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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혁 온앤오프 몬스타엑스 샤이니
앙체 전체글ll조회 1118l 6



현성의 매력이 있다면
우현이의 능글거림이죠 :)
그래도 음, 연애에 담백한 나무를 써보고 싶었어요.
나도 부끄부끄 할 줄 아는 우현이?!
비록 연애는 아니지만.. :D..


달달한 음료


 분홍색 간판을 봐도 딱 소녀틱한 가게라는 생각이 들었다. 우현이란 남자에게 끌려 얼떨결에 들어오게 된거지만 내부를 보자 꽤나 괜찮아 보였다. 애초부터 여성 손님들을 노리고 만들었는지 내부 안은 포근하고, 따스한 분위기였다. 봄과 같은 느낌이라고 해야하나. 이런 괜찮은 데도 있었구나. 항상 걸어오던 시내였지만 처음 보는 곳이라 생각하며 성규는 주변을 둘러봤다.



 “심부름 시킨 사람이 정작 없다니.”



 자기만의 세계에 빠져 있던 성규를 잡아 끌어낸 우현의 목소리였다. 심부름? 그 얘기를 듣자 바로 우현의 옷차림이 왜 그러했는지 이해가 가는 순간이였다. 방금 알았지만 성규의 손을 잡지 않은 반대쪽엔 재료가 담긴 봉지를 들고 있었다. 



 “사람이 많이 없네요.”



 덤덤한 성규의 말을 들으며 우현은 계산대 위에 들고 온 봉지를 올려놓고는 뒤를 돌아 성규를 향해 웃어보였다. 윽. 적응 안 되는 웃음이다. 성규는 저도 모르게 뒤로 한걸음 물러났다.



 “아직 손님들 올 시간이 아니에요. 곧 있으면 성규 씨 챙겨줄 겨를도 없을걸요.”

 “안 챙겨줘도 돼요.”



 그렇게 오래 있을 생각도 아니다. 딱 잘라 말하는 성규의 반응에 우현은 하하 웃었다.



 “성규 씨, 처음에 봤던 것과 다르다고 생각 안 들어요?”



 우현의 말에 성규는 “뭐가요?”라며 눈을 깜박였다. 우현은 대답 대신 양 검지손가락을 올려 제 눈꼬리를 위로 쓱 올렸다. 아까 여우 인상 어쩌고 했을 때랑 똑같은 모습이다. 놀리는 건가. 성규는 입술을 씰룩였다. 



 “처음에 봤을 때는 이랬는데.”



 말을 하며 여우처럼 올렸던 눈꼬리를 밑으로 축 내린다. 진짜 바보 같은 표정. 성규는 허, 숨을 내뱉었다.



 “제가 그렇게 우울하게 있었어요?”



 그래도 저렇게 정말 슬픈 표정으로 있지는 않았다고 생각한다. 아니, 확실히 여자친구한테 일방적으로 차인 건 많이 슬펐지만. 뭔가 이상한 부분이지만 성규는 일말의 자존심을 잡고 싶다 생각하며 물었다. 모르는 사람한테까지 슬퍼 보인다는 말은 썩 유쾌한 게 아니였다.



 “제 눈엔 그러던데요? 축, 축.”



 바보 같은 표정으로 잘도 말한다. 잘생긴 사람이 제 얼굴을 제대로 망치고 있다. 성규는 입술을 씰룩였다. 그런 성규의 표정에 “앗, 불만스런 표정.”이라며 손가락질을 한다. “남한테 손가락질 하는 거 아니거든요?” 나름 투덜거려도 돌아오는 건 참 사람 묘하게 만드는 웃음 뿐이다. 성규에서 멀어진 우현이 한 테이블 위에 팔을 기대며 성규에게 오라고 손짓한다. 성규는 가볍게 한숨을 내쉬고는 우현이 있는 쪽으로 다가갔다.



 구석 진 곳이다. 하지만 쇼윈도를 통해 들어오는 햇빛에 제법 분위기가 있어 보이는 곳 같았다. 매끈한 원형 테이블을 손으로 매만지며 성규는 음, 입을 다물었다. 연인 사이가 오면 참 좋은 까페다. 헤어지기 전에 알았으면 좋았을텐데. 그러면 이런 상황은 만들어지지 않았으려나. 괜히 아쉬운 생각을 이런저런 하고 있을 때, 어깨 위에 올려진 손을 뒤늦게서야 눈치챘다.



