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O/징어] 하이 나 오세훈이랑 아는 사인데 01

 

 

치환 이렇게 쓰는 거 맞나요 처음 쓰는 글인데 예쁘게 봐 주세요 ♡♡

거의~ 세훈이 가족급 친함

 

 

ㅎㅇ 나 진짜 엑소 세훈이랑 아는 사이인데 그냥 뭐 썰을 좀 풀려고 왔어 솔직히 다들

오세훈 초딩 때 어떻게 지냈는지 궁금하잖아 아 맞아 일단 나랑 세훈이 나이 차이는 두 살인데 세훈이라고 부르는 이유는

초딩 때부터 세훈 = 찌질이 이미지가 굳어졌기 때문 아 그래도 실제로는 오빠라고 잘 부름 오해 ㄴㄴ

세훈이랑 아는 이유는 초딩 때 세훈이네 어머니랑 우리 엄마랑 친한 사이셨음 그리고 맨날 집에 놀러가고

놀기도 하고 그랬음 그리고 같은 아파트라서 더 친했지 음 뭐부터 풀지

유치원 졸업하고 나서 내가 세훈이가 다니는 초등학교에 입학을 했어 나는 8살이고 세훈이는 10살이었음 ^^

근데 난 맨날 엄마가 집에서 학교까지 데리러 왔기 때문에 학교에서 집 가는 길을 잘 몰랐음

근데 하루는 엄마가 오늘 바빠서 못 간다고 친구랑 같이 가라고 했는데 친구들은 다 엄마가 와서 데리고 갔던 거임

나는 혼자서 가려고 했는데 길도 모르겠어서 교문 앞 의자에 앉아서 엄마 기다리는데 옆에서 누가 오징어 이러고 부르는 거임

그래서 보니까 세훈이가 쳐다보는 거임 -_- 이런 표정으로 그래서 내가 ?? 이러니까

울 엄마가 너 데리고 오래 -_- 이러면서 그 고사리 손으로 내 손잡고 갔음

꼴에 조금 나이 많다고 세훈이가 길 안내했음 ^^

그렇게 우리는 맨날 가는 길이 똑같아서 맨날 같이 갔음

 

 

 

 

 

 

아 맞다 찌질한 이미지가 왜 생겼냐면 오세훈 어릴 때 울보였음 진짜 ;;;

오세훈 놀이터에서 놀다가 돌에 걸려서 넘어졌는데 그때도 울고 나랑 놀다가 나 잠시 집에 갔다가 왔는데

나 없어진 줄 알고 울고 그냥 틈만 나면 울었던 것 같음 그래서 찌질하다고 생각했음 

나는 울지도 않았음 개씩씩 애들이랑 싸우고 다님 초딩 때 쌈닭이었던 것 같음

 

 

 

 

 

 

암튼 그렇게 같이 다니고 다니다가 사건이 터졌음

별 사건도 아님 초딩 때 사건이라고 하면 뭔 사건이 있겠음

졸라 자잘한 사건이지 사건이라고 하기도 좀 그렇다 솔직히 오글거리는데 어릴 때

초딩 때 선배라고 한 학년 이상 어린 애들 깔 보잖아 앞에 말했듯이 세훈이는 나랑 두 살이나 차이남

그리고 그때도 예쁘고 곱상하게 생겨서 인기가 많았음 세훈이가 열두 살이고 내가 열 살일 때 있었던 일임

고학년이랑 저학년은 끝나는 시간이 달랐음 고학년은 5교시인가 6교시까지 했던 걸로 기억함

나는 그래서 맨날 세훈이 기다리면서 놀이터에서 흙장난하고 그렇게 놀았음

나 진짜 순수하게 그네 타고 있는데 뒤에서 누가 갑자기 미는 거임 그러면 떨어지잖아 그래서 나 떨어졌음

진짜 젖 먹던 힘을 다 해서 밀었던 것 같음 ^^

 

 

 

 

 

 

개아파...

 

 

 

 

보니까 어떤 여자애가 나를 밀었던 거임 왜 밀었더라 걔도 오세훈 좋아했었나 암튼 같은 반이었던 걸로 알았음 영악한 사람임 ;

근데 오세훈이 끝나고 청소라서 조금 늦게 오는데 그거 노리고 했었던 것 같음 나 떨어져서 엉엉 우는데

그네가 내가 타고 있던 거라서 움직이다가 또 내 머리를 쳤음 씨발 그네 새끼

그래서 머리 감싸면서 일어났는데 저기서 세훈이가 오는 거임 졸라 씩씩하게 그러다가 우는 거 발견하고

졸라 뛰어옴 내가 우니까 왜 울어? 누가 때렸어? 이러는데 왜 어릴 때도 누가 달래주면 더 울잖아 게다가 촏잉인데

그래서 더 울었음

 

 

 

 

 

 

 

" 아니... 흐엉엉 어떤 여자애가 나 그네 타는데 밀고 갔어 흐ㅏㄴ밈ㅇ나ㅓㅣㅏ넣이ㅓㅇ니ㅏㅎㅁㄴ 엉어엉 혼내 줘 "

 

 

 

이러면서 우니까 세훈이가 -_- 이런 표정으로 누가 그랬어 내가 선배들 불러서 혼내줄까? 이러는데 그땐 그게 또 멋있었지

그래서 고개 끄덕이고 세훈이가 눈물 닦아주고 울지 말라고 내 손잡고 집에 같이 갔음 가면서 세훈이가

다음부터는 놀이터에서 기다리지 말구 내 반 앞에서 기다려 너 울면 너희 엄마가 나한테 자꾸 물어본단 말이야 찐따야

이랬음 ㅜ 우는 거는 나보다 더 많이 우는 주제에 가면서 내가 옵빵... 나 피카츄 사 조... 이러면서 훌쩍이니까 하나 사 줬음ㅎㅎ 개이득

암튼 여기서 끝임 다음에 원하면 세훈이 중딩 때 가지고 오겠음 ㅎㅎ

아 마저 세훈이랑 아직도 연락함 오세훈 초딩 때 일만 말하면 진짜 시끄럽다고 뭐라고 함

어쩌라는 것인지

그러니까 누가 초딩 때 즙 짜내라고 했나 암튼 그럼 20000 이렇게 끝내는 게 맞나 ㅎㅎ

진짜 ㅂㅂ

 

 

 

 

 

 

분량 많게 적으려고 노력 많이 했는데 많은 건지 모르겠어요 제가 읽어도 노잼은 확실...

아 맞다 아직 남주 세훈이가 아니라 생각 중이에요 세훈이로 할지 아니면 다른 애들로 할지 후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비회원190.139]

귀여워욬ㅋㅋㅋㅋㅋ아나 찐따래 ㅋㅋㅋㅋㅋㅋ고사리 같은 손이라니ㅜㅜㅜㅜㅜ

[독자1]

남주세후니!!!!!!추천이여ㅜㅜㅜㅜㅜ엉엉

[독자2]

후니ㅋㅋㅋㅋㅋㅋ진짜과거에있을법한ㅋㅋㅋㅋㅋ

[독자3]

ㅎㅎㅎ신알신하고가여~~

[독자4]

허류대박 정말 잘보구 갑니다1 ㅎㅎㅎ

[독자5]

세훈이 짱귀여워여ㅠㅠㅠㅠㅠ 잘 보고 가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