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제목처럼 지금 나는 엑소 스타일리스트로 일하는 중이야ㅋㅋㅋㅋ
그리고 김종인이랑 연애하는 중이기도해ㅋㅋㅋㅋ 이건 차차 이야기할께
사실 염장지를려고 왔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맨날 글만보다가 처음 써보는거여서 많이 어색하고 부끄뎝지만 잘 봐줘!!!!!
종인이랑 나는 사귄지는 이제 2년 조금 넘었다ㅋㅋ 동갑에 종인이연습생시절부터 알다보니깐 퐈이어 볼 친구라고 부를정도로 친하기도하고 서로 가끔씩 츤츤거리는 스타일이어서 주변사람들이 가끔 '너희 커플이아니라 그냥 친구같아'라고 할정도로 나름 알콩달콩 콩도 키우면서 진짜 친구같이 편한연애중이었단말이야
늘 장난치는게 전부지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무튼 몇일전에 데이트하러 한강에갔는데 아무래도 종인이도 유명한 그룹에 속해있다보니깐 언제든지 들킬위험이 있잖아
그래서 서로 밖에서는 엄청 조심히 다녀 그날도 마스크에 모자에 후드까지 덮어쓰고 만나는데
불안해서 멤버오빠들 몇명불러서 만났어 어차피 멤버들도알고있고 나랑도 종인이처럼 오래 알던사이여서 다른 매니저오빠들이나 스탭들보다 훨씬더 편했거든
새벽2시에 스케줄끝나고 한강가니깐 사람도 없고 조용해서 조금 안심하고 거리좁혀서 내가 종인이 쫄래쫄래 쫒아서 걸어가고있었는데
종인이는 그런거 진짜 미안해하더라고 자기도 다른 커플들처럼 손잡고 팔짱끼고 다정하게 걷고싶은데 마음데로 그러질못하니깐ㅠㅠ
예전부터 내가 뒤따라서 걸어가면 미안하다고 말하기도하고 신경쓰인다고도 자주 말해서 잘 안그럴려고 그러는데 어쩌겠어 들킬까봐 불안한것보다 이게더 맘편한데!!
그렇게 쫄래쫄래 강아지가 주인쫒아가는것 마냥 걸어가고있었는데 종인이가 이건 아니다 싶었는지 막 세훈이랑 백현오빠를 부르는거야
"다같이 손잡고 걷자"
진짜 진지하게 이말만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들 당황해서 이새끼가 뭐라는거야 싶은 표정으로 쳐다보는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한번더 말하더라 엄청 찡찡대면서
"아!! 나도 주현이랑 손좀잡고 걷자고!!! 손 다같이 잡고 걸어줘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백현오빠랑 오세훈이랑 빵터져서 여고생마냥 웃으면서 뒤에서 안그래도 당황한 내 목덜미 끌고와서 나랑 종인이 중간에끼우고 양 사이드로 서서 다같이 손잡았는데 그순간 김종인이 진짜 정색하면서
"오세훈 넌 주현이 소매잡아 손잡지마"
이러는거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세훈도 어이가 없었나봐
"왜에~? 나두 주현이 손잡고 걸어보자ㅋㅋㅋㅋ 니가 다같이 잡고 걷자몈ㅋㅋㅋㅋㅋ그쵸 백현이형?!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러면서 내손을 잡고 김종인 눈앞에 살랑살랑 흔드는거야ㅋㅋㅋㅋㅋㅋ
"맞아맞아! 니가 다같이 손잡자몈ㅋㅋㅋㅋㅋㅋ 아님 민석이형랑 준면이형도 불러줄까?ㅋㅋㅋㅋㅋㅋ 형들이랑도 다같이 손잡을까?ㅋㅋㅋㅋㅋㅋ"
민석이 준면이오빠보다 그나마 만만한 둘이 불렀는데 계속 놀리니깐 김종인도 순간 욱했는지
"아!!!!! 그냥 둘이 손잡고말지 저리가!!!!"
"들키면어쩔려고!"
