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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로는 안 되겠다 싶어서 나는 방에 들어가서 쓰지 않은 새 공책을 하나 꺼내왔다. 연필과 함께 가져오자 신기하다고 또 구경을 하는 두 명. 이리저리 둘러 보는 행동을 제지하고 맨 첫장을 펼쳤다. 이 곳은 우리집이다. 내가 갑이고, 얘네는 을이란 말이다. 고로 내가 휘둘릴 필요가 없는 것. 뭔가 계약서같은 걸 적어야겠는데 그런 걸 적자니 전정국이 쉽사리 협조 할 것 같지도 않고. 나는 곰곰히 생각을 하다가, 제목을 크게 적었다.



[규칙 5가지]



첫째, 일단 집주인 나의 말을 잘 들을 것. 불응할 시, 밥 두끼 없음. 둘째, 주어진 역할에 최선을 다할 것. 셋째, 개별활동은 허락 받을 것. 넷째, 머리 기르기 없음. 나만 기를 수 있다. 마지막, 가내 연애 금지. 마지막까지 크게크게 적은 나를 보며 두 명은 눈을 동그랗게 떴다. 벌써 이해한 것인지, 정국은 징징거리기 시작했다. 마지막은 이해 못 한 듯 했지만. 너네는 위험해. 게이의 싹이 터오르는 느낌이란 말이야. 물론 나의 덕후력이 한 몫 하긴 했지마는. 이 놈의 호모렌즈.


마지막은 무슨 뜻이냐며 둘이 입을 모아 물어보기에, 그냥 누군가와 사랑같은 걸 하지 말라고 둘러 댔다. 언젠가는 밖으로 돌아 다닐 텐데. 괜히 여자 하나 낑겨 들어왔다간 더 피곤해지니까 겸사겸사. 지금까지 봐온 행동들을 보면 그럴 일도 없겠지만, 얼굴들이 반반해서. 제대로 이해하긴 한건지, 둘이 한쪽씩 사이 좋게 잡고 그 다섯가지 항목을 정독한다. 테이프를 조금 뜯어와 잘 보이는 곳에 종이를 붙이고, 다시 한번 신신당부를 하는 동안 계속 시선은 종이에 머물러 있다. 보아하니 잘 지킬 것 같기도 하고.


일단 머리부터 어떻게 해야겠다 싶어서, 대충 거실 바닥에 신문지를 깔아두고, 여분으로 있던 식탁보를 꺼내와 정국의 목 주위에 둘렀다. 이게 뭐냐고 또 몸부림을 치는 바람에 정말로 머리를 내려 칠 뻔 했다. 7살도 아니고, 정신이 없네. 역시 가장 좋은 건 미용실이겠지만, 지금 얘네를 데리고 어딜 가냐도 문제였고. 일단은 친구들 머리 조금씩 봐주던 실력으로 머리를 살짝씩 다듬었다. 그나마 다행인 건 남자라서, 다듬기가 편하다는 점. 네 번째 규칙이 기억이 안나냐며 움직이지 말라고 소리를 한번 버럭 지르니, 그제서야 얌전히 앉아 있는다. 그래도 불만은 있는지 조금 궁시렁 거리는 소리가 들려오긴 했다.


옆에서 석진은 고개를 끄덕여가며 우리의 모습을 지켜보다가, '전하께선 처음보는 소녀의 손길에도 가만히 있는 재주가 있으십니다.' 하고 깝죽거렸고, 그게 무슨 소리냐며 뒤를 휙 도는 정국 때문에 대형 사고가 날 뻔했다. 그 결과 나는 다시 한번 소리를 질렀고, 지금은 두 명 다 다소곳이 앉아서 입을 꾹 다물고 있다. 새삼스럽게 우리나라 주부들이 대단하다고 느껴졌다. 분명 이런 아들들이 두 명보다 더 있는 집안도 있겠지. 상상만 해도 한숨이 절로 나왔다. 암 걸릴지도 몰라, 정말.




