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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둥이 전체글ll조회 953l 15

 

 

[쑨환] 雪花 (설화) 07 - (암호닉 확인!) | 인스티즈

 

 

그대를 처음 만나던 날.

나는 아직도 그날을 잊지 못하였다.


처음 본 순간... 그대를 雪花 라 일컬으니 너는 내게 스며들어와 하얀 '눈꽃' 이 되었다.

 

 

 

 

 

 

 

 

 

 

 

 

 

 

 

 

 

 

 

 

 

 

 

 

 

 

 

 

 

바느질을 하던 손을 멈추고 벽에 기대어 앉은 태환은 지난 밤 자신을 찾아왔던 김재호라는 남자때문에 일이 손에 잡히지 않았다.

자신을 훑어보던 기분 나쁜 시선이 다시 떠오르자 온몸에 벌레가 기어다니는 듯 소름이 올라온다.

대화방 일을 시작했던건 먹고 살고자 함이었는데... 설마 이런 일이 일어날 것이라 태환은 생각지도 못했었다.

술을 파는 여인이라며 자신을 천대하던 그의 언행과 거친 행동이 다시 떠오르자 가슴 한켠이 욱신거렸다.

바느질 감을 바닥에 내려두고 숨이 막힐 듯 조여오는 가슴을 팡팡 쳐대던 그가 지난 밤 흘러내렸던 갑작스러운 눈물을 떠올렸다.

어릴적 길에서 만나 자신을 따라다니던 동이가 굶어 죽었을 적에도 그리 울지는 않았는데.. 더욱 이를 악물고 살아냈는데..

왜 그런 놈 말 한마디에 그런 뜨거운 눈물이 흘러내렸는지 알 수 없었다.


아마도 갑자기 흐른 눈물은... 그럼에도 살아내야하는 자신의 신세가 한탄스러워...흘러내렸음이리라.


그를 향한 독기로 두 눈을 부릅뜬채 입술만 깨물던 태환은 밖에서 자신을 부르는 목소리에 얼른 정신을 차리고 몸을 일으켰다.

 

 

"누구시오?"

 

 

살며시 열린 문 밖에 초조한 얼굴로 서있는 금옥의 모습이 보였다.

자신의 얼굴을 확인하고는 급히 신을 벗어 던지고 쪽마루로 올라오는 여인의 행동에 몸을 비켜 방안으로 들였다.

 

 

"이 시간에 어쩐일이오?"


"큰일났소..이를 어쩌면 좋소."

 

 

손톱만 잘근잘근 깨물며 초조한 눈빛을 보내는 금옥의 호들갑에 태환은 자신도 모르게 긴장이 되었다.

 

 

"천천히 말해보시오. 무슨 일이라도 생겼소?"


"어젯밤....."

 

 

금옥의 입에서 조심히 흘러나온 어젯밤..이라는 단어에 태환은 살기 가득했던 사내의 얼굴을 떠올렸다.

그와 동시에 등자락에 식은땀이 흘러내리는 기분이 들어 태환은 굳게 입을 다물어버렸다.

 

 

"그 사내가 누구인고..하니, 이조판서 큰아들 김재호라 하더이다. 온갖 악행은 다 저지르고 다닌다 하던데...

그 사내때문에 시달리다 목을 맨 여인까지 있다 하니.....이를 어쩌면 좋소."


"...모...목을 매다니.....무슨 연유로..."


"자세한건 나도 모르오.....청루각 기생이었다 하던데..."

 

 

금옥이 전해오는 이야기에 태환은 눈앞이 캄캄해졌다.

이 사내를 어찌 감당해야할지 두려워지기 시작하면서... 이대로 도망을 가야 하는 것인가..하는 생각도 들었지만, 그럴수도 없는 노릇이었다.

 

 

"자네가 남자인것을 알면... 목숨을 보장할 수 없소. 더 이상 나오지 않는 것이..."

 


어느새 눈시울이 붉어져 한숨을 내쉬는 금옥의 모습에 태환은 여인의 손을 다정히 붙들었다.

 


"내가 갑자기 나가지 않으면 분명 금옥에게 그 해가 갈 것이오. 일단....일단 지켜보도록 합시다. 무슨 수가 생기겠지.."

 


여인을 달래며 괜찮다..다독였지만, 이미 태환도 두려워지기 시작했다.

하나, 자신보다 더 나약한 여인을 두고 어찌 내 목숨 하나 부지하자고 도망을 갈 수 있을까.

당장이라도 눈물을 쏟을 듯한 금옥의 어깨를 다정하게 두드려주며 태환은 터질듯 두근거리는 가슴을 애써 진정시켰다.

 

 

 

 

 

 

 

 

 

 

 

 

 

 

 

 

 

 

 

 

 

 

 

 

"오셨습니까."

 

 

사나흘 지나 다시 자신을 찾아 온 사내에게 선월은 그저 의미없는 미소를 지어보였다.

언제나 올까 하루 하루 긴장속에 살아가던 선월에게 드디어 공포가 찾아 온 것이다.

금옥과 수없이 이야기를 한 끝에 그의 심기를 건드리지 말자... 굳게 약속하고 또 했다.

제발 오늘 하루도 별 탈 없이 지나가기를 수없이 바라며 선월은 옥빛 술잔을 들어 그의 앞에 내려두었다.

 

 

"오늘은 어찌 미소를 짓고 있느냐?"

 

 

또다시 자신의 손을 붙드는 그의 손길에 선월은 손을 내치지도 빼지도 않았다.

그저 미소를 지어보이며 그의 눈을 마주할 뿐이었다.

 

 

"왜 오늘은 웃고 있느냐 묻질 않느냐?"


"나으리께서 말씀하시지 않으셨습니까. 다음에 내가 왔을때엔 얼굴에 미소를 지으라..."

 

 

그의 말에 또박 또박 대꾸를 하는 선월의 얼굴을 바라보던 김재호가 어느새 미간을  잔뜩 구긴채로 날카로운

눈매에 살기를 품었다.

그러고는 선월의 가는 손목을 꽉 움켜쥐고 자신에게로 가까이 당겨 바드득 갈리는 이 사이로 쉰 목소리를 내뱉었다.

 

 

"그런 거짓 웃음을 얘기한 것이 아니다. 진심으로 웃으라 명한 것이다."

