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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쑨환] 雪花 (설화) 15 | 인스티즈

 

그대를 처음 만나던 날.

나는 아직도 그날을 잊지 못하였다.


처음 본 순간... 그대를 雪花 라 일컬으니 너는 내게 스며들어와 하얀 '눈꽃' 이 되었다.

 

 

 

 

 

 

 

 

 

 

 

 

 

 

 

 

 

 

 

 

 

 

 

 

 

 

짙은 어둠으로 물들어 한치 앞도 보이지 않는 깊은 숲 속을 내달리던 설화는 발목에 닿아오는 차가운 공기와 시린 풀잎의

감촉에 퍼뜩 정신을 차렸다.

당장 도망가야 한다는 금옥의 성화에 급히 나오느라 치맛단이 짧은 것을 생각하지 못하였다.

다급했던 상황이라 그는 눈치채지 못했지만 지금에 와서야 설화는 신경이 쓰였다.

다 큰 처자가 자신에게 맞지 않는 옷이라니... 그에게 오해를 살수도 있는 상황이다.

포졸들에게 잡힐지도 모른다는 두려움과... 그에게 감춰왔던 본모습을 들킬수도 있다는 걱정에 설화는 머릿속이 복잡해졌다.

 

 

얼마동안 숲 속을 헤매였을까, 저 멀리 보이는 흐릿한 형체에 그가 천천히 속도를 낮춰 걸었다.

자욱한 안개와 함께 나타난 허름한 빈 초가집 하나.

그 앞에 다다른 쑨양은 한번도 놓지 않았던 설화의 손을 그제서야 자유롭게 풀어주었다.

낡디 낡아 쓰러질듯한 싸리문 안으로 발을 디딘 그는 아무 인기척이 없는 것을 확인하고서야 설화를 향해 돌아섰다.

 

 

"이리로 오십시오. 아무도 없는 듯 하니, 잠시 쉬었다가 가겠습니다."

 

 

어둠속에서 들려오는 그의 목소리에 설화는 치마를 몸에 한번 감아 단단히 붙들고 그가 서있는 곳으로 걸음을 옮겼다.


사람의 손이 오랫동안 닿지 않아 정리가 되지 않은 집안은 이리저리 거미줄이 쳐져 을씨년스러운 분위기를 풍기고 있었다.

제 자리를 잃고 바닥에 굴러다니는 문짝과 깨진 항아리들이 즐비한 작은 마당을 휘- 둘러보던 여인은 당장이라도

산짐승이 튀어나올것 같은 어두운 부엌을 발견하고 덜컥 겁이나 쪽마루 앞에 서있는 그의 곁으로 재빨리 다가섰다.

 

 

"잠시 주위를 둘러보고 올테니 여기서 잠시만 기다리시겠습니까?"

 

 

자욱한 안개 속에 무엇이 있을지 몰라 둘러보고 오겠다는 그의 말에 설화는 대답 대신 고개만 살며시 끄덕였다.

혼자 남겨지는게 무서웠지만... 자꾸만 몸에 감기는 불편한 옷을 입고 어두운 길을 따라나서면 그에게 짐이 될 것을

알았기 때문이었다.

거기에다 감추고 싶은 치맛자락 때문이라도... 선뜻 그를 따라 나설 수 없었다.

차가운 바람과 서늘한 집안 공기에 몸을 가늘게 떠는 여인을 바라보던 쑨양은 두루마기 옷고름을 풀어 벗어내고는

쪽마루에 살며시 걸터 앉아 두 눈만 꿈벅이는 설화의 몸 위에 덮어주었다.

 

 

"괜찮습니다.. 이걸 주시면 나으리께서는.."


"그대가 떨고 있는 모습을 보는 것이 더 괴롭습니다."

 

 

다정한 표정으로 입가에 살며시 미소를 지어보인 쑨양은 여인의 어깨를 살며시 쥐었다가 곧 손을 떼었다.

 

 

"금방 돌아오겠습니다. 잠시만 기다리십시오."

