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호 친동생인 너징이 SM솔로 여가수인 썰 : 타오어를 배워보았다. 너징은 중학교 고등학교에서 배우던 제 2외국어가 중국어였어. 아무래도 중고등학교 6년동안 배우던 중국어라 중국에 가서 생활해도 불편함을 느끼지 못 할 정도의 실력이야. 그래서 엑소 멤버들이랑 친해지고 중국멤버들이랑도 완전히 친해지고나서는 모국어가 그리운 중국멤버들이랑 중국어로 이야기를 하곤 했었지. 그런 너징도 의사소통이 약간 힘든 사람이 있었으니, 그것은 바로 무술의신이 사랑하신다는 타오였어. 타오 0개국어설..이 거짓말이 아니라고 할 정도로 같은 중국인들이 들어도 갸우뚱 할 일이 종종 있었어. 그건 너징에게도 마찬가지. 그래서 너징이 내린 결론은 타오어를 배워보자!! 였어. 작전명 : 타오어를 배우자! 목표 : 타오 말을 쉽게 알아듣기 위해서! 나 오징어는 끈기와 인내를 가지고 타오어를 배울것이며 중간에 포기하는 일이 없도록 하겠습니다. 오징어(인) 이게 뭐라고 A4용지에 써내려가며 마지막에는 비장하게 지장까지 찍은 너징이야. 그걸 옆에서 지켜보던 타오는 박수를 짝짝 치며 우오!!!!하고 소리를 질렀어. "징어 타어! 타오어! 타어어해!!! 흐힝" 덩치에 맞지는 않지만 타오라서 뭔가 어울리는 타오의 애교+웃음에 응응 타오!!! 하고 같이 웃는 너징이야. 원래는 타오가 너징보다 오빠지만 타오=만인의 친구 족보계 1위 아니겠어?? 아무튼 엑소 숙소 거실 한구석에서 그런게 둘이 하하호호 짝짝꿍하는 모습을 지켜보던 다른 멤버들이 이건 무슨 상황인가..하는 딜레마에 빠졌어. "징어!" 그 후로 하루에 10번 이상. 그러니까 자는시간과 서로 스케쥴이 있는 시간빼고 깨어있는 시간에 한시간에 한번씩 통화하는 너징과 타오야. 처음에는 무슨말일까..? 하고 미궁속에 빠져들게했던 것들이 일주일정도 타오와 하루종일 이야기하니까 이제 왠만한건 다 알아듣는 너징이야. 심지어 요새는 타오의 목소리나 표정, 말투 등으로 타오의 상태나 할 말을 맞추는 지경까지 되버린거있지? "징어.." "응응 타오. 졸려요?" "응.. 타어 졸링데.." 힘이 쭉 빠졌고 목소리랑 말투가 흐물흐물하다. = 졸리다. "징어징어징어!!!" "응 타오!!!! 맛있는거라도 발견했어요???" "역씨 징어!!! 놀로와 징어!!" 이름을 세 번 이상 부르고 방방 떠있으며 흥분한듯한 목소리다. = 맛있는것을 찾았다. 등등 다른 사람은 전혀 모르겠는데 다 알아듣고 상태까지 알아차리는 너징에 이젠 멤버들도 신기해서 도대체 어떻게 아는거냐며 놀라워해. 그렇게 되다보니 타오도 너징에게 많이 기대고 힘든 일이나 아픈 일이 있으면 낑낑 거리면서도 징어부터 찾는 타오야. 좋은 일은 징어랑 엑소멤버들이랑 다함께 예헷! 같이 예능을 나가게되면 타오랑 너징이랑 옆에 딱 붙어서 타오가 모르는건 너징이 알려주고 서로 말동무도해주다가 장난도치고. 물론 멤버들이 가끔 질투를 하긴 했지만 우리의 엠막내랑 진짜막내랑 둘이 노는게 여간 귀여운게 아니라서 아기 둘을 보는 아빠들처럼 아빠미소를 짓고 보곤해. 