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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담톡 상황톡 공지사항 팬픽 만화 단편/조각 고르기
몬스타엑스 이준혁 강동원 김남길 성찬 엑소
6233 전체글ll조회 12536l 16

  낭패였다. 몇 주가 되도록 총백을 끓이고 맥문동을 차로 우려 올렸지만 달라지는 게 없었다. 상황은 점점 악화됐다. 왕의 용안이 나빠지고 있는 게 확연이 눈에 보일 정도였다. 나름 재능이 있는 의원이라고 자신하고 있던 지난 날들이 윤형은 부끄럽게만 느껴졌다. 왕의 증상은 어디로 보나 일반 감기와 다를 게 없었다. 그러나 감기에 좋은 약재는 왜인지 그의 몸 안에선 어떤 효능을 발휘하지 못했다. 윤형은 그 뜻을 알 수 없었다. 백세창의 경우도 생각해볼 필요가 있었지만 비교적 짧은 발병 기간 때문에 그 확률은 이제 지극히 낮아졌다. 만일 왕의 병이 백세창이었더라면, 그는 이미 고열로 죽었을 것이다.  

   

   

  윤형은 내의원 내부에 작게 마련된 공간에 홀로 앉아 누군가를 기다리고 있었다. 그는 뛰어난 사교성보다는 주로 제 할 일을 열심히 해서 주변 사람들의 신임을 얻거나 호감을 사는 편이었다. 윤형은 한 달 가까이 내의원에서 일하며 정원 스물 남짓의 사람들 모두와 친분을 쌓았다. 물론 처음엔 갑자기 궁으로 와 직급을 올린 그를 못마땅히 보는 시선이 많았다. 하지만 윤형은 내의원 누구와 비교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의술이 좋았고, 그랬기에 그들로부터 무시를 당하는 일은 차차 사라졌다.  

   

   

  모두가 왕의 병을 찾아내기 위해 애를 먹고 있는 중이었다. 중국에 도움을 요청하는 편지를 하루에도 몇 장이나 써서 부치고 감기와 비슷한 증상의 다른 질병들을 짚어가며 종일을 고군분투했다. 윤형은 주로 그들이 새로 알아낸 약재들을 달이거나 병부를 기록하는 일을 맡아서 했다. 혜민서에 있을 때보다 훨씬 쉽고 간편한 업무들이었다. 그리고 그는 가끔씩 잠에 들기 직전, 그 곳을 떠올리며 이상한 향수에 빠지고는 했다. 이 곳에서 하는 일보다 어렵고 복잡하지만 그래도 편한 마음으로 병을 치료할 수 있었던 혜민서가 그는 간혹 그리워졌다.  

   

   

  그의 곁에는 늘 수 많은 죽음이 존재했다. 대대적으로 유행하는 전염병이나 각종 사고의 여파로 눈을 감게 되는, 그런 지극히 평범한 주위의 죽음들. 그것들을 윤형은 아주 어려서부터 지켜보며 자라왔다. 그 죽음을 살려내는 게 그의 임무였다. 그래서 늘 죽음에 익숙했었다. 그런데 그녀를 보며 느끼게 되는 이런 감정은 익숙하지 않았다. 생소하고 낯설고 서투르고 겁이 났다. 그는 세자빈이 하루도 빠짐 없이 약지에 끼우고 다니는 반지를 보게 되면 언뜻 심박이 멈추고 목 속이 뜨거워지는 죽음을 느꼈다. 그러다가 늘 저고리 밑에 지니고 다니는 주머니에 자신이 선물했던 연고가 들어있다는 걸 알아차리게 됐을 때는, 또 다시 숨이 붙고 심장이 제대로 작동해서 살아나는 걸 생생하게 감지했다. 그는 그녀 때문에 그렇게 하루에 몇 번이고 죽었고 다시 생명을 얻어 살아났다. 윤형은 자신의 이러한 생사를, 감히 사랑으로 불렀다.  

   

   

  생각이 많아지고 가슴이 답답해지면 그는 잠시 내의원을 나서서 바깥 바람을 쐬었다. 왕의 병을 낫게 해야 하는데, 그렇게 해서 세자빈을 기쁘게 해주어야 하는데 무능력한 자신은 별로 도움이 되질 못했다. 그는 이른 저녁이 찾아올 무렵에 유난히 가슴이 답답해지는 걸 느꼈다. 그래서 늘 일정한 시간에 바람을 쐬러 나오고는 했는데, 그보다 조금 이른 때에 세자빈이 산책을 나온다는 걸 알게 된 후부터는 그 일정함을 조금 깨뜨려서 일부러 느리게 내의원을 나섰다. 윤형은 그런 식으로 거의 매일 세자빈과 마주쳤다. 그리고 어김 없이 죽고 살아나는 걸 반복했다.  

   

   

  윤형은 조심스럽게 제 앞에 다가서는 여인을 보고 가볍게 고갤 숙였다. 적당히 예쁜 얼굴을 가진 이 여인은 앳되어 보이지만 실은 내의원에 거의 육 년 가까이 몸을 담고 있었다. 말 솜씨가 좋고 친절해서 전체적으로도 호평이 있는 의녀였다. 윤형보다 연상인 그녀는 조금 얼굴을 붉히면서 그를 마주보고 앉았다. 그의 부드러운 얼굴은 누구에게나 설레는 느낌을 줬다. 윤형은 그녀로부터 얻어낼 대답들이 많아서 먼저 목을 따뜻하게 하라는 뜻으로 그녀에게 갓 끓인 차 한 잔을 건넸다. 주변은 곧 잠잠해졌다.  

   

   

   

   

  “저를 부르신 이유가?”
  “여쭐 것이 좀 있습니다.”
  “한낱 의녀인 제게 궁금하신 것이 있다니 놀랍습니다.”
  “…누구에게나 상냥하시어 궁의 사람들 모두와 친분이 있다고 들었습니다.”
  “어머, 누가 그런 과찬의 말씀을 하시더랍니까. 부끄럽습니다.”
  

   

   

   

   

  그녀는 겸손하게 부인하며 잠시 입을 가리고 웃었다. 윤형은 차 한 모금을 들이킨 뒤 그런 그녀를 쳐다봤다. 이젠 가볍게 웃고 있는 저 얼굴이 조금 일그러질지도 모른다.  

   

   

   

   

  “혹, 내금위 소속들의 사람과도 말을 섞으신 적이 있으신지 묻고 싶습니다.”
  “내금위라면……. 호위무관들을 일컫고 계신 겁니까?”
  “그렇습니다.”
  “죄송하지만 저는 의녀입니다. 의술을 가졌더라도 그저 계집일 뿐입니다. 아주 가끔씩 그들과 대화를 한 적은 있지만 깊이가 있는 관계를 이어가지는 못합니다.”
  “…그렇다면, 준회라는 이름을 가진 자에 대해서 들으신  게 있으십니까?”
  “아아, 예. 알고 있습니다.”
  

   

   

   

   

  그녀는 그 말에 화색하며 고갤 끄덕였다. 예상과는 다르게 그녀는 표정이 나빠지는 기색 없이 입을 열었다.  

   

   

   

   

  “세자빈을 호위하시는 무사가 아니십니까. 비록 천으로 입을 가렸지만 그 위로 뻗은 눈빛이 보통이 아니어서 몰래 흠모하고 있는 궁녀들이 아주 많습니다.”
  “…그는, 어떤 사람입니까?”
  “제 벗과 약간의 연이 있었습니다. 오래 전이지만…….”
  

   

   

   


  윤형은 생각보다 많은 것들을 알아내게 될지도 모르겠다고 생각했다. 그녀는 그렇게 말하면서 잠시 먼 곳으로 시선을 돌렸다. 차가 담긴 잔을 쥐는 손이 조금 부산스럽게 움직이고 있었다. 윤형은 그녀를 채근하지 않고 다음으로 이어질 말을 기다렸다. 캄캄한 빛깔의 가리마가 그녀의 흰 피부를 돋보이게 해주어 썩 잘 어울린다고 생각했다.
  

   

   

   

   


  “저와는 그다지 친분이 있는 분이 아니셔서 무어라 정확히 말씀을 드릴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그 분이 굳이 얼굴을 가리고 다니는 이유는 어느 정도 알고 있습니다.”
  “…그 이유가 무엇입니까?”
  “흠, 의원께선 왜 이것을 알고 싶으신 겁니까?”
  “…….”
  

   

   

   

   

  그 질문은 좀 난감했다. 별 다른 변명을 찾지 못해 윤형은 그저 그녀의 눈치를 살피고만 있었다. 그녀는 윤형이 무언가를 악용할 사람이라곤 생각하지 않았다. 하지만 굳이 이렇게 따로 만남을 해 엉뚱한 걸 묻고 있는 그가 조금 이상하기는 했다.  

   

   

  그녀가 문득 손으로 소반을 짚고 천천히 윤형에게로 다가갔다. 윤형은 잠시 몸을 흠칫했으나 가만히 있었다. 눈으로 다가오고 있는 여인의 얼굴을 응시했다. 그녀가 속삭였다.  

   

   

   

   

  “입을 맞춰주시면 친히 알려드리겠습니다.”
  “…….”
  “…농입니다! 그렇게 겁 먹은 얼굴을 하실 건 또 뭡니까. 어리시다더니, 정말로 어리십니다.”
  

   

   

   

   


  작게 웃음을 터뜨리며 다그치는 그녀의 얼굴을 보며 윤형은 어색하게 고개를 끄덕였다. 농 치고는 조금 살벌했지만, 어쨌든 그녀는 다시 자리에 얌전히 앉아 입을 열 준비를 하고 있었다. 윤형은 다시 그녀에게로 집중했다.
  

   

   

   

   

  “궁으로 오신지 얼마 되지 않으셨으니 모르실 수도 있습니다. 몇 년 전에, 궁에서 큰 화재가 일어난 적이 있습니다. 그 불로 많은 백성들이 죽었습니다.”
  “…어째서인지 여쭤도 되겠습니까.”
  “궁 중건을 위해 한양의 적지 않은 백성들이 투입된 상태였습니다. 그들은 궁에서 마련한 그리 좋지 못한 공간에서 잠을 자고 밥을 먹고 날이 밝으면 무거운 짐을 옮기며 고달픈 시간들을 보냈습니다.”
  “아까, 벗이라고 칭하셨던…….”
  “…그 애도 거기 있었습니다. 악착 같이 의술을 익혀 궁에 들어온 저와는 다르게 그 애한테는 내세울 것이 없었습니다. 그저 평범한 집의 자식일 뿐이었지요. 부모와 같이 궁 중건을 위해 끌려온 것입니다. 그러다가 가끔씩 좋아하는 사람이 생겼다면서 얼굴을 붉히곤 했었습니다. 그 분이 바로 호위무사였습니다. 준회, 그 분이요…….”
  “…….”
  “그 애의 얘길 들어보면 그 분과는 일절 대화조차 하지 않았던 것 같은데, 정말 어찌나 좋아하던지 한동안 제가 다 설레고 가슴이 벅찼습니다.”
  “…….”
  “그러기를 몇 개월, 백성들이 지내던 곳에 불씨가 붙었습니다. 본격적으로 중건이 시작될 무렵이었습니다. 유감스럽게도 새벽이었고, 백성들의 목숨을 귀중히 여기지 않았던 당시의 내신들 때문에 불은 걷잡을 수 없이 커졌습니다. 무수히 많은 백성들이 거기서 불에 타 죽었습니다. 그에 한양에 남겨진 백성들이 분개해 궁 앞으로 별책을 요구하였고, 궁은 그저 화염 속에서 살아난 이들에게 신분을 높여주어 궁에 자리를 마련해주거나 약간의 곡식을 지급했을 뿐입니다. 이 곳의 의녀인 제가 입에 올리기는 모순되오나, 당시의 궁은 정말……. 올바르지 못했습니다. 짐승 같았습니다.”
  

   

   

   

   

  윤형은 복잡해지는 머릿속 때문에 살짝 얼굴을 구겼다. 입 막음이 있었는지 여태 궁 근처에 살면서도 그런 얘기는 누구한테서도 들어본 적이 없었다.  

   

   

   

   

  “화재가 있고 다음 날, 저는 소식을 듣고 내의원을 울면서 뛰쳐나갔습니다. 단순히 제 벗이 걱정되어 그런 게 아닙니다. 이전에 제가 알고 지내던 한양의 많은 사람들이 궁의 부름으로 억지로 끌려와 원하지 않는 노동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들이 모두 걱정됐습니다. 그리고 그들은 모두, 죽었습니다. 극히 소수의 사람들과 함께 제 벗은 기적적으로 살아났지만…….”
  “…어딜 가야 그 분을 만날 수 있습니까?”
  “……그 일이 있고 얼마 되지 않아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분위기가 가라앉았다. 그녀는 윤형의 잘생긴 얼굴 대신 찻잔의 바닥을 조용히 내려다보고 있었다. 윤형은 준회의 진상을 알고 싶어 마음이 급해진 탓에 여인에게 말 실수를 범한 것이 미안해 고개를 숙였다. 그녀는 그런 윤형을 알아채고 아까처럼 웃었다. 누구나 묵과하고 있는 사실을 알고 싶어 찾아온 사람에게 미안한 감정을 느끼게 해서는 안 되었다.  

