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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다네 또라이가 전체글ll조회 521l

 

꾸륵!! 크르르..

 

'흐윽..백..배켠아..으아앙-!'

'징어야-!!!'

 

파아앗-

 

*

 

또, 같은 꿈이다.

어렷을 적에 산에서 놀다 만난 집채만한 변형 맷돼지를 마주한 나는 공포에 질려 주저 앉아 '백현'을 불렀고

백현이는 내 이름을 부르며 달려와 손을 뻗는 순간 환한 빛이 터져나온다.시야가 새하얗게 변하면 꿈이 끝난다.

 

"징어야-!!"

"..어?"

"어는 무슨 놈의 어야. 빨리 일어나서 챙겨. 오늘 엑소로 편입하잖아."

"아..아아..어!!! 몇..몇시야?!"

"7시 30분. 빨리 나와!"

 

옷만 갈아입고 따뜻한 물로 얼굴기름만 녹여낸 후 선크림을 대충 바르고 밥을 먹고 양치를 후딱했다.

한 것도 없는데 벌써 8시.

 

"..다녀와."

"응."

"잘하고."

"응..후우, 다녀오겠습니다!"

"그래.."

 

나름 부모님과 절절한 인사를 하고 문을 딱 열었다.

나는..당연히 자동차라던가 자동차라던가 자동차가 있을 줄 알았는데 교복을 입은 남학생이 삐딱하게 벽에 기대 서 있었다.

 

"너냐?"

"에?"

"맞네. 가자."

"..응? 어?"

 

조금은 사나운 인상의 까무잡잡한 애는 여전히 어리둥절한 내 얼굴에 내 사진을 들이밀더니

팔을 움켜잡았다. 그리고 위로 혼이 쑤욱, 빠져나가는 느낌이 들었다. 귓속의 반고리관을 잡아 흔든 듯 정신이 없다가

정신을 차리고 보니 이미 교무실로 추정되는 곳이였다.

 

"오오, 왔구나."

"네? 네네.."

"자, 일단 너는 S클래스로 배정받았다. 담임은 저기, 창민쌤이고."

"네.."

"담당과목은 능력운용. 굉장히 잘생겼지?"

"네.."

"허허, 정신이 조금 없나보구나?"

"..그, 방금 뭐죠?"

"아아, 걔도 S클래스야. 순간이동 능력자지. 이름은 종인이."

"아, 네.."

"대게 초능력자들은 태어나서부터 연합에 등록되고, 능력이 발현되기 때문에 어렸을 때 발견되는 편인데 넌 좀 늦었구나."

"태어날때부터 등록이 된다구요?"

"아, 뭐. 그런게 있단다. 초자연적이니 묻지 말아줘. 그들이라고 어디에서 태어나는지까지는 몰라. 다만 대게 어느 마을에서 기현상이 일어났다,

하면 대게 어린 초능력자들이 일을 벌린 경우지."

"아아, 네.."

"네 경우는 워낙에 발견이..늦었어. 내향성이기도 하지만 초능력자들에게만 영향을 끼치는 능력이기 때문이지.

초능력자들은 대게 한 곳에 모아두거든. 밖에는 초능력자들이 없어. 일이 있을 때 돌아다니는 경우는 제외하고는."

"네네..그렇군요."

"자, 이제 창민쌤이랑 반에 가렴."

"네.."

"가자."

"네.."

 

여기 와서 네네네네네네..대답만 한 것 같은 기분이 든다.

그만큼 정신이 없었거니와 교무실 광경은 신기했다.

물건이 두둥실 날아다니고 어느 선생님은 천장에 붙어서 굉장히 편안하게 잠을 자고 계시기도 하셨다.

 

"정신없지?"

"조금.."

"조금?"

"많이요."

"그렇겠지. 그나저나 잘 읽었니?"

"네?"

"보통은 그런 인쇄물, 만들지 않는다고. 어렸을 때 들어오는 경우가 대부분이거든."

"아아..그런데 여기 애들 부모님은요?"