그러던 어느 날, 너징과 타오 그리고 준면이가 같이 라디오에 나가게 되었어. 사실 처음엔 준면이와 타오였지만 너징이 거의 타오의 통역관이다보니까 너징도 같이 라디오에 나가게 된거야. 대본을 받고서 셋이 쭉 앉아 대본을 보다가 작가언니의 사진 찍을께 얘들아! 하는 말에 벌떡 일어나서 비글력을 보여주는 너징 포함 둘이야. 워낙 쎈 비글들(김모군 박모군 변모군 등...) 사이에서 잘 숨겨져있었을 뿐이지 따로 떼어보면 비글력이 장난이 아닌 엑소 멤버인 준면이와 타오는 그렇다치고 사실 너징도 숨겨진 비글력이 아주 그냥..ㅋ...ㅋㅋㅋ... 동성친구들과 준면이까지만 아는 비글력이지. 종대만한 비글력을 가지고있는 너징이야. 그렇게 또 20분정도를 장난치며 서로 사진도 찍어주고 게임도하고 부스안에 들어가서 DJ분과도 인사하고 이것저것 이야기를 나누던 중 온에어가 켜지고 라디오가 시작됐어. "오늘도 특별한 게스트분들과 함께 하는 중인데요~" "안녕하세요 엑소 수호입니다!" "안녕하쎄여 엑소 타어임니다!" "안녕하세요 오징어입니다!" "네~ 세 분 너무너무 반가워요!" 간략한 인사 후에 이것저것 코너가 진행되었어. 첫번째 코너는 이 새벽에 들려주고싶은 노래, 라는 코너였지. "징어씨부터! 징어씨는 무슨 노래 들려드리고 싶으세요?" DJ의 말에 잠시 고민을 한 너징은 곧 입을 열었어. "허각선배님이 부르신 모노드라마요. 제가 평소에 정말 좋아하고 새벽에 이 노래 듣다가 운 적도 있어요" "아~ 유승우씨가 피쳐링한 노래죠?" "네, 제가 허각선배님도 엄청 좋아하고 유승우씨 엄청 팬이거든요..헤헤" 작게 웃는 너징에 DJ는 우와~ 하고는 승우씨한테 영상편지 띄워주세요! 보라니까! "어...안녕하세요 승우씨...제가 참 많이 팬인데요...응원하고있어요 항상!!" "승우씨 혹시 보고계시나?? 보고있으면 나중에 징어누나한테 밥이라도 한 번 사요~ 다음은 우리 타오타오! 무슨 노래 추천했어요?" DJ의 말에 타오는 활짝 웃으며 나비소녀! 중국어 버전이 잉는데여 그거 츠천함니다! 하고 이야기했어. 준면이는 이번 십기적 앨범 수록곡이었던 My Turn To Cry를 추천했고 말이야. "지금 실시간으로 라디오를 듣고 계시는 청취자분들 #1234로 질문을 마구마구! 쏴주세요! 징어가 대답해드려요!" "타어도 대답함니다!" "수호도 해요!" "어우, 세 분 너무너무 귀여우신거 아니에요? 그럼 노래듣고 오겠습니다!" 타오가 추천했던 나비소녀 중국어버전이 나오고 노래가 나오는동안 꽃받침을하고 생글생글 너징을 바라보는 타오야. 그런 타오에 너징도 타오의 자세를 따라했고 준면이는 아빠미소를 지으며 둘을 바라봤어. "혹시 보라로 보신 분들이 계신가 모르겠네요~ 수호씨 원래 둘이서 이렇게 이쁜짓 많이해요?" "네 막내들이 요새 이쁜짓을 너무 많이해서 살 맛 나요 아주. 귀엽죠?" 하고 또 아빠웃음을 짓는 준면이야. 