   

   

   

   

  “준회, 그 자도 그 불길 안에서 살아났습니다. 아마 이건 아는 이가 별로 없을 겁니다. 아는 이가 있더라도 그 분이 고아라는 것만 전해듣고 있을 뿐, 그 과정에 대한 구체적인 것은 단 하나도 모를 것입니다. 제 벗이 죽기 전 저한테만 얘기했던 것이니……. 그는 곡식 몇 되를 포기하고 궁이 보상으로 내민 내금위 자리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한낱 미천한 신분에서 궁의 소속이 되셨으니 어떻게 보면 좋은 일이라고 할 수도 있으나, 그 분도 제 벗처럼 부친과 모친을 모두 잃으셨습니다. 같은 날, 같은 공간에서.”
  “…….”
  “얼굴에 씻을 수 없는 화상을 얻으시고, 그 흉터를 두건으로 가리시는 것입니다.”
  

   

   

   

   

  말을 마치고, 그녀는 가볍게 미소 지었다. 이내 그녀는 새로운 사실을 알아차리고 생각에 빠진 윤형에게 바짝 다가가 대뜸 손을 겹치고는, 아까보다 더욱 은밀하게 속삭이기 시작했다.  

   

   

   

   

  “자, 이제 제게 입술을 주실 때입니다.”
  “…장난이 지나치십니다.”
  “어머, 참 칼 같으십니다. 장난인 걸 아시면 좀 맞춰주시면 안 됩니까?”
  

   

   

   

   

  그녀는 새침하게 대꾸하며 몸을 일으켰다. 새로 들여온 약재의 수량을 확인하러 간다고 했다. 그녀는 공간을 나서기 직전에 몸을 돌려 윤형에게 한 번 눈을 접었다.  

   

   

  윤형은 그 뒷모습을 보며 잠시 웃었다. 역시, 의녀였다.  

   

   

  그녀로부터 전해들은 것들을 종합해보면, 준회는 충분히 궁에 적대심을 가질 수 있는 사람이다. 그런데 그런 그와 아버지 사이에는 어떠한 겹침이 없다. 아버지가 궁을 피하는 것과, 그가 당한 일은 아무런 연관이 없는 것이다. 윤형은 잠시 턱을 괴고 생각에 잠겼다. 이걸 세자빈에게 알려야 할지 잠시 고민했다. 의금부 댁에 있는 호위무사에 대해서도 한 번 생각했다. 무언가 연결 고리가 있을 것 같으면서도 뚜렷하게 그 잔상을 파악할 수가 없어 답답했다.  

   

   

  다 식어버린 찻잔을 알아차리고 윤형은 이만 내의원으로 돌아가 일을 시작해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바깥에서 희미하게, 말을 주고 받는 목소리가 들려왔다. 신경을 쓸 마음은 없었지만 거기서 자신의 이름이 튀어나오자 그는 일으키던 몸을 잠시 멈칫할 수밖에 없었다.  

   

   

   

   

  “일하는 건 자기 아비를 쏙 빼닮았어, 어쩜 그렇게 동작이 빠르고 가진 지식이 많은지. 어쩌면 그보다도 크게 될 인물이야. 주상전하를 치료하는 게 정말로 그 애가 될지도 모르겠네.”
  “인정하지만, 그래도 아주 마음에 들진 않어. 어떻게 혜민서에서 내의원으로 자리를 옮길 수 있는 겐지. 그것도 그렇게나 어린 자가. 아무리 내전에서 내려온 명이라고는 하지만…….”
  “어떤가. 실력 좋으면 그만이지. 안 그런가? 히야, 정말 신기하단 말이지. 그렇게 부친의 재능을 물려받기도 힘들 터인데.”
  “……그 이의 약음도 물려받았을 것이라고 생각하나?”
  “뭐? 그게 대체 무슨 말인가, 자네.”
  “어의 취급을 받던 그가 갑자기 내의원을 떠난 이유. 정말 모르는가?”
  “어허! 자네 지금, 항간에 떠돌던 것을 꺼내 입에 올리는 것인가? 그러지 말게나. 그가 들으면 섭섭할 것이야. 그가 전하께 얼마나 헌신적이었는지 자네도 알고 있지 않은가.”
  “단순히 떠돌던 소문이 아니라네. 도적들에게 몫을 챙기고 부탁을 받아 세자저하께 독을 먹이려 들지 않았었나.”
  “독이라니! 자네, 어디 가서 그런 소리하지 말게나. 특히나 그 애 앞에선 조심하는 게 좋을 것이야. 어디서 말 같지도 않은 소리를.”
  

   

   

   

   

  누군가의 비밀을 알게 되는 건 치명적이다. 그것이 세상에서 가장 믿고 있던 사람의 것이라면, 치명적임은 배가 되어 날카로워지고 결국엔 피를 토하게 한다.  

   

   

  그가 곧 그런 상황이었다. 윤형은 보이지 않는 피를 게워내면서 그 소리를 가슴 속에 똑똑히 새겼다. 아버지는 궁을 싫어한다. 궁을 피하고 궁을 마주치는 걸 꺼린다. 하지만 궁은 아버지를 원한다. 그의 재능을, 그의 실력을 믿고 있다. 이 장난 같은 관계 속에서 윤형은 어떤 것이 최선인지에 대해 생각했다. 해답은 나오질 않았다. 섣불리 믿을 수 없고 섣불리 믿기지 않는 현실이 독처럼 윤형에게 퍼지고 있었다.  

   

   

   

   

   

   

[iKON] 2014, 한양 17 | 인스티즈

 

  

   

   

   

   

   

   

17  

   

   

   

   

   

   

  언젠가, 아주 어렸을 때 엄마한테서 약속 받은 일이 하나 있었다. 엄마는 당시에 마음 속에 쌓인 것이 많은 상태였다. 아빠는 연락이 두절되어 집을 들어오지 않았고 그래서 집에서 의지할 수 있는 존재라고는 걸핏하면 울고 말썽을 부리는 어린 내가 전부였다. 나는 늘 엄마의 화장품이 탐났고 그래서 몰래 뚜껑을 열어 거울에 몇 번 문질렀다. 어느 추운 결혼 기념일 날 남편으로부터 받았다는 새빨간 립스틱은 그렇게 힘 없이 절반이 뭉그러지게 됐다. 빨간색 립스틱 덩어리가 아래로 떨어졌다. 다시 주워서 붙이면 될 것 같았지만, 이미 따뜻한 체온에서 고체성을 잃은 덩어리는 내 마음처럼 쉽게 움직여주지 않았다. 초조해졌다. 이제 조금만 있으면 직장에서 엄마가 돌아올 시간이었다. 나는 내 손바닥이 새빨갛게 물들어가는 것도 모르는 채로 그렇게 열심히 립스틱을 원상으로 복구시킬 방법을 강구하고 있었다.  

   

   

  엄마가 퇴근하고 그런 내 모습을 봤을 때 처음으로 꺼낸 말은 지금 뭘 하고 있느냐는 물음이었다. 나는 화들짝 놀라서 새빨간 손바닥을 등 뒤로 숨겼다. 소용 없는 일이었다. 이미 엄마의 눈은 주변을 빨갛게 만들어버린 립스틱의 흔적을 천천히 알아차리고 있는 중이었다. 엄마가 화를 낼 것 같았다. 무서웠다. 화가 난 엄마는 늘 무서웠다. 그래서 하는 수 없이 거짓말을 했다. 집에 있는 건 나뿐이었는데 내 짓이 아니라는 말도 안 되는 변명을 했다. 별 가치도 없는 어린 딸의 거짓말을 듣고 엄마는 이상하게 차분했었다. 얼굴을 붉히지도 않았고 나를 원망스럽게 쳐다보지도 않았다. 엄마는 조용히 수건을 적셔와서 내 손을 닦고 빨갛게 되었던 방을 말끔하게 정리했다. 엄마는 나한테 괜찮다고 했었다. 여자로 태어났으면 그런 욕심 쯤은 부려봐야 된다면서 내 머릴 쓰다듬었다. 대신, 새끼 손가락을 내밀면서 약속을 하자고 했다. 거짓말은 나쁜 거니까 다시는 해선 안 된다고. 젊은 날의 엄마는 나한테 그렇게 말했었다.  

   

   

  거짓말은 나쁘다. 사실이었다. 세상 모든 거짓말은 거짓이라서 나쁘고 악이었다. 그래서 한빈에게서 처음 그 말을 들었을 때 그가 나쁘다고 생각했었다. 그는 각자 사랑하는 사람을 숨기고 서로에게 거짓으로 얼룩진 사랑을 보여주자고 했다. 나는 그 제안이 거짓이라서 받아들일 수 없었고, 또 그런 나쁜 짓을 하고 싶은 마음도 없었다. 그런데 부쩍 그의 거짓이 진심으로 순화되고 있었다. 구체적인 이유는 없었다. 그는 처음 나를 봤을 때보다 훨씬 표정이 부드러워졌고 어렴풋이 사랑스러워서 정신을 못 차리는 눈을 했다. 그런 그의 갑작스런 변화를 나는 따라잡을 수 없었고 그처럼 빠르게 거짓을 진심으로 바꾸게 할 수 없었다. 어려운 일이었고 그건 내 문제였다. 쉽게 마음을 좋게 바꾼 그에 비해 나는 능력껏 그렇게 하지 못해서 그에게 흠집을 내고 흉터를 만들고 있었다.  

   

   

  그의 눈을 보면서 살인이라도 한 기분이었다. 이 시대의 위대한 범법자가 된 것 같았다. 그는 꼭 나 때문에 모든 걸 잃은 사람처럼 공허한 표정을 짓고 있었다. 누구에게서도 보지 못했던 얼굴이다. 연기 경력이 많은 배우들도 저렇게 검게 가라앉은 얼굴을 꾸며낼 수는 없을 것 같았다. 그는 내게서 실망한 것 같았다. 미동이 없던 표정은 크게 헛웃음을 터뜨리면서 조금씩 일그러졌다. 그는 아프게 웃었다. 웃는 게 금방이라도 죽을 사람처럼 병약했다.  

   

   

  무언가 변명이라도 해야겠다고 생각해서 입을 열려는 순간에 그가 넓은 보폭으로 바로 내 앞까지 다가왔다. 나를 바라보는 무표정이 막 얼음을 씹은 것처럼 차갑고 추웠다. 그는 정말로 심하게 상처 받은 얼굴이었다. 그에게 참을 수 없이 미안해지면서 동시에 의문스러워졌다. 윤에게 줄 사랑을 왜 내게로 전부 옮기고 있는지 묻고 싶었다. 난 그에게 사랑해달라고 부탁한 적이 없었다. 그는 나를 멋대로 사랑했고, 이렇게 실망한 건 순전히 그의 의지였다. 한빈의 무표정을 쳐다보며 머릿속으로는 줄곧 이 생각을 하고 있었다. 이기적이고 이기적이고 또 이기적인 생각. 난 정말 내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이기적이었다.  

   

   

   

   

  "빈궁."  

  "저하, 제게 변명의 기회를 주시면 오해를 풀……."  

  "언제까지 아프게 할 겁니까."  

  "……."  

  "사랑한다고 하지 않았습니까, 내가……. 믿어달라고……."  

   

   

   

   

  그가 무거운 숨을 뱉으면서 마른 세수를 했다. 그는 왠지 모르게 축축하게 젖은 목소리를 가지고 있었다. 울고 싶은 건지 말의 마지막이 끊겼다. 나는 도저히 그에게 미안하다거나 잘못했다는 말을 건넬 수 없었다. 그는 지금 너무 위태로웠다. 내 존재를 다시 한 번 의식하게 되면 정말로 그 아픔에 기침을 토할 것 같았다.  

   

   

  주위는 고요했다. 가벼운 바람에 풀이 몸을 충돌하는 소리만이 청각을 자극하고 있었다. 이 세계가 모두 허구처럼 느껴졌다. 너무나, 너무나도 조용했다. 그가 숨을 쉬는 소리마저 소음으로 느껴질 정도였다.  

   

   

   

   

  "저하, 목숨을 걸고 세자빈을 지켜드리지 못해 죄송합니다."  

  "……."  

  "무엇 때문에 새벽 잠을 깨셨습니까."  

   

   

   

   

  심장이 덜컹 아래로 떨어졌다. 내 등 뒤로 입을 열어선 안 될 존재가 말을 하고 있었다. 저절로 질끈 눈이 감겼다. 세자인 그에게 뭘 믿고 저렇게 당당하게 물을 수 있는 건지 궁금했다. 한빈이 그 목소리에 잠시 얼굴에서 손을 떼어냈다. 그는 내 등의 바깥을 쳐다보며 한 번 미간을 좁혔다. 준회를 쳐다보고 있을 그의 눈이 끝 없이 일렁였다. 그가 준회에게 당장 꺼지라고 할 것 같아서 마음이 저렸다. 하지만 의외로 그는 준회에게 아무 말하지 않았다. 그저 갑자기 내 손을 잡아서 반지를 뺐다. 혼인했던 날, 그가 나한테 직접 끼워주던 그 반지였다. 그는 그걸 빼고 손바닥 안으로 넣어서 주먹을 쥐었다. 이제 내 손엔 꽃 모양의 반지만이 외롭게 남았다. 죽은 그가 내게 마지막으로 선물했던 바로 그것이었다.  