[방탄소년단/정국] 낰낰, 조선시대에서 왔소 02 | 인스티즈




"진아, 이걸 보거라."



얘가 내 머리를 엉망으로 만들어 놓았다. 가벼워진 머리 좀 보라고 넘긴 거울을 석진에게 비추며, 정국이 투덜거렸다. 이 새끼가 최대한 예쁘게 다듬어 놓았더니 한다는 소리가. 분노가 밀려 올라왔지만, 부들부들 떨리는 입꼬리를 올려 웃으며 이번엔 석진을 불렀다. 생각보다 앉은 키가 커서, 나는 두꺼운 책 세권 정도를 발 밑에 두고 서야 했다. 입술을 불퉁 내밀고 우리를 쳐다보는 정국. 정말 다행이게도 석진은 가만히 앉아 있었다. 아까 모습을 전부 지켜봐서 그런진 몰라도.


그러다가, 잠 좀 청해야겠다며 내 방으로 쏙 들어간 정국을 어이없이 쳐다보던 나는 다시 머리를 만지기 시작했다. 나 미용사 해도 될 것 같은데. 아무리 봐도 나는 머리를 좀 잘 만지는 능력이 있는 듯 하다. 감탄사를 남발하며 자아도취에 빠져있는 나를 보며 석진이 웃었다. 확실히 남자는 머리에 따라 스타일이 달라진다고, 아까보다 더 깔끔해진 석진의 모습을 보고 내가 엄지 손가락을 올리자 멋 쩍은 듯 또 웃는다. 아 이런 분위기 얼마나 좋아. 화기애애하고. 전정국만 입 다물면 이게 얼마나 평화로워.



"그나저나, 석진……."



어, 뭐라고 해야하지. 딱 봐도 정국보단 나이가 많아 보이는데. 내가 말을 하다 말자 의아한 듯 쳐다보는 석진. 호칭을 어떻게 정리해야하지. 외관으로는 대충 이십대의 느낌인데. 그 사이 웃음 소리가 거슬렸는지 얼굴만 빼꼼 내밀고 우리를 지켜보는 정국의 모습이 눈에 들어왔다. 석진이야 뒤 돌아 있으니 눈치 못 챌 거고. 장난 한번 쳐볼까. 정국도 내가 자신을 발견 한 걸 모르는 듯 하니까. 나는 애써 웃음을 참으며 석진을 다시 불렀다.



"석진 오라버니."



[방탄소년단/정국] 낰낰, 조선시대에서 왔소 02 | 인스티즈




"예?"



예나 지금이나 남자들은 이 소리 하나면 죽어나는 걸 잘 알지. 표정관리 안 된다. 계속 나오는 웃음을 꾸역꾸역 참으며 정국이 있는 쪽을 흘깃 보니 표정이 아주 가관이다. 하기야, 자기한텐 풀네임이나 야라는 호칭이 전부였으니 꽤나 억울할거다. 그럼 뭐해, 동갑인 걸. 아니어도 동갑이라 할거고. 어느새 석진도 얼굴이 발개져 있었다. 아이 재밌어라. 나는 지금까지 정국에게 보여주지 않은 최대한 환한 눈웃음을 지어보이며 석진을 다시 한번 불렀다.



"석진 오빠."



어감이 아주 간질간질 하겠지. 결국 시선을 어디에도 두지 못하고 얼굴을 두 손으로 가려버리는 석진과, 표정이 굳을 대로 굳어 버린 정국. 그러더니 정국은 그대로 방으로 다시 들어가버린다. 삐쳤나. 뭐 아무튼, 호칭은 이렇게 정하도록 해야겠다. 부끄러워 하는 것도 두 세번 듣다보면 익숙해질거고. 아직도 정신을 못 차리고 있는 석진에게 거울을 대충 넘겨주고 방으로 들어왔더니, 이불을 두르고 뚱한 표정으로 앉아있는 정국이 보였다.




