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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반 - 머리와 심장이 싸우다

 


#0 5

 

 

by.팊

 

 

 

“ 선생님 ”

 

 

 

“ 선생님- ”

 

 

 

“ 어, 선생님! ”

 

 

 

“ 선~생님! ”

 

 

 

“ 선생님? ”

 

 

 

 

“ 선생님~ ”

 

 

 

 

 

 

귀를 틀어막았다. 쑨양은 요즘 몇일사이에 매일 20분에 한번씩 저렇게 나를 불렀다. 처음에는 계속 간지러운 느낌 때문에 힘들었고, 중반쯤에는 어느정도 익숙해져서 괜찮았다. 하지만, 지금은 그냥 미칠거같았다. 쑨양은 사사건건 작은 일에도 꼭 나를 불렀다. 이젠 가만있다가 내가 보이면 불러댔다. 애써 무시하며 거실에서 TV를 보는 쑨양을 지나쳐 가려는데 어김없이 선생님~ 하는 소리가 들렸다. 악! 소리를 지르며 귀를 막았더니 놀란 쑨양이 달려와서 선생님? 선생님 아파? 선생님? 거리며 안절부절 거렸다.

 

 

 

 

“ 그만, 그만, 그만! ”

 

 

 

“ 선생‥ ”

 

 

 

 

난 팔을 뻗어서 쑨양의 입을 틀어막았다. 놀란 쑨양은 눈만 동그랗게 뜬채 나를 내려다봤다. 우선 진정을 좀 하고 쑨양을 잡아끌어다가 앉혔다. 맞은편에 앉아서 나는 진지한 얼굴로 벙쪄있는 쑨양을 바라봤다.

 

 

 

 

“ 너 몇 살이야. ”

 

 

 

“ ‥? 27살. ”

 

 

 

“ 근데 자꾸 이제 막 말 배운 애기처럼 선생님 선생님 거릴거야? 어? ”

 

 

 

대뜸 쑨양의 어깨를 잡고 마구 흔들었더니 해괴한 비명을 지르며 쑨양은 이리저리 정신없이 흔들거렸다. 쑨양이 내 손을 떼낼때까지 흔들었고, 이내 내 손길에서 벗어난 쑨양은 어지러운 머리를 붙잡으며 끄응 앓는 소리를 냈다. 여전히 씩씩 거리며 나는 그를 바라봤다.

 

 

 

 

“ 그치만‥ ”

 

 

 

“ 시끄러! ”

 

 

 

“ ‥… ”

 

 

 

 

입술을 삐죽삐죽 내미는 쑨양이 귀엽기는 했지만, 정말 나는 노이로제에 걸릴거만 같았다. 하루에 쑨양은 선생님 이라는 단어를 수백번을 말하는거 같았다. 체감으로는 수만번이였다. 계속 입술만 삐죽거리던 쑨양이 미안하다고 말해왔다.

 

 

 

 

“ 많이 밝아진거 같아서 좋은데‥ 왜 그리 나한테 집착을해요, 쑨양? ”

 

 

 

“ 예? ”

 

 

 

“ 다 큰남자가 내 뒤를 쫄래쫄래 쫓아다니면서 그러는거, 남들이 보면 오해한다구. ”

 

 

 

“ 오해? 무슨 오해? ”

 

 

 

“ 사람들이 자꾸 니가 날 좋아한다고 오해하잖아요. ”

 

 

 

“ 좋아하는데요? ”

 

 

 

“ 아니 그게 아니라‥ ”

 

 

 

 

이 새끼는 멍청한건가 순수한건가. 하고 나는 정말 진심으로 고민했다. 미간을 짚으며 인상을 찌푸렸더니 쑨양이 자기가 또 뭘 잘못한거냐며 계속 눈치를 살폈다. 한숨을 푸욱 내쉬고 쑨양의 어깨를 턱 잡았다. 쑨양은 또 흔들까봐 잔뜩 긴장을 한 채 나를 바라봤다.

 

 

 

 

“ 이성적으로 좋아하는 줄 안다구요. ”

 

 

 

“ 에? ”

 

 

 

“ 이성적으로, 알겠어? ”

 

 

 

“ 아‥, 왜? ”

 

 

 

“ 뭐 임마? ”

 

 

 

 

반사적으로 한국어가 튀어나갔다. 진짜 몰라서 묻는건가? 요 몇일간 지켜본 결과 쑨양은 의외로 한국어를 조금 알고 있었다. 내 한국어를 분명하게 알아들은 쑨양은 순간적으로 흠칫거리며 어깨를 움츠렸다. 나도 모르게 낮게 깔린 목소리탓에 헛기침을 두어번 했다.

 

 

 

 

“ 예나 지금이나 쑨양은 너무 과해. ”

 

 

 

“ 표현이? ”

 

 

 

“ 그래, 바로 그거야. ”

 

 

 

“ 좋은걸 어떡해‥ ”

 

 

 

 

 

순간 할 말이 없었다. 그래 뭐‥, 좋은데 뭐 어쩌랴. 근데 왜 하필 그게 나이며, 5년이나 지난 지금도 이렇게 나를 부담스럽게 하는건지 이해 할 수 없었다. 여전히 쑨양은 나를 우상을 여긴다고 듣기는 했지만 이건 정말 우상을 향한 애정표현일까? 하는 생각이 아주 가끔 들었다. 오죽했으면 혹시나 지능적 안티는 아닐까하고 고민한적도 있었다.

 

 

 

 

 

“ 너무 솔직해도 안되는거야. ”

 

 

 

“ 왜? ”

 

 

 

“ 이렇게 오해를 사니까. ”

 

 

 

 

 

쑨양은 더 이상 아무말도 하지않고 입을 꾹 다물었다. 왠지 기운이 빠진거처럼 보여서 그의 머리를 슥슥 쓸어주었다.

 

 

 

“ 내일은 치과에 가는 날이라고 했으니까, 일찍 자. ”

 

 

 

“ 나 그럼 이제 뭐라고 불러요? ”

 

 

 

“ 어? ”

 

 

 

“ 선생님이라고 부르는거 싫다고 그랬으니까‥ ”

 

 

 

“ 아니 싫다는게 아니라 ”

 

 

 

“ 그러면? ”

 

 

 

“ ‥음, 부르는 횟수를 줄여봐. ”

 

 

 

“ 그럼 꼭 필요한데 벌써 많이 불렀으면? ”

 

 

 

 

멍하게 쑨양을 보고있었더니 쑨양은 다시 한번 더 내 대답을 요구했다. 그 모습에 푸하하하 하고 웃어버렸더니 쑨양은 왜 웃냐며 당황했고, 나는 더 크게 웃어버렸다.

 

 

 

 

“ 그걸 지금 말이고, 어휴. 바보다 진짜… ”

 

 

 

 

 

쑨양은 여전히 아니꼬운 표정으로 나를 보다가 머리를 긁적거리며 바보 아닌데‥ 라고 웅얼이더니 진지한 얼굴로 다시 한번 입을 열었다.

