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랩슈] 윤기가 토끼인 썰 8

 좋은 점심.

Jeff Bernat - Groovin`

남준이는 가끔 밥을 먹을 때 게임방송을 봤으면 좋겠다.

윤기와 같이 살기 시작하면서 잠시 안 봤다가 최근에 다시 보기 시작했으면.

그렇게 긴장하느라 감춰놨던 습관들을

시간이 지날수록 자연스럽게 보였으면 좋겠다.

윤기는 물론

그 습관들에 자연스럽게 동조했으면.

게임 방송을 틀어놓고 있다보니 자연스럽게 시끄러운 타격음이 들리고,

화려한 액션과 화면에 어느새 윤기가 당근을 꾹 쥔 채로 노트북 화면에 시선을 고정했으면 좋겠다.

재밌죠?

...

별로에요?

...

저기, 토끼야?

...

이봐요?

좀비모드로 바뀌어 신나게 좀비를 총으로 난사하는 화면에서 특히 윤기가 넋을 놓았으면 좋겠다.

좀비가 징그러워서 이러는건가 싶어 몇 번을 윤기를 부르던 남준이가 결국 손을 뻗어

생각보다 넓은 어깨를 쥐고 흔들었으면.

그제야 축 내려있던 귀가 바짝, 서고

윤기의 시선이 남준이의 얼굴로 돌려졌으면 좋겠다.

야.

예?

좀비가 쳐들어오면 어떻게 돼? 걔네는 당근으로는 만족 못해?

... 응?

하, 저번에 책에서 읽으니까 사람고기 먹는다던데, 토끼 고기도 먹을까? 토끼로 있으면 그냥 밟히겠지?

...

그래도 밟히는 게 뜯어먹히는 것보다 나으려나. 뭔 놈의 세상이 이렇게 무섭냐. 너 알바 간 사이에 좀비들이 문 뜯고 들어오면 어떡해?

정말 진지한 얼굴로 그렇게 말하면서 제 손에 꼬옥 쥐고 있는 당근을 보고 한숨을 폭 내쉬는 윤기가 보고 싶다.

생각만해도 끔찍하다는 듯이 고개를 도리도리 젓고

아작

당근을 한 입 깨물어 먹었으면.

그리고 남준이는 뒤늦게서야 윤기의 말을 이해하고는

고개를 숙이고,

손으로 입가를 가리고,

어깨를 떨면서,

웃음을 터뜨렸으면 좋겠다.

야, 너 웃냐?

아니, 아, 미치겠다. 아, 진짜 좀비, 좀비가...

뭐야, 왜 이래. 너무 무서워서 정신 나갔어?

진심으로 안쓰럽다는 얼굴로 저를 바라보는 윤기의 얼굴과 마주한 남준이가 결국

밥을 먹다말고 폭소를 했으면 좋겠다.

식탁을 탕탕 내려치면서

발을 동동 구르면서

한참을 웃었으면.

그 모습을 보던 윤기는 여전히 고개를 갸우뚱거리다가

시끄럽다며 당근 조각하나를 남준이 머리에 던져버렸으면.

이제는 능숙하게 노트북을 만져 볼륨을 줄였으면.

먼저 일어나 제 그릇을 싱크대에 담고

총총걸음으로 화장실로 이를 닦으러 들어갔으면 좋겠다.

빈 자리를 바라보던 남준이가 결국 팔에 얼굴을 묻고

웃음기 가득한 목소리로 작게 중얼거렸으면 좋겠다.

아, 민윤기

진짜

귀여워.

--

선물 자랑

 

 

 

예쁜 글씨와 귀여운 그림들 모두 모두 감사드립니다. 하트.

암호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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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2 / 진진 / 굥기 / 찐슙홉몬침태꾹 / 윤기꺼야

[독자1]

크롱입니다, 오늘 윤기 귀여움 대마왕 폭발하는 날이군요 ㅜㅜㅜㅜㅜㅜㅜㅜ 오 미친... 당근 ㅇ오도독 무는 거 상상하는데 너무 귀여운 거 아임니까 작가님 8ㅁ8 너무 귀엽다...

