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감성으로 글씨 써드려여! 대화도 좋구여! @♥@

 

 

 

 

 

 

지금 완전 새벽 감성 충만해서 시도 썼어여! 

시 되게 좋지 않아여? 제가 좋아하는 시에여!  

본업에 충실해야져, 글씨 써드려여!

[상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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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글씨 귀엽다. 내 친구랑 존똑.

[정석봉]

그래여? 설마 제 친구...? ㅋㅋㅋㅋ 칭찬 감사드려여! 칭찬 받으니까 기분 좋네여! 유후.

[정석봉]

글씨 귀엽다고 칭찬해주신 바람 같은 독자님. 그동안 잘 지내고 계셨구여? ㅋㅋㅋㅋㅋ. 독자님, 다가오는 2015년에는 항상 예쁜 일들만 가득하시길. 메리 2015.

[정석봉]

음, 지금 시간에 다들 자러 가셨을까여? ㅠㅠㅠㅠㅠ 심심하네여... 저는 쉬운 사람이에여! 정말 쉽져! 진짜 쉬운데!

[정석봉]

아까 독자님이 일찍 자라고 하셨었는데 독자님 말 안 듣고 늦게 자니까 독자님들이 다 주무시러 가신 건가 봐여... 그런가 봐여...

[독자2]

안녕, 저번 약속대로 얘기 나누려고 왔다. 일찍 안 자고 뭐 하냐.

[정석봉]

음, 독자님 누군지 알 것 같아여! 잠시만여! 잠깐만여! 아, 약속 했었져! 그래여! 약속 기억나는데... 저는 지금 안 자고 컴퓨터 앞에서 띵가띵가 하고 있져! 독자님은여? 아직 안 주무세여?

[독자3]

ㅋㅋㅋㅋㅋㅋ 기억 안 나는 거 같은데. 너랑 똑같은 이유. 일찍 자야지, 미인은 잠꾸러기랬는데.

[정석봉]

그래서 제가 늦게 자는 이유져. 아니에여! 저 기억 나여! 백현님을 위해 글 쓰고 가셨잖아여! (속닥)(사실 전 글 찾아보고 온 건 비밀이에여)

[독자4]

왜, 너라면 하루 종일 자도 그러려니 할 거 같은데. 아, 그럴 거 같았다. ㅋㅋㅋㅋㅋ 전 글 뒤적뒤적거렸을 거 같다.

[정석봉]

4에게
아예 몰랐던 거는 아니에여... 진짜로...! 단지 약간 혼란의 카오스가 생겼을 뿐이에여! 미인이 잠꾸러기라면 저는 하루 종일 깨어있어야 할 지도 모르져! 독자님이야말로 주무셔야 하는 거 아니세여? 아, 근데 계속 독자님 독자님 하는 거 보다 이름이 뭐세여? 이름이 뭐에여~ 전화번호 뭐에여~ 라라라라라라라

[독자5]

정석봉에게
내 이름은 오세훈. 전화번호는 비밀이다. ㅋㅋㅋㅋㅋㅋ 농담이고, 얼른 자야지. 피곤하겠네.

[정석봉]

5에게
ㅋㅋㅋㅋㅋ 저는 아직 팔팔해여! 똘망똘망하져. 세훈이는 안 피곤하세여?

[독자6]

정석봉에게
나도 마찬가지다. 존나 아무렇지 않아. ㅋㅋㅋㅋㅋㅋ 이런 식이면 아예 밤새는 것도 가능할 것 같다.

[정석봉]

6에게
근데 진짜 오히려 더 많이 자면 아침에 일어나고 하루가 더 졸리더라구여! 조금 자는 게 다음 날 덜 졸려여... ㅋㅋㅋㅋ 밤새는 것도 나쁘지 않져! 젊을 때 하루라도 더 새야져! 이제 더 나이 들면 체력 딸려서 못 할 것 같거든여...

[독자7]

정석봉에게
난 뭐 이미 늙은이 소리 듣고 다니는 나이라... 어릴 때 즐겨두는 것도 좋지... 네 말 다 공감.

[정석봉]

7에게
저는 이제 내년이면 나이 십의 자리 수가 바뀌져...! 민증 봉인 해제! 유후.

[독자8]

정석봉에게
ㅋㅋㅋㅋㅋ 애기네. 난 봉인 해제된 지 좀 돼서. 면허도 따야겠네.

[정석봉]

8에게
면허는 지금 당장은 안 따고 조금 이따가 따려구여! 근데 저 추석이나 그럴 때 할머니 집 갔었을 때 아빠한테 몇 번 운전 배웠었어여! 논두렁 주행도 해봤구여! 소질이 있는 거 같아여!

[독자9]

정석봉에게
그러다 걸리면 철컹이다. 근데 바로 방학 때 따두는게 좋을 텐데. 나중가면 바빠서 따기 힘들 거다.

[정석봉]

9에게
ㅋㅋㅋㅋ 시골이라서 안 걸렸어여! 사람 없는데에서 조심 조심 했져! 근데 운전 면허 따는 데 돈 많이 든다면서여? 막 몇 십 든다고 하던데!