   

   

   

   

  "당분간 마주치지 않는 게 좋겠습니다. 아무렇지 않게 그대를 볼 수 있을 때 다시 반지를 드리겠습니다."  

  "……."  

  "…그대의 태양이 제가 아니어도 됩니다.  그저 옆에 있고 싶을 뿐입니다."  

  "……."  

  "그런데 그대께서 어떻게 이럴 수 있단 말입니까."  

  "저하. 뉘우치고 있습니다."  

  "……."  

  "……날이 밝으면 후원에서 기다리겠습니다. 제 사과를 받아주실 수는 없으십니까?"  

  "빈궁."  

  "…예, 저하."  

  "당분간 마주치지 말자고, 했습니다."  

   

   

   

   

  그는 그렇게 말하고 등을 돌려 자선당 안으로 들어갔다. 명백한 거절이었다. 머리가 멍해져서 멀어지고 있는 그를 부를 생각도 하지 못했다. 아까와는 다른 고요가 찾아왔다. 내가 만들어낸 고요였다. 내 힘으로 주위의 모든 것을 차단하고 귀를 틀어막아버린 고요였다. 목이 탔다. 말을 잃은 것처럼 한참을 가만히 서 있었다. 비로소 그에게 미안해졌다. 뒤늦은 후회가 밀려왔다. 정말로 사랑 받아야 할 건 그였다. 준회가 아니다. 한낱 호위무사일 뿐인 그에게 사랑을 말했던 나를 돌이키고 싶었다. 변한 건 없었고, 변할 건 없었다. 누구보다 잘 알고 있으면서도 소득 없는 감정 싸움에 먼저 손을 들어버린 내가 바보 같았다.  

   

   

   

   

  "…죄송합니다."  

  "……."  

   

   

   

   

  준회가 사과했다. 그 사과가 들리던 순간에 걸음을 움직였다. 더 이상 준회를 바라볼 자격이 없다는 걸 알았다. 그를 바라보면 안 된다는 것 또한, 잘 알게 됐다. 뒤를 돌지 않았다. 신을 벗고 자선당으로 들어가 내게 주어진 방으로 갔다. 어떤 것도 하지 않고 바로 자리에 누웠다. 이불을 덮고 눈을 감았다. 감긴 눈 사이로 울음이 새어 나오는 게 느껴졌다. 입술을 씹었다. 소리를 내고 싶지 않았다. 흐느낌을 들키고 싶지 않았다. 이 밤을 영원히 비밀로 하고 싶었다.  

   

   

  잠은 오지 않았다. 단 몇 시간 후면 아침이 밝을 것이었다. 그 때까지 몸을 뒤척이며 시간을 보냈다. 아주 잠깐 한빈의 생각을 하기도 했다. 그도 나처럼 뜬 눈으로 새벽을 보내고 있을 것 같아서였다.  

   

   

  예상처럼 아침은 금방 찾아왔다. 밖에서 궁녀들이 바쁘게 움직이고 있는 게 느껴졌다. 나는 잠을 자지 못해 피곤한 얼굴보다는 한 밤을 그의 생각으로 모두 보내 힘겨운 모습으로 이불을 걷고 몸을 일으켰다. 울어서 눈가가 따가웠다.  

   

   

  원래라면 궁녀들의 손길을 받아 옷을 갈아입고 한빈과 함께 문안을 올리러 가야 했다. 나는 잠시 망설였다. 문 밖으로 궁녀들이 들어가도 되겠냐는 말을 묻고 있었다. 나는 그녀들에게 됐다고 말했다. 한빈의 말을 그대로 들어줄 생각은 아니었다. 단지 눈치가 빠른 그녀들에게 부은 눈을 들키고 싶지 않았다. 오늘은 나 혼자 준비해서 한빈을 기다릴 작정이었다.  

   

   

  반지는 빼지 않았고, 다시 주머니를 달았다. 머리를 빗고 새 버선을 신었다. 모든 준비를 마치고 조심스럽게 문을 열었다. 궁녀가 가벼운 인사와 함께 고갤 숙였다. 나는 대충 그녀의 인사를 받고 내 방에서 왼쪽으로 뻗은 복도를 바라봤다. 한빈의 방과 이어진 복도였다. 그는 아직 이 곳을 나가지 않은 것 같았다. 그 곳에서 간혹 사람의 인기척이 들렸다.  

   

   

  나를 기다리는 건 늘 한빈이었다. 그는 항상 나보다 훨씬 일찍 일어났고 빠르게 준비를 마쳤다. 그는 간혹 밖에서 문을 두드리면서 아직 멀었느냐고 재촉하고는 했다. 기다림이란 건, 이런 느낌이구나. 나는 복도에 멍청히 서 있으면서 생각했다. 누군가를 기다린다는 건 혼자에서 혼자가 아님이 될 때를 바라고 있다는 것과 같았다. 나는 혼자에서 그와 함께가 되기를 바라고 있었다. 기다림은 길었다. 버선에 새겨진 자수의 수를 가늠하고 있을 때에야 그의 방 문이 열렸다.  

   

   

   

   

  "……."  

  "……."  

   

   

   

   

  그는 복도에 우두커니 서 있는 나를 보고 곧장 다른 곳으로 시선을 돌렸다. 의도적인 외면에 마음이 쓰렸지만 어쩔 수 없었다. 그는 오늘 곤룡포를 입지 않고 간편한 차림이었다. 그는 성큼성큼 복도를 걸어 금방 내 근처로 다가왔다. 그대로 나를 지나치려는 그의 팔을 잡고 물었다. 그는 잠시 걸음을 멈추고 팔을 잡힌 쪽을 느리게 쳐다봤다.  

   

   

   

   

  "저하!"  

  "……."  

  "왜, 왜 오늘은 곤룡포를 입지 않으셨습니까?"  

  "……."  

  "…저하께선, 그 옷이 가장 잘 어울리시는데……. 무, 물론 지금 입고 계신 옷도 멋지십니다."  

   

   

   

   

  의미 없는 내 말에 그는 말 없이 내 팔을 떼어냈다. 그는 정말로 나와 말을 섞지 않으려고 했다. 그로부터 무시 당한 나를 놀란 얼굴로 쳐다보고 있는 궁녀들의 시선이 느껴졌다. 자존심이 상했다. 그러나 상한 자존심보다 그의 마음을 돌리는 것이 더 중요하고 급한 일이었다. 그는 묵묵히 자선당 마루로 걸음을 옮겨 신을 신고 있었다. 급한 걸음으로 그에게 다가갔다. 할 말이 있는 것처럼 어수선하게 그 주위를 거닐자 그가 잔뜩 찌푸린 얼굴로 나를 쳐다봤다. 위압적인 눈빛에 저절로 몸이 흠칫 떨렸다.  

   

   

   

   

  "오늘 문안은 드리지 않을 겁니다."  

  "……."  

  "지금부터 무사들과 같이 사냥에 나가 종일 시간을 보낼 것입니다."  

  "…저하, 어제 일은……."  

  "후원엔 가지 마세요."  

   

   

   

   

  그는 짧게 명령하며 몸을 일으켰다. 나를 쳐다보지 않으며 말한 명령이었다. 그는 빠른 걸음으로 멀어졌다. 궁녀들이 보이지 않을 모습으로 그에게 고개를 숙였다. 그들이 나를 앞에 두고 소리 없이 말을 주고 받는 게 느껴졌다. 그에게서 무시를 당한 내가 재밌는지 미세하게 웃음을 터뜨리는 소리도 들렸다. 또 자존심이 상했다. 하지만 내색하지 않았다. 그가 나에게 후원에 가지 말라고 했다. 내 약속을 잊지 않고 생각하고 있던 것이다. 생각이 거기까지 미치니 나도 모르게 배시시 미소가 생겼다. 내가 평생 보지 않을 것처럼 미운 게 아니었다.  

   

   

  하지만 그건 내 사과를 받을 마음이 없단 뜻이기도 했다. 등을 돌리자 궁녀들이 움직이던 입을 다급히 멈추는 게 보였다. 신경 쓰지 않고 나는 내 방으로 갔다. 뒤에서 그들 중 한 명이 지금 아침을 올리겠노라고 말했다. 나는 그것도 됐다고 했다. 딱히 무언갈 먹고 싶지 않았다. 그저 어떻게 해서라도 그에게 나의 진심을 알리고 싶었다. 후원으로 가기 전 경대로 내 얼굴을 한 번 확인할 생각으로 천천히 그 앞에 앉았다. 그리고 앉은 지 일 분도 되지 않아 밖에서 궁녀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마마, 의원이 찾아오셨습니다."  

   

   

   

   

  의원? 설마 윤형인 건가? 하지만 그에겐 이런 이른 아침부터 나를 찾아올 이유가 없었다. 어리둥절하고 있는 사이에 문이 열렸다. 정말로 윤형이었다. 그는 몸을 일으켜 소반으로 가는 나를 보며 짧게 고개를 숙였다. 이내 그도 소반 앞으로 다가와 앉았다. 그는 왠지 모르게 안절부절했다.  

   

   

   

   

  "이른 시간에, 죄송합니다. 조식은 하셨습니까?"  

  "아…. 아니요. 속이 좀 불편해서."  

   

   

   

   

  내 말에 그는 앞으론 식사를 거르지 말라고 충고했다. 식사를 거르는 것은 만병의 근원이라고 했다. 참 그다운 발언에 잠깐 웃음이 터졌다.  

   

   

   

   

  "무슨 일로 오셨습니까?"  

  "…저번에, 알게 되는 것이 있으면 세자빈께 가장 먼저 알리겠다고 하지 않았습니까."  

  "……."  

  "준회, 그 자에 대해 말씀드릴 것이……."  

   

   

   

   

  단 두 글자를 들은 것뿐인데 몸 속에서 거부 반응이 일어났다. 나는 윤형의 말을 끊고 부탁했다.  

   

   

   

   

  "죄송하지만 앞으로 그 이름은 의원께서 참아주시면 안 됩니까?"  

  "…예? 하지만…."  

  "더 이상은 듣고 싶지 않은 이름입니다."  

  "……."  

  "…죄송합니다."  

   

   

   

   

  윤형은 내 말을 듣고 입을 다물어버렸다. 그가 난처한 얼굴로 나를 쳐다보고 있었다. 가능하면 빨리 무언가를 알리러 내게 찾아왔을 그에게는 조금 미안했지만, 어쩔 수 없었다. 더는 미룰 수가 없었다. 그 이름을 듣고 그에게 익숙해지면 또 다시 같은 실수를 반복하게 될 것 같아 무서웠다. 불현듯 어제의 일이 떠올랐다. 상처로 뒤덮이던 얼굴과 마주치지 말자던 부탁. 윤형은 조금 나빠지는 내 안색을 보고 입을 열었다.  

   

   

   

   

  "혹시……. 좋지 못한 일이라도 겪으셨습니까?"  

  "…아니, 아닙니다."  

  "아니라면 다행입니다. 예쁜 얼굴이 살짝 창백해지시기에 물었습니다."  

   

   

   

   

  변함 없는 다정함 때문에 불쑥 몸 속 어딘가가 쓰라렸다. 대체 언제까지 이렇게 다정하고 따뜻할 것인지 궁금했다.  

   

   

   

   

  "…사랑니는, 괜찮으십니까."  

  "……."  

  "……괜한 걸 물어드렸다면 죄송합니다."  

  "아닙니다. 의원께선…. 의원께서는 괜찮으신가요?"  

  "…예?"  

  "아…. 그대께선 아직 사랑니가 돋지 않으셨습니까?"  

   

   

   

   

  생각 없이 되물은 것이었는데 윤형은 필요 이상으로 진지한 얼굴을 했다. 그는 이윽고 내게로부터 눈을 떼고 아래로 시선을 박았다. 그는 대답하기를 한참 머뭇거렸다. 답지 않게 손가락을 떨기도 하고 애처럼 웃기도 했다.  

   

   

   

   

  "돋은 지 오래입니다."  

  "……그러십니까…."  

  "그런데 제 것은 자리를 잘못 잡고 대책 없이 돋아났습니다. 아무래도 침을 맞아야 할 것 같습니다."  

  "……."  

  "…영영 숨기거나, 아니면 깨뜨리거나……."  

   

   

   

   

  윤형은 대답함과 동시에 몸을 일으켰다. 방을 나서기 전 살며시 뒤를 돌아 웃는 그에게 나도 그와 같은 미소를 보여줬다. 윤형은 아까처럼 고개를 숙이고 이 곳을 나갔다. 그가 내게 전할 말이 무엇이었을지 잠시 궁금해졌지만 이내 떠올리지 않기로 했다.  