 

 

고개를 끄덕이는 설화의 대답에 쑨양은 마음이 놓인듯 마주 고개를 끄덕이고 싸리문을 지나 어둠속으로 사라졌다.

 

 

 

 

 


 

휘이이이-


어깨에 걸쳐진 두루마기 자락을 흐트러뜨리는 스산한 바람에 태환은 잔뜩 몸을 웅크리고 숨을 죽였다.

자신의 숨소리밖에 들리지 않는 조용한 산속에서 혹, 누군가의 인기척이라도 느껴질까 경계심을 풀지 않은채

귓가에 들려오는 작은 소리들에 집중했다.


언제쯤 돌아올까... 싸리문 밖을 하염없이 바라보던 그는 어두운 밤하늘에 유일하게 반짝이는 별들로 눈길을 돌렸다.

그동안 사는게 바빠서 하늘 한번 쳐다볼 여유도 없었건만, 한치 앞도 보이지 않는 산속에서 바라보는 별은

아랫 마을에서 보는것 보다 훨씬 영롱하게 빛이 났다.

쏟아질듯 수많은 별들에 어느새 공포도 잊고 하염없이 까만 밤하늘만 바라만보던 태환은 저 멀리서 흔들리는 불빛 하나에

소스라치게 놀라 몸을 움츠렸다.


이리저리 흔들리며 점점 가까워져 오는 불빛 하나.

생각할새도 없이 몸을 일으킨 그는 이곳으로 다가오는 불빛임을 단번에 알아채고 초가집 뒷편으로 내달렸다.


대화방과는 멀리 떨어져있지만 여기까지 수색을 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나으리를 기다리고 있을 여유가 없었다.

급한 걸음을 내딛는 그의 어깨에서 두루마기가 바닥에 떨구어졌지만 태환은 미처 느끼지 못했다.

누구에게든 붙잡히지 않아야 한다는 생각뿐이었다.

발에 걸리는 치맛자락을 붙들고 거친 숨을 내쉬며 어두운 숲 길을 내달리는 그의 이마가 어느새 땀으로 젖어든다.

 

 

 

 

 

 

 

 

 

 

 

 

 

 

 

 

 

 

 

 

 


 

 

 

초조한 눈빛으로 흔들리는 호롱불을 하염없이 바라보던 남자가 문앞에 드러난 그림자 하나에 급한 목소리로

그를 불러들였다.

그 부름에 문을 열고 조용히 들어온 사내는 허리에 차고 있던 환도를 옆에 내려두고 천천히 무릎을 꿇고 앉아

일렁이는 눈빛으로 자신을 바라보는 이에게 깊이 고개를 숙여보였다.

 

 


"어찌 되었느냐."


"모두 도망가고 아무도 없었습니다."


"그 누구도... 잡히지 않았단 말이냐."


"그렇습니다."

 

 

사내의 흔들림없는 대답에 깊은 한숨을 내쉰 그는 조금 전 자신이 찾았던 대화방의 모습에 두 눈을 질끈 감았다.

 


여인을 만나기 위해 그곳을 찾았던 김재호는 미처 대화방에 다다르기도 전에 멈춰서야 했다.

수많은 포졸들이 깊은 산 속을 헤매이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그 중 안면있는 이를 하나 불러 자초지종을 물으니 누군가 포도청으로 이곳의 불법 영업을 고하여 잡으러 온 길이라고 하였다.

그 길로 다시 돌아온 김재호는 사람을 하나 불러 선월의 행방을 찾던 중이었다.

 

 


"포도청으로 고한 자는 누구이더냐."


"그자가 누구인지 아무도 모르는듯 했습니다. 얼굴을 밝히지 않은 자가 서찰로 보낸것이라 합니다."


"그것이 거짓일수도 있는데 그 많은 병력이 동원되었다는 말이냐."


"누구인지는 모르나, 꽤 신뢰가 있는 정보였던 모양입니다."


"하아, 우습군."