 


두려움으로 흔들리는 선월의 눈빛에 픽- 웃음을 지어보인 그가 반대쪽 손을 들어 여인의 곱고 하얀 뺨을 조심히 쓸어내리다

꾹 다물고 있는 붉은 입술에 손끝을 대었다.

 

 

"웃어보아라."


"..............."


"웃어..보아라."


"..............."


"내 지금 너에게 웃음을 지으라 얘기하였다."

 

 

굳어진 선월의 입술을 쓰다듬으며 그가 다시금 이를 악물자 그제서야 선월은 떨리는 손을 들어 자신의 얼굴을

매만지는 김재호의 손을 떼어 내었다.

그러고는 차가워진 표정으로 그의 두 눈을 마주하며 조용히 입을 열었다.

 

 

"길가에 그저 그렇게 피어나는 하찮은 꽃 한송이..풀 한포기도 지조가 있는 법 입니다.

마음 없는 사내에게 어찌 진심을 담아 웃어주기를 바라시는 겝니까."

 

 

어느새 흔들리던 눈빛은 사라지고 자신을 빤히 바라보고 있는 여인의 시선에 김재호는 입가에 작은 경련이 일었다.

 

 

"네년이... 죽고 싶은 모양이구나."

 

 

살기 가득한 그의 목소리에 선월은 심장이 터질듯이 뛰어댔지만 물러나기엔 이미 너무 멀리 와 있었다.

그의 심기를 건드리지 말자.. 금옥과 수없이 이야기하고 약속하였건만 결국 사태가 이 지경에 이르고 말았다.

손바닥 가득 차오르는 식은땀에 작게 떨리는 손을 치마자락에 문지르고 자신을 바라보는 그의 시선을 피해

선월은 천천히 눈을 내리깔았다.

 

 

"이곳에 오신 연유가 무엇이십니까. 술을 드시기 위함이 아니십니까. 전 그저 술을 파는 하찮은 여인일뿐입니다.

그 누구에게도 진심을 다해 웃진 않습니다."

 

 

여전히 자신을 향해 꽂히는 시선을 애써 외면하며 떨리는 손으로 주병을 들어올리자 김재호의 입에서 나지막한

욕설이 들리는가 싶더니 곧 선월의 손에 들려있던 주병이 벽에 부딪혀 사방으로 흩어졌다.

 

 

"..읏..."

 

 

요란한 소리와 함께 어디에선가 날아온 작은 파편 하나가 선월의 고운 뺨에 붉은 선 하나를 그었다.

뜨거운 피가 스며나오는 상처에도 선월은 여전히 미동없이 앉아 자신을 향해 이를 바드득 가는 김재호의 시선을

온몸으로 받아들이고 있었다.


요란한 소리에 이곳 저곳에서 웅성거리는 소리가 들리는가 싶더니 사색이 된 얼굴로 모란실에 여주인이 뛰어들었다.


피가 베어나오는 얼굴로 묵묵히 앉아 있는 선월과 그 여인을 잡아 먹을듯이 바라보며 서있는 한 남자.


금옥은 소스라치게 놀란 얼굴로 김재호에게 달려가 온힘을 다해 그를 붙들었다.

 

 

"나으리!! 나으리...참으셔요. 제가 대신 사과드리겠습니다! 이 아이가 일을 한지 얼마 되지 않아 잘 모릅니다.

용서해주시어요!!!"

 

 

그를 붙들고 매달리는 여인과 모란실 밖에서 웅성거리며 기웃거리는 많은 이들의 시선에 김재호는 어느새 흥분을 가라앉히고 평온을 찾아갔다.

자신에게 눈길을 거둔채 묵묵히 앉아있는 선월의 모습이 괘씸했지만 김재호는 애써 화를 삼켜내고는

자신을 붙들고 매달리는 여인의 손길을 떼어냈다.

 

 

"다시 올때까지 내가 원하는 답을 찾으라. 그때도 변한것이 없으면...나도 다음을 보장할 수 없다."

 

 

차분한 어조로 말을 남긴 김재호는 피가 베어나와 붉어진 선월의 뺨에 시선을 두었다가 곧 걸음을 떼어 모란실 밖으로 나갔다.

그의 등장에 밖에서 구경을 하던 몇몇이 이조판서 큰아들 김재호라는 말을 조용히 속삭이며 시선을 피해 각자의 자리로 돌아갔다.

 

 


"자네..어쩌려고 이러나. 절대 그의 심기는 건들이지 말라..."

 

 

선월의 곁에 다가가 피가 베어나오는 그의 하얀 뺨을 살피려던 금옥은 점점 붉어져오는 그의 눈가에.. 입을 다물었다.

늘 씩씩하고 밝던 그였는데... 모진 고초를 겪고 눈물을 참아내는 사내라니.

이 일에 끌어들여 고생을 시킨 자신의 죄인것만 같아 금옥은 가슴 한켠이 저려왔다.

덜덜 떨며 앉아있는 선월의 등을 조심히 다독여주고는 상처를 치료할 약을 가져오겠다고 조용히 속삭인뒤 모란실 밖으로 무거운 걸음을 내딛었다.

 

 

 

 

 

 

 

 

 

 

 

 

 

 

 

 

 

 

 

 

 

따스한 물과 상처를 지압할 수건, 약초등을 챙겨든 금옥은 자신에게 인사를 건네는 누군가의 목소리에 재촉하던 발걸음을 멈춰섰다.

기다란 그림자와 함께 모습을 드러낸 남자의 얼굴을 확인하고 나서야 금옥은 반가운 기색을 내비쳤다.

 

 

"오셨습니까..나으리.."


"안녕하셨습니까."

 

 

금옥에게 인사를 해보이는 그에게 마주 고개를 숙여보인 금옥은 자신의 손에 들린 여러가지 물품을 바라보는

그의 시선에 쓴 웃음만 지어보였다.

 

 

"누가 다치기라도 하였습니까?"

 


걱정스러운 표정으로 물어오는 그의 목소리에 금옥은 난처한 표정을 지어보이다가 천천히 입을 열었다.

 

 

"선월이가...조금 다쳐서.."

 

 

금옥의 입에서 나온 예상치 못한 이름 하나에 여인을 바라보는 그의 얼굴이 서서히 굳어져간다.

 

 

 

 

금옥은 이야기를 해야 할지..말아야 할지 고민이 되었다.

지금 선월의 상태라면 별 말 없이 그를 돌려보내는게 맞았지만 지금 이 순간, 어쩌면 자신보다 그가 더 위로가

될지도 모른다고 금옥은 생각했다.

