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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민윤기/전정국] 야누스 15-16 (完) | 인스티즈


야누스 15
w. 채셔






 
나는 울음을 참으며 민윤기의 머리를 거듭 쓸었다. 우리 왜 이렇게 엉망이에요, 선생님…. 민윤기는 의자에 올곧이 고쳐 누웠다. 천장을 바라보다 문득 형광등에 눈이 부셨는지 눈을 감는 민윤기의 표정은 세상 그 어떤 사람보다 지쳐보였다. 다시금 감은 눈에서 흐르는 눈물을 엄지손가락으로 닦아주었다. 민윤기는 그렇게, 수술실에서 피로 칠갑을 한 선생님이 나올 때까지 내 무릎에 베고 누워있었다. 

 







 
 
"선생님, 우리 세경이는…." 
 
 
 








문이 열리는 소리가 나자마자 민윤기는 허리를 튕겨 급하게 일어났다. 수술복에 이리 저리 튄 피가 세경이에게서 난…. 나는 우물쭈물, 민윤기의 뒤에 섰다. 민윤기의 얼굴은 하얗게 질려있었다. 선생님은 무게를 잡고 말했다. 수술은 급한대로 잘 끝났습니다. 내부 장기 출혈과 간이 찢어진 부분은 곧바로 지혈시켜 살려냈구요. 비장을 적출했지만, 사는 데에는 지장이 없을 겁니다. 의사 선생님은  떨고 있는 민윤기의 손을 꽉 잡으며, '수술 결과가 나쁘지 않으니까, 너무 걱정은 하시지 않아도 될 겁니다.' 라고 말해주었다. 선생님의 말이 웅웅거리며 귓속에 들어왔다. 세경아, 살아줘서 고마워…. 점점 지친다. 이 굴레에서 벗어나고 싶지만 그럴 수 없음을 알기에 나는 꾸역꾸역 울음을 삼켰다. 의사 선생님이 어깨를 한 번 두드려주고 자리를 떠나는 것을 지켜보면서도 민윤기는 제 자리에, 나는 내 자리에 우뚝 서 있기만 했다. 
 
 
 








곧 세경이가 이동용 침대에 실려 나왔다. 세경이는 편안해보였다. 나는 무의식적으로 세경이에게 다가갔다가 다시 물러났다. 민윤기가 세경이의 볼을 쓸었고, 나는 그것을 멍하게 지켜보기만 했다. '…가도 돼.' 한 층 더 낮아진 목소리로 민윤기는 그렇게 말했다. 그리고 간호사를 따라, 세경이의 손을 꼭 잡고 복도로 나섰다. 가도 된다고 말했지만 왠지 나는 그 자리를 떠날 수가 없었다. 그래서 나는 아무도 없는, 간호사도 떠나고 의사도 떠난 수술실 앞 대기석에 털썩 앉았다. 참아왔던 눈물이 그제야 터져나왔다. 다 엉망진창이야, 진짜. 
 
 
 









민윤기가 고백을 했다. 이제야 들어맞는 퍼즐들이, 나를 숨막히게 했다. 민윤기가 편지를 보낸 이유. 편지에서 저를 버려달라고 한 이유. 나를 죽일 듯이 무너뜨리면서도 나를 지켜낸 이유. 정국이와의 연애에 밸런스가 무너지고 있던 민윤기의 모습. 그것은 결국 '사랑해서.' 라는 간단하고도 아픈 이유였다. 민윤기가 나를 사랑했다. 사랑…했다. 왜 이렇게 나를 못살게 굴어요…. 사랑한다는 그 고백마저 나를 무너뜨렸다.
 
 
 










당신을 왜 놓지 못하게 만들어요, 항상…. 
나는 민윤기를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저주했다. 그리고, 인정했다. 절대 인정하고 싶지 않았던 것을. 

 
 
 
 




 
 
 
 
야누스
 
 
 
 
 
 




 
 
나는 병원에서 3일을 있었다. 세경이 깨어나고, 민윤기에게 말을 하고, 크게는 아니지만 슬쩍 미소 짓고, 그 때와 같이 책을 읽고, 내가 오기 전까지 회복 중이던 세경의 모습을 되찾을 때까지 나는 숨어서 지켜보기만 했다. VIP라는 명목으로 어느 빈 병실에 들어있기도 하고, 하루는 대기실 의자에 멍하니 앉아있기도 했다. 어제는 할아버지의 친구라던 의사 선생님을 찾아가 의사 휴게실에 들어가있었다. 휴대폰은 방전된지 오래였다. 그리고 오늘, '오빠 일하러 가. 세경이 너, 또 병원 나가면 안 돼.' 하고 다정히 말하는 민윤기을 따라 학교로 나섰다. 
 