[방탄소년단/정국] 낰낰, 조선시대에서 왔소 02 | 인스티즈




"삐쳤어?"

"아니다."



에이 맞구만. 웃으면서 침대에 걸터 앉자 발로 은근 나를 밀어 낸다. 달래주러 왔더니 이게 진짜. 조금 화가 났지만 참았다. 내가 화 낸다고 해서 풀릴 기분도 아닐거고. 뭐라고 달래줘야 하나 생각하고 있는데, 갑자기 내 쪽으로 이불이 던져졌다. 이게 무슨 상황인가 파악하기도 전에 기습공격과 무거운 이불 무게에 침대에서 떨어지는 나를 보고 정국이 놀라 일어났지만, 나는 이미 떨어졌고 골반부터 저릿거리게 올라오는 고통에 인상만 찌푸리고 있을 뿐이었다.



"너 진짜……!"



아, 아파. 허리도 찌릿 찌릿. 전기가 척추를 타고 오르는 기분. 내 비명에 석진까지 놀라 달려왔다. 순식간에 구경거리가 된 기분이라 아픈 건 고사하고 쪽팔림까지 밀려왔다. 어버버 거리며 어쩔 줄 모르는 정국이 눈에 들어오자마자 나는 버럭 소리를 질렀다. 장난친 건 내 쪽 잘못이니까 사과하려 들어왔더니 침대에서 내던지는게 어딨냐, 아무리 빈정 상해도 이러는 건 아니지. 계속 지속 되는 아픔에 계속 불만을 토로하는데, 잠자코 듣고 있던 정국이 같이 화를 낸다.



"너도 할 말이 없어야 옳은 것이다."

"헐 뭐래."

"왜 진에게만 사근사근 대하는 것이냐?"



나 또한 조선에서 올라왔고, 너의 부탁으로 머리까지 잘랐거늘. 도대체 왜 석진에게만 잘해주는 것이야. 저리 곱상하게 생긴 놈들은 주위에 널리고 널렸다. 헌데 저런 놈이 뭐가 좋다고 오라버니, 오라버니 해가며 눈웃음을 치는 것이냐. 아무리 봐도 진은 외모적이나 뭐로도 호위모사 그 이하도, 이상도 아니다. 내 오랜 벗이기도 하지만. 그리고 내 오랜 벗이라 네가 그러는 것도 기분이 나쁘구나. 너희 둘 다 죄인인 것이야. 내 조선으로 돌아가거든 둘을 벌 할 것이다.


그리고 정적. 말을 마치고 다시 입술을 불퉁 내민 정국이 우리 둘을 불만 가득한 눈으로 쳐다보았다. 어, 지금 이거 질투인건가. 송구합니다, 하며 고개를 숙인 석진이 웃음을 터트렸어. 정국은 아직 애다 애. 그러니까 내가 동갑이라고 그러는거지. 말해놓고 자기도 부끄러웠는지 얼굴은 빨개져선 괜히 더 호통을 친다. 이렇게 보니 좀 귀여운 면도 있는 것 같고. 내가 다시 이불을 던지자 빠르게 받아들곤 머리 끝까지 덮어버리는 정국. 결국 오빠라고 안 해줘서 삐친거 맞구만.



"정국 오빠,"

"……."

"삐쳤어요?"



이불 밑에서 나가라는 목소리가 기어 들어가 듯 들려왔다. 여기 내 방이거든요. 한번 더 오빠라고 불러주자 이젠 아무 소리도 안 들려온다. 아 역시 남자는 다루기가 편해. 가끔 말 안 들을 때랑 깝칠 때만 제외하면. 내 입가에 미소가 걸리는 건 아는지 모르는지. 이불 속에서 혼자 꼼지락 거린다. 은근 장난 치는 게 재밌네. 그나저나 석진과 같은 외모가 주위에 널리고 널렸다니. 조선시대 구경 한번 가야겠네. 현대엔 그런 사람 안 널렸는데.





