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어디서나 흔한 갱상도 여자와 흔한 남자들 썰 @초딩동창썰.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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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옴니버스 형식입니다. 같은제목이지만

한썰이 끝나면 글마다 다른사람이 나와요. @부제목에 주의해주세요.

 

*이 글은 작가의 실화일수도 있고 작가의 꿈일수도 있고

작가가 들은 이야기 일수도 있고 작가가 100% 상상한 이야기일수있어염ㅎ

 

 

*사투리 주의

*현실 말투 주의

*현실 욕 많음 주의

*현실 오타주의

 

 

 

 

 

@초딩동창 썰

 

 

 

안냥? 내가 또 왔엉ㅎㅎㅎㅎㅎ

내가 기억력이 좀 딸려서 중간중간 대화같은거 생각이 정확히 안나는거는

내가 대충 지어서쓸거야ㅋㅋㅋㅋ이해해줘

아그리고

혹시라도 내가 누군지 알게 되면

제발 모르는 척 해듀라...ㅋ....나 여기에 글쓰는거 아무도 몰른단말이야ㅎㅎ

들키면 놀림당할걸...ㅠㅜ

암튼

어제 어디까지 했더라...

 

 

 

 

 

 

'전정국이 니 좋아한디'

 

 

난 그말을 듣고 이해하는데 좀 시간이 걸렷음

난희?

내한테 속닥속닥 얘기해준 새끼는 뭔가 내한테 바라는 눈빛으로

내를 쳐다보는거임

뭐 어쩌라는건지...

난그냥 그새끼를 쳐다봐주다가

전정국이 무슨 표정일까가 궁금해서 고개를 돌렸음

얘는 아무말도 못들었을텐데

얼굴이 울그락 불그락 한거임

아마 무슨말을 한지 짐작한거같았음

나는 당황해가지고 뭔가 제가 쪽팔려하는거같으니까

안쪽팔리게 해줘야할거같은거임

그상황엨ㅋㅋㅋ무슨ㅋㅋㅋㅋ배려킹이다..

 

"아...아...그 걔가 걔를 좋아한다고...?"

 

그래서 나도 모르게 저따구 말을 함

왜저러나 싶겠지만

그땐 너무 당황했고 안쪽팔리게 해줘야하니까

내가 들은게 걔가 내를 좋아한다는 얘기가 아니었다는걸

어필(?)해야할거같았음

그래서 저렇게 말했는데......하....저게뭐람......내 뚫린입좀 막아주실분...?

그러니까 전정국 얼굴이 더 울그락불그락해진거임

건들면 울거같은거야

그래서 없는 손수건이라도 만들어서 줘야하나... 생각하는데

얘네 학원차가 온거임ㄷ타이밍보소

정국이는 옷털고 일어나서 가버리고

내옆에서 그 남자애는 존나 실실쪼개고 있는거야

정국이 가는거 멍하니보다가

계속 옆에서 웃어대길래 거슬려서

 

"닌 뭘쳐웃는데. 고마웃으라."

 

함서 내혼자 집에 슝하고 감ㅋ나좀 쎈캐인듯ㅋㅋ

근데 집가면서도 생각나고

밥먹어도 생각나고 자면서도 생각나서

벌떡벌떡일어남

근데 아무리 생각해도 모르겠는거임

그새끼가 내한테 구라치는건가...?

아니면 진짜인가...?

솔직히 정국이 한테 직접들은게 아니니까

걔가 내 안좋아하는거면 어떻함? 내가 혼자 설레발치는거잖슴

그래서 나는 다음날 학교에 가서는

아무일도 없는척함

원래 얘랑 있어도 말을 잘안하니까

별말 없이 지냈음

그 남자애도 내한테 말 안걸고 피하고

근데 나는 아닐거야 하면서 혼자 잘지냄

하루 그렇게 지내고 나니까

다른날들도 그냥 잘지내지데?

그래서 그렇게 잊고 지냈지

근데 나는 별일없는척 잘지내는것같았는데

남들 보기엔 또 그게 아니었던게

인라인새끼가 지 친구들한테 그얘길 다한거임

남자애들은 그런거 다 공유한다카드만...어휴...

내는 얘기한지도 모르고 그냥 지냈음

근데 워낙 우리학교가 학생수도 적고 시골애들이고 해서

서로 안친한애들이 없거든?

그래서 남자애들이 그얘길 여자애들한테도

한거임ㅋㅋㅋㅋㅋㅋ

근데 나는 몰랐다...왜지...당사자라 그런가 아무도 내한테

얘길 안해주는거임

당사자한테 그얘길 안물어보니까 자기들끼리

이야기를 부풀리고 왜곡한거임

내가 인라인새끼를 차고 전정국이랑 사긴다

라고

난그걸 6년뒤에 알게되었다...ㅎ...개년들

암튼 나는 평소대로 전정국이랑 지냈음

평소에 전정국이 말도 없고 숫기도 없어서

남자애들이랑 놀긴 놀아도 혼자 되게 조용하고 표정도 항상 무표정이었단말이야?