   

   

  그가 나가고, 나는 본래의 목적인 경대 근처로 가 내 얼굴을 확인했다. 평소와 같다는 걸 깨닫고 미련 없이 몸을 일으켰다. 아직 해는 중천에도 오지 않았을 것이다. 하지만 그를 기다려야 했다. 설령, 정말로 오지 않을 것이라고 해도 나는 그래야만 했다. 문을 닫고 복도를 나서는 내게 궁녀가 어딜 가느냐고 물었다. 나는 그녀에게 저하를 만나러 간다고 답했다. 그녀는 살짝 이해가 가질 않는다는 표정을 하고 웃었다.  

   

   

  익숙하게 신을  신고 자선당을 벗어나 마당을 걸었다. 몇 번 걸음을 옮기자 내게로 다가오는 곤이 보였다. 그의 주변엔 아무도 없었다. 준회가 없다는 것에 이상하게 복잡한 감정이 솟아났다. 안심이 되고, 동시에 조금 착잡했다.  

   

   

  곤은 나를 보며 정중하게 허리를 숙였다. 그는 이내 내 눈치를 조금 살피며 물었다.  

   

   

   

   

  "세자빈, 어디를 가십니까?"  

  "저하와 약속했습니다. 후원에서 기다리기로."  

  "…저하께선 지금 무사들을 대동하시고 사냥을 즐기러 가셨습니다. 아마 준회도 그 곳에 있을 겁니다. 평소엔 그를 조금 못마땅히 여기셨는데…. 오늘은 저를 이 곳에 남기시고 그를 데려가셨습니다."  

  "……."  

  "새가 낮게 날고 있습니다. 곧 비가 올 것입니다. 들어가셔서, 저하를 기다리시는 게……."  

  "아닙니다. 저하께 약조 드렸습니다. 약조를 어길 수는 없습니다."  

  "…비를 맞으시면 열을 앓으실 겁니다."  

  "상관 없습니다."  

  "상관 있습니다. 보내드릴 수 없습니다."  

   

   

   

   

  곤이 단호하게 말했다.  

   

   

   

   

  "저는 그대를 지켜드릴 의무가 있는 사람입니다. 그렇게 하겠다고 오래 전부터 저하와 약조했습니다. 저도 제 약조를 어길 수 없습니다."  

   

   

   

   

  망설임 없는 그의 눈빛에 나는 주춤할 수밖에 없었다. 그는 정말로 나를 보내주지 않을 모양이었다. 그는 엄숙한 눈으로 나를 쳐다보고 있었다. 그를 피곤하게 만들고 싶지 않았지만 물러설 수가 없었다. 나는 입술을 깨물면서 그를 바라봤다.   

   

   

   

   

  "한 번만…."  

  "……."  

  "딱 한 번만……. 눈 감아주시면 안 됩니까?"  

  "…안 됩니다."  

  "……사랑 받고 싶습니다."  

  "……."  

  "저하의 사랑을, 받고 싶습니다."  

   

   

   

   

  그렇게 말하니 곤이 눈썹을 한 번 움직였다. 흔들리고 있는 것 같았다. 그는 대답하지 않았다. 나는 그로부터 등을 돌리고 후원을 향해 걷기 시작했다. 그는 나를 잡지 않았다.  

   

   

   

   

  "…멀리서 지켜보고 있겠습니다."  

   

   

   

   

  대신에, 곤은 그 말을 했다.  

   

   

  조선의 태양은 더할 나위 없는 찬란함을 자랑했다. 나는 그 아래를 걸으면서, 생각을 차분히 했다. 내가 후원으로 가 할 일은 간단했다. 그를 기다리는 것. 언제 올지 모르는 그를 기다리고 있는 것. 그게 전부였다. 나는 후원으로 가는 길목에 접어들면서 틈틈이 뒤를 돌아보았다. 곤은 보이지 않았다. 열 번을 돌아보면 열 번 모두가 그랬다. 괜히 머쓱해져서 나는 이제 뒤를 돌아보지 않았다.  

   

   

  여름으로 시간이 흐르면서 후원의 식물들은 더 싱싱해졌다. 꽃은 더 알록달록해졌고 나무의 줄기들은 전보다 튼튼해졌다. 때 늦게 나비가 주변을 날고 있었다. 그 모습에 가슴이 욱신했다. 나비로 불리던 그 때가 무심코 생각났다. 간지러운 평화를 안겨주던 그의 모습이 조각으로 흩어져 투명하게 넘실거렸다. 환상이라는 걸 알았다. 그는 잡히지 않았다. 나도 그를 잡지 않았다. 황상 속의 그는 점차 사라졌고, 나는 후원에 마련된 작은 의자에 앉았다. 긴 기다림이 시작되고 있었다.  

   

   

  그가 올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그래도 희망을 잃고 싶지 않았다. 나는 잠시 주변을 둘러봤다. 아무도 없었다. 한적했다.  

   

   

  비가 올 것이라는 곤의 말은 거짓이 아닌지 하늘은 조금씩 어두워지고 있었다. 직감으로 두 시간 정도가 지났을 쯤이었다. 빠르게 일식이 찾아올 때와는 달랐다. 어둠은 미세하게 그 크기를 늘리고 있었다. 그리고 그 어둠이 하늘을 뒤덮었을 때, 나는 조용한 후원의 입구를 쳐다봤다. 그를 보고 싶었다. 나를 만나러 오는 그를 눈으로 확인하고 싶었다. 하지만 후원은 여전히 적막했다. 이렇게나 아름다운데, 꼭 버려진 것 같았다. 모두에게.  

   

   

  빗방울이 내렸다. 비는 빠른 속도로 거세졌다. 나는 그걸 하염 없이 맞고 있었다. 옷이 젖었고, 뺨이 젖었고, 내 마음도 젖었다. 모든 게 다 축축했다. 옅은 분홍이었던 저고리가 비에 젖어 붉게 물들었다. 비는 차갑고 단단했다. 흐트러짐 없이 이 세상을 평등하게 적시고 있었다. 꽃들은 즐겁게 수분을 보충하고 있었다. 꽃이 웃음을 머금고 서로에게 물장구를 하는 이명마저 들려왔다. 정신은 조금씩 궤도를 이탈하고 있었다. 시선의 모든 것이 아득해졌다. 대체 얼마를 이러고 있었는지, 모르겠다.  

   

   

   

   

  "……."  

  "쓰셔야 합니다."  

  "…어……."  

  "벌써 신시입니다. 꼬박 두 시간을 넘게 빗속에 계셨습니다."  

   

   

   

   

  갑자기 낯선 형체가 보였다. 눈살을 찌푸리고, 가만히 하얀 빗속을 쳐다보니 얼마 가지 않아 그건 곤이라는 걸 알게 됐다. 곤은 나처럼 흠뻑 젖어있었다. 그는 내게 붉은 끈이 달린 전모를 내밀고 있었다. 내가 받지 않자 곤은 그걸 내 머리 위로 억지로 씌웠다. 덕분에 비를 맞는 차가움이 조금 줄어들었다. 곤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하려고 했다. 괜찮으니 이만 자리를 떠도 된다고, 그렇게 말하려고 했다. 그런데 몸은 뜻대로 움직이지 않았다. 혓바닥 안에 불로 만든 구슬이 여럿 있는 것 같았다. 정신이 흐렸다.  

   

   

  그렇게 쓰러지면서, 아마 나는 그의 이름을 불렀던 것 같다.  

   

   

  안개 위를 달리고 있었다. 마음이 불안해졌다. 그 불안은 몸 밖 행동으로 나타나서 자꾸만 다리가 엇갈렸다. 그를 붙잡아야 한다는 생각에 숨이 벅차도 참고 계속 다리를 움직였다. 문득 더는 숨을 쉴 수 없을 거란 생각에 눈물이 핑 돌았다. 하지만 울면 안 되었다. 울게 되면 그에게 제대로 된 작별을 건넬 수 없을 것 같았다. 나는 참고 또 참으면서 그를 따라잡으려고 애를 썼다. 마침내 그 근처에 다다랐을 땐 호흡이 뒤죽박죽이어서 잠시 숨을 가다듬어야 했다. 그는 마지막 모습마저도 눈이 부셨다. 눈이 부셔서, 살짝 고개를 돌리는데 문득 끝이 없는 낭떠러지가 보였다. 내가 떨어질 곳이었다.  

   

   

  꿈은 지독하게 끝났다. 악몽이라고 생각했다. 머리가 뜨겁고 땀으로 젖은 몸이 축축했다. 눈을 깜빡이면서 상황 파악을 하려는데, 문득 그의 얼굴이 보였다. 세자였다. 놀라서 숨이 멈췄다. 아직도 꿈 속에 갇혀 있다고 생각했다.  

   

   

   

   

  "……."  

  "……."  

   

   

   

   

  그의 손이 내 이마를 짚었을 때에서야 지금이 꿈이 아닌 현실임을 깨달았다. 그는 표정 없는 얼굴로 한참이나 나를 내려다봤다. 조금 시선을 돌리자 이 곳이 어디도 아닌 내 방이라는 걸 알게 됐다. 방 안엔 그와 나, 둘이 전부였다. 그는 별안간 한숨을 내쉬더니 다시 한 번 내 이마를 짚었다.  

   

   

   

   

  "후원에 가지 말라고, 말씀드리지 않았습니까."  

  "……."  

  "…걱정했습니다, 좀처럼 열이 내리질 않아서."  

  "……."  

  "호위무관에게 벌을 내릴 것입니다. 오늘 그대를 지킬 것을 그토록 강조했는데, 같이 감기에 들어버리다니…."  

   

   

   

   

  그는 잠깐 입술을 삐죽거렸다. 다행이다. 나를 용서할 마음이 있는 것 같았다. 그 생각에 내가 무심코 웃자 그는 미간을 좁혔다. 웃음이 나오느냐고 나를 다그쳤다. 나는 그가 내 옆에 내내 있어줬다는 게 좋아서, 단지 그뿐이라서 고개를 끄덕였다. 내 고갯짓에 그가 헛웃음을 지었다.  

   

   

  한빈은 턱선 주위의 작은 상처를 달고 있었다. 사냥을 간다는 그의 말이 떠올랐다. 아마 거기서 얻어낸 상처인 것 같았다. 나는 무거운 팔을 뒤척여 저고리에 달려 있을 주머니를 찾았다. 이제 보니 내 옷은 새 것으로 갈아입혀져 있는 상태였다. 잃어버린 줄 알고 벌떡 몸을 일으키니, 다행스럽게도 경대 앞에 주머니가 있었다. 나는 안심하면서 힘겹게 그 앞으로 몸을 움직였다. 한빈은 그런 나를 멀뚱히 지켜보고 있었다.  

   

   

   

   

  "…귀한 얼굴에 상처가 생기셨습니다."  

  "……."  

  "이걸…. 발라드려도 됩니까?"  

   

   

   

   

  주머니 안에서 연고 통을 꺼내며 물었다. 목소리는 형편 없이 갈라졌다. 그는 대답이 없었다. 나는 내 멋대로 손가락으로 연고를 떠서 천천히 그의 앞으로 다가갔다. 몸에 힘이 들어가지 않았다. 고열에 시달렸다는 몸은 무거우면서도 먼지 한 층처럼 사뿐했다. 한빈은 나를 물끄러미 바라보고만 있었다. 조심스럽게 그의 얼굴 위로 손가락을 문지르고 있는데, 그가 갑자기 내 팔목을 잡았다. 그리고 또 갑자기 입을 맞췄다. 첫 입 맞춤에 다시 몸에 힘이 풀렸다. 그는 여전히 내 팔을 가볍게 쥐고 있었다.  

   

   

  한빈은 곧 입술을 뗐다. 그는 말 없이 나를 응시했다. 그의 두 눈 사이에서 뭔지 모를 격정적인 감정이 흐르고 있었다. 한빈의 손이 문득 내 옷 고름 앞에서 멈췄다.  

   

   

   

   

  "오늘 밤에 그대를 좀 안아야겠습니다."  

   

   

   

   

  사고가 정지했다. 그는 곧 아까와 같은 입 맞춤을 시작했다.  

   

   

   

   

   

   

/  

*총백: 파의 뿌리로 달이면 감기에 효능이 있음.  

*맥문동: 백합목 백합과 식물로 달이면 감기에 효능이 있음.  

*백세창: 천연두의 다른 말. 초기 증상이 감기와 같은 전염병이며 발병하면 이 주 안에 죽는다.  

*내의원 의녀: 의술을 배운 여자. 하지만 신분은 매우 천했다. 약방 기생이라는 뜻이 있으며 실제로 궁의 행사가 있을 때 남성들 사이에서 술을 따르거나 흥을 돋우게 했다는 기록이 있음.  

*가리마: 의녀들이 쓰고 다니는 관모.  

*중건: 궁을 고쳐 지음.  

*전모: 조선시대 여성들이 외출할 때 사용하던 쓰개.  

*신시: 오후 3시~ 5시.  

   

   

안녕하세요 독자 님들!  

