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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나는 랩슈썰을 쓰는게 가장 편합니다. 예...

이거 원래 12시 전에 올릴려고 했는데... 카운트다운 세다가... 하하...

Livin' Out Loud - I Can't Stop

[방탄소년단/랩슈] 남준이가 대형견인 썰 70 | 인스티즈

남준이를 만나고 해의 마지막 날을 맞이한 윤기가 달력을 보며 멍하니 감회에 젖었으면 좋겠다.

처음 남준이를 만나 소세지를 줬던 일,

남준이에게 처음 설렘을 느끼고 피해다녔던 일,

갑자기 남준이가 사라진 일,

처음 고백을 했던 날,

처음 여행을 갔던 날

등등

아찔하고 마음아팠던 기억들도 없잖아 있지만 그만큼 행복한 일들로 가득찼던 나날을 돌아보며

윤기는 절로 웃음이 나와 작게 웃었으면.

고개를 돌려 남준이를 바라보다가 저와 눈이 마주치고

당연하다는 듯 제 시선에 대한 의문보다 그저 웃는 얼굴로 저를 마주하는 남준이가 한없이 사랑스러워서

다가가 남준이의 허리를 끌어안았으면 좋겠다.

사람 많은 곳은 역시 좀 무리겠지.

혼자 일정을 짜느라 머릿속을 굴리고 있는게 뻔히 보이는 윤기를 그저 남준이는

윤기가 좀 더 편하게 제 품에 안겨있을 수 있도록 자세를 고쳐준 뒤 동그란 머리를 쓰다듬은 채

윤기의 말에 가끔 맞장구정도만 쳐줬으면 좋겠다.

케이크나 사오자.

네가 좋아하는 생크림으로.

생각보다 더 색색의 케이크에 정신을 못 차린 남준이가 케이크 진열장을 열다가 무언가 쩍 하고 엇나가는 소리가 들려서

바로 윤기가 남준이의 손을 떼어내고 직원을 불렀으면,

바삭거리는 쿠키를 집어들다가 그대로 뚝 부러뜨리는 바람에 쿠키도 겸사겸사 사왔으면.

집으로 돌아온 윤기가 바로 옷을 제대로 갈아입지도 않고 분주히 돌아다니며 케이크를 놓고,

곁들여 사온 쿠키를 내려놓고,

아끼던 와인을 꺼내 와인잔까지 찬장을 뒤적여 찾아낸 뒤 가져왔으면 좋겠다.

잠시 와인잔을 내려보며 이걸 깨지는 않겠지...

고민하다가 기어코 내려놨으면.

준아.

응, 주인아.

이제 새해야.

달력을 본 남준이가 고개를 끄덕였으면.

이미 어둠이 잔뜩 내려앉은 바깥을 내려보다 윤기가 케이크에 초를 붙이고,

불이 다 붙은 것을 확인하고 성냥을 훅 불어 껐으면.

동시에 남준이와 눈이 마주쳤으면.

그리고

티비 화면에서는

제야의 종소리가 울리기 시작했으면.

이럴 때 뭐라고 말하는 지 알아, 준아?

아니.

새해 복 많이 받아.

응. 주인도 새해 복 많이 받아.

그리고

나에게 와줘서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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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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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들도 새해 복 많이 받아.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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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내 썰을 읽어줘서 고마워. 2016년에도 방탄이들도 탄들도 모두 행복한 일이 가득하길 바라. 그리고, 잘 자.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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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쓰니도 우리에게 와줘서 고마워 ♡
새해에 따뜻한 글이다 2016년도 같이 랩슈하자♡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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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
쓰니도 새해복많이 받아~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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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
우리 랩슈가 행복한 만큼 쓰니도 16년 한 해 행복한 한 해가 되길 바라. 좋은 글 써주어서 매번 고마워 ♡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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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
2015년 막바지를 쓰니와 랩슈와 함께 보낼 수 있어서 너무 좋았어. 2016년에도 이 글 보면서 설레고 싶다! 쓰니도 새해 복 많이 받고 예쁜 글 써 줘서 항상 너무 고마워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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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
새해 복 많이 받으렴! 쓰니 글을 읽으면서 연애 해야겠구나 하고 느꼈다... 새해에는 연애 하는 걸로. 할 수만 있다면... ^.ㅠ... 올 해에는 행복한 일만 있기를 기도할게~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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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
쓰니도 새해 복 많이 받아♡쓰니덕에 항상 설레는 기분으로 하루를 보낼 수 있어서 너무 행복하고 고마웡! 올해에는..쓰니 글의 랩슈처럼 달달한 연애 꼭 해보고싶다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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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
새해 복많이 받아!!항상 좋은 글 고마워!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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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
쓰니 새해복많이받아! 2016년도에도 랩슈와함께♡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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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9
1화부터 어제부터 정주행한 사람인데 너무 재밌어 ㅜㅜㅜ 진짜 짱이야 짧아서 썰로 읽기도 너무 좋은데 거기다 필력까지 좋으니 나같이 시간없는 현대인에게는 응팔보다 더 기다려지는 최고의 드라마이자 웹툰이라능... 한편한편 엄청 기다리고 있어.. 그런데 국민은 혹시 다시는 안 써주는 거니..? 랩슈 당연히 사랑하지만 그뒤에 국민이 뭐하고 사는지도 넘 궁금하다.. 무시해도 괜챃아 아무튼 탄아 새해복많이 받아 고마워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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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
새롭게 쓰여질 너의 추억들을 응원해, 탄아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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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1
우리 쓰니 70화 까지 쓴 다고 수고많았어. 이제 pillow talk 탄이라고 하면 알겠지? 한 해 시작을 랩슈로 시작해서 너무너무 행복하다... 아무튼 쓰니야 예쁜글 써줘서 고마워 너도 새해 복 많이 받아!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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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2
작가님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올해도 랩슈와 함께 할 수 있다니! 너무 좋습니다♥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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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3
작가님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아침에 작가님 글을 발견해서 보는 내내 정말 행복했어요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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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33.47
글 써줘서 고마워요... 오늘 하루 덕분에 알차다 아자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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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4
정말 글 너무 좋아여 윤기의 감회가 새로워지는날ㅎㅎㅎ 많은 일들이 있었네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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