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박지민] 여우신부 09 (전생 中)

여우신부

 

 

 

 

전생 中

 

 

 

 

 

 

 

 

 

 

 

 

*

 

 

 

 

 

 

"나으리, 이런 산 속에서 혼자 살면 외롭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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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로"

 

 

 

"에이, 저는 이렇게 혼자 살면 완전 심심할 것 같은데!"

 

 

 

"계속 혼자 있다보니 외로움이라는 걸 잘 모르겠어. 외로움에 익숙해진 건지"

 

 

 

"얼마나 혼자 계셨는데요?"

 

 

 

"몰라, 안세봤어. 이 나라가 세워지기 전부터 있었으니깐"

 

 

 

"히익...! 신기하다"

 

 

 

"아, 귀찮게 하지말고 좀 가"

 

 

 

"그래도 이젠 제가 있으니 외롭지 않죠? 아, 외로운 걸 모르신다고 했지..."

 

 

 

"...."

 

 

 

"제가 괜한 말을 했ㄴ"

 

 

 

"잘모르겠지만"

 

 

 

"....예?"

 

 

 

 

 

"네가 없으면 허전할 거 같기도 하고"

 

 

 

 

 

 

 

 

 

 

 

 

 

 

*

 

 

 

 

 

 

"근데 너는 왜 맨날 나 찾아오냐"

 

 

 

"아... 원래 집에 있는 걸 별로 안좋아해요! 예전에는 몰래 저잣거리에 나갔는데"

 

 

 

"또 뽈뽈거리면서 돌아다녔겠지"

 

 

 

"아니거든요! 아무튼 저잣거리에 나가면 오라버니한테 매일 걸려서 혼나서 그때부터 여기에 오는 거에요"

 

 

 

"...오라버니?"

 

 

 

"네, 비밀인데 제가 옛날부터 좋아했거든요"

 

 

 

"...."

 

 

 

"근데 제가 이제 혼기가 다 차서 양가에서 혼담이 계속 나오고 있어요"

 

 

 

"...."

 

 

 

"흐아... 빨리 오라버니랑 결혼했으면 좋겠다~"

 

 

 

 

 

"그래서, 그 오라버니가 누구라고?"

 

 

 

 

 

 

 

 

 

 

 

 

 

 

*

 

 

 

 

 

"그만 울어"

 

 

 

"흡...흐으... 오라버니가아.... 사냥을 나갔다가... 산짐승한테 죽었대요..."

 

 

 

"...."

 

 

 

"어떻게... 어떻게 이래요... 흡....끅"

 

 

 

"....그렇게 슬퍼?"

 

 

 

"....흐엉 오라버니이..."

 

 

 

"....."

 

 

 

 

 

 

 

"이리와, 안아줄게"

 

 

 

"흡...흐엉...끕 고마워요"

 

 

 

"괜찮아... 그럴 수 있지"

 

 

 

 

 

 

 

 

 

 

 

 

 

 

 

 

 

 

 

*

 

 

 

 

 

 

 

"저기, 사랑한다는 게 어떤 감정이야?"

 

 

 

"음.... 그 사람을 보고 무언가 가슴이 간질간질거리거나 얼굴이 아른거릴 정도로 보고싶고"

 

 

 

"...."

 

 

 

"그 사람이 무엇을 하던 어디에 있던 항상 함께 했으면 좋겠고"

 

 

 

"....."

 

 

 

"다른 사람이랑 있으면 가끔씩 질투가 나기도 하고"

 

 

 

"....."

 

 

 

"무엇보다 이 사람이 영원히 내 것이었으면 하는 마음?"

 

 

 

"....영원히 내 것이었으면 하는 마음?"

 

 

 

"....나으리? ㄱ,갑자기 손은 왜 잡으십니까?"

 

 

 

"내가"

 

 

 

"...."

 

 

 

"너를 사랑하나봐"

 

 

 

 

 

 

 

 

 

 

 

 

"...."

 

 

 

 

 

 

 

 

 

 

 

 

*

 

 

 

 

 

 

"네가 내 신부가 되면 영원히 늙지 않고 나와 함께 살 수 있어"

 

 

 

"...."

 

 

 

 

 

"나와 함께 떠나자"

 

 

 

"전 못떠나요..."

 

 

 

"왜? 네가 날 사랑하지 않아서? 괜찮아 내가 사랑하니깐 너도 곧 나를 사랑하게 될 거야"

 

 

 

"...."

 

 

 

"난 이제 너 없이 살기 싫어"

 

 

 

"저는 지켜야 할 가족이 있어요"

 

 

 

"...."

 

 

 

"가족이라..."

 

 

 

 

 

 

 

 

 

 

 

 

 

*

 

 

 

 

 

 

"이제 나와 함께 떠날 수 있지?"

 

 

 

"....설마 나으리입니까?"

 

 

 

"뭐가?"

 

 

 

"우리 가족 죽인 사람, 당신 아니죠?"

 

 

 

 

 

"...."

 

 

 

"아니라고 해줘요... 제발..."

 

 

 

"사랑하니깐 그랬어"

 

 

 

"우리 오라버니도 죽인 거에요?"

 

 

 

"...."

 

 

 

"어떻게 살인을 할 수가 있어요...?"

 

 

 

"말했잖아"

 

 

 

"...."

 

 

 

"나는 좋은 요괴가 아니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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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흡... 늦었쬬...

 

부탁한 일 좀 처리하느라....

 

사실 어제 올리려고 했는데 남준이가 아프다는 소식을 듣고

저도 그렇고 독자님들도 그렇고 많이 심란할 것같아서 차마 못들고 왔어요.