 “자, 앉아요.”



 바보처럼 “어?”하는 사이에 의자에 앉아버렸다. 어깨 위로 느껴지던 무게감이 사라지자 성규는 냉큼 시선을 돌려 우현을 쳐다봤다. 어느새 멀리 떨어져 있다. 계산대 쪽에 있는 문을 통해 안으로 들어간 우현이 성규에게 손을 흔들었다.



 “제 주종목은 빵이 아니라고 했죠? 기대해요.”



 겉보기엔 맛있어 보이지만 속은 정말 아니였던 빵을 떠올리며 성규는 저도 모르게 한 쪽 눈매를 찌푸렸다. 생각해보면 썩 나쁜 건 아니였다. 남의 친절에 기분 나빠할 괴팍한 성격이 아니였으니. 맛이 없더라도 어느 누구든지 괜찮았다고 생각하게 되는 상황이였다. 특히나 한 눈에 봐도 자상해 보이는 남자가 그런 친절을 내밀면 말이다. 그건 여자 한정이려나. 성규는 테이블 위에 팔을 올리곤 턱을 괴었다.



 슬쩍 시선만 돌려 주방 쪽을 쳐다보니 우현이 보이지 않는다. 아무도 없으니 이 가게엔 성규 혼자만 있는 것 같다. 성규는 시선을 쇼윈도 쪽으로 돌렸다. 바깥에는 시내를 걸어다니는 사람들이 눈에 들어온다. 이러고 있으니 마치 쇼윈도를 경계로 서로가 뚝 떨어져 있는 것 같다. 이상한 생각이야. 성규는 흠, 소리를 내며 눈을 내리떴다. 




화사한 그대는 몽글몽글
03



 조용하다고 생각했는데, 가만히 있으니 노래가 들려온다. 무슨 노래지? 성규는 희미하게 들려오는 노랫소리에 귀를 기울였다. 목소리는 들리지 않는다. 클래식인가? 집중하며 가만히 노래를 듣던 성규는 이 가게에 어울리는 노래라는 생각이 들었다. 웅장하거나 또는 슬프거나, 신나는 분위기의 노래는 아니다. 단지 조용조용하면서도 묘하게 기분 좋은 음악이였다. 이런 노래는 들어 본 적이 없는데. 소녀틱한 노래여도 괜찮다 생각하며 성규는 눈을 감으며 고개를 옆으로 기울였다.



 “으.”



 고개를 왼쪽으로 돌리자마자 뺨에 느껴지는 차가운 느낌에 성규는 감았던 눈을 바로 떴다. 눈을 뜨자마자 바로 보이는 건 얼음이 동동 띄어진 음료가 담긴 유리컵이였다. 한 눈에 봐도 차갑다고 생각이 들 정도다. 조금 더 시선을 올리자 성규를 보며 씩 웃고 있는 우현이였다. 이런 장난이라니. 성규는 입술을 씰룩였다. “자요.” 우현은 테이블에 컵을 내려놓았다.



 “빨리도 만들었네요.”

 “칭찬이죠?”



 칭찬이 아니라고 해도 그저 웃어 넘길 사람이다. 성규는 그냥 대답하지 말자고 생각하며 손가락으로 컵을 툭 건드렸다. 손 끝에 절로 차가움이 느껴진다.



 “안 드셔요?”



 생각해보니 유리컵 모양도 예쁘다……, 응? 소리가 난 방향으로 고개를 들자 바로 맞은편에 양 손으로 턱을 괴고 있는 우현이 보인다. 언제 앉았대? 소리도 없이 앉는다고 생각하며 성규는 컵 손잡이를 잡았다. 입술에 컵표면이 닿는다. 음료수를 볼 땐 아무런 생각도 없었는데. 막상 혀끝에 닿으려니 갈증이 밀려온다. 성규는 컵을 다시 내려놓고는 엄지손가락으로 입술을 훑었다. 우현을 힐긋 보니 기대감 어린 표정으로 바라보고 있다.



 “……너무 달아.”

 “엑?”



 기대했던 반응이 아니였는지 우현의 표정이 살풋 일그러졌다. 