 







 
다시 돌아온 학교는 매우 조용했다. 그리고 아이들은 일제히 영어 책을 펴놓고 열심히 암기를 하고 있었다. 아…. 나는 어렴풋이 체육대회가 끝나고 시험이 있었던 것을 기억해냈다. 그래서 자습하자, 하고 말했을 때 아이들이 잘 들어주었던 것을 생각하며 나는 고개를 끄덕였다. 정국은 제 자리에 앉아 폰을 만지작거리고 있었다. 조심스럽게 들어가 내 자리에 가방을 턱 올리고 필기구를 꺼냈다. 챙겨온 것은 없었다. 아이들의 눈길이 내 행동을 따라 움직였다. 곧 아이들은 술렁였고, 나는 그 술렁임에 아무런 반응 없이 자리에 앉았다. 정국이 잠시 나를 지켜보는 것이 보였다. 나는 고개를 돌려 정국에게 웃어주었다. 그러나 정국은 곧 고개를 휙 돌려버렸다. 삐쳤구나, 정국이…. 
 
 







 
곧 담임 선생님인 국어 선생님이 들어왔다. 담임 선생님은 나를 잠시 보고, 수업을 시작했다. 수업을 조금 듣다가 나는 책상에 엎드렸다. 잠이 오지는 않았다. 그저 학교에서 눈을 뜨고 있는 것이 나에게는 고통이었다. 저번에도 생각했듯이 정국이 없었다면 나는 학교에 나오지 않았으리라는 생각이 들었다. 담임 선생님마저 나를 탐탁치 않은 눈길로 보는 것을 보니 소문이 선생님들 사이에서도 퍼졌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이 일이 할아버지 귀에도 들어갈까. 할아버지가 민윤기의 소중한 세경이를 뺏어갔으니, 이제는 민윤기가 할아버지의 소중한 손녀 딸을 뺏어간 것이나 다름없었다. 새삼스레 팔에 소름이 끼쳤다. 민윤기는 언제부터 이 많은 일들을 계획해온 걸까…. 
 
 








"자, 시험에 나오는 내용들이니까 꼼꼼히 외워둬라." 
 
 
 








선생님은 '문법 정리'라는 종이 뭉치를 아이들에게 나눠주었고, 곧 종이 쳤다. 아이들은 우리 얘기를 하는 것에 지쳤는지, 아니면 얼핏 봐도 삼십 장은 넘어보이는 문법 정리장에 기가 눌린 것인지, 우리 얘기를 하지 않았다. 그저 '담임 미친 거 아니야?', '시험에 이걸 다 어떻게 내?' 하고 혀를 내둘렀을 뿐. 정국아, 하고 불렀음에도 정국은 고개를 들지 않았다. 나는 정국에게 조금 더 가까이 의자를 옮겼다. 정국은 그래도 시선을 마주치지 않았다. '정국아, 보고 싶었어….' 하고 말했지만, 정국은 나를 슬쩍 보고 말았을 뿐이었다. 문득 두려움이 엄습했다. 
 
 







 
"정국아, 왜 그래…. 응?" 
 








 
 
책상에 올려진 정국의 손을 황급히 잡았다. 곧 정국은 나를 응시했다. 
 
 
 







"우리 그만하자." 
 







 
 
나는 손을 힘없이 떨어뜨렸다. 정국의 눈에는 어떤 감정도 담겨있지 않았다. 정국아….  나는 정국을 멍하니 쳐다보았다. 설마 정국이가 나를…. 정국아, 버리지 않는다고 했잖아…. 나는 눈을 깜빡였다. 꿈을 꾸고 있는 것만 같았다. 나는 지금 꿈을 꾸는 거야, 여긴 꿈이야…. 불안함에 입술을 연신 뜯었더니 기어이 입술에 피가 맺혔다. 나를 보는 정국의 눈에는 어떠한 의미도 담고 있지 않았다. 아이들이 문법 정리장으로 시끌벅적한 동안에 나는 정국의 손목을 잡아 이끌었다. 정국은 순순히 따라와주었다. 도착한 곳은 결국 실험실이었다. 

