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화
탄소언니 무슨 일 있는지 아는사람..??이주일째 동아리방 안오시네..ㅠ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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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XX 윤화야 넌 진짜 왜이렇게 착해ㅜ 그언니 수업만 듣고 바로 가는것같더라 그래도 싼년이야 신경쓰지마
서WX 윤화 왜이렇게 착해ㅜ 너 괴롭힌 언닌데도 괜찮아??
김윤화 이제 발목도 거의 다 나았구.. 그래두.. ㅎㅎ
윤WO 어떻게 이렇게 착한 애를 괴롭히냐;;싸가지없는년
김윤화 너무 뭐라구 하지마..ㅜ 언니두 반성하구 계실거야...
선NN 솔직히 얼굴 보기도 싫어ㅋㅋㅋ여태껏 가식이였을거아냐ㅜ 개더럽다 진짜
김석진
지랄이 풍년을 이루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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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섭 아주 어이가 1도 없구나!
김석진 이 깜찍한 아이를 어찌할꼬~
민윤기 어떻게 족쳐야 잘 족쳤다고 소문이 날까?
서은광 우리 애기한테..!!ㅂㄷㅂㄷ
이민혁 우리 애기 마음 괜찮다니? 내가 안아주러라도 갈까?
이창섭 꺼져주라
박경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년 이거이거 아주 깨물고싶네
나는 이주일째 연습실을 가지 않고있다. 아니 가기싫어서다, 학교에서도 왠만하게 눈에 안띄려고 하고 다닌다.
내가 잘못한것은 없는데 왜 이러고 다닐까 의문점이 생긴적도 많다.씨발 내가 풀이 죽어있을꺼라고 생각하면 경기도 오산이다ㅗㅗ
더신나게 놀러다니는 중이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연습때문에 없던 시간 이젠 생겼으니 매일매일 놀러가고 있다.
뭐 페북이나 페메로 욕이 온다던가 ;ㅅ; 페이지에 내욕이 올라온다던가 ;ㅅ; 우리 애들과 내가 페북친구를 끊었다는것 ;ㅅ;말곤
별 상관 안쓰고있다. 사실 존나 쓰이지만 안쓰는척 하고 있다.
사람이 일주일 안에 욕을 이렇게 많이 먹을 수도 있구나 생각했다.
내 발목은 접찔려서 매일 한의원에 가서 침을 맞는중이고, 오빠 폰으로 보는 애들과 김윤화는 가관이다.
오늘도 민윤기랑 놀러가려고 옷을 챙겨입는데 왠일로 조용하던 단톡이 시끄럽게 울었다.
이것들이 정말 정신 차렸나? 빌어도 용서 안해줘야지.하며 내심 기뻐하던 난.
카톡을 보고 나서 그 자리에 주저 앉을 수 밖에 없었다.
'누나, 이제 우리 연습실 아예 안오려고 작정했어요?'
'그냥 앞으로도 쭉 오지마요'
'누나가 윤화한테 한 짓보니까 여태까지 속았다는 생각드네요.'
'그냥 저희끼리 동아리 유지해 갈게요'
'돌려말해서 못알아들을까봐 확실히 말하는건데요'
'누나 동아리원에서 아예 빠지는거라고'
'이제 그냥 선후배, 아니 모르는 사이로 지내도 전 좋네요.'
퇴장하셨습니다.
내가 그 이주일동안 도대체 김윤화한테 무슨 짓을 했다고 이리 부풀려져있는걸까.
내가 만든 동아리부에서 내가 나오게 됐고 적어도 10년 이상 알고있던 아이들과 한순간에 질긴 연이 잘렸다.
버틸 수 도 없을만큼 힘들어 이제 위기인데, 또 하나의 톡이 왔다.
'언니 고마워요 언니가 병신처럼 당해줘서 내가 언니자리 꿰찼네?앞으로도 이렇게 조용히다녀주면 고맙겠네요'
무너졌다. 핸드폰은 바닥으로 내팽겨쳐졌고 내가 나오지않자 방을 들어와본 민윤기는 욕짓거리부터 내뱉었다.
내핸드폰을 확인한 민윤기는 나보단 더 세게 폰을 내팽겨쳤다.
'저딴년인거 알고 있었어 미친년..진짜 끝장보네.'
