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출 예약
호출 내역
추천 내역
신고
  1주일 보지 않기 
카카오톡 공유
https://instiz.net/writing/1872488주소 복사
   
 
로고
인기글
필터링
전체 게시물 알림
사담톡 상황톡 공지사항 팬픽 만화 단편/조각 고르기
혹시 미국에서 여행 중이신가요?
여행 l 외국어 l 해외거주 l 해외드라마
보살 전체글ll조회 3539
등장인물 이름 변경 적용



[세븐틴/전원우] 애가탄 늘보는 늑대가 되었다. 03 | 인스티즈 


 

[세븐틴/전원우] 애가탄 늘보는 늑대가 되었다. 


 

03 


 


 


 


 


 


 


 


 


 


 


 


 


 


 


 


 


 


 


 


 


 


 


 

이름 이는 성격이 좋고 밝아서 남녀 가릴 것 없이 친구가 많다. 여자친구들이 많은 만큼 남자사람친구도 많아서, 원우 눈에 종종 남자와 얘기하며 걸어가는 이름 이의 모습이 들어온다. 여태까지는 크게 신경쓰지 않았는데, 오늘 깨달은 사실 하나 때문에 남자와 대화하는 이름 이의 모습이 더이상 달갑지 않다. 평소처럼 이름 이를 힐끔힐끔 쳐다보며 급식을 먹고 나온 원우는 운동장 옆에서 이름 이와 안녕~하고 인사를 한 남학생의 표정을 봤다. 그 표정은 민규와 순영이 자신이 이름 이를 볼 때 나오는 표정이라며 따라하는 모습과 똑같았다. 


 


 


 


 

"..쟤가 이름 좋아하나.." 


 

"뭐? 아 쟤? 아는 애들은 다 알잖아." 


 

"누구. 아, 맞어. 성이름 빼고 다 아는 듯ㅋㅋㅋㅋㅋ" 


 


 


 


 

민규와 순영이의 말은 원우를 멍하게 만들었다. 뭐든지 느린 우리 늘보는 자신 말고도 이름 을 좋아하는 남자애들이 있을 거라고 왜 생각을 못했을까. 문득 깨달아버린 사실에 원우는 낯선 기분이 몽글몽글 피어났다. 미간에 힘이 들어가는 느낌에 느릿느릿 손을 올려 눈썹 사이를 더듬거리고 나서야 자신이 인상을 쓰고 있다는 걸 깨달았다. 원우는 기분이 이상해서 순영이를 툭툭 치고 말한다. 


 


 


 


 


 

"..나 짜증나." 


 

"뭐? 뭐가 나?" 


 

"짜증나." 


 

"짜증난다고? 니가?" 


 


 


 


 


 

고등학생들이라면 흔히 하는 짜증난다는 말. 원우는 원체 감정변화가 별로 없기에 수줍어하는 모습도 신기했는데, 이젠 짜증까지 난단다. 옆에서 듣고있던 민규도 놀라 눈을 크게 뜨며 되묻는다. 원우는 여전히 인상을 쓴 채로 얼굴을 붉히며 지나간 남학생을 쳐다보고 있었다. 민규와 순영은 그런 원우를 쳐다보다가, 웃음을 터트렸다. 옆에서 갑자기 폭소하는 둘을 원우는 이상하게 쳐다봤다.  


 


 


 


 

"야ㅋㅋㅋㅋㅋㅋㅋ너 질투하냐?" 


 

"ㅋㅋㅋㅋ와 전원우 질투까지 하고 사랑꾼 다 됐네-" 


 


 


 


 

원우는 이렇게 짜증나는게 질투하는 건가..하고 진지하게 고민을 한다. 처음 느껴보는 질투라는 감정이 어색하기만 한데, 좀처럼 진정되지도 않는다. 졸리다, 성이름 예쁘다. 와 같은 단순한 생각만 하고 살던 늘보가, 저 남자애랑 무슨 관계지? 쟤랑 말 안하면 좋겠는데. 이름 이랑 어떻게 친해지지? 하는 복잡한 생각들로 가득차자 적응이 되지 않는다. 안그래도 머리가 복잡한데 민규와 순영이 옆에서 난리다. 


