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출 예약
호출 내역
추천 내역
신고
1주일 보지 않기
카카오톡 공유
주소 복사
모바일 (밤모드 이용시)
댓글
사담톡 상황톡 공지사항 팬픽 만화 단편/조각 고르기
몬스타엑스 이준혁 김남길 강동원 온앤오프 엑소 샤이니
더꾸 전체글ll조회 1493l 5

[EXO/경수민석세훈종인] 나의 아가씨, 나의 공주님 01 | 인스티즈

 

" 김종대!! 나 나갔다온다!!! "

" 오빠한테 김종대가 뭐야아아!!! 늦게 들어오면 와서 보는거다 "

" 알겠어 일찍 들어올게 "

 

수능도 끝나고 대학도 붙고. 지금 시기가 아니면 고등학교 친구들과 제대로 놀지도 못하고 대학생활을 시작할 거 같아서 친구들과 자주 만나게 되었다. 1월 1일이 되어 드디어 빛을 보는 민증을 볼 때면 참 행복하다. 어그 부츠를 마저 신고 전신거울을 보았다. 그래도 오빠는 오빠인지 이맘때 자기도 친구들과 맨날 나가 놀다가 큰 감기를 걸렸다고 하면서 나에게 두꺼운 패딩을 사줬다. 괜히 행복한 미소가 지어졌다. 아마 십구년, 아니 이십년동안 살면서 이렇게 따뜻하고 두꺼운 패딩은 처음일 것이다. 대문을 여니 느껴지는 한기에 몸을 움츠렸지만 기쁜 모습으로 약속장소로 향했다.

 

'여덟시까지 만나자고 해놓고선 얘네 왜 안오는거야..' 오분정도 늦는건 괜찮다. 그런데 여덟시 십분이 막 넘어가는 그때 직원이 나에게 주문할거냐고 물었다. " 일행 오면 주문할게요. " 시간이 자꾸 흘러가도 친구들이 오지 않아서 민망해서 계속 핸드폰만 바라보았다. 언제오나 저 창밖을 내다 보는 순간 검은색 차 두대가 가게 앞 도로에 멈췄다. 차에 대해서 아무것도 모르지만 한눈에 봐도 정말 좋아보였다. '우와.. 저게 외제찬가?? 얼마일까? '

 

그렇게 생각하던 도중에 검은 차에서 검은 수트를 빼입은 남자들이 우루루 내렸다. '촬영하나?' 두리번 거렸는데 카메라가 없는 것을 보니 그것도 아니다. 그럼 저 남자들은 뭐야? 창밖에서 갑자기 그 남자들이 사라졌다. '다른데로 갔나보네.'

 

" 아가씨, 저희와 동행해주십시오. "

" 네? 저요? "

 

손가락으로 나를 가리키면서 재차 물었는데 이 사람들이 대답도 안해주고 무작정 내 손목을 잡았다.

 

" 뭐하는거에요 지금! 이거 엄연한 납치예요! 저기요! 누가 경찰에 신고 좀 해주세요! "

 

그러나 사람들의 대답은 없었다. 수군거리는 사람들, 카메라로 찍는 사람들. 그 사람들 속에서 나는 검은 양복을 입은 사람들에게 끌려갈 뿐이었다. 정말 미친듯이 저항했다. "놓으시라고요!! 놔!! " 그 순간 패딩이 찢겨졌다. 노란색 패딩 사이에서 나풀거리는 하얀색 털들에 눈물이 터져 나왔다. 그냥 멍했다. 내 하나 뿐인 오빠가 사준건데. 김종대가 사준건데.

 

" 어서 출발해. "

 

여전히 내 양팔은 남자들에게 잡혀있는 상태. 너무 무서워서 손이 떨렸다. "어.. 어.." 어디로 가는거냐고 묻지도 못했다. 아, 핸드폰! 덜덜 떨리는 손으로 핸드폰을 찾았다. 주머니를 다 뒤져도 나오지 않는 핸드폰. 아마 아까 음식점에서 저항하다가 흘린 거 같은데 어떡하지.. 연락할 방법도 없는데.. 걱정 많이 할텐데..

