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암호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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꺼져가는 양초인거 알져?ㅎㅎ 전 얘네데리고 모닥불을 피우진 못해여ㅠㅠ
[EXO/백현]대인공포증있는 너와 변백현 (부제:집에오면)
독감이 완전히 싹 낫진 않았지만 백현은 가벼운 기침만 단 채로 병원에서 퇴원했어
일주일동안 나가지말라는 백현과 니가 밥을 주고 집에서 나가면 낑낑거리며 너에게 달라붙는 백구사이에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다가 결국 백현이 다죽어가는 목소리로
열이 난다고 꾀병을 부리며 전화하면 눈물을 머금고 백구를 떼어놓고 병원으로 가는게 일상이 된 너는 그 누구보다 백현의 퇴원이 기뻤어
일주일동안 집이 아닌 곳에서 잠을 잔 탓에 잠자리가 바뀌면 잠을 잘 자지 못하는 너와 특히 밤에 열이 오르는 백현도 잠을 잘 자지 못했던건지 둘의 얼굴에는 피곤이 가득했어
백구가 반갑다고 너의 다리를 앞발로 마구긁어도 너는 안아둘 힘도 없었는지 백구의 등을 몇번 쓸어내리고 소파에 털썩주저 앉았지
"난 진짜 집에서 잠자는게 소원이였어"
"나도 진짜 병원 잠 안와"
"씻고 바로 자자"
"넌 집에서 잘거지?"
"아니? 여기서 잘건데?"
"그럼 너네집에서 씻고와. 먼저 일어나도 깨우기 없기"
오랫만에 집에서 잘생각에 마음이 급해진 백현에게 집에서 씻고오라고 까지 하면서 얼른 욕실로 들어갔어
집욕실에서 물을 맞으니 확실히 병원 샤워장보다도 훨씬 마음도 편했고 몸도 더 가뿐했어
니가 머리를 말리고 몸에 바디로션까지 바르고 있으니 언제 들어온건지 몸에 베이비로션을 발랐는지 베이비파우더냄새를 풍기며 백현이 너를 안았어
너는 빨리 잘생각에 백현을 밀어내고 로션을 쓱쓱대충대충바르고 전기장판으로 따듯하게 데워둔 이불 속으로 쏙들어가 벽을 보고 누웠어
뒤를 돌아보지 않아도 너를 눈을 쭉찢고 노려보다가 알아서 너의 뒤에 붙어서 잠을 청할 백현을 알고 있었기에 너는 점점감겨가는 눈에만 집중했지
얼마지나지 않아 너의 등에 백현의 체온이 느껴진건 말 할 것도 없었어
"으...니가 백구 좀 올려줘"
"아,싫어 올려주지마 그냥 우리둘이 자자"
백현과 니가 거의 잠이 들락말락 할 때 쯤 백현이 너에게 오지말라고 백구에게 넉넉히 챙겨준 간식을 다 먹은건지 먹다가 싫증이 난건지 침대다리를 앞발로 긁었어
침대로 올라오려고 안달나 있는 작은 몸을 올려주려고 피곤한몸을 일으키자 백현이 너의 손목을 붙잡고 다시 자기품으로 끌어당겨 놔주지 않으려 했지만
니가 팔꿈치로 백현의 판판한 배를 약하지 않게 치자 백현이 움찔하면서 너를 놓았지
몸을 반쯤 일으켜 백구를 올려주자 너와 백현 틈을 파고 들어 너의 옆구리에 몸을 동그랗게 말아 넣었어
따듯하고 부드러운게 너의 옆구리에 닿자 너도 백구를 슬슬 쓰다듬으면서 다시 눈이 감길락 말락...하는데 백현이 백구를 들어 자기 옆에 두고 다시 너의 옆을 파고 들었어