---





암호닉은 다음 편부터 적어드립니다 =)


벌써 1월 5일이네요 시간 참 빨리가요 그쵸 8ㅅ8

제가 한살 더 먹었다는 것도 실감이 안나고 그러네요.


1월 안에 이거 완결 낼 생각입니다!

그래야 책자 제작도 빨리빨리 하고 뭐 예 희망사항이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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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정국오빠 (양심리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진짜........행복해여..... 핸보캐....... 작가님......♡
9년 전
DUSK
사람이 양심이 없스시네... 오빠라뇨.. 우리 정국오빠가 뭘 잘못 했다고.. (같은 양심리스)
9년 전
독자2
기화
9년 전
DUSK
기화님 안녕하세요 =)
9년 전
독자3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오라버니 안해줘서 삐졋쪄여? 쪙국오빠?ㅋㅋ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완전 귀엽숩당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백만번이든 더 불러줄쑤있는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DUSK
무한대로 해줄 수 있는데..! 이런 일은 왜 저한테 일어나지 않는건지..!
9년 전
독자4
계란찜이용 머리는 나만 기를수 있뎈ㅋㅋㅋㅋㅋㅋㅋㅋㅋ헐 오빠라고 안해서 삐짐거야??ㅠㅠ겁귀ㅠㅠㅋㅋㅋㅋㅋㅋ 역시 오빠소리 한번이면 껌벅 죽네여ㅋㅋㅋㅋㅋㅋ
9년 전
DUSK
계란찜님 안녕하세요 =) 당연하죠. 여자는 머리가 생명이에요.
9년 전
독자5
꾹이
9년 전
독자7
앜ㅋㅋ쿠ㅠㅠㅜㅠㅠ꾹아ㅜㅜㅜㅜㅜ앜ㅋㅋ쿠ㅜㅜㅜㅜㅜㅜ아진짜귀여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진짜오빠라고안불러서삐친거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쿠ㅜㅜㅜㅜㅠㅜㅜㅜㅜ아ㅜㅜㅜㅜㅜㅜㅜ귀여워서미치겠네요ㅠㅠㅠㅠ아ㅜㅠㅜㅜㅜ석진이는왜이렇게설레고...아...ㅠㅠㅠㅠㅜㅜㅜㅜ잘보고가요!!!:)
9년 전
DUSK
꾹이님 안녕하세요 =) 오빠란 단어는 남자 누구에게나 치명적이에요.. 하지만 쓸 남자가 없는게 함정.
9년 전
독자6
아아ㅠㅜㅠㅠㅜㅜㅜㅜㅜ 너무 귀엽잖아요ㅠㅠㅠㅠㅠㅠㅠㅠ 평생 오빠라고 불러줄께요ㅠㅠㅠㅠㅠㅠ 잘 보고 가요~
9년 전
DUSK
평생 오빠라고 부를 수 있는데 저도.. 오라버니라고도 부를 수 있는데.. 어서 빨리 내게 컴투미..ㅁ7ㅁ8
9년 전
독자8
이킴이에요! ㅠㅠㅠㅠㅠ너무 귀여워요ㅠㅠㅠㅠㅠ정국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진짜ㅠㅠㅠㅠㅠㅠ잘 보고 갑니다!
