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민윤기] 민윤기가 남친인 썰 3 | 인스티즈](http://file2.instiz.net/data/cached_img/upload/2016/01/01/20/f28d67c00c76b9fe7e7c844ac15f620e.gif)
6 교실에 돌아온 김탄소는 친구들에게 일어난 일을 대충 설명함 민윤기가 갑자기 어디서 튀어 나오더니 피크닉이랑 학생증 털어 갔다고
그랬더니 친구들 반응 거지 같았음
그니까 애당초 니가 학생증을 왜 거기다 꽂아 두는데?
내말이 그나저나 니 민윤기한테 걸렸으니까 맨날 청소임 안 기다린다
떡볶이 사주면 내가 기다려 줄게
친구라곤 딱 셋인데 셋 다 위로는 커녕 저따위 말만 해대니까 우울했던 김탄소 더 우울해졌음 친구들 반응이 저런 이유는 민윤기가 선도부기 때문임 김탄소 고등학교는 교칙이 좀 까다로운 편임 그래서 아침에 교문 통과 할 때마다 잡히는 애들이 엄청 많은데 제일 깐깐하게 잡는 선도부가 바로 민윤기임 1학년인 주제에 학년 가리지 않고 교칙에 어긋난다 싶은 사람은 겁도 없이 막 잡아냄 김탄소가 말할 기회도 없던 민윤기를 알고 있는 이유도 워낙 깐깐하기로 소문나서임 근데 김탄소는 은근 소심하고 겁도 많음 그래서 교칙을 매우 잘 지키는 편임 친구들은 다들 한 번씩 민윤기한테 걸려 봤는데 김탄소는 아직까지 한 번도 걸려 본 적이 없음 그렇다 보니 아무리 머리를 굴려 봐도 김탄소는 왜 자기가 민윤기한테 학생증을 뺏긴 건지 모르겠음 그래도 그거 없으면 안 되니까 찾으러 가긴 가야하는데 민윤기한테는 뭔가 무서운 포스? 그런 게 있어서 함부로 가지도 못하겠고 아주 미치겠는 거임 상상에 상상을 거듭하던 김탄소는 결국 민윤기가 자기 학생증을 가져간 이유가 벌점 폭탄 주려고 그런 것이라는 말도 안 되는 결론까지 도달하게 됨 그리고 이유는 모르겠지만 김탄소는 민윤기를 아주 무서운 존재로 인식하게 됨 그래서 김탄소는 5반에 직접 갈 순 없겠고 학생증을 어떻게 찾을까 고민 고민하다가 친구를 대신 보내서 학생증을 가져와야겠다고 생각함
야 김태형이랑 민윤기랑 친하지
김태형한테 안 친한 사람이란 게 존재하기는 함?
김탄소는 속으로 나이스를 부르짖으며 어디선가 정신 빼 놓고 놀고 있을 김태형을 찾으러 다님 아니나 다를까 남의 반에 가서 신나게 노가리 까고 걸그룹 보면서 춤 따라 추고 아주 난리가 났음 뒷문에서 가만히 김태형 지켜보던 김탄소가 좀 조용해 지면 김태형 살짝 부르려고 했는데 도무지 끝날 기미가 안 보여서 김태형 있는 반으로 들어가 김태형 마이 목 부분 움켜 쥐고 자리에서 끌어냄 신나게 춤 추던 김태형은 이게 무슨 일인가 싶어서 어리둥절 해 하면서 질질 끌려가고 시선 집중 되는 거 싫어하는 김탄소는 어색하게 하하 미안 하하 하고 웃으면서 빠르게 김태형 끌고 다시 자기 반으로 돌아감
반으로 돌아가서 김태형에게 자초지종 다 설명한 김탄소는 부탁을 가장한 협박을 하기 시작했음 사실 김태형이 성격이 좋아서 무슨 부탁을 하던 다 잘 들어주기도 하고 만만한 친구기도 해서 처음엔 정말 부탁으로 시작한 거였는데 민윤기 이름 나오자 마자 표정 이상해지는 게 낌새가 이상해서 부탁에서 협박으로 종목을 바꿈 김태형은 김탄소 말 다 듣더니 떨떠름한 표정으로 알았다고 금방 가져다 주겠다고 하고선 탄소 교실을 나섬 김탄소는 김태형의 이상한 표정이 신경 쓰이긴 했지만 김태형이 어련히 알아서 잘 하겠구나 싶어서 다 잊어버리고 친구들이랑 신나게 어디 놀러 갈 지 계획 짬
7 점심시간이 다 지나고 7교시 정규 수업도 다 끝나고 1시간만 더 있으면 석식시간인데 금방 학생증 가져다 주겠다는 김태형이 아직도 안 나타났음 김태형 교실에도 가 봤지만 워낙 여기 저기 쏘다니는 애라 갈 때마다 교실은 없고 차마 민윤기가 있는 5반에는 갈 수가 없어서 김탄소는 손톱 물어 뜯으며 걱정을 했음 하지만 아무리 찾아도 김태형은 안 보이고 결국 석식 시간이 되서 친구들과 밥을 먹으러 급식실에 올라감 근데 급식실에 들어가니 익숙한 뒷통수와 까부는 몸짓을 보아하니 누가 봐도 김태형이었음 김태형을 발견한 김탄소는 확 열이 뻗치기 시작했음 지금 학생증 금방 가져다 준다는 새끼가 하루 종일 코빼기도 안 보이더니 저기서 저렇게 까부는 모습을 보는데 너무 화나는 거임 그래서 아무 생각 없이
야 김태형!