더이상 '대화방' 일은 하지 않겠다며 바쁠때만 가끔 불러달라 했었던 그였다.

그랬던 그가 어느 날부터인가 고운 얼굴에 미소를 지으며 이 일이 재밌어질것 같다고 얘기했었다.

고주망태가 되는 사내들을 힘들게 감당해내다 찾아온.. 휴식같은 누군가의 등장때문이리라.

그가 온 뒤로 얼굴에 웃음을 달고 사는 변화된 선월의 모습에 금옥은 기분이 좋다가도 걱정이 되었다.

자신의 모습을 감추고 살아가는 그가...나중에 상처를 받을까 염려가 되어서였다.


그럼에도 환한 그의 웃음이... 행복해보이는 그의 얼굴이...

어쩌면... 지금은 이대로 두어도 되지 않을까.. 생각하게 만들었다.

 

 

굳은 얼굴에 묻어나는 근심 걱정이 가득한 남자의 표정에 금옥은 손에 들린 물품들을 그의 손에 넘겨주었다.

 

 

"괜찮으시다면...나으리께서 들어가보시겠습니까...? 저보다는...아마 그 편이 낫지 않을까 싶습니다."

 


물품과 자신을 번갈아 바라보는 그에게 희미한 미소를 지어보이고 금옥은 그대로 돌아서서 어둠속으로 사라졌다.

여인의 뒷 모습을 말없이 바라보던 그는 손에 들린 물품들을 꼬옥- 쥐고 서둘러 목채 건물 안으로 발을 들였다.

 

 

 

 

 

 

 

 

 

 

 

 

 

 

 

 

 

 

 


 

 

".....흐으..............흡.............."

 

 

꾸역꾸역 삼키려는 눈물이 자꾸만 입술 사이를 비집고 나와 조용한 공간을 가득 메운다.

상처가 난 얼굴을 돌아볼 틈도 없이 흘러나오는 눈물에 연신 눈가를 훔쳐내던 그가 모란실 안으로 조용히 들어서는 인기척에 고개를 들었다.


커다래진 두 눈으로 자신을 바라보며 서있는 한 사람.


자신을 해하며 소리치고 분노하던 사내를 마주할때마다 눈앞에 떠오르던 그의 모습에 설화는 놀란 듯

양손으로 얼굴을 감싸고 그에게 등을 돌려 앉았다.

 

 


"이게..어찌 된 일입니까."

 

 

어느새 곁에 다가와 묻는 그의 말에도 대답을 할 수 없을만큼 터져나오려는 눈물을 삼키려 설화는 입술만 꾹 깨물었다.

 

 

"저를 좀.. 봐 주십시오..."

 

 

마른 어깨를 떨며 돌아앉은 여인의 가녀린 뒷 모습에 쑨양은 가슴 한켠이 무너지는 기분이 들었다.

조금 전 보았던 상처를 살펴보고 싶은데 자꾸만 그를 피하는 여인때문에 쑨양은 입이 바짝 바짝 말라갔다.

 

 

"돌아가시어요... 이 모습으로 차마 나으리를 뵐 수 없습니다..."

 

 

겨우 겨우 말 한마디를 건넨 설화의 울음기 가득한 목소리에 쑨양은 손에 들린 물품들을 탁자 위에 올려두고

그 곁에 다가가 앉았다.

 

 

"아무것도 묻지 않겠습니다. 그저...얼굴만 보여주십시오."

 

 

조심스러운 손길로 설화의 어깨를 잡아 자신에게로 돌리자 커다란 두 눈에 그렁그렁 맺힌 눈물이 뺨을 타고 흘러내린다.

뜨거운 눈물이 쏟아져내리는 고운 얼굴에 그어진 붉은 선 하나.

상처를 비집고 베어나오는 핏물에 쑨양의 가슴이 먹먹해진다.


두 눈을 내리깔고 뜨거운 눈물을 쏟아내는 설화의 눈을 바라보다 길고 까만 속눈썹 끝에 매달린 눈물 방울을 조심스러운

손길로 쓸어내자 바닥만 바라보고 있던 여인의 시선이 그를 향했다.


붉은 입술을 꼬옥 깨문채 흔들리는 눈빛으로 바라보는 까만 두 눈.


쑨양은 깊은 한숨을 삼키고는 따스한 물에 수건을 적셔 하얀 뺨에 물든 붉은 자국을 조심히 닦아냈다.

 

 

"..읏..."

 

 

통증이 느껴지는지 미간을 좁히는 여인의 표정에 잠시 손을 멈추었다가 다시 조심히 닦아내자 설화가 천천히 손을 들어

그의 손에 들린 수건을 잡았다.

 

 

"제가 하겠습니다. 이리 주시어요."


"가만히 계십시오. 제가 해드리겠습니다."

 

 

수건을 붙든 여인의 손을 떼어 치마 위에 살포시 올려주고 다시 상처를 살폈다.

생각보다 깊이 베이진 않아 다행이었지만 고운 얼굴에 흉이라도 질까 쑨양은 걱정스러워졌다.

핏자국을 모두 닦아내고 약초를 짓이겨 낸 즙을 손끝에 묻혀 바르자 어느새 안정이 되었는지 여인이 두 눈을

지그시 감고 그의 손길을 조용히 받아들이고 있다.


약초 즙을 얇게 펴바르던 쑨양은 자신의 시선에 가까이 닿아 있는 설화의 고운 얼굴을 바라보다 갑작스럽게

붉어지려는 얼굴에 황급히 손을 떼어내고 여인에게서 떨어져 앉았다.

가까이 마주 보고 있다는 건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었건만, 설화가 다친것에 놀라긴 놀란 모양이었다.


얼굴에서 멀어지는 체온에 조용히 눈을 떠올린 설화는 당황한 기색이 역력한 표정으로 앉아있는 그의 모습에

그제서야 입가에 웃음을 지어보이고 살짝 고개를 숙여보였다.

 

 

"감사합니다. 나으리."


"아..아닙니다."

 

 

작게 손사래를 쳐보이는 그의 손을 물끄러미 바라보던 설화가 무엇을 발견했는지 허공에 매달린 그의 손을 자신에게로 끌었다.

 

 

".....!!!...."

 

 

갑작스럽게 손을 붙드는 여인의 행동에 움찔 놀란 것도 잠시..

