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appledongwoo
집에 가는 길, 거의 다 도착해 간다.
"…아버지"
"…왜"
"저 휴대폰 좀 해지해주세요…이제 쓸 일 없을 것 같아요…"
"그래도……알,았다"
아버지는 그 후로 아무 말씀도 없으셨다. 그리고 어머니는 또 소리없이 울고 계셨다.
집에 도착하자 형이랑 동생이 보였다. 이미 소식을 들은 것 같았다.
삼형제라서 그런지 무뚝뚝했던 형이었는데 눈에 걱정하는 빛이 가득했다.
그리고 막내인 동생은 울고있었다.
아, 막내하니까 성종이 생각나네 목소리가 제일 기지배같았는데....... 명수도 목소리 특이하지.......
성규형이랑 우현형은 메보답게 목소리도좋고 노래도 잘했는데.........
성열이도 은근히 목소리 특이한데.. 동우형도…
이제는 들을 수 없다는 사실이 믿기지가 않는다.
앞으로 우리 새 노래 나와도… 못들을텐데…
"어머니"
"…응?"
"아버지"
"뭐 필요한거있니?"
"…아니에요"
…곧 있으면 못 들을까봐 들어두려구요.......
[헐저병원에서호야봄]
제가 중이염때문에 가는 병원이 있음 거기에 며칠전에 이호원이 성규한테 업혀오는거!
매니저오빠도 있었음 근데 호야 보더니 의사가 바로 무슨 자기방?진료실?로 데려가는거임
예약된 환자 개 많았는데 그냥 들어갔음 아 근데 쓰러졌는데 왜 이비인후과로 왔는지 모르겠어요
어쨌든 저 차례라서 옆 진료실?상담실?로 들어갔다가 진료받고 나왔거든요?
상담땜에 좀 늦게 나왔음 근데 그때까지도 안 나온 것 같았음
예약된 환자를 다른 의사로 옮겼더라고요 어쨌든 궁금해서 계속 그냥 대기실에 앉아있었는데
김성규랑 매니저랑 이호원이랑 나오는거임 이호원 인상 존나 찌푸리고 있었음
머리 아파 보였음 김성규는 좀 운 것 같았음 그리고 김성규랑 매니저랑 이호원이랑 같이 차 타고
어디로 가씀 숙소 방향은 아닌듯 했음ㅇㅇ 여기까지임 전 따라가는건 스토커돋는것같아서 걍 집왔음
+)안믿을까봐인증샷이여뒷모습만찍음딱알겠죠?
호느님:헐호야어디아픈가봐여
호호아줌마:왜이비인후과로갔대??
동우야사과먹어:헐님짐기사뜬거봤음?호야잉핏탈퇴한대여!!!!
호라도리:헐윗님진짜임?기사보러가야겠네이게뭔일이여
"…형"
"…"
"성규형"
"왜"
"…이 글봤어요?"
"…그런 글 보지마"
"왜 이비인후과로 갔어요?"
"…무슨소리야…이비인후과를 왜 가"
"이거 그날 형이 입었던 옷이잖아요"
"…뭐?"
"맞죠…이거 형이네"
일이, 꼬이는 것 같다.
호원이 전화는 꺼진 후로 켜지지 않았다. 그리고 얼마 뒤 없는 번호라는 말만 나왔다
또한 사장님은 호원이가 사라진지 이틀만에 탈퇴기사를 내보냈고 그날 너무 놀라 그냥 갔던 병원목격글은
순식간에 인터넷에 퍼져갔다. 동우는 다행히 인터넷을 안하는 것 같았는데 성종이가 본 것이다
이러다가 들키는 건 시간문제일 것 같았다.
스케줄은 모두 스탑이었다. 애들은 모두 사기가 떨어져 있었고
특히 동우는 밥도 제대로 안먹고 방에서 나오질 않았다.
그리고 다음날 매니저형이 호원이 물건을 모두 챙기기 시작하더니 어디론가 치워버렸다.
동우는 울며불며 매니저형과 싸우다가 결국 쓰러졌다. 인터넷 글과 집앞의 팬들때문에 의사가 집으로 와야 했다.
이제 숙소는 삭막함이 감돌았고 여전히 모두가 처져있었다.
나도 더이상 무언갈 할만한 기분이 아니었고 하고 싶지도 않았다
그저… 금방이라도 호원이가 숙소문을 열고 들어올 것만 같았다
늦어서 미안하다고 하하 웃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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엌ㅋㅋㅋㅋ저 이거 한시간 넘게썼는뎈ㅋㅋㅋ 짧네요.....ㅋ
*모든건 픽션~픽션~픽션~ 혹시 오해하실까봐.....ㅋ<안해 너빼고 아무도 ㅡㅡ,ㅋㅋㅋㅋㅋㅋㅋ
*오타지적 스릉흠돠 거의 초본이라 실수가 많을텐데.....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