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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틴 - Q&A  

(이번 브금은 선택으로 들어주세요!)
 

 


 

 


 


 


 

 


 


 

아교육과 황민현에게 사랑받는 법  

특 별 편  


 


 

반인반수 재규어 민현과 동거동락하기! 


 


 


 


 


 

1.
 


 


 

 민현과 여주의 첫만남은 서로에게 꽤나 인상깊었다. 토익을 위해 다니는 영어학원을 마치고서 돌아오는 여주는 다 죽어가는 고양이 한 마리를 발견했다. 물론, 고양이치고 몸집이 크긴 컸으나, 그런 걸 신경 쓸 겨를이 없었다, 그때엔. 피를 너무나도 많이 흘렸기에, 자칫 잘못하면 과다출혈로 죽을 수도 있음을 느낀 여주는 자신이 들고다니는 손수건으로 상처부위를 지압해주고선 빠르게 근처 동물병원으로 향했다. 


 

  

 민현이 고양이가 아니라는 걸 안 순간은 동물병원에서 수술을 받고 나서였다. 피를 흘리며 헐떡이는 민현을 품에 꼬옥 안고선 울먹거리며 접수대에 있는 간호사에게 여주는 말했다.  


 


 

 "고양이, 고양이가 죽을 거 같아요... 살려주세요." 


 


 

 간호사는 당황하며 여주에게서 민현을 받고선 '곧바로 수술에 들어갈게요.'라고 말했다. 여주는 고개를 끄덕이며 간호사에게 그저 살려만 달라고 빌었다. 민현이 간호사 품에 안겨 수술실에 들어가서야 여주는 의자에 앉으며 쿵쾅거리는 심장을 진정시켰다. 민현으로인해 피범벅이 된 제 옷은 안중에도 없었나보다, 하얗던 옷이 붉게 물들었다. 여주는 피로 찐득거리는 손을 쳐다보다가 한숨을 푹 내쉬었다. 제발, 살아서 돌아오기를. 여주는 민현이 들어간 수술실을 바라보며 빌었다.  


 


 

 한시간 뒤에 의사선생님과 선생님 품에서 잠이 든 민현이 나왔다. 여주는 벌떡 일어서서 의사선생님께 물었다. 뒷이어 말하는 의사선생님의 말에 여주는 당황할 수 밖에 없었다. 


 


 

 "고양이, 괜찮나요?" 

 "아, 이름이 고양이인가봐요. 재규어답지 않게 귀여운 이름이네요." 

 "재규어... 재규어요?" 

 "네, 몰랐나봐요?" 


 


 

 의사선생님의 물음에 그저 고개를 끄덕이며 곤히 잠든 민현을 쳐다보는 여주였다. 의사선생님은 민현을 방석 위에 눕히고선 여주에게 민현의 상태에 대해 말했다. 들어보니, 거리를 뛰어다니다가 차에 치인 거 같다, 하마타면 죽을 뻔 했는데 그쪽이 살렸다라는 의사선생님의 말에 여주는 민현을 또 쳐다보았다. '그나저나, 주인 아니세요?' 의사선생님의 말에 여주는 말없이 고개를 끄덕였다.  


 

  

 "그럼 길러보시는 게 어떠세요?" 

 "제가요?" 

 "네. 잘 키우실 수 있을 거예요." 


 

  

 의사선생님의 말에 내적갈등을 겪던 여주는 결국은 민현을 제가 키우겠다고 다짐을 하였다.  


 


 

 "...퇴원은 언제 가능하나요?" 

 "내일 오전쯔음에 찾아오심 가능할 거 같아요."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여주는 그저 허리를 굽히며 감사하다는 말 밖에 전하지 않았다. 그리고선 병원을 밖으로 빠져나와 집으로 향했다.  


 


 

 집에 도착한 여주는 피범벅이 된 옷을 벗고선, 빨래를 돌렸다. 되게 뭔가 정신없이 지나간 듯 싶었다. 그래도, 제가 한 생명을 구했는 거나 다름없으니깐... 여주는 침대에 누워선 인터넷 뱅킹으로 자신의 통장 잔고를 확인했다. 아마도, 이제부터 뼈빠지게 일을 해야할 듯함을 느낀 여주였다.  


 


 


 


 


 


 

아교육과 황민현에게 사랑받는 법  

특 별 편  


 


 

반인반수 재규어 민현과 동거동락하기! 


 


 


 


 


 

 날이 밝고, 여주는 다시 동물병원으로 갔다. 병원 내로 들어오자 고고하게 앉아있는 검은색 고양이가 아닌 재규어인 민현을 발견할 수 있었다. 민현은 소파에 앉아선 여주를 뚫어져라 쳐다보다가 꼬리를 흔들며 다가왔다. 분명 밤에 볼 땐 고양이같았는데... 지금 보니 영락없는 재규어다. 어색히 웃으며 무릎을 굽히고 앉아선 제 앞으로온 민현을 쓰다듬었다. 


 


 

 "내가 너 살렸어." 

 "......" 


 

  

 민현은 여주가 쓰다듬자 별다른 반응없이 그저 가만히 앉아선 여주를 바라보았다. 그런 둘을 바라보던 간호사가 흐뭇한 표정을 지어왔다. 여주는 일어서선 이것저것 애견용품들을 잔뜩 샀다. 양손가득 산 여주는 민현에게 목줄을 채웠다. 재규어한테 목줄을 채우니 뭔가 이상하지만, 그래도 안 하면 안 되니깐. 여주는 꾸벅 인사를 하고선 밖으로 향했다. 