 
 







 

"보고 싶었어, 정국아…. 응?" 
"나 이제 네 말 안 믿어." 
 
 
 









정말인데. 정말 정국이 보고 싶었는데. 미동 없는 정국에게 안겼지만 정국은 제 팔으로 나를 안아주지 않았다. '무서워, 제발….' 하고 정국의 품에다 대고 웅얼거렸지만 정국은대답이 없었다. 나는 조용히 정국의 품에서 떨어졌다. 웃지 않는 정국의 얼굴이 무섭다. 
 










 
"기억 못 하나본데, 네가 나 먼저 버렸어." 
"그런 게 아니…." 
"네 방식, 질려. 사람 작작 갖고 놀아." 
"정국아…." 
"너는 나빠…."  
 
 
 









정국아…. 나는 급기야 울먹였다. 사람 작작 갖고 놀아, 라는 말이 머릿속을 이리저리 돌렸다. 이내 나는 떨기 시작했다. 정국은 웃어주지 않았다. 내 손도 잡아주지 않았다. 네 보조개가 보고 싶었는데, 네 웃음이 보고 싶었는데. 민윤기에게서 받은 상처를 모두 꺼내놓고 치료받고 싶었는데. 그러기에는 내가 너무 이기적이었나보다. 혼자가, 됐다. 아무도 내 옆을 지켜주지 않아. 나는 주저앉았고, 정국은 나를 일으켜주지 않은 채 문을 거칠게 열고 복도로 나가버렸다. 버려졌다. 이렇게. 정국아, 네가 나를 버리면 어떡해…. 곧 떠올랐다. 정국이와 한 대화가.
 
 







 
'네가 나 떠날 것 같아서 무서워.' 
'나 어디 안 가….' 
'그럼 나도 어디 안 가.'  







 
 
 

나는 흐트러진 눈길을 가누지 못하고 망연자실해 넋나간 꼴로 정국이 나간 곳을 바라보았다. 천천히 생각했다. 아니, 생각하려 노력했다. 나를 받아줄 사람은 어디에 있을까. 이렇게 비참한 스토리의 시발점, 할아버지. 내가 망쳐놓은, 나를 원망하는, 자살 시도까지 한 세경이. 나를 버리고 떠나버린 정국이. 그것도 아니라면, 나를 미워하는, 그리고 미워해야 하는 민윤기. 그러나 뼛속까지 사랑하는 민윤기. …나를 받아줄 사람은 이제 없다.
 
 
 







'네가 무너져버렸으면 좋겠어.' 
'…나 벌써 이렇게 무너졌잖아요….' 
'아니, 넌 안 무너졌어.' 
 
 
 








나 이제 진짜 무너졌어요…. 갈 곳도, 의지할 곳도 없어. 
처음 엄마에게서 떨어진 아이처럼 엉엉 울어버렸다. 그것 이외에는 아무것도 할 수가 없었다. 
 
 
 
  
 
 
 
 





야누스
 
 
 
 
 
 
 









도저히 정국의 얼굴을 볼 용기가 나지 않아서, 교실에 책가방을 모두 놔두고 학교를 나왔다. 그리고 택시를 타고 집에 와 수면제를 챙겼다. 집에 틀어 박혀 있기는 싫었다. 저택은 너무나도 커서, 나를 항상 주눅들게 만들었으니. 차라리 병실에 있는 게 낫다는 생각으로 나는 편한 옷으로 옷을 갈아입고 병원으로 향했다. 병실에 누워서 아무 것도 하지 말아야지. 무엇을 하면 할수록 혼자가 되었다는 비참함이 몰려올 게 뻔했다. 나는 환자니까 아무도 오지 않는 거야, 하고 나 혼자 위로하는 게 차라리 나았다. 다시 눈물이 나오려는 것을 꾹 참고, 의사 선생님에게로 다가갔다.
 
 
 








"저, 일주일만 병원에 있어도 될까요."
"특별한 사유가 없으시면…."
"머리가 너무 아파요. 밥도 못 먹구요."
 