 

 

어이없다는듯 실소를 터트린 김재호는 구겨진 미간을 손끝으로 살며시 문지르고 사내를 향해 천천히 입을 열었다.

 

 

"내 너에게 충분한 보상을 할 것이다. 선월이라는 여인을 찾아오거라."


"예."


"포도청에서 알아서는 안될것이다. 다치지않게 그 여인을 내게 데려오라."

 

 

차가운 어조로 명령을 내리는 김재호에게 사내는 대답 대신 고개를 숙여보이고 그대로 문밖으로 사라졌다.

그 뒷 모습을 바라보던 김재호는 그림자가 완전히 사라지고나서야 분에 못이긴듯 주먹을 들어 서안을 내리쳤다.

그 충격에 요란한 소음을 내며 서안 위의 찻잔이 쓰러져 그의 소매를 천천히 적셔간다.


이대로 선월을 찾지 못한다면...


미간을 잔뜩 찌푸리는 그의 얼굴에 짙은 안개가 드리워졌다.

 

 

"너는... 너는 어디로 간 것이냐."

 


여인의 고운 얼굴을 떠올리는 그의 눈빛에 시름이 가득해져 어둡게 가라앉는다.

 

 

 

 

 

 

 

 

 

 

 

 

 

 

 

 

 

 

 

 

 

 

 

 

 

어스름한 새벽의 푸른 빛이 문틈으로 새어 들어올때까지 쑨양은 잠들지 못했다.


전날 밤. 초가집 근처를 둘러보고 돌아오던 길에 횃불 하나를 만들어 온 그는 아무도 없는 빈 초가집을 마주해야했다.

집안을 모두 수색했지만 어디로 사라진건지 여인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뭔가가 잘못된것을 느끼고 급히 이곳 저곳을 돌아다니던 그는 바닥에 힘없이 떨어져있던 자신의 두루마기를 주웠다.

천천히 들어올린 두루마기 아래 희미하게 찍힌 발자국.

습한 기운에 흙바닥이 젖어 그 위에 찍혀있는 여인의 발자국을 보고 쑨양은 그 흔적을 따라 한참을 걸어 마을 입구에 다다랐다.

그 앞에서 끊긴 흔적을 확인하고 나서야 그는 비로소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흔적을 따라 걸어오며 확인한 바, 여인의 발자국 외에 다른 이의 발자국은 발견하지 못했기 때문이었다.

아무래도 누군가의 인기척에 급히 마을로 도망을 간 모양이었다.

여인에게 별일이 없을거라 직감한 그는, 그 길로 대화방으로 돌아가 차마 가져가지 못한 노란 비단 보자기를 챙겨들었다.

혹시나 포도청에서 가져가지 않았을까 걱정하였는데, 다행히도 탁자 위에 그대로 놓여있었다.


새벽이 가까워져 집으로 돌아온 그는 별일이 없을걸 알면서도 여인을 향한 마음이 놓이지 않아 뜬 눈으로 밤을 지새웠다.

그 어둠속에서 혼자 도망을 가야했던 여인의 모습이 애처로워 가슴이 저려온다.


서안 위에 구겨져 놓인 두루마기에 천천히 손을 뻗은 그는 마치 설화의 온기가 남아있는듯 조심스럽게 쓰다듬었다.

 

 

"어디에 계신겁니까."

 


한숨도 잠들지 못해 잔뜩 가라앉은 쇳소리가 그의 입술을 비집고 새어나온다.

 


"아무 일 없으십니까."

 


손끝에 매달린 두루마기를 들어 가슴에 품은 그는 짙은 한숨을 내어쉬고 탁하게 가라앉아 쓸쓸한 빛을 띄우는

두 눈을 천천히 내리감았다.

 

 

[혼자 두어서... 미안합니다.]

 

 

차마 입밖으로 나오지 못한 말을 삼키는 그의 짙은 눈썹이 천천히 일그러진다.

 

 

 

 

 

 

 

 

 

 

 

 

 

 

 

 

 

***

 

안녕하세요~흰둥이입니다.

