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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XX/켄/월악산1] 지속적으로. 09 | 인스티즈

 

 

 

 

 

 

 

 

 

 

 

 

 

 

 

 

 

 

흐르던 눈물을 멈추고

자리에 일어나 너와 마지막을 했던

우리 집. 아니, 이젠 너의 집이 된

그 곳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발에 밟히는 하얀 눈들이

뽀득 뽀득 소리나며 밟힌다.

언젠가 너와 함께 눈을 보고 싶었고,

크리스마스도 같이 있고 싶었다.

하지만, 지금은 너도 눈을 보고 있겠지만

나와 다른 먼 곳에서 보고있겠지.

 

 

 

 

 

 

 

 

 

 

 

지나가는 수많은 사람들을 제치고

벌써 어두워진 배경에 밝게 대문을 비추는

가로등 앞에 두 발을 놓았다.

 

 

 

 

 

 

 

 

 

 

가만히 손을 들어 대문에 손을 대었다.

항상 밀며 들어 왔던 대문이였는데

지금은 만지는 것 조차 조심스럽다.

 

 

 

 

 

 

 

 

익숙한 차 소리에 당황하다 가로등 옆

골목길로 몸을 숨겼다.

 

 

 

 

 

 

 

 

 

아직 못 찾았어?

..죄송합니다

무슨 사람 하나 찾는데 이렇게 오래 걸려!!!

....빠른 시일 내로-

그것만 지금 몇 개월째야!!!!

 

 

 

 

 

 

 

 

화를 낸다...재환이가 화를 내고 있다..

누굴 그렇게 애타게 찾는 걸까?

나도 모르게 나였으면 좋겠다는 상상을 한다.

곧 깨질 꿈을 꾼다.

 

 

 

 

 

 

 

 

 

 

계속 재환이를 보면 내가 더 아플걸 알기 때문에

숨겨 놓았던 몸을 돌려 그대로 집으로 갔다.

 

 

 

 

 

 

 

 

 

 

 

 

야..!!!!

어..언니

왜 전화를 안 받아!! 몸도 안 좋은 애가

.......

안 그래도 먹은 것 없는 애가 금방 들어오라니... 00아?

어..언니..윽, 어떻게..흐아..

....그만 울어

나..하아, 너무, 힘들어...

.........

 

 

 

 

 

 

 

 

 

 

 

집에 들어오자마자 느껴지는 따뜻한 온기 때문인지.

아니면 나를 걱정해주는 언니 때문인지.

슬슬 내게 오려는 감기 기운 때문인지.

나도 모르게 눈 앞이 흐릿해지더니

이내, 꺽꺽 대며 언니 품에 안겨 울고 있었다.

 

 

 

 

 

 

 

 

 

 

 

 

한참을 울고나니

그저 나를 안아 토닥이던 언니가

나를 눕히고는 목 끝까지 이불을 당겨 덮어주고는 쉬라며 나갔다.

그렇게 조용히 잠에 들었다.

아무도 방해 할 수 없고, 아무도 들어 올 수 없는 곳으로.

 

 

 

 

 

 

 

 

 

 

 

 

 

 

가라니까?? 가라고!!!!

....00이 좀 보여주세요

없어! 없다고!!!! 진짜 여자 집에 찾아와서 이게 뭐하는 짓이야!!!

000 여기 있는거 다 알고 왔습니다.

허, 참.. 없다니까? 얼마 전에 나갔어

밖에 있는 신발은요?

....뭐라는-

벗겨져 있는 신발. 000 껀데

.......

저거 우리 집 있을 때부터 신던 운동화입니다.

000 어딨는지 좀 알려주시죠.

난 말 못해.

지금...!!!!

당신은 지금 내가 밉겠지. 근데, 00이는 니가 더 미울껄?

.........

다음에 찾아-

..괜찮아 언니

0..00아..

방에 들어가 있어.. 이 사람이랑 말 좀 할께

....그래

 

 

 

 

 

 

 

 

 

 

 

 

 

 

 

잠에서 깨니 어두웠던 밖은 푸르스름한 빛을 내고 있었고

옆 탁자 위에 올려진 시계를 보니 새벽 5시 24분.

아까 부터 밖에서 들려오는 시끄러운 투닥임에

몸을 일으켰고, 한참 정신을 찾고는 이불 속에 숨겨져있던

하얀 발을 바닥에 올려 내딛었다.

 

 

 

 

 

 

 

 

 

 

 

 

 

 

 

왜 전화 안 받아

........

문자는 왜 씹고

.........

진짜.. 이렇게 나올꺼야!!??

전화,문자 다 니꺼라서 안받고, 씹은거야.

....뭐?

내가 지금 이렇게 나오는 행동도 너때문이고.

...뭐하자는거야

니가 날 찾아 올거라는 생각은 못했는데 고마워.

먼저 찾아와 줘서. 근데, 지금.. 찾아와서 어쩔려고?

어쩌다니..뭘 어째!!

여기 우리 집.. 아니, 니 집도 내 집도 아니야.

소리 낮춰. 소리 지르려고 나 만나러 온거아니잖아.

허, 진짜.. 000...

날 왜 찾아? 그것도 니가.

나는..찾으면 안되냐?

.........

하긴, 내가 지금 뭐라고해도 너는 못 믿겠지.

지금, 너네 부모님이 너 찾는다.

뭐?

아셨어. 우리 따로 사는거.

...왜...왜..

