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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민이가몽마시게따던식혜가바로접니다 전체글ll조회 1515l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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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아도 당황하지 말긔! 

 

 

 

 

 

 

 

 

 

 

 

 

 

[윤기 시점 입니다.] 

 

 

 

 

 

 

 

너와 처음 만난 날 그 때 부터 나의 가치를 생각해 본거 같다. 내가 뭐가 그리 좋은지 내 뒤를 졸졸 따라다니는 널 보면서 몰래 웃기도 했고 나의 감정 없는 척 하며 하는 말들의 시무룩해진 너를 보며 볼을 꼬집어 보고 싶기도 했다. 

 

그렇게 나는 너에 대한 마음을 숨기고 있었다.  

 

혹시나 네가 나의 말과 표정에 상처 받을까 거울을 보면서 웃음 짓는걸 연습해 보기도 하고 네가 매일 챙겨주는 빵들을 남기면 서러워할까 체한 날에도 꾸역꾸역 빵을 삼킨 날도 있었다. 그 만큼 난 너에게 마음을 더 더욱 키워갔고 넌 변함없이 그대로이길 바랬다.  

 

하지만 이런 나의 사랑방식이 잘못 됐다는걸 알았다. 매일 같이 있는데 따로 하는 사랑이란걸. 

 

혼자 하는 사랑은 꽤 비참했다. 남에게 물어보지도 못하고 끙끙 앓아야되고 너무 기뻐서 소리지르고 싶은 날에도 어느 누구에게 말하지도 못했다. 그러면서 그 둘은 점점 지쳐가겠지. 

 

너도 예외는 아니였다. 내가 계속 밀어내고 모른 척 해봤자 좋은 점은 없었다. 그러면서도 난 널 계속 밀어냈다 나중에 후회 할걸 알면서. 그리고 그 날 나의 행동들의 결과를 알려주었다 

 

자꾸 피하는 너의 행동들이 이상해 용기를 내서 너의 옆에 앉아 물어봤지만 넌 그냥 피하기만 하였다. 억지로 피하는 느낌이 너무 나기도 했고 나만 보면 고개를 홱 돌려버리는게 그 순간에 알았다. 

 

있을 때 잘할껄. 

 

사람들은 다 똑같다. 익숙함에 속아 소중함을 잃는 경우에는 어떤 대처를 해야할지. 소중함을 다시 되찾아야 되나? 익숙함을 원망해야 될까? 역시 답은 하나였다. 후회와 막심. 

 

우리의 경우도 그랬다. 정확히 말하자면 우리가 아니라 나 겠지.  

 

네가 전정국에게 하는 말을 듣고 그 짧은 몇 초 동안 많은 생각을 했다. 늦었다고 생각 했을 때가 진짜 늦은거라더니 그 말을 이제야 이해하고 바로 널 찾으러 가방을 급히 챙긴 체 뛰쳐나갔다. 그 때 내가 뛰쳐나가지 않았더라면 우린 평생 모르는 사람인 척 살아갔을지도 모르겠지.  

 

한참을 달리다 저 멀리서 희미하게 너의 뒷모습이 보였다. 멀리서 봐도 울고 있는 듯한 너의 어깨가 힘이 없었다. 저 어깨가 더 꺼지기 전에 달려가 안아주고 싶을 만큼. 

 

젖먹던 힘까지 끌어 모아 저 편에 있는 너에게 달려가 안았을 땐 이미 펑펑 울고 있었다. 더 일찍 안아줬어야 됐었는데 그 바보같은 익숙함 덕분에 널 울게 만들었다. 

 

하고 싶은 말이 많았었는데 정신 없이 말해서 지금도 내가 뭘 말했는지 기억이 안난다. 분위기에 휩쓸려 너에게 내 마음을 고백한 것 빼고. 

 

내가 너에게 마음을 전했을 때 넌 아무말 없이 내 옷을 꽉 잡았다. 긍정의 표시인지 꺼지라는 소리인지 잘 몰랐지만 너가 내 품속에서 웅얼거린 말을 듣고 더 꽉 안고 있었던거 같다. 

 

 

 

"... 윤기야 나 조금만 더 안고 있어도 될까. 이 상황이 꿈 같아서 그래." 