[독자2]

감자입니다! 아 이제 이제드디어드디어어어ㅓ!!!! 남준이가 이제 폴링인럽하는거죠! 야호 엉엉ㅠㅜ

[독자3]

헐... 낮에 잼이 되었습니다... 넘나 좋은 것

[독자4]

희망찬란입미다!!!! 아 진짜 우주에서 제일 귀여운 것... 윤기랑 같이 공포영화라도 보고싶네여 ㅠㅠㅠㅠㅠㅠㅠㅠ 사랑....

[독자5]

하아.. 윤기 진짜 미치겠다 ㅠㅠㅠ 뭐 이렇게 귀엽냐 정말 ㅠㅠ 하아 ㅠㅠㅠㅠ 대낮부터 이렇게 누텔라가 됩니다 ㅠㅠ

[독자6]

욕 나오게 귀엽네요 매듭달이에요

[독자7]

왜 작가님은 글마다 매력이 다른 거죠 절 씹어드시려고 작정하셨나보네요 죽겠어요 덕에 사 하면 다 작가님 탓인 줄 아세요 짐 좋아 죽겠으니까요 글 고마워요 단 거 안 먹어도 입안이 다네요 고마워요 점심도 그대네

[독자8]

하.. 하앙쿼카입니다 작가님.. 아.. 아아.. 왜이렇게 귀여워... 미추어버리겠네... 아... 좀비.. 넌 정말 좋은 애였어.. 윤기에게 그런 상상을 심어준 너는 정말..! 고맙다 좀비야... 잘봐쯥니다 작가님 좋은 점심!

[독자9]

세계예요 아 토끼야 아 귀여워 어떡해 좀비가 진짜 온다고 생각하는 것도 귀여운데 당근ㅋㅋㅋㅋ

[독자10]

비상입니다 아아오왕아ㅏ아 진짜 윤기 어떡해 너무 귀여운 거 아닙니가 ㅠㅠㅠㅠ 일상생활 불가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비회원198.193]

0622이에여 겁귀...꺄♡♡♡

[독자11]

토끼윤기진짜귀엽네요ㅠㅠㅠㅠㅠ

[독자12]

쌈닭이에요.
아 융기야ㅏㅏㅏㅏㅏㅏ ㅠㅠㅠㅠㅠㅠㅠㅠ 아 귀여워서 아파트 뽑고 싶어요 작가님!! 끄아아아아!!!!!

[독자13]

라일락 왔어요ㅜㅜㅜㅜ 우리 토끼 이렇게 순수하고 순진하고 귀엽다니 세상 혼자 사네요ㅜㅜ

[독자14]

인천입니다ㅜㅜㅠㅠ진짜 윤기가 좀 귀여워야지ㅠㅠㅠ너무 귀엽자니ㅠㅠㅜㅜㅜ짜 좀비ㅠㅠㅜㅜ당근 꼭 쥔거 왤케 귀엽지ㅠㅠㅠ그냥 귀엽다ㅠㅠㅠ김남준ㅋㅋㅋㅋㅋ그냥 웃기만해 나쁜넘ㅋㅋㅋㅋ아 귀여웤ㅋㅋㅋㅋ남준이가 좀비 분장해서 놀려줬으면ㅋㅋㅋ

[독자15]

쿠쿠예요 윤기 너무 귀여워요ㅜㅜㅜㅜㅜ 오구 귀여워라ㅜㅜㅜㅜㅜㅜㅜㅜㅜ 아 진짜 윤기야ㅓㅏㅜㅜㅜㅜ 좀비가 있다고 믿다니ㅜㅜㅜㅜㅜㅜ 아 귀여워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독자16]

스틴입니다. 아이 윤기 귀여워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나중에 남준이가 분장하면 엄청 놀라겠네요 ㅋㅋㅋㅋ

[독자17]

상상입니다 아... 윤기야... 윤기 너무 귀여워요 어떡하지ㅠㅠㅠㅠㅠ

[독자18]

오오옹 ㅜㅠㅠㅠㅠ 세상에나 ㅜㅠ 윤기가 이렇게 귀여울리가 ㅜㅜㅠㅠㅠㅠ흐어ㅜㅠㅠㅠ

[독자19]

민트슈가!