오늘도 새벽글이네요..요즘 이래저래 낮이나 저녁에는 시간이 안되서..ㅠ

 

그나저나 불빛의 정체는 쑨양이었건만 태환은 지레 겁먹고 도망갔네요

헐...!

이리저리 자꾸 꼬아서 죄송합니다..;

다음 이야기의 전개를 위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벌써 15화예요..슬슬 멘붕이ㅋㅋㅋ

 

예전보다 빠른 연재가 안되고 있습니다ㅠ

뼈대는 완성되었는데 살을 붙이는 과정이 느므느므 어렵네요...

역시 글은 아무나 쓰는게 아닌가봐요..흠~

그럼에도!!! 항상 재밌게 읽어주시고~댓글 달아주시는 많은 분들..

늘 하는 얘기지만... 너무 감사드려요~

좋은 꿈 꾸세요♡

 

★ 내용 중..'얼굴 없는 자' 에서 '얼굴을 밝히지 않은 자' 로 변경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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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혜령입니다! 오오 자기전에 마지막으로 들러봣는데 올라왓군요+_+ 이번편도 잘 읽었습니다ㅎㅎ 글을 읽기전에 브금을 먼저 듣게되었는데 뭔가 슬프고... 아련한듯한 분위기가 연상되는거 같아서 걱정많이했는데.. 누가 포도청에 잡혀가거나 그런 일이 없어서 다행이네요-! 포도청에 고한자는 과연 누구일까요..ㅎㅎ 앞으로의 전개가 기대됩니다~ 흰둥님 좋은 밤 보내세요!
11년 전
흰둥이
브금은 훼이크!! ㅎㅎㅎ 브금때문에 걱정하셨군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 다행이도 누가 잡혀가거나 하지는 않았어요...태환도 잘 도망갔답니다~ㅎ
과연 포도청에 꼰지른 자는 누규~?!! ㅎㅎㅎ 재밌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

11년 전
독자2
흰둥님 너무 재밋고 흥미진진하게 보고이써요 한편한편 올라올때마다 얼마나 기쁘고 설렌지모른다구요ㅎㅎㅎ 다음편도 기대하고있뜹니다 ㅎㅎ 부담갖지마시구 재미있는 글 계속해서 연재해주세용. 우리태쁘 얼마나 초조할꺼여 제가 다 불안하네여 ㅜㅜ 김재호도 아니면 누가 신고를 햇는지.!! 혹. 반전이 기다리고 있지는 않을까 혼자 별생각을 다하네여 주제넘게시리 ㅋㅋ. 좋은꿈꾸세요 작가뉨 사랑해용♡
11년 전
흰둥이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엉엉 머리가 아프다가도 댓글보면 또 힘이 나고...이렇게 응원해주시니...또 열심히 다음편 준비해야겠어요~ㅎ
둘이 얼른 행쇼하는 모습을 보고싶은데... 상상하시는거 좋습니다! 주제넘다니욧!! 절대 아닙니다~ㅎ 재밌게 읽어주셔서 감사해요~좋은 하루 보내세요~
저도 사랑합니다~♡뿅!

11년 전
독자3
콩순이에요~!!ㅎㅎ산 속에서 태쁘가 많이 무서웠을 것 같아요!!그래도 쑤냥이가 확인한 결과 마을까지 발걸음이 찍힌 것을 보았다지만...그 모습으로 마을로 돌아가도 될련지..;;;흠..아무일도 없었으면 좋겠네요!!전 신고를 한 사람이 김재혼줄 알았는데..알고보니까 얼굴없는 사람이...ㄷㄷ새로운 반전이네요!!ㅋㅋ암튼 오늘도 잘봤어요~!!좋은 하루되셔요 둥이님!!♥
11년 전
흰둥이
아마 늦은 밤이라 잘 숨어 도망갔을거라 함께 믿어보아욧!! ㅎㅎ 매끄러운 진행을 위해 그런 부분들은 콩순이님의 상상에 맡기도록 하겠습니다~
절대 쓰기 귀...귀찮아서 그런거 아....아니예요...!! ㅇㅁㅇ!!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신고를 한자는...김씨는 아니었군요...과연 누구일까요~? ㅎㅎㅎㅎㅎ 재밌게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좋은 하루 보내세요!! ♡ㅁ♡ 헷