"음..글쎄. 너처럼 정상적으로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부모님은 없어. 아직은 초능력이 굉장히 이질적인 현상이라

괴물로 취급받고 버려지지. 혹은 묘하게 겉돈다거나? 또 정기적으로 임무를 나가면서 초능력자들을 구출하기도 해."

"구출한다구요?"

"대게 괴물 취급받는다니까."

"..."

 

나 이상한 곳으로 온 게 아닐까..

 

쿠웅, 쿵!!

 

"아..저런."

"무슨 소리에요?"

"싸움이 난 것 같애. 자주 있는 일은 아닌데.."

"싸움이요?"

"천천히 와. 다칠 수도 있으니까."

"..다쳐..?"

 

코너를 돌고 다른 건물로 이어진 다리를 건너기 시작하자 소리가 더욱 잘 들렸다.

폭탄이라도 터진건지 건물 안쪽에서부터 밖으로 터져나가는 부스러기들도 심상찮았다.

이제라도 돌아가야되는게 아닌가, 싶었지만 흔들리는 다리가 무서워 서둘러 발을 놀렸다.

 

"백현아, 경수야!!"

"야야, 고만해! 선생님 오셨다!"

"준면아, 이게 도대체..!"

"..죄송해요."

"후, 미치겠네. 이새끼들 완전히 갔어."

 

현장에 가까이 가니 가관이였다. 앞문, 뒷문이라고 명명할 것도 없이 시원하게 교실 안이 보였고

창문도 시원하게 뚤려 밖에서 불어오는 바람이 안으로 흘러들어오고 있었다.

다가갈 엄두도 못내는지 두 사람 주변으로 모두가 피신해있는 상황이였다.

 

"그만해. 둘 다 능력 금제 팔찌 차고 싶어?"

"차라면 차죠. 이새끼부터 조지고."

"와, 경수 격해. 나 좀 떨린다?"

"닥쳐, 새끼야!!"

 

콰앙-!

 

"...백현?"

"..??.."

 

경수라는 아이의 공격을 피한 덕분인지 백현과 나는 일직선상에 놓여 있게 됬고 눈이 마주쳤다.

 

"어..너-"

"..."

 

나를 알아보는 듯, 눈이 살짝 커졌으나 곧이어 경수라는 아이가 명치에 주먹을 박아 넣었다.

 

"크윽..!!"

"백현아!!"

"경수야!!"

"이제 그만해!"

"..."

 

저거 아무래도 나 때문에 얻어맞은 거겠지..?

 

.

 

"자자, 대충..음. 교실은 반대편 교실을 임시로 사용하는 걸로 하자. 여기는 편입생 징어. 능력은 증폭이다.

18년동안 밖에서 생활했기 때문에 학원에 적응하기가 상당히 힘들테니 다들 친절하게 대해주고. 준면아."

"네."

"부탁한다. 그럼 나는 수업시간에 보는걸로 하자."

 

선생님은 속사포로 말을 뱉고 사라졌고 나는 모두의 시선을 받으며 엉거주춤 움직였다.

..그런데..참. 다들..외관이 훌륭하네. 초능력자들은 다 그런가? 선생님들도 어째 비주얼이 아이돌 뺨친단 말이야..

 

"야."

"..어?"

"나 백현이야."

"..백현이..?"

"..기억 안나?"

"..나..나는데-"

"역시 징어였구나?!"

"..어..어..?"

 


꿈에서 항상 보던 '백현'인지 사실 헷갈렸다.

꿈 속에서..아니, 어렸을 적의 백현이, 추억속의 백현이는 항상 방글방글 예쁘게 웃으며

나와 친하게 지냈던 아이였다.

위급한 상황에서는 나를 구해줬으며

항상 같이 지내면서 커서는 결혼하자는 말을 서로 달고 살았다.

백현이가 어디로 가야한다는 사실을 알았을 때 가지말라며 서럽게 울었던 적도 있다.

 

그런데 꼭 11년만에 만난 백현이는..

 

"왜 그래?"