 

 

 

 

“ 나 진지해요. ”

 

 

 

“ 응, 그래서 웃겨. ”

 

 

 

“ 아, 나빠‥ ”

 

 

 

“ 내가 뭘? ”

 

 

 

“ 나 놀리는거죠? ”

 

 

 

“ 아닌데? ”

 

 

 

 

쑨양의 얼굴은 더 일그러지다 못해 울상이 됐다. 그 모습이 웃겨서 또 큭큭 거리며 웃었더니, 웃지말라고 어깨를 툭툭 쳐오는 그 손길이 마냥 귀여웠다. 정말 덩치만 큰 사내였다. 나이를 헛 먹은걸까 이 사람은. 이렇게도 내 기분을 들었다놨다 하는 쑨양이 참 신기했다.

 

 

 

 

 

“ 강아지처럼 너무 쫄래쫄래 따라다니지말고, 일일히 보고 안해도 되니까 너무 날 찾지마. ”

 

 

 

“ 음‥ ”

 

 

 

“ 알았어? ”

 

 

 

“ 노력할게요. ”

 

 

 

“ 착하다. ”

 

 

 

 

쑨양의 머리를 다시 한번 더 쓰다듬어주었더니, 어린애 취급하지말라며 투덜거렸다. 물론 그러면서도 내가 쓰다듬어주면 가만히 있었지만 말이다. 통통, 어디로 튈지 모르는 이 남자를 내가 잘 보듬어서 앞으로도 쭉 잘지낼 수 있을까 하는 불안감이 불현 듯 스쳐지나갔다.

 

 

 

 

 

 

 

 

 

 

 

 

 

 

 

 

 

 

 

 

 

 

 

 

 

 

 

 

 

 

 

 

 

“ 선생님, 폰 줘봐요. ”

 

 

 

“ 어? 왜? ”

 

 

 

“ 아, 빨리 나 가야돼요. ”

 

 

 

“ 뭐, 왜? ”

 

 

 

 

폰을 내밀었더니 받아든 그는 뾱뾱 거리면서 뭔가하더니 통화버튼을 눌렀다. 쑨양의 손에 들린 폰이 벨소리를 내며 울렸고, 이내 쑨양은 통화종료를 눌렀다. 그리고 내게 폰을 다시 건네주었다.

 

 

 

 

 

“ 등록해요! 내가 연락하면 답 해줘요. ”

 

 

 

“ 하루 다녀오는건데 무슨‥ ”

 

 

 

“ 내 담당 치료사잖아요. ”

 

 

 

“ ‥? 그게 왜? ”

 

 

 

“ 내가 갑자기 몸이 아프면 어쩔거에요. ”

 

 

 

 

“ 아니 뭐‥ 아, 알았어. 얼른 가봐. 밖에서 자꾸 빵빵거려. ”

 

 

 

 

 

겨우 현관으로 나선 쑨양은 신발을 신고나서 갑자기 가기싫다고 징징거렸다. 오늘은 쑨양이 치과에 가는 날이였다. 교정한 치아가 괜찮은지 검사하러 가는건데, 교정하는 동안 여간 힘들었던지 매니저에게 치과에 가야한다고 전화가 왔을 때 쑨양은 펄쩍 뛰었다. 아침까지만해도 이불 안에 숨어서 정말 치과는 싫다면서 질색을 했었다. 그 모습을 보고 놀렸더니 이내 또 입술을 삐죽거리며 외출 준비를 했지만 현관에서 또 멈춰버렸다.

 

 

 

“ 얼른 다녀와. ”

 

 

 

“ 그치만 진짜 아픈데‥ ”

 

 

 

“ 애도 아니고, 치과가 어때서. ”

 

 

 

“ 거기는 남녀노소 할거없이 무서운데라구요. ”

 

 

 

“ 그 큰 키가 아깝네요. 얼른 안가? ”

 

 

 

“ 키랑 그건 별개죠. ”

 

 

 

“ 아, 글쎄 얼른 가라니까? ”

 

 

 

“ 그냥 선생님이랑 있으면 안돼요? ”

 

 

 

“ 쑨양‥ ”

 

 

 

 

 

목소리를 내리 깔았더니 쑨양은 어깨를 움츠렸다. 한숨을 푹 쉬더니 겨우 문을 열고 집을 나섰다. 쑨양을 배웅 해주느라 따라나섰는데 문득 쑨양이 돌아봤다. 또 가기 싫다고 하는건가? 하고 한심하게 보고있었는데 전혀 다른 말을 했다.

 

 

 

 

“ 내가 이렇게 가서 다시 안오면 어쩔거에요? ”

 

 

 

“ 어? ”

 

 

 

“ 치과 갔다올게요~ 랬는데 안돌아오면? ”

 

 

 

“ 무슨‥ ”

 

 

 

“ 얼른, 내가 안오면 어떨거같아? ”

 

 

 

“ 어‥ 음‥ 기다리겠지? ”

 

 

 

“ 그래도 안오면? ”

 

 

 

“ 걱정하겠지? ”

 

 

 

“ 그래도 안오면? ”

 

 

 

“ 왜 묻는거야? ”

 

 

 

 

가끔 쑨양은 이렇게 본인의 의도를 숨긴채 스무고개를 하듯 질문을 해댔다. 쑨양은 차 문을 열려다가 멈춘채 나를 슥 돌아보더니 작게 웃었다.

 

 

 

 

“ 나 안기다려줄까봐. ”

 

 

 

“ 내가 왜? ”

 

 

 

“ 나만 안달내는거 같아서요. ”

 

 

 

“ 뭐를? ”

 

 

 

“ 태환을요. ”

 

 

 

“ 뭐라고? ”

 

 

 

 

쑨양은 대답을 하지 않은채 차에 올라타 문을 닫았다. 난 그대로 멍하게 차 안을 바라보고 있었고, 손을 흔들던 쑨양을 태운 검은색 벤은 그대로 미끄러지듯 주택가를 벗어났다. 멍하니 떠난 차의 뒷모습만 보고 있다가 뭔가 뒷통수를 한 대 맞은 느낌에 퍼뜩 정신을 차렸다.

 

 

 

 

“ 어? 뭐지 방금 그건? ”

 

 

 

 

잘못들었나‥, 머리를 긁적이며 집으로 돌아왔다. 거실 소파에 앉아서 핸드폰을 켰더니 쑨양이 찍어주었던 폰번호가 먼저 떴다. 멀뚱히 내려다 보고있다가 ‘ 대형멍멍이 ’ 라고 저장‥ 하려다가 다시 쑨양으로 바꿨다. 혹여나 나중에 저장된걸 보게되면 또 난리칠걸 생각하니 피곤해질거 같아 두려웠다. 아까전의 일이 막 떠오르려던 찰나에 전화가 울렸다. 한국에서 온 전화였다.