백구도 거기에 가만히 있지 않고 다시 너의 배위로 올라가고 백현은 다시 백구를 침대 가장자리에 두고를 반복했어
너무 졸려 백구와 백현을 말리기도 귀찮았던 너는 너의 옆구리를 파고든 백현쪽으로 몸을 돌려 너에게 오고 있던 백구를 잡아 너의 옆에 두고 백구 쪽으로 몸을 돌리자 더이상 아무런 움직임이 없어
너와 백현 그리고 백구까지 단잠에 빠졌지
-
-
분명히 잠이 들었을 땐 오후1시 쯤이었던 것 같은데 느리게 눈을 뜨자 해가 지고 하늘은 새카매져 있었어
날이 흐리다 싶었는데 많이는 아니였지만 비소리까지 들리는 것 같았어
손을 위로 올려 핸드폰으로 시간을 확인하자 8시37분 거의 8시간을 죽은듯 잠들어 있어 밤잠자기엔 글렀다는 생각에
아직도 너의 허리를 껴안고 잠들어 있는 백현을 살살흔들자 백현은 인상을 쓸 뿐 너의 허리를 고쳐 껴안더니 일어나지 않았어
2~3일동안은 밤마다 열이 올라서 제대로 잠도 자지 못했을 백현이기 때문에 너는 낑낑거리며 백현의 손을 치우고 거실로 나갔지
"백구야 누나가 못놀아 줘서 미안해"
거실로 나가니 백구가 혼자 인형을 물고 놀고있다가 너를 발견하자 다시 쪼르르너에게 달려왔어
달려오는 백구를 받아 안고 소파에 누워 백구와 놀다보니 백현도 일어난건지 찢어질듯 입을 벌리고 하품을 하면서 또 백구가 앉아있던 쇼파를 비집고 니옆에 앉았어
언젠가부터 백현이 자꾸 자기와 너를 떼어 놓으려고 하자 백현을 나쁜사람으로 인식한건지 모르겠지만 백구는 백현이 너와 자기를 갈라놓으면 자기도 강아지라고 낮게 그르릉거리며
자세를 낮게 잡고 공격태세를 갖추는 백구 때문에 백현은 어이없다는 듯이 웃었고 너는 백구를 안아 어르고 달랬지
"변백현 백구 좀 괴롭히지마! 너 몇살이야!"
"스물세살"
"....너 그냥 세살해"
"근데 왜 너 백구라고 안하고 강아지라고 맨날 그래?"
"강아지를 강아지라고 하지"
"내가 너보고 사람이라고 안하고 변백현이라고 하잖아"
"몰라몰라몰라 나도 안아줘 빨리"
안아달라고 팔을 벌리고 잠투정을 하는 백현 때문에 너는 백구를 백현의 품에 안겨줬어
분명히 백현이 백구를 싫어하는 건 아닌 것 같은데 백구의 이름을 한번도 불러주지 않고 강아지강아지거리는 백현이 항상 신경쓰였지
백구를 품에 안겨주자 백구도 백현에 품에서 빠져나와 니 무릎으로 다시 달려왔어
너는 백구를 안아들고 오늘은 밤에 잠도 못잘 것같은데 뭘할까 생각하며 백현에게 물었어
"우리 오늘 밤에 잠 못자겠지?"
"어, 난 못자 너무 오래 잤어"
"그럼 뭐 할까?"
"뽀뽀"
"말고"
"안아주기"
"말고, 영화볼래?"
"그러던가 니맘대로 할거면서 왜 물어보냐"
"그럼 영화는 니가 골라"
"백현이 얼굴감상"
"그럼 해리포터보자"
"참나, 그래 니마음대로 해라"
티비앞으로가 디비디를 넣고 영화에 집중하려했지만 백현은 영화에 흥미가 없는지 계속 너의 머리카락을 턱으로 톡톡찌르고 니가 머리를 들자
반대로 백현이 너의 어깨에 머리를 기대고 목에 얼굴을 묻고 부비적거리는 바람에 제대로 영화를 볼 수 없었지
"재미없어"
"가만있어 좀"
"저거 보지말고 그냥 나랑 놀면 안돼?"