 


 


 


 

"야야, 좀 남자답게 해봐라." 


 

"진짜. 너 재한테 성이름 뺏기면 어떡할래?" 


 


 


 


 

민규의 말에 다른남자와 이름 이가 함께 손을 잡고 걸어가는 상상을 한 원우가 잠시 펴졌던 인상을 다시 쓴다. 그건 싫은데. 옆에서 툭툭 치며 남자 다 됐다고 열심히 해보라는 순영과 민규를 신경도 쓰지 않고서 어떻게 해야하지 한참을 생각한 원우였다. 


 


 


 


 


 


 


 


 


 


 


 


 


 


 


 


 


 


 


 


 


 


 


 


 


 


 


 


 


 


 


 


 

학교 내부공사 때문에 야자가 취소됐다. 역시나 남들보다 느릿느릿하게 가방을 메고 교실을 나선 원우는, 학생이 몇몇 남지 않은 운동장을 가로질러 이름 이 걷고있는 모습을 봤다. 잠시 우뚝 멈춰섰다, 민규와 순영에게도 보여준 적 없던 빠른 걸음으로 걸어 이름 이의 어깨를 잡았다. 화들짝 놀라 뒤를 돌아본 이름 이는 원우르르 보고 한번 더 놀라 눈이 땡그래졌다.  


 


 


 


 

"..질투.." 


 

"..어?" 


 

"..질투나." 


 


 


 


 


 

이름 이는 이 상황이 이해가 되지 않았다. 말도 몇 번 안해본 짝사랑하는 사람이 대뜸 와서 질투가 난다니. 일단 원우에게 어깨를 잡혔을 때 부터 머리가 멍해서 아무 생각도 할 수가 없었다. 다만 심장이 쿵쿵거리는 소리가 원우에게 들리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생각 뿐이였다. 원우는 막상 뱉은 말이 질투나.인 자신이 한심했다. 


 


 


 


 

"뭐..뭐가?" 


 

"..얘기하는거." 


 

"...." 


 


 


 


 

차마 다른 남자애랑 다정하게 얘기하는 게 질투난다고 못 말하겠는 원우는 대충 얼버무리고 만다. 사실 질투난다고 말한 것도 전혀 생각하지 않았던 말인데 툭 튀어나오고 만 것이다. 그 덕에 굉장히 당황해버린 이름 이다. 원우는 속으로 자기가 한 행동을 자책하고 있지만 이름 이는 떨려서 원우의 얼굴도 제대로 쳐다보지 못한다. 한참을 둘이서 아무 말 없이 땅만 보고 있다가, 어.. 갈게. 하고 원우가 먼저 발을 뗀다. 손가락만 꼼지락대고 있던 이름 이 작게 원우를 부른다. 원우는 그 작은 소리에도 반응하고 바로 뒤돌아본다. 


 


 


 


 

"저기.." 


 

"...." 


 

"인사..하고 지내자." 


 

"..어." 


 


 


 


 

무뚝뚝하게 대답하고서 원우는 바로 등을 돌려버렸다. 자기가 부끄러운 걸 들킬까봐. 만만치 않게 부끄러워하는 이름 이가 빨개진 얼굴로 자신의 뒷모습을 쳐다보고 있는 것도 모르고. 원우는 붉어진 귀를 괜히 한번 만지작거리며 늘보답지 않게 빠른 걸음으로 교문을 나선다.  


 


 


 


 


 


 


 


 


 


 


 


 


 


 


 


 

------------------ 

뭉구뭉구 저 나름 빨리 왔죠..? ㅎ.. 

원우야님 두번째 암호닉을 가진 독자님이 되주셔서 감사해요! 

세븐판다님 처음은 놓쳤지만 꼭 기억할게요! 

