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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 리 아 저 씨 전체글ll조회 961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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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  미 라 보,  그  ' 와  '  안녕,  대장님  ' 
작가  '  우 리 아 저 씨  ' 입니다!



저번에  암살보고  해피엔딩을  보고  싶어서  한번  각색해서  써본게  바로
 '  미 라 보,  그  '  인데  많은  분들이  예상과는  달리  너무  사랑해주셔서
깜짝  놀랐어요!  어제  초록글에도  올라갔더라구요.
그리고  저번에  업로드한 '  안녕,  대장님  번외편  '도  좋아해주셔서  너무  감사드려요



지금  이렇게  글을  올리는  이유는  제목처럼  독자님들이  읽고싶으신  작품을  투표하기  위해서예요.
투표지를  넣으면  아쉽게도  딱  한번만  투표가  가능하더라구요8ㅅ8.
그래서  여러  작품들을  고르고  싶으신  분들도  계실  것  같아  댓글로  받기로  했어요.
(댓글이  하나도  없으면  좀  민망하겠지만...8ㅅ8)
그럼  이제  여러  작품들을  소개해드릴게요!










첫 번째




Nwa ː ʀ

대한민국  경찰특수반  팀장,  하정우

x

대한민국  경찰특수반 ㅡ 팀  Alpha  리더,  김여주

x

조직 '  Nwa ːʀ  '  보스,  이정재






"  여기는  Précieux  ㅡ값진,소중한, 귀중한ㅡ  현장  진입  준비합니다.

팀  Alpha,  정문  돌파.  "


[  Roger  that.  ]




방탄복과  무기들로  무장한  나와  팀원들은  뚫은  정문 을 통해  안으로  진입했다.

밖에서는  전경대와  타동대가  주위를  엄호하고  있었고,  혹시  모를  응급상황에  대처하기  위해

엠뷸러스들이  여러대로  대기하고  있다.

'  대한민국  느와르  일망  타진  프로젝트  '  에  참여하게  된  난

팀  Alpha  ㅡ처음, 최초ㅡ  를  이끌게  되었고,

현재  서울  한  도심에서  대한민국의  최고의  느와르  조직,  '  Nwa ːʀ  '  를  잡으러  왔다.




.

.

.




[  그곳에  있을거야.

아마  바깥  상황은  알았을테니까  조심해라.

방탄복  챙겨입었지?  여부  총알은.  ]


"  이제  와서  걱정이십니까?  아직  총도  안날라왔고  총알도  빵빵합니다.

진입 준비.  팀  Tireur  ㅡ사격수, 사수ㅡ  보입니까  "


[  보일까  말까.  밀당하는것도  아니고  시발.  ]




이  방에  있을  확률이  높은  탓에,  팀  Alpha와  Gamma는  긴장했다.

물론  나도  마찬가지고.

축축해진  손을  바지에  닦고  총을  재장전해  바로 잡았다.

몇  시간째  땡볕아래에서  이  곳을  바라봐  참을성이  없는

Funeste  ㅡ죽음을 예고하는ㅡ  는  짜증이  났는지

욕설을  퍼붓기  시작했다.  그럴만도  하지,  체감온도가  35도인데.




"자, 그럼 들어갑니다."




심호흡을  두어번정도  한  뒤  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섰다.

꼼짝마,  라고  외치고  룸으로  들어가자  문이  덜컹-,  하고  굳게  닫혔다.




.

.

.




"  안녕,  경찰  아가씨.  "


"  ……  "


"  아,  Précieux  ㅡ값진,소중한, 귀중한ㅡ  라고  불러야하나?  "




깨끗한  창문  사이로  보이는  Funeste  ㅡ죽음을 예고하는ㅡ  에게  손인사를  하려던  찰나,

철컥-  하는  소리와  함께  차가운  총구가  머리에  닿았다.

중저음의  목소리와  우리만  알고있던  코드네임.




"  아니면,  김여주?  "




창문의  유리에  비추어진,  내  귓가에  숨결을  속삭이고  있던  남자와  눈이  마주쳤다.

아아-  어디서  보았다했더니.

프레젠테이션  때  화면에서  보았던  남자다.

조직  '  Nwa ː ʀ  '  의  보스,  이 정 재.




두 번째




라이터 아저씨

띠  동갑  옆집  아저씨,  하정우

x

평범한듯  평범하지  않은  고등학생,  김여주






와,  날씨  더럽게  좋다.  기분  더럽게.