11년 전
독자4
리엔입니다 오늘도 둥이님의 브금과 글은 좋네요ㅋㅋㅋ으엉 자꾸 꼬이게되네요 김재호가 선월을 찾게된다면 남자인걸 들키게될것같아 조마조마 합니다ㅋㅋ그럼 잘보고가겠습니다!!^^
11년 전
흰둥이
오늘 브금은 좀 우울했죠? ㅎㅎㅎ 자꾸 일이 꼬이네요;;; 이제 슬슬 매듭들이 풀어질 시기가 다가오고 있습니당...과연 두 남자중 누가 먼저 태환을 찾아
낼까요? ㅎㅎㅎ 제 마음은 리엔님 마음과 같을테니.....음....음~ 음~~?? ㅎㅎㅎㅎㅎ 재밌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

11년 전
독자4
안녕하세요!규규에요!!도대체누가포도청에신고를했을까요...김재호인줄알았는데얼굴없는사람이라니!누군지궁금하네요ㅠ그리고이런일이있었는데태환이다시대화방에나타날까요?ㅠㅠ그것도궁금하네요!오늘도잘봤구요다음화도기대할게요!!
11년 전
흰둥이
과연...얼굴을 밝히지 않은 자는 누구일까요?? 스포를 하나 드리자면....대화방은 사라집니다!! 이제 슬슬 꼬인 매듭들이 풀어질 시기가 다가오고
있어요~ 다음이야기도 열심히 준비해서 올께요~ 재밌게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좋은 하루 보내세욧!!

11년 전
독자5
[ 마린페어리 ]
어쩜 ㅠ_ㅠ 설화는 웃는모습도 저리 예쁠까요.. 설화의 눈빛이 향한 그곳(?)에는 쑨양이 서있을 것만 같네요~둘이 이렇게 행복한 못습 나중에는 볼수있겠지요? 도착할때까지 끝까지 손을 놓지않는 쑨양을 보니 설화를 꼭 지켜주겠다는 마음이 느껴지네요
적(?)을 피해 쫓기다 도착한 인기척없는 허름한 초가집... 늦은밤... 사극에서 이 요소에는 꼬옥 남녀의 사랑확인이 있을 법한 생각이 들었지만.. 아무일도 읍네요 ㅎㅎㅎㅎ ^^; 뭔 기대를 했다고는 말못하겠어요 ㅎㅎ
지금 상황이 상황이니만큼.. 제가 눈치가 없었군요ㅎ
긴장감을 놓을수 없었던 설화이기에 더욱더 오해할 법한 불빛 아니겠어요? 아.. 무언가에 항상 쫒기는 마음이 아직까지는 이둘사이를 떡하니 버티고 있기에 안타까움이 더하네욤. 쑨양의 불빛이였을 줄이야 ㅠ_ㅠ
쑨양이 도착해 걱정스러운 맘도 있겠지만.. 뻥졌겠어요 ㅎㅎㅎ ㅠ_ㅠ 에궁... 안타까움과+웃음이 공존했어욤..
꽤 신뢰가 있는 얼굴없는자의 신고였다니 ㅠ_ㅠ 누구일지 심히 궁금하네요
김재호일 꺼라는 생각은 안했어요. 지금은 꽤나 선월 입장을 예전보다는 맞춰주려하는 기분이였거든요
물론 선월을 향한 집착은 고이고이 가지고 있는 김재호일 테지만..
휴... 김재호도 어지간히 걱정스러운가 봅니다. 사람까지 불러 찾으려했지만.. 역시 찾을수 없네요
태환은 두 남자를 걱정스럽게 만들었던 하루였군요 ㅎㅎ
ㅠ_ㅠ 옷이 안없어져서 정말 다행이예요.. 쑨양이 가지고 있는게 살짝 맘에 걸리지만..
ㅎㅎ 오늘 엇갈리는건 어쩔수없는 전개 때문이니 이해합니다 ^^ 그리고 이런 위기순간이 오히려 감정을 더 불태우기도 하죠 ㅎㅎㅎ 와~ 벌써 15화 ㅠ_ㅠ 지금까지도 재밋게 스토리 이끌고 가주시니.. 독자로서 더없이 고마워요 >ㅅ< 요즘 많이 바쁘실텐데도 올려주신것도요 ㅎㅎ
오늘도 너무 잘읽었어요 ^^ 16편도 설레는 맘으로 기다릴꼬예용~
점점 쌀쌀해지는 날입니다 ! 감기 꼭 조심하셔요