"잴리"님 깜빡해서 죄송해요ㅜㅜ 항상 고맙습니다❤️ 

 

 


 

암호닉 항상 받습니다 많이 신청해주세요~ 

오늘도 제 글 읽어주시는 분들 감사합니다 ♥ 

 

설정된 작가 이미지가 없어요
비회원도 댓글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확인 또는 엔터키 연타
대표 사진
독자1
아....질투난다니ㅠㅠㅠㅠㅠㅠ너무 귀여운거 아닌가요ㅠㅠㅠㅠ
10년 전
대표 사진
독자2
ㅠㅠㅠㅠㅜ[돌하르방]으러신청할게요ㅠㅠㅠㅠㅠ
원우가너무귀엽네요ㅠㅠㅠㅠ싸랑해워누야ㅠㅠㅠ

10년 전
대표 사진
보살
돌하르방님 감사합니다!
10년 전
대표 사진
독자3
엌...질투난다뇨...윽 진짜 귀엽다ㅠㅠㅠ그러기 있기 없기ㅠㅠㅠ
10년 전
대표 사진
독자4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너무 귀엽.. 질투나라니ㅠㅠㅠㅠㅠㅠㅠ으으 오늘도 내 심장 저격하는 전늘보..
10년 전
대표 사진
독자5
허류ㅠㅠㅠ진짜 왜이렇게 순수한것 같은 귀여움이죠??
10년 전
대표 사진
독자6
아 내 맘 때리는 전원우... 우리 늘보 귀여워쥬금요ㅠㅠㅠㅠㅠㅠㅠ
10년 전
대표 사진
독자7
뭉구에요 글뜬거보고 버선발로뛰쳐나와써여.... 늘보 언제 빨라지는지 아세여..? 얼른 봉ᆢ주세여...
10년 전
대표 사진
보살
뭉구뭉구님 안녕하세여 ㅋㅋㅋㅋㅋ 조금만 기다려주시오!
10년 전
대표 사진
독자8
[잴리] 꺄아아아아 오늘도 여전히 설레네요 ㅜㅜ
10년 전
대표 사진
보살
ㅠㅠㅠ암호닉 쓰는걸 깜빡했네요 수정했어요ㅠㅠ 컴퓨터 할때 다시 제대로 해놓을게요 죄송하구 감사합니다❤️
10년 전
대표 사진
독자9
아니예요 괜찮아요!! 다음글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ㅋㅋ
10년 전
대표 사진
독자11
아아아아아아 이 귀여운 글은 뭐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신알신 하고 가요~
10년 전
대표 사진
독자12
작가님 저렇게 귀여워도 되나요? ㅠㅠㅠㅠㅠㅠㅠ 신알신도 했고요 암호닉 [일공공사] 신청이요 ㅠㅠㅠㅠㅠㅠ 아 ㅠㅠㅠㅠㅜㅜ 너무 좋아요 ㅠㅠㅠㅠㅠ
10년 전
대표 사진
보살
일공공사님 감사합니다ㅎㅎ
10년 전
대표 사진
독자13
질투난대 ㅠㅠㅠㅠㅠㅠㅠ 어떠케 ㅠㅠㅠㅠㅠㅠㅠㅠ 질투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거 왜케 귀여워요 진짜 ㅠㅠㅠ 제가 다 설레구 몽글몽글하구...으으으으
10년 전
대표 사진
독자14
어이구ㅠㅠㅠㅠㅠ질투나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진짜 넘 기엽다ㅠㅠㅠㅠㅠㅠㅜㅜㅜㅜ
10년 전
대표 사진
독자15
원우야에요 ㅠㅠㅠㅠ진짜원우너무귀여워요ㅠㅠㅠㅠㅠㅠㅠ둘이얼른친해졌으면좋겠어요
10년 전
대표 사진
독자16
내가질투나잖아~ㅠㅠㅠㅠㅠㅠ전원우야ㅠㅠㅠㅠㅠ원우같이 생긴남자가와서ㅠㅠㅠ 갑자기 질투난다고 하면 ㅡㅠㅜㅜ아귀여워ㅠㅜㅠ
10년 전
대표 사진
독자18
그걸 대놓고 말해ㅠㅠㅠㅠㅠ 귀여어ㅠㅠㅠㅠㅠ 완전 애기야 애기... 끙끙 귀여워 죽겠다 여주도ㅠㅠㅠㅠㅠ 흙흙 카와2...
10년 전
대표 사진
독자20
질투난대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워누야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0년 전
대표 사진
독자21
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귀여운것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셀레기까지하다니ㅠㅠㅠㅠㅠㅠ
10년 전
대표 사진
독자22
대뜸 질투 .. 빨리도 말하네 후우우우우우우
10년 전
대표 사진
독자23
우와ㅠㅠㅠㅠㅠㅠㅠㅠ매화새롭게설레네요ㅠㅠㅠㅠㅠ
10년 전
대표 사진
독자24
ㅋㅋㅋㅋㅋㅋㅋㅋ아말투너무귀여워....ㅠㅠㅠㅠㅠㅠ뭐야진짜ㅠㅠㅠㅠ
10년 전
대표 사진
독자25
아...ㅠㅠㅠㅠㅠ전으ㅓㄴ우ㅠㅠㅠㅠ너무귀여워요ㅜㅠㅠㅠ
10년 전
대표 사진
독자26
헐 질투나래ㅠㅠㅠ 저렇게 직접적으로 말하늨 것도 굉장히 좋습니더ㅠㅠ 아고ㅠㅠ 이렇게 행쇼하세요 제발ㅜ
10년 전
대표 사진
독자27
아 진짜 넘 귀여워요... 질투난다니ㅜㅜㅜ 이제 드디어 둘이 인사하네요 오오오예에
10년 전
대표 사진
독자28
예!! 질투난대요!ㅠㅠㅠㅠㅠㅠ 질투! 질투! 귀여워ㅠㅠㅠㅠㅠ 이제 늑대로 변신하나요ㅠㅠㅠㅠㅠㅠ 남자다운 모습보여주나요!!ㅠㅠㅠㅠㅠㅠㅠㅠ
10년 전
   