 

 

" 다 도착 했습니다. 내리시죠. "

 

차가 멈춘 건 다름아닌 호텔 앞이었다. 열성호텔. 우리 나라 최고의 그룹인 열성 그룹 계열 호텔. 김종대가 밤에 서울 야경이 다 보인다고 언젠가 꼭 가족끼리 같이 오자고 한 곳인데.. 괜히 막 눈물이 났다. 내리지 않으려고 저항해보아도 단단히 잡힌 팔때문에 끌려 나왔다. 그리고 금빛 유리로 빛나는 회전문이 보였다. '들어가면 로비로 달려가서 도움을 청해야해. 안그러면.. 죽을지도 몰라.' 어쩌면 죽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눈물이 터지려고 했지만 꾹 참았다.

 

" 이쪽으로 가셔야 합니다. "

 

그런데 예상과는 달랐다.

회전문이 아닌 눈덮인 나무들로 가득한 조그마한 길로 향했다. "살려주세요!!" 정말 죽는구나 싶어서 소리를 크게 질렀다. 그러나 들려오는 대답은 없다.

 

 

37층입니다, 라는 목소리가 들리자 마자 엘레베이터 문이 열렸다. 삼십칠층 외에는 버튼이 없는 것을 보니 이 곳이 열성호텔의 끝인 거 같다. 엘레베이터를 나와 주위를 둘러보았다. 호텔, 그리고 저 복도 끝에 보여지는 것은 룸. 모든 생각이 머리에 찼다. 걸음마다 발버둥을 치고 저항을 해보아도 넓은 복도에 내 목소리만 울릴 뿐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 모셔왔습니다 회장님. "

 

회장? 열성호텔 회장? 인자해보이던 사람이 왜 나를. 드디어 두 팔을 잡고 있던 손이 놓였다. 뒤를 돌아보자 문은 굳게 닫혀있었다. 내 두 손으로 할 수 있는 일은, 고작 눈물을 닦는 일 뿐이다.

 

" 앉거라. "

" 널 어떻게 하려는 것이 아니다. 그러니 앉아. "

" 앉지 않으면… 너에게 선택권은 없다. 거기서 줄곧 서서 듣게 될거야. 그리고 아까처럼 다시 저 사람들에게 끌려나가겠지. "

 

선택권? 무슨 영문인지는 모르지만 마지막 말에 나는 두려움을 떨면서 회장에게 다가갔다. 한걸음 두걸음 가까운 소파로 걸어가는 것 뿐인데 다리에 힘이 풀려서 몇 번 주저앉을 뻔 했다. 간신히 소파에 다가가 회장의 맞은 편에 앉았다.

 

" 이름. "

" ……김ㅇㅇ. "

" 틀렸다. "

 

원망스러운 눈길로 회장을 노려보며 말했다. 날 납치 한 정도면 내 이름은 분명 알고 있을텐데. 정적을 깨고 내 이름 석자를 말하자 회장이 이상한 말을 했다. 틀리다니?

 

" 넌… ㅇㅇㅇ이다. "

" 그런 이름을 가진 사람을 찾고 계신다면 잘못 찾으신 거 같네요. 저는 김ㅇ…"

" 엄마 ㅇㅇㅇ, 아빠 김ㅇㅇ, 오빠 김종대. 그리고 너, 김ㅇㅇ. 너는 내 아이다. 내 딸이고, 열성그룹의 딸이며 장차 열성호텔을 이끌어 나갈! 내 딸이다. "

" 지금.. 무슨 소리 하시는거에요. "

" 말 그대로다. "

" 사람 납치해서 하는 말이 고작 그런 말입니까? 사람 하나 바보 만들려고 작정을 하셨군요! 제가 이 호텔에서 나가게 된다면 저는 그 즉시 신문사로 갈겁니다. 열성그룹의 회장이, 한 사람에게 무슨 짓을 했는지! "

" …이미 알고 있지 않느냐. 너도 네 오빠의 친동생이 아니란걸. "

 

그래서 더 흔들린 걸지도 모르겠다. 초등학생 때 였을 것이다. 독감에 걸려 심한 열병에 앓아 누웠을 때 엄마가 울면서 친부모에게 연락해야 하는거 아니냐고 그랬으니까. 아빠는, 우는 엄마를 달래면서 눈물을 애써 감추며 전화기를 들었던 것도 보았으니까. 갈색 문이 열린 사이로 부모님의 모습을 보았을 때 알았다. 아, 내가, 엄마 아빠의 딸이 아니구나.