9년 전
DUSK
이킴님 안녕하세요 =) 정국이는 늘 귀여워요 끆...
9년 전
독자9
듀드롭이에요!!!!!! 쩡국이ㅜㅜㅜㅜㅜㅜㅜㅜㅜ 오빠라고 안해줘서 삐졌어요?? 아 귀여워ㅜㅜㅠㅠㅠㅠㅠㅠㅠ 보면서 계속 내적 몸부림쳤어요ㅠㅠㅠㅠㅠ 이 주체없이 올라가는 광대를 어쩔까요ㅠㅜㅜㅠㅜ 꺅꺅꺅꺅ㅜㅜㅜㅜㅜㅜㅜㅜ
9년 전
DUSK
듀드롭님 안녕하세요 =) 사심이 가득한 글 한편.. 오빠라고 해줄테니까 우리집에 떨어져 줘..
9년 전
독자10
민슈가예요! 으아ㅠㅠㅠㅠㅠ정국아ㅠㅠㅠㅠ너무 귀엽잖아요ㅠㅠㅠ나랑 같이 살면 하루종일 오빠라고 불러줄텐데ㅠㅠㅠㅠㅠㅠ오라버니 한 방에 어쩔줄모르는 석진이도 귀엽곸ㅋㅋㅋㅋㅋㅋㅋ진짜 애기들이얔ㅋㅋㅋㅋㅋㅋㅋㅋㅋ작가님 감사합니다ㅠㅠㅠㅠ♡
9년 전
DUSK
민슈가님 안녕하세요 =) 오라바니 한방에 나가떨어진 석진이와 그걸 질투하는 정국이 (심장을 부여잡고 쓰러진다)
9년 전
독자11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정국이 왜캐 귀여워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정말 조선시대에 가면 석진이 같은 사람들이 널리고 널린건가여?? 저 정말 조선시대 가고싶네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DUSK
그런건가요..! 검증을 위해 제가 정국이 손을 잡고 한번 갔다오겠습니다. (찰싺)
9년 전
독자12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귀여워덬ㅋㅋㅋㅋㅋㅋ
9년 전
DUSK
아이고 마지막에 오타가 좀 있으신 것 같네요. 껄껄.
9년 전
독자13
꾸가ㅜㅠㅜㅜㅜ평생오빠라고불러줄게 ㅠㅜㅜㅜㅠㅜ
9년 전
DUSK
평생 불러줄테니까 평생 내 옆에 있어줘! (와장창)
9년 전
비회원214.63
ㅠㅠㅠㅠ진짜 귀엽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정국오빠...♥
9년 전
DUSK
진짜 오빠 맞아요? 오빠 맞아요?? 진짜요? (운다)
9년 전
비회원58.12
단미입니다... 저도 주변에 오빠오빠 할수 있는 사람이 있었으면 좋겠네요.. 한때 오빠가 갖고 싶어 펑펑 울었던 적이..,(불과 1년전이다.) 제가 사실 친하지 않으면 오빠라고 못불러요.. 그래서 형이라고 부르는ㅎㅎ 오빠는 뭔가 좀 그래요 뭔가 작가님 오늘도 잘보고 갑니당~
9년 전
DUSK
단미님 안녕하세요 =) 저도 어렸을 땐 형형 거리고 다녔는데 지금은 형이 더 오글거려요.. (오글)
9년 전
독자14
어유ㅠㅠㅠ진짜 석진오라버니ㅠㅠㅠ우리 날잡고 정국이좀 놀립시다
9년 전
DUSK
굳이 날 안잡아도 됩니다! (정국몰이)
9년 전
독자15
ㅋㅋㅋㅋㅋㅋㅋ귀여워욬ㅋㅋㅋㅋㅋㅋ 정국오빠도 석진오빠도 ㅎ(뻔뻔)
9년 전
DUSK
뻔뻔하시네요. 그럼 저도 해야지. 정국 오빠!!!!!! (와장창)
9년 전
독자16