 


 

 함께 걸어본 결과, 의외로 민현은 잘 뛰지 않았다. 집에 도착할 때까지 걸어서 온 여주는 고개를 갸웃거렸다. 집 안으로 들어온 민현은 곧바로 침대 위로 향했다. 침대 위를 돌더니 곧이어 털썩 누웠다.  


 


 

 "너 영락없는 귀차니즘이구나." 

 "......" 


 

   

 여주는 아까 전에 지른 것들을 정리를 하고선 민현의 옆에 가 앉았다. 민현의 이름을 정해주기 위해서였다. 여주는 생각을 곰곰히하다가 곧이어, '아.'하고 탄식을 터트렸다.  


 

  

 "이제부터 네 이름은 민현이야, 황민현." 


 

  

 여주가 좋아하는 웹툰에 나오는 서브남주의 이름이었다. 민현은 여주가 한 말을 알아듣기라도 한 것처럼 여주를 멀뚱히 쳐다보았다. 그렇게 민현과 아무말없이 눈빛만으로 교감을 하고있었을 때, 여주는 배고픔을 느꼈다. 그래서, 여주는 집 근처 편의점에 가기로 마음을 먹고선 일어서서 현관문을 열었다. 그리고선 뒤돌아 민현을 쳐다보았다. 빨리 다녀오기나 하라는 듯한 표정을 본 여주는 재빨리 현관문을 닫았다.  


 


 

  여주는 편의점에서 산 핫바를 물고선 집안으로 들어왔다. 집 안으로 들어왔는데 무언가 잘못됐음을 느낀 여주는 신경을 곤두세웠다. 제 방쪽에서 여주가 좋아하는 모 그룹의 멜로디를 따라부르는 낯선남자의 허밍소리가 들려왔다. 여주는 근처에 있는 것 중에 무기가 될만한 것들을 집어 조심스레 집 안으로 들어왔다. 최대한 발소리를 안 내고 향하는데 순간 방 문이 벌컥 열린다. 누군지 확인하려고한 여주가 고개를 들려고 했는 순간 시야가 무언가에 의해 가려졌다.  


 

  

 제 방에서 튀어나온 외간남자가 저를 안고있다고 생각하니 몸이 떨린 여주는 벗어나려고 아등바등거리는데, 남자의 목소리가 들려왔고, 여주는 충격을 받을 수 밖에 없었다. 


 


 

 "나 민현이야, 민현이." 

 "구라치지말고, 우리 민현이 내노," 

[워너원/뉴이스트/황민현] 유아교육과 황민현에게 사랑받는 법, 특별편 | 인스티즈 

 "나 민현이 맞는데..."

 


 

 민현이 여주를 품에서 살짝 떼어내선 제 얼굴을 보여주었다. 순간 잘생긴 외모에 혹할 뻔하였으나, 정신을 차린 여주는 의심의 끈을 놓지 않았다.  


 


 

 "민현이가 누구게?"
 "여주가 기르기로 한 재규어. 다쳤는데, 살려줬잖아."
 "...또?"
 "블랙 재규어야. 그리고 별로 안 뛰고... 또..."

 


 

 막힘없이 술술 말하는 민현에 여주는 그제서야 의심을 풀 수 있었다. 놀란 가슴을 쓸어내리며 제 앞의 민현을 바라보는데, 눈이 마주치자 민현은 귀를 붉게 물들이다가 곧, 귀와 꼬리가 나와버렸다. 예쁘게 말려올라간 꼬리와 쫑긋 세워진 귀를 바라보던 여주는 신기해서 까치발을 들고선 민현의 귀를 만지려했다.  


 


 

 "간지러워..." 

 "이거 왜 나온 거야?"
 "부끄러워서......"
 

 "뭐야, 귀여워. 만져볼래." 

 "안 돼, 예민하단 말이야... 아, 잠만... 여주야아..." 


 

  

 덥썩, 귀를 잡은 여주는 몰랑한 귀를 조물조물 만졌다. 그런 여주덕에 죽어나는 건 민현이었다. 간지러운지 자꾸만 몸을 베베꼬았다가 얼굴을 여주의 품에 비볐다가 안절부절 못 했다. 귀를 계속 만지다보니 뒤에 꼬리도 만지고 싶어진 여주는 손을 뻗어 만지려고 했다. 하지만 꼬리를 움직여 못 만지게 한 민현은 귀로 충분하다고 하며 꼬리는 안 된다고 하였다.  


 


 

 "한 번만." 

 "안 돼"  

 "아잉, 한 번만, 응?" 

[워너원/뉴이스트/황민현] 유아교육과 황민현에게 사랑받는 법, 특별편 | 인스티즈 

 "...!" (놀람)
 


 


 

 여주가 제게 앙탈을 부리자 소스라치게 놀란 민현은 귀를 쫑긋 세우고선 멀리 떨어져 탁자 위로 올라갔다. 누가 고양이과 아니랄까봐... 그런 민현을 보던 여주는 삐졌다는 듯한 표정을 짓고선 주방으로 갔다. 탁자 위에 쭈그려 앉아있던 민현은 아무말없이 주방으로 가능 여주를 보다가 튀어나온 제 귀를 손으로 꾹꾹 눌렸다.  


 

  

 주방으로 간 여주는 혼잣말을 중얼거렸다. 귀를 누르던 민현은 여주가 무어라 말하자 다시끔 귀를 쫑긋 세우고선 들었다. 


 


 

 "내가 자기 생명도 구해줬는데, 그 꼬리 하나 못 만지게 하고..."
 "......"
 "꼬리가 무슨 대수인가..."