젖은 수건을 꾹- 짜내 자신의 손을 닦아주는 손길에 곧 놀란 표정을 거두었다.


언제 묻었는지 손끝에 묻은 핏자국을 다정한 손길로 닦아내주며 살풋이 웃어보이는 설화의 미소에 그제서야

무거웠던 마음을 내려둘 수 있을 것 같아 쑨양도 마주 웃어보였다.

 

 

 


[울지 말거라. 네 우는 모습에 나의 가슴이 쇳덩이에 짓눌린 듯 무거워진다.

환하게 핀.. 예쁜 꽃같은 그 얼굴에 미소만 가득 머금어라.


네 웃음 하나로 나 오늘을 살아갈 수 있으니.]

 

 

 

 

 

 

 

 

 

 

 

 

 

 


 

 

 

***

 

안녕하세요~흰둥이입니다.

오늘 분량 좀 많이 써왔어요ㅎㅎㅎ

이제야 정신이 좀 드는가 봅니다....;;;

오늘 암호닉 한번 확인하고 가기로 했지요?

일단...!!

 

유스포프   홍시   ㅌ   리엔   반오십   마린페어리   또윤    고무    고구미    박쑨양    아롱     햄돌이

햇반보이    태꼬미    옥메와까    아스    딸기빼빼로     @히히    푸른비    잼     잔디     허니레인      고등어

양양스마일     이율     콩순이      혜령      너구리    수풀    크리

 

확인하셨나요??

'설화' 시작하고 암호닉 신청했는데..내가 없다! 어찌된거냐!

싸우자! 흰둥아!!!!

하시는 분들은.....다시 댓글 부탁드려요~확인하고 알려드릴께요^^

늘 재밌게 읽어주시고 응원해주시는 분들 감사합니다~

자주 자주 놀러 좀 오세요~ 댓글 하나에 저는 힘을 얻어.. 또 열심히 글을 적는 답니다..

오늘도 즐겁고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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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푸른비 입니다. +ㅅ+ 이런 나쁜.... 고운 태환 얼굴에 상처라니!!!!!!! 정말 남자도 아니구만요!!! 정말!!!
어쩌면 좋을까나~ 점점 꼬여만가고있으니...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태환도 걱정이고..
점점 서로에 대한 마음은 커지는데.. 태환이 남자라는걸 알면 어떻게되는건지... 쑨양도 걱정이고 ㅠㅠ 산너머 산이라더니...이런이런....
+ㅅ+ 와우~ 저도 있네요 ㅎㅎ 뭔가 뿌듯한?! ㅎㅎ 처음 암호닉이라고 쓰여진곳에 제꺼 보는거라;; ㅎㅎ 뿌듯합니다!! ㅎㅎㅎ
흰둥이님 이번 글도 넘넘 좋고 사진도 너무 좋으네요 ^^ 매번 사진 챙기는것도 ㅎ 힘드시겠어요~ ㅎㅎ

11년 전
흰둥이
사진...ㅎㅎㅎ 두 남자가 비주얼이 좋다보니 작업하기가 재밌긴해요^^ 그리고 다들 너무 좋아해주시니 힘들다기보단 재밌어요ㅎㅎㅎ
태환의 얼굴 상처ㅠㅠㅠㅠㅠㅠㅠㅠ 이노무 김재호 자쉭!
비밀을 들키지 않고 잘 버텨나갈수 있을지 우리 지켜보아요!

11년 전
독자2
흐잉ㅠㅠ 설화야ㅠㅠ 저, 저, 저 나쁜 xx가 설화 뺨에 상처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1년 전
흰둥이
삐~처리가 되었네요ㅎㅎㅎ 너무 슬퍼하지 마셔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1년 전
독자2
[ 마린페어리 ]
7화 메인사진속 설화의 요염한 자태에 저도 빠져드네요 ^^ 자신감 넘치는 그의 당찬 미소가 어여쁩니다. 블랙을 이리도 아름답게 소화를 하다니... ㅠ_ㅠ 비단옷이 설화빨이구만요.. 다크설화예용 >ㅅ< 하지만 고운살결은 여전히 우유빛이군요 ㅎㅎ
김재호와의 대면 뒤 태환이 심적으로 많이 불안하군요 ㅠ_ㅠ
깊은 산속 모르는사람은 절대 올수없는 대화방이란곳에 사대부 자제가 온거 자체가 우선 잊을 수 없는일이였겠죠... 좀 알아준다는 기생들이 즐비한 기방을 가면 갔지..어떻게 보면 이게다... 너무 아름다운 선월이기에 일어난 일이겠지만...그래도 안타깝기 그지없어요 ㅠ_ㅠ
태환의 눈물이 저도 참 마음에 걸렸드랬죠... 대화방에서는 선월이라는 아름다운 여인이겠지만... 그 속은 사내라는 걸 숨기며 이렇게라도 먹고 살아야한다는 신세한탄... 맞아요 ㅠ_ㅜ 항상 위험한일은 갑자기 다가오죠... 금옥의 갑작스런 방문이 뭔가 찝찝했는데..역시나 ㅠ_ㅠ
김재호 그놈때문에 목을 맨 여인까지 있다니... 생각했던 것보다 더 악질인 놈이였군요.. 그런놈이 들러붙었다니... 거기다 정말 사내인걸 알면 큰일입니다. 생각하고 싶지도 않네요....
이제까지 사내의 모습보다는 선월이라는 여인으로 자주봤던 태환이지만.. 역시 사내인건 맞군요... 금옥을 달래며 사내로서의 본분과 자존심이, 또 한편으로는 김재호에 대한 두려움을 느끼는 선월의 모습이 공존하네요..
금옥은 태환에게 그나마 가까운 사람인 것 같아요. 가족없이 하루하루 먹고살려는 태환을 보며 일거리도 주지만 마음적으로도 걱정을 하는 모습이 보이거든요.. 물론 태환이 선월로서 대화방에서 많이 도와주지만서도 ㅎㅎ그 뒤 김재호와 마주하는구요.. ㅠ.ㅠ 저도 조심스럽게 읽어내려갔지만...역시나 일이 터져버리는...
의미없는 미소에 기분이 이미 언짢았군요. 선월은 최대한 노력한 미소일꺼라 생각합니다. ㅠ_ㅠ
마음이 없는 놈에게 어찌 진심으로 웃으라는지.. 이놈 명령조도 기분나쁘지만 생각하는 꼬락서니가 더 화나는구만요.. 자신에게 대꾸하는것도 또 명령이 받아들여지지않는것도 모두 참을 수 없이 화가나서 드디어 일을 치네요..
폭력까지 ㅡ,ㅡ 이놈 이거... 아... 저도 모르게 욱! 했음
그 곱디 고운 얼굴에 상처를 내다니... 술병이라도 폭력입니닷
선월의 얼굴을 들어 웃으라 명령하는 김재호가 정말 잔인해보이기까지 하네요.. 그의 더러운 손길에 선월은 마음을 굳힌것 같아요
더이상 좋게 상대할수 없는 놈이란걸요.. 그뒤 태환의 한마디 한마디가.. 너무도 또박또박 들리네요. 김재호도 자신에게 이렇게까지 행동할 수 있는 여인을 겪은적이 없기에 어이가 없으면서도 더욱 집요하게 협박하는군요.. 꺾이지 않는 선월이란 꽃에 너무도 집착하는 김재호가 이젠 저도 두렵네요 ㅠ_ㅠ
이놈 어제 많이 때려줬는데.. 정신 못차리는 것 같아요... 징한 놈
살기어린 그놈의 행동으로 선월에게 상처가 생겼네요 ㅠ_ㅠ 이런...
그래도 다행히 금옥이 들어오네요..