 “달다고요?”



 실수했나. 우현은 미간을 좁히며 성규 앞에 있던 컵을 확 쥐었다. 그리고 그대로 벌컥벌컥 마신다. 그거 나 주려고 했던 거 아니였어? 황당하단 표정을 지은 성규는 어, 입을 벌렸다. 반 정도 마신 우현이 컵을 다시 테이블에 탁 내려놓고는 눈을 가늘게 뜬다.



 “그 쪽 단 거 많이 안 좋아하죠.”



 심문하듯 물어오는 우현에 성규는 고개를 끄덕였다. 그러자 기다렸다는 듯이 우현은 한숨을 푹 내쉬었다.



 “완전 잘 만들었는데.”



 지금까지 만들어왔던 것 중에서 제일 잘 만들었다. 그런데 정작 돌아오는 건 달아서 싫다는 반응이라니. 나름 슬프다고 생각하며 우현은 한 손으로 턱을 괴었다.



 “그 쪽 너무 재미 없다고 생각 들지 않아요?”



 “단 걸 싫어하다니. 그건 적이야.” 위로 올라간 입꼬리가 장난을 거려는 악동 같았다. 반응을 해야하나. 순간 고민이 든 성규는 가만히 우현을 바라보았다.



 “딱딱하고, 재미도 없으니 애인한테 항상 차이겠네.”

 “왜 그런 얘기가 나와요?”



 애인이란 단어가 나오자마자 일주일도 채 지나지 않은 일이 떠오르자 성규의 얼굴이 떫게 변했다. 그러자 “글쎄요.” 말꼬리를 늘리며 대답을 쓱 피한다. 



 “얘기 해 봐요. 그 쪽이 애인 차 본 적 있어요?”



 대체 왜 이런 얘기로 넘어가는 거지? 성규는 우현의 의중을 파악하기 위해 가뜩이나 가는 눈을 더 가늘게 떴다. 정작 성규의 시선을 받는 당사자는 그저 웃고 있을 뿐이다.



 “없죠?”



 확인사살. 성규의 표정이 미묘하게 찌푸려졌다.



 “아, 억울한 표정.”



 우현은 피식 웃으며 눈을 가늘게 휘었다. 



 “그 쪽 억울하면 눈썹이 불쌍해져요.”

 “……대체 무슨 말이에요.”



 “저도 잘 모르겠네요.” 우현은 눈을 내리떴다. 능글거리며 웃고 있는 우현을 보며 성규는 고개를 옆으로 기울였다. 그러자 우현이 흘긋 그를 바라본다. 그런 우현을 가만히 바라보던 성규는 툭 말을 내뱉었다.



 “우리 이제 두 번 만난 사이거든요.”

 “알아요.”



 그걸 아는 사람이? 성규의 눈썹이 쓱 올라갔다.



 “근데, 초면에 그런 말을 해요?”

 “초면이라뇨?”



 눈을 둥글게 뜨며 되묻는 우현에 성규가 눈을 깜박였다. ……응?



 “이름도 아는 사이고, 안면도 튼 사인데. 초면인가요?”

 “……어.”



 우현은 틀렸냐며 고개를 갸웃거렸다. 그런 우현을 보며 성규는 살짝 벌렸던 입을 꾹 다물어버렸다. 맞는 것 같기도 하고, 아닌 것 같기도 하고. 하지만 아는 거라곤 그 뿐이지 않은가. 그렇다면 자신의 말이 맞을텐데. 성규가 속으로 생각을 하고 있을 때, 우현은 작게 손뼉을 쳤다.



 “그럼 정식으로 소개해요. 전 남우현이고요, 나이는 스물 하나.”



 “그 쪽은요?” 성규의 대답을 기다리는 표정이다. 이게 아닌 것 같은데. 성규가 입술을 오물거렸다.



 “제가 보기엔 그 쪽이 연상 같은데.”



 씩 웃으며 말하는 우현을 보며 성규는 아니라고 부정하지 못했다. 맞다. 성규가 우현보다 한 살 연상이다. 아무런 말도 못하고 있는 성규를 보며 우현은 가늘게 웃었다.



 “그리고, 나 그 쪽이랑 친해지고 싶어요.”

 “……네?”



