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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재 왔숑!!"

 쾅!

으흐흐흐흐. 형들 나 왔어! 다 어딨어요?



 모처럼 집에 가서 하룻밤 쉬고 맛있는 집밥으로 배를 불리고 온 성재는 돌아오는 길에 발걸음이 매우 무거웠다. 아니, 그게

뭐 스케쥴이나 연습 생각에 돌아오기 싫었다는 게 아니라 말 그대로 든 게 많아서 발걸음이 매우 무거웠다는 거다. 가는 김에 좀 챙겨가서 형들이랑 나눠먹으라며 엄마가 들려준 가득찬 사골 냄비를 들고 숙소 계단을 한칸한칸 올라올 때마다 진심으로 반만 쏟아버리고 싶다는 생각을 했지만, 또 막상 다 올라와 문 앞에 서고 보니 어디서 혼자 보물이라도 찾아온 꼬마 해적마냥, 그렇게 뿌듯할 수가 없었다.


 으흐흐흐흐,

이걸로 청소 당번 일주일 빼자 그래야겠다. 동근이 형은 사골국 먹어본 적 있으려나? 또 맛 이상하다고 울려고 할지도 모르겠다. 흐흐흐,

민혁이 형은 몸보신 하겠다고 좋아하겠네. 우리 일훈이는 입 짧아서 큰일인데 투정부리면 혼내줘야지.


 쾅!

 "성재 왔숑!"

 흐아아아아, 일단 현관에 냄비를 내려놓고 달려들어왔는데 어쩐지 조용하다.


 "아무도 없어?"

 그러고 보니 벌써 어두워져 가는데 불도 안 켜고.

뭐지. 다들 벌써 연습하러 갔나? 오늘까지 분명 쉬라고 했는데..?

가방까지 던져버리고 곧장 침실로 들어가는 길에 식탁에 앉아서 조용히 아이패드를 보고 있는 민혁이 형을 발견한다.


 "형, 나 왔어요. 뭐해요? 아무도 없어요?"

 "아. 어, 잘 쉬고 왔어? 애들 나갔어."

 "오늘까지 쉬라 그랬는데 다 연습 간 거야 진짜? 우와~"

 올..., 역시 형들 대단한데?

그래도 난 오늘까진 쉬어야지. 흐흐헤헤. 근데 형, 뭐해요?

대꾸를 해주고는 곧바로 다시 아이패드를 넘기고 있는 형의 손을 따라 화면을 보니 블로그인가...? 당근을 잘라서, 참치랑 볶아서? 


 "친구 만난다고도 가고..., 일훈이만 아파서 누워있어."

 "...어? 일훈이 형이 아파요? 어디?"

 "그냥 몸살 같대."

 아, 형 그래서 죽 끓이는 거 찾아보고 있구나.


 아프단 말에 그대로 지나쳐서 침실로 들어가니, 아무도 없는 것처럼 조용하고 어둑어둑한 침실, 사다리를 두 계단 쯤 밟고 올라서니 눈을 감은 일훈이 형 얼굴이 보인다.

밤에 잘 때는 거의 입 벌리고 못 생긴 얼굴로 자는데, 아프다는 말을 들어서인지 갑자기 달라보인다. 근데..., 아프면 아파보여야지, 왜 예뻐보이지? 

머리를 짚어보니 조금 열이 있는 것 같기도 하다.


 역시 잠이 깊이 든 건 아니었는지 내가 손이 닿았던 곳을 따라 올라오는 손이 자기 이마를 짚으며 일훈이 형의 눈이 뜨인다.


 "아파?"

 "그냥... 힘 없어."

 "나 없다고 보고 싶어서?"

 "뭐래,"

 농담을 건네니 헛웃음을 지으며 다시 눈을 감는다.

사다리에 그대로 서서 힘없이 누워있는 일훈이 형을 내려다 보니 걱정이 되던 것도 잠시, 자꾸 장난이 치고 싶어진다.


 "서방님 돌아오셨는데, 버선발로 달려와서 반겨줘야지, 이렇게 누워만 있어요?"

 "누가 니 서방이야."

 "아니, 내가 서방이라고, 내가. 형 진짜 아프긴 하나보다."