 


 

 계속 듣다보니 괜히 미안해진 민현은 탁자 위에서 내려와선 살금살금 여주의 뒤로가선 여주의 어깨를 툭툭쳤다. 두어 번쳤음에도 돌아보지 않는 여주에 민현은 자신의 꼬리로 쿡쿡 찔러보았다. '여주...'라며 말끝을 흐리며 여주를 부르는 민현의 목소리에 여주의 입꼬리를 스멀스멀 올라갔다. 민현을 더 놀리고싶은 마음이 생긴 여주는 돌아보지 않았다. 


 


 

 "주인인데, 주인이라고도 안 부르고..." 

 "...그, 그건 쪼옴......"
 "하아..."
 
 


 

 민현은 여주 뒤에서 한참을 머뭇거리다가, 결국은 입을 뗐다.  


 


 

 [워너원/뉴이스트/황민현] 유아교육과 황민현에게 사랑받는 법, 특별편 | 인스티즈 

  "주, 주인아... 미, 민현이 꼬리 만져두 괜찮아..."

 


 

 숙쓰러운듯 몸을 베베꼬며 민현이 말하자, 여주는 뒤돌아서 민현을 와락 안고선 꼬리를 조물조물 만지기 시작했다. 처음엔 당황해서 민현은 제 긴 발톱으로 여주를 긁을 뻔하였으나, 두 손 다 주먹을 꼬옥 쥐고선 여주가 꼬리를 만지는 걸 그저 쳐다보았다.  


 


 

 그때, 여주가 세게 콱 민현의 꼬리를 그러쥐었다. 민현은 화들짝 놀라며 여주에게서 떨어져 벽에 달라붙었다.
 


 


 

 "아! 꽈, 꽉 쥐진 말아줘..."  

 "헐, 미안... 미안." 

 "이제 됐지? 나, 나... 아퍼..."
 "아쉬운데..."
 


 

   

 여주가 말끝을 흐리자 민현은 자신의 귀를 누르다가 버럭, 언성을 높혀 '뭐가 아쉬워! 계속 만졌잖아.'라며 말했다. 민현의 말에 여주는 고개를 끄덕이며 수긍했다. 민현은 아직까지 저린 제 꼬리를 힐끗 바라보다 울상을 짓고선 침대로 가선 자신의 꼬리를 살폈다. 아마도, 앞으로 이런 일을 오조오억번 겪어야할 것 같음을 느낀 민현은 한숨만 푸욱 쉬었다.  


 


 


 


 


 


 


 

아교육과 황민현에게 사랑받는 법  

특 별 편  


 


 

반인반수 재규어 민현과 동거동락하기! 


 


 


 


 


 

2.  


 


 


 

 민현과 동거한지 벌써 5달 째. 이제 여주는 민현의 귀와 꼬리가 튀어나와도 아무렇지도 않다. 민현 역시 여주가 제 귀와 꼬리를 만져도 아무렇지도 않다. 근데, 요근래에 들어서 민현이 혼자서 지내고싶은 시간이 많아졌다. 여주와 같이 재규어인 모습으로 한 침대에 잠들었는데 요 며칠은 혼자서 바닥에서 잠을 청했고, 여주와 눈이 마주치게 되면, 바로 고개를 돌려버린다. 여주는 사춘기인가...라는 단순한 생각만 한 채, 늘상 하던대로 민현을 대했다.  


 


 

 사실 민현은 여주가 생각하는 것처럼 사춘기는 아니었다. 그냥, 어느순간부터 여주를 보면 자꾸만 가슴이 울렁거렸다. 그게 익숙한 감정이 아니라서 민현은 여주를 피했던 건 아니었다. 처음엔 그저 절 구해줘서, 고마움이 들어서 그런 거겠지라고 생각했다. 근데 피하고 피하다보니깐 민현은 알아차렸다, 자신이 여주를 좋아한다는 사실을.  


 

 

 알바를 갔다온 여주는 민현의 옷 몇 벌과 맥주 한 캔을 사와서 집 안으로 들어왔다. 여주가 집 안으로 들어오자 사부작거리는 소리 하나없이 고요하다. 


 


 

 "민현아, 나 왔어."  

 "......." 


 

 

 아, 또 민현은 알바 끝나면 안아주면서 '수고했어.'라고 말해주지도 않았다. 원래는 매일같이 해줬는데. 여주는 신발을 벗고 들어가선, 주위를 둘러보며 민현을 불렀지만, 아무런 대답이없다. 아무리 여주가 좋은 쪽으로 생각하려고 해도, 자꾸만 안 좋은 단어들이 떠오른다.  


 


 

 여주는 자리에 앉아서는 침착하려고 쉼호흡을 하였다. 그래, 산책 나간거겠지... 좋게 생각하자고 마음 먹은 여주는 사온 민현의 옷을 하나씩 개며 마음의 평정심을 찾았다. 그때였다, 현관문이 열리는 소리가 들리고 운동을 갔다온건지 땀범벅인 민현이 들어왔다. 여주는 그자리에서 일어서선 성큼성큼 민현에게 갔다. 그리고선 민현을 안으려 하는데, 민현이 막았다.  


 


 

 "어?" 

 "미안, 미안... 혼자 있고싶어." 

 "아니, 민현," 


 


 

 여주가 다시 민현을 부르려고 했지만, 민현은 이미 방에 들어가고 그자리에 없었다. 재규어 아니랄까봐, 빠르긴 겁나 빨라. 허공에 떠있는 손을 내리던 여주는 민현의 방 문을 두드렸다.  


 


 

 "무슨 일인데 그래... 요새 너 이상해, 민현아." 