[독자20]

하앙 윤기ㅜㅜㅜㅜ아 귀여워요유ㅠㅠㅠㅠㅠ아 어떡하지 이 귀여운 토끼를 ㅠㅠㅠ제가 납치해가고싶어요ㅠㅠㅠㅠㅠ 좀비는 당근으로 만족 안하냐니ㅜㅜㅜ아 어떡해 너무 귀여우어ㅜㅠㅠㅜㅠㅠㅠ

[비회원156.242]

굥기입니다! 아 민윤기 진짜 너무 귀여운거 아니에요? 김남준 살아는 있는건가ㅜㅜ

[독자21]

너무 귀여워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너므 귀없ㅁ다ㅠㅠㅠㅠ

[독자22]

슙슙이에요!!!!엌......민윤기 너무 귀여워......엌.......좀비.....좀비가 있어서 고마운 적은 처음이네요......엌.....

[독자23]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ㅡ난 모닝잼이다

[독자24]

당근먹는모습 상상이너무잘되는거아닙니까 ㅜㅜㅜ너무귀여워요항상

[독자25]

슙피디임당 넘 귀여워요 민윤기ㅠㅠㅠㅠㅠ 아니 좀비가 오면 내가 다 막을게 윤기야ㅜㅜㅜ

[독자26]

아ㅠㅠㅠㅠㅠ 이거ㅠㅠ 윤기 너무 귀여운거 아니에요??? ㅠㅠㅠㅠ 윤기야 왜 왜 너는 왜이렇게 귀여워서 내 심장을 막ㅠㅠㅠ 허이구ㅠㅠ

[독자27]

뜌입니다ㅋㅋㅋㅋ 대박ㅋㅋㅋㅋ 윤기 너무 귀엽자나요ㅋㅋㅋㅋ 읽으면서 자동 아빠미소 지어지네요ㅋㅋ 아 넌 여자니까 엄마미손가..ㅋㅋㅋ 하튼ㅋㅋㅋ 작가님 이번썰 정말 너무 귀엽네요 잘 읽었어요♡♡ 다음편에서 또 만납시다♡♡♡♡♡

[비회원84.157]

ㅜㅠㅜ아 나이런거너무좋아ㅠㅜ윤기 너믄귀여워요우ㅠㅜㅜㅠㅜ아작가님ㅜㅜ사랑함니다ㅠㅠㅜ

[독자28]

이ㅠㅠㅠ민윤기 진짜 귀여우ㅏㅋㅋㅋㅋㅋㅋ
옥수수수염차에요ㅋㅋㅋ
아니 진짴ㅋㅋㅋ 민윤기 왜이리 귀엽나요
정답을 아시는 분은...예
아니ㅋㅋㅋㅋㅋ 남준잌ㅋㅋㅋ
고마워 남준아 저렇게 귀여운 윤기를 만날 수 있게 해줘서
작가님이 딱 작정하셨나봐요
토끼 윤기글은 윤기의 귀여움을 마구마구 발산하여
보여주는 글로.
저는 그거 아주 마음에 들어요
얼굴을 동글동글하니.귀엽게 생겨선
하는 행동은 무기력한 윤기를
이젠 얼굴과 너무나도 잘어울리게 글을 써주시니..
감사하네요ㅋㅋㅋㅋ
아이 진짜 곱씹을수록 더 귀여워요
당근을 꼬옥 쥐고선 진지하게 화면을 들여다보고
그러다 또 진지하게 고민하고
남준이가 없을 때 제집에 좀비가 들어와
자기를 어떻게 하지는 않을까ㅋㅋㅋㅋ
와중에 당근으로는 만족못하냐는 질문은
만약 진짜로 좀비가 윤기에게 나타난다면
당근을 주고 돌려보내려고 했던 건가요ㅋㅋㅋㅋㅋㅋ
아구 귀여워
ㅋㅋㅋㅋㅋ잘읽었습니다 작가님
하트하트

[비회원37.218]

아아..토끼윤기는 넘나 좋은것...오늘도 발리고갑니다..