 별 반응도 없이 눈도 감은 채로 그대로 누워 있는 걸 보니 좀 안쓰럽긴 하다.


 "근데..., 이렇게 예쁘게 누워있으니까 디즈니 만화에 나오는 공주 같다. 잠자는 숲 속의 공주."

 "소녀감성 저리가요."

 "내가 왕자님이니까 뽀뽀해줄까? 나을지도 모르는데."

 "아, 하지마_"

 슬쩍 얼굴을 가까이 들이미니 또 잽싸게 고개를 돌리며 팔을 들어 밀어낸다. 아프다면서 왜 이런 건 또 잽싸네. 

하지말라니까 더 하고 싶다.


 "약은, 먹었어요?"

 "...아니, 민혁이 형이 죽 해준다고 먹고 먹으래서."

 그 민혁이 형 아직 아이패드만 들여다보고 있던데... 숙소에 재료도 뭐 없는데 그럴 시간에 사오지. 차라리 지금 내가 나가서, ...아!


 잠깐만요,

하고 침실을 나와 이제서야 냄비를 찾고 있는 민혁이 형을 지나 다시 슥슥슥슥 현관으로 바삐 걸어가 마법의 냄비를 들고 부엌으로 돌아온다.


 "뭐야?"

 "엄마가 사골 끓여주셨어요. 일훈이 형 이거 먹이면 될 것 같아요!"

 "어? 나 이제 죽 끓일 건데?"

 "이건 다 된 거라 데우기만 하면 되요. 빨리 먹고 쉬라고 하게요."

 "아..., 그것만 먹어도 돼?"

 작은 냄비를 하나 꺼내들고 엉거주춤 선 민혁이 형이 자꾸 물어온다. ...뭐지? 이 묘한 기운은?

뭔가 아쉬운 건지? 미련이 남는 건지? 뭔지 모르겠지만 미적지근한 반응을 보이는 민혁이 형을 보면서 아리송한 기분이 들면서도 어쨌거나 급한 거부터 하자 싶어 국자를 찾고 불을 켜는 사이 민혁이 형이 침실 쪽으로 사라진다. 그릇이랑 쟁반이 어디에 있더라..? 소금이랑. 아, 그래도 밥을 조금 넣어서 말아줄까? 이 파란 건 뭐지? 아, 엄마가 파를 따로 담아 준 거구나. 우리 일훈이 형 풀 싫어하는데, 그래도 사골은 파가 많아야지! 우오오왓, 너무 많이 넣었다! 헐. ...다시 건지면 돼지! 역시 난 천재! 그럼 이제 수저랑. 물이랑.


 데운 사골국에 밥을 말아 쟁반에 받쳐들고 침실로 가져가니 어느새 민혁이 형이 일훈이 형 침대에 올라가 머리맡에 앉아 있다.

뭔가 조곤조곤 이야기를 하고 있었던 모양인데, 내가 들어가니 말소리가 끊기고 내 쪽을 본다.


 "어쩌지, 갖고 올라갈까요?"

 "일훈아, 내려가서 은광이 침대에 앉아서 먹자."

 "아... 거긴 냄새 나서요."

 "그럼 내 침대에 누워."

 이 와중에도 따질 건 따지는 도도한 일훈이 형을 민혁이 형이 달래서 일으킨다. 근데 뭔가,

일으켜 앉히는 걸 보고 있자니 묘하게 신경이 쓰인다. 언제부터 저렇게 일훈이 형이 남한테 엉겨댔지. 등 아래로 손을 넣어 거의 안아 올리듯 일으켜주는 민혁이 형 품 쪽으로 기대고 있는 일훈이 형 모양새가 어쩐지 낯설다. 저렇게 가까이 붙으면 싫다고 밀어내는 게 정상인데... 아파서? 정말 힘이 없어서? 민혁이 형은 형이니까?


 "어지러워요?"

 "잠깐만..."

 일으켜 앉혀놔도 민혁이 형 어깨에 고개를 묻은 채 내려올 생각이 없는 듯 가만히 기대고 있는 일훈이 형을 보고 있자니 묘하게 신경이 쓰여 말을 걸어보아도, 둘은 그렇게 붙어서 움직이질 않는다. 이게 뭐하는 거야.