 

 

 

 

“ 예, 여보세요? ”

 

 

 

 

오랜만에 듣는 한국어가 참 어색하게도 느껴지면서도 그리웠다. 전화상대의 목소리는 누나였다. 요즘은 안부전화도 안하냐며 잔뜩 핀잔을 늘어놓더니, 옆에서 삼촌~ 하는 작은 목소리가 들렸다.

 

 

 

“ 어, 어, 태희 태희! 옆에 있어? ”

 

 

 

“ 너 누나는 안중에도 없지? ”

 

 

 

“ 아, 바꿔줘봐 얼른! ”

 

 

 

“ 동생을 헛키웠어‥ ”

 

 

 

 

그렇게 한시간이 넘도록 내 작은 천사 태희와 통화를 했다. 언제 이렇게 커서 말도 또박또박 잘하게 된건지, 옆에 있었다면 정말 깨물어주고 싶었다. 그렇게 한국에 있는 가족들과 기분 좋게 통화를 하고나니 갑자기 피로가 몰려와서 배터리가 간당간당한 폰을 테이블에 던져두고, 포근한 소파에 기대누웠다. 몇일간 나름 바쁜나날을 보냈더니 눈이 저절로 감겨왔다.

 

 

 

‘ 아, 쑨양은 잘 검사받고 있으려나‥ ’

 

 

 

 

시선은 홀로 방치된 폰에 가있었지만 몸은 움직이지않았다. 그대로 나는 단시간에 아주 깊게 잠이 들어버렸다. 메시지 진동소리에도, 전화 진동소리에도 꿈쩍도 않고 꿈 속을 헤맸다. 유쾌한 꿈은 아니였다. 꿈 속에서 쑨양을 봤다. 그는 잡힐 듯 잡히지 않으며 내 주위를 멤돌았다. 그렇게 끝나지않는 술래잡기를 하고 있는데 갑자기 시야가 흐려졌다.

 

 

 

“ ‥환. ”

 

 

 

“ 으음‥ ”

 

 

 

“ ‥환, 태환!! ”

 

 

 

“ 아으, 뭐야‥. ”

 

 

 

“ 태환! ”

 

 

 

“ 으,응? 쑨‥양‥? ”

 

 

 

 

무거운 눈꺼풀을 억지로 들었더니 희미하게 커다란 덩치를 가진 사내가 보였다. 눈을 비비며 상체를 일으켜 똑바로 눈을 떴을 때, 나는 굉장히 화가나 보이는 쑨양을 맞이해야했다. 몽롱한 정신은 여전히 정신을 못차렸고, 쑨양은 테이블을 탕탕 두드렸다. 그 소리에 정신이 조금 들었다.

 

 

 

 

“ 왜 그랬어? ”

 

 

 

“ 어‥? ”

 

 

 

“ 귀찮았어? ”

 

 

 

“ ‥응? ”

 

 

 

“ 너무한거 아냐? ”

 

 

 

 

 

잠은 깼지만 여전히 사태 파악이 되지않았다. 잔뜩 격앙된 목소리로 나를 다그치는 쑨양은 너무 갑작스러웠고, 잠긴 목소리는 사방팔방 갈라졌다. 목을 부여잡고 큼, 하고 헛기침을 한 후 다시 쑨양을 봤지만 여전히 그는 화를 내고 있었다. 요즘들어 쑨양의 감정기복이 심해졌다. 어떨때는 아이처럼 웃다가, 어떨때는 엄청나게 화를 내기도 했고, 또 어떨때는 침울해보이기도 했다.

 

 

 

 

 

“ 왜 그래, 쑨양. ”

 

 

 

 

“ 전화! ”

 

 

 

“ 그게 왜? ”

 

 

 

“ 왜 안받았어? 왜 껐어? ”

 

 

 

“ 어‥ 전화했었어? ”

 

 

 

 

테이블 위에 널부러진 폰을 바라봤다. 배터리가 간당거리더니 아마 꺼진 모양이였다. 입을 가린채 하품을 하고 뺨을 긁적였더니 쑨양은 지금 잠이 오냐며 다시 나를 다그쳤다. 아니 얘는 갑자기 왜이래‥? 저번에 한번 쑨양과 이야기하다가 한국에서 전화가 와서, 대화를 끊고 한참을 통화했더니 그때도 쑨양은 화를 냈었다. 물론 그땐 말로 하지않고 조용히있다가 갑자기 방으로 들어가 한 이틀간을 그렇게 나와 대화를 하지않았었다.

 

 

 

 

 

“ 왜 화내는거야. ”

 

 

 

“ 내가 전화 받으랬잖아. 태환, 귀찮아? ”

 

 

 

“ 잠깐만, 잠깐. ”

 

 

 

 

나는 무작정 쏘아대는 쑨양을 좀 진정시킬 필요가 있었다. 손을 들어서 그에게 멈추라는 표시를 하고, 뻐근한 목을 한번 빙글 돌려서 풀었더니 우드득 하는 소리가 들렸다. 갑자기 뒷골이 당겨온다. 요즘들어서 자꾸만 이랬다가 저랬다가 내 머리를 아프게 하는 쑨양이 마음에 들지않았다.

 

 

 

 

 

“ 전화 안받았다고 지금 이러는거야? ”

 

 

 

“ 폰도 꺼놓은거까지 ”

 

 

 

“ 쑨양. ”

 

 

 

“ 변명하려고? ”

 

 

 

“ 쑨양 ”

 

 

 

“ 왜요, 말해봐. ”

 

 

 

 

“ 내가 왜 전화를 꼭 받아야하는데? ”

 

 

 

“ 어? 그거야… ”

 

 

 

“ 쑨양, 난 네 엄마가 아니야. 자꾸 이러면 곤란해. ”

 

 

 

 

 

얼굴이 급격하게 어두워졌다. 어느새 장난기 어린 표정은 모두 사라지고, 무표정하다 못해 침울해 보이는 표정이 되었다. 나는 자다깨서 예민한거도 있었지만, 지금 이상황이 이해가 안되고, 최근들어 이상하게 변한 쑨양의 태도가 그냥 짜증이났었다.

 

 

 

 

“ 엄마라고 생각한적 없어요. ”

 

 

 

“ 하는 짓이 그렇잖아. ”

 

 

 

“ 내가 언제? ”

 

 

 

“ 이해를 못 해? ”

 

 

 

“ 뭐를? 태환, 이상해. ”

 

 

 

“ 거기까지. ”

 

 

 

 

 

난 팔을 뻗어 내 앞에 있는 쑨양의 가슴팍을 밀었다. 쑨양은 뒤로 살짝 밀려났고 당황스러운 얼굴로 나를 봤다. 왜 이러냐고 다시 다가오려는 쑨양을 나는 다시 밀었다. 밀려난 그는 다시 다가오지않았다.

