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출 예약
호출 내역
추천 내역
신고
  1주일 보지 않기 
카카오톡 공유
https://instiz.net/writing/529128주소 복사
   
 
로고
인기글
필터링
전체 게시물 알림
사담톡 상황톡 공지사항 팬픽 만화 단편/조각 고르기
혹시 미국에서 여행 중이신가요?
여행 l 외국어 l 해외거주 l 해외드라마


[EXO/찬열] 일방통행上 | 인스티즈 

 

 

  

 

 

  

  

 

[EXO/찬열]일방통행上 

 w.빙 

 

  

  

오늘 밤도 어김없이 들려오는 네 소식. 

  

'○○아 박찬열 지금 클럽에 어떤 여자랑 있는데?' 

  

난 니가 안좋은 소리 들을까봐 

매일같이 쉴드쳐주느라 잠못들었지 

아마 너도 알고 있겠지만 

우린 연인이란 이름을 가진 남이니까 

너에게는 연락 한번 오지않았어 

내가 거는 전화마저도 받지않았으니까 말 다한거지 

  

'너네 아직 사귀는거야?' 

  

다른 사람들은 우리가 이미 헤어진줄 알더라? 

아직 사귀는거지, 우린 헤어진적이 없으니까 

난 처음 그날부터 지금까지 하루도 빠짐없이 널 사랑했지만 

넌 그렇지 않았어 

그래, 일방통행. 

일방적인 사랑의 끝은 이별일 뿐이거든 

  

  

  

- 

  

  

  

찬열 시점 

  

  

[EXO/찬열] 일방통행上 | 인스티즈 

 

 

 
 
"그래서"
"뭐가"
"언제까지 이럴건데?"
"취했으면 곱게 자라"

"모르는척하지마 나보다 니가 더 잘알잖아" 

"..." 

"나중에 후회하지말고 이제 그만해라" 

  

그말을 끝으로 뻗어버리는 백현의 머리를 밀며 한숨을 내쉬는 찬열. 

  

"나도 아니까 충고 하지마 새끼야" 

  

오늘따라 술이 왜이렇게 쓴지 모르겠다 

  

"알아...안다고.." 

  

같은말만 중얼거리다가 눈을 감아버린다 

  

  

- 

  

  

  

  

  

 

[EXO/찬열] 일방통행上 | 인스티즈 

 

 

  

  

"미련한것" 

  

갑자기 집에 쳐들어와서는 대놓고 나를 까댄다 

그런 수정이를 이해못하는건 아니다 

  

 

"언제까지 이럴거야?" 

"뭐래 집에나 가라" 

"모르는척하지마 나보다 니가 더 잘알잖아" 

"몰라" 

"나중에 후회하지말고 이제 그만해" 

  

그 말을 끝으로 집을 나가버리는 수정이 

  

  

  

- 

  

  

  

안올것만 같았던 '내일'이 찾아왔다 

새벽에 나에게만 추억이 될 기억들이 떠올라 

넘쳐 흐르는 눈물을 주체하지 못하고 청승맞게 엉엉 울어버렸다 

남은 시간동안 붓기나 빼야지 

나는 아무렇지 않다는걸 보여줘야한다 

  

  

  

너와 관련된 물건들을 정리하다보니 이제 정말 너와 이별이라는게 와닿는다 

그 흔한 커플링조차 없었지만 너와 보낸, 아니 너의 연인이라는 이름으로 혼자보낸 시간은 참 행복했어 

길다면 길었고 짧았다면 짧았을 1년이라는 시간이 나도 모르는 사이 나에게 소중해졌나봐 

만약 너도 날 사랑했다면 우린 지금 어땠을까 

지금보단 행복했겠지 

  

  

  

시간은 흘러 벌써 12시 

언제나처럼 너의 위치는 지인들을 통해 나에게 전해져 

한때는 이런 소식들을 전해주던 사람들이 참 원망스러웠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참 고마운 사람들이야 

나를 사랑하지 않았지만 넌 나를 항상 구속했지 

  

니가 못 입게 했던 짧은 치마를 1년만에 입어봤어 

지금 내 모습을 니가 본다면 무슨 반응을 보일까? 