비회원도 댓글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확인 또는 엔터키 연타


이런 글은 어떠세요?

전체 HOT댓글없는글
[피어있길바라] 천천히 걷자, 우리 속도에 맞게2
10.22 11:24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사랑만큼 중요한 것이 존재할까1
10.14 10:27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쉴 땐 쉬자, 생각 없이 쉬자
10.01 16:56 l 작가재민
개미
09.23 12:19
[피어있길바라] 죽기 살기로 희망적이기3
09.19 13:16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가볍게, 깃털처럼 가볍게
09.08 12:13 l 작가재민
너의 여름 _ Episode 1 [BL 웹드라마]6
08.27 20:07 l Tender
[피어있길바라] 마음이 편할 때까지, 평안해질 때까지
07.27 16:30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흔들리는 버드나무 잎 같은 마음에게78
07.24 12:21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뜨거운 여름에는 시원한 수박을 먹자2
07.21 15:44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사랑은 찰나의 순간에 보이는 것들이야1
07.14 22:30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사랑이 필요하면 사랑을2
06.30 14:11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새끼손가락 한 번 걸어주고 마음 편히 푹 쉬다와3
06.27 17:28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일상의 대화 = ♥️
06.25 09:27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우리 해 질 녘에 산책 나가자2
06.19 20:55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오늘만은 네 마음을 따라가도 괜찮아1
06.15 15:24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세상에 너에게 맞는 틈이 있을 거야2
06.13 11:51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바나나 푸딩 한 접시에 네가 웃었으면 좋겠어6
06.11 14:35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세잎클로버 속으로 풍덩 빠져버리자2
06.10 14:25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네가 이 계절을 느낄 수 있었으면 해1
06.09 13:15 l 작가재민
[어차피퇴사] 모든 것을 손에 쥐고 있지 말 걸1
06.03 15:25 l 한도윤
[어차피퇴사] 회사에 오래 버티는 사람의 특징1
05.31 16:39 l 한도윤
[어차피퇴사] 퇴사할 걸 알면서도 다닐 수 있는 회사2
05.30 16:21 l 한도윤
[어차피퇴사] 어차피 퇴사할 건데, 입사했습니다
05.29 17:54 l 한도윤
[어차피퇴사] 혼자 다 해보겠다는 착각2
05.28 12:19 l 한도윤
[어차피퇴사] 하고 싶은 마음만으로 충분해요
05.27 11:09 l 한도윤
[어차피퇴사] 출근하면서 울고 싶었어 2
05.25 23:32 l 한도윤


12345678910다음
전체 인기글
일상
연예
드영배
18: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