 

 

 

 

 

 

“ 네 행동, 말하는거 전부다. ”

 

 

 

“ ‥? ”

 

 

 

“ 짜증나니까 거기까지해. ”

 

 

 

“ 뭐? ”

 

 

 

“ 이랬다가 저랬다가 쑨양 지금 나 가지고 놀아요? ”

 

 

 

“ 무슨‥ ”

 

 

 

“ 그렇게 장난스러운 행동과 말들, 받아주기 힘드네요. 나는 보기보다 유쾌한 사람이 아니야. ”

 

 

 

“ 태환‥ 난, ”

 

 

 

“ 도대체 무슨 생각을 하는지 모르겠어. 쑨양이 안타깝고 안쓰럽지만, 나한테 왜 그래요? ”

 

 

 

 

“ 나는‥ ”

 

 

 

“ 자다 일어났는데 갑자기 누가 화내면 얼마나 당황스러운지 알아요? ”

 

 

 

“ ‥그건 미‥… ”

 

 

 

“ 요즘들어서 자꾸 나한테 애매모호하게 이러는거, 달갑진않아. 미안하지만 오늘은 별로 쑨양을 보고싶지않아. ”

 

 

 

 

 

 

나는 그렇게 꺼진 전화기를 챙겨서 그를 지나쳐 방으로 쏙 들어갔다. 방문을 닫고 한숨을 푹 내쉬었다. 좋다고 했다가 또 어떨때는 나를 골탕 먹이려는 듯 아주 당황스럽게 만드는 그가 얄미웠다. 문득 방문을 닫고나서는 너무 심하게 말했나 하고 후회했지만 확실하게 말 해둘 필요가 있었다. 더 참다가 터지면 일이 어떻게 될지 모르니까. 그래도 우선 다음엔 미안하다고 말해야겠다.

 

 

 

 

 

 

 

 

 

 

 

 

 

 

***

 

 

 

 

 

굳게 닫힌 그의 방문을 바라보다가 문득 눈물이 날거같아서 고개를 들었다. 숨소리 조차 떨려왔다. 어쩌면 저렇게 둔할 수 있을까, 내가 하는 행동들이 모두 그에게는 장난으로 보였던걸까. 아니, 그전에 나는 왜 그렇게 저 박태환이란 남자를 귀찮게 하는걸까. 머리가 지끈거리며 아파왔다. 5년전에는 순수하게 우상으로서 너무 좋아서 애걸복걸 했는데, 지금은 모르겠다. 나이가 들 수 록 왜 나는 더 어려지는 기분인지 모르겠다. 사람을 대하는게 너무 힘들다.

 

 

 

 

“ 태환‥, 솔직하게 행동하면 당신은 눈치 챌 줄 알았는데. 난 이제 어떻게 해야하지‥ ”

 

 

 

속이 너무 답답해서 머리를 헝클어뜨리며 집을 다시 나섰다. 치료도 받는둥 마는둥 했더니 이가 아파오는 느낌이였다. 애써 잘 참아왔던 감정들이 최근 들어서 자꾸만 통제력을 잃고 튀어나와서 나도 당황한적이 많았다. 내가 이런 많은 감정을 가지고 있구나. 그렇게 느끼면서 그 감정을 어떻게 해야할지 몰라서, 애시당초 왜 그런 감정을 느끼는지도 이해가 안갔다. 밤 공기가 차가워서 그런지 내 몸은 더 차갑게 식어가는거 같았다.

 

 

 

 

 

그 일이 있었던 이후, 나는 본의아니게 태환을 피해버렸다. 사실 지금으로서 피하고싶은건 태환일텐데 멍청한 나는 또 태환이 나에게 화를 낼까봐 도망쳐버렸다. 웃지않는 태환은 내가 너무 낯설었다. 노골적으로 태환을 피하며 운동치료도 하지않았다. 왕원장이 눈치를 채고 무슨 일이냐고 물었지만 난 입을 다물었다. 태환 역시 그녀의 질문에 대답하지 않는 듯 했다. 아침부터 비가 내렸다. 빗소리에 느릿느릿 잠에서 깨서 방을 나왔다. 문득 거실을 둘러봤더니 텅 빈 느낌이 차갑게 다가왔다. 항상 눈 뜨면 아침인사를 하는 그가 앉아있었는데‥

 

 

 

 

“ 선생님 ”

 

 

 

사과해야겠다고 생각했다. 나도 생각이 있는 성인인데 언제까지 그를 이렇게 피할 수 만은 없었다. 방문을 노크했지만 들리는 대답이 없었다. 아직 자는 건가? 다시 한번더 노크했지만 조용했다. 조심스레 문을 열었더니 잘 정리된 이불과 책상이 보였다. 어라, 없네‥. 벌써 나갔나? 뺨을 긁적이며 문을 닫았다. 집에 있는 음식들로 대충 배를 채우고 치료소로 가기 위해서 우산을 들고 나섰다.

 

 

 

 

“ 먼저 그렇게 가버린적은 없었는데‥, 많이 화났나? ”

 

 

 

 

 

 

이젠 익숙해진 치료소 로비를 지나서 태환의 진료실로 찾아갔다. 하지만 그는 그곳에도 없었다. 어디간거지? 천천히 걸어서 치료소를 다 돌았지만 어디에도 그의 모습은 보이지않았다. 갑자기 불안감이 엄습해왔다. 마침 환자를 다 본 왕원장이 진료실에서 나오고 있었다.

 

 

 

 

“ 원장님 ”

 

 

 

“ 엇, 쑨양씨 일찍 왔네요. 비 많이 오죠? ”

 

 

 

“ 네, 근데 저기. ”

 

 

 

“ 무슨 일 있어요? ”

 

 

 

“ 선생님이‥ 안보여서요… ”

 

 

 

“ 아, 태환! 몰랐어요? ”

 

 

 

“ 네? 뭐를요? ”

 

 

 

“ 태환 오늘 아침에 한국으로 갔는걸요. ”

 

 

 

“ 예? ”

 

 

 

 

 

 

놀래서 너무 놀래서 그 뒤로 왕원장이 뭐라고 했는지 귓가에 들리지않았다. 벙찐채 있었더니 왕원장이 괜찮냐고 물어왔다. 그 손길을 뿌리치고 정말 넋이 나간 사람마냥 걸었다. 우산 쓰고 가라는 간호사의 외침이 들렸지만, 몸은 이미 멋대로 밖을 향해 걷고있었다. 태환이 한국으로 떠났다니, 이건 대체 무슨 소리지? 말도 안돼.

 

 

 

 

 

“ 나 버리고 간거에요? ”

 

 

 

허공에 말해봤자 돌아오는 대답은 없었다. 집으로 가는길에 우뚝 멈춰섰다. 터져나오는 눈물을 막을 수 없었고 손으로 얼굴을 가린채 소리죽여 울었다. 내가 잘못했어요, 이젠 부르지도 않고, 쫓아다니지도 않을게요. 선생님, 선생님. 태환‥ 어딨어요? 아파요, 어깨가 막 아파요. 허리도 아프고‥ 어딨어요? 얼른 봐줘요. 그게 선생님이 해야할 일이 잖아요. 어딨어요, 태환. 지금 나 엄청 아파요. 들려요? 어딨어요‥

 

 

 

 

 

 

 

 

 

 

 

 

 

 

 

 

팊.