 "...못 말하겠어." 

 "뭔데 그래?" 

 


 

 방문이 살며시 열리고선 귀가 붉어진 민현이 사뭇 진지한 얼굴을 하고선 바닥을 쳐다보며 말했다.  


 


 

[워너원/뉴이스트/황민현] 유아교육과 황민현에게 사랑받는 법, 특별편 | 인스티즈 

 "나, 주인만보면 막 이상해..." 

 "뭐가 이상한데?"
 "그냥... 그냥. 그냥, 이상해."
 "...안아줄까, 민현아?" 

 "속상한 일이 있는 것두 아니야..." 


 


 

 민현은 한숨을 푹 쉬다가 여주를 쳐다봤다. 언제까지 숨길 수 있을지 모르는데... 그리고, 그걸 들은 여주가 자신을 다시 좋아할 거라는 보장도 없다. 민현의 얼굴에 근심걱정이 한가득인 걸 본 여주는 그냥 민현의 허리를 끌어안았다. 어느 책에서 보았다, 말 못할 고민을 가지고 있는 친구에겐 그 어떤 위로의 한 마디보다 따뜻한 포옹이 백 배 좋다는 말을 말이다. 하지만, 민현은 달랐다. 여주가 안아오자 민현은 붉어진 귀가 더욱 붉어졌다.  


 


 

 "말 안 해줘도 돼. 내가 그냥 안아줄게, 민현아." 


 


 

 민현은 자기한테 과분한 사람이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더 머뭇거리고 있는 거일지도 모른다. 민현은 허공에 둥둥 떠다니던 제 두 팔로 여주를 꽈악 감싸안았다. 그걸로 충분했다.
 


 


 


 


 


 

아교육과 황민현에게 사랑받는 법  

특 별 편  


 


 

반인반수 재규어 민현과 동거동락하기! 


 


 


 


 


 


 

 시간이 또 흐르고, 민현은 이제 더이상 여주를 피하지 않았다. 그냥, 제 감정을 받아드리기로 했다. 하루는 여주가 집으로 과제를 같이할 조원들을 데려왔다. 제 집에 재규어가 있는데 괜찮냐고 먼저 물어봤지만, 조원들은 오히려 더 가고 싶어했다. 하염없이 침대에 앉아서 현관문 쪽을 쳐다보며 여주를 기다리고 있는 민현은 현관문이 열리자 눈을 반짝였다. 하지만, 여주가 들어오고, 뒤에 낯선사람이 들어오자 민현은 곧 재규어로 변하고서는 경계를 하였다.  


 


 

 "헐, 대박. 진짜 재규어야!" 

 "우와, 멋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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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근데 안 무는 거 맞아, 여주야? 쟤... 뭔가 무서워..." 


 


 

 종현의 물음에 여주는 민현을 쳐다보았지만, 늘상 그랬던 것처럼 침대 위에 누워있을 뿐이었다. 여주는 웃으며 종현의 등을 쳤다. '뭐가 무섭냐!'라고 말하며 여주는 깔깔 웃었다. 하지만, 여주가 볼 때와는 달리 종현과 조원들이 보기엔 민현은 영락없는 한 마리의 맹수였다. 꼬리를 바짝 세우고선 저희를 보는데, 또 여주가 볼 때엔 언제 그랬냐는 듯 행동한다.  


 

 

 조원들은 그런 민현의 모습에 겁에 질려선 그 누구보다 빠르게 숙제를 끝내고선 도망치듯 여주의 집을 빠져나왔다. 먹고 가지 않겠냐고 물어보는 여주의 물음에 조원들은 손을 황급히 저으며 나갔고, 종현은 그저 어색히 웃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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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괘, 괜차나... 나중에 같이 먹자. 나도 가볼게, 여주야..." 


 


 

 라고 말하며 집을 빠져나갔다. 종현 역시 집을 떠나자 여주는 허무하다는 듯 굳게 닫힌 현관문을 쳐다보다가 민현 옆에 앉았다. 언제 바뀐 건지, 민현은 재규어가 아닌 사람의 모습을 하고 있었다.  


 


 

 "너 뭔 짓 했어?" 

 "아니." 

 "근데 왜저러지." 


 


 

 여주는 한숨을 쉬며 민현의 어깨에 기대었다. 민현은 멍하니 벽만 쳐다보다가 고개를 떨구었다. 사실은 아까전에 했던 행동들은 모두 질투심때문에 일어났던 것이었다. 저도 모르게, 그냥 여주가 다른 사람을 집에 데려왔다하니 가슴 한 켠이 이상했다. 이대로 갔다간 여주에 대한 마음이 부풀어올라 커질지도 모르겠다, 라는 생각을 한 민현은 여주의 손등 위에 제 손을 올렸다. 그리곤 나지막히 여주를 불렀다. 


 


 

 "주인."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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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인 그게 말이야... 내가, 내가 주인을 좋아하는 거 같아." 


 


 

 민현이 말을 끝내고 푸욱 숙였다. 민현은 안 된다며 절 밀어낼 여주를 예상하고 있었지만, 돌아오는 답변은 영 엉뚱했다.  


 


 

 "야, 황민현! 그럼 그 전까진 싫어했냐?" 

 "......"
 "와, 뭐? 이제서야 좋아하는 거 같다고?"
 "......"
 "이 새끼 쓰레기네. 그 전까지 날 싫어했다는 거 아니야."
 