'윤기야'
'어.'
'나 버틸 수 있을까.'
대답이 없었다. 나를 잘 아는 민윤기는 내가 한계까지 온것이랄걸 알고있었다.
나중에 들은 말이지만 멍하니 허공을 바라보며 말하는 나는 정말 위태로워보였다고 했다.
민윤기는 말 없이 내 옆에 앉아 기댈 수 있게 해줬다. 눈을 다시 뜨기 무서운 현실이 나를 서글프게 만들었다.
다음날 간 학교에선 이젠 대놓고 손가락질과 욕을 해댔다.
그전엔 소근거림이라면 이젠 그냥 지나가며 하는 정도.
뭐 대충 소문을 들어보니 내가 만나서 욕을하고 때리고..뭐 소문이 어떻게 부풀려졌건 상관없었다.
아무리 화나는 일이 있어도 멘탈 붙잡고 헤쳐나가던 난 아예 무너져버렸다.
김윤화의 친구들은 항상 나와 부딛치곤 기분나쁘다는듯 어깨를 털었고,
나보고 그렇게 살면 좋냐는 말까지 해줬다. 누군가와 또 고의적으로 부딛쳐 넘어졌음에도 아무도 일으켜세워주지 않았고
아무도 사과하지 않았다. 그러다 김남준을 마주쳤다.
눈을 오랫동안 바라보던 김남준은 차갑게 그저 날 지나쳐갈뿐이였다.
다음 수업을 들어야함에도 불구하고 그냥 집으로 왔다. 3학년이고 중요한 시기지만 학점이고 뭐고 상관 없었다.
집으로와 쓰러지듯 침대에 파묻혔다. 내 소중한 사람이 날 내치는 기분이란 말로 형용할 수 없었다.
경리에게 여러가지 연락과 위로의 말이 왔지만 한가득 우울했다.
그 외 다른 아이들에게서도 연락이 많이 왔다. 뭐 대부분 욕짓거리가 많았지만.
오해를 풀고 싶어 김남준에게 톡을 넣어봤지만 사라지지 않는 1이 날 더 비참하게 만들 뿐이였다.
다른 아이들도 마찬가지였다. 내가 여태껏 말하지 않은것은 나를 믿어주지않을까하는 기대에 빠졌었던것같다. 조금이나마.
한참 푹 자고 일어났다. 우는건 내 자존심에 금이 가는 일이였다. 그래 이 씨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축쳐져있으면 이탄소가 아니지 그럼 이창섭 동생이 아니라고.
이미 떠나간 인연 붙잡지 말자고 그딴 좆같은것들 나중에 오해 풀리고 빌고 빌어도 안받아줄꺼야 시발새끼들 흥
오늘부터 학교 나갈거다. 그것도 존나 예쁘게 안하던 화장하고 민윤기 이창섭 김석진 이민혁 서은광 임현식 다 끼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얼굴에 철판을 깔고 실실 웃으며 다녀주마 말해도 안믿을 사실 그냥 가만히 있겠다ㅋ^^그게 이탄소 버전이다 이 시발색기드랑!
어디 한번 해보자 ㅅㅂ 누가 이기나!!!!!!!!!!!!!!!!!난 얼굴에 철판을 깔았다!!!!!!!!!!!!!!!!!지글지글!!!!!!!!!!!!!!!!!!!!!!!!!!!!!!!!!
의지 충만하게 나가려고 억지로 밝은척하는 나를 한심하게 바라보던 이창섭은 또 다시 놀라야만 했다.
왜냐면 씨발 내가 박지민 카톡을 보고 주저앉아 버렸거든..의지도 충만해졌는데 이 깜찍이들을 어떻게 할까 머릿속이 빠르게 돌아가기 시작했다.
'누나.. 애들이 너무 심한것같아서요..'
'(사진)(사진)(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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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닉분들은 일단 암호닉글에 댓글 달아주신분들만 올려놨어요!
제가 잘 헷갈리니 암호닉편에 달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ㅎㅎ10편에 댓글달아주신분들도 확인하러갈게요..!!
고구마편이 다 끝났습니다! 왕 사이다 몰려오실 준비 하시길..!
좋은 밤 되세요 :)
저 초록글 됐어요! 다 여러분들 덕이에요. 더 열심히 연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