왜  하필  오늘  모의고사  성적표가  나온  날이야.

집  가면  또  엄마가  뭐라  할텐데..

이런  날엔  원래  미친듯이  놀아주는건데 …  아쉽다.




"  성적표  가져와.  "


"  으응?  "


"  모의고사  성적표.  문자왔어,  김여주.  "




결국에  엄마한테  혼났다.

성적이  왜  이러냐며  대학은  갈  생각  있냐며  온갖  잔소리를  듣고  나서야

겨우  독서실로  대피했다.  아니  그래도  저번보다는  많이  오른건데,  너무하잖아.

칭찬  한마디  안해주고..  (우울)

담배  하나만  펴야겠다.




.

.

.




"  아,  라이터.  "




가방을  대충  챙기고  나와서  그런지  라이터를  두고왔다.

에이씨!  풀리는거  하나도  없네.  짜증나아.

짜증나는  마음에  머리를  막  헝크리고  불 없는  담배만을  물고있는데

옆에서  인기척이  느껴진다.




"  학생인데  담배피냐.  "


"  아저씨가  뭔  상관이에요.  "


"  상관있지.  난  불이  있거든.  "




부스스한  머리에  후줄근한  옷차림으로  의자에  앉아

주머니에서  담배를  꺼내  불을  붙이는  아저씨다.

뭐야,  왜  이렇게  섹시해  보여?




"  불  주리?  "


"  아  됐어요.  아저씨나  많이  피우세요.  "


"  푸흐.  고3?  너무  많이  피우지마라.  몸에  안좋아  "


"  네.  그런  소리는  아저씨부터  금연하고  말해요.

그리고  저  하루에  하나밖에  안피거든요?  "


"  그래그래.  열공해라 "




담배를  다  태우지  않았는데도  아저씨는  내  헝크러진  머리를

쓰다듬고는  자리에서  일어나  어딘가로  향했다.

딸기맛  츄팝츕스를  건네곤.




.

.

.




"  아저씨!  "


"  이제  오냐,  위험하게.  "


"  야자했어요.  "


"  야자?  "


"  야간자율학습이요.  설마  몰라요?  "


"  알아  임마.  너도  먹을래?  "




집으로  향하는  길에  편의점에서  라면을  먹고  있는  아저씨가  보여

달려가  앞에  앉았더니  날  걱정하는  아저씨다.

어머,  여주  심쿵!

컵라면을  건네는  아저씨에게  손사레를  치곤  아저씨를  빤히  바라보았다.

츄리닝차림인데도  왜  이렇게  섹시한거야  아저씨는?

 



"  한  입  먹으라니까.  "


"  아저씨  많이  먹어요.  사실  떡볶이  먹고  왔어요  "


"  근데  왜  그렇게  쳐다봐.  "


"  아저씨가  너무  잘생겨서?  "


"  인정.  "


"  아  뭐야ㅡ  완전  왕자병.  "




저렇게  인정하는  모습도  너무  잘생기고  섹시하다.

나  진짜  아저씨한테  푹  빠졌나봐.




세 번째




Rixie

갑자기  나타나  어지럽히는  의문의  남자,  이정재

x

릭시의  유일한  홍일점이자  엘리트,  김여주

x

여주의  보호자이자  '  릭시  '의  보스,  하정우






"  젠장할.  "


"  넌  이미  독  안에  든  쥐야!  어서  무기를  버리고  투항해.  "


"  지랄하시네.  "




내가  지네  말을  따를  거라  생각하나.

점점  다가오는  짭새들의  발걸음  소리에  시계를  바라보았다.

12시 44분.  6분만  더  버티면  된다 . 그  동안  저  짭새새끼들  좀  처리해야하는데,

탄알이  별로  안남았다.  겨우  8발 , 칼  하나뿐인데  저  많은  놈들을  어떻게  처리하냐.




"  안녕.  "


"  …뭐야  "


"  탄알이  별로  안남은걸로  알고  있는데.

저  새끼들  처리할  수  있겠어?  "




벽에  기대어  옆의  거울로  비추어지는  짭새놈들을  바라보고  있을  때,

갑자기  옆에서  낮은  목소리가  들려  고개를  돌려보았더니  주머니에  손을  넣은  채

날  빤히  바라보곤  태연하게  안녕이라며  인사를  하는  남자.

어이없는  남자의  말에  그저  헛웃음을  짓고  있으니

들고있던  총을  장전하더니  그대로  나아가  발사하는  남자이다.

