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der tale
먼 옛날, 두 종족이 지구를 지배했다. 인간, 그리고 괴물.
어느 날 두 종족 사이에 전쟁이 일어났고, 그 긴 전쟁 끝. 인간들이 승리를 얻어냈다.
그리고 인간들은 괴물들을 마법의 주문으로 지하에 봉인했다.
여러 해가 지난 후.
애봇 산, 2192년.
산에 올라간 자는 돌아오지 않는다는 전설이 있다.
한 소녀가 숲 사이, 사람의 발길이 끊긴 지 오래라 낙엽으로 이리저리 뒤덮여 있어 길이라는 것을 알아채기도 어려운 곳을 걷고 있었다. 얼마 걷지 않아 곧 소녀는 빽빽한 나무들 사이 어색할 정도로 휑한 평평한 흙바닥에 뚫린 큰 구멍을 발견했다. 소녀는 호기심을 가지고 그곳으로 걸어갔고, 구멍에 시선을 뺏긴 소녀는 눈 아래의 덩굴을 보지 못 하고 작은 발이 걸려 밑이 보이지 않는 구멍 속으로 떨어졌다.
제목 보고 아실 분들은 아시겠지만 '언더테일' 이라는 게임을 모티브로 한 글입니다. 잘 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그냥 열심히... 쓰겠습니다... 사실 게임의 데모 버전만 본 상황이라... 빨리 한글판의 본 게임도 나와야 할 텐데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