11년 전
흰둥이
설화 눈웃음 작렬입니다~ㅎㅎㅎ 저 모습에 쑨양이 푹~~~~빠진 모양입니다ㅎㅎㅎ
허름한 초가집에서 뭔가 끈~적한 일이 생기길 바라신분들...많으실 거예요~ㅎ 저도 그랬으나 아직은 자제하렵니다!
나중에 쌓아둔거 뽱뽱! 터트릴거예요!!!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저도 저 부분 적으면서 웃는 분 계시겠다..했는데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역시~
제 마음과 통하셨군요ㅎ 쑨양 벙쪘을거예요ㅋㅋㅋㅋㅋ
과연 얼굴을 밝히지 않은 자의 신뢰 있는 신고는 누구일까요?? 김재호가 아님을 느끼셨다니! 눈치대마왕이십니다!! ㅎㅎㅎ
이제 슬슬 꼬인 매듭들을 풀 시간이 다가오고 있어요... 앞으로의 전개도 함께 해주세용~
늘 재밌게 읽어주셔서 제가 더없이 감사드립니다~ 열심히 적어서 다음편 들고 올께요~ 좋은 하루 보내시고요~ 건강 유의하세요!
느므느므 추워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1년 전
독자6
푸른비입니다. 날씨가 무쟈게 춥습니다..
무사히 도망은쳤지만.. 결국 또 떨어져버렸네요...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닐듯하네요.. 쑨양이.. 선물한 옷도 전해주지 못하고.. 이제 어떻게 만나야하는건지..흠... 과연.. 쑨양, 김재호 누가 먼저 태환을 찾을지... +ㅅ+ 다음내용은 어떻게 전개될지 무지 궁금해지네요!! ㅎㅎ
흰둥이님.. 추워요 옷 따숩게 입고 다니시고 건강 잘 챙기세요 ^^ ㅎㅎ
아! 사진..+ㅅ+ 저렇게 고운 자태를...그래도 >////< 한복사이로 다리가;;;;;; 안돼~

11년 전
흰둥이
날씨 너무 추워요ㅠㅠㅠㅠㅠㅠㅠ오늘은 비까지 내리네요..헐
과연 어떻게 만나게 될까요?? 그 해답은 다음편에 있답니다...ㅎㅎㅎ 다음이야기 올려두었어요~놀러오세요~!
사진 너무 이쁘죸ㅋㅋㅋ 여자예요~여자ㅎㅎㅎ 한복 사이의 다리...헙...좋아용~ㅎㅎ음란마귀...헙 +_+

11년 전
독자7
고무입니다! 아 쑨양이였는데 태쁘는 몰랐군요...누가 포도청에 고했을까요...? 궁금합니다!!
11년 전
흰둥이
과연 신고를 한 자는?!!! ㅎㅎㅎ 다음이야기 올렸습니다~ 놀러오세요~!
11년 전
독자8
[햄돌이]
여기와서 보는게 쑨환글 밖에 없는데 쩝...요즘 너무 뜸함..
2014년 아시안게임때 또 떡밥터지면 팬픽 많이 올라 오겠죠..

