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은 모든 질문을 싸그리 모아 담아봤습니다.
지금 이 글을 쓰는 시점에서 얼마나 길어질 지 저도 모르는 바입니다.
Jeff Bernat - Groovin
Q. 충분히 쉬고 오셨을테니, 인터뷰 2부 시작하겠습니다.
![[방탄소년단/랩슈] 남준이가 대형견인 썰 101 A. 랩슈편 2 (+국민) | 인스티즈](http://file2.instiz.net/data/cached_img/upload/2015/12/29/23/deda3b806b76a09d7e75d162def30a28.png)
"몇 부까지 있어요? 한 3부까지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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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힘든데."
Q. 큼. 남준이와 윤기의 나이는? 이라고 질문이 왔네요.
"저는 20대 중반 조금 넘었다고 생각하시면 돼요. 강아지랑 왔다갔다해서 나이가 조금 오락가락하는데 아마 그 즈음이 맞을거예요."
"저는 20대 후반. 끝자락입니다. 구체적 숫자는 작가가 귀찮아서 생각 안했다고 하니 참고하시길."
Q. ... 자, 윤기야. 남준이를 색으로 표현한다면?
"밝은 갈색."
Q. ... 저, 이유도 좀...
"금색은 너무 화려하고, 그냥 갈색이라기보다는 좀 더 밝은 느낌이니까요. 게다가 내가 알고 있는 색들 중에서는 가장 따듯한 색이기도 하고."
Q. 그럼 남준이는 윤기를 색으로 표현한다면?
"저는, 하늘색이요. 차가워보이는 색이지만 사실 모든 걸 품어줄 수 있는 하늘의 색이잖아요."
Q. 그렇군요. 둘에게 가장 의미있거나 좋아하는 장소가 있다면 어디일까요?
"저는 거실이 제일 좋아요. 주인이 움직이는 모든 동선들이 다 보이고, 주인도 어느 방에 있더라도 나오자마자 바로 절 찾을 수 있는 곳이잖아요. 아, 베란다 창이 커서 햇빛이 잔뜩 들어오면 밖에서 누워있는 기분도 들어서 더 좋아해요. 의미있는 곳은 마트로 할래요. 맛있는 게 잔뜩, 간식도 잔뜩."
"저는 작업실이랑 침실 좋아합니다. 의미있는 장소는... 거실로 할까."
Q. 왜요? 남준이가 제일 좋아하는 장소여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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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Q. 침묵은 긍정이랬습니다. 네. 서로가 가장 생각이 날 때는 언제인가요?
"저는 이미 주인의 생각만으로 가득 차서 그 질문에 답은 의미가 없을 것 같아요."
"... 이하동문."
"그게 무슨 뜻이야?"
"나중에 찾아봐."
Q. 뜻을 알면 남준이가 좋아할 것 같네요. 처음 했을 때 기분. 이라고 질문을 보내주셨는데, 과연 무엇을 처음 했을 때일까요?
"관계지 뭐겠어요."
"관계?"
"교미."
"아."
Q. ...
"기분? 아픈 것 밖에 기억이 안 나는데."
"많이 아팠어?"
"... 처음으로 강아지가 섹시했다, 정도."
"저도 주인이가 섹시했어요!"
"여기까지."
Q. 네. 네. 그렇군요. 아, 아아. 지민이는 고양이라서 꼬리가 많이 예민한 모양이던데, 남준이는 어떤가요?
"평소에는 그냥 만져주면 좋은 정도? 머리를 쓰다듬는거랑 비슷하게 그냥 내 몸을 쓰다듬어주는 구나, 싶은 정도예요. 근데 흥분했을 때 만지면 주체를 못 하겠어요."
"그래서 그날 목에 잇자국 하나 거하게 새겼죠. 하여튼 전정국 말을 들으면 되는 게 없어."
"응?"
"있어, 그런 게."
Q. 썰 72편 참고입니다, 여러분. 아, 지민이와 정국이 이야기가 나왔으니 말인데요. 둘이 생각하는 본인들의 연애방식과 정국이와 지민이의 연애방식의 차이점은 뭐가 있을까요?
"어린애 둘과 어른 하나, 강아지 하나."