 "이리로 와요, 내가 받아줄게요."

 쟁반을 대충 내려놓고 침대 가까이 가서 팔을 뻗으며 재촉을 하니, 그제서야 괜찮다며 슬금슬금 사다리를 타고 내려와 그대로 민혁이 형 침대에 폭삭 쓰러진다. 그걸 또 따라붙어서 이불 정리 해주고 베개를 움직여 주는 민혁이 형을 보고 있으니 어쩐지 자꾸 기분이 이상했다. 아니, 이상하다기보다 약간 기분이 나빴다.

아프다고 축 늘어져 있는 정일훈을 다시 안아일으켜 침대 맡에 걸터 앉혀 놓고 내가 은광이 형 침대에 내려놓은 쟁반을 가져가 정일훈 무릎에 올려놨다가, 아니다 싶었는지 또 가져가서 수저를 들고 먹여주려는 민혁이 형. 그러면 또 자기가 먹겠다며 입을 앙 다물고 수저를 달라고 하는 정일훈. 그러라고 쟁반을 다시 옮겨 주고 휴지를 가져다 입가를 닦아주는 민혁이 형. 그만큼 옆에 붙어 있으면 부담스럽다고 밀어낼 만도 한데 말없이 그 손길을 그대로 받고 있는 정일훈.

그 옆에 우두커니 서서 보고 있자니 갑자기 내가 여기 없는 사람 같다는 생각이 들어 조용히 방을 나왔다.


 냉장고에서 콜라를 꺼내와 티비를 켰다.

어제 누군가 보고 있었는지 케이블 예능 채널이 맞춰져 있길래 별 생각 없이 거실 바닥에 앉는다.


 따캉,

캔뚜껑이 열며 문득 침실 쪽으로 고개를 돌렸다가 닫힌 문을 보고 다시 티비 쪽을 향하며 한모금 삼키는데 탄산 때문에 목이 쓰리다.

그래, 뭐. 동생이 아프니까 맏형이 챙겨주는 건데, 이상한 거 없지. 아프니까 좀 기댈 수도 있는 거고. 남도 아닌데.

티비에선 뭐 재밌는 게 하는 건지 무슨 방송인진 모르겠는데 웃음소리가 계속 터진다.


 괴롭힐 사람이 없어서 그래.

놀아줄 사람도 없고.


 에이씨, 별로다!

우리 숙소, 항상 같이 놀 형들 많은 것때문에 좋았는데.


 아이씨...,

아까 숙소로 돌아올 때까지만 해도 형들이랑 놀 생각에 신났었는데.

문득 옆을 보니 민혁이 형이 항상 껴안고 다니는 곰인형이 웬일로 버려져 있다. 언제나 민혁이 형 품이나 침대에서 호강하던 너도 오늘은 여기 버려진 신세구나. 어쩐지 처량해서 덥썩 베고 눕는다. 티비에서 계속 웃음 소리가 끊이지 않는데 한참을 보고 있어도 이게 무슨 프로그램인지 알 수가 없다. 그러다 젊은 연기자가 나와서 연애 이야기를 펼쳐놓기 시작하더니 갑자기 티비 속 사람들이 모두 그 사랑이야기에 집중하기 시작한다. 그래서 저게 자기가 했던 사랑 이야기라는 건지, 새로 시작한 드라마 내용이라는 건지. 보고 있는데도 잘 구분이 가질 않아 결국 채널을 돌려버린다.


 자주 보는 채널로 돌려보지만 이제 겨우 해질 무렵이라서인지 딱히 재밌어 보이는 것도 없다.

힐끔 다시 침실 문 쪽으로 시선이 갔다가 벽에 걸린 시계를 본다. 겨우 그거 먹는데 시간이 얼마나 걸리는 거야. 티비 볼륨을 높인다.

음악 채널을 틀어보니 때마침 무슨 서바이벌 프로그램이 하고 있는데, 보고 있자니 그리 잘 하는 것 같지도 않다. 



 에이, 진짜 재밌는 거 하나도 없네!

티비를 끄고 민혁이 형 곰인형을 끌고 침실로 들어간다. 