 

" 그래도.. 적어도 당신같은 사람의 딸은 아닐거에요. 아니, 아닙니다. "

 

손이, 몸이 부들부들 떨렸다. 금방이라도 쓰러질 거 같았다. 머리가 어지러웠지만 애써 소파 팔걸이에 몸을 지탱한 채 일어났다. 그리고 문쪽으로 걸어갔다. 저 문을 열고 나가서.. 집으로 가야해. 꼭 가야해. 그 일념으로 한 걸음 두 걸음 걷다가 결국 다리에 힘이 풀려 주저 앉고 말았다.

 

" ……귀 뒤쪽에 작은 점 두개가 있고, 오른쪽 발 복숭아 뼈에는 흉터가. 그리고.. 네 왼쪽 손 검지에 있는 반지. …네 친엄마 꺼다. 너를 그 집안에 맡길 때, 끼워줬으니까. 그리고 그 반지 안쪽에는 y와 s가 각인되어 있을 거다. "

 

회장의 말은 모두 들어 맞았다. 귀 뒤쪽에 작은 점 두개가 있어서 김종대가 점박이라고 항상 놀렸고, 오른쪽 발 복숭아 뼈 위에는 흉터가 있어서 긴 양말로 가리고 다녔다. 왼쪽 검지에 끼워져 있는 반지는 엄마와 아빠가 절대 잃어버리면 안된다고 해서 꼭 끼고 다녔다. …물론 지금도.

 

" 이까짓 반지 안하면 그만이야! "

 

믿을 수 없는 사실에 나는 반지를 빼 던져버렸다. 나는 여전히 김씨고, 하나뿐인 오빠 김종대의 동생이다. 우리 아빠 김ㅇㅇ의 딸이고, 엄마 ㅇㅇㅇ의 딸이다. 나는.. 그걸 버릴 수 없다. 버리지 않을 것이다.

 

" ……수능이 끝나고 바로 널 데리고 오려고 했다. 하지만 너의 그 가족들이 말리더구나. 분명 너는 내 딸인데. "

" 만약 네가.. 열성을 인정하지 않는다면 나는 너의 그 가족들을 인정하지 않을 것이다. 아무리 너를 키워준 부모라 해도! 너를 낳지는 않았다. "

 

하늘이 무너져 내리는 거 같다. 간신히 초등학교 기억을 잊었는데 이제와서 끄집어 내서 내 마음을 아프게 한다. 자신이.. 하나뿐인 아빠라고 말하면서. 내가 당신을 아빠로 인정하지 않으면 내가 인정하는 아빠에게 무슨일이 생길지도 모른다며. 어떤 말을 할 수 없었다. 그런 나를 회유하려는 것인지 회장이 다시 앉으라고 말해왔다. 무시하고 문쪽으로 향하자 아까 그 남자들이 내 팔을 끌고 소파에 앉혔다. 힘껏 소리치고 팔을 뿌리치려고 애를 써도 벗어나지지 않는다.

 

" 이 순간부터 너는 열성그룹의 일원이다. 만약, 네가 열성임을 거부한다면 나도 어쩔 수 없지. 네가 그 가족이라고 우기는 그 사람들을 너의 곁에서 거부할 것이다. "

 

엄마, 엄마. 아빠, 오빠.

나는.. 이제 어떻게 해야해. 절망스럽다. 이 순간이, 이 열성 호텔에 있는 지금이, 열성그룹의 일원이라는 걸 깨달은 현재. 나는 도대체 뭘 해야 하나. 십구년간 고이 키워 준 가족에게 나는 도대체 어떻게 해야 그걸 갚을 수 있을까. 앞으로 줄 상처를 보듬아주지도 못하는데….