뭐야,  이  남자.




.

.

.




"  수고했어.  "


"  네.  "


"  가서  씻고  나와,  오랜만에  같이  밥이나  먹자.  "


"  피곤합니다.  "


"  피곤해도  밥은  먹어야지.

첫번째  룰이  건강  챙기자  아니였나?

밥  먹는게  건강  챙기는거지.  "




결국  룰까지  들어가며 밥먹자  하는  보스의  말에

샤워실로  들어가  옷을  벗었다.  밥  먹기  싫은데.

그냥  이대로  푹,  자고  싶다.  유난히  체력적  소모가  많기도  했고.

따뜻한  물에  섞여  흘러가는  붉은  피를  보며  다친  곳을  만져보았다.

물이  닿아  그런지  따끔하다.  A가  다친  거  보면  또  뭐라  하겠지.




.

.

.




"  당신  뭔데  자꾸  내  앞에  나타나.  "


"  릭시.  "


"  뭐?  "


"  김여주가  소속되어  있는  릭시의  적,  이라  하면  알아듣나?  "



릭시의  적.  이  남자는  내가  릭시라는  것도  알고,

내  이름도  알고  있다.  대체  뭐야.




"   걱정마.  짭새는  아니니까.  "


"  내가  릭시라는  거  어떻게  알았어.  "


"  쉽더라고,  정보  찾는게.

이미  국정원엔  팔린  얼굴이던데.  "




국정원.  대체  이  남자의  정체는  뭐지?

남자에게  여전히  총을  들이밀고  생각을  하고  있을  때

인이어로  보스의  목소리가  들려온다.

이  남자를  죽이라고.




네 번째




아저씨와  꼬맹이

믿고  보는,  대한민국의  국민  배우,  하정우

x

하정우와  이정재의  엄청난  덕후,  박여주






아  오늘도  조온나아  힘들다.

대한민국의  고등학생,  특히  고3은  왜  이리  힘든거니.

하루종일  펜을  꽉  잡고  필기를  하고  문제집을  풀어서  그런지

손도  아프고  야자시간에는  두시간동안  내내  자서  허리도  아프다.

19살이란  나이에  벌써  늙었네  늙었어.




[  이지은 :  여주야  8ㅅ8  나  어캄  ;ㅅ;?  ]




또  어캄이래,  어캄.

중학생때부터  친하게  지낸  이지은은  고등학교도  같은  곳으로 올라왔는데

이  놈한테는  특징이  하나  있다.

어떡하지를  어캄으로  쓰는  특징.




[  뭐가  또  어캄이야.  설마  이그조가  너무  잘생겼니?  ]


[  이지은 :  그건  당연한거구  벼ㅇ시나ㅠㅠㅠㅠㅠㅠ  ]




역시  이그조수니  아니랄까봐,  나보고  병신이랜다  망할기집애.

이지은에게  또  뭐냐  카톡을  날리니  바로  칼답이  온다.

'  나  하정우  봐쪄ㅠㅠㅠㅠㅠㅠㅠㅠ  '  라고.

…응?  시발,  우리  오빠?




.

.

.




"  우리  여주랑  지은이.  선생님이  야자  한번만  더  째면  어쩐다  했지?  "


"  하하,  글쎄요.  "


"  하하.  내일  부모님  모셔와,  알겠지?  "




하하,  망했다.  이지은과  나는  정말  하하거리며  선생님께  인사를  드리고

교무실을  빠져  나와  교실로  향했다.  진짜  망했네,  부모님소환이라니  껄껄.

그래도  괜찮다.  우린  어제  결국  하정우  오빠를  보았으니까!!  워후!  (신남)

근데  이제  엄마랑  아빠한테  혼나겠지...?  (급우울)




.

.

.




"  헐.  "


"  안녕.  "




세상에  이게  지금  꿈인지  생신지  모르겠다.

아니  꿈이겠지  꿈일거야!!!

우리  하정우  오빠가  나에게  이렇게  손을  내밀며  웃을리가  없잖아

윽  아니  일단  꿈이라고  해도  이건  덕계못을  깨트렸다  시발!!

우리  오빠는  왜  이리  섹시한거지?  왜  이렇게  잘생긴거지?




"  부모님  안계시니?  "

 

"  아,  네.  "




아니  거기서  끝이야  이  주둥아리야?

장인어른  안계시다고  해야지!

아  심장이  너무  아프다  크흡..