타오가 싱글싱글 웃다가 너징의 머리를 슥슥 쓰다듬었고 너징도 활짝 웃었어. "어어~ 두 분 지금 방송에서 연애하시는건가요~" "허허. 그건 제가 막습니다. 제 동생은 제가 지키죠!!" 준면이의 말에 빵터진 너징과 DJ. 아직 다 알아듣지못해 어리둥절해하던 타오에게 너징이 설명을 해주자 입술을 삐죽 내밀며 너므해여 형.. 이라고 하는 타오야. "네! 청취자분들의 문자가 아주 쏟아져오는데요! 돌아가면서 읽어주세요!" "1804님, 징어언니 언니는 타오오빠가 좋아요 수호오빠가 좋아요?" "나나!" "어허 타오. 이 형님이 먼저 아니겠어?" "하하. 전 다 좋아요! 내 워더들 흐흥" "힝.. 4729님! 타어어빠는 몃...몇개구거 해요!" "네 사실 타오는 0개국어입니다 여러분" "노노노, 아니죠! 타오어!" 너징의 말에 웃음바다가 됐어. 타오도 힝힝 하며 웃고 DJ도 준면이도 흐흐흫하면서 웃고있었지. "징어가 저번에 저희 숙소 놀러왔다가 타오어를 배우겠다고 각서? 각서비슷한걸 썼었어요. 지장까지 찍고" "어머 정말요?" "사실 제가 중국어를 6년 배워서 그나마 자신있는게 중국어였는데 타오오빠랑은 중국어로도 안되니까..타오어를 배웠습니다 여러분!" "징어 타어어 짱!" "5829님..어...수호오빠 소외감 느끼는거아니죠? 흐규흐규...아닙니다! 저를 포함해서 다른 멤버들도 둘이 있는거 볼 때 완전 아빠미소에요. 둘이 너무 귀엽거든요" "저 같아도 그럴거같아요~" "3826님, 타오징어 행쇼해라!!! 수호오빠 진짜 안돼요?! 안되나요 오빠???" "저보다 징어 오구오구해줄 수 있는거 아니면 안 보냅니다 네버" 라디오도 끝나고 준면이는 다른 스케쥴이 있어서 먼저 가고 방송국 안에 있는 자판기에서 너징이랑 타오가 커피를 한 잔씩 뽑았어. "타오타오~" "징어징어~" "오늘 라디오 너무 잘 했어!" "징어도!! 짱!" 서로를 바라보며 엄지 손가락을 들어보이는 너징과 타오는 곧 마주친 눈을 접으며 서로에게 웃어주었어. ♡ 내 사랑들 ♡ 짜장이 햇살 둥이탬 차우 쪼꼼 빨리왔져?!?!?!!? 컴티 오려다가 동생이랑 대판싸우고^^...컴티포기하고 모티로 쓰는중이에요 예헤! 에라이 모르겠다!!!! 내용은 산으로가고!!!!! 타오는 귀엽고!!!!!!!! 사실 제가 엑소중에서ㅅ제일 처음 알았던 멤버..허헣 다들 바로 전에 있는 투표 하셨는지요! 해주시면 정말정말 감사합니다♡♥ 투표하니까 서가대가 생각나네요.. 정말 우리 징어드류ㅠㅠㅠㅠㅠ우린 정말 위아원이에요ㅠㅠㅠㅠㅠ그 격차를 어떻게 그만큼 좁힐 수 있었는지ㅠㅠㅠㅠ이 기세로 다른거 쓸어버리자구요 예헤!! 추천곡에 나오는 3곡은 제가 정말정말 좋아하는 노래들ㅠㅠㅠ왠지 모르게 나비소녀 중국어 버전이 그렇게 좋더라구요ㅠㅠㅠㅠㅠㅠㅠ..쨩먹어라!!!!!! 브금을 넣어드리고 싶지만........또르르....컴티때는 어떻게해서든 나비소녀를 브금에 넣을테다ㅠㅠㅠㅠㅠㅠㅠㅠ 암튼 결론은 사랑한다구요 여러분 ♥3♥ /암호닉, 소재는 언제든지 받아용♡/♡ 내 사랑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