 
 








나는 막무가내로 우겼다. 의사는 결국 내가 쓰던 방을 내주었다. 결국 이렇게 내줄 거면서, 힘만 뺐다. 간호사의 안내로 병실로 따라와서는 병실복으로 갈아입었다. 간호사들의 눈빛이 차가운 게, 내가 언짢은 듯 싶었다. 원래 여기에 오면 안 되는 불청객인 것처럼. 나는 익숙하게 그 눈빛을 받아내고 침대에 누워 이불을 끌어올렸다. 다른 간호사가 포도당 주사라며 손목에 주사를 찔러 넣었다.
 
 
 







간호사가 나가고, 나는 아무 것도 하지 않은 채 천장만 바라보았다. 잠을 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주, 아주 행복한 꿈을 꾸고 싶다…. 민윤기가 나와도 좋고, 정국이 나와도 좋고, 세경이 나와도 좋으니 누구든 나를 보고 예쁘게 웃어주었으면 좋겠다. 한 번이라도 행복하게, 아무런 걱정 없이, 아무런 아픔 없이 웃고 싶다. 이내 가지고 온 가방에서 수면제를 꺼내어 알약 몇 개를 털어넣고, 물을 마셨다.
 
 








 
그렇게 잠에 빠졌다. 꿈은 저번에 꾸었던 꿈과 같았다. 나와 민윤기가 바다에 빠지고, 정국인 방파제에 서서 그것을 아프게 쳐다보는. 나와 민윤기는 무너지고 있고, 정국은 나를 구해주지 않았다. 아니, 구해줄 수 없었다. 행복한 꿈을 꾸고 싶었는데…. 문득 햇빛이 쨍쨍했던 하늘이 남색으로 바뀌어있음을 알아챘다. 지금 쯤이면 민윤기가 퇴근했을까…. 나는 침대 옆 콘센트에 충전기를 꽂고 그것을 핸드폰에 연결시켰다. 곧 알림음이 울리면서 핸드폰이 켜졌다. 나는 진동이 미친듯이 울리며 알림을 뱉어내는 핸드폰을 멍하니 바라보았다.
 
 








 
'정국이, 부재중 전화 63통'
「너 왜 안 와」「또 민윤기랑 같이 있냐」「이렇게 하지 말라고 했잖아」「병원이야?」「병원으로 갈까?」「민윤기랑 같이 있지마」「민윤기 정리하라고 했잖아, 내가」「나 너 미워지려고 해」「제발 전화 좀 받아」「걱정시키려고 작정했어?」「어디 있는 건데」「왜 병원에도 없어」「나 좀 화나게 하지 마」「헤어지자는 거야?」「김여주」「너 지금 민윤기 때문에 이래?」「나 안 떠난다며」「왜 폰 꺼져있는데」「너 사람 불안하게 만드는 게 취미야?」「제발」「내일은 꼭 학교 와」「문자는 봤어? 너 어디 있는 거야」「학교 안 올 거냐 진짜」「제발 좀」「내가 널 좀 믿게 만들어봐」「너 진짜 나 갖고 놀아?」「애들이 사진 들이밀어도 나 너 믿었어」「근데 니가 어떻게 이래」「전화 좀 받으라고 제발」「민윤기랑 도망이라도 갔어?」「너 나랑 숨바꼭질 해?」「집에도 없고 병원에도 없고 어디로 간 건데」「보고싶어」「보고싶어 여주야」「제발 좀 와」「나 아프게 하지 말고」「민윤기랑 놀아나는 거 봐줄게 그러니까 내일까지는 돌아와」
 
 
 







나는 슬프게 웃었다. 내가 정국일 버렸다. 나는 정국이를 버렸고, 정국이도 나를 버렸다.
정국을 다시 잡을 수가 없어서, 나는 이불 속에 숨어 끅끅대며 한사코 울어야만 했다.
 



















[방탄소년단/민윤기/전정국] 야누스 15-16 (完) | 인스티즈

야누스 16
w. 채셔





나는 필사적으로 울었고, 또 필사적으로 눈물을 그쳤다. 위태롭게 떨리는 손으로 번호를 꾹꾹 눌렀다. 민윤기 선생님. 주체하지 못할 눈물 한 방울이 뚝, 하고 흘러내렸다. 귀에 핸드폰을 대고, 끊임없이 울리는 신호음을 들으면서 나는 세상이 끝난 것만 같은 느낌을 지울 수가 없었다. 이게 당신이 말하는… 무너짐의 정의였는지 알 수 없지만, 여기서 더 떨어진다면 나는 버텨낼 수 없을 것이라는 생각을 했다. 곧 신호음이 끊기고 한껏 잠긴 목소리가 '여보세요.' 하고 들려왔다. 나는 핸드폰이 구원줄이라도 되는 것처럼 핸드폰을 꽉 부여잡았다. 