"  이거.  가족들이랑  나눠먹어.  "


"  이게  뭐예요?  "


"  시루떡.  앞집에  이사왔거든,  어제.  "




어제  소란스러웠던게  이사였구나.

근데  그  이사  주인이  우리  정우  오빠였구나.

미안해요  오빠..  어제  방에서  짜증냈는데..

정우  오빠는  나에게  시루떡을  건네고는  열심히  공부하라며

머리를  쓰다듬어  주곤  문을  닫았다.  그리고  난  잠시동안  멍-하니  있다  외쳤지.

오,  오빠가  내  머리를  쓰다듬었어!!!

할렐루야!!




다섯 번째




毒, 중독되다.

치명적인  독에게  중독되어버린,  하정우

x

독처럼  중독적인  여자,  이여주






"  다녀왔어.  "


"  왔어요?  "


"  응.  밥  먹었어?  "


"  아뇨,  아직.  아저씨는요?  "




이게  과연  한  여자를  납치한  남자와,  납치된  여자가  나누는  대화일까.

새벽녘에  편의점  아르바이트를  하던  나는  진득한  시선을  느끼기  시작했다.

편의점  안에는  손님  하나  없었고,  밖의  거리  또한  길고양이들만  냐옹,  거리며  다닐  뿐이었다.

대체  발끝부터  머리까지  올라오는  진득한  시선은  뭘까,  라는  생각을  하며  집으로  향하고  있을  때

뒤에서  중저음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  저기요.  "




순간적으로  몸이  굳은  난  천천히,  아주  천천히  몸을  돌렸고  남자의  눈을  보았다.

희미해지는  정신에  눈을  감으며  생각했다.

바라본  남자의  눈엔  끝없이  진득한  탐욕만이  넘쳐났다고.




.

.

.




"  와,  날씨 좋다.  "


"  안추워?  "


"  조금?  "




차에서  내려  해변가를  걷기  시작했다.

그러고보니  내  소원이  밤에  겨울바다  와보는  거였는데,

이렇게  아저씨랑  오게  되었네.

아저씨의  따뜻한  손을  잡고  한참을  걷다  하늘을  바라보니

달을  어여쁘게  떠있었다.




"  아저씨  달  진짜  이쁘죠.  "


"  응.  이쁘다.  "


"  아저씨  소원  빌까요?  원래  보름달엔  소원  비는거래요.

그럼  저어기에  있는  달토끼가  들어준대요.  "


"  누가 그래?  "


"  음,  우리  오빠가?  "



아저씨는  나의  말에  슬며시  미소를  짓더니

눈을  감고  소원을  빌기  시작했다.

아, 나도  얼른  소원 빌어야지.

달님-  달토끼님-,

아저씨가  건강하게  지내게  해주세요.

그리고  행복하게  해주세요.




.

.

.




"  …보고싶다.  "




벌써  3주가  다  되어간다.

그  동안  병원에  입원해  하루를  무기력하게  지냈다.

그렇게  그곳에선  나오고  싶었는데,  막상  나오니  섭섭하고  또  묘하다.

나에게  집착을  해오고  구속을  해와도  다정한  아저씨였는데.

보고싶다,  아저씨가.




"  나  왔어.  "


"  오빠.  "


"  응.  "




비가  거세게  내리는  창문을  바라보며  두  무릎을  끌어안고  있을  때,

젖은  어깨를  툭툭  털며  사온  것들을  내놓는  오빠를  불렀다.

나의  부름에  응하고도  아무  말  하지  않는  날  보며  내  머리를  쓰다듬었다.

오빤  다시  회사  일  때문에  가야한다며  이마에  입을  맞추곤  밖으로  향했다.

그런  오빠를  보내고  사온  것들을  먹기  시작했다.

평소에  좋아해  잘  먹던  콩나물국.

좋아한다는  말에  내게  해준  아저씨의  콩나물국.

…보고싶다,  진짜로.

결국  다시  생각나는  아저씨에  눈  앞이  흐려지기  시작해

빗방울처럼  뚝뚝  흐르기  시작했다.

외로움과 그리움이 사무치는 어두운 밤이다.




여섯 번째




라일락 소녀

아이  없이는  살지  못하게  된,  이정재

x

라일락  향기가  나는  아이,  정여주






라일락  향.  그는  항상  나에게  라일락  향이  난다고  말했다.

아버지가  빌린  어마어마한  빚때문에  난  고등학교를  그만두고  모진  사회로  나와

일을  손에  잡히는  대로  다  했다.  주방보조,  서빙,  편의점  등등.