와 작가님 ㅠㅜㅠㅜㅠㅜㅠㅜㅠㅜㅜㅠㅜㅠㅜㅠㅜ 갱장히 카와이하쟈나여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아역시 워더스러우셔 정말 ㅜㅜㅜㅜㅜㅜㅜㅜ 브금센스도 어쩜ㅠㅠㅜㅜㅜㅜㅜ! 혹시 된다면 [오라버니]로 암호닉 신청할 수 있을까요 ㅎ.ㅎ❤️
9년 전
DUSK
당연히 됩니다! 기억할게요 =) 자주 와요!
9년 전
독자17
봄날이에요ㅠㅠㅠㅠㅠㅠ으윽... 정국오라버니 귀여워서어떡하죠정말?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석진오라버니ㅠㅠㅠㅠㅠㅠ정국오라버니ㅠㅠㅠㅠ제가 몇번이고불러드리겠사옵니다ㅠㅠㅠㅠㅠ
9년 전
DUSK
봄날님 안녕하세요 =) 몇번이고 몇십번이고 다 좋아요.. (주륵)
9년 전
독자18
정국이 너무 귀여워요ㅋㅋㅋㅋㅋ질투하는건가ㅋㅋㅋㅋㅋㅋ오빠라고 부른다고 얼굴가린 석진이도 귀엽고ㅋㅋㅋㅋ너무 잘 보고가요!!
9년 전
DUSK
질투하는 정국이도 텐덕이고.. 얼굴 가린 석진이도 텐덕이고.. 글로나마 사심을 채워봅니다. (눈물을 닦는다)
9년 전
독자19
눈설이여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쿠키왕 오빠라고 안해줘서 삐졌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귀여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지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오늘도 좋은 하루 되세요 작가님!
9년 전
DUSK
눈설님 안녕하세요 =) 쿠키왕이라니.. 카와이한 명칭! 눈설님도 좋은 하루 되셔요!
9년 전
독자20
암호닉 [홍콩]으로 신청할게요!! 조선시대 쭉 정주행하고 왔어요ㅠㅠ 정국아ㅠㅠㅠㅠ내가 너보다 누나지만 오빠라고 맨날 불러줄수있어ㅠㅠㅠㅋㅋㅋㅋㅋㅋ그럼..제 손목엔 차가운 쇠가 생기겠져..?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잘읽었습니다!
9년 전
DUSK
기억할게요! 자주 놀러와요~ 은색 차가운 쇠고랑..
9년 전
독자21
암호닉 슈갭 신청이요!! 으흥 정국이 진짜 너무 귀여운 것 같아요 왜 이렇게 귀여운거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석진이도 엄청나게 귀엽고ㅠㅠㅠㅠㅠ
9년 전
DUSK
기억할게요! 자주 와줘요!!
9년 전
독자22
조선시대에 가고싶다!!!!!석진이 같은 외모가 널렸다니!!!!가고싶다!!!!
9년 전
DUSK
저랑 같이 갑시다! 가야합니다! 가죠!
9년 전
독자23
어이쿠...스웩이용..질투...ㅠㅜㅠㅜㅠㅜㅠㅜㅠㅜㅠㅜ끄앙ㅇ유ㅜㅠㅜㅠㅜ너무 귀욥잖아ㅕ..ㅠㅜㅠㅜ 석진오라버니....윽..으윽.ㅡ 부끄러워하는거 상상했어.ㅠㅠㅜㅠㅜ저런 얼굴이 조선천지에 깔렸다니...저도 데려가여...꾹전하 삐졌는거 진짜 왕 귀욤...나도 오빠라 불러줄수있는데....
9년 전
DUSK
스웩님 안녕하세요 =) 할 수 있는데.. 오빠! 정국 오빠! (양심리스)
9년 전
독자24
나침반