뻘글이네요, 음... ㅋㅋㅋ 비가 오니까 마음이 적적해지는것이...또르르르르......ㅁ7ㅁ8

열심히 끝을 향해 달리는 선생님x2! 

항상 제 글들은 0 0 으로 표시되면서 10화를 못넘기고 다 끝나네요ㅎㅎ

어헣ㅎㅎ허헣ㅎㅎ 짧은 유종의 미라고 생각해주세욬ㅋ 이번편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암호닉 스릉스릉 S2

T,무슈,파랑, 박쑨양, 허니레인, 응가, 아와레, 태쁘, 마린페어리, 샤몰이, 흙흙, 륜(히륜),

촹렐루야, 광대승천, 코난, 쌀떡이, 아스, 피클로, 빈츠, 소어, 돌고래, 매치드, 깨식빵,

@, 감수성, 양갱, 당근, 빠삐코, 뺑, 또윤, 아롱이, 너구리, 파랑, 여름향기, 포도주스, 음마,

부은눈, 레몬, 대후니요정, 오동통, 브이콘,  카르페디엠, 콩가루, 햇반보이, 하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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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대후니요정이 에요!허류ㅠㅠㅠㅠㅠㅠ둘사이에분열이 일어났네요ㅠㅠㅠ 어떻게 ㅠㅠㅠ 쑨양은 마음을 표현한건데 태환이는 오해를 했네요..어후 ㅠㅠ 얘네 빨리 이어져서 알콩달콩한것좀 보고싶어요 ㅠㅠ 이번편 재밌었고 다음편도 기대할께요!!감사합니다 ㅎㅎ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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팊.
대후니요정님~ 안녕하세여 ㅎㅎㅎ 이어져서 알콩달콩 한거도 정말 좋져 ㅠㅜㅜㅜ 제가 잘못쓸뿐 ㅇ<-< ㅠㅜ 저야말로 감사합니다!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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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작가님!! 진심 저 하루에도 몇번씩 작가님글 올라왔나 확인해요!!! 다음글 저 또 어떻게 기다려요!!! 벌써 궁금해요!!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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팊.
헠ㅋㅋ진짜욬ㅋㅋㅋ? 우와 ㅠㅜㅜ 감사합니다 ㅠㅜㅜㅜ 잉잉 ㅠㅜㅜ 조아효 ㅠㅜㅜㅜㅜ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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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여름향기예요~ 오늘의 글은 폭풍처럼 순식간에 지나가는 듯한 느낌이 드네요. 흡입력이 장난 아니예요~ ^__^ 아아 쑤냥이가 본격적으로 안쓰러워 보이기가.. 왜 태환이만 모르는건지.... 둔해도 너~~~ 무 둔하네요 ㅠ_ㅜ 작가님의 마음이 비치는듯 문체나 분위기가 오늘 날씨처럼 조금은 우울하지만~ 저는 작가님을 믿으니깐~ 조만간 달달함을 보여주실꺼죠 ??? ㅋㅋ 오늘도 무료한 하루를 우리 금손작가님으로 버팁니닷. 추운날씨에 감기 조심하세요 >_< //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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팊.
으헣ㅎ헣ㅎㅎ 그러게욬ㅋㅋㅋ유독 제 글에서 태환이는 항상 둔하고 쑨양은 항상 뭔가 불쌍하네요 ㅇ<-< ..... 여름향기님도
추운날씨에 감기 조심하세요~! 비가 많아 오네요 ㅠㅜㅜㅜ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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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으악 존잘글 ㅠㅠ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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팊.
으악 감사합니다 ㅜㅜㅠ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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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쌀쌀하게 감싸오는 찹찹한 바람에.. 부슬부슬 내리는 비에.. 울컥하네요..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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팊.
울디마세여...ㅎㅎㅎ 감사합니다 ㅠㅜㅜ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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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
쑨양이 너무 불쌍해서 눙,눙무리...ㅠㅂㅠ 선을 팍팍 그어버리는 태환이 너무 냉정해요ㅠㅂㅠ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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팊.
다 제가 못되서 그래요 ㅇ<-< .... 어헝 ㅠㅜㅜ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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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
음마입니다...쑨양이 너무 애절해요..ㅠㅠㅠㅠㅠㅠ오늘도 좋은 글 잘보고 갑니다 작가님!언제나 재밋는 글 써주셔서 감사해요 그리고 사랑해요♥♥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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팊.
으잌ㅋㅋ 우리 음마님 오늘도 사랑고백!!! 저야말로 재밌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리고 스릉흡느드 S2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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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
또윤이에요!!!!!!!진짜짱이잖아요ㅠㅠㅠㅠㅠㅠ..엉엉 우리 태쁘니가 쑤냥이를버렸어..흑흑 마음을다잡으렴!!!!!!자까님스릉흡느드♥♥♥♥♥♥♥♥♥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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팊.
ㅜㅠㅠ 태쁘니 쑤냥이를..흡..흑.... ㅋㅋㅋ 잘되겠죠 또윤님 저도 스릉흡느드!!!!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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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
어어 태화나 ㅓ디갓어!!왜갓어!!!!ㅜㅠㅠㅠ쑤냥이두고가지머 ㅡㅠㅠㅠㅠㅜ암호닉신청하께요!비둘기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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팊.
옙! 비둘기님! 기억하겠습니다~ 태화니는 돌아올거에여*u_U* 감사합니다!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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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
[ 마린페어리 ]
태환이 둔한걸까... 쑨양이 장난같이 보인걸까 ㅠ_ㅠ 너무 안타깝네요
쑨양은 나름대로 표현하려한건데 태환에게는 그 행동이 가볍게 보인걸까요?
그래도 태환 너무 냉정해요 ㅠ_ㅠ 한국도 말없이 슈~웅 떠나고..
남은 쑨양이 너무 가여워요 ㅠ,ㅠ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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팊.
어헝... 태환이가 무슨 잘못이겠어요.. 못되쳐먹은 작가 잘못이죠ㅇ<-<........ 이번편도 재밌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u_U*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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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
헉...ㅠㅠ 태환이가 쑨양을 버리고 한국간 것이 아닐거라고 믿습니다.
분명 한국에 있는 가족에게 무슨일이 생겼거나 그래서 잠시 귀국한 것이라고 생각할렵니다.
차갑게 쑨양을 밀어내고 쑨양도 자신을 피하고 그러다보니 말을 못하고 떠난 걸 거에요ㅠㅠ
다음화가 너무 기대되네요. 어떻게 될지...
솔직하게 자신의 마음을 표현한 쑨양이 참 안타까워요. 아련합니다.
전 암호닉에 안들어 있네요ㅠㅠ 일부러 빼신건 아니시죠?ㅠㅠ - 륜(히륜)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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팊.
가끔은 너무 솔직해도 상대가 놀래기도 하죠...ㅠㅜ 잘될거에요! 행쇼행쇼 ㅠㅜㅜㅜ 그나저나 왜
륜님이 암호닉에서 빠졌던건지...ㄷㄷ....... 놀래서 댓글 보자말자 바로 수정했어요!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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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
쑤냐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태환이 얼른 알아버렸으면 좋겟네여ㅠㅠㅠㅠㅠㅠ
암호닉 태환찡 신청이여!!신알신하고갑니당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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팊.