아무리  일을  해보아도  원금을  갚기는  커녕  이자는  점점  불어났고

결국  난  아버지에  의해  이  곳으로  팔렸다.




"  저쪽에  있는  서재는  안들어가도  돼요.

사장님의  지시니까.  여주양은  그저  주방일을  돕고,

손님이  오시면  접대하기만  하면  돼요.  청소는  개인방만  하면  되고요.  "


"  네.  "




내가  이  곳에서  하는  일은  별로  없었다.

내가  쓰는  방을  청소하고,  손님을  접대하고,

그저  주방일을  돕기만  하면  되는  것.

바빠  보이는  다른  사람들에  비해선  없는거라고  한다.

그래,  그래보인다.

마담은  날  못마땅한  눈치로  쳐다보더니  이내  자신의  일을  하러  향했고

난  몇  없는  짐을  풀기  위해  방으로  향했다.




.

.

.




"  비  오네.  "




낯선  환경이라  그런지  잠이  도통  안와  스탠드  하나만을  키고

책을  읽고  있을  때,  투명한  창문위로  투둑투둑하고  빗방울들이  내리기  시작한다.

오늘  아침에  마당에서  날  반갑게  맞이하던  리트리버가  생각났다.

점점  거세게  내리는  비에  맞아  감기라도  걸릴까  걱정되어  겉옷  하나를  걸치곤

밖으로  향하였다.




"  으,  추워.  "




예상대로  강아지,  제리는  비를  그대로  맞고  있었다.

문을  열고  나온  날  발견한  제리는  반갑다며  꼬리를  흔들며

앞에  쭈구려  앉은  내  얼굴에  뽀뽀를  하기  시작했다.

침  범벅이  된  난  큰  제리를  들고  낑낑거리며  문  앞으로  향하였다.

제리와  함께  거세게  내리는  비를  빤히  바라보았다.

이런  비면  또  빗방울들이  뚝뚝  흐르고  있을텐데,  아버지는  잘  계시려나.




"  제리야,  너도  아빠가  있지?  "


"  사실  누나는  아버지에  의해서  여기로  온거야.

누나  아버지가  술이랑  도박을  엄청  좋아해서  전재산을  날리고

또  사채를  쓰셨거든.  그래서  그  빚  갚을려고  애를  쓰다가  결국  이렇게  팔렸다?

에휴,  내가  강아지한테  무슨  말을  하는건지.  "




제리에게  온갖  말을  다  하곤  자리에서  일어나  다리를  툭툭  털었다.

점점  멈추어가는  비를  보고  제리를  데리고  다시  집으로  향했다.

나오면  안돼,  라고  당부한  난  젖은  어깨를  감싸고  방으로  향했다.

창문으로  누군가가  내  모습을  보고  있을  줄은  모르고.




.

.

.




"  어젯밤에  몇시에  잤어요?  "


"  아…  조금  늦게요.  "


"  더  자지,  뭐하러  일어났어요.  "


"  이제  잠이  안와서요.  저,  아침은..  "


"  괜찮아요.  "




일어나자마자  씻고  머리를  덜  말린채로  주방으로  내려와

물을  마셨다.  아,  시원해.  방에서  나온  그도  주방으로  와

물을  마시며  나에게  몇시에  잤냐며  물었다.

설마  내가  어제  본  걸  안건가.

대충  말하고  아침을  묻자  괜찮다며  날  바라보는  그다.




"  그러고보니  다른분들이  안보이네요.  "


"  오늘부터  휴가예요.  "


"  아…  "


"  아내도,  시댁으로  갔고요.  "


"  …  "


"  오늘도,  내일도,  여주씨랑  나뿐이네요.  "






이렇게 총 여섯개의 후보들입니다!

꺄르르르륵  차기작 후보들 간단 요약을 해보자면,


1. Nwa ːʀ  -  느와르물,  하정우  x  김여주  x  이정재

2. 라이터 아저씨  -  일상물,  하정우  x  김여주

3. Rixie -  느와르물,  이정재  x  김여주  x  하정우

4. 아저씨와 꼬맹이  -  일상물,  하정우  x  박여주 

5. 毒, 중독되다.  -  집착물,  하정우  x  이여주

6. 라일락 소녀  -  집착물,  이정재  x  정여주



느와르물

하정우)  1. Nwa ːʀ,  

이정재 )  3. Rixie


일상물

하정우)  2. 라이터 아저씨,  4. 아저씨와 꼬맹이


집착물

하정우)  5. 毒, 중독되다.