 


 

 따발총처럼 말하는 여주에 민현은 식은땀만 삐질 흘렸다. 제 말의 뜻을 모르는 건가... 민현은 얼굴을 붉히며까지 말하는 여주를 쳐다보며 생각했다. 민현의 생각과는 달리 여주는 민현의 말의 뜻을 잘 알고 있었다. 처음엔 당황했지만, 어색해지기 않기 위해서, 그냥 원래의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서 그런 말을 했을 뿐이었다. 여주에게 민현은 아직까지 '자신이 키우는 재규어'였다. 물론, 어떨 땐 민현을 보면 가슴이 떨리긴 하다만...  


 


 

 민현은 여주의 손을 꼬옥 잡고 다시 진지하게 말했다. 


 


 

 "아니, 내가 주인 널 이성적으로 좋아한다고." 


 


 

 민현의 말을 직설적으로 다시끔 들은 여주는 이제 뭐라 빠져나갈 길을 찾지 못했다. 한숨을 쉬다가 민현을 바라본 여주는 되물었다. 혹시나 민현이 장난이라고 말하며 웃어줄까봐라는 작은 희망을 가지고서 말이다.  


 

  

 "주인은 내가 지금 장난처럼 보이겠지만, 난 진심이야."
 "......"
 "미안해, 주인. 괜히 주인 머리 아프게 했다."
 "아니, 괜찮아, 민현아. 우리 대화를 좀 해야할 거 같다, 그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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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교육과 황민현에게 사랑받는 법  

특 별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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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둘은 몇 분동안 서로를 마주보며 대화를 했다. 민현은 여주를 이성적으로 좋아해서 어쩔줄을 몰라서 고백을 했고, 안 받아줘도 된다는 의견이었고, 여주는 아직은 난 잘 모르겠다라는 의견이었다. 민현과 대화를 이어나가면 이어갈 수록 민현이 여주를 좋아한다는 마음은 더욱 더 드러났다. 그래서 그런지, 여주는 그런 민현을 내치기를 머뭇거렸다. 그러다보니, 여주에게도 민현에 대한 미묘한 감정이 피어났다. 그게 확실히 민현을 좋아한다는 감정인지는 모르겠지만, 느낌이 이상했다. 아까 전부터 민현을 보기가 부끄러워졌다. 민현이 제게 고백을 해서 그런가. 


 


 

 여주는 애꿎은 컵만 매만지다가, 민현을 바라보며 말했다. 


 


 

 "있잖아, 민현아." 

 "응?"
 "사실 나도 내 감정이 뭔지 모르겠거든. 갑자기 이상해졌어."  

 "......"
 "사실 잘 몰라, 모르는데... 나도 널 좋아하는 거 같아." 

 "내 기분때메 그런 거라면 그런 말 굳이 안 해줘도," 

 "나도 모르겠는데, 널 좋아하는 거 같다니깐? 진심이야." 


 


 

 여주는 덥썩, 민현의 손을 잡았다. 민현은 깜짝 놀라서 귀와 꼬리가 튀어나왔고, 여주는 그걸 보곤 웃었다. 웃다가 금세 멈추고선 민현의 손을 더욱 꽉 잡아오며 민현과 눈을 마주했다. 민현과 눈을 마주칠 수록 제 가슴 한 켠이 이상해져오는 걸 느낀 여주는 알아차렸다. 저도 민현을 좋아했다고. 민현을 처음에 밀어낸건 아마도 우리 사이의 관계가 흐트러질까봐 걱정했던거고, 제 감정을 제가 부정했던 거였다.  


 


 

 "민현아."  

 "......" 

 "나 방금 마음 바로잡았거든, 내가 너 좋아한다고." 

 "어? 어..." 

 "좋아해, 나도." 


 


 

 여주의 말을 들은 민현은 귀가 쫑긋 움직이더니 결국은 얼굴이 불그스름해졌다. 민현은 제게 좋아한다는 여주를 쳐다보다가 혀로 입을 촉촉히 적시고선 나지막히 물었다. 


 


 

[워너원/뉴이스트/황민현] 유아교육과 황민현에게 사랑받는 법, 특별편 | 인스티즈 

 "...뜬금없지만, 뽀뽀해도 돼?"
 


 


 

 여주는 고개를 끄덕였고, 두 사람의 입술이 맞닿았다. 서로에게 서로가 스며드는 시간이었다.
 


 


 


 


 


 


 


 


 

아교육과 황민현에게 사랑받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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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인반수 재규어 민현과 동거동락하기! 


 


 


 


 


 

3 


 


 

 또 시간이 흘렀다. 둘은 분명 사귀기로 했다만, 민현은 사귀는 게 사귀는 거 같지 않았다. 맘 편히 '주인' 대신 여주의 이름을 부르고 싶었지만, 사귀지만 '주인'은 '주인'이라며 안 된다며 '주인'이라고 부르라는 여주의 말 때문이었다. 여주가 사귀고 나서 민현에게 '주인'이라고 부르게하는 것엔 별다른 의미가 없었다. 그냥, 민현이 절 보고서 '주인'이라 부르는 모습이 귀엽게 보였기 때문이었다. 그런 저의 반응에 여주는 제가 변태는 아닌가...하고 고민한 적이 있다.  


 


 

 하루는 둘이서 서로에게 기대어 텔레비전을 보던 중이었다. 늘상 그렇듯 여주는 민현의 어깨에 기대어있고, 민현은 여주의 손을 겹쳐잡고 있었다. 텔레비전엔 여주가 좋아하는 모 그룹이 나와서 노래를 부르고 있었다. 


 

  

 "민현아, 쟤 봐. 잘생겼지."
 "...별로."
 

 "허, 참. 그래, 취향이 다를 수도 있지." 