"아 들키면 뭐! 딴 남자 손잡는거 보느니 차라리 들키고말지"
이러면서 내손 잡고 저앞으로 엄청빨리 걸어가는데 뒤에서 웃고 손뼉치면서 김종인이랑 내이름 막부르면서 쫒아오는거얔ㅋㅋㅋㅋㅋ
달밤에 신나게 뛰었다..ㅎ
그렇게 뛰다가보니깐 다들 시야에서 사라지고 우리둘만 남은거야
둘다 에라모르겠다 싶어서 손잡고 나란히 걸으면서 막이야기하고 웃고 장난치고 걷고있었는데 저 앞쪽에 사람2명이 우리쪽으로 걸어오는데
둘다 진짜 빠르게 각자 온것마냥 떨어져서 김종인은 길가 민들레꽃 꺾어서 불고 나는 나무에 등부딪치면서 운동하는척했지
다행히 그냥 운동하러나오신 부부이신것같더라고
내가 다시 붙어서 손잡을려고하는데 김종인이 진짜 미안한 표정으로 뜬금없이 사과를하는거야ㅠㅠㅠ
"맨날 불편하게 만나게해서 미안해"
"응? 뭐가아~ 난 아무렇지도 않은데??"
"이렇게 가리고나와서도 편하게 스킨쉽도 못하는데 당연히 미안하지"
"됬거든ㅋㅋㅋㅋ 난 괜찮아!!!우리 깜종 더 유명해진것같고 기분도 좋아ㅋㅋㅋ어차피 맨날보는데 꼭 만날때마다 손잡고 걸어야되는것도 아니고!!"
"다컸네 내새끼"
이러면서 내볼 쓰담쓰담하는데 종인이 성격이 이렇게 다정하게 쓰다듬다가도 장난끼가 막 주체할수없이 흐를때가 있는데 갑자기 막 볼을 늘리는거야
"흐즈므르!(하지마라)"
"배주현 찹쌀떡같앜ㅋㅋㅋㅋㅋㅋㅋ"
"이그느아아!!(이거놔아)"
"볼이 어쩜이렇게 말랑말랑해?ㅋㅋㅋㅋㅋ"
"으쯔르그 이그쁠르느르(어쩌라고 이거빨리놔라)"
막 진짜 내볼을 찹쌀떡마냥 쭈물쭈물하다가 갑자기 뽀뽀를 하는거야/////
"이렇게 귀여운데 어떻게 스킨쉽을안해"
이러면서 이마 눈 코 입에 폭풍뽀뽀를..ㅎㅎㅎ
부끄러워서 도망갈려고하는데 다시 돌려세워서 "마지막"이러고 길게 입을 맞추는거야ㅎㅎ
그순간 저뒤에서
"워후! 저~게~뭐~람~"
"종인쓰 여기 공공장손디"
"쏠로서러워 못살겠다"
"와.. 부러워... 와....."
백현, 세훈, 민석, 준면 오빠 순으로 저렇게 말하면서 저러고 걸어오는거야ㅋㅋㅋㅋㅋㅋㅋ민망해 죽을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때 김종인이 진짜 한방날리더랔ㅋㅋㅋㅋㅋㅋㅋ
"부러우면 연애하든가ㅋㅋㅋㅋㅋ내꺼한테 내가 뽀뽀하겠다는데ㅋㅋㅋㅋ"
김종인 주책이얔ㅋㅋㅋㅋㅋㅋㅋ
저말듣자마자 오세훈이 달려와서 김종인 발로찬건 안비밀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백현오빠 헛구역질한것도 안비밀ㅋㅋㅋㅋㅋㅋㅋㅋㅋ
준면오빠랑 민석오빠 다시 돌아간것도 안비밀..ㅎ
"사람이 겁나게 변했어!!!! 백현이형 얘 미친거 맞져?"
"아.. 아... 내귀... 마이 이얼,,, 달팽이관아 미안해... 고막아 미안하다... 새벽부터 개소리를 들려줬네"
세훈이랑 백현오빠가 겁나 고나리질했닼ㅋㅋㅋㅋㅋㅋㅋ
원래 진짜 조심해서 행동하던 김종인이 오늘 주체못하고 스킨쉽에 도발까지해서 내가 다 행복했지만ㅋㅋㅋㅋ
마무리를 어째 지을지모르겠지만 이렇게 꽁냥꽁냥하는거 자주자주 쓰러올께 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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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이라 많이 부족하고 필력도 딸리지만..ㅠㅠㅠㅠㅠ열심히 쓸께요오오오
다음편부터는 분량많이 쭉쭉 빠르게 적고 사라질께요ㅋㅋㅋㅋㅋ
흙흙 자갈자갈 모래모래
많이 좋아해주세요♡
댓글은 마이 러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