"..아니, 그냥.."

 

 

좀, 이상했다.

 

 

 

---------------------------------------------------------------------------------------------------------------------------

 

내..내용이 많이 바뀌어 있어서 당황하셨나요..? ㅋㅋㅋ

약간은 개연성있게 바꾸고 하다보니..이렇게 됬네요.

..하핳..

...마음에 드시려나요..? ㅠㅠ

 

☆암호닉☆

  시동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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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성욕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세상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9년 전
독자2
신알신하고 저는 이만 뿅하고 사라져영
9년 전
산다네 또라이가
괜히 더라이가 아니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신알신 고맙슴니다 ㅋㅋ

9년 전
독자3
ㅋㅋㅋㅋㅋㅋㅋㅋㅋ재밌을꺼같아옄ㅋㅋㅋㅋㅋ빨리1화가 나왔으면...!ㅋㅋㅋㅋㅋㅋ
9년 전
산다네 또라이가
1화는 아니지만 00화는 업뎃이 됐네여..ㅋㅋㅋ 고맙습니다ㅠㅠ
9년 전
독자4
성욕뭐옄ㅋㅋㅋㅋㅋㅋㅋㅋㅋ다음편보러갈게여
9년 전
산다네 또라이가
ㅋㅋㅋㅋㅋㅋ고맙습니닼ㅋㅋㅋ
9년 전
독자5
마지막 뭔데ㅋㅋㅋㅋ 누굴보고 그런 감정을.....ㅋㅋㅋㅋㅋ
9년 전
산다네 또라이가
ㅋㅋㅋㅋ뜬금없엇나얔ㅋㅋㅋ
9년 전
독자6
ㅋㅋㅋㅋㅋㅋㅋㅋㅋ백현잌ㅋㅋㅋㅋㅋㅋㅋㅋㅋ성욕이라닠ㅋㅋㅋㅋㅋㅋㅋㅋ 빨리 00화도 보러가야겠어요ㅠㅠㅠ
9년 전
독자7
앜ㅋㅋㅋㅋㅋ성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다음편보러갑니닼ㅋㅋ!!!
9년 전
독자8
증폭..? 근데성욕을 눈빛으로만으로 알아볼수있나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그만좀 싸웤ㅋㅋㅋㅋㅋㅋ
9년 전
산다네 또라이가
그..경험자는 압니다..? ㅋㅋㅋㅋ
성욕이 드러나는 눈빛..?

9년 전
독자9
옼ㅋㅋㅋㅋ변백현ㅋㅋㅋㅋ성욕ㅋㅋㅋㅋㅋ다음편보러가야겠어요
9년 전
독자10
어머 허헣............ 백현아 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세상에
9년 전
독자11
성욕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백현이가 옂 를 덮치는거 아주 좋아하는데...여주를 덮쳐주실 생각은 있으심ㄴ지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9년 전
독자12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세상에마상에ㅋㅋㅋㅋㅋㅋㅋㅋzzzzzzzzz
9년 전
독자13
오오재미질거같은느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9년 전
독자14
성욕ㅋㅋㅋㅋㅋㅋㅋㅋ뭣이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미치겠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빙의글 잘 안보다 두번째로 보는건데 이건 진짜 꿀잼일거같아욬ㅋㅋㅋㅋㅋㅋㅋㅋ 신알신하고 다음편 보로갑니당~ㅎㅎ
9년 전
독자15
앜ㅋㅋㅋㅋㅋ성욕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빵터졌닼ㅋㅋㅋㅋ다음편 보러 갈게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9년 전
독자16
신작수정알림 보고왔는데 내용이 많이 바뀌었네여 그래도 재미있어여!!!!다음편도 보러가겠습니다!!
9년 전
산다네 또라이가
많이 바뀌어사 저도 당황...ㅋㅋㅋㅋ
이래도 되는걸까 ㄷㄷ 햇다죵

9년 전
독자17
오오ㅋㅋㅋㅋㅋㅋ글내용이확바뀌고재미있어욯ㅎㅎ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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