신알신 감사합니다 *^^* 태환찡님 기억할게요! 그러게요 ㅠㅜㅜ 둔한남자가트니라구 ㅠㅜㅜㅜㅜ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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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
헐ㅠㅠ태환아 빨리 와 쑨양이가 울고 나도 울고 다 울고있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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팊.
나도 울고 너도 울고 우리는 모두 울어따......또르르르르.....ㅁ7ㅁ8 ㅋㅋㅋㅋ 감사합니다~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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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9
코난이예요!!!! 태환이 너무 심했어요ㅠㅠ 물론 당황탈수도 있던거였지만... 쑨양을 두고 한국까지 가다니! 한국간게 쑨양을 위한 약이라던가 알아보려고 간 거였으면 좋겠구ㅠㅠㅋㅋㅋ 잘 읽고 감니당!!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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팊.
말이라도 좀 던져주고 보낼걸 그랬나바여...헿ㅎ...제가 못되서..ㅋ.... 코난님 감사합니다!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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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9
ㅠㅠ흙흙이에요 태화나...그냥가면어트케!!!!!ㅠㅜㅠ쑤냥이는 너무애절해ㅜㅠㅡㄴ포ㅡ현디따많이해꾸만ㅜㅠㅜㅜㅡㄴ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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팊.
어헝 ㅠㅜㅜㅜ 둔한남자 태환이....ㅇ<-< 다시 돌아올거에요! 흙흙님 이번화도 잘봐주셔서 감사합니다!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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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9
아ㅏㅏㅏㅏㅏㅏㅏ이럴순엄서 태환찡!!!어서 쑨양을 대서양같이 넓디넓은어깨로 안아주시라우 이건 명령이라우!!!짝까님!!어서어서다음편을....ㅠㅠㅠㅠ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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팊.
ㅋㅋㅋ안아주라우!! 당장 안아주라우!!! 으앙 댓글 귀여워요 ㅋㅋ 다음편도 잘부탁드립니다~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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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
아악 눈물이 주르륵 날것만 같은 이 분위기...너무 재밌어요!!! 암호닉신청할게요!! 양양으로 신청이요!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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팊.
눈물이 주르르륵.....ㅁ7ㅁ8.. 양양님! 감사합니다 기억해둘게요 *^^*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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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1
매치드에요. 처음에 쑨양 너무 귀여워요♥ 태환... 왜 말도없이... 간거에요... 나도 쑨양이랑 같이 울래요ㅠㅠㅠㅠㅠㅠㅠㅠ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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팊.
어헝 저렇게 귀여운데 태환이는 버리고...ㅇ<-< 울지마세여 ㅠㅜㅜㅜ 감사합니다!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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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1
감수성 넘치는 낮입니다.이제 시험기간이라 팊.님의 소설을 자주 볼 수 없어서 눈물만 앞을 가립니다ㅠㅠㅠㅠ쑨양도 안타깝고 그런 쑨양의 마음을 모르는 태환도 무척 안타까워요ㅠㅠㅠ 둘이 서로 자신의 진심을 알아야할텐데.. 작가님 사랑합니다!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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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1
제가 좋아하는 노래를 여기서 듣게되서 영광입니다^!^ 쑨환태양 흥해라~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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팊.
시험기간이시군요! 제가 열심히 써놓을테니 시험 대박맞으시고 와서 다 읽으세요!! 이럽니다 네..ㅋㅋㅋㅋ
이 노래 좋아하시는 분들이 꽤 있네요 ㅠㅜ 저는 저 가수를 좋아해서 ㅠㅜㅜ 좋네요 좋아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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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2
태쁘에여ㅠㅠㅠㅠ_ 보면서 감성 폭발했어요.. 물론 시도때도 없이 자신의 이름을 부르고, 항상 감정기복이 심한 쑨양이 조금 아니 많이 귀찮을 수는 있겠지만, 선생님으로써라도 짜증난다며 저렇게까지 크게 화를 내다니 ㅠ.ㅠㅠ 그저 태환이 좋아서 그랬던 쑨이는 태환이 눈치만 보고 ㅠ.ㅠ.. 태환이가 쑨이에게 마음을 연것 같았는데, 이번편을 보니까 완전히 연건 아니였네요.. 그나저나 갑자기 한국으로 떠났다니 @@ 싸웠다고는 하지만 저렇게 갑자기 한국으로 가버리면 당황할 쑨이를 생각 못했던걸까요.?ㅠㅠ 완전히 한국으로 간건 아니라고 믿어요 …아니 그래야되요 ㅠ!!! / 이번편은 아련아련하고 슬프네요.. 다음화 너무 궁금하고 기대되네요!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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팊.
어헝..태쁘님 ㅠㅜㅜ 태환이가 무슨 잘못이겠어여..못되먹은 작가때문이죠ㅋㅋㅋ....어휴 ㅇ<-< 태환이가 아주 떠나면 이야기가 끝나버리니까 ㅋㅋ 돌아옵니다! 그러믄요!! 둘이 행쇼!!!!!! 감사합니다!! 태쁘님 이번 감상평도 스릉스릉~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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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2
파랑입니다 ㅠㅠㅠㅠ
모르는건지 알면서 모르고 싶어하는건지 ㅠㅠㅠㅠ 쑨양이가 이렇게 불쌍하게 느껴진적은 처음이네요 ㅠㅠㅠ 엉엉
선생님이라는 말을 간지럽게 느끼는 걸로 태환은 이미 쑨양에 대한 마음을 조금은 자각한 줄 알았는데 ㅠㅠㅠㅠ
말도 없이 한국행이라니ㅠ 뭔가 배신당한 느낌일거 같아요 ㅠㅠ
태환이 돌아오긴 하겠지만서도 ㅠㅠㅠ 그래도 ㅠㅠㅠㅠㅠ
쑨양이 우째요 ㅠㅠㅠㅠ 저 같으면 저런 상황에서 상대한테 마음 보이기도 힘들거 같아요 ㅠㅠ
브금이 감정이입을 막 하게 하네요 ㅠㅠ 작가님 선택b
다음편이 어떻게 이어져갈지 너무 궁금해지네요!!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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팊.
분명 그냥 눈치를 못챈거 일거에여.. 곰가튼 남자 태환..ㅋ..ㅋ..... 그냥 작가가 못되먹어서 그래여 ㅠㅜ
어허어헝ㅇㅇ ㅠㅜㅜ 둘이 어서 행쇼해야하는데 제 드립력이 자꾸만 폭ㅋ발ㅋ 감사합니다! 스릉스릉!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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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3
아녕하세요박쑨양이에요ㅠㅠㅠㅠ이번편욀케슬퍼진거죠..갑자기태환은왜한국으로간거고..구리고좀있으면완결이될꼬같은ㅠㅠㅠㅠㅠㅠ그리고태환이너무쑴ㄴ양이마으안알아줘서속상해요ㅠㅠㅠㅠ이둔한남자ㅠㅠㅠㅠㅠ빨리알콩달콩한이야기를보고싶어요ㅠㅠㅠ다음편기대할게요!!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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팊.
아마 10화안에 끝나지 않을까 싶네요 ㅎㅎ 항상 그래와서 데헿ㅎㅎ 감사합니다! 잘부탁드려요~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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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4
허니레인입니다ㅎㅎ 쑨이를 너무 불쌍하게...흑흐긓긓그흑흑흑 태쁘도 나빴어.. 갑자기 한국으로 가버리면 쑨이는 구... 다음화 기다릴께요!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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팊.
흡..흑...제성합니다 그냥 제가ㅣ 못되먹어서 둘이 행쇼를 못시켜주고..ㅠㅜㅜ 감사합니다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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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5