 

" 내가 네게 당장 줄 수 있는 것은 세가지다. 열성그룹의 지분, 네가 곁에 오래 둘 네 사람, 그리고 명예. 그리고 또다른 세가지가 있다. 네가 가족으로 여긴다는 사람들의 아픔, 헤어짐, 미국행 티켓. 만약 네가 후자를 택한다면 티켓을 들고 당장 한국을 떠나야 할 게야. 넌 더이상 내 딸이 아니니까. "

 

 

 

 

" 전자..를 택하겠습니다. "

" 그대신.. 저도 세가지 조건이 있습니다. "

 

몇 십 분이 흘렀다.

엄청난 정적을 깨고 나는 간신히 생각을 마쳤다. 가족들을 생각하면 눈물이 하염없이 흘러서 그 시간 동안 눈물을 흘리고 또 흘렸다. 종대가 사 준 노란 패딩은 어느새 축축해졌고 머리가 띵해왔다. 그리고 내린 결론은.. 나만 아픈 것. 나 때문에 사랑하는 우리 가족들을 아프게 할 수는 없으니까.

 

" 저는 따로 나와 살겠습니다. …자신이 없습니다. 우리 가족이 아닌 다른 사람들을 가족으로 여겨야 한다는 것. 그리고 우리 가족들.. 저를 보지 못하게 해주세요. 저를 보신다면 아마.. 무척 힘들어 하실 겁니다. 마지막으로 당신께서 제게 주실 지분을 정확히 넷으로 나눌 겁니다. 그래서 사분의 일은 제가 소유하고 있을 것이고 각각 남은 나머지는 엄마, 아빠, 오빠에게 줄 겁니다. 만약에 이 사항이 지켜지지 않는다면 저는 열성에 있을 이유가 없습니다. 힘들고 아프다 해도 우리 가족과 살겠습니다. "

 

말을 마친 후 멍하니 회장을 바라보았다. 회장은 이내 호탕하게 웃었다.

 

" 역시 열성그룹의 피는 못속이는구나. 좋다, 네 말대로 하마. "

 

이내 삐- 소리가 적막이 가득한 룸에 울렸다. 그리고서는 회장의 목소리가 들렸다. " 도변 불러서 내 지분의 반, 이 아이에게 넘기라고 하게. 그리고 그 지분 다시 넷으로 나누어 셋은 이 아이 가족에게 각각 주도록 하고. " 말이 끝나고 됐느냐? 라고 묻는 회장에 고개를 끄덕였다. 청담동 빌라 역시 내 명의로 넘긴다고 했다. 자신이 없다. 청담동에서, 그 텅 빈 집에서 나 혼자 살 자신이. 우리 가족을 앞으로 못 볼 생각에.. 그냥 눈물이 난다.

 

" 회장님, 도변호사님 오셨습니다. "

" 내가 아까 말했던 사람이다. 네가 곁에 둬야 하는 사람. "

 

안으로 들이라는 소리와 함께 굳게 닫힌 룸의 문이 열렸다.

 

 

 

[EXO/경수민석세훈종인] 나의 아가씨, 나의 공주님 01 | 인스티즈

 

 

" 안녕하십니까. 열성그룹 변호인 도경수라고합니다. "

 

 

 

 


 

꼭 클릭해주세요. 작가의 첫 말..♥

안녕하세요, 신작을 연재하는 더꾸입니다.

여러분의 관심, 덧글과 함께할 나의 아가씨, 나의 공주님!

제목은 살짝 오글거릴지 몰라도 앞으로 잘부탁드린다는 말씀 드리고 싶어요. 불현듯 생각난 글감, 새벽 네시까지 잠 못이루면서 태블릿에 쓰고 또 쓰고, 노트북으로 옮겨 다듬고 또 다듬은 애착가는 글입니다. 앞으로 연재할 동안, 잘부탁드려요.

도변의 등장으로 끝난 첫 화! 남은 글들도 기대해주시길 바라면서 이만 글을 마칩니다..♥

 

 

 

설정된 작가 이미지가 없습니다

이런 글은 어떠세요?

 
독자1
헐....소취......
9년 전
비회원129.18
추천요정 등장!
9년 전
독자2
헐...취향저격...
9년 전
비회원197.17
헉 진짜 좋아요 이글!!!!!!!!!!!!!!!!!!!~~~~~~~
9년 전
비회원도 댓글을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작품을 읽은 후 댓글을 꼭 남겨주세요, 작가에게 큰 힘이 됩니다!
 