조금 늦었죠...? ㅎ 제가 뭐 그렇죠 ㅎ  

   

   

저번 편에 갑자기 댓글을 많이 달아주셔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놀랐습니다 ㅠㅠㅠ 엉엉  

정말로 감사드려요! ㅠㅠㅠ  

정주행하시는 분들이 계시는데... 댓글 볼 때마다 귀여우셔서 쥬금 ㅇ〈-〈 ㅋㅋㅋㅋㅋ  

   

   

오늘 너무 심각한 노잼이라 포인트를 걸기 너무 죄송스럽네요 (심각)  

표지를 한 번 바꿔봤는데 돌멩이 손을 가진 저는... 어쩔 수 없군요... ㅎ (심각)  

   

   

아 그리고! 저번 편에 댓글로 어떤 독자 분께서 어느 왕을 인물로 잡고 글을 쓰냐고 물으셨는데  

이것은... 백 퍼센트 허구이기 때문에 실존하는 인물과는 전! 혀! 관련이 없답니다!  

(BGM:비스트-픽션) 이건 픽션이에요 픽션!!  

오해하시면 안 되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항상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ㅠㅜㅜ  

비회원 독자 님들도 항상 감사드려요!  

독자 분들 제가 정말 사랑하는데 이걸 어떻게 전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ㅠㅠ  

   

   

바나나킥 님  

빈블리 님  

김빱 님  

일이세개 님  

뜨뚜 님  

뿌요뿌요 님  

한빈아춤추자 님  

또또 님  

슬기 님  

동동동 님  

총총총 님  

꾸준해 님  

꾸주네 님  

김한빈김지원 님  

꾸욥 님  

헤헷 님  

페브리즈 님  

햇님 님  

떡볶이 님  

파랑짹짹이 님  

혜민서송씨 님  

케빈 님  

팬더 님  

갠짠 님  

천상여자 님  

동동만두 님  

눈물점 님  

두둠칫 님  

찌푸 님  

지난지난 님  

삐야기 님  

친주 님  

콘초 님  

ㅈㅇㅈㅇ 님  

엘사 님  

맘비니 님  

콩기름 님  

뽀로로 님  

준회 님  

기승전 님  

주네야 님  

콘스프 님  

옷쟝 님  

밤비 님  

쵸무룩 님  

ㄱㅈㅎ 님  

메추리밥 님  

에린지움 님  

흐림 님  

구주네 님  

됴종이 님  

   

   

미개한 글... 읽어주시고 댓글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찡긋)  

다음 편에서 봐요!!  

안녕!!!!  

그리고 전 변태가 아닙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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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33
뭐야 17편으로 했는데 왜 15편으로 뜨지? (당황) 뭐야 왜 이래...? ㅋㅋㅋㅋㅋㅋㅋㅋㅋ
9년 전
6233
왜 수정해도 똑같은 거지??????? 왜??????????????? 뭐야 귀신의 짓인가
9년 전
독자37
귀여워옄ㅋㅋㅋㅋㅋㅋㅋ
9년 전
비회원108.68
댓부터!!!!
9년 전
비회원108.68
으아ㅠㅠ오늘분량진짜많네여!!!!!조아욯ㅎㅎㅎㅎㅎ!!!!한빈이랑빨리화해(?)해서다행이에요!!!!!!그리거그대를안아야겠습니다라니ㅠㅠㅠㅠ그럼혹시다음주는불..불마크인건가요..?ㅜㅠㅠ비회원인게진짜ㅜㅜㅜㅜ요즘진짜제일재밌게보고있는게이거에요!!자주오시고!!스토리도진짜제취향ㅎㅎㅎㅎㅎ끝내줘요!!빨리내용이쑥쑥전개되서준회랑지원이의정체도알고싶고진짜궁금하네요ㅠㅠㅠㅠ
9년 전
비회원108.68
근데작가님...ㅠㅠㅠ제가진짜잘몰라서묻는건데!!비회원도암호닉을받아주나여..?ㅜㅜ한번도신청을해본적은없는데!!몇몇글에서는비회원님들도암호닉이있던데..되는건가요..?
9년 전
독자1

9년 전
독자3
재미져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그대를 안아..!핡..! 잘보고 갑니당ㅠㅠㅠㅠㅠㅠㅠㅠㅠ 담편도 기대할게요ㅠㅠㅠ
9년 전
독자2
천상여자
9년 전
독자4
와ㅠㅠㅠㅠㅠ이렇게댓글빨리달아본것도처음이에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준회야ㅠㅠㅠㅠ너그럼그잘생긴얼굴에.. 연고듬뿍바르면나을수잇니..? ㅠㅠㅠㅠㅠㅠ 한빈아ㅠㅠㅠㅠ한빈아ㅠㅠㅠㅠㅠ초반에너무차가워서걱정햇는데...마지막에그대를좀안아야겠다니요ㅠㅠㅠㅠㅠㅠㅠ훠우ㅠㅠㅠㅠㅠㅠ니가다해그냥 다해다해다다다다다다ㅠㅠㅠㅠ 이런거자꾸쓰시면!좋다구요ㅠㅠㅠㅠ작가님납치해가고싶네요ㅠ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5
oo이 준회를 좋아하는거에요?아니면 한빈을좋아하는거에요?아니면아직도 진환을좋아하는거에요??
9년 전
독자6
♡♡♡♡♡♡♡♡♡♡♡♡♡♡♡♡♡♡♡♡♡♡♡♡♡♡♡사랑한다구여 작가님♡♡♡♡♡♡♡♡♡♡♡♡♡♡♡♡♡♡♡제가 많이 사랑합니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아 진짜 이거 왤케 재밋지?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7

9년 전
독자9
아 정마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작가님 진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사랑합니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너무 재밌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8
와 진짜 작가님 저 어제 정주행 싹 다 하고 했는데 새글이 떠서 진짜 놀래서 왔는데 이번편도 진짜 대박오브대박인거 같아요 진짜 한빈이 너무 차갑고 막 그런 앤줄로만 알았는데 점점 부드러워지고 사랑하는 거 보면서 너무 달달해서 울고 싶어요 진짜 마지막 꺼 보고 저도 모르게 소리 질렀어요ㅠㅠㅠ 아 진짜 울고 싶다 작가님은 진짜 너무 표현을 잘 하시는 거 같아요 작가님 글 보다보면 머릿속에서 막 장면이 계속 떠올라요 준회가 진짜 내 앞에 있는 기분이고 한빈이가 있는 기분이고 비 맞고 두시간 동안 서있는 기분이고 막 그래요... 아 울고싶다 작가님은 진짜 완전 대박인거 같아요 하 진짜 울고싶다 저 진짜 울거같아요 아 어떡하지 작가님 진짜 와... 작가님 저 저 암호닉 [쿠쥬]로 신청할게요 진짜 사랑해요 작가님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10
하.....한빈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다음편은 불맠인가요 ㅇㅅㅁ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진짜 작가님 작품은 짱입니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사랑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11
대에에에에에에박...진짜대박작가님진짜사랑해여휴ㅠㅠㅠㅠ
9년 전
독자12
헐 대박 한빈아...ㅠㅜㅜㅠㅠㅠㅠㅠㅠㅜㅜ그대를 안는데 어머어멍 북흐북흐하구망 ㅇㅅㅁ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것보다 주네는 뭐야아ㅠㅠㅠㅜ애매하구망 항상 잘 보고 있어요! 작가님 짱!!
9년 전
독자13
콘스프입니당♥ ⊙///⊙☜지금 제 표정 ㅠㅜㅜㅜㅜㅜㅠ 아 설ㅋ렘ㅋ폭ㅋ팔ㅠㅜㅜㅜㅠ 아 저 이렇게 설레게 하실거에여 진짜―,.― 아 너무 재밌어요 걍 자까님 짱먹으세요b ㅅ..사랑합니다
9년 전
독자14
오모나 세상에...! (입을 막는다) 점점 준회의 비밀이 밝혀지는건가요 ㅎㅎㅎㅎㅎㅎㅎ 좋다...! 한빈이가 여주를 싫어하게되면 어쩌나 했는데 다행히도 ㅎㅎㅎ.. 다음편은 불맠인가요? (두근) 기대할께요 ㅎㅎㅎㅎㅎㅎㅎ 탸댱해여
9년 전
독자15
헐....다음편 헐 헐헐헐헐 ㄷ디어!!!!!!우오아ㅏ아아아아아한빈이가세자빈을 이제진짜사랑하는것같아서 너무기분이좋다 ㅠㅠㅠㅠㅠㅠㅠ으어어유ㅠ
9년 전
독자16
콩기름이에요 ! 주네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빨리 그 연고 발라서 흉터 없애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한빈ㅇ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세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엉엉날가져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빨리애들관계나밝혀지지않은비밀들이다풀렸으면좋겠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궁금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작가님이번편도잘보고갑니다사랑해요!
9년 전
비회원241.136
이거다음에 불막이면
미개한 비회원들은 눈물을 훔치겠지...
저희들 마음아시져...♥
항상 잘읽구있습니다♥

9년 전
독자17
주네야
9년 전
독자23
아진자 대박 .......진짜ㅠㅠㅠㅠㅠㅠㅠㅠ어떢해 낞 ㅏ한빈이가 제일좋은데 작가님 한빈이랑 이어주세여ㅠㅠㅠㅠㅠㅠ 한빈이 찌통 ㅠㅠㅠㅠㅠㅠ
옷고름이라니.. 다음편은 불..막..? 호호호호
아진짜 준회는 뭘까 의문스럽다정말 ㅠㅠ

9년 전
독자18
헐....한빈ㅠㅠㅠㅜㅠㅜ마지막맗ㅎㅎ너무 재밋어여ㅠㅠㅜㅜㅜ설렘사ㅠㅠㅠ
9년 전
독자19
헐 다음편은 불맠..? ㅇㅅㅁ 으ㅡ엉 한빈아ㅜㅜㅜㅜㅜㅜㅠㅠㅠㅠㅠㅠ 뭔데 아련한데 귀엽지?ㅜㅜㅜㅜㅠㅠㅠㅠㅠㅠㅠ 으허우ㅠㅠㅠㅠㅠㅠㅠㅠㅠ 오눌 윤형이도 아련해ㅜㅜㅜㅜㅜㅠㅠㅠㅠ
9년 전
독자20
[뜨뚜] 윤형이네 아버지가 무슨 사건이랑 관련이있는건지 궁금하네여 ㅠㅠㅠㅠㅠ 그리고 준회... ㅠㅠ 얼굴에 흉터가 있어서 두건으로 가리고있는거라니 ㅠㅠㅠㅠㅠㅠ 안쓰럽다 ㅠㅠㅠㅠ 저번편 마지막 장면에서 한빈이가 어떻게 반응할까 되게 궁금했었는데 와... 이제 빈궁을 진짜 좋아하는거같아서 뭔가 신기한기분도들고 그러네요 ㅋㅋㅋㅋ 윤은 어쩌려고.... 마지막에 대사 진짜 심쿵...! 다음편은 불마크인가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기대) 빈궁은 준회를 좋아하는거 같다가도 또 한빈이한테 마음이있는거같기도하고 막 애매하네요 ㅋㅋㅋㅋ 어쨌든 오늘도 너무 재밌게 잘 읽고가요! 노잼이라뇨... 완전 재밌는데! ㅋㅋㅋㅋㅋ 항상 좋은글 감사합니당♡♡
9년 전
비회원153.137
작가님 안녕하세요! 매일 댓글을 남기고는 싶었는데 핸드폰이 밀을 듣지 않아서 그동안 못달있었슴당...(핑계핑계 한빈이 마음이 조금 너그러워져서 다행이네요! 주네 과거는 하나를 아니까 열을 알고싶고...(끙끙 맞다 작가님 표지 짱예에요! 완전 이퓨리! 자기비하는 노노입니당... 아 혹시 암호닉 가능하면 판다로 신청 부탁드릴게요! 늘 잘보고있어요! 사랑합니다♡^♡
9년 전
독자21
작가님..뜬금없지만 사랑해여..아 정말 이런글 너무취저ㅠㅠㅠㅠㅠㅠㅠㅠ너무좋아여ㅠㅠㅠㅠㅠ한빈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담편두기다릴게요!!!!
9년 전
독자22
안녕하세요!또또입니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작가님혹시제가사랑ㅎ하는거아시나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진짜 이번편은...그냥 레전드ㅠㅠㅠㅠㅠㅠㅠㅠ진짜 기맘빈 너이자식ㅠㅠㅠㅠㅠㅠㅠㅜㅠ사랑한댜ㅠㅠㅠㅠ근데 준회에 대한게 궁금하네용ㅠㅠㅠㅠ암튼 잘보구갑니다 완결까지 기다릴게용♥️♥️
9년 전
비회원108.95
헐ㅠㅠㅠㅠ설레요 근데 다음 불맠인데.....나는 못보는데.....그러는데.....보고시푼데.......작가님 작품 좋은데....작가님 좋은데......
9년 전
비회원46.49
상황의 흐름을 보면 다음 편은 불마크...? 안 돼요 안 돼... 비회원은 못 보잖아요 불마크... 아니 그렇다고 해서 세자빈이 한빈이를 거부하는 건 또 안 돼요 둘 사이가 더 벌어지면 안 되는데 어 세자빈이 한빈이랑 화해를 해야 하는데 다음 편이 불마크인 건 안 돼요...... 아 너무 이기적인가 아니 그래도 제가 맨날 이거 보려고 인스티즈 새로고침만 몇번을 하는데...! 오늘도 너무 재밌어요 한빈이가 마음 풀린 것 같아서 다행이고... 아 어떡해 앞으로의 일을 하나도 모르겠어요 완결이 기다려지는데 완결나면 뭘 보고 살지...!
9년 전
독자24
헐ㅠㅠㅠㅠㅠㅠㅠㅠㅠ한빈아ㅠㅠㅠㅠㅠㅠㅠㅠ작가님 글 잘보고가요!!매번 생각하는거지만 작가님 글 너무 잘 쓰세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이제 한빈이랑 잘되는건가요??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25
<핫초코>로신청해도될까요~?
윤형이 아버지가 진환이를 죽인건가?진짜?대박....점점 뭔가 하나씩 들어나기 시작하는데 아직도 뭔가 어설퍼ㅠㅠ 너무 궁금해ㅜㅠ
근데ㅎㅎ 마지막 말이 참ㅎㅎ다음이 불맠인가요?ㅎㅎ 기대된당ㅎ