인상을 찌푸릴까? 그래 넌 내가 이런 옷을 입는걸. 아니 이런 옷을 입고 다른남자를 만나는걸 싫어했어 

그게 그저 아는 사람일지라도 

하지만 내가 너와 다른여자가 키스하는걸 봤을때는 되려 나에게 화를 냈지 

그렇게 생각하면 나도 참 답이 없어 

그런 취급 받으면서도 너만 바라봤니까 

  

  

- 

  

  

[EXO/찬열] 일방통행上 | 인스티즈

 

 

  

  

입구 근처에 자리를 잡으니까 멀지 않은 곳에 니 모습이 보여 

오늘도 너는 멋있어 

올라가려는 입꼬리를 슬며시 숨기고 심호흡을 두세번 하니까 

올때까진 불안했던 마음이 한결 괜찮아진것같아 

이제 너한테 말할거야 

  

  

[EXO/찬열] 일방통행上 | 인스티즈

 

 

  

  

"○○○" 

"찬열아" 

  

오랜만에 불러보는 어색한 니 이름에 지난 1년이 없었던 시간같이 느껴져 헛웃음이 나온다 

기분 나쁜듯 찌푸려진 니 얼굴. 

너는 내가 이렇게 찾아오는걸 싫어했었다 

난 너를 하염없이 기다려야 했지 마치 애완동물처럼 

인상쓰지마 예쁜 얼굴 망가지잖아 

  

"내가 찾아오는거 싫어한다고" 

"헤어지자" 

  

니 친구들 앞에서 망신을 준것같아 미안하지만 나는 빨리 이상황을 벗어나고 싶었다 

그래서 이제 그만 내손으로 끝내려한다 

  

돌고 돌았던 우리 사이를 

  

  


설정된 작가 이미지가 없어요
대표 사진
독자1
신알신하고가요ㅜㅜㅜ 우어....
11년 전
비회원도 댓글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확인 또는 엔터키 연타


이런 글은 어떠세요?

전체 HOT댓글없는글
[피어있길바라] 천천히 걷자, 우리 속도에 맞게2
10.22 11:24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사랑만큼 중요한 것이 존재할까
10.14 10:27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쉴 땐 쉬자, 생각 없이 쉬자
10.01 16:56 l 작가재민
개미
09.23 12:19
[피어있길바라] 죽기 살기로 희망적이기3
09.19 13:16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가볍게, 깃털처럼 가볍게
09.08 12:13 l 작가재민
너의 여름 _ Episode 1 [BL 웹드라마]5
08.27 20:07 l Tender
[피어있길바라] 마음이 편할 때까지, 평안해질 때까지
07.27 16:30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흔들리는 버드나무 잎 같은 마음에게78
07.24 12:21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뜨거운 여름에는 시원한 수박을 먹자2
07.21 15:44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사랑은 찰나의 순간에 보이는 것들이야1
07.14 22:30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사랑이 필요하면 사랑을2
06.30 14:11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새끼손가락 한 번 걸어주고 마음 편히 푹 쉬다와3
06.27 17:28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일상의 대화 = ♥️
06.25 09:27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우리 해 질 녘에 산책 나가자2
06.19 20:55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오늘만은 네 마음을 따라가도 괜찮아1
06.15 15:24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세상에 너에게 맞는 틈이 있을 거야2
06.13 11:51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바나나 푸딩 한 접시에 네가 웃었으면 좋겠어6
06.11 14:35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세잎클로버 속으로 풍덩 빠져버리자2
06.10 14:25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네가 이 계절을 느낄 수 있었으면 해1
06.09 13:15 l 작가재민
[어차피퇴사] 모든 것을 손에 쥐고 있지 말 걸1
06.03 15:25 l 한도윤
[어차피퇴사] 회사에 오래 버티는 사람의 특징1
05.31 16:39 l 한도윤
[어차피퇴사] 퇴사할 걸 알면서도 다닐 수 있는 회사2
05.30 16:21 l 한도윤
[어차피퇴사] 어차피 퇴사할 건데, 입사했습니다
05.29 17:54 l 한도윤
[어차피퇴사] 혼자 다 해보겠다는 착각2
05.28 12:19 l 한도윤
[어차피퇴사] 하고 싶은 마음만으로 충분해요
05.27 11:09 l 한도윤
[어차피퇴사] 출근하면서 울고 싶었어 2
05.25 23:32 l 한도윤


12345678910다음
전체 인기글
일상
연예
드영배
21: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