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나은이맞다
왜 둘이 같이 있는거지?
"둘이 눈맞았나보네 하긴 저번부터 분위기 장난아니더라 나은아~"
태일을 따라하는 지호가 눈에 들어오지않았다
왜 같이 있는건데?
지훈이 이를 바득바득 갈았다
왜 같이있는 거냐고
↑틀어주세요 ♡
"좋았어요?"
"무슨소리야?"
태일은 물음표 가득한 얼굴로 지훈을 바라보았다
"아니에요"
고개를 돌려버리는 지훈의 행동에 태일은 지훈이 심통이났다는걸 짐작할수있었다
"왜 왜그러는데?"
태일이 녹음실로 들어왔을땐 지호와 지훈이 이미 도착한후였다
그때부터 지금까지 잔뜩 골이 난 표정으로 자신을 대하는 지훈이였다
왜그러지..난 미움받을짓 한적없는데..
"지훈아"
"..........."
"표지훈 대답해봐"
"................"
말없이 핸드폰만 만지고있는 지훈에게 답답함을 느끼면서도
계속되는 곡작업에 지쳐가는 태일은 짜증부터났다
"도대체 왜이러는데!!"
태일이 고함을 질렀다
지훈도 놀랐을뿐더러 자신이 지은 랩을 흥얼거리며 잔뜩 심취해있던 지호도 놀랐다
"왜그래?"
심상치않은 분위기에 지호도 얼굴을 찌푸렸다
놀란 표정을 짓고있던 지훈의 표정이 점점 굳어졌다
"하..아니야 미안해"
금새 이성을 찾은 태일이 지끈거리는 머리를 짚었다
"형은 왜이러는데요"
"뭐?"
지훈이 이해가되지않는 태일이였다
말을해야 알것 아닌가
"야 표지훈 그만해 너 형한테 무슨 말버릇이야"
지호에게 제지당한 지훈이 낮게 욕을 뱉었다
"우지호 나가"
"나?"
"어 다음에 녹음하자 전화할께"
"그래 알아서 해라 난 가"
방문이 쾅 닫히고 방안에 무거운 공기가 흘렀다
"왜이래"
"뭐가요"
"몰라서 물어?"
"............"
대답이 없는 지훈때문에 지훈을 올려다보았다
지훈의 얼굴을 본순간 망치에 맞은것처럼 머리가 멍해졌다
"정말 몰라서 물어요? 진짜 내가 왜이러는지 몰라요?"
처음보는 지훈의 표정이였다
상처받은듯한 지훈의 표정에 태일은 아무말도 할수가없었다
"바쁘죠? 알아요 아는데.."
지훈이 아랫입술을 깨물었다
한참동안 말을 잇지못하던 지훈이 입을뗐다
"아까 나은이랑 나가는거 봤어요"
"그거는!!"
해명하려고 급하게 입을뗀 태일의 말을 가로막았다
"알아요!! 아무것도 아닌거 아는데..늘상 머리로는 이해가 되는데
그게 마음대로 잘 안되요 바쁘니까 핸드폰 체크를 못해서 문자도 못보고
전화도 안되고 만날시간이 턱없이 부족한거 바쁘니까 그런거..다 알아요"
지훈은 말하면서도 섭섭함을 감추지 못하였다
예상치못한 지훈의 발언에 태일도 적잖이 놀랐다
"겉으로는 이해하는척 괜찮은척 다 했어요 사실 나 속 되게 좁아요"
"지훈아.."
금방이라도 울것같은 위태위태한 표정에 태일도 가슴이 아팠다
자신이 잊고있었다 지훈이 아직 어리다는걸
"형이랑 가고싶은거 먹고싶은거 하고싶은거 되게 많아요
그때마다 꾹꾹 참아요 어쩔수없는거잖아요 그렇게 생각하면서도
많이 섭섭해요 속상해요"
지훈의 말에 태일은 요 근래에 지훈에게 잘 못해줬던게
이제서야 생각이났다 밥먹듯이 약속을 미뤘고 아예 약속을 취소시키는경우도많았다
"미안해.."
진심이었다
하지만 굳어진 지훈의 표정은 풀어질줄을 몰랐다
"내가 더 미안해요 이런일에 신경쓰이게 하고싶지않았는데"
씁쓸한 표정의 지훈이 자리를 털고 일어났다
"아까 왜이러냐고 물었죠"
지훈의 목소리에 태일이 지훈을 보았다
"내가 더 좋아해서 그래요 항상 그게 문제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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