9년 전
독자26
페브리즈입니다!!!!!! 그대를 안아야겠습니다!!!! 옷고름을 푸시려나요!!!!!!! 뭔가 이제 한빈이에게 마음을 연것같기도 하고...한빈이도 마음을연것같기도 하고....이제 윤은 잊은것일까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일단 마지막에 한빈이때문에 설레 죽음....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비회원187.192
이거 비회원 쓸 수 있는거 이제 알았어요 ㅠㅜㅜㅜㅜ 늘 좋은 글 고맙습니다!
9년 전
비회원64.88
음??이러시면...ㅋㅋㅋ아니되옵니다!!ㅋㅋ넘 재밋자나여!!ㅠㅠ항상 이작품보는게 낙이네요ㅠㅠ평생 안끝낫으면..ㅋㅋㅋ근데 여주는 누굴 좋아하는 걸까요....전..개인적으로 한빈세자가...♥뭐..꼭 안아야겠다는말 때문은 아니구요....ㅋㅋㅋㅋ어멋ㅋㅋ음마가..ㅋㅋㅋㅋ
9년 전
독자27
김빱입니다~! 첫번째 편에 암호닉 신청하던때가 바로 어제 같은데..ㅎㅎ 벌써 여기까지 달려왔네여 ㅠㅠㅠ 뿌듯해여 ㅎ.ㅎ
항상 좋은글 부탁드릴게여 ~!~! 잘 보고 갑니당 ㅎㅎ!!

9년 전
독자28
밤비입니다! 와ㅠㅠㅠㅠ 짐작은 했는데 정말 윤형이 아버님께서 궁을 피하시는 이유가 그러한 이유였군요.. 소문이 사실이라니..ㅠㅠㅠㅠ 그나저나 여주와 한빈이가 괜찮아져서 다행이네요ㅠㅠ 준회를 좋아하는 것 같다가도 한빈이때문에 또 준회를 피하는 걸 보면 아닌 것 같기도 하고.. 여주 감정선이 복잡하네요ㅠㅠ 세자빈이 남기고 간 게 정말 준회를 향한 감정인지ㅠㅠㅠ 그래도 마지막 부분때문에 설레서 끙ㅠㅠㅠ 오늘도 잘 읽고갑니다!
9년 전
독자29
헐 김한빈 아픈사람한테 그러는거 아니야ㅠㅠ 여튼 화풀린거같아서 다행이네요 곤이는 무슨 죄야ㅠㅠ 준회랑 같이 사냥하러갔다해서 놀랐네요 진짜ㅠㅠ
9년 전
독자30
파랑짹짹이
흐흫 다음편은 불맠인가여 ㅎㅎㅎㅎㅎㅎㅎㅎ 준회의 과거를 들었네요 한빈이와는 약간 화해를 한것같구요 윤형은 여전히 친절하고 세자빈을 위하네요 ㅠㅠ 근데 전 왜 윤이 안나오니까 더 불안할까요?? 뭔가 적이 눈앞에 없으면 더불안한 그런 심리?? 진짜 빨리 한빈이랑 행쇼 했음 좋겠어요ㅠㅠ

9년 전
독자31
와ㅠㅠㅠ대박이예요 진짜 매일 이 글 업뎃 됐나 보려고 인티에 로그인 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32
워후~~~한빈이랑 드디어~~워후~~
9년 전
독자33
쵸무룩
헐!!!!!!!!!!!!! 다음편은 불마크인가요????? 원합니다!!!원해요!!!!!!!!!! 이번편도 너무 재밌네요 ㅠㅠㅠㅠㅠㅠ 쪽지에 6233작가님 뜬거보고 완전 기뻤어요 ㅠㅠㅠ
하....이제 어떻게 이어질지 궁금하네요 여주의 마음은 서서히 주네에서 한빈이로????? 한빈이는 왜 갑자기 좋아하는지 모르겠지만 아무튼 좋네요 ㅋㅋㅋㅋㅋㅋ
주네랑 한빈이 둘다 그냥 ㅠㅠㅠㅠㅠ 주네랑 러브러브도 가능성이 있나요? 기대하겠습니당 다음편은 또 어떻게 기다려요 ㅠㅠㅠㅠ 작가님 사랑해용 ♡

9년 전
독자34
지굼쉼곽화괘노좸이롸구하셨ㅇ여????????????에???????전꿀좸인데여????????작가님사랑해요
9년 전
독자35
다음편불맠을..소심하게..바래봅니다..
9년 전
독자36
안녕하세여 꾸준해입니당 표지 이뻐져서 스크롤 내리다가 멈칫했네용ㅠㅠ 작가님이 만드신 거라니 못하시는게 뭔가요? ㅠㅠ 이제 좀 이야기가 풀려가고 있는거 같아요ㅠㅠ 많은 궁금했던게.. 어느정도 윤곽이 잡혀가구있는.. 그래봤자 아직도 궁금한거 투성이지만요ㅠㅠ 그만큼 너무 재밌어요ㅠㅠ 힝. 그리고 요즘 좀 달달하구..♡ 아픈 사랑도 많지만요..ㅠㅠ 세자빈은 한명이기 때문에ㅎㅎ..어쩔 수 없지만 속상하네요ㅠㅠ 그래서 마지막까지 어떻게 전개될지 더 궁금합니당!! 다음편에서 뵐께요♡
9년 전
비회원173.136
꺄아아아ㅠㅠㅠ 너무 좋은것 같아아요.
9년 전
독자38
바나나킥이에여♡
여주가 이제 한빈이를 좋아하기 시작하는거같아서 둘의 꽁냥꽁녕하는게 기대되옄ㅋㅋㅋㅋㅋㅋㅋㅋ아 작가님 저렇게 끊는게 어딨어요ㅠㅠ 다음화가 기댜됩니다 ㅎㅎㅎ 은근 뷸막?ㅋㅋㅋㅋㅋㅋ윤형이도 세자빈을 좋아허고 동동이도 세자빈을 좋아하고 주네도? 세자빈의 매력의 끝은 어딘가! 동동이가 그립네요 ㅠㅠ동동이 생각하면 비극으로 끝날꺼같아서 걱정되요 ㅠㅠ 주네의 정체가 하류빨리 밝혀졌으면 하는 바램 ㅠㅠ 도대체 뮤슨 사연이 있길래..하여튼 작가님 다음화 빨리써쥬세영♡

9년 전
독자40
여주가 누굴 좋아하게 될까 엄청 많이 생각했었는데 한빈이쪽으로 기울었네요! 다음화 짱기대ㅠㅠㅠ 그리고 작가님 노잼이라뇨ㅠㅠㅠㅠㅠ 꿀잼이에요ㅠㅠㅠ
9년 전
독자41
헐 !한빈아!!!!!!!!!!!!!!그럼 안아도되지ㅠㅠㅠㅠㅠㅠㅠㅠ잘보고가요작가님
9년 전
독자42
으아아 진짜 오늘도 최고였어요! 날이 갈수록 재미 있어서 기다리게 되네요ㅠㅠㅠㅠㅠㅠ 끊긴 것도 아슬 아슬하게ㅠㅠ 다음 편 진짜 궁금해여!!!!!
9년 전
독자43
흐어어구우구우ㅜㅠㅠㅠㅠㅠㅠㅠㅠ세자가 용서해주시는ㄴ건가여ㅠㅠㅠㅠㅠ어후 다행 ㅠㅠㅠㅠ다디음편은 불막...밐...?기대해도 될까요 ..
9년 전
독자44
준회
9년 전
독자49
헐랭 작가님 너무 살레는거 아니에여?와ㅜㅜㅜ김한빈 진짜ㅜㅜ근데 여주도 점점 한빈이를 좋아하고 있는듯하네요 그런데 윤이 말한 정보가 사실인가요...진짜 도통 저 여인의 속을 알 수가 없어서 모든 행동과 말이 거짓처럼 느껴지네요..덕분에 항상 행동을 조심해야겠다는 다짐도 생기고 짱입니다 작가님 이 김한빈씨가 지금 다음편이 뜨거울거라는 표신가 이게 뭐람..완전 설레죽어요ㅜㅜㅜㅜ표현이 너무 이쁘다ㅜㅜㅜ작가님 이번화 너무 설렜어요 잘 보고 추천누를게요 다음화가 왠지 너무 기다려지는걸요?ㅎㅎ 잘보고가염
9년 전
비회원88.5
으어엉어엉어엉어어어엉어엉어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이게뭔가요ㅠㅠㅠㅠㅠㅠㅠ이 늦은 밤에 제 심장 이렇게 두근두근하게 만드시려고ㅠㅠㅠㅠㅠㅠㅠ아 설레요ㅠㅠㅠ설레 미치겠어요ㅠㅠㅠㅠ다음편도 기대할게요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45
작가님 항상 진짜 잘 읽고 있습니다
9년 전
독자46
헐 한빈아 그러지마 설레잖아.. 처음에는 그렇게 상처 주고! 너라면 다 용서가 되지만 ^_^! 작가님 글은 언제봐도 대단한거같아요 분량도 많고 스토리도 좋고 무엇보다 필력이 너무 좋으신거같아요ㅜㅜ 매일매일 기대하고 보는데 그 기대를 져버리지 않는 글이에요! 다음편도 기대할게요! 잘 보고갑니다.
9년 전
독자47
와......며칠전에 하라는숙제더안하거 정주행마친후에 알림기다리거있었는데 알림왓어요 봤어요 이글을 방금 네. 워후!!! 사실 저 ㄱ지금 많이설레서 좀안맞을거예요 문장이 아무튼 그랴서느낀점은 암호닉을 신청해야겠구나 (끄덕끄덕) 거ㅐㄴ리내가뿌듯해지고 막 그러네요 ㅋㅌㅌㅌㅌㅋ 다음편엔 삐용삐용 불맠달리는거죠?? ㅇ제 같이 감기에 걸리겠네뇨 (음흉) 아맞다 암호닉신청해야지 음...뭘로하짓 [음흉]으로 할게요!!!ㅎㅎㅎㅎ
9년 전
독자48
꾸주네입니다!!!윤형이네 아버지가 진환이를 죽이신건가요...??주네야 내가 연고 발라줄게ㅠㅠㅠㅠㅠ한빈이 너 이쁜짓만 골라서 하냐ㅠㅠㅠㅠㅠㅠ앞으로 여주한테 더 잘해줘ㅎㅎㅎ유녕이도 너무 다정하다ㅠㅠㅠㅠ자까님 사랑해여ㅠㅠㅠㅠ
9년 전
독자50
구주네입니다ㅠㅠㅠㅠㅠ김한빈진짜어떡하면좋아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진짜너무재미잇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비회원130.190
재밋어요 ㅜㅜㅜㅜ진짜 ㅜㅜ굿 대박 드라마같에요!! 너무 좋고 설렙니다
9년 전
독자51
마....마지막의 임팩트가 너무 강했어요ㅠㅜㅜㅠㅠㅠㅜㅜㅠ와.....어....윽....와......ㅎ..ㅓ...좋네요ㅜㅠ이걸 뭐라고 표현해야될지 모르게좋아요ㅠㅜㅜㅠㅠ
9년 전
독자52
메추리밥이에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으윽 심쿵ㅠㅠㅠㅠㅠㅠㅠㅠ마지막 대사가ㅠㅠㅠㅠㅠ여주가 행복하려면 맘빈이랑 계속 잘됐으면 하는데 왜 전 자꾸 주네가 눈에 밟힐까요ㅠㅠㅠㅠㅠㅠㅠ 늘 취저에요 자까님 글은ㅠㅠㅠㅠ
9년 전
독자53
ㄹ와ㅠㅠㅠㅠㅠㅠㅜㅜㅜㅜㅠㅠ대받ㅠㅠㅠㅠㅠㅠㅠㅠㅜㅜㅠㅜㅠ드디어ㅠㅠㅠㅠ여주도 마음을열기시작한겅가요ㅠㅠㅠ
9년 전
독자54
다음편은 불마크인가뇨 으ㅡ흐ㅡ르흐흐흐좋네여 근데 한빈이랑 이어졌으면 처음엔 욕많이했는데 ㅋㅌㅋㅋㅋ
9년 전
비회원138.138
작가님..하ㅜㅜ저 진짜 너무 좋아요 제가본작품중에 감정몰입이된건 진짜 처음인거같아요.전 준회가 최애인데도 보는 내내 한빈이가 안타까웠네요ㅠ중간에 세자빈이 후원에서 진환이와 추억을 떠올리는장면이 특히 울컥했어요..근데 한빈이 보고 떠 좋아서 헤벌레..ㅎㅎㅎ다음편은 불마크..?으헝 ㅠㅜ만약 불마크라면 비회원인전..하..암튼 진짜 드라마보는기분이에요ㅠ진짜 이건 백번을 정주행해도 매번다른느낌에 너무 행복합니다 사랑해요 작가님..ㅠㅜ♡
9년 전
독자55
심쿠유ㅠㅠㅠㅠㅠㅠㅠㅠㅠ여주가 구준회를 좋아하는지 김한빈을 좋아하는 지 갈팡질팡해서 좀 답답하긴 하지만 제가 이해고자인 걸 뭐 어쩌겠어요ㅠㅠㅠㅠㅠㅠ
9년 전
비회원141.58
꺄아아아아악ㅠㅠㅠㅠㅠㅠ 드디어ㅠㅠㅠ(...?) 드디어ㅠㅠㅠ!!! ㅋㅋㅋㅋㅋㅋㅋ 아 설렘폭발했어요ㅠㅠ 사랑해요 작가님ㅠㅠㅠ 사랑해요 저하ㅠㅠㅠ
9년 전
독자57
헐ㅠㅠ너무재밌어요ㅜㅜ한빈이너무설레게나와ㅠㅠ♥
9년 전
독자58
눈물점.
ㄲ이야으으으아ㅏ아ㅏ 어떻게
이렇게 또 뚜루뚜뚜 뚜루뚜뚜 세자와 세자빈의 사랑이 시작되는 건가요 다음편은 찬우와 동혁이, 그리고 불마크예상!?ㅠㅠㅠ 이번 글을 다 읽고나니 빨리빨리 다음 편이 보고싶네요 흐흐흫
작가님 오늘도 수고하셨습니다♥