이정재)  6. 라일락 소녀




가 되겠네요.

정우 아저씨가 주인공인 글이 두개 더 많다는 건 비밀...(웃음)

여러분 암살을 보고 나시면 저처럼 하정우 아저씨를 더 앓게 됩니다 꺄르르륵.

이렇게 내 최애 이정재 아저씨를 버리ㄱ..아니예요, 전 그래도 정재 아저씨를 사랑한다구요!




아  그리고  대부분  작품에는  어쩔  수  없이  비속어들이  나와요  8ㅅ8

특히  거친  느와르물  같은  경우엔  엄청  나올거구요,

일상물은  아무래도  정말로  고등학생들의  일상을  쓴거라  욕이  나오더라구요.

그래도  느와르물처럼  엄청  거친  비속어들은  안나올거라  예상합니다..예.

집착물들은  가끔  우리  하정우  아저씨나  이정재  아저씨가  흥분했을  때ㅡ

그  흥분  말구요  여러분,  릴렉스  하세요. (후아후아)ㅡ 만  나올거  같아요.

그래도  비속어  보기  싫다!  하는  독자분들은  속닥속닥  제  귀에  속삭여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ㅎㅎㅎㅎㅎ




오늘 많은 분들이 개학하셔서 피곤하실텐데 일찍 주무세요 8ㅅ8

저도 내일 개학인데 두렵네요 꺄르르르륵.

그럼 우리 독자분들의 투표 기대기대 하며 이만 뿅할게요!

투표는 3일정도 받을까 생각중이에요.


내일은  또  이미 지나버렸지만  광복  70주년을  맞이했으니

단편  글  하나  들고올게요.  스토리는  대충  구상해놨는데  남주를  누구로  정할지  고민되네요ㅠㅠㅠ

독립운동에  관련된거라  미라보  생각도  좀  나고...ㅎ

내일  쓸  때  어떻게든  되겠죠  뭐  ^0^ (태평)




암호닉 신청해주신 우리 꽃반지님 감사하고 또 사랑합니다

항상 글 읽어주시고 댓글 남겨주시는 우리 독자님들도 감사하고 또 사랑해요!




+)   '  미 라 보,  그  ' 에  이어서  '  안녕,  대장님  번외편'  도  초록글에  올랐었어요!

여전히  많은  분들이  미라보랑  대장님을  사랑해주시더라구요ㅠㅠㅠ  감사합니다.

몇  편  쓰지도  않았는데  막  초록글에  오르고...  독자분들  많이  싸라해여  8ㅅ8

쟈까의  하트  받아주시떼  ㅇㅅㅇ/~




우 리 아 저 씨차 기 작 투 표 | 인스티즈



마지막은  우리  하배우님  짤로  'ㅅ' ♥  (총총총)

 (총총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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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도 댓글을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작품을 읽은 후 댓글을 꼭 남겨주세요, 작가에게 큰 힘이 됩니다!

우 리 아 저 씨
여러분 다섯번째 작품이 클릭이 갑자기 안되네요 8ㅅ8 ㅇ..왜이럴까요 (당황)
조금만 기다려주세여!

8년 전
비회원155.66
헐 작가님 꽃반지예요 저렇게 이쁘게 암호닉 써주셔서 순간 심쿵했어요ㅋㅋ 역시 돌아와 주셨군요(오열) 진짜ㅠㅠㅠ 미라보,그 할 때부터 취향저격당했어요ㅠㅠ암튼 저는 조심스럽게 1번으로 투표하겠습니당ㅎㅎㅎ
8년 전
우 리 아 저 씨
어머 우리 꽃반지님 비회원이신데도 불구하고 일등..!!! (감덩)
투표 감사합니댜 'ㅅ' 쨔랑해여♥

8년 전
비회원231.149
안녕하세요!작가님!
미라보,그랑 안녕,대장님 재밌게 잘봤어요!!
다 좋은데 한개만 투표할 수 있다니ㅠㅠㅠㅠ
하정우도 좋고 이정재도 좋은데ㅠㅠㅠㅠㅠ
투표하자면 저는 라일락소녀요!!
라일락소녀가 차기작이 아니라해도 차기작 기대할게요!
건강조심하시고 파이팅!!