 
 





 
"선생님, 나 병원에 있어요…." 
"…그래서." 
"무서워요, 무서워서 죽겠어…. 조금만 같이 있어주세요…." 
 
 
 








민윤기는 한참을 가만히 있다가 '…기다려.' 하고 전화를 끊었다. 이불 속에서 떤지 얼마 되지 않아 문을 여는 소리가 들렸다. 나는 눈을 뜨고 이불을 목까지 내렸다. 역시나 민윤기었다. 민윤기. 민윤기…. 민윤기는 무표정으로 다가와 간이의자에 털썩 앉았다. 그 거리는 너무 멀어. 나는 몸을 창가 쪽으로 조금 더 당겼다. '이리 와주세요, 선생님.' 지쳐버린 목소리. 너무 지친다. 혼자 모든 것을 견뎌내기에는 너무 밤이 길었다. 
 
 







 
민윤기는 아무 말 없이 침대에 제 몸을 누였다. 나는 민윤기의 품에 파고들었다. 민윤기만의 냄새가 난다. 정국도 정국만의 냄새가 있었는데. 민윤기는 나를 밀어내지 않았다. 나는 그것에 무한한 안도감을 느끼며 더욱, 더욱 더 가까이 다가갔다. 정국만 나에게 허용된 줄 알았다. 민윤기는 도무지 쥐어지지가 않아서 정국만이 내게 남은 존재일 줄만 알았다. 그러나 정국은 떠나고, 민윤기는 남았다. 결국 나에게 남은 존재는 민윤기 밖에는 없는 셈이었다. 내 사랑 중에 몇 조각들이 정국의 앞으로 건너갔고, 정국을 상실한 지금 그 조각들은 방향과 의지를 잃은 채 혼자 우두커니 섰다. 비어버린 공간이 아팠다. 아파하는 조각들이 가여웠다. 결국은, 내가 가여웠고 내가 아팠다. 
 








 
"선생님, 정국이가 날 버렸어요…" 
"…그래." 
"이게 선생님이 원하던 건가…. 이렇게 힘들고 아픈 게." 
 
 
 








울먹이다 결국은 울어버렸다. 민윤기는 제 손으로 내 등을 토닥였다. 무너진 파편들이 이리저리 다 박혀버렸다. 끅끅, 하며 숨 넘어가는 소리를 내자 민윤기는 제 손을 내 목 밑으로 집어 넣어 꽉 안아주었다. 민윤기의 체온이 너무 따스했다. 너무, 너무 따스해서 그만큼 안타까웠다. 민윤기가 간간이 내뱉는 '괜찮아.' 라는 말은 정말로 썩은 밧줄이 아니라 나를 구원해줄 밧줄로 여겨질 만큼 따사로운 온도였다. 이제 그만 울고 싶은데, 자꾸만 눈물이 나왔다. 나는 민윤기에게 금방이라도 스러질 듯 끊어지는 목소리로 말했다. 

 
 
 








"나 안아주세요, 선생님…."

 
 








 
민윤기는 눈물로 범벅이 된 내 얼굴을 제 엄지 손가락으로 쓸며 말했다. 괜찮아…. 그리고 익숙하게 병원복을 벗겼다. 밖에서 누군가가 사진을 찍고 있어도 상관 없었다. 이제 모두 부질없는 것들이었다. 민윤기의 키스가 결국 눈물에 몽땅 젖어버렸다. 되돌려지지 않는 현실은 추악스럽기 그지 없었다. 할아버지가 '윽….' 하고 신음을 내며 세경이에게 파고드는 모습. 할아버지가 미국으로 떠난 저택, 빛 하나 들어오지 않는 창고에 쳐박혀 울음을 삼키며 커터칼로 손목에 상처를 내던 모습. 결국은 죽음에 대한 두려움과 커터칼로 인한 아픔으로 죽지 못해 안달하던 모습. 민윤기를 만나 애태우던 모습. 정국을 만나 애정을 받던 모습. 세경의 지금 모습. 정국이 웃던 모습. 정국이 나를 버리던 모습. 여러 모습들이 머릿속에 새겨졌다. 민윤기는 천천히, 아프지 않게 나를 안았다. 오직 민윤기와 나만이 존재하는 시공간을 향해 달려가는 이 사람의 모습이 머릿속의 마지막 모습이었다. 나에게 남은 유일한 민윤기. 민윤기. 당신. 내가 사랑했던, 내가 사랑하는…. 
 