 

 

 

 

 

 

 

 

 

 

 

 

 

 

 

***** 

 

 

 

 

 

일단 죄송합니다.. 염치도 없이 막 와서 스크롤 한번 내리면 끝날 이야기를 막 가져오고.. 

진짜 뒷 이야기를 어째 써야될지 모르겠어서 

윤기시점으로 짧게 가져왔습니다.... 

몇번을 지웠다 썼다 했는지 모르겠네요 한 5번은 스토리 짜서 쓰다가 바로 지우고...ㅠㅠ 

그냥 이번 편 이후로 연애 중심적으로 글 쓸려고요! 

다음 편은 아예 윤기와 탄소가 알콩달콩분위기로 글이 올라올테니 기대해주시고요 

이번 편은 진짜 제가 진심으로 막 쓰고 급하게 올린 글이라서 다음 편이라도 기대해주세요... ㅎ  

 

그리고 암호닉 감사드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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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동] [휘휘] [비싸] [정국아블라썸] [오늘로] [오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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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선댓후감상 비싸입니다!
8년 전
독자2
학... 짧아도 되요!! 비록 스맡폰이 고장나서 컴퓨터로 보지만 괜찮아요!
그래도 전개가 된거잖아요!! ....제가 너무 낙관적인가여...ㅎㅎ
으어어어유ㅠㅠㅠ 좋다... 이루어져성 히힣

8년 전
지민이가몽마시게따던식혜가바로접니다
비싸님 반가워요! 저도 이루어져서 글쓰기 참 편해여 하하
8년 전
독자3
드디어 어설프던 철벽이 없어졌네요!!!!!!!!!!!! 짧으면 어때요 원하던 상황이 나왔는데요!!!!!
8년 전
지민이가몽마시게따던식혜가바로접니다
예!! 이제 윤기랑 사랑싸움하는 일만 남았네여 워후!
8년 전
독자4
끄아아ㅏㅇ아앙 엄마야 융기도 져아하구 있었어!!!!!!!!!!!!!!!!!쏴랑해여!!!!민윤기!!!!
8년 전
지민이가몽마시게따던식혜가바로접니다
꺄 재밌게 읽어주셔서 감사드려요ㅋㅋㅋㅋㅋ
8년 전
독자5
휘휘에요!!윤기도 여주 많이 좋아하고 있었구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다행이에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8년 전
지민이가몽마시게따던식혜가바로접니다
휘휘님 반가ㅜ어요! 재밌게 읽어주셔서 감사드려요!
8년 전
독자6
이제 연애를 해야죠ㅠㅠㅠㅠㅠㅠㅠㅠ연애해(짝)결혼해(짝)ㅠㅠㅠㅠㅠㅠㅠㅠ드디어 완전히 철벽이 사라졌네요...ㅎ좀 다정한 윤기를 기대해도 되나요?ㅎㅎㅎ
8년 전
지민이가몽마시게따던식혜가바로접니다
완전 기대하셔도 좋씁니다 핳핳 욕할만큼 달달하게 쓸거에요!
8년 전
독자7
어후ㅠㅠㅠㅠ분위기는 한 독자를 죽게만들고....
8년 전
지민이가몽마시게따던식혜가바로접니다
어이고 정신차리쎄요!ㅋㅋㅋ
8년 전
독자8
짧아도 좋아여ㅠㅠㅠㅠㅠㅠ이제 윤기 철벽은 바바이????인가요ㅠㅠㅠㅠㅠ민윤기 이 위험한남자야ㅠㅠㅠ
8년 전
지민이가몽마시게따던식혜가바로접니다
바이바이는 아니고 가끔씩 나올겁니다 (=밀당)? :)
8년 전
독자9
하 작가님ㅜㅜㅜㅜㅜ 겁나 몰입돼요ㅜㅜㅜ 꽁냥꽁냥하는거 봐야지..헤헿ㅎㅎ헿
8년 전
지민이가몽마시게따던식혜가바로접니다
몰입 되신다니 정말 뿌듯합니다.. 대화말고 지문만 많은 제 글이 지루하실까봐 많이 걱정됐는데 참...ㅎ..
8년 전
비회원223.148
오랜만이에여ㅜㅜㅜㅜㅜ엉엉ㅜㅜㅜㅜㅜ드디어 조금씩 철벽이 없어지다니 너무너무좋네여ㅜㅜㅜ[물오름]으로 암호닉신청하구갑니당!!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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