8년 전
우 리 아 저 씨
으엌 아니예여!!! 투표지가 하나만 투표 가능해서 일부러 여러개 투표하시라거 댓글로 받는거예여'ㅅ' 더 튜표하샤도 됩니댜
꺄르르르륵 쨔랑하고 우리 독자님도 건강조심하시구 여름감기 걸리지 마세여♥

8년 전
비회원125.6
전5번집착물이요 !!!!기대됩니당..
8년 전
우 리 아 저 씨
독 중독되다 투표 감사핮니댜 ㅇㅅㅇ♥
8년 전
독자1
투표는 여기다가 그냥 말하면 됩니까!
8년 전
독자2
암호닉은 받으십니까!
8년 전
독자3
여러 개 투표해도 됩니까!
8년 전
우 리 아 저 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렇숩니다! 여기다가 숫자나 제목으로 투표하시면 됩니다!! 여러개 가능해서 일부러 댓글로 받습니다!! 암호닉 신청가능합니다!!!
8년 전
독자4
그럼 전 2 4 5를 선택하죠 고르고보니 정우 아저씨밖에 없다는 건 함정
8년 전
우 리 아 저 씨
4에게
아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괜찮아여 사실 쓰다가 정우아저씨가 주인공인거 엄청 많아져서 당황해서 정재아찌로 바꾼것도 있으니깤ㅋㅋㅋㅋㅋㅋㅋㅋ

8년 전
독자5
우 리 아 저 씨에게
ㅋㅋㅋㅋㅋㅋㅋ항상 글 나오시길만은 기대하고 있습니다 암호닉은 부리 로 해주시떼!

8년 전
우 리 아 저 씨
5에게
알겠숩니다 부리쨔응 'ㅅ'♥ 암호닉 신청 아리가또-★ 어서 주무세여!

8년 전
독자7
우 리 아 저 씨에게
예헷 작가님도 부리나잇

8년 전
비회원25.141
5!!!!O!!!!!!OH!!!!!!! 암호닉 쓴설탕으로 신청할게용♡
8년 전
우 리 아 저 씨
오!!5!!Oh!!!
오번 투표 감사합니댜 꺄르르륵
쓴설탕님 반가워여 'ㅅ'♥

8년 전
독자6
1 4 5 6 이요!!!
암호님은 똥꼬발랄 이요 작가님♥

8년 전
우 리 아 저 씨
똥고발랄님 암호닉 신청도 투표도 감사핮니댜 'ㅅ'♥
어서 주무세여!

8년 전
독자8
작가님 글에 매번 댓글달고 잘 읽고잏습니다 ㅇㅅㅇ♥주무십시오♥
8년 전
우 리 아 저 씨
아이고 우리 똥고발랄님 싸랑해여 ㅇㅅㅇ♥
8년 전
비회원194.127
1,2,4,6
세상에...다좋네요ㅠㅠㅠㅠㅠㅠ진짜다고르고싶었지만몇개추려내서골랐어요!!진짜금손이세요ㅠㅠㅠ!

8년 전
우 리 아 저 씨
크흡...ㄱ..금손...골드핸드라니...(감덩)감사합니댜...그냥 다 고르시짘ㅋㅋㅋㅋㅋ사실 그래도 상관없었어여...다 연재할 작품들이기 때문에...꺄르르륵 투표 감사합니다♥
8년 전
비회원91.117
5번 6번이요ㅠㅠㅠㅠㅠㅠㅠ 집차규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암호닉 '커피' 신청합니다ㅠㅠ!!!! 자까님 사랑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

8년 전
우 리 아 저 씨
집착물 좋아하시는구나 우리 커피님!
이루와여 제가 집착해줄게여!! 크왕오ㅘㅇ!
저두 사랑해여 우리 커피님'ㅅ'♥

8년 전
독자9
4번이요ㅠㅠㅠㅠㅠㅠ4번ㅠㅠㅠㅠㅠㅠ좋아여ㅠㅠㅠㅠㅠㅠ♡
8년 전
우 리 아 저 씨
꺄르륵 투표 감사합니당♥
8년 전
독자10
작가님 미라보,그 정말 잘봤습니다ㅓ!!!
작가님 필력에 감탄을 했다는...ㅋㅋㅋ
전 1,2,4 번에 투표하겠습니ㅏ!!