정국오빠ㅠㅠㅠㅠㅠ허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ㅋㅋㅋㅋ질투해쪄정국아??ㅋㅋㅋㅋ....(아 정국아 너는왜 나보다 오빠야....)ㅋㅋㅋㅋㅋㅋㅋ오늘도 잘보고갑니다작가님!!!
+혹시 못보실까봐 다시올려요!!..
(지난화댓글)나침반입니다!!!
어...정국이의 귀여운 모습에 혼빠지게웃으며 잘보았는데...작가님마지막말에 뜨끔.... 제가 음..변명아닌ㅁ변명을 하자면...제가 현재 읽는글만해도 삼사십편이넘거든요....어...그래서 헷갈리지않기위해 저는 같은 암호닉을 썼는데....그러면 안돼는거였나뇨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갑자기 죄송해지네요ㅠㅠㅠㅠ음...어떻게해야할가요...ㅠㅠㅠㅠㅠ저는 글잡에서 나침반으로 통하는지라ㅠㅠㅠㅠㅠㅠ아니이게아니라.. 작가님께서 느끼신 당혹감,정말 죄송합니다 . 번거로우시지않다면... 암호닉을 교체할까요??ㅠㅠㅠㅠ다시한버 죄송합니다...

9년 전
DUSK
확인했어요 ;0; .. 괜찮습니다!!! 정국이 넌 왜 오빠가 아니야..? (동공지진)
9년 전
삭제한 댓글
(본인이 직접 삭제한 댓글입니다)
9년 전
DUSK
텐덕사로 잠들다.. 누가 저 좀 묻어주세요..
9년 전
비회원148.101
정국이 씹덕사로 먼저 갈게효 좋은 세상이었습니다...○<-<
9년 전
DUSK
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저 이 댓글 좋습니다! 좋은 세상이었다닠ㅋㅋㅋㅋㅋㅋㅋㅋㅋ
9년 전
독자26
으어ㅓ어어어어ㅓ어어어ㅓ ㅠㅠㅠㅠㅠㅠㅠㅠ 취향저격 ㅠㅠㅠㅠ 다음편....다음편이 시급해요ㅠㅠㅠㅠㅠㅠ 아 진짜 내가 불러줄게ㅠㅠㅠㅠㅠㅠ 정국어빠ㅠㅠㅠㅠㅠ
9년 전
DUSK
얼른 쓰겠습니다! (비장)
9년 전
독자27
기화입니다!!!!!ㅠㅠㅠㅠㅠ정국오빠ㅋㅋㅋㅋㅋㅋㅋㅋ그래도 아직은 오빠랴그 할 수있는 나이여서 다행입니다ㅠㅠㅠㅠㅠ
9년 전
DUSK
기화님 안녕하세요 =) 부럽네요.. 오빠를 오빠라고 부를 수가 있어서.. (먼산)
9년 전
독자28
취향저격입니다!!정국이ㅋㅋㅋㅋㅋㅋㅋㅋ질투하는거 왜 이렇게 귀여워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정국이 질투하는거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애기다 애기ㅋㅋㅋㅋㅋㅋㅋㅋㅋ
9년 전
DUSK
취향저격님 안녕하세요 =) 질투하는거 텐덕사..! (죽은 자는 말이 없다)
9년 전
비회원211.23
석진이한테 오빠라고 했을 때 쑥스러워하는 걸 설레여하는 건 저 뿐인가요...? 정국이는 그냥 사랑입니다........ 작가님 사랑해요.................♡
9년 전
DUSK
저도 설렙니다. 예 사실 모든 거 하나하나에 다 설레요.
9년 전
독자29
정국이 삐친거봨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빠라 안불러줬다고 오구..구ㅏ여워ㅠㅠㅠㅠㅠㅠㅠ 또 불러주니까 쑥스러워하는건가..귀여워여유ㅠㅠㅠㅠㅠ
9년 전
DUSK
오구.. 근데 정국이는 오구오구하면 손목이 무거워지는 기분이에요.. ;0;
9년 전
독자30
꽃잎
왜 저는 사진이 다 파불일까요 뉴뉴 인티야 아프지마.. 정국이 질투하는게 왜이리 귀여운지 ㅠㅠ 뭔가 머리에서 상황이 그려지는것같아요