11년 전
독자3
그래도 다시올때 자신이 원하는 답을 찾아내라는 그놈을 보니... 다음편이 너무너무 궁금해집니다... 이놈 쉽사리 물러설 놈이 아니자나요.. ㅠ.ㅠ 흑
금옥도 눈물의 선월은 처음 본거겠죠... ㅠ.ㅠ 자신의 죄라며 그를 달래는 금옥 또한 맘 아플꺼라 생각합니다.
약자를 괴롭히는 김재호같은 소ㅑㅇ 놈을 어떻게 처리해야될지... 앞으로 심히 고민해야될 것 같은 이번편이네요..(욕 ㅈㅅ)
쑨양의 등장이 왜이리 반가운건지 ㅠ.ㅜ 금옥또한 쑨양으로 인해 선월이 요즘 대화방 일에도 즐거워한다는 걸 아는군요... 한편으론 그의 비밀이 걱정되기도 하지만..
금옥의 센스로 쑨양이 모란실로 ㅠ_ㅠ 선월이 다쳤다고 하는말에 많이 놀란듯 합니다.
드디어 다시 만나는 둘 ㅠ_ㅠ 설화의 눈물이 참으로 슬프네요... 저 또한 맘아픕니다
쑨양도 가슴이 아픈가 봅니다. 아무것도 묻지않겠다는 그의 말에...
상처입은 태환의 마음이 조금은 아문걸까요? 김재호놈을 마주할때마다 쑨양이 생각났다니... ㅠ_ㅠ 제 마음과 같네요...
자신은 보는것만으로도 행복해서 미칠것 같은 여인을 누군가 해한걸 알게된다면 쑨양 이성을 잃을지도 몰라요 ㅎㅎ
얼마나 맘아팠을까요 ㅠ_ㅠ 눈물을 그렁그렁달며 고운 얼굴에 상처까지 있는 모습을 보면서요...
설화의 상처를 살펴주는 쑨양을 보며.. 1화때의 초반의 샌님 쑨양이는 없군요 ㅎㅎ
많이 적극적입니다 ^^ 아유 ㅎㅎㅎㅎ 물론 너무걱정되고 놀라서 일어난 행동이지만서도 ㅎㅎ
둘이 있으면.. 왜이리 그림이되는지 ㅠ_ㅠ
또 쭈뼛뿌뼛 쑨양 등장이군요... 귀여운 그의 모습에 설화 또한 마음이 조금은 나아진것 같아요 ^^
설화의 웃음하나로 오늘을 살아갈수 있는 쑨양이라... ㅠ0ㅠ
비록 설화가 상처로 인해 마음이 아팠던 날이지만.. 이로써 쑨양과 좀더 마음을 나누게 되고 더 가까워진 둘입니다 >ㅅ<
이 둘의 행복을 위해서라도... 오늘밤 김재호는 제가 처리하께욤.. 흰둥님 다른 악역을 물색해 보셔야될것 같습니다 .. 커헙 ㅎㅎㅎ
회를 거듭할수록 느끼는 거지만...글 쓰실때 태환의 이름을 그때그때 상황에 쓰시는거지요? 저도 왠만하면 홀로 있을때는 태환으로 대화방에서는 선월로 쑨양과 함께일때는 설화로 쓰려고 하거든요 ^^
왠지 그렇게 쓰고 나면 더 이입이 잘되는것 같아서요 ㅎㅎ
닉네임 확인했어용~ 중간에 딱! 보이네요 ㅎㅎㅎ 닉네임이 빠졌어도 싸운진 않을겁니다 ㅎㅎ 늘 재밌게 읽고 있어요~ 저도 혼자서 꼼지락꼼지락 써보다 포기했지만 사극이 참으로 어려운건 맞는것 같아요.. 감정적으로나 문체로나 ㅎㅎ
흰둥님이 정성을 들이시는 만큼 고 퀼리티의 설화가 완결까지도 그대로 이어지기를 바래봅니다 ^^ 오후의 행복함에 플러스를 해주셔서 고마워요~ 흰둥작가님도 행복한 하루 되세요~

11년 전
흰둥이
다크 설화~캬하~저 도도한 눈빛이 김재호의 마음을 사로잡은 모양입니다ㅎㅎㅎ

마린페어리님의 댓글을 읽다보면 제가 적은 내용을 다시 한번 상기시키는 좋은 계기가 되는 것 같아요~
늘 더 많은 걸 느껴주시고 공감해주셔서 감사합니다~ㅎ

김재호의 등장으로 두 사람 사이는 더 가까워졌지만...이 위기를 어찌 헤쳐나갈지 걱정이 됩니다~제가 적고 있지만...저도 몰라욧! 헷ㅋㅋ
이 글에서 태환의 이름이 총 세개이다보니ㅋ 좀 정신이 없지요?
마린페어리님 말씀처럼 상황에 따라 다르게 적고 있는데...혹 헷갈려하는 분들이 계실까 걱정이 됩니다...
얼른 두 사람의 달달한 이야기가 진행되야할텐데..각자의 사정이 있다보니..쉽진 않을거란 생각이 문득 듭니다ㅠㅠㅠㅠㅠ스포..? ㅎㅎ과연!