 


 

 여주는 콧방귀를 끼고선 다시 텔레비전을 보는데, 민현이 자꾸만 아까 전부터 제 손을 쓰다듬는 게 신경이 쓰인다. 불만이있다는 의미같은데... 여주의 생각처럼 민현은 뾰루퉁한 표정을 짓고 있었다. 이유는 그냥 단순한 질투심과 속상함이었다. 솔직히 말해선 많이 속상했다. 이름도 제대로 못 부르고... 그리고 초조했다. 절 싫어하는 게 아닐지라는 이상한 생각도 피어났다.  


 


 

 "주인." 

 "응?" 

 "여주야." 

 "뭐?" 


 


 

 여주가 순간 놀라 민현을 바라보니 민현은 사뭇 진지한 얼굴을 하고있었다. 민현은 여주의 손을 깍지 껴 잡으며 말했다.  


 

  

[워너원/뉴이스트/황민현] 유아교육과 황민현에게 사랑받는 법, 특별편 | 인스티즈 

 "내가 언제까지 주인이라고 불러야하는데, 여주야." 

 "아니," 

 "이제 우리 사귀잖아요. 나도 네 이름 마음껏 부르고 싶어." 

 "......"
 


 


 

 민현은 여주를 바라보다가 꼬옥 안아왔다. 사실 민현은 불안했다. 사람도, 재규어도 아닌 저를 싫어하게 될까봐. 그래서, 사람이길 바랬다, 민현은. 제가 사람이었음 좋겠다라는 생각을 자기 전마다 매일 했었다. 여주를 안은 민현의 두 손이 잘게 떨려왔다. 여주는 말없이 민현의 품에 안겨있었다. 민현의 진동이 다 느껴졌다. 민현이 입을 열고 말했다. 목소리가 떨리는 게 들렸다.  


 


 

 "나, 나 불안해, 여주야." 

 "......"
 

 [워너원/뉴이스트/황민현] 유아교육과 황민현에게 사랑받는 법, 특별편 | 인스티즈 

 "네가 이도저도 아닌 날 싫어하게 될까봐, 겁이 나. 그래서 매일 밤마다 기도해. 내가 사람이 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민현아..." 

 "사랑해. 날 버리지 말아줘."  

 "누가 널 버려." 


 


 

 민현은 결국 여주의 품에 파묻혀서 울음을 터트렸다. 처음보는 민현의 모습에 여주는 당황하다가 민현을 꽉 안았다. 내가 널 싫어하는 게 아니라는 제 진심이 전해지도록, 여주는 꽉 안아주었다. 혼자서 삭히느라 고생했을 민현을 생각하니 가슴이 찡해졌다.  


 


 

 "널 싫어하는 게 아니야." 

 "......" 

 "울지마, 민현아."
 
 


 

 여주 역시 눈동자에 눈물이 고인채로 민현을 제 품에서 살짝 떼어낸 후 떨리는 손으로 민현의 볼을 그러쥐었다. 민현의 뺨에 눈물자국이 묻어있다. 그것들이 여주의 심장을 후벼파는 듯 했다.  


 


 

 "나도, 나도 좋아해. 아니, 사랑해, 민현아."
 


 


 


 


 


 


 

아교육과 황민현에게 사랑받는 법  

특 별 편  


 


 

반인반수 재규어 민현과 동거동락하기! 


 


 


 


 


 


 

번외 


 


 

 알바를 끝내고, 회식 아닌 회식을 해서 정신이 말도 아닌 여주는 휘청이며 집으로 향했다. 원래의 여주라면 새벽이고, 워낙 집 근처에 흉흉한 소문이 많이 돌아서 빨리 갈 여주였지만, 술에 취해 제 정신이 아닌지라 천천히 걸어가던 여주는 결국 스텝이 엉켜선 넘어지고 말았다. 온갖 쌍욕을 하며 일어나려던 여주는 누군가로 인해 다시 눕게 되었다. 


 


 

 "누, 누구세," 


 


 

 뒤돌아 누군지 확인하려던 여주는 그 누군가로 인해 시야가 까맣게 가려졌다. 제 은밀한 부위를 아무렇지 않게 만지는 손이 느껴졌다. 그 바람에 술이 확 깨버렸고, 소리를 지르려고 했지만 소리가 나오지 않았다. 기분 나쁜 소리가 여주의 귓가에 울러퍼졌다.  


 


 

 그때였다. 꽤 둔탁한 소리가 크게 났고, 누군가가 여주를 일으켜 세웠다. 안 봐도 알 수 있었다, 이게 민현이라는 것을.  


 


 

[워너원/뉴이스트/황민현] 유아교육과 황민현에게 사랑받는 법, 특별편 | 인스티즈
 

 "미친 놈." 

 "......아."
 

 "내가 이래서 일찍 오라한 거잖아." 

 "...민현아, 미안." 

 "괜찮아?" 


 


 

 민현은 여주의 눈을 감싸고있던 끈을 풀었다. 그리고선 걱정되는 얼굴로 여주의 얼굴을 매만졌다. 범인으로 보이는 남자는 민현을 보며 덜덜 떨다가, 뒷걸음질을 하며 빠져나갔다. 민현은 그걸 보고선 '잡아야 하는 거 아니야?'라고 물었지만 여주는 그저 놀란 가슴을 진정시키며 괜찮다 말했다.  


 

 

 "어떻게 알았어?"  

 "네 냄새." 

 "아, 맞다. 너 재규어지..." 