"그러면 그 쪽은 고양이 하나, 어린애 하나 아니야?"
"그럼 그렇게 하던지."
Q. ... 네. 무슨 차이점인지 여러분들을 아실거라 믿습니다. 이제 질문들이 거의 끝나가네요. 만약 둘이 만나지 않았다면 어떻게 살아왔을 것 같나요?
"무채색의, 단조롭고, 똑같은. 그런 하루를 보냈겠죠."
"음... 모르겠어요. 다만 지금보다는 행복하지 않았을 것 같아요. 그것만은 확실하네요."
Q. 마지막 질문입니다. 그렇다면 둘이 함께 하는 이 시간동안 또 하고 싶은 것들은 뭐가 있나요?
"준이를 데리고 좀 더 다양하고, 좀 더 많은 것들을 경험시켜주고 싶어요. 좀 더, 우리 둘이 가지고 있는 시간들이 다채롭게 물들여지도록."
"저는 주인이 하자고 하는거라면 뭐든 좋아요."
Q. 남준이와 윤기에게 도착한 질문은 이걸로 끝입니다. 인터뷰 하느라 수고했어요, 남준아, 윤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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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고하셨습니다."
--
이 아래로는 국민 인터뷰가 진행됩니다. 번외를 안 읽으셨다면 내용 이해가 다소 어려우실 수도 있어요.
자, 이번에는 처음으로 모시는 손님들이네요. 지민이와 정국이에게 질문을 해보도록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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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지민입니다."
"정국입니다."
Q. 정국아, 지민이가 부담스러워하겠어요.
"괜찮아요, 얘가 이러는 거 익숙해서. 질문 주세요."
Q. 지민이는 정국이의 뭘 보고 반했나요?
"그러게요. 저도 항상 그게 의문이에요."
"왜요, 온 몸이 매력덩어리라서 못 고르겠어요?
"아니. 그건 아냐. 절대."
Q. ... 어, 정국이는 지민이의 뭘 보고 반했나요?
"색기?"
"뭐?"
Q. 다른 질문! 다른 질문! 이 글에는 불이 없어요! 아, 서로가 가장 사랑스러울 때는 언제인가요?
"저는 개인적으로 지민이형이 귀와 꼬리를 내놓고 편하게 있는 모습이 제일 사랑스러워요. 특히 꼬리 잡으면 표정이 진짜 예쁘거든요."
"... 내가 이래서 요즘 편하게 집에도 못 있어요."
"에이, 좋으면서."
"... 저는 없습니다."
Q. 지민아, 정말 정말 정국이가 사랑스러울 때가 없어요?
"가끔... 음, 뭐, 저 퇴근하는 시간에 맞춰서 마중올 때라던가..."
"지민이 형은 제가 벗고 있는 거 좋아해요."
"아씨, 그게 사랑스럽진 않거든?"
"그럼 섹시해서 그렇게 뚫어져라 봤나? 결국 형이 먼저 유혹해가지고..."
"다음 질문 주세요!"
Q. 네... 지민이 얼굴 터지겠네요. 음, 그럼 조금이라도 미울 때는 언제인가요?
"예쁜 지민이형이 언제 밉겠어요. 아, 근데 예전에 고백했을 때 말도 없이 가버린 거랑 연락 다 무시하다가 술 취해서 왔을 때는 좀 미웠어요. 아, 고백하고 다음날에 저한테 어려서 감정 착각했다는 것도!"
"... 제가 죄인이네요, 그냥. 네. 제가 다 잘못했습니다."
"예뻐서 봐준거예요, 형."
"고맙지도 않다. 저는 그냥 일상이 얄미워서 딱 짚을 수가 없네요."
Q. 둘은 어렸을 때부터 알고 왔던 사이잖아요. 윤기와는 각자 어떻게 알게 되었나요?
![[방탄소년단/랩슈] 남준이가 대형견인 썰 101 A. 랩슈편 2 (+국민) | 인스티즈](http://file2.instiz.net/data/cached_img/upload/2015/12/28/16/88d47d67fb0a3be631e648e069488f6a.gif)
"저 같은 경우는 태형이 형이 소개시켜줬습니다. 태형이 형이 저랑 같은 중, 고등학교 나왔거든요. 그 형이 한참 힙합에 빠져있고, 저도 따라서 춤이랑, 노래, 뭐, 랩. 이런 거에 같이 빠졌을 때 유명한 형이 있다고 해서 소개 받았었죠. 윤기형은 그 때부터 좀, 무기력했어요."