재밌게 읽어주셔서 감사해요~요즘 날씨 진짜 너무 추워요ㅠㅠㅠㅠㅠ 옷 따숩게 잘 챙겨입고 다니세요~좋은 하루 보내시구요~♡

11년 전
독자20
좋은하루보내고 있습니다 ^^ 요즘 쑨환글이 너무 적어져서 슬픈 1인입니다. 흰둥작가님 오랜 독자님들중에도 쑨환분자님들 많으실텐데.. 오늘 독자님들 댓글을 보니 모두 한마음이네요 ㅎㅎ 김재호가 악역이긴 하지만.. 그의 등장으로 스토리가 더 긴장감이 흐르고 잼있어진건 분명한듯 ^^ 역시 사랑에는 회방꾼(?)이 있어야되요. 알고보면 김재호땜에 더 끈끈해지는 설화와 쑨양이....
참 독자님중에 제 댓글을 신경쓰시는 분이 있으셔서,, 조금 자제하려합니다 ^^; 잘 될지는 모르겠지만.. 노력해보려구요~
전 댓글란이 작가님과의 소통구란 생각만으로 흰둥님께 올린글이지만.. 다른독자님들도 모두 보는 곳이기에.. 제 오바스런 댓글이 간혹 눈에 거슬릴수도 있을듯합니다 ㅠ_ㅠ 근데... 댓글을 다른이 눈치보며 적기도 사실 어려운일이긴해요...
저 항상 댓글 긴건아닌데... 유독 제글이 그렇게 튀는게 조금 슬프네요... 인티가 소통이 자유로운 곳이다보니 작가님만 보이게 비밀댓글 이런것도 없어서.. 조금 아쉽기도해요~ 그전에 신경안쓰고 훌훌적을때는 마냥 신나서 ^^; 근데 오늘 생각해보니 [글쓴이만 보기] 이런 댓글 기능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드네요 ^^ 무튼 제 기분까지 걱정해주셔서 고마워요~ 요즘 너무 쌀쌀하더라구요 ㅠ_ㅠ 직원중에 감기걸린사람도 몇 있어서... 좀 걱정이긴해요 ㅎㅎ 흰둥님도 감기조심시고 좋은하루보내세요~

11년 전
흰둥이
이 댓글창은 어차피 저와 독자님들을 위한 공간이 아닌가요? 저도 비밀댓글창이 없는것이..지금에와서 슬퍼지네요...
누구나 생각하기 나름인것 같습니다...저는 늘 마린페어리님 댓글 보면서 힘을 많이 얻거든요.
제가 적은 글을 읽어주시고 댓글 달아주시는 모든 분들께 늘 감사한 마음뿐이랍니다...
댓글들 하나 하나 읽다보면 제가 적은 글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볼수 있는 계기가 되기도 하고요...
신경 쓰시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조금 자제라니..전 슬퍼질지도 몰라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앞으로도 쭉쭉~적고 싶으신 내용 마음껏 적어주세요! 직원분이 감기시라고요? 헙!!
건강 잘챙기세요! 저도 감기 안걸리게 몸관리 잘하고..글도 열심히 적어올께요~^^

11년 전
독자4
둥이님~!
저 고구에요! 이번편에는 뭔가 좀 아련한것 같아요ㅠㅠㅠ이쁜 태쁘얼굴에 상처를 내다니!쑤냥아 어서 그놈은 처치해!

11년 전
흰둥이
아련아련~~쑤냥아 태쁘를 구해줘!!!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날씨가 매우 춥습니다~ 건강 유의하세욤!
11년 전
독자5
언제부터인가 둥이님 글을 볼때 오늘 메인 사진은 뭘까? 뉴굴까? 하고 볼때가 행복합니다...ㅋ.
이조판서댁 자제 김재호로 인해 태환이가 마음고생이 심하군요....부친의 권력을 믿고 힘없는 백성을 괴롭히고 본인이 원하는건 죽여서라도 갖고야마는 아주 무자비한 인간인가봅니다...
위험한걸 알면서도 본인으로 인해 여주인에게 해가갈까봐 걱정말라 다독이며 다시 대화방으로 나갔던 태환이 결국 몸과 마음을 다치고....
쑨양도 태환의 얼굴보며 상처와 눈물에 마음이
아려쓸둣합니다....힘들게 살아왔던 그래서 얼굴에 웃음이 없었던 태환이 마음에 언제부터인가 진심으로 웃여보여 주게끔 만든 울 멋진 쑨양이 태환의 아픈마음을 잘 다독여줬슴하네요.
이조판서보다 쑨양의 직책이 높은지요....아~~~정말 제가 김재호를 곤장100대 치고파용...ㅋ.
둥이님 ! 힘내시라 하트 쏘아드릴께요..
♥♥♥♥♥♥♥♥♥♥....유스포프..ㅋㅋ

11년 전
흰둥이
메인 사진을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슬슬 생겨나고 있습니다ㅋㅋㅋ 커헉ㅋㅋㅋ 더이상 없을땐 어쩌지요? ㅎㅎㅎㅎㅎㅎ 재탕!! 헷

과연 악독한 김재호에게서 쑨양이 태환을 어떻게 지켜낼지...저도 궁금합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긴말은 스포를 불러일으키므로! 비밀로 하겠습니다~ㅎㅎㅎ
김재호 곤장은 저와 함께 치기로 해요~ㅎㅎㅎ 저도 이 글을 적으면서 이노무 자식이!!! 욕을 하고ㅋㅋ 화내며 쓰고 있어요ㅎㅎ
유스포프님~늘 재밌게 읽어주셔서 너무 감사해요~힘내라 하트까지 저리 많이 주시니...ㅠㅠㅠㅠㅠㅠ
하나 비면 따질라고 세어봤는데 정확하게 열개네요!!! 흠.......음.......감사합니다~저도 하트♡ 뿅!

