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발, 도경수 어디갔어. 도경수, 경수야 " "야, 도경수 못찾았냐? 시발 어디로 간건데. " "내가 알면 지금 이러고 있겠냐. " "그러게 시발, 왜 애 손을 놓쳐가지고는 시발!" 공항에서 여러 잘생긴 남자 무리들이 욕을 하며 이리저리 뛰어다니고 있었다. 여자들은 그런 남자들을 쳐다보면서 와, 잘생겼다를 연신 외치고 있었다. 그 잘생긴 남자 무리들을 경수라는 이름을 가진 사람을 찾아다닌는 중인듯 했다. "야, 이거 시발.. 경찰서에 신고해야하는거 아니냐. " "그럼 우리 다 잡혀 병신새끼야, 감방에 들어가 앉고싶냐 경수 냅두고?" "..아, 어 근데 우리 지금 들킬거 같지 않냐. " "그래 그건 그런데 시발 우리 경수는. " "일단 너네는 여긴 좀 그러니까 가 있어라 나랑 종인이가 찾아볼게. " 아, 시발 도경수.. 욕을하며 손톱을 물어 뜯는 세훈을 보며 준면과 종인이는 얼른 뛰어 갔고, 찬열과 백현은 일단 안전한 호텔로 세훈이를 데리고 갔다. 호텔에는 미리 와 있던 레이와 타오가 그들을 반겨주었고 이내 곧 나머지 둘도 표정이 굳어 거실을 이리 왔다 저리 갔다만을 반복했다. 갑자기 세훈이 벌떡 일어나더니 아무리 내가 찾아 나서야겠다며 겉옷을 챙겼고, 찬열은 안된다며 나가면 잡힌다며 세훈을 말렸다. "아니 그럼 지금 도경수가 없어졌는데 가만히 있으라고 나보고? 어?" "준면이 형이랑 종인이가 찾아 오겠지. " "오겠지? 그런 태평한 소리가 나와? 도경수 잘못되면 누구탓인데. " "..미안하다고, 내가 놓칠려고 놓친게 아ㄴ.." "지금 이게 미안하다고 될 일이야?" 백현은 둘이 말 할때마다 번갈아보며 조마조마했는지 이내 일어나 그만하라며 이럴수록 침착해야한다며 진정시켰다. 그때 문이 열리는 소리와 함께 준면이 들어 왔고 뒤에는 경수를 안고 있는 종인이가 들어왔다. "얘 똑똑해, 안내방송하는 곳에 가서 너 기다리고 있었다더라. " "하, 애 다친곳은. 없어?" "응, 없더라 애 멀쩡하더라. " 세훈은 경수를 보자마자 종인에게로 가 경수를 조심스레 건네 받았고 얼굴을 맞대기도 하고 안은 채로 얼굴을 손으로 더듬으며 아픈곳은 없는지, 다친곳은 없는지 살폈다. 나머지 무리들도 다행이라는 눈빛으로 경수를 빤히 쳐다봤다. 몇시간 뒤 경수는 일어나자마자 세훈을 찾았고 세훈은 그런 경수를 보자마자 화를 냈다. "너, 너 누가 찬열이 아빠 손 놓치래? 어? 아빠가 놓치지 말랬잖아. " "..찬열이 아빠 손 꼭 잡고 있었어어.." "근데 지금 너 없어졌었잖아. 아빠들이 걱정할거라고는 생각 안해?" "..경수가 꼭 잡고 있었는데에.. 이름엄마가 보여가지고오..엄마한테 간다고 그랬어어.." 순간 경수의 입에서 나오는 엄마라는 소리에 다들 놀라 경수를 빤히 쳐다봤다. 세훈은 멍하니 경수를 쳐다보다 이내 경수를 안아 들었다. "그래, 아빠가 미안해 경수야 미안하다 미안해. " 사실 무슨생각으로 썼는지도 몰라서 필명따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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