카르페디엠이예요!!태쁘니는 어서빨리 대형멍멍이의 마음을 받아들여랏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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팊.
대형멍멍잌ㅋㅋㅋ으앜ㅋㅋㅋ둘이행쇼 ㅠㅜㅜ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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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6
T입니다.
모바일로만 보다가 집에 아무도 없어서 컴터로 들어왔습니다ㅎㅎㅎ
아 브금ㅠㅠㅠㅠㅠ
예전에 많이 듣던 노래ㅠㅠㅠㅠㅠ
브금이랑 내용이랑 잘 어울려서 더 아련하고 막...
하..... 태쁘 왜 말도 안 하고 갔어요ㅠㅠㅠㅠㅠ
말이라도 해주지... 나쁜 사람...
빨리 만나서 치료해줘요ㅠㅠㅠㅠㅠ
환자를 놔두고 가면 어떡해 이 사람아ㅠㅠㅠㅠㅠ
쑨환 지금 만나 당장 만나!!!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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팊.
아련아련한 브금을 찾고있었는데 아련아련으로 딱이죠 이 브금 ㅠㅜ 어허우ㅜㅠㅠ
ㅋㅋㅋㅋ우리지금 만나!! 아 당장 만나!! 감사합니다!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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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6
*샤몰이*
쑨양이가 자기 감정을 알아차리고 솔직하게 행동하는데 그걸 오해하는 태환이네요ㅠㅠㅠ 태환이가 한국으로 갔다는 사실에 또 다시 쑨양이가 마음을 닫는게 아닐까 안타까운 생각이 듭니다ㅠㅠ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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팊.
어헝 ㅠㅜ 그러고보니 또 마음을 닫을수도 있네요..생각을 짧은 저란여자..쿡...ㅋ.... 감사합니다 ㅠㅜㅜㅜ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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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7
둘이 떨어졌네요ㅠㅠ 태쁘니는 왜 말도 없이 떠났을까요ㅠㅠ 쑤냥이 불쌍하네요ㅠㅠ 제발 둘사이의 오해를 풀고 화해했으면 좋겠네요ㅠㅠ 작가님 금손이세요!!! -쌀떡이-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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팊.
쌀떡이님~ 항상 칭찬 감사합니다 ㅠㅜㅜ 오해 풀거에요 그러믄요 ㅠㅜㅜㅜㅠㅠ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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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7
헠!!!태환이가 한국으로 가버렸어요!!!쑨양어떢하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둘이 언제 다시 만날까요ㅠㅠㅠㅠ언능 만나서 오해도 풀고 치료도 해야하고 할일이 많은데ㅠㅠㅠ언능 만나쟈요ㅠㅠ-아와레에요^^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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팊.
아와레님~ 이번편에서도 잘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ㅠㅜ 할일이 많...많은데 써야하는데...ㅇ<-< 어헝 ㅠㅜㅜ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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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제한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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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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팊.
원래 이렇게 또 밀당을 해줘야...*^^* 에헤헿ㅎㅎ ㅋㅋㅋㅋ 감사합니다 빠삐코님~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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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9
헐안돡요느느느ㅡ뇨ㅜㅠㅜㅡ앙대앙다규ㅠ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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팊.
ㅠㅜ 어헝... 다시 만날겁니다!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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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0
뭐 임마에 빵터져 웃다가...웃다가...웃다가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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팊.
뭐 임마는 저도 써놓고 진지한데 너무 뜬금없나.. 했었.....더헣헣 ㅜㅠ 웃으세여 그냥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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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1
촹렐루야에요ㅠㅠㅠㅠㅠ허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쁘니야왜그로니ㅠㅠㅠㅠㅠㅠㅠㅠ얼른쑤냥이한테돌아오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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팊.
촹렐루야님! 항상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돌아올거에요 그러믄여ㅠㅠㅍ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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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2
앜!오동통이예요 이거이거어떡해!!!너무마음아프잖아요ㅠㅠㅠㅠㅠㅠ우울우울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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팊.
오동통님~ 으앙 ㅠㅜ 제가 못되서그래요 제가 못되서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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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3
아롱입니다 ㅠㅠㅠㅠㅠㅠㅠ 브금부터 슬픈 느낌이였는데 글이... 태화나 너 왜 한국으로 떠난거야 ㅠㅠㅠㅠㅠㅠㅠㅠ 쑨양의 마음을 너무 몰라준다 ㅠㅠㅠㅠㅠㅠㅠㅠ 그래도 말 한마디는 하고 갔으면 좋았잖아 ㅠㅠ 아무리그래도... ㅠㅠ 가까워진 거리가 또 다시 멀어지고... 또르르...☆ ㅠㅠㅠㅠㅠㅠㅠㅠ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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팊.
아롱님~ 그...러게요 어헝 ㅠㅜㅠ 제가 못되먹어서 가까워진 거리를 또 멀리..ㅋ..ㅋ..... 저란여자 ㅋ...쿡...ㅋㅋ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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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4
콩가루여유ㅠㅠㅠㅠㅠㅠ 태는 왜이리 쑤냥이의 마음을 할퀴는건지ㅠㅠ 태쁘 심정이 이해가 안가는건 아니지만은 쑤냥이가 너무 안쓰러워요ㅠㅠ 그래도 태쁘도 곧 쑨양 마음 알아주겠죠? 오늘도 잘 봤습니당!_!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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팊.
콩가루님 이번편도 잘봐주셔서 감사합니다 ㅎㅎㅎ 제가 못되석 그래여 ㅇ<-< 태환이가 뭔 잘못이겠어요 ㅠㅜ 어헝허어허ㅓ윺ㅊㅍㅍ츄ㅠ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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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5
@ ㅠㅠ태환이가 좀 더 자상하게 설명해줬으면 ㅠㅠ 이런 오해도 안 일어날텐데....
아무것도 모르는 태환이에게는 쑨양의 태도가 짜증날만도 해요^^ㅋㅋㅋㅋㅋㅋㅋ이해해요ㅋㅋㅋㅋ
근데 아무리 화나도 그렇지ㅠㅠ 한국에 그냥 가면 어떡해..ㅠ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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팊.
안녕하세요 골뱅이님ㅎㅎㅎ 어헣허헣ㅎㅎ.... 제가 못돼서 .... ㅇ<-< ㅠㅜ 그치만 다시 돌아올거니까 갠춘아여!!!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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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6