11년 전
흰둥이
그치요...요즘 쑨환글이 많이 없어요~저도 기운이 쪽...빠집니다..ㅠㅠ
아시안게임때 떡밥 터지면 또 많이지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하지만...아직 멀었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1년 전
독자8
또윤이에요! 아이고 ㅠㅠㅠㅠㅠㅠㅠㅠ브금듣고..놀라서..ㅠㅠㅠㅠㅠㅠㅠㅠㅠ별 일 없어서 참 다행이네요 ㅠㅠㅠㅠㅠ쑤냥이와 태쁘는 어떻게 될지...너무 궁금하네요ㅠㅠ점점 이야기가 재미있어지네요..~흰둥님 글ㅅ솜씨도 나날이!ㅎㅎ늘어가셔요~~다음화 기대할게요♥♥♥!!!
11년 전
흰둥이
브금은 훼이크임돠!ㅋㅋㅋ 다행이도 별일은 안일어났어요~ 마음같아선 음침한 초가집에서 러브러브를 그려볼까 했지만 상황이..;;ㅋㅋㅋ
다음이야기 올려두었습니다~ 놀러오세요! 글솜씨....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칭찬 감사합니다ㅠㅠㅠㅠㅠㅠㅠㅠㅁ♡뿅

11년 전
독자9
잔디에욯ㅎㅎㅎㅎㅎㅎ와ㅠㅜㅠㅠ
저 쑨양찡의 명대사는 어디서 나오는 걸까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힝 ㅠㅠㅠㅠㅠ

11년 전
흰둥이
명대사는...저의 마음속..........쑨양의 마음속일거예요~ㅎㅎㅎ 재밌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11년 전
독자10
[햄돌이]
저기 사진 원본 어디서 가져오는지 알고 싶음

11년 전
흰둥이
그냥 인터넷 떠돌아다니면서 저장한거라.....사진 저작권에 걸릴까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제가 합성에 사용한 사진은 사극 드라마 + 영화의 장면들입니다...

11년 전
독자11
고등어예요!
누가 포도청에 신고 한걸까요.. 얼굴을 밝히지 않은자가 너무 궁금하네요 ㅠㅠ 엉
태환이가 쑤냥이를 보고 도망치다니.. ㅠ 그래도 쑨양이 나쁘게 생각치 않아서 다행입니다
담편도 기대할게요 흰둥님^3^/

11년 전
흰둥이
신고한 인간은 과연..누구일까요...ㅎ 나쁘게 생각하기보다는 황당했을것 같아요ㅋㅋㅋ 없어져서..헛?! 이랬을듯....흠...
다음편 올렸어요!! 놀러오세요~!

11년 전
독자12
워더에요!!
태환이가 놀라도망간게 쑤냥이라니...그리고 누가신고햇을까요....음 김재호네 아버지일까요ㅎㅎ이리저리 기대만 가득 안고 갈게요!!나중에 또 뵈요 흰둥님♥

11년 전
흰둥이
답을 하나 드리자면....이조판서는 절대 아닙니다~ㅎㅎㅎ 재밌게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다음편 올렸으니 놀러오세요~
11년 전
독자13
안녕하세요 !! 박쑨양이예요 !! 브금이 처음에 조금 우울해서 이거 무슨일 일어나는거 아닌가 싶은데 .. 아무일도 안일어나서 다행이예요 ㅠㅠ 무서운 초가짖ㅂ을 잘표현하셔서 저도좀 무서웠다는 ㅠㅠㅠ 그리고 쑤냥이 태쁘를 위해서 두..두루마기를 ..남자네요 ㅠㅠ.. 하 .. 그 불빛보고 도망쳤을땐 김재혼가 !? 싶었는데 쑤냥이였다니 ㅠㅠㅠ 태쁘는 그 마을로 다행이 안전하게 도망쳐서 다행이예요 .. 그럼이제 대화방은 없어지는건가요 ㅠㅠㅠ 그럼 태쁘랑 쑤냥이랑 어떻게 만나죠 ㅠㅠㅠ 그리고 도대체 얼굴을밝히지 않는자는 누굴지 .. 다음편기대할게요 !!
11년 전
흰둥이
브금은 훼이크임돠!! ㅋㅋㅋ 쑨양 날도 추운데 두루마기를 벗어줬어요....부럽당 ㅠㅠㅠㅠㅠ 나두우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대화방은 이제 완전히 없어집니다...과연 둘은 어떻게 만날까요? 그 답은 다음편에 있습니다! 고고!! ㅎㅎㅎ
재밌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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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년 전
흰둥이
다음화 지나고나서부터...꼬였던 매듭들이 슬슬 풀려갈 예정이랍니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과연 두 사람은 어찌 만날까요?
그 답은 다음화에 있어요! 올렸으니..놀러오세요~~~~ㅎㅎㅎ