백현의 말을 무시하고 다시 티비로 눈을 돌리자 이번에는 백현이 너의 볼에 입술을 꾹 눌렀다 떼고 다시 꾹 눌렀다 떼길 반복했어
자기에게 관심을 달라는 듯 너의 주의를 끄는 것이었지만 이미 영화에 집중한 니가 인상을 쓰며 얼굴을 돌리자 그대로
너의 입술에 입술을 누르는 백현 때문에 너의 눈이 커졌지
니가 고개를 돌릴 줄 몰랐던 듯 저도 살짝 놀란 채로 입술을 맞대고 있다가 기회를 놓칠리 없는 백현이 이내 입꼬리를 내려 웃으며 그대로 너의 입술을 한번 핥더니 잡아먹을 듯 달려 들었어
너의 손을 조물딱거리던 손가락은 점점올라와 티셔츠속으로 너의 맨허리를 살살쓰다듬었지
"으...백현아 잠깐..."
숨쉴틈도 없이 몰아붙이는 백현때문에 숨이막힌너는 백현의 어깨를 팡팡쳤어
그러자 백현이 잠깐 너에게 숨쉴 틈을 주다가 다시 입술을 몇번 맞대더니 입술을 떼고 턱선에서 멈춰 쪽쪽거리다가 밑으로 내려가 너의 목에서 한참동안 입술을 지분더니 곧
목을 깨무는지따끔한 느낌이 들었어
너의 목에 멈춰있던 백현의 입술이 다시 너의 입술로 올라가고 허리를 쓰다듬던 손하나가 점점 올라가 배를 몇번 쓰다듬다가
브라까지 올라간 백현의 손가락이 브라위를 지분거렸어
백현과 입술을 맞댄적은 많지만 이렇게 갑자기 오랜시간을 진하게 몰아붙이는 백현은 처음인지라 너는 눈만데굴거리면서 백현의 티셔츠 자락을 꼭 쥐었어
이대로 백현과 끝까지가도 괜찮긴 했지만 모든 처음인 여자들이 그렇듯 물밀듯이 밀려오는 불안감은 어찌하지 못해 니가 할 수 있는거라곤 백현의 움직임에 맞춰 숨소리를 내뱉는 것 뿐이였지
아무말 않고 조금 거친숨을 내뱉으며 너의 몸을 탐하고 있던 백현의 손이 브라후크로가 후크에 손을 대기 직전에 너의 허리로 손을 내려 허리를 움켜쥐고 팅팅붓도록 입술을 빨던 입술도 거친숨과 함께
떼어 지고 약간 풀린 눈이 너의 눈을 바라봤어
"하..넌 내가 자제를 못하는 것 같으면 그만하라고 해야지 가만있으면 어떡해"
"어, 음...꼭 그래야 될 필요 없는 것 같아서.."
"진짜 미치겠네.. 나도 남자야 ㅇㅇㅇ"
"아는데..."
"그럼 너 나 못멈추고 끝가지 갔으면 어쩔뻔했어"
"괜찮지 않나.... 넌데..."
'넌데' 너의 마지막말을 들은 백현이 거친숨소리와 함께 막 입술을 뗐을 때와는 달리 다시 예의 그 장난스러운 표정으로 돌아갔어
아직도 허리를 움켜줘고 있는 손이 빠져나와 너의 두볼을 감싸쥐고 입술에 쪽-하는 듣기 좋은 소리와 함께 입술을 가볍게 맞댔다 떨어졌어
"그래도 다음부턴 내가 이러면 하지말라고 해야 돼 할 때 되면 내가 다 알아서해"
아직도 멍하게 있는 너의 얼굴을 잡아 자기품안에 가둔 백현이 너의 머리를 흔들면서 작은소리로 참자참자참자를 연발하다가 결국 안되겠는지
해리포터를 틀고 너를 등지고 앉아 소파밑에서 공을 이빨로 물려고 애쓰는 백구를 끌어안고 애국가를 열창하는 모습에 너는 영화의 볼륨을 올리고 또 올려야 했지
| w변빠름 |
+저는 역시 스퀸십고자가맞는듯해여 이렇게 약불인데도 분위기를 못살리다니,..(부들부들) 이번편은 네시간걸렸네여ㅠㅠㅠㅠ 얘네스퀸십시키면 안되나봐여.. 렉거린것같이 계속 멈칫멈칫... 이제 주제가 생각이 안나요ㅠㅠㅠㅠ 얘네 데리고 보고싶은 거있으시면 댓글로쏴주세요ㅠㅠㅠ 항상읽어주셔서 감사해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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