 
 


 

 민현은 여주의 얼굴 언저리를 쓰다듬다가 다정하게 '업어줄까?'라고 물었다. 여주는 고개를 젓고선 제 얼굴에 놓인 민현의 손을 깍지 껴 잡았다. 민현과 여주는 그저 말없이 걷기만 했다. 그러다가 민현이 밤하늘에 예쁘게 떠오른 초승달을 보더니 여주에게 말했다. 

 


 

[워너원/뉴이스트/황민현] 유아교육과 황민현에게 사랑받는 법, 특별편 | 인스티즈 

 "오늘 달이 참 밝네요, 여주야." 


 


 


 


 


 


 


 


 


 

************************* 


 

이런 류의 풍을 쓰고 싶어서 썼긴 썼는데 너무 두서없이 써버려서 독자님들 마음에 들지는 잘 모르겠어요 ㅜㅜㅜ 

추석연휴 잘 보내고 계시나요 독자님들? 저는 잘 지내고 있답니다! 

저희 집은 별 다른 데를 잘 안 가서 이번 추석 역시 집 안에 방콕해서 유교과 민현을 쓸 생각이에요! 

맛있는 거 많이 먹고 남은 추석 연휴도 알차게 보내셨음 좋겠습니다! 

사랑해요 ㅜㅜ ♥ 


 


 


 

사랑하는 암호닉 분들  


 

[유교과_김여주] [숮어] [민현아 어디봐][황팔구] [0226] [쩨아리] [황민현] [빈럽] [핑핑핑핑][☆탱글☆] 

[89] [천의 얼굴] [쿱뜨] [덧니참새] [하나둘셋] [하람] [해령] [밍밍❤] [새벽달빛] [うみ] [17학번] [러버] [테누토]  

[미녀] [태이] [더블유] [알콜쓰레기♡] [혜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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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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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이렇게 설레고 귀여워도 되는 부분임니까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저런 재규어 있음 맹날 밤 낮없이 내 새끼 내 새끼하며 키울 것 같아요 자까님 긴 연휴 즐겁게 보내시구 맛있는 거 많이 드세요 ❣ 오늘두 잘 보구갑니다 ♡
6년 전
유교과_황
1등 축하드립니다! (짝짝) (짝짝) 독자님두 긴 연휴 즐겁게 보내시고 맛난 거 많이 드시고 행복하세요 ♥ 오늘도 봐주시고 좋은 댓글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사랑해요 ♥
6년 전
독자3
헉 ㅈㅔ가 더 사랑함니다 ❣?
6년 전
독자2
엉엉달이참밝아요미녀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자까님넘설레구조아요ㅠㅡㅠ
6년 전
유교과_황
아 귀여우세요 ㅜㅜㅜ 제 글 좋아해주셔서 감사합니다 ㅜㅜㅜ 사랑해요!! ♥
6년 전
비회원165.227
작가님 천의 얼굴이에여 ㅠㅠㅠ 아대박 이런글 진짜 츼향저격 ㅠㅠㅠㅠㅠㅠㅇ으ㅓㅇ우어야ㅑ어 진짜 앓는 소리 저절로 나고 그냥 ...하 작가님 사랑ㅇ해요 이거 그냥 더 써주실 순 없는건가요 가끔 쓰시고 싶을때 ㅠㅠㅠ 왜녀면 전 이걸로 부족해요 왜냐면 이글이 너무 좋기 땨문이죠 ㅠㅠㅠㅠ아으어어류어우타우어 우에에엥 이리고 독자가 작가님께 징징거립니다. 사랑해요..♥ 제가 징징되는게싫으시다면 앞으로는 앓기만 할게요 으아아오우라응퉁 유ㅠㅠ
6년 전
유교과_황
천의 얼굴님 오래만이에요! 독자님들이 원하신다면 유교과 민현 연재 중에 틈틈히 소재가 생각 날 때 에피소드 식으로 한 편씩 올릴게요 ?❣ 오늘도 봐주셔서 감사해욧 ??
6년 전
독자4
아 세상에 반인반수+온민현이라니요 작가님...저진짜 죽어요ㅜㅠㅜㅠㅜㅜ 작가님 오늘 달이 참 밝네요...혹시 여기서 암호닉 신청해도 된다면[나빛현]으로 부탁드려도 될까요..♡
6년 전
유교과_황
암호닉 신청 감사합니다 나빛현님 ? 남은 추석 연휴 건강하고 행복하게 보내세요 ??
6년 전
독자6
작가님도 남은 연휴동안 맛난거 많이 드시구 건강하게 지내세욤♡_♡
6년 전
독자5
되게 신기한 글인것같아여!!!! 우왕....
원래 반인반수란 이런거구나!!!
민현이는 이와중에도 다정보스 ㅜㅜㅜㅜ