아무 기척이 없어 돌아보니 민혁이 형 침대에 누운 정일훈은 이번엔 정말 잠이 들었나보다. 그리고 그옆에,

이불을 덮어준 채로 토닥이고 있었는지 정일훈 가슴 위에 한 손을 얹은 채 옆으로 누운 민혁이 형도 움직임이 없다.


 다 비운 그릇과 뜯어진 약봉지가 올려진 채 바닥으로 치워진 쟁반.

남의 침대에서 잘도 자고 있는 정일훈과, 그 좁은 침대에서 같이 잠든 민혁이 형의 얼굴을 번갈아 보다가 

한 뼘도 안 될 것 같은 둘 사이에 곰인형을 밀어넣고, 다시 침실을 나온다.



 빨리 나아라, 정일훈.

괴롭힐 사람이 없으니까 나 자꾸 심술이 나잖아.











 +. 

 원래 능글맞은 육훈을 써야지 눈누난나~ 이러고 있다가 뜬금없이 민훈에 영업당해서 분위기 이상해짐 땀땀

삼각관계면 육훈 육민인 줄 알았는데 육훈 육민 민훈이면 이것도 삼각관계에요? 어?? 뭐지??????


++.

 다시 읽다가 오타에 깜놀해서 수정.

그리고 ((((((((은광이 침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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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신알신!!!계속써쥬세여ㅠㅠㅠ은광이침댘ㅋㅋ
10년 전
독자2
아완전재밋다 ㅠㅠㅠㅠㅠㅠㅠ아진짜좋아여ㅠㅠㅠ나말고 육훈민 분자가생긴거에감동ㅠㅠㅠ육성재는왜케 귀엽고 이민혁은 왜이렇게다정하고 난리죠????아 땀난다 어서 다음편을주세여!!!!!
10년 전
독자3
ㅋㅋㅋㅋㅋㅋ은광이 침대 ㅋㅋㅋㅋㅋㅋㅋ 아픈와중에도ㅋㅋㅋㅋㅋㅋ
10년 전
독자4
아헐대박ㅠㅠㅠㅠㅠㅠㅠ 육성재왜이렇게귀엽고 이민혁은 자상하져??? 허허헝ㅠㅠㅠㅠ 육훈미뉴ㅠㅠㅠ
10년 전
독자5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육훈 민훈 ㅜㅜㅜㅜㅜ설레바류ㅜㅜㅠㅠㅠㅠㅠㅠㅠ더써주세여ㅜㅜㅜㅜㅜㅜㅜ신앟신ㄴ!!!!
10년 전
독자6
좋아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육훈에 민훈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 와중에 깨알같은 침대디스ㅋㅋㅋ큐ㅠㅠ 잘 읽고 갑니다ㅠㅠㅠ
10년 전
독자7
헐 ㅠㅠㅠㅠㅠㅠㅠ육훈민훈쩌네여ㅠㅠㅠㅠㅜㅜㅠㅜㅠㅠ은광이침댘ㅋㅋㅋㅋㅋㅋㅋㅋ
10년 전
독자8
헐 ㅠㅠㅠㅠㅠㅠㅠㅠㅜㅜ육훈민 ㅠㅠㅜㅠㅠ 죠아여 ㅠㅠㅠㅠ
10년 전
독자9
허류ㅠㅠㅠㅠㅠㅠ육훈민이라니ㅠㅠㅠㅜㅜ질투하는 육성재나 다정한 민혁이나 둘다좋네여ㅠㅠㅜ이와중에 은광인...더러운침대..ㅎ..ㅋㅋㅋㅋ잘읽고갑니닿ㅎ
10년 전
독자10
육훈민ㅠㅠㅠㅠㅡ은광이침대ㅠㅠㅠㅠㅠㅠ감사합니다 잘읽고가요
10년 전
독자11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옼ㅋㅋㅋ아픈 와중에도 가릴건 가려 정일훈ㅋㅋㅋㅋㅋ
10년 전
독자12
민훈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진짜 제 짱짱커플링인데 완전 마이너ㅠㅠㅠㅠ마이너도 이런 마이너가 없죠ㅠㅠㅠㅠ다저왕 민혁이랑 이루니ㅠㅠㅠㅠ성재는.... 곰돌이랑 행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0년 전
독자13
민훈이라니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민훈이라니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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