하고 좀 큰소리로 김태형을 부르면서 다가갔는데 그 주변에 있던 남자 애들이 다 김탄소 쪽으로 고개를 돌리는 거 원래 주목 받는 거 별로 안 좋아하는 탄소인데 예상치 못한 사람들이 자기를 쳐다봐서 탄소는 조금 주춤했음 근데 그때 눈에 들어오는 사람은 김태형이 아니라 김태형 앞에 서 있던 민윤기였음 민윤기 발견한 순간 민윤기에 대해 왠지 모를 공포감을 조성하고 있었던 김탄소 경직
그리고 민윤기 뒤에 서있던 김태형이 미안하다는 듯이 양손을 기도하듯 맞대고 입모양으로 미안을 전하고 있었음 결국 어쩔 수 없이 김태형 쪽으로 다가가 김태형을 보며 나중에 날 찾아 오지 않으면 죽여버리겠다는 의사를 눈으로 전하고 아까부터 무언가 할 말이 있는 듯이 자기를 계속 쳐다보던 민윤기에게로 시선을 돌렸음
야
...어?
학생증 찾으러 왜 안 왔어
아...... 그냥......
밥 먹고 우리 반으로 와
이 말을 남기고선 민윤기 식판을 들고 미련 없이 걸음을 옮겼음 탄소는 속으로 아 망했다 이러고 있는데 앞으로 간 줄 알았던 민윤기가 갑자기 뒤로 돌아 보더니
이번에 안 오면 학생증 없다
이러고 씩 웃는데......
김탄소 심정은 진짜 딱 한 대만 때리고 싶다였음 지가 뭐라고 남의 학생증 가져다가 사람 간을 보는지 민윤기가 무섭긴 하지만 너무 얄미웠음 그래도 학생증 찾으려면 가야지 어쩌겠냐 싶은 마음으로 헛헛 하게 웃곤 김탄소도 급식을 받기 위해 식판을 들었음
8 점심시간이 끝나는 예비 종이 울리고 민윤기와 친구들은 하던 농구를 멈추고 교실로 올라가기 위해 흩어졌음 민윤기가 자꾸 실실거리는 게 맘에 안 들었던 정호석은 민윤기에게 몰래 다가가 뒤에서 확 끌어안았음
아! 새끼야 더워!
그로니까 왜 자꾸 혼자 실실거려~
자기도 같이 웃자며 징징거리는 정호석한테 몰라 묻지 마 인마 하고 간결하게 답한 민윤기는 주머니 속에서 덜그럭거리는 김탄소 학생증을 흐뭇하게 생각하면서 김탄소가 언제쯤 이걸 찾으러 올까 생각하면서 교실로 올라갔음 근데 웬일 5교시 쉬는시간에 민윤기를 찾는 건 김탄소가 아니라 김태형이었음 김태형이 애매하게 융기야~ 하면서 앵기는 것이 느낌이 싸했던 민윤기는 바로 김태형을 떼어냄 민윤기가 떼어내자 툴툴거리던 김태형은 바로 본론으로 들어감
니가 탄소 학생증 가져갔다며
어 근데
탄소가 달라던데
이걸 들은 민윤기는 기분이 별로 안 좋았음 왜 기분이 안 좋은지 곰곰히 생각해 보니까
1. 기대하던 탄소가 아니라 김태형이 와서 실망했음
2. 김태형이 탄소랑 친해 보여서 마음에 들지 않음
그래서 기분 나쁜 민윤기 괜히 김태형한테 화풀이 함 옆에서 김태형이 계속 학생증 달라고 말 거는데 진짜 하나도 빼놓지 않고 다 무시함 보다 못한 정호석도 합세해서
그 학생증 좀 줘라 김태형 불쌍하다
이러는데도 꿈쩍도 안 하고 자기 할 일만 함 처음에는 그러려니 하다가 이상한 오기 생긴 김태형이 매 시간마다 찾아와서 학생증 학생증 노래를 부름 결국에 빡친 민윤기가 김태형 뒷목 잡고 끌고 와선 한 마디만 더 하면 벌점 테러할 거라고 앞뒤 없는 협박을 함 그리고 이대로 김태형을 보내면 김탄소한테 갈 거 같아서 결국 김태형까지 끌고 급식실로 올라갔음
급식실에 올라간 민윤기는 붙여 놓으니 세배는 시끄러운 김태형 정호석 조합을 보면서 괜히 김태형까지 끌고 온 건가 혼자 자책하고 있었는데 뒤에서 김탄소 목소리가 들렸음 자신이 아닌 김태형을 찾는 목소리였지만 탄소 목소리 들어서 마냥 기분 좋은 민윤기는 탄소에게 당당히 자신의 반으로 찾아 올 것을 요구하고 기분 좋게 석식을 먹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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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이 너무 늦어서 죄송해요 ㅠㅅㅠ 빨리 탄소와 윤기가 친해지고 빨리 연애하는 모습을 보고 싶은데 그러려면...... (먼 산) 다음 편도 일찍 가져오도록 노력하겠슴니다 쪼끔 늦은 감이 있지만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항상 읽어주셔서 감사하구 댓글도 넘 감사해용 새해에도 잘 부탁드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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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부 윤기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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