 순간 무슨 말을 들었나 싶다. 눈을 깜박이며 묻자 우현은 작게 웃음을 터뜨렸다.



 “재밌어요, 그 쪽.”



 주먹을 쥔 손으로 제 입을 가린다. 웃는 거 한 번 기가 막히게 웃는다고 생각하던 성규는 천천히 우현이 한 말을 되새겨 보았다. 재밌어요. 재밌다니. 내가? 살아오면서 처음 듣는 소리였다. 절친한 동우한테마저 딱딱하단 소리를 듣고 있는데. 하지만, 싫은 기분은 아니였다.



 “저 재미 없어요.”

 “재밌는데요.”



 성규가 나직히 부정하자 생글생글 웃으며 다시 반복한다. 재미 없는데……. 성규의 목소리가 작아졌다. 



 “그 쪽 표정 변화 다양한 거 알아요?”



 이건 또 무슨 소린가. 성규의 표정이 묘하게 변하자 우현이 입꼬리를 올렸다.



 “봐요. 이번에는 별 괴상한 소리 다 듣는다는 표정.”



 성규의 입이 작게 벌어졌다. “……어.” 무언가 말을 해야 할 것 같은데. 아무런 생각이 들지않는다. 솔직히 말해 이런 대화는 처음이다. “너 딱딱해.”라는 말을 듣는다면, “나도 알고 있어.”라며 냉큼 대답할텐데. 그래도 속은 좀 쓰리겠지만. 표정 변화가 다양하다니. 성규는 손을 올려 제 뺨을 매만졌다.



 “지금은 당황한 표……, 에.”



 웃으며 말을 하던 우현의 눈이 둥글게 떠진다. 눈 앞에 보이는 성규가 고개를 숙이고 있었다. 기분이 나빴나, 라는 생각이 들어 우현은 입을 다물고 조심히 성규를 살펴봤다. 붉다. 귀가 붉었다. 순간 우현의 표정이 바보 같이 변했다.



 “어……, 음.”



 화가 난 게 아니라 쑥스러워 하고 있다는 것을 알자 덩달이 얼굴이 뜨겁다는 생각이 든다. 우현은 헛기침을 하며 시선을 쇼윈도 쪽으로 돌렸다. 이상한 침묵이 내려온다. 괜한 멋쩍음에 우현은 다시 한 번 헛기침을 했다. 그리고 성규 쪽을 슬쩍 바라봤다. 그리고 조심히 입을 열었다.



 “성규 씨?”



 우현의 목소리에 성규가 고개를 휙 들었다. 순간 움찔하던 우현은 대답 대신 음료수가 반 쯤 남은 컵을 들었다. 그리고 뺨에 갔다댔다. 아, 시원하다. 뭔가 뜨겁다고 생각되던 얼굴이 차갑게 식혀지고 있다 생각하며 성규는 우현을 바라봤다. 애초부터 이 쪽을 바라보고 있었는지 바로 눈이 마주친다. 서로의 시선이 얽혀진다. 성규가 눈을 느릿하게 감았다 뜨자, 우현이 눈을 가늘게 휘었다.



 “진짜 재밌어요.”



 이번에도 성규는 아무런 말도 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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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년 전
앙체
스릉해요^♥^
12년 전
독자2
어머...그대는...ㄹㅁㅌㄹㅅ식구아닌가요??틈새틈새봣는데여기도잇엇군요!!재밋어요그대!!특히나...우현이가.
12년 전
앙체
으이♥ 동시연재 중이옵니다
12년 전
독자3
달달 앙체그대♥RIn

12년 전
앙체
그대 감사해요♥
12년 전
독자4
어머.....얘네들 보게ㅎㅎㅎ
12년 전
앙체
어머.....u//u
12년 전
독자5
그대 이 글 첫편에도 온 익인이에요ㅋㅋ 부풀었다가 까였다고 쓴ㅋㅋ
12년 전
앙체
으잌ㅋㅋㅋㅋ 또 와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대
12년 전
독자6
아 증말 능글맞지 않은 우현이는 오랜만인거 같아요 달달하고 풋풋하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그대 오늘부터 그대도 금손여신이에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금손인증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2년 전
앙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능글능글을 해주고 싶었으나... 간단하게 fail...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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