9년 전
DUSK
꽃잎님 안녕하세요 =) 이번화는 저도 파불.. 원래 안 그랬는데 어느순간 파불 되어있네요 ㅠㅠ
9년 전
독자31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아설레미치겠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DUSK
자주 놀러와요!
9년 전
독자32
타팬이지만 제목부터 심상치 않아서 읽으러 왔어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와 진짜 기대이상이에요ㅋㅋㅋㅋㅋㅋㅋㅋ오빠란 소리가 좋니 얘들아 나도 오빠라 불러줄 수 있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석진이 오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정국이 오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DUSK
감사합니다! 자주 놀러와요 =)
9년 전
독자33
어 나도 조선시대 좀 다녀오고싶군ㅎ 아 갔다가 곤장 맞고 오겠다 가면 안되겠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ㅜㅜㅜㅠㅜㅠㅠㅜㅠㅜㅠㅜㅠㅠㅜ오빠 소리에 저렇게 좋아하다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내가 오빠 소리 백만번해줄수있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나한테와 석진이랑 정국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9년 전
DUSK
저도 그 조선시대 갔다오고 싶네요...하..
9년 전
독자34
저도 그..조선시대란곳이 가보고싶습니다 전하...ㅎ
9년 전
DUSK
저도 데려가주세요 제발 저도..
9년 전
비회원72.239
정국꽃이에요! 저 여기 댓글 달았는데 왜 안달렸냐며 ㅠㅠㅠ 저는 오늘도 작가님 빙의글을...보며...이렇게... 앓_앓...♡ 감사합니다♡
9년 전
DUSK
정국꽃님 안녕하세요 =) 계속 앓아주세요!
9년 전
독자35
전정국ㅋㅋㅋㅋㅋㅋㅋ귀엽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김석진얼굴가리는거도상상되요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조선시대가고싶어요..저런남자들이깔렸으면.....얼마나천국일까여...
9년 전
DUSK
그래요 완전 생생하게 상상됩니다.. 끆... 석진어빠.. (앓는다)
9년 전
독자36
으으으응으ㅡㅇ으으으으 좋네여 정국오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DUSK
저도 오빠라고 부르고싶네요.. (먼산)
9년 전
독자37
헐대박ㅋㅋㅋㅋㅋㅋㅋㅋㅋ전 정국오빠 가능 하다만요?정국오빠?ㅋㅋㅋㅋㅋㅋ많이 블러줄테니 우리집으로 와여
9년 전
DUSK
아이고 예.. (내심 부럽) 안돼요 정국이를 그 집으로 보낼 수 없습니다!
9년 전
독자38
1화에서 신청했는데 바로 정주행중이라 모르실듯하지만 정꾸꾸에요! 다른분들은 다들 오라버니에만 신경쓰시지만 자다가 침대에서 떨어져서 허리아파서 아무것도 못하는 저는 침대에서 떨어졌다는 구절만 보여서 죽는 줄 알았네요ㅋㅋㅋ
9년 전
DUSK
기억하겠습니다 =) 자주 놀러오세요!!
9년 전
독자39
정국오빠!!!!! 백만번도 해줄 수 있어요 정국오빠!!!!!!
9년 전
독자40
정국이 너무 귀여워요ㅠㅠㅠㅜㅠㅠ질투하는것도 귀엽구ㅠㅜㅠㅠㅠㅠㅠㅜ
9년 전
독자41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정국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한테 오빠라고 부르면 철컹철컹이야
9년 전
독자42
ㅠㅠㅠㅠ아ㅠㅠㅠ꾹아ㅠㅠㅠㅠㅠㅠ 헐 1월 안으로 완결이라뇨ㅠㅠㅠㅠ대박 감사함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43
ㅜㅜㅜㅜㅜㅜㅠ세젤귀ㅠㅜㅠㅠㅜㅜ석진이도 정국이도ㅠㅠㅠㅠㅠㅠ엉엉유ㅠㅠㅠㅠㅠ저런남자들 저희집에좀 떨궈주세요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44
다시한번정주행해도좋다ㅠㅜ
9년 전
독자45
아 진짜 귀엽ㄷ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46
정국이 질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너무 귀여워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그나저나 석진이같은 남자가 조선에 가면 널렸다니............나도 놀러가고싶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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