[독자29]

연나입니다 작가님 윤기 그냥 가만히 있어도 귀여운데 그걸 또 진지하게 물어봐서 더 귀여워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당근까지 먹는 모습... 아 윤기 때문에 주금... (싸늘)

[독자30]

탄콩이에염 오구오구 우리윤기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좀비가 진짜 있는건줄알았어요?ㅠㅜㅜㅜㅜㅜㅜㅜㅜ윤기 너무귀여워요ㅠㅠ 제가 납치해도될까요

[독자31]

ㅇ<-<

[독자32]

한소입니다! 습관을 드러내다니. 서로 진짜 편해졌나봐요! 윤기 당근 꼭 쥐고 있는거 심각하게 사랑스럽...♥ 아니 상상하는것도 자기만큼 귀여워요ㅠㅠ이렇게 된 김에 남준이가 좀비 한번 해주는게... 아 윤기 바로 눈치 채려나... 이제 윤기 사진 보면 자꾸 토끼가 보여요. 토끼상이라고 생각해본적 없었는데 자꾸 토끼같은 느낌...작가님도 좋은 점심 되세요♥

[독자33]

아... 너네 진짜 너무 구ㅏ여운 거 아니니... 민윤기야... 토끼야... 만약에 좀비가 오면 남준이가 널 지켜줄거야 아니면 내가 남준이를 찾아가서 죽여버릴 거야 (협박)

[독자34]

미름달 입니다!! 아진짜 민윤기가 막 그 귀여운 얼굴로 토끼귀에 막 당근먹고 좀비걱정할거 생각하니까 너무 귀여워요 ㅣㅠㅠㅜㅠㅠㅠㅜㅠㅠㅠㅜㅜㅠㅠㅜㅜㅠㅠㅓㅜㅠㅠㅠㅜㅜㅠㅠㅠㅜ민윤기 뭘 먹고 그렇게 귀엽냐 ㅣㅠㅠㅜㅜㅠㅠㅠㅠ

[독자35]

꼬맹이
ㅋㅋㅋㅋㅋㅋㅋ 아 윤기 ㅋㅋㅋㅋㅋㅋ
아직 순수한?마음이 남아있는 토끼윤기 ㅎㅎㅎㅎ

[비회원185.35]

매혹이에요 윤기 왜이렇게 귀여워ㅠㅠㅠㅠㅠ 좀비가 무서웠구나ㅋㅋㅋㅋ

[독자36]

와...진짜 너무 귀여워요...아카...융기야ㅠㅠㅠ융기 지짜귀엽다ㅠㅠㅠㅠㅠ사랑스러워요ㅠㅠ하 이글을 읽을 수 있어서 넘 행복해요...랩슈러는 행복해서 웁니다ㅠㅠ남쥬닠ㅋㅋㅋㅋ남쥬니도 존댓말 쓰는 거 넘 귀엽고 이쁘고ㅠㅠ잘 어울립니다ㅠㅠ

[독자37]

으아아 ㅠㅠㅠ넘나 달달하뮤ㅠㅠㅠ

[독자38]

슈팅가드에요!!아ㅠㅠㅠㅠ윤기 진짜 귀엽다ㅠㅠㅠ좀비 없어ㅠㅠㅠㅠ걱정 안해도되ㅠㅠㅠㅠ

[비회원33.47]

윤기 귀여워서 심장 아파줍니다... 작가님 사랑하구요... 아자 정주행 모두 끝 이제 더 일찍 만나요 작가님 _고요

[독자39]

귀여워ㅜㅜ

[독자40]

포뇨에요 토끼윤기는 남준이보다 저를 더 설레게 하는걸요....

[독자41]

설탕맛입니다! 이번 편의 윤기는 사로 잠들거같네요....게임에 나오는 좀비가 진짜 집에 쳐들어올까봐 심각하게 고민하는 윤기가 너무 귀여워요 엉엉엉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하루만 남준이로 빙의해서 저런 윤기의 모습들을 더 살펴보고싶어요....잘 읽고가요♥

[독자42]

슈가행성이예요. 아 진짜, 제가 전편에도 얘기했지만, 이제 막 시작하는 랩슈라 벅차 죽겠네요. 대형견썰이랑은 또다른 매력이구나. 아 심장 아파. 너무 좋으면 막 배도 아픈데, 아세요? 진짜 똔똔하게 숨이 막혀요. 일 났다 진짜. 이 썰들이 없어져도 일상생활 불가능하겠지만 있어도 불가능하네요. 하루종일 얘네 생각만 하면 어쩌지...

[독자44]

앜ㅋㅋㅋㅋ진짜 윤기 너무 귀얍다 진짴ㅋㅋㅋㅋㅋㅋㅋㅋ 아 너무 귀여워요 총총 걸어간느 모습도 진짜 세상 진지하게 말하는 모습도 어어우ㅜㅜ 진짜 ㄱ ㅣ여워ㅓㅓ