9년 전
비회원202.74
우어ㅓ어어어어어어 ㅠㅠㅠ짱이에요 !!!!!볼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단어공부 하고 가는 것 같아요!! ㅜㅜㅜ짱이에요 진짜!!!!!!!기다렸어요 ♥♥♥
9년 전
비회원208.68
ㅠㅠㅠㅠ이번편도 완전 재밌어요 작가니뮤ㅠ
다음편기대기대(..ㅎㅎㅎ)♥

9년 전
독자59
에린지움입니다! 아 진짜ㅠㅠㅠ정말 아쉽게 끝나버렸어요ㅠㅠㅠ 뒷이야기는 제가 마음대로 상상하도록하죠...(ㅇㅅㅁ)
9년 전
비회원10.194
와..오늘 레전드에요...ㅜ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한빈이랑 여주랑 잘 되길 바라는 저로서는 설레쥬그뮤ㅠㅠㅠㅠㅜㅠ엉엉ㅇㅜㅜㅜㅜㅜㅜㅜㅠ어째서 뒷부분 해품달이 생각나는 거죠?아진짜 젛아옇ㅎㅎㅎㅎㅎㅎㅎ
9년 전
독자60
계속 실실 웃었어요 헤벌레하면서ㅠㅠㅠ김한빈 때문이야ㅠㅠㅠㅠ너무 좋아요ㅠㅠ이제 둘이 행쇼?? 제발..ㅠㅠ 그리고 다음편은 헤헤.. 기다릴게요!
9년 전
독자61
허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한빈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도키도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아빨리ㅠㅠㅠㅠㅠㅠ아ㅏ아ㅏ아아히히히히히히히히히ㅣㅎㅎ후흐흐흐흐흐흐흐흐흐흐흐흐흫
9년 전
비회원115.52
흐림이에요!!!ㅠㅠ 드디어행쇼의조짐이보이는건가요ㅠㅠㅠ 아침부터 또감수성폭발해서 일어나지를못하겠다..
9년 전
독자62
끼룩끼룩ㄱ꺄야ㅏㅏ우아유ㅏㅇ!!!! 옷고름이라니....불맠인가요..ㅡ와...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진짜설레네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근데왜동혁이도보고싶은거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ㅜㅜㅠㅠㅜㅜㅠㅠㅠ
9년 전
독자63
꺅 다음편 불맠 부탁해여~~~~~
9년 전
독자64
헐한빈이.....다음편기대할게여~~*^^*~~~!!!!!!!
9년 전
비회원11.18
다음편이 불맠이라면...저같은 비회원은...못보는 건가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비회원219.236
옷쟝이에여..... 작가님....... 심장이 너무 아려요....... 한빈이가 내심장 다 쥐어뜯어놓고있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엌 윽 악 ○<-<
다음편은 불맠이라니... 불맠이겠져? 불맠..... 너무 슬프다.......... 비회원은 오늘도 울고갑니다....... 표지 예뻐요 돌손이라니....... 그럼 나는 손이 없나...? 나는 발이 네갠가...?

9년 전
독자65
기승전이예여!!@@@@@자까님이러케자주오신다면저야감사합니다....♥한빈이가그대를안아야겠다니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ㅠ박력넘쳐여ㅠㅠㅠㅜㅜㅜㅜㅜㅜ혹시다음편불맠인가여????(기대)이번편도수고많으셨고재밌게읽고갑니다!!♥
9년 전
독자66
와ㅠㅠㅠㅠㅠㅠ오늘도 한결같이 개바규ㅠㅠㅠㅠㅠㅠㅠ대바규ㅠㅠㅠㅠㅠㅠㅠㅠㅠ 다음화엔 불맠...?
9년 전
독자67
김한빈김지원이에요ㅠㅠㅠ훠!우! 그대를 안아야겠다니!!ㅠㅠㅠㅠㅠㅠ작가님 너무 겸손하신거 아니에요? 포인트를 걸기 아깝고 미개한 글이라니요ㅠㅠㅠ완전 대박 글인데요ㅠㅠㅠㅠ 오늘 묘사도 대박이고ㅠㅠㅠㅠ 그나저나 윤형이ㅠㅠ어떡해요ㅠㅜㅜㅜㅠ
9년 전
비회원219.110
뽀로로에요!!사랑을받고싶다니이제한빈이를진짜좋아하게된건가??윤형이진짜아련해ㅠㅠㅠ다음편도기대할께요!!
9년 전
독자69
노잼이라니!!!재밌어요ㅠㅠㅠㅠㅠㅠㅠ다음편....불맠기대해도되는건가요...아...한빈아...ㅠㅜㅜ 이번편도 잘 읽고 가요!! 작가님때무네설레이네여ㅠㅠㅠ
9년 전
독자70
끅...심쿵...큐ㅠㅠㅠㅠㅠ겁나좋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71
아ㅠㅠㅠㅠㅠㅠ진짜 진짜 재밌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ㅇㅏ근데 여주는 주네를 좋아하는거야 한빈이를 좋아하는거야..
9년 전
독자72
아이고아ㅇ이앙러으으구으거억윽...저빨리다음편보러가도되요?ㅠ...♥
9년 전
독자73
!!!!!!!!!!안는다는 게 그냥 단순한 허그의 뜻은 아닌거같은데요!!!!!세상에 박력한빈이라니 하악....그나저나 짜누는 어떻게 되었나요 ㅠㅠ? 그 여우같은 윤녀ㄴ의 꼬임에 넘어갔나요 의외로 순진한 찬우가?ㅠㅠ
9년 전
독자74
오타있어요ㅠㅠㅠㅠㅠㅠㅠㅠ
준호가 아니다. 한낱 호위무사일 뿐인 그에게 사랑을 말했던 나를 돌이키고 싶었다. 변한 건 없었고, 변할 건 없었다. 누구보다 잘 알고 있으면서도 소득 없는 감정 싸움에 먼저 손을 들어버린 내가 바보 같았다.


준회가아니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75
헐ㅠㅠㅠ한빈아ㅠㅠ오늘스토리진짜취저입니다ㅠㅠㅠ와ㅠㅠ그리고조선시대호위무사들은왜저리다멋있는거죠...오늘밤을같이한다니다음화도바로읽으러가야겟슺니다ㅠㅠㅠ
9년 전
독자76
ㄷ........다음편 불맠인가요.....S2 전 변태라서..ㅎㅎㅎㅎㅎㅎ헣ㅎ헣허허헣헣허허허허허 오늘도 글 잘 보고 갑니닷!
9년 전
독자77

9년 전
독자78
헐..........................................................좋ㅎㅎ다............................................................................진짜 너무 멋있어요 어떡하죠 ㅇ아 하 으어 왜 하필 그때 걸려서 한빈이 마음 아프게하니..
9년 전
독자79
ㅎ럴ㄹㄹ?빈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박력봐ㅠㅠㅠㅠ빈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80
헐헐헐이게뭐라마헣렇뭫후러훌허러헝ㄹㄴ멓;미ㅏㄴ엏;ㄴ망거ㅏ;ㅓㅎ;ㅣㅏㅇ멀허ㅜㅇㄹ허ㅜㄹ어후헐!!!!!!!!!!!!!!!!!!!!!!!!!!!!!!!!!!!!!!!!!!!!!!!!!!!!!!!!!!!!!!!!!!!!!!!!!!!!!!!!!!!!!!!!!!!!!!!!!!!!!!!!!!!!!!!!!!!!!!!!!!!!!!!!!!!!!!!!!!!!!!!!!
9년 전
독자81
앟러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라진짜 설레ㅠㅠ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다행이다 화해해서
9년 전
독자82
우와우오아우 한빈이에게 사랑을 받으려고하는 여주의 모습이 많이 안타까웠지만 드디어 둘이 마음이 맞는건가요ㅠㅠ 글읽다가 정말 ㅠㅠㅍ
9년 전
독자83
와 진짜 심쿵했는데 한빈이랑 첫뽀뽀라니..!!대박 이번 화 진짜 애정합니다 작가님 사랑해요 화해해서 진짜 다행이에요 한빈이랑 세자빈이 이제 어떤 사이가 될지 진짜 기대되요 그 윤도 빨리 처치?해버려야할텐데..ㅂㄷ
9년 전
독자84
뽀뽀!! 이번편은 끝이 달달해서 행복해옇ㅎㅎ
9년 전
독자87
머야ㅠㅠㅠ완전재밌는데ㅠㅠㅠㅠ 허허허헣 드디어 한빈이랑 잘될기미가 보잉다!!!!히힣 그나저나 찬우 잘사니,,,?ㅠㅠ주네에게 그런일이 있었구나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88
호호호홓!!!!!!!드디어ㅠㅠㅠ여주까지마음을열었네요ㅠㅠㅜㅜㅜㅜ아이좋아라
9년 전
독자89
와..스크롤 내리다가 맘빈이 대사에서 멈췄어요..오ㅓ...대박이네요ㅠㅠㅠㅠㅠ이러시면 오예에요ㅠㅠㅠㅠㅠㅠ구주네랑 김지원이 좀 수상쩍지만 그게 대수인가요ㅠㅠㅠㅠ오늘밤에 좀 안겠다는데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90
준회에겐 그런 숨겨진 과거가 있었군요.. 궁안에 원한을 가지게한 자가 있겠어요 정말... 준회의 생각을 알고싶네요 몇편째... 세자빈의 고집이라고 해야될까요 두시간동안이나 비를 맞으며... 하지만 그덕분에 한빈이가 보살펴주고ㅎ 그런데 한빈이의 마지막.. 어이쿠~
9년 전
독자91
작가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작가님ㅠㅠㅠㅠㅜㅠㅠ너무설레요ㅜㅜㅜㅜㅜㅜ진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한빈아ㅜㅜㅜㅜㅜㅜㅜㅜㅜ우ㅡ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준회가 천을 두르고 다니는 이유가 그거였구나ㅠㅠㅠㅠㅜㅠㅠㅠㅜㅠㅠㅜㅜㅠㅠㅠㅜㅜㅜㅜㅜ
9년 전
독자92
와 내 심장 살려주세요 엉어어어어어어어ㅓ어어어어어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아 설레서 죽을 것 같아요 오늘 누울 자리는 여긴가 보군요!
9년 전
독자93
헐 비속어비속어비소어 ㅠㅠㅠㅠㅠㅠㅠ한빈 박력 넘친다!!우엌!!!!! 와웈!!!! 근데 비를 맞다가 그의 이름을 부르고 쓰러졌는데 누구의 이름을 부른걸까
9년 전
독자94
및ㅊ맘처및ㅊ헐
9년 전
독자95
헐 김한빈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오늘밤에 안겠다니ㅠㅠㅠㅠㅠㅠㅠ헐 대바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완전 설레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96
ㅠㅠㅠㅠㅠㅠㅠㅠ대박...ㅠㅠㅠㅠㅠㅠㅠㅠㅠ뭐라고 한빈아?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97
ㅠㅠㅠㅜㅜ작가님ㅠ마지막 대사가 그러시면 소녀 설레옵니다ㅜㅠㅠ
9년 전
독자98
김한빈..ㅠㅠㅠㅠㅠㅠㅠㅠ설레서 미칠거 같아요ㅠㅠㅠㅠㅠㅠ 진짜 너무 젛아여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99
한빈이가 화를 풀어서 다행이에요ㅠㅠㅠㅠㅠ 그나저나 준회와의 관계는 어떻게 되는건지ㅠㅠㅠㅠ 또 찬우는 어떻게 되는건지 정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100
ㅠㅠ꿀잼이에요ㅜㅜ
9년 전
독자101
힝 설레서 코피날거같아요 흡
9년 전
독자102
헐허러러허러러ㅓ러러허러러러러ㅓ럴아작가니무ㅜㅜㅜㅜㅜㅜㅠㅠㅠㅠ너무설레요ㅠㅜㅜㅜㅜㅠㅜㅠㅠ으하루러우ㅜㅜ한빈아ㅜㅜㅜㅜㅜ
9년 전
독자103
한비나...매우 설레자나...준회짱 그런 일이.... 정주행 중인데... 왜 저 이제야 안거져...?ㅠ0ㅠ 이런 작품을 왜 이제야 안건지ㅠㅜㅠㅠㅠㅜㅠ
9년 전
독자104
와 드진짜 마지막 심쿵ㅋㅋㅋㅋㅋㅋㅋㅋ아ㅠㅠㅠㅠㅠㅠ기맘비뉴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105
헐 심쿵ㅠㅠㅠㅠㅠ됴종이에요ㅠㅠㅠㅠㅠㅜ한빈이 마지막대사ㅠㅠㅜㅠㅠㅠㅠ아 정말 ㅠㅠㅠㅠㅠㅠㅠㅠㅠ너무 멋있어요ㅠㅠㅠㅠㅠㅠㅠㅠ진짜 겉으론 티안내려고하는데 다정한게 다 보여ㅠㅠㅠㅠㅠㅠㅠ아 설레쥬거요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106
오늘밤에 그대를 좀 안아야겠습니다..
호오어ㅓ너ㅓ뢍!!!!!! 저는 작가님을 안아야겠습니다!!