![[방탄소년단/랩슈] 남준이가 대형견인 썰 101 A. 랩슈편 2 (+국민) | 인스티즈](http://file2.instiz.net/data/cached_img/upload/2016/01/02/18/11e5f1427ca413e27d144754edc6ece2.gif)
"저는 중학교까지만 다니고, 고등학교는 검정고시를 치뤘거든요. 그 때 알바하던 카페가 있었는데 항상 아메리카노 시키고 구석진 곳에서 창가를 한참 바라보면서 사람 구경하다가 간 사람이 있었거든요. 정국이가 언제 놀러왔는데 그 사람을 알아보는거예요. 어, 윤기형! 이러면서요. 그때 처음 알았어요."
"알고보니까 영감이 잘 안 떠오를 때면 사람 구경하는 게 그 때 그 형 취미였대요."
"움직이는 거 싫어하는 건 그때나, 지금이나. 5년이 지났어도 똑같네요."
Q. 아, 윤기랑 안지 5년이 됐어요?
"5년? 그쯤? 네. 그렇게 되었네요. 근데 그때 크리스마스 파티 때 모였던 7명 중에, 남준이형을 제외하고 6명의 중심에는 태형이가 있다고 보시면 돼요."
"아, 맞아요. 저랑 지민이형은 원래 알고 있었고, 제가 태형이 형이랑 친해지면서 나중에 호석이형 소개 받고, 윤기형 소개 받고, 윤기 형이 또 나중에 어쩌다보니 석진이형을 소개시켜줘서 지금 이렇게 모여서 노는 멤버가 형성이 된거예요."
Q. 아, 그렇군요. 정국이와 지민이의 질문은 이게 마지막이네요. 둘의 연애방식이 남준이와 윤기의 연애방식과 어떤 차이점이 있다고 생각하나요?
"우리 질문 벌써 끝이에요? 와, 짧네. 짧아. 이게 작가가 우리 분량을 안 줘서 그래요."
"아, 정국아. 그런 말은 대놓고 하는 거 아니야. 은근히 압박해야지."
Q. ... 저기요.
"그거 그 둘한테도 물었죠? 윤기형이랑, 남준이형이랑. 그 둘은 뭐라고 답했어요?
Q. ... 본인은 어른 하나와, 강아지 하나. 그리고 정국이와 지민이는 어린애 하나, 고양이 하나랬어요.
"이야, 그거 대답 분명 윤기형이 했다. 남준이 형은 순해서 그런 말 못해."
"전정국 말하는 거 봐."
"정정해야죠. 그 둘은 노부부, 우리는 신혼 부부."
Q. 남준이와 윤기가 이 인터뷰를 보지 말아야할텐데... 자, 그럼 질문도 끝났겠다. 둘의 일상은 또 언제 볼 수 있을까요?
![[방탄소년단/랩슈] 남준이가 대형견인 썰 101 A. 랩슈편 2 (+국민) | 인스티즈](http://file2.instiz.net/data/cached_img/upload/2016/01/01/22/ff712ae49fb6f83afd1cbc7add453597.gif)
"작가가 생각나는 게 있으면 또 다른 번외로 올테니 기대는 하지 말아달랍니다, 여러분. 원래 기대 안 하고 보다가 보면 더 기분 좋잖아요."
Q. 지민이 말이 옳아요, 옳죠. 암요. 네. 그럼 마지막으로 이 인터뷰를 읽어주실 분들에게 한 마디.
"짧게 짧게 나오는 편임에도 많이 찾아주시고, 똑같이 애정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우리 고양이랑 더 알콩달콩 깨 볶을테니까 잘 지켜봐주세요."