너구리입니다ㅠ 아이고ㅠ 엇갈려만가는것같아 속이쓰립니다ㅠ 한마디만 더하면될텐데ㅠ 그걸못해서ㅠ 항상기다리고있어요ㅋㅋ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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팊.
그러게요 ㅠㅜ 쑤냥이 어서 그게 아니라고 말을해랏 왜 말을 모태!! 라고 그렇게 쓴 제가 외쳐봅미다..하...ㅁ7ㅁ8 ㅋㅋㅋ 감사합니다!!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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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7
헐...... 흡...... 헝.....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지금 , 너무, 제가, 으아
말을 못잇겠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소어-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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팊.
퓨ㅠ 어헝 소어님 울지마라여 ㅠㅜㅜ 뚜..뚜욱!!!!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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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7
오랜만에 몰입되는 글이였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ㅇ요 태환은 곧 오겠죠?ㅠㅠㅠㅠㅠㅠㅠㅠ새드를 좋아하다보닝 이런 내용도 좋네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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팊.
새드를 좋아하시는 분들도 계시근여!! 저도 원래 새드...아핳ㅎ핳ㅎ 하지만 슬퍼할 분들을 위해서 흡..흑..ㅠㅜㅜ 행쇼할거에요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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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8
어..이런. 싸우다니 ㅜ ㅜ 태환찡이 어떻게 말도 안하고 한국에 갔겠어요 ㅜ 분면 이유가 있을꺼예요 으헝헝 작가님 잘 보고 가요~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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팊.
그러믄여 이유가 있을겁니다 ㅠㅜㅜ 어헝헝 감사합니다 다음편도 잘부탁드려요!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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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9
응?????으응???ㅠㅠ왜그래요 태환....쑨양의 가끔 던지는 돌직구가 부담스러웠을지도 모르지만..저렇게 좋아하고 있다는게 눈에 보이는데...이런 말도 않고 가다니...ㅠㅠ안타까워 죽겠네요
둘 다 자신의 감정을 잘 표현 못해서 생기는 오해인가요...으허헝 잘 해결되길..!!저 빈츠여요 ㅎㅎ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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팊.
빈츠님~ 어헣헣ㅎㅎㅎ 원래 감정표현을 제대로 못하면 오해가 커지죠...ㅇ<-< 돌직구의 남자 쑤냥이 ...흡흑...ㅠㅜ
그냥 제가 못돼먹어서 이런 사태가... 어흌ㅋㅋ 감사합니다!!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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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0
햇반보이예요!!으아 혼자 남겨진 쑤냥이ㅠㅠㅠㅠㅠㅠㅠㅠ어뜩하니.....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태환찡 아니라고,버린게 아니라고 하고 돌아와줘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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팊.
햇반보이님! 그러믄여 절대 버리지않아여 ㅠㅜㅜ 행쇼행쇼 너네둘 행쇼 ㅠㅜㅜ 어헝허어ㅓㅇ ㅠㅜ 돌아올겁니다!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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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1
엉엉어어엉엉어엎ㅍㅍㅍ퓨ㅠㅠㅠㅠㅠㅠㅠㅠㅠ어서너도 한국으로가!!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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팊.
한국으로..!! 가기에는 한국어를 모르는 쑤냥이.....ㅁ7ㅁ8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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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2
헝.....ㅠㅠㅠㅠ어떡해....피클로왔어요..ㅠㅠ아 침울..ㅠㅠ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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팊.
피클로님~ 침울해하지마라여 ㅠㅜ 어휴 다들 너무 침울침울 하셔서 제가다 죄..죄송...ㅋ...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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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3
[양갱]
잠깐만.............아 팊님.................저 오랜만에 와서 헐레벌떡 달려왔더니 이거뭐야.......으응? 이러는게 어딧어요ㅠㅠ어헝 물론 절정이 필요하기도 한데 ㅠㅠㅠㅠ아이 매정한 박태환씨 저 대형멍멍이좀 이뻐해주면 안되요ㅠㅠ? 아나 진짜 내가 더 슬퍼 어헣 어서 다음편보러 가야겠어요!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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팊.
어헝허엉ㅎㅎㅎ 양갱님 어서오세요ㅎㅎㅎㅎㅎ 대형멍멍이 이뻐해주기엔 둔한 주인이네요 이러곸ㅋㅋㅋ 감사합니다!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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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4
자까님이쓰시는글은하나하나가너무재밋어요ㅠㅠㅠㅠ신알신하고갑니다ㅠㅠ까망이로기억해주세요!!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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팊.
까망이님~ 어휴 신알신 감사합니다 ㅠㅜㅜㅜ 기억해둘게요! 스릉스릉!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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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5
돌고래에요 헐..태환찡 정말 가버린거에요?ㅠㅠ앙대이럴수가!!ㅠㅠㅠ설마 정말쑤냥이가 좀 그래서 간건 아니겠져..태환찡이그럴리없어ㅠㅠ쑤냥이 어떡해요..너무안쓰러워요..좋아하는거 표현했는데 가버리다니..태환찡얼른돌아와주세요ㅠㅠ 엉엉 브금까지 애절하고 좋네요..엊그제 니하오가 끝난거같은데 벌써 선생님*2이 끝나가다니.. 뭐든지 끝은 있겠지만 벌써 아쉽네요..또르르.. 작가님 끝나기전에 꼭 쑨환 달달하게해주세요 제발..작가님 스릉S2S2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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팊.
어헝... ㅠㅜ 항상 LTE 워프급으로 완결이 빠른 저..ㅋ.... 달달! 해야죠! 하지만 달달하기만 할까여? ㅎㅎㅎ...ㅎㅎㅎ 암튼 돌고래님 저도 스릉스릉!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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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6
하늬에융 이러뉴ㅠㅠㅠ 태환이 가버린건가!!ㅠㅠㅠ 안대ㅠㅠㅠㅠㅠ 밤에 몰컴하면서 이래욬ㅋㅋㅋㅋㅋ 잘보고갑니다~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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팊.
아핳핳ㅎ 하늬님 ㅠㅜㅜ 갔을리가 있나요! 다시 옵니다!! 그러믄요!!! 쑨양 태환 그냥 행쇼!! 니까요 S2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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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7
@히히에요 와 진짜....쑨양 불쌍해보여요...어떻게 저렇게 불쌍해 보일수 있는거죠...?ㅎㅎ...그나저나 진짜 쑨환행쇼....S2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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팊.
제가 쑨양을 너무 막굴려서..ㅋ.... 나란사람..쿡..ㅋ... 감사함니다 ㅎㅎ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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