9년 전
비회원79.146
헐 진짜 대박…
9년 전
독자107
흐흐흐ㅡ 정주행하는 귀여우신분중에 저도 있겠쪄???ㅠㅠ넘졸려여 ㅠㅠㅠ그래더 이제 얼마 안남았으니까 빨리봐야겠어여 ㅠㅠ
9년 전
독자108
헐헐헐ㅋㅋㅋㅋㅋㅋㅋ바뀐표지예뻐요!!언능다음편달리러...
9년 전
독자109
와ㅠㅠㅠㅠㅠ 결국 한빈이는 세자빈을 용서한건가요ㅠㅠㅠㅠㅠㅠㅠ 이렇게 행복한 날들만 있었으면....
9년 전
독자110
아 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한빈아ㅠㅠㅠㅠ심쿵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111
와 한빈이 마지막말......와 와 사랑해요작가님
9년 전
독자112
두둠칫이에요!
한빈이의 마지막 말에 심쿵한건 저뿐..??
미치겠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뭐 저렇게 박력터지고 난리래요 진짜??완전 제남자스럽네요(날라오는 돌을 쳐낸다)
ㅋㅋㅋㅋㅋㅋㅋㅋ빨리 다음편으로 갑니다!!

9년 전
독자113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한비나ㅠㅠㅠㅠㅠㅠ다음화보러가야겠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114
와우...한빈이 대사가 대박이네요..어후..놀래라..
9년 전
독자115
와어쩜..ㅠㅠㅠㅠㅠㅠㅠ아너무좋아요ㅠㅠㅠㅠㅠㅠㅠㅠ 음음다른뒷이야기도너무궁금해요!는 다시정주행하러갈게요!
9년 전
독자116
한빈아 나 감기걸렼ㅅ는데ㅠㅠㅠㅠㅠ니가ㅠㅠㅠ한다며뉴ㅠㅠ하는거지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117
아ㅠㅠㅠㅜㅜㅜㅜㅠㅠㅠㅠㅠ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이러시면 고맙죠ㅠㅠㅠㅠㅠㅠㅜㅜㅜㅜㅜㅜㅠㅠㅠㅠㅜㅜ완전 설레잖아요ㅠㅠㅜㅠㅠㅠㅜㅜㅜㅜㅜㅜㅜㅜㅠㅠㅠㅠㅠ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9년 전
독자118
아 박력ㅠㅠㅠㅠㅠㅠ땀땀 이렇게 박력있는 한빈이였다니ㅜㅜㅜ 다음편 고고
9년 전
독자119

9년 전
독자120
맘빈아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진짜박력넘치는대사다ㅠㅠㅠㅠㅠㅠㅜ정말이래주시면감사합니다ㅜ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121
와 정말 이러시면 너무 감사합니다....제가 더 긴장 되는건 저뿐인가요ㅠㅠㅠㅠㅠㅠ정말 한빈이의 그 돌발적인 행동 자주 나타나길 바라면서 저는 그럼 다음화로...ㅎㅎㅎ
정말로 작가님은 금손이십니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122
아아ㅠㅠㅠㅠㅠㅠㅠㅠ 이런식의 전개라면 다음 화는 불마크?ㅎㅎㅎㅎ어서 보러 가야겠어요ㅎㅎㅎㅎㅎㅎ
9년 전
독자123
와 한빈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완전 설레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심쿵ㅠㅠㅠ
9년 전
독자124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안아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125
으ㅠㅜㅜㅜㅜ완전 설레....한빈아....작거님 진짜 글 정말 잘쓰는것같아요...금손님
9년 전
독자126
허러허허허ㅓ러허러ㅓ 안아도되지ㅠㅠㅠㅠㅠㅠ한빈이도 점점 여주를 좋아하는건가요?혹시 다음편 불맠기대해도 되는가요....불맠아닐것같은 불길한 예감....ㅋㅋㅋㅋ
9년 전
독자127
와..심쿵..이러지마세요 작가님 너무 설레요..ㅎㅎ
9년 전
독자128
한빈아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진짜ㅠ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129
ㅠㅠㅠㅠㅠㅠㅠ 한빈이 덕에 수니쥬금 ㅠㅠㅠㅠㅠ 작가님 좋은글 항상 감사드려요 ㅠㅠㅠ
9년 전
독자130
워후... 우리 한빈이... 호 9인가요..?
아니면 너무 착한거야??ㅠㅠㅠ
한빈아ㅠㅠ(오열)(땅을 치며)ㅠㅠㅠㅠㅠ
세자빈이 맘을 딱 정했으면 좋겠어요ㅠㅠ
그게 뭐 전적으로 세자빈 탓은 아니지만ㅠㅠ
네, 마지막 대사에 심장 폭행 당한 한 수니의 발악이었어요ㅠㅠㅠ준회랑 지원이가 끝까지 좋은 사람이길 바라며 당장 다음 편으로 달려갈게요ㅠㅠ
작가님의 머리와 금이 발리신 손에 치얼스☆

9년 전
독자131
와작가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132
한빈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ㅜㅜㅠㅠㅜㅜㅜㅜㅜㅜ마지막 대사ㅠㅠㅜㅜㅜㅜㅜ완전 심쿵이에요ㅠㅠㅠㅠ
9년 전
독자133
입맟춤!!!!!!!!!!!!!!!!좋아 더해더해더해 나이런녀자야 이런타락......아니야 난순수해
9년 전
독자134
세에상에.... 한빈아......뭐라고 ㅠㅠ? 으아아아ㅏ어ㅓ
9년 전
독자135
한빈아ㅠㅠㅠ 왜 설레죠 와.. 좋습니다 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좋어요
9년 전
독자136
ㅁ니아히ㅏ러휴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한빈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ㅅ라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여주는대체누굴좋아하는거ㅓㅑ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혼라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한빈이좋ㅎ아하란말이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137
다음화디음화다음화....보러갈게요 김사합니디
9년 전
독자138
아퓨ㅠㅠㅠㅠㅠㅠㅠㅠㅜㅜㅜㅜㅜ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140
저는 지금 1화를 보러가겠어요
9년 전
독자141
와 ㅠㅠㅠㅠㅠ한빈이뭔데갑자기마음을돌린지몰라도설레요ㅠㅠㅠㅠ
8년 전
독자142
!!!!!!!!!!!!!!!!!!!!!!!!!!!!!!!!!!!!!!!!!!!!!!!!!!!!1악!!!!!!!!!!!!!!!!!!!!!!!!!!!!!!!!!!!한빈!!!!!!!!!!!!!!!!!!1빈아!!!!!!!!!!!!!!!!!!!!!!!!!!!!!!!!!!!!!!!!!!!!!!!(기절)
8년 전
독자143
마지막허허 제가 흐뭇하네여
8년 전
독자144
어머 입맞춤이래(부끄)
8년 전
독자145
으헿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좋습니다..
8년 전
독자146
웤.......워세상에.....아어......한비나....박력...후....슈퍼가서 박력분한통사서 입에통째로 탈탈털어넣어먹은거같은....
8년 전
독자147
어머나!!!!!!! 한빈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 작가님ㅠㅠㅠㅠㅠㅠㅠ 너무설레요 어떡하죠 잠자긴 글렀네요ㅠㅠㅠㅠㅠㅠㅠ하 작가님사랑해요 엉엉
8년 전
독자148
꺄ㅏㅏㅏㅏ기맘빈 대박ㅠㅠㅠㅠㅠ맘빈아ㅠㅠㅠ
8년 전
독자150
아 내심장!!!!!!!!!!!! 한빈아 그래 그거야ㅠㅠㅠ
8년 전
독자151
우오ㅓ아아악 대박♥
8년 전
독자152
한비나큐ㅠㅠㅠㅠㅠㅠㅠ아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마지막대사ㅠㅠㅠㅠ미쳐따ㅠㅠㅠㅠㅠㅠㅠ나아아뉴ㅠㅠㅠ
8년 전
독자153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한빈이 ㅠㅠㅠㅠㅠ 마지막이 ㅠㅠㅠㅠㅠㅠㅠㅠㅠ 작가님 사랑합니다.... 다시 한번 사랑합니다....
8년 전
독자154
와ㅠㅠㅠ한빈이 대사 몇 번이나 곱씹어 읽었네요.
8년 전
독자156
빈아ㅜㅜㅠㅠㅠㅠ
8년 전
독자157
잠시만....한빈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158
와우유ㅠ튜ㅠㅠㅠㅠ류ㅠ옷고름이라니ㅣ니이ㅣ
8년 전
독자159
흐어어응ㅇ앙아아ㅡㅇ어엉ㅇㅇㅇㅇ앙ㅇㅇ 흐어어어ㅓ어어어어 너무 좋아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160
헐헐......내심장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진짜녹네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161
.........오늘밤에 그대를 꼭 안아야겠습니다라니요............당연히 오케입니다...하 한빈앙우ㅜ루ㅜㄹ루루ㅜㅜㅜㅜ
8년 전
독자162
아ㅠㅠㅠㅠ한비뉴ㅠㅠㅠㅠㅠ설렘사...이제 그만 자고 내일 봐야겠어요....ㅎ 너무 재밌네요 진짜ㅠㅠ!
8년 전
독자163
오늘밤엔 그대를 꼭 안아야겠습니다.보면서 숨도못쉬고 읽었어요 진짜...필력도 끝내주시고 이런글이 있다는게 감사할따름ㅠ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164
아ㅜㅜㅜㅜㅜㅜㅜㅜ너무설레ㅜㅜㅜㅜㅜㅜㅜㅜ오늘밤에ㅜㅜㅜㅜㅜ안아ㅑ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오아아아아아어
8년 전
독자165
와ㅠㅠㅠㅠㅠㅠ 대사 계속 곱씹었어요ㅠㅠㅠㅠㅠㅠ 오늘밤에 그대를 좀 안아야겠습니다. 아아아아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럼요 물론이죠 좀이 아니어도 괜찮아요ㅠㅠㅠㅠㅠㅠ 진짜 저 죽을 거 같아요......헉헉 김한빈 왤케 박력 넘쳐요ㅠㅠㅠㅠㅠ 작가님 갑자기 이렇게 진도 확 빼주시면 정말 감사합니다ㅠㅠㅠㅠㅠㅠ 김한빈 내 심장 가져!!!!!!!
7년 전
독자166
하 드디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한빈ㅇ우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설레 죽습니다ㅠㅠㅠㅠ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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