11년 전
독자6
둥이님 안녕하세욬ㅋㅋㅋㅋ와 저 바보같네요
.....제가 @히히 그리고 워더 입니다
어휴....땀땀 두개가 다른 이유는 중간에 자꾸 바꾸다보니...이렇게됫네요ㅠㅠㅠㅠ죄송해요ㅠㅠㅠ....아니 근데 태쁘얼굴에 상처...흡 이 둘은 언제 행복해질까요ㅎ

11년 전
독자17
아 진짜 죄송해요ㅠㅠㅠㅠㅠ제 기억력이 참.....ㅁ7ㅁ8
11년 전
흰둥이
헐~~~~~~~~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괜찮습니다~!! 그럼 둘중에 어떤 암호닉을 가지고 있을까요? 둘중에 하나 고르셔서 알려주세요~
이 둘의 행복...글쎄요...아직 이야기가 중간도 안가서....;;;;;;;;;;;;;;; 모르겠어욥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1년 전
독자21
@히히 로 알고잇어주시면 되요ㅎㅎ
11년 전
흰둥이
넵~그렇게 수정하겠습니다!
11년 전
독자7
[잔디]
으허유ㅠㅠㅠㅠㅠㅠ아 저인간이ㅠㅠ 우리태환찡 이쁜 얼굴에유ㅠㅠㅠㅠㅠ
쑨양찡이 얼른 해결해주길 바랄슈바께ㅠㅠㅠ

11년 전
흰둥이
쑨양찡이 해결을 해줄수 있을랑가 모르겠네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스포를 불러일으킬 말은 절대 안하겠습니다ㅋ

11년 전
독자8
저번화에서 암호닉 '수풀'로 신청했는데 없네염ㅠ
오늘화도 배경음악과 잘 어우러져서 넘 재밌게 잘 읽었어요~!
태환이가 김재호에게 남자인걸 들킬까봐 제 심장이 다 두근거렸어요
다음편도 정말 넘 궁금하네요~!!

11년 전
흰둥이
헙! 죄송해요~그전에 정리해둔걸 그냥 올려가지고...수정했습니다~^^
배경 음악과 잘 어우러졌다니..기분이 짱이예요~ㅎㅎㅎ
다음편 곧 들고 오겠습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

11년 전
독자9
리엔입니다 둥이님의 포토샵능력은 참으로 대단합니다ㅋㅋㅋㅋ저는 포토샵다룰줄도 몰라요...ㅋㅋㅋ근데 얼굴에 생채기는 왜내는겨...!!!!나쁜인간일세...빨리 사람됬으면 좋겠네요ㅋㅋ
11년 전
흰둥이
아닙니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이쁘게 봐주시니 제가 감사할따름이지요ㅠㅠㅠㅠㅠㅠㅠㅠ
저 인간이 과연 사람이 될랑가....모르겠네요....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11년 전
독자9
혜령입니다! 김재호 이 나쁜녀석ㅜㅜ 저번편에서도 이 사내가 태환에게 해를끼치진 않을까 걱정했었는데ㅜㅜㅜ 나중에 김재호는 처벌을 받겠죠?ㅜㅜㅜ 잘읽었고 다음편기다리겠습니다!
11년 전
흰둥이
저런 놈은 처벌을 해야 마땅한데...울 쑨양이 해결해줄까요? ㅎㅎㅎㅎㅎ
다음편 곧 올릴께요~ 재밌게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11년 전
독자9
안녕하세요 !! 박쑨양이예요 ㅠㅠㅠ 아 정말 미칠거같네요 김재호의 등장으로써 이야기가 재밌어지고 쑨양과 태환의 사이가 더 가까워진거같아요 ㅠㅠ 근데도 저 김재호가 나중에 올땐 어떻게 한다고 하니 두려워미칠거같아요 .. 쑤냥이가 쫜 하고 나타나서 태쁘 데려갔으면 좋겠는데 ㅠㅠ 태쁘도 쑤냥이를 엄청 좋아했군요 ..
그전에는 금방이라도 때려칠기세였는데 쑨양이 오고나서부터 일이 즐거워졌다고 ㅠㅠ ㅠ 하니 ㅠㅠ 태쁘도 쑤냥이 만나려고 술에취한사람들이랑 이러쿵저러쿵
일들이 많았을텐데 ㅠㅠㅠ 으헝 ㅠㅠㅠ 쑤냥이가 어서 빨리 태쁘에게 고백을 .. 아니야 너무 성급해 으헝 ㅠㅠㅠ 김재호 밉지만 미워할수가 없어 ㅠㅠㅠ 쑨양이 하는 말에는 항상 뜻이 담겨져 있어서 너무 좋습니다 ㅠㅠㅠㅎ 다음편기대할게요 !! 오늘 분량 사랑합니다 ㅠㅠㅠ

11년 전
흰둥이
태쁘의 맘에는..아마 복잡한 심경이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아직은 그를 향한 이런 마음이 무엇인지도 모르고 있을것 같다는 생각이 문득 들기도 합니다
저도 당장 쑨양에게 고백을 하라 얘기하고 싶지만ㅋㅋ 그럼 극이 끝나버리니ㅋㅋㅋ 그럴수 없어욤~ㅎ
늘 재밌게 읽어주시는 박쑨양님~ 감사해요~ 다음편 언능 들고 올께요~ 이번 분량 칭찬! 에헷ㅋㅋㅋㅋㅋㅋ>ㅃ<

11년 전
독자10
으잉..암호닉 신청을 안했나봐요 깜박하고..지금이라도 신청해도 될런지요..된다면 크리 신청요!
11년 전
흰둥이
헙! 암호닉 신청이....끝..........감사합니다~ㅎㅎㅎ 수정했어요~ 자주 놀러오세요!
11년 전
독자11
햇반보이예요!!! 아뉘 저런 썩을 놈이 있나............... 감히 태쁘니의 얼굴을..........하 그나마 쑤냥이 위로가 되어줘서 다행이지만.....또 무슨짓을 저지를지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1년 전
흰둥이
김재호는 왜 저러는걸까요....이쁜건 정말 피곤합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음이야기 곧 올릴께요~ 늘 재밌게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11년 전
독자12
또윤이에요!
아이고..우리 태쁘니 얼굴에 상처를 내다니..김재호는 정말 그야말로 ..ㅠㅠ남자도 아니네요 정말 ㅠㅠㅠㅠㅠ엉엉
다음화가 어떻게 진행될지 참 궁금하네요..다음 화 기대할게요!!

11년 전
흰둥이
이제는 상처까지!! 저노무 자슥이1!
다음이야기 곧 올리겠습니다~좋은 하루 보내세요~

11년 전
독자13
아스에요!! 으앙 쑤냥아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가서 저기 나쁜놈 혼내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헝헝헝
11년 전
흰둥이
아스님!!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저랑 같이 혼내실래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헣
11년 전
독자14
[햄돌이]
저 위에 마린페어리 님은
댓글에 항상 쓸내용이 많은듯..