6년 전
독자7
안녕하세요 해령입니다!!!!! 민현이같은 재규어는 어디서 분양받죠 귀엽고 설레고 멋있고 민현이 너 다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작가님 이렇게 추석연휴에도 글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남은 추석연휴 잘 보내세요~~
6년 전
독자8
아우 귀여워ㅠㅠㅠㅠ재규어 민현이 아주 찰떡이네요... ㄴ설레고 귀엽고...ㅠㅠㅠ너무 재밌게 잘 보고가요!!
6년 전
독자9
아 귀랑 꼬리라니요...ㅠㅜㅡㅠㅠ팬싸 때 팬 분들니 씌워주신 사막여우 토끼 머리띠 한 모습이 떠오르네요ㅠㅠㅠㅠ귀여워 황민현ㅠㅠㅠㅠ본 글도 정말 잘 읽고 있는데 이런 번외편까지 써주시다니! 잘 읽고 갑니다 작가님! 암호닉 [파요]로 신청하고 싶은데 받아주세요오ㅎㅎ 추석연휴 잘 보내세요 작가님♡
6년 전
비회원229.60
새벽달빛입니다ㅜㅜㅜㅜㅜ 이것도 연재해주세요 재규어 민현이라니 못잃어요ㅠㅠㅠ 미년 사랑해ㅜㅜㅜ 근데 마지막에 납치범이 너무 쉽게 풀린 것 같아요ㅠㅠㅠㅠㅜ 진짜 저런 사람들은 다 잡아서 콩밥 먹어야하는데 말이에요ㅠㅠㅠ민현이가 있어서 여주는 밤길이 안 무서울 것같아요 ! 것보다 냄새로 여주 알아본 민현이 대단 ㅜㅜ 오늘도 재밌게 읽고 갑니당 ㅎㅎ
6년 전
독자10
헐 재규어랑 너무 잘 어울려요ㅠㅠㅠㅠㅠㅠㅠ발립니다
6년 전
비회원30.251
알콜쓰레기에요❤️ 하ㅠㅠㅠ특별편도 이러케이러케 설레기있습니가....? 브금도 아주아주 적절해요ㅎㅎㅎ노래 너무 조아용~~~ ♡ 재규어 민현이도 좋고 유교과 민현이도 좋아요(쾅쾅) 유교과 민혀니도 빨리 보고싶네여 행쇼가 필요햇~~~~~^,^* 제 시그널을 작가님께 보냅니다 찌릿 찌릿 찌릿 찌릿~~~~~~추석연휴잘 보내세요❤️❤️❤️
6년 전
독자11
☆탱글☆
선생님 아니 선생님!! 저 이 특별편 사랑해요 진짜로. .. 텍본으로 소유해서 제 자손 3대까지 물려주고 제 무덤까지 들고가고싶은 정도예요..
와 작가님 어떻게 제 취향을 이리 저격하십니까.. ..?덕분에 제심장은 관통당해 버렸서요.......
주인주인하는 민현이도 넘 귀엽고 섹시하고 막 제가 휴대폰에 뽀뽀를 몇번이나 하셨는지 아세요...?
와 대박 이거 진짜 대박적이에요...❤❤❤
작가님 진짜 필력이 너무 대단하신거 같아요 어떻게 재규어 막 반인반수 심경까지 꿰뚫으시고 이런 판타지적 세계관도 너무 잘쓰시면 차기작에..,!!!!!!이거 해주시면!!!저진짜!!!사랑해요!!❤❤❤
와 작가님 매번 느끼지만 필력이 너무세서 거의 하마가 물을 먹을때 흡입력보다 더 세세요... 사랑합니다 사랑해요❤❤❤❤❤❤❤❤❤
작가님에게 언제나 충성충성충성충성❤❤❤❤❤
앗 그리고 즐거운 추석보내세요????

6년 전
독자12
꼬리만져도된다는거 너무 귀여워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6년 전
독자13
너무 좋아요ㅠㅠㅠ읽다가 작가님이 제 심장 쳤잖아요!!!이런 류의 글도 좋아용❤️❤️솨뢍해요 작가님~~~연휴 잘 보내세요~
6년 전
독자14
특별편이라니! 본편이랑 다른느낌이라 더더 좋아요! 저도 미녀니 귀를 쓰담쓰담 해보고 싶어요ㅠㅠㅠ 하핫 재미있게 잘봤어요 작가님! 다음편도 기다리고 있을게요? 암호닉 신청된다면 '315'로 신청할게용
6년 전
독자15
와ㅜㅜㅜ재규어 민현도 엄청 달달하고 친절하고 귀여워요??꼬리만지는여주도귀엽고 만지라고하는 민현이는 더귀여워요ㅜㅜㅜ
6년 전
독자16
자까님 혹시 가능하다면 [카카오]로 암호닉 신청이요!!!❤❤❤❤❤
으앗 재규어 민현이라니ㅜㅜㅜㅜㅜ 넘 잘 어울리고 섹시하네용....♡ 특별편도 넘넘 재밌어요ㅜㅜㅜㅜ 미녀니 진짜 넘 섹시해서 제 심장이 박살난 것 같아용 하핫...

6년 전
독자17
작가님 [923]으로 암호닉 신청해도 될까요..?
이글 왜이제읽었을까요 ㅠㅠㅠㅠㅠ정말재밌어요ㅠㅠㅠ 특별편도 너무재밌어요 이런글 정말 좋아여ㅜㅜㅜㅜㅜㅜ 작가님 최고에요❤️ 다음편도 기다릴게요❤️❤️

6년 전
독자18
넘 재밌어요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황민혀누ㅜㅜㅠㅜㅜㅜㅜ 잘 읽고 가용
6년 전
독자20
특별편에서도 민현이는 설레네요ㅠㅠㅠㅠㅠㅠ재규어 민현이라니ㅠㅠㅠㅠㅠㅠㅠㅠ너무 좋아요ㅠㅠ
6년 전
독자21
자까님 이것도 연재해주시면 앙대요???ㅜㅜㅜㅜ넘 취저인데ㅜㅜㅜㅡ
6년 전
독자22
아 달달하다 설렌당 진짜 둘이 본편에서도 빨리 꽁냥꽁냥 했으면 좋겠다ㅎㅎ 벌써 기대된당
6년 전
독자23
이런류 별로 안좋아했는데 이글로인해 취향이 바뀌었다는점..작가님 이런글 더 자주 부탁드려요!!!
좋아..아주좋아..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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