분류
  1 / 3   키보드
필명날짜
이준혁 [이준혁] 내게 비밀 남친이 있다 ss2_0715 1억05.01 21:30
온앤오프 [온앤오프/김효진] 푸르지 않은 청춘 012 퓨후05.05 00:01
김남길[김남길] 아저씨 나야나05.20 15:49
몬스타엑스[댕햄] 우리의 겨울인지 03 세라05.15 08:52
      
아이콘 [TeamB/삐잉] Team B 전멤버 김삐잉썰 ; 2856 김삐잉 01.17 02:44
엑소 [김민석박찬열] December, 2014 (완) 만두간장 01.17 01:55
방탄소년단 [방탄소년단/지민] 소꿉친구 박지민하고 연애하는 썰 _ KAKAO TALK56 DUSK 01.17 00:54
아이콘 [iKON/송윤형] 7번의 가을, 하나의 태양23 33312 01.17 00:37
아이콘 [iKON/구준회] 패션모델인 구준회랑 일하는 썰 21171 안녕청춘 01.17 00:30
방탄소년단 [방탄소년단/정국] 여사친 585 01.17 00:15
엑소 [EXO/경수민석세훈종인] 나의 아가씨, 나의 공주님 014 더꾸 01.17 00:10
엑소 [EXO/타오세훈찬열경수] 엑소 숙소 밑에층산닼ㅋㅋㅋ242424 33 플루어스 01.17 00:05
엑소 [EXO/시우민] 물리쌤 김민석이랑 연애하는 썰 30113 육오삼 01.17 00:01
엑소 [EXO/징어] 질투 많은 상사 박찬열과 철벽녀 징어 3편38 사랑하됴 01.16 23:49
엑소 [EXO/준면] 벚꽃이 열리던 그때1 탕탕 01.16 22:43
엑소 [EXO/김민석] 아이돌 김민석 X 코디 여주 15 (부제; 예쁜 짓! ><)35 고무오리 01.16 22:05
엑소 [EXO/박찬열] 현부 벤츠남 박찬열이랑 연애하는 썰 10212 현실거지 01.16 21:57
엑소 [EXO/EXO-K] 못말리는 칠남매.facebook 824 찜꽁 01.16 21:49
아이콘 [iKON/김동혁/김지원] 교회오빠와 썸 타는 썰 32 구준회씹덕사 01.16 20:42
아이콘 [iKON/구준회] Don't forget me 0014 511 01.16 20:27
방탄소년단 [방탄소년단/지민] 소꿉친구 박지민하고 연애하는 썰 0293 DUSK 01.16 20:02
아이콘 [iKON] 이상한 이야기24 구준회씹덕사 01.16 20:01
엑소 [EXO/김민석] 빵 하나 먹으려다가 엄청난 걸 들어버렸어요...4 ♧♤♡ 01.16 18:53
엑소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 30 체리향 01.16 18:06
엑소 [EXO/백현] 전 인기아이돌과 현 인기아이돌의 우리 결혼했어요 Prologue28 햄토리 01.16 16:42
엑소 [EXO/수호] 양초가게 알바 유학생썰 03 (부제: 거짓말쟁이)16 유학생준면이 01.16 16:27
엑소 [EXO/김종인] 너징 덕후인 연하남친 김종인 0229 코달 01.16 14:48
엑소 [EXO/찬열] 찬란한 봄 (Radiant Spring):찬열이 아저씨_264 짬뽕나라 01.16 14:12
아이콘 [iKON/바비] 선배연습생 바비한테 미움받는 썰 09111 가지가지 01.16 13:26
아이콘 [IKON/구준회] 아가씨 2124 uriel 01.16 12:02
아이콘 [iKON/구준회] 찌질이 집착남 떨궈내려다 또라이 구준회가 달라붙은 썰18 김냥 01.16 11:43
전체 인기글 l 안내
5/22 20:54 ~ 5/22 20:56 기준
1 ~ 10위
11 ~ 20위
1 ~ 10위
11 ~ 20위
단편/조각 인기글 l 안내
1/1 8:58 ~ 1/1 9:00 기준
1 ~ 10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