그래서 애들이 정국이한테 놀자는 얘기하기 좀 꺼려했었음

(특히 여자애들은..ㅇㅇ)

자기들이랑 노느거 싫어하는거 같다고

진짜 귀엽지않음?ㅋㅋㅋ지금같았으면 바로 4가지업다고 다굴시켯을텐데

그래서 내가 그애들을 대신해

안부물어보고 놀러갈래? 제안하고

얘가 준비물 놓고가면 아줌마가 부탁하셔서

가져다주고 뭐 이런정도였는데

그게 친구들 눈에는 되게 잘해주는 것처럼 보인거야

사귄다라는 소리를 들으니까 더 그런거지

그렇게 내랑 전정국이 빼고 모두 그렇게 알고있었음

그렇게 4학년이 됨

4학년때도 별일 없었음 몰논! 나만ㅋㅋ

4학년 여름방학이 되었음

나는 방학동안은 제주도 할머니 집에 놀러감ㅇㅇ

그때도 방학동안 제주도에 내려갔다가

개학하는날 부산으로 돌아옴

근 한달만에 애들 보는거라서 존나 신나가지고

교실로 뛰어들어감

 

"야들아! 내왔다!"

 

"오~김여주~ 이번에도 제주도 갔대매"

"당근빠따지~ 바닷가에서 맨날 놈ㅋㅋㅋ"

 

"아진짜 부러워ㅠㅠ"

"느그 뭐하고 지냈는데ㅋㅋ"

 

"우리야 맨날 하던거 하고 놀았지

학원도 방학해가꼬 하루죙일 동네서 놀고"

"우리 시내에 한번 갔었다이가!"

"아 맞다ㅋㅋ그거 한번ㅋㅋㅋ"

 

애들이랑 안부를 묻다가 전정국이 딱 보이는 거임

오랜만에 보니까 반가워서 나도 모르게 큰소리로

 

"야!전정구기~닌 뭐하고 지냈는데?"

 

물었는데 이새끼가 들은척도 안하는거임

완전 어이가 없지않겠음?

근데 그때 보살이엇던 난

애가 방학동안 뭔일 있었나 싶어서 걱정되가지고

가까이 갔지

 

"청구기? 뭔일있나? 어데 아프나?"

"...라..."

"어? 뭐라고?"

 

애가 뭐라고 꿍얼대는데 뭐라는지 안들리는 거임

그래서 되물었더니

 

 

"가까이 오지마라고"

 

이러는거임

전정국 가까이 있는게 내뿐이라 내만들음

원래 무표정이지만 표정도 진짜 싸늘한거임

나그때진심 상처받음

내가 뭔 잘못했나 싶은데 방학동안 만난적도 없고

방학전에도 내기억으론 아무일도 없었거든?

진짜 어이없어서 눈물이 나올라는거임

왜 가까이 오지말라는건데 하고 물어보고 싶은데

말도 안나오고

그래서 그냥

 

"알았다 내 이제 니한테 말안걸게 가까이도 안갈게 됏나"

 

이러고 진짜로 한동안 없는 사람 취급함

애들이 싸웠냐고 막 묻길래

짜증나서 정색치면서 아닌데. 이러고

대답안하고 이러니까 애들이 더이상안물어봄

그러다가 나는 갑작스럽게 전학을 가게 되었지

그때는 정국이랑 처음엔 화났었는데 점점 어색한 사이가 되어버린거임

그래서 전학간다고 말도 못건네겠는거야

그래서그냥 그렇게 헤어졌어

물론 갈때 아줌마랑 정국이네 오빠한테는 인사함ㅇㅇ

걔도 내한테 암말안하고 얼굴도 안비추더라

 

그렇게 나는 서울로 이사를 가서 다이나믹하고

스펙터클한 중이병시절과 사춘기를 보내며

이모든걸 잊었다는 말씀ㅎ

 

 

"그래서 뭐고 너거는 사귄게 아니라는거가?"

"글타는 거지"

"낸 너거 말도 안하길래 그때 헤어져서 그런줄"

 

 

"그래 맞다 우리 다 그런줄알고 암말도 하지말자고 약속햇는데"

"글게 와 느그끼리 설레발치고 그라는데.내참 어이가 아리마셍~"

 

 

"근데 이따이가.."

 

그때 가만히 있던 김명수가 입을 염

이새끼는 이상한데서 정곡을 찌르는 놈임

의외로 예리하다는 말씀..

 

"???"

 

 

"그라믄 정구기임마는 우리한테 왜 암말도 안했는데?"

 

그때 나는 순간적으로 할말을 잃었었지

 

 

"내가 아까 말했다이가 정구기는 니 진짜로 좋아했다니까?"

 

지말을 뭘로 들었냐며 공부잘하는 ㄸㄹㅇ 김지원이 말함

 

 

"그게 뭔상관인디"

"아 진짜 너거 눈치 개없노

정국이가 야를 좋아했다이가 긍까 그냥 둘이 사겼다고

알게 놔또삐고 싶은거지 이맴을 모르겠나?"

 

???

그게 뭔마음인디...?

전나 노이해인데 누가 설명좀

 

"아 그렇구나.."