"하는 말은 네가 더 늙은 것 같아. 어, 이런 능글맞은 능구렁이가 뭐가 좋으신지 모르겠지만 그래도 예쁘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여러분들도 무서운 게 있다면, 한 번쯤은 부딫치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저는 부딫쳐서 평생 얻지 못했을 행복을 모두 끌어안고 사는 중이거든요."
"지민이 형."
"응?"
"가자."
"야, 잠깐. 잠깐. 잠깐만. 정국아!"
Q... 할 말 다 하고 가버렸네요. 네. 이 다음은 제 질문입니다. 와, 솔직히 저한테도 질문이 이렇게 들어올 줄은 몰랐습니다. 빠르게 답변해 볼까요?
![[방탄소년단/랩슈] 남준이가 대형견인 썰 101 A. 랩슈편 2 (+국민) | 인스티즈](http://file2.instiz.net/data/cached_img/upload/2016/01/08/19/f476f70879d9672dc6cf651d62991ebf.gif)
Q. 말투가 설레는데 어디서 배우셨습니까?
A. 설레주셔서 감사합니다. 존댓말 써서 설레보이나?
Q. 가장 애정하는 캐릭터는?
A. 저는 제 썰에 나온 모든 캐릭터들을 애정합니다. 다만 커플링이 랩슈라서 그 중심으로 이야기를 풀어가다보니 비중에 차이가 있을 뿐이지요. 하지만 애정에는 비중을 두지 않는답니다. 모든 캐릭터를 좋아해요.
Q. 텍파계획
A. 아, 텍파를 물어보시는 분들이 종종 계시더라고요. 저는 애초에 이게 100편이라는 경이로운 숫자를 기록할 줄도 몰랐습니다. 물론 랩슈들은 아직 할 일이 많습니다. 네. 앞으로 일어날 일도, 풀어야 할 이야기도 어찌어찌 이끌어가다보니 생겼네요. 그 이야기들을 모두 풀고 나서야 텍파 계획이란 걸 세울 수 있을 것 같아요. 지금으로는 아무 계획도 없다는 무책임한 답변 죄송합니다.
Q. 그런 문체는 어디서 나오는 겁니까?
A. 사실 저는 주제를 받은 것이 아니라면 대부분 새글을 누르고 새 창을 띄워놓고, 브금을 틀어놓고, 그 다음에 생각합니다. 그래서 어디서 나오는지는... 글쎄요... 잘... 애초에 문체라는 게 있는지도 모르겠네요. 신기하네. 네.
Q. 준아, 라는 호칭은 혹시 라디오 영상에서 처음 듣고 결정하신겁니까?
A. 주간아로 인해 준아, 돌썰어? 대란이 일어났을 때 한 번 써봤다가 손에 착 달라붙어서 아예 애칭이자 윤기만의 호칭으로 자리 잡았죠. 굉장히 이것또한 즉흥적으로 정한거라 정확한 때는 기억이 나지 않네요.
Q. 미자라 불마크가 불가능 하신겁니까?
A. 아, 이 질문 정말 정말 중요한데요. 사실 저는 민증에 잉크도 마른지 오래 되었습니다. 불마크 붙일 수 있는데 규칙을 진짜 모르겠어요... 어디는 된다 그러고, 어디는 안 된다 그러고. 그래서 불마크 달면 직접적 묘사가 가능한겁니까? 이 의문을 해결해주실, 천사분을 구합니다. 그럼 저 다음에는 특별편으로 불마크 달고 인터뷰 편 진행할 의향도 있습니다, 지금.
Q. 마지막 마무리.
A. 네. 이걸로 100편 기념 인터뷰가 끝났습니다. 언제나 말씀드리지만 제가 100편까지 달려올 수 있었던 이유는 모두 독자님들 덕분입니다. 지나가다가 개 한 마리 보고 쓰기 시작한 건데 어떻게 이렇게 길게 이어쓸 수 있었겠습니까. 다 읽어주시고, 반응해주시고, 좋아해주시는 분들이 계셔서 그런겁니다. 앞으로도 열심히 썰을 써서 들고 올테니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모든 댓글에 답글은 못 달아드려도 정말 하나하나 다 읽고 있습니다. 언제나 감사합니다. 제 썰의 아이들처럼 여러분들도 단 내 물씬 나는 나날을 보내시길 바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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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암호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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