11년 전
흰둥이
햄돌이님...이 댓글은 마린페어리님께서 보시면 기분이 좋을 내용은 아닌것 같네요...수정해주시겠어요?
댓글은 저에게 하는 얘기들로 채워주셨으면 좋겠습니다.

11년 전
독자19
이미 봤어요 ^^ 근데 수정안해주셔두되요.. 사실이라서...^^; 진짜 항상 댓글이 줄줄써지거든요 ㅠ_ㅠ
요번에 김재호 땜에 좀 욱해서요~ 그동안 보다 좀더 오바해서 적어버렸네요
제 댓글을 신경쓰고 계시는 독자님이 있는줄 몰랐네욤. 근데 제 댓글 너무 신경쓰지마세요 ^^; 온니 흰둥님께 쓴 글이니깐욤

11년 전
흰둥이
마린페어리님..전 늘 댓글에 감사하고 있답니다..감동 받을때가 많아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저를 위한 댓글창이니...앞으로도 쭈~욱~ 적고 싶으신 글 마음껏 적어주세요!

11년 전
독자21
[햄돌이]
그냥 그렇다고요..
악감정이 있는게 아니고요..

11년 전
흰둥이
그럼요~악감정이 있으셔서 그러셨다고 절대 생각안해요~^^ 날씨가 많이 쌀쌀합니다! 감기 조심하세요!
11년 전
독자15
콩순이에여~!아...나쁜 남자인 김재호때문에...울 태쁘가 다치고 울음을 보이다니...ㅜㅜ아...정말 김재호가 너무 나빠요...!!그래두 쑤냥이가 와서 태쁘를 위로해주니 참 다행이에요~!!그런데 정말 태쁘는 동생이없고 자신이 그 바느질거리들을 하는군요!!참 힘들겠어요...ㅜㅜ앞으로는 김재호때문에 태쁘가 아프지않았으면 좋겠어요!!오늘도 잘 봤어요~!!항성 감사하고 사랑합니당♥
11년 전
흰둥이
오늘도 재밌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바느질을 하는 태환....곱네요~참~ㅎㅎㅎㅎㅎ
김재호도 뭔가 사연이 있어 저러지 않을까.....생각을....개뿔! 나쁜노무...!!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늘 댓글 달아주시고 응원해주시는 콩순이님께 제가 더 감사하고 사랑합니다~♡

11년 전
독자16
고등업니다+ㅂ=
으어!! 설화의 고운 얼굴에 상처라니.. 비겁합니다아 김재호오 ㅠㅠ
오늘도 매혹적인 자태의 태환.. 아니 설화군요
다음 이야기 너무 궁금하네요~ 김재호나 쑨양이 태환이 남자인걸 알게 된다면..
작가님의 금손을 믿고 다음편도 기대할게요^ㅇ^
(추신.오오!! 제 이름이 있어요!!!! 기쁘다ㅎㅎㅎㅎ)

11년 전
흰둥이
김재호오 이노오오옴!!!!!
오늘 블랙 설화~어떠신가요? ㅎㅎㅎㅎ 매혹적이라....캬하~너무 좋아요ㅎㅎㅎ
다음이야기 곧 올릴께요~ 저의 금손?? 헉!!!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엄훠 부끄러워랏!! >ㅂ<

11년 전
독자16
안녕하세요양양스마일입니다!!!오늘도내용이너무재미있네여....ㅠㅠㅠ과연김재호라는사내에게서태환이어떻게벗어나는지너무너무궁금하네요~다음화기대할께요작가님~
11년 전
흰둥이
재밌게 읽어주시니 제가 더 감사합니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과연 어찌 해결해나갈지.....저도 궁금해요~ㅎㅎㅎ 비밀이니까 말 안할거예요~! ㅠㅠㅠㅠㅠㅠㅠ죄송해요
다음이야기 곧 올릴께요~

11년 전
독자17
딸기빼빼로에요! 흰둥님소설은 이런 위기부분이 재밌어요 ㅎㅎ 설화가남자인걸 알때가오겟죠? 설마 쑨양이 바로 싸늘하게대하는거아니죠? 기대할게요 ! !
11년 전
흰둥이
위기 뚜둥!! ㅎㅎㅎ 재밌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아마도..언제가는...들키지 않을까요? ㅎㅎㅎㅎㅎㅎㅎ
그 다음은...비밀입니다! ㅎㅎㅎㅎㅎㅎㅎㅎㅎ

11년 전
독자18
고무에요! 감재호너 우리태쁘얼굴에 무슨 상처야 너 진짜 악질이다 자꾸이렇게 꼬이면 너 아웃
저도 암호닉에 있네요! 신난다! 요즘은 설화에 무슨사진이 올라올까..ㅋㅋㅋ 되게 기대됩니다 다음화도 기대할게요!!

11년 전
흰둥이
이미 김재호는 제 마음속에서 아웃!!!!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오늘 사진도 괜찮았나요? ㅎ 예쁘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이야기 곧 들고올께요~!!

11년 전
독자22
태꼬미에요♥) 요즘 교내 팝송합창대회 준비하랴 축제도 있고 해서 바빴다가 이제 들어와서 보내요 ㅎㅎ! /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설화가 너무 안타까워요. 막무가내로 사람의 마음을 억지로 만들수도 없는 노릇인데 진심이 담긴 미소를 내보이라 하는 남자를 한테 쳐주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네요 ㅎㅎㅎ 쑨양이랑 점점 가면 갈수록 서로 애틋해지고 가까워지는데 남자라는건 또 어떻게 될지 모르겠네요 .@..@ / 이번편 너무 잘봤어요! 다음편도 얼른 보러 가야겠네요 ~
11년 전
흰둥이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엉엉 왜 이렇게 오랜만에 오신거예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저 섭섭해서 죽을뻔했어요.....헤헤~
농담이고요... 합창대회에 축제에..엄청 바쁘시네요...그래도 잊지않고 와주셔서 감사해요~

11년 전
독자23
아롱입니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흐어 진짜 저 나쁜...!!!!! 김재호같으니라고!!!!!!! 넌... 이씽...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우리 쑨양이가 태환이를 지켜줘야할텐데 말이예요... 걱정되네요... 괜히 일이 더 꼬인것만 같은 기분...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태환이 정말 어쩐답니까... ㅠㅠㅠㅠㅠㅠㅠ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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