솔직히 어제 남준이 다쳤다는 소식 듣고

쪼끔 울었어요... 마음 정리도 안되고 걱정되고

여러분들도 어제 고생 많으셨죠ㅠㅠ

책임감 강한 남준이라 괜히 자책할까봐 더 걱정되네요..

 

그냥 애들이 건강했으면 좋겠어요

아프지마 애들아!

사랑해!!

 

 

 

 

 

긴 말 필요없이

 

 

빨리 10화 들고 오겠슴다



[독자192]

므서워ㅠㅠㅠ그래서도망간건가

[독자193]

찌미낭...... 왜 그랬어ㅠㅠㅠㅠ

[독자194]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그래서 도망가고ㅠ자살한건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ㅜㅜㅠㅜㅜㅜ지민아ㅠㅠㅠㅠ다른방법도 있을텐데 ㅠㅠㅠㅠㅠㅠ

[독자195]

헐... 그래서 전생의 여주가 지미니를 ㅠㅠㅠㅠ시러했군요ㅠㅠㅠ 지민이가 나빴네요ㅜㅜㅜ아이고ㅜㅜ

[독자196]

사랑하니까 그랬다는 말에 소름이돋았어요..
이해가 가지만 또 이해가지않는 모순...
확실이 짐여우는 사랑받는방법을 잘 모르는거같아요 ㅠㅠㅠ 안쓰러운 짐여우ㅠㅠ

[독자197]

ㅠㅠㅠㅠㅠ짐니ㅠㅠㅠㅠㅠㅠ너무해ㅠㅠㅠㅠ

[독자198]

박지민 초커 입니다... 이제 읽은 저를 용서하세요.... 처음에 정말 설레하면서 읽었는데 이런 일이 있었구나... 도망 칠만 했네요... 박지민이 잘 못했네! 흠흠! 저는 빨리 다음화 보러 가야겠어요!!

[독자199]

ㅜㅜㅜㅜㅜㅜㅜ아...치미나 ㅠㅠㅠㅠㅠㅠㅠ앙아아 ㅠㅠㅠㅠ왜그래써어 ㅜㅠㅜㅠㅠㅠㅠ8ㅅ8

[비회원126.211]

라일락입니다 지민이가 사랑에 서툴러서 그래 사랑하는 방법을 잘 몰라서 그래

[독자200]

지민이너무감정기복이심한듯해여ㅠㅠ아무리그래두가지는...ㅠㅠㅠㅠ

[독자201]

으아 ㅠㅠ 어떻게 보면 순수한거라 해야되나 방법이 잘못됐어..ㅠㅠ

[독자202]

여주를 사랑하는 마음은 진심이지만 그 방법이 잘못된 것 같아서 안타까워요ㅠㅠㅠㅠㅠㅠㅠ

[독자203]

이때부터였군요ㅠㅠㅠㅠㅠㅠㅠㅠ 짐니가 집차한게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앙대 그 방식은 아니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독자204]

헐 전편은뭔지모르게 따뜻하고그랬는데 분위기가 이렇게 또 바뀌네요...!!ㅜㅜ 안대ㅠㅠ앙대..

[독자205]

늘부입니다 헐 아니 가지... 좋아하는 사람 죽인 건 진짜 질투심이라고 어떻게 어떻게 간신히 이해라도 할 수 있겠지만 가족은 진짜 아니잖아요 지민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독자206]

안돼 지민아 ...그건잘못된방법이야 ..안돼지민아 ㅠㅠㅠ

[독자207]

아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박지민 진짜ㅠㅠㅠㅠㅠㅠㅠㅜ아련한데 너무해요ㅠㅜㅜㅜㅠㅠㅠㅠㅠㅜ무섭다ㅜㅜㅜㅜㅠㅠㅠㅠㅠ

[독자208]

지미니ㅜㅜㅜㅜㅜ넘나ㅜㅜㅜㅜㅜㅜㅜㅜ슬픈듸ㅣㅜㅜㅜㅡ넘 자닌해ㅜㅜㅜㅜ

[독자209]

엉엉어유ㅠㅠㅠㅠㅠ 사랑하니까 그랬대ㅠㅠㅠ

[독자210]

지민이의 저 1차적인 사랑이 안쓰러워요 너무 하나만보고 다른걸 생각하지못하고 저질러버리니까.. ㅠ

[독자211]

지민이는 그게 왜 나쁘고 여주를 슬프게 만든 지를 모르나봐요

[독자212]

오라버니와 가족들을 지민이가 죽여서 여주가 도망간 것 같아요ㅠㅠㅠㅜ 저라도 그렇게 소중한 사람들이 그 사람한테 죽었다면 무서워서 도망갈 것 같아요

[독자213]

취민이의 잘못된 사랑,,,ㅠㅠㅠㅠ 브금이랑 너무 잘어울려서 너무 슬퍼요ㅠㅠㅠㅠㅠ 여주가 이해되기도 하고 ㅠㅠㅠ 뭔가 아련하네여

[독자214]

그래서 여주가 옛날에 자살을 한거군요ㅜㅜ 지민아 왜그래소ㅜㅜ 다른방법택했으면 좋았을텐데ㅜㅜ

[독자215]

지민이 집착때문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아ㅠㅠㅠㅠㅠㅠㅠ

[독자216]

짐니 무서워ㅠ_ㅠ

[독자217]

여주 너무 불쌍해요ㅜㅜ 지민이가 사랑을 좀 더 좋은 방법으로 표현했으면 좋겠어용

[독자218]

ㅠㅠㅠㅠㅠㅠ빨리 다음편 보러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