8년 전
우 리 아 저 씨
크 필력에 감탄하셨다니..(감동)
투표 감사합니댜 'ㅅ'♥

8년 전
비회원108.95
111111111 느와르 좋어욯ㅎㅎㅎㅎㅎㅎㅎ
8년 전
비회원108.95
앗 중복 선택이면 마지막것도!!!!!
8년 전
우 리 아 저 씨
느와르랑 라일락소녀!!
투표 감사합니다 히히'ㅅ'♥

8년 전
비회원125.6
전 5번이요 !!5번 !!5번 !!!!암호닉받으신다면 [남융]으로신청하겠습니다 글잘보고있어요 작가님..사랑합니다ㅠㅠ♥♥
8년 전
우 리 아 저 씨
아이고 우리 남융님 암호닉 신청 아리가또합니댜 'ㅅ' 저두 싸라해여!!!♥♥
8년 전
비회원218.228
ㅎㅏ.. 그냥 너무 좋네요.. 그냥 너무 좋구요.. 네.. 조심스레 1번 4번 투표하고 갑니다..
8년 전
우 리 아 저 씨
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좋...좋아여!!투표 감사합니댜 'ㅅ'♥
8년 전
독자11
작가님 글이 글잡에서 본 글 중에 제일 좋아요ㅠㅠㅠ한줄한줄 읽는게 아까운 느낌이랄까요
그리고 저는 1번 투표하겠습니당 그리고 암호닉 신청해도될까염

8년 전
우 리 아 저 씨
세상에...그런 어마어마한 칭찬을 해주시다니ㅜㅠㅠㅜㅠㅠ저보다 훨씬 잘쓰시는 분들도 계시는걸요....(폭풍 감덩)
암호닉 신청가능합니다!!!!!가능해여!!!!!(하트를 날린다♥)

8년 전
독자18
암호닉은 [블루]로 할께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쟈까님❤️
8년 전
독자12
역시 황금손 작가님ㅜㅜㅜㅜ저는 4번도좋고 5번집착물도좋아요!
8년 전
우 리 아 저 씨
ㅎ..황금손이라니!! 그런 어마어마한 칭찬들을 해주시다니 8ㅅ8 감사합니댜
투표도 감사해요♥

8년 전
독자13
4번,5번이요ㅠㅜㅜㅠㅠ!!!진짜너무좋아요ㅠㅜㅠㅠㅜㅠ역시기대를저버리지않는금손..bb기대하고있을께용♡
8년 전
독자14
ㅏㅅ 저 암호닉 신청할께요!![이불킥]될까용?
8년 전
우 리 아 저 씨
아이고 금손이라니..!!! 소녀의 절을 받으시와요 (넙죽) 이불킥님 암호닉 신청감사합니댜 'ㅅ'♥
8년 전
독자15
으ㅏㅇ!!답글이라닝!!!!!!!!(놀람)으헝헝ㅠㅜㅜㅠ제가 더감사합니댜(넙죽)
8년 전
우 리 아 저 씨
아낰ㅋㅋㅋㅋㅋㅋㅋㄲ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불킥님 왜이렇게 귀여우시져 망태기에 납치하고싶게 'ㅅ'? 제가 더 감사합니댜ㅠㅠㅠ(넙죽)
8년 전
독자16
세상에 마상에 보기가 6개라니...! 선택을 잘하지 못하는 저에게는 치명적이에여.... 하나만 고르라니... 심지어 다 재밌어여!!!! 으음... 그래도 굳이 고르자면 1,4,6 입니당 항상 재밌고 좋은글 써주셔서 감사해요♥
8년 전
우 리 아 저 씨
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우리 독자분 ㅅ..선택장애있으시군요! 괜찮아여...
저도 항상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댜 싸라해여 ㅇㅅㅇ♥

8년 전
독자17
앞에 두 작품 다 읽고 완전 반했었다는건 안비밀이에요ㅠㅠㅠㅠ♥ 1,2,5로 투표할게요!!!ㅎㅎ암호닉 받으시나요?된다면[미니]로 신청할게요ㅎㅎ
8년 전
우 리 아 저 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빠져빠져모두빠져버려!!!!
우리 미니님 암호닉 신청 감사합니댜 'ㅅ'♥

8년 전
비회원58.78
두번째두번째두번째두번째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취저탕탕 사랑해요... 다시 이런 글을 들고 와주시면...하.... 말럽...♥ 암호닉 707신청합니당!!
8년 전
독자19
1 2 5 6 !!!!!!!!!!!!아진 ㅠㅠㅠㅠㅠㅠㅠ완전 ㅠㅠㅠㅠㅠㅠ짱이세요 ♥♥♥♥♥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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