤기 형 아니니까 다시 맞추세요. 얼른.

[독자16]

왜 형이 아닌지 모르겠지만 문제가 꽤 어렵네. 음... 음, 전정국인가요...?

[섹스국]

문제가 꽤 어렵다뇨, 형. 이건 초등학생 6학년도 풀 수 있을 것 같은 문제인데요? 그만큼 문제가 쉽다는 거예요. 음, 전정국이라니. 뭔가 꺠끗하게 나온 것 같지는 않지만 정답입니다. 당연 전정국이에요.

[독자41]

문제 엄청 어려웠어. 나 초등학생보다 못 하다는 건가... 난 당연히 나인 줄 알았지.

[박수영]

이이이이잉.

[섹스국]

뭡니까, 수영아. 지금 정답을 모르겠어서 애교를 부리는 거? 아니면 귀여운 땡깡을 부리는 거? 뭐든 좋지만요. 그런데 이 쉬운 문제의 답을 몰라서 애교를 부리다니, 실망입니다 수영아. 아주, 아주. 농담이고요.

[독자17]

반응이. 반응이 왜이러죠? 백년에 한 번 볼 수 있다는 박수영의 애교인데. 반응이 탈락이군요. 떠나겠습니다.

[섹스국]

이이이이잉, 이이이이잉. 이건 뭐랄까, 애교가 아니라, 네... 귀여운, 애기가. 과자를 안 사줘서 조르는 것만 같은 그런 거였거든요. 저는 기싱 꿍 그런 걸 원하는데 그래도 만족합니다. 아주. 우리 수영이 귀엽다, 귀여워. 예쁘다. 쪽, 쪼옥. 아, 예쁘다. 떠나지 마세요. 그러니까.

[독자29]

기싱 꿍? 말을 했어야죠. 오빠, 수영이 기싱 꿍꺼떠. 기싱 꿍 꺼서 어엄청 무서어떠. 쩌어기 아직두 있는 것 가타떠.

[독자31]

29에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세륜.

[섹스국]

29에게
아, 저 지금 잠깐, 네. 뭐 좀 하고 오려고 했는데 일단 스크랩부터 좀 하고 갈게 수영아. 뭔가 오늘, 기분이 아주 좋다. 이유는 수영이가 기싱 꿈을 꿔서? 기싱이 아직 저기 있는 것 같아서?

[독자38]

섹스국에게
왜 수영이가 기싱 꿈을 꿨는데 좋은거야. 기싱이가 아직도 저기 있는 것 같은데 기분이 좋은거냐고요. 오빠. 말 좀 해보시져. 그리고 할 거 다 하고 와요. 구가.

[박지민]

정국이, 꾹이, 쿠키! 우리 쿠키.

[섹스국]

역시 우리 형, 우리 지민 형. 잘 했어요, 쪽. 선물은 칭찬 뽀뽀이고요, 저는 답 선물을 기대하고요. 우리 형은 어쩜 이리 똑똑해요, 어? 저 닮아서 똑똑한 거죠. 그렇죠?

[독자18]

쪽, 쪽. 정국이가 형아 닮아서 똑똑한 거예요. 멋져, 멋져. 우리 정국이가 제일 멋져요. 색, 응, 그거도 잘 해요.

[섹스국]

맞아요, 형. 형이 절 닮아서 똑똑한 게 아니라 제가 형을 닮아서 똑똑해진 거겠죠. 이건 인정합니다. 저는 인정도 잘 하는 착한 전정쿠키. 섹, 그것도 잘 해요. 맞죠?

[박지민]

음, 글쎄. 누굴까? 누구지?

[섹스국]

누굴까라뇨, 형. 우리 형 이거 못 맞추면 제가 억지로라도 애교를 시킬 테니 얼른 맞추셔야 해요. 아, 우리 형한테는 애교가 더 편하려나. 답도 맞추고 애교도 할래요, 형?

[독자19]

애교가 더 편하긴. 답은 우리 정국이지. 사담톡 최강 답정너 전정국.

[섹스국]

애교가 더 편할 수도 있죠, 형. 형은 딱히 애교를 안 부려도 그냥 자체가 귀여우니까요. 말 한 마디만 해도 애교로 보였을 텐데 그래도 답을 맞춰서 기분이 좋네요. 형, 제가 그 유명한 사담톡 담정너 전정쿠키입니다.

[독자30]

ㅋㅋㅋㅋㅋㅋㅋ 전정쿠키. 자꾸 이런 거 물어볼 거야? 어차피 다 답은 너라고 할 거잖아.

[독자14]

GIF

사랑스러운 정국아. 좋은 밤 보내십사. 약속 지키러 왔습니다?

[섹스국]

우리 누나, 약속 지키러 왔습니까? 움짤부터 이렇게 씹덕이 터지면 저는 어쩌라고, 예... 어쩌라는 겁니까. 저 진짜 씹덕사. 제가 저, 그. 그릇, 냄비? 의 입 닿은 부분이 되고 싶을 정도예요.

[독자37]

예, 항상 귀여운 전정국 때문에 헌정 귀여움이요. ㅋㅋㅋㅋㅋ 움짤이라도 귀여워야, 응. 좋은 밤 보내고 코, 잘 자요.

[전정국]

오늘도 들리는 전정국이. 사담에서 제일 잘생기고 멋진 놈은 저라고 해 두고. 정국이는 사담에서 제일 가는 귀요미로 하죠.

[섹스국]

정국아, 착합니다. 사실 그때만 들릴 줄 예상하고 있었는데 오늘도 오다니 저 좀 많은 감동, 매우 감동. 그런데 그 반대 아닙니까? 사담에서 제일 잘생기고 멋진 놈은 저잖아요. 그렇죠? 안 그래요?

[독자35]

내가 항상 잠시 들릴 때마다 정국이가 있어서 타이밍 잘 맞게 오네요. 반대는 무슨, 저게 맞는 거죠. 정국이는 그냥 섹스 잘 하고 잘생긴 귀요미. 제 눈엔 그렇네요.

[미주]

당연히 미주 아니예요?

[섹스국]

틀렸습니다, 미주야. 어떻게 답이 미주가 될 수가 있겠어요. 섹스도 잘 하고, 멋지고, 잘생긴 건데요? 이건 저고. 미주는 예쁜 거죠. 그렇죠?

[독자34]

국이랑 케미가 쩌는 건 미주 밖에
없는데...

[독자21]

빨간 딸기.

[섹스국]

틀렸습니다, 땡. 아주 경쾌하게 틀렸어요, 딸기야. 절대 빨간 딸기가 답은 아닙니다. 다시 한 번 맞춰 봐요. 이번엔 맞출 수 있을 겁니다. 문제가 너무 쉽거든요. 아, 전 답정너 전정국입니다.

[독자32]

너요, 정국아.

[독자22]

아아, 똑똑? 정국아. 정국아, 전정국.

[섹스국]

네, 형. 네, 예쁜아. 이렇게 제 이름은 연달아 세 번이나 불러주시면 저 좀 감동 받아서 쓰러져도 되는 거겠죠? 절대 놀리시면 안 되고요.

[독자33]

내가 너 놀릴일이 뭐가 있겠어. 아직까지 안자고 뭐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