나도 모르지. 널 찾는데 너는 안 보이니까 나한테 연락하신거지.

..........

내일. 아니, 오늘 오후 1시 집 앞으로 나와.

..........

부모님 뵈러 가야 될꺼아냐. 옷 잘 챙겨입고 나와라. 연락하게 만들지말고.

 

 

 

 

 

 

 

 

 

 

쾅-

 

 

 

 

 

 

 

 

 

재환이가 나갔다.

현관문 소리를 크게 내며 나갔다.

내 앞에 있던 재환이의 온기가 아직도 느껴졌다.

뒤쫓아 따라가고 싶지만 그러면 안됬기에

가만히 앉아있는 자리를 지켰다.

부모님이 아셨다. 따로 사는걸.

 

 

 

 

 

 

 

 

 

 

근데 왜 나는 그들이 알았다는게 무서운게 아니라.

재환이가 나를 그것때문에, 고작 그것 때문에 나를 찾아왔다는게

더 서운할까. 왜 가슴 깊숙이 콕콕 쑤셔올까.

아까 그렇게 집 앞에서 화를 내던 것도

나에게 이런말을 하려고 찾으려고 했던걸까.

왜 항상 나만 아파해야하는지.. 억울했고, 이유를 찾지 못했다.

근데 지금. 그 이유를 찾았다.

 

 

 

 

 

 

 

 

 

 

 

 

 

아마도 내가 너를 너무 많이 사랑해서 그렇겠지...

조금씩 널 향해 피어버린 꽃을 시들게 하려하지만,

왜 다시 생생하게 피어버릴까.

나는 아무것도 받지 않았는데..

사랑도, 고마움도, 눈물도 그에게서 하나도 받지 못했는데

왜 계속 널 향해 꺽어지고 있을까.

 

 

 

 

 

 

 

 

 

 

 

 

 

 

 

 

 

 

 

 

 

 

 

 

 

 

 

 

 

 

 

오랜만에 글 들고 왔습니다~^^

너무 오랜만이라 까먹으..시진 않으셨겠죠ㅠㅠㅠ

다른 글 연재한다고 이 글을 챙기지 못한 저의 잘못을. 용서해주세요ㅠㅠㅠ

(졸업고사 잘 보고 왔습니다!! 응원해주신 모든 분들 감사드립니다♥)

암호닉 받고 있습니다~*^^*

 

 

* M2721 *

 

뎨화니인듕

 

캔디

 

누누


요니

 

운이

 

모카

 

코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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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캔디에요!!! 이글 기다리고 있었어요 ㅠㅠㅠㅠ 진짜 딱 부모님때문에 찾은건가요 ㅠㅠㅠㅠㅠㅠ
10년 전
월악산1
오래기다리게 해드려서 죄송해요ㅠㅠㅠ 제가 글을 앉을 때 바로바로 써내려가는 타입이라.. 뒷 이야기 좀 정하고 오느라 늦었어요ㅠㅠㅠ
ㅎㅎㅎㅎㅎ 부모님 때문에 찾은건지는... 다음화를 보면 알게 되겠죠??ㅋㅋㅋㅋㅋㅋ

10년 전
독자2
운이에요!! 잘 보고 오셨다니 다행이에요!!ㅠㅠㅠㅠㅠㅠ 이재환 매정한놈!!ㅠㅠㅠㅠㅠㅠ 진짜 부모님때문에 찾은거면.. 진짜 나쁘다ㅠㅠㅠㅠ 다음화도 곧 들고오실꺼죠? 기다리겠습니다ㅠㅠㅠㅠ
10년 전
월악산1
오랜만에 뵙네요ㅠㅠㅠ 곧 다음화도 들고 오고 지금 연재중인것들도 계~~속!! 꾸준히 들고 올께요~♥
10년 전
독자3
누누 시험 잘 보셨다니 다행이에요! 더 리틀은 보려다가 도저히 이해가 안돼서 포기했는데...저 이거 너무 좋아요ㅠㅠㅠㅠㅠㅠㅠㅠ
10년 전
월악산1
응원 덕분에 잘 본듯 해요ㅠㅠㅠ 감사합니다!! 더 리틀이 많이 이해가 안가나봐요 ㅠㅠ
나중에 한번 정리해서 올리려고는 했는데... 앞당겨야겠네요 지속적으로. 많이 사랑해주셔서 감사해요ㅠㅠ

10년 전
독자4
코알라에요!! 글 잘보고가요~~^^ 재밋어요~ㅎㅎ다음편도 기대할께요~핳핳
10년 전
월악산1
코알라님!! ㅎㅎ 글 잘봐주셨다니 정말 감사합니다ㅎㅎ 다음편도 기대 많이 해주시고 조금만 기달려주세요~
10년 전
독자5
네!! 기다릴께요~~>_<
10년 전
독자6
아 항사유ㅠ너무표현이좋아요ㅠㅠ 꽃이라니ㅠㅠㅠ 저두암호닉! 지니로!
10년 전
월악산1
아..ㅠㅠ 아직 미숙한 표현에도 좋아해주시니 저야 감사드리죠ㅠㅠ
암호닉 '지니'로 받아 놓을게요~ 계속 관심가져주셔서 감사드립니다^^

10년 전
독자7
작가님ㅠㅠㅠ지속적으로 진짜 짱짱...진째밌어요ㅠㅠ요즘 폰만질 시간이 없어서 이제보는데 계속 기다릴게요효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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