11년 전
독자15
아스에요! 재호가 신고한줄 알았는데 아니었군요ㅠㅠㅠ 쑤냥이가 비단옷에 새겨진 설화라는 글자를 발견하고 태환이를 찾았으면 좋겠어요ㅠㅠㅠㅠ
11년 전
흰둥이
김재호는 아니랍니다...과연 누구였을까요?! ㅎㅎㅎ 비단옷에 새겨진 설화라는 글자는...큰 충격과 공포로 빵!!! 터질것 같아요 ㅠㅠㅠㅠㅠㅠㅠ
11년 전
독자16
하이블루쑨이에요 ㅎㅎㅎㅎㅎㅎㅎ 작가님 ㅜㅜㅜㅜㅜㅜㅜㅜ완전 달달하네요ㅠㅠㅠㅠㅠㅠㅠ
너무좋아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제 정말 멘붕이엇는데 오늘 이렇게 좋은글 올려주셔서 위로가 됩니다ㅠㅠㅠ
너무 감사하네요ㅠㅠㅠ 요즘 참 재밋어요사는게 ㅎㅎ 이 글덕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정말 감사합니당~~~~~~

11년 전
흰둥이
허................서버업그레이드 늦어져서 하이블루쑨님 답글만 늦었네요 ㅠㅠㅠㅠ엉엉

아....핑크 러브러브 아꼈는데//// 달달함을 느껴주시다니....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매일 쫒기고 다치고 울고 태환 가여워죽겠는데
오늘은 쑨양이 좀 멋지게 잘 챙기네요ㅎㅎㅎ 재밌게 읽어주셔서 감사해요~ㅎ
이 글덕에 사는게 재밌으시다니........................이런 최고의 칭찬.....헙........열심히 하겠습니당 ㅠㅠㅠㅠ

11년 전
독자17
안녕하세요 양양스마일입니다~~ 으아...ㅠㅠ 그불빛의 주인이 쑨양이었군요!!ㅠㅠ 그런줄도 모르고 설화는 착각을하고 도망가버렸네요..ㅠㅠ 둘이 어떻게 다시 만나게 될란지...ㅠㅠㅠ 그리고 과연 포도청에알린 사람은 누구일까요?!! 못된사람!!! 설화와 쑨양이 편하게 만날수 있게 하지 못하게한 못된사람!!ㅠㅠㅠ 김재호가 설화를 걱정하는 장면에선 좀 김재호가 사람(?)답게 느껴졋네요....ㅎㅎㅎ 그럼 전 16화를 보러 고고씽하겠습니다~~ 오늘도 너무재미있어요~~
11년 전
흰둥이
안녕하세요~양양스마일님~ㅎ 과연 포도청에 고한 자는 누구일까요?! 16화에 답은 없지만....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일단 고고!!
벌써 읽으셨겠군요! ㅎ 재밌게 읽어주시고 댓글까지....감사합니다~^~^

11년 전
독자18
아롱입니다... 아 그 불빛이 쑨양이였군요.... 그런...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운명의 장난같은... ㅠㅠㅠㅠㅠㅠㅠㅠ 걱정이네요... 쑨양이와 태환이 그래도 다시 만날순 있겠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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