[독자10]

정석봉에게
어어, 그래도 예전보다는 저렴해진 편이다. 시험도 쉬워졌고. 빨리 안 따면 더 어려워질 수도.

[정석봉]

10에게
정말여? 그럼 빨리 따야 하나... 사실 어차피 수능 끝나고 할 게 없긴 하니까 그럼 시도를 해야 겠네여! 제 안에 꿈틀거리는 드라이버의 본능을 깨울 때가 됐네여!

[독자11]

정석봉에게
뭔가 너랑 같은 도로는 달리지 않았으면 싶다...

[정석봉]

11에게
ㅋㅋㅋㅋㅋ 왜여! 저 범퍼카도 운전 되게 잘해여! 19년 범퍼카 무사고 베스트 드라이버! 저랑 같은 도로 달리시면 얼마나 좋아여! 좋은데!

[독자12]

정석봉에게
19년 살아놓고 19년 무사고냐. ㅋㅋㅋㅋㅋㅋㅋ 그럼 다른 차선에서 달리는 게 어떠냐. 근데 범퍼카는 부딪히는 거잖냐...

[정석봉]

12에게
근데 저 범퍼카 진짜 잘 타여! 막 다 한 군데에 부딪혀서 엉켜있을 때 저는 되게 그 사이에서 잘 빠져나와여! 그렇게 제가 못 미더우시다면.... 제가 다른 차선으로.... 빠져야져.... 그렇져.... 그래야져......................

[독자13]

정석봉에게
왜 그렇게 아련하게 말하고 그러냐... 그래... 그럼 믿을 테니까, 같이 달려... 근데 면허나 따고, 차나 뽑고 말해라. ㅋㅋㅋㅋㅋㅋㅋㅋ

[정석봉]

13에게
아, 그래여? 그럼 한참 걸리겠는데여? 한참 걸리겠어여. 제가 차 뽑기 전에는 마음껏 달리세여! 고속도로, 국도, 논두렁 다!

[독자14]

정석봉에게
논두렁은 됐다... 차 버릴라... 논두렁은 네 필드 해라.

[정석봉]

14에게
ㅋㅋㅋㅋㅋㅋ 네, 논두렁은 제 홈그라운드로 하져. 열심히 달리도록 하겠슴다. 뭐, 차 버려도 제가 세차에 일가견이 있져.

[독자15]

정석봉에게
내 차 세차는 그럼 이제부터 네가 하는 거로? ㅋㅋㅋㅋㅋ 난 이만 공부 다시 하러 가봐야겠다. 너도 얼른 자라.

[정석봉]

15에게
네! 열공! 닥공! 빡공! 열심히 하세여! 너무 늦게 하지 마시구여! 잠도 주무세여! 세차는 일당만 두둑하게 챙겨주시면 뭐, 생각해볼게여!

[독자16]

정석봉에게
먹을 거 뭐 좋아하냐. 그거로 떼우기로 하자. 너도 컴퓨터 너무 붙들고 있지 말고, 일찍 자라.

[정석봉]

16에게
치킨이 짱이져! 치킨 콜! 저도 일찍 잘게여! 공부 힘셔! 열심히! 하세여! (손 흔들흔들)

[독자17]

정석봉에게
그래, 치킨. 잘 자라, 다음에 보자.

[정석봉]

17에게
네! 다음에 봬여!

[정석봉]

새벽에 오래까지 안 자고 있으면 안 좋은 점이 뭔지 아세여? 배가 고프다는 거져. 그리고 제가 지금 그렇져.

[정석봉]

배고픈데 뭐 찾아 먹기는 귀찮으니까 굶어야져... 어차피 살도 빼야 하니까!

[정석봉]

요즘 운동을 안 해서 살이 엄청 찌고 있져! 휴, 그래서 다음 달부터 빼려구여!

[정석봉]

원래 다이어트나 공부나 그런 건 다 다음부터져! 누가 지금 당장부터 해여!

[정석봉]

하지만 물론 하시는 분들도 계시겠져...?

[정석봉]

다들 코코낸내 하러 가신거져? 그럼 저도 코코낸내 해야겠져?

[정석봉]

그래도 저는 정말 혹시 만약에 상황을 대비하여 늦게 오실 독자님들이 계실지도 모르기 때무네...!

[정석봉]

깨어있는 정수정이 되겠어여! 용자여, 일어나세여!

[정석봉]

지금 새벽 감성이 절 호구로 만들고 있는 것 같네여.

[정석봉]

HO9 正KRYSTAL

[정석봉]

아, 저희 집 컴퓨터에 문제가 있었던 게 분명해여! 이건 음모다, 음모.

[정석봉]

ㅇㅏ, 배고프네여. 근데 어차피 먹을 게 없어여... 치킨 먹고 싶다! 치킨!

[정석봉]

치느 가라사대, 나를 믿어라. 내가 너희에게 평안을 주리니. 치킨복음, 1장 1절 치멘.

[정석봉]

아, 진짜 배고픈데 치킨이라는 글씨가 계속 보이니까 치느가 아른아른하시네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