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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화에서 받은 암호닉 입니다.
확인해주세요
+암호닉 |
다우니 님, 봄 님, 낫닝겐 님, 수면양말 님, 김종대재수생 님, 코코패임 님, 알 님, 잭프로스트 님, 큥이 님, 세후니 님 |
제가 깜빡해서 암호닉을 빠뜨리는 경우에는 꼭 말씀해주세요!
알바하고 와서 손이 빠질것 같지만
오늘은 쇼챔을 보고 너무 좋아요 글 써요ㅋㅋㅋㅋㅋㅋㅋ
꺅 멜빵 사랑해! 멜빵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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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나는 그대로 리더의 그곳으로 다이빙 했고
리더는 소중한 것을 부여잡고 점점 가라앉았다.
나는 리더의 분신으로 헤딩을 하고는
그대로 바닥에 추락해 머리를 조아리고 무릎을 꿇은 자세가 되었다.
그리고 곧이어 멤버들과 오빠가 들어왔고
주저앉아 있는 우리들에게 왜이러고 있냐고 물어왔다.
"제,제가 머,머,머리로 들이받았,았습니다."
"........."
"............"
"..........."
"아, 너 내가 첫날부터 사고 칠줄 알았다. 진짜"
저마다 자신이 당한 마냥 아픈 표정을 짓는 멤버와
안쓰러운 표정을 짓는 멤버와 놀란 표정을 짓는 멤버들이다.
거기에 뭐라 잔소리 하는 오빠레기까지.
그래, 차라리 레게와 리더에게 밟히느니 오빠레기에게 밟히자
준비는 다 되었다.
"죽여주소서"
"됐다, 뭘 죽여 죽이긴. 막내, 일어날 수 있겠어?"
오빠레기가 내 앞에 쓰러진 리더에게 다가가 부축했다.
이미 다른 멤버들이 부축해서 일어난 상태였고 상태는 심각해 보이지 않았다.
이제 조금 안심이 간다.
혹시 고자라던가 고자라던가 고자가 된다면 내가 책임져야 하니까.
리더가 아니, 잠깐만 막내? 막내라고?
뭐야, 막내야? 맏형이 아니고?
얼굴은 맏형인데?
아 그럼 연장자가 나이가 많겠구나
뭐야, 아이돌이면 한 20대 초반인줄 알았는데
가만 있어보자, 리더가.
아, 이 사람이구나.
헐, 존잘이다. 근데 한국인이 아닌가? 외국인인가?
한참 멤버들을 살펴보고 있는데 갑자기 목소리가 들려왔다.
"네, 이제 괜찮아요 형."
"그럼 이리와 앉아. 다들 앉아봐."
오빠레기의 말에 큰 쇼파에 멤버들이 옹기종기 모였고
맞은편에 내가 앉았다.
"이쪽은 내 동생 오여주. 나이는 22살. 다수결로 정했으니까 조금 불편해도 이해해줘"
"네"
"아 그리고 여주, 니는 집청소랑 애들 밥이랑 뭐 살림 이런것 좀 도와줘"
"뭐?"
"아니, 그 조건으로 너 이 집 들어오는거 애들이 찬성한거란말야"
"나한테는 이런말 없었잖아"
"당연히 안했지. 하면 안올거잖아"
"안왔지"
"안돼. 내가 불안해서. 너 내 옆에 둬야지 오늘도 봐. 벌써 사고치고"
이거 놔봐 시발. 지금 저 새끼가 뭐라는거냐
뭐? 집안살림을 도와줘?
그 조건으로 날 들여보내준거야?
존나 지금 나를 하녀로 부려먹겠다는거잖아
저 오빠레기를 어떻게 죽여야 잘 죽였다고 소문이 날까.
응?
"우리 여주는 착해서 너네랑 부딪치는 일 없을거야. 여주야 그치?"
"아니 이 망할새끼야. 어디서 개수작이야. 개뚜맞? 개 처럼 뚜들겨 맞아볼래?"
라고 말하고 싶었지만 나를 쳐다보는 12남자 아니, 오빠레기 까지 13남자의 눈을 보니
"으응, 그럼."
마음에 없는 말이 나와버렸다.
나의 말에 오빠레기는 그럼 앞으로 잘 지내보자는 말을 하고 전화를 받으러 일어났다.
그리고 다른 멤버들은 각자 자신의 방에 들어갔고
나는 앉아 있던 내 자리에서 가만히 손을 올렸다.
이거나 먹어라 갸샤꺄
조용히 손을 올렸다.
올렸는데 그 순간 오빠레기가 등을 돌려 나갔고 그 뒤에 서있는
"............"
어떤 멤버와 눈이 마주쳤다.
어,얼레
너님한테 한거 아닌데, 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