"음...일리있음ㅇㅇ"

 

난희??왜 너거만 이해하고 난리? 나도 이해시켜줘바라 좀

걔네는 자기들끼리 이해하더니

'둘은 사귀진않았지만 전정국은 김여주를 좋아했다'

는 결론을 내림

 

"근데 지금도 여주좋아할까?"

"아니지않을까? 금마 다른 가시나들이랑 몇번 사겼었다이가"

"김여주는 한낱 첫사랑에 불과하다는거지"

 

그르 즌느 그믑드..

왜 자꾸 내랑 전정국 얘기로 자기들이 북치고 장구치고

하는지 모르겠지만 나는 그냥 짜져있었다..(소금소금)

 

 

"내일 정국이와 김여주의 대면식 구경 갈 파티구함"

"내!내갈래!"

"내도!"

 

대체 이아이들은 왜이러는 걸까요?

 

그렇게 그 아이들은 내가 전학온 다음날

굳이 자는 내를 깨워서

정국이 반에 찾아감

내가 잠이 어마무시하게 많은데 이것들이 그런나를 깨움

난 빡치는데 비몽사몽해가지고 반항도 제대로못하고

끌려감..ㄸㄹㄹ...

그렇게 6년만에 정국이를 봄

 

 

 

 

 

 

"헐..."

 

내가 놀래서 잠이 다깸

왜냐고?

 

 

 

이랫던 초딩 전정국이

 

 

 

이렇게 변했는데 안놀래고 배겨?

 

 

"야 전정구가~ 너님의 첫사랑 모셔옴!"

 

우리의 육(성재)또(라이)는 다른애들이랑 얘기중인

전정국에게 저런 개소리를 지껄였음ㅋ

목소리는 어찌나 큰지;;그 반 남자애들이 다쳐다봄;;아진심 얘랑 다니기싫었음

존재가 쪽팔려....;

전정국외 나의 친구들은 뭔가싶었눈지 이쪽을 쳐다봤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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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어 주셔서 감사해요ㅠㅠ

[독자1]

아ㅜㅜㅜㅜㅜㅠ
왜여기서끊어여ㅠㅜㅜㅜㅜㅜㅜ
진짜미!워!는뻥이에염ㅎㅎ
잘읽고가여~~

[사람친구]

힛 감사해용ㅠㅠㅠㅠㅠ극적긴장감을 위해 여기서 끊어봤어염ㅎ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비회원245.144]

꾸엥!!!!여기서끊으면아니되는데ㅜㅜㅜㅜ후아작가님그래서다음편은언제라고여?

[사람친구]

이렇게들 좋아해주시니 제가 열심히 써보겠습니다!!!빠쌰!!!!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당

[독자2]

오오꿀잼

[사람친구]

ㅎㅎㅎㅎㅎ칭찬해주시니 몸둘바를 모르겠네요ㅠㅠㅜ더 재밌게 쓰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불끈!!

[비회원213.123]

오작가님경상도사세여?

[사람친구]

헤헿 그렇습니당 수학여행때 말고는 경상도를 벗어나본적이 없네요ㅎㅠㅠ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비회원34.212]

헐 진짜 재밌어여..

[사람친구]

헐헐 진짜 감사드려요ㅠㅠㅜㅜ실망시키지않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독자3]

오옹 진짜 꿀잼!!!

[사람친구]

감사해요ㅠㅜㅠㅜ별로 재밌지도않은데 다들 너무 착하세요ㅠㅜㅠㅜ저번보다 댓글이 많아져서 저는 행복합니다ㅎㅎㅎㅎ 앞으로 더 노력할게요!! 사랑해요♥

[독자4]

설마 못알아보면 안돼 ㅋㅌ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람친구]

후후후 과연?ㅋㅋㅋㅋㅋㅋㅋㅋ다음편도 기대해주세요~~읽어주셔서 감사해요><

[독자5]

아!!!!!!!!::왜 딱끊는거에요!!!!!!!!완전집중하고있렀는데ㅠㅠㅠㅠㅠㅠㅠㅠ오히려 정국이더 기억못하는건 아니겠됴????

[사람친구]

잌ㅋㅋㅋㅋㅋㅋㅋㅋ글쎄염ㅋㅋㅋ이렇게 좋아해주셔서 감사합니당ㅎㅎㅎㅎ힘낼게요!!더재밋게쓸거에요!!!빠쌰!!

[독자6]

뭔소리여 애들이 개소리를 하고 자빠졌네
근데 여주도 더 이뻐졌겠져..? 그래야만해!! 정국이만 잘생겨진건 억울해!!!

[사람친구]

아핳핳ㅋㅋㅋㅋㅋㅋㅋ귀여우셔ㅎㅎㅎ재밋게 봐주셔서 감쟈합니당~~

[독자7]

전정국기억못하면허무할듯 ㅎㅎㅎ그래도처음에지금남친이라고소개했으니까 어짜피남친되는데 이해해줘야디

[독자8]

아 설레ㅠㅠㅠㅠㅠㅠ빨리 다음화 보러가야지ㅠㅠㅠㅠ

[독자9]

짱재미있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