 
 
 
 

 
 
 
 
 
 
 
 
야누스
 
 
 
 
 
 








창가로 달빛이 가득 들어와 민윤기의 얼굴을 비췄다. 나는 쉽게 잠에 들지 못하고 잠든 민윤기의 얼굴을 하염없이 쳐다보았다. 팔베개를 베고 누운 나는 몸을 일으켜 민윤기의 볼을 쓸었다. 그리고 조심스레 입술 위에 내 입술을 포갰다가 뗐다. 모든 시름을 놓고, 모든 아픔을 놓고 잠에 빠져든 민윤기의 모습은 믿지 못할 정도로 아름답고, 순수했다. 갖지 못해 안달했던 나날들이 내 눈 앞에 펼쳐졌다가 곧 사라졌다. 허탈하게 웃으며 자꾸만 아래로 꽂히려는 몸을 곧게 세웠다. 나는 한 번 더 곧게 뻗은 콧날을 손가락으로 쓸고, 옆에 놓여져있던 전화기를 꺼내들었다. 한 번도 내 손으로는 연락해보지 않은 전화번호였다. 번호도 외우지 않았고, 전화번호부에도 없는 이름이라 나는 한참 동안이나 문자함을 뒤져야 했다. 드디어 찾아낸 문자에 박힌 번호를 눌렀다. 번호가 뜨고, 나는 전화 버튼을 눌렀다. 신호음이 울린다. 나는 눈을 꼭 감고, 손을 꽉 쥐었다.
 
 







 
'여주야….'
"할아버지."
'…여주 네가.'
 
 








 
할아버지의 놀란 목소리가 들려왔고, 몇 초의 침묵 뒤에 할아버지는 물어왔다. 당신을 용서했냐고. 용서 받을 수 있는 거냐고. 나 또한 조금을 망설이다가 대답했다. '네.' 하고. 할아버지는 놀란 듯했다. 그리고 이따금씩 흐윽, 하는 소리가 들리는 것도 같았다. 심장이 저릿했다. 할아버지, 이제까지 세경이 병원비 대준 거 알아요. 수술비도. 정말 그랬다. 그토록 가난했던 민윤기와 세경이 세경의 병원비를 감당해낼 능력은 존재하지 않을 것을 진작부터 알고 있었다. 게다가 1인실 룸은 일반인이 감당해내기에는 너무나도 큰 금액이었다. 학교에다 민윤기 꽂아준 것도 알아. 정국이랑 나, 재적 막아준 것도 알고. 이제껏 모든 스토리가 흘러갈 수 있었던 것은 우습게도 할아버지였다. 스토리를 망쳐놓은 것도, 흘러가는 것도 모두 할아버지에게 달려 있었다.

 
 







 
'잘못했다, 내가….'

 







 
 
나는 녹음 버튼을 꾹 눌렀다. 할아버지의 고해를 모두 녹음해둘 작정이었다. 잘못했다, 내가…. 세경이를 그렇게 가진 건 결코 내 의지는 아니었어. 글쎄 연 의원이 나한테 부탁을 하지 뭐냐. …어린 아이와 하는 동영상을 가져오라고. 이왕이면 손녀 딸이랑 하는 영상을…. 그런데 도저히, 나는… 나는 너를 범할 수가 없었다. 나한테 남은 내 소중한 손녀 딸을 어떻게…. 그래서 친구를 데려오라고 했던 것 뿐이었어…. 연 의원한테 그 동영상 보내주고 병원 지분 받아서 세경이 돌봐주고 윤기도 뒤에서 밀어줬는데…. 이제 와서 말하면 뭣하겠냐만, 미안하다, 아가. 돌이킬 수 없는 실수를 했어, 이 할애비가…. 할아버지는 울면서 말했지만 오히려 말투는 담담했다. 잇따라 미안하다는 말을 반복하는 할아버지의 사과를 나는 한동안 듣고 있기만 했다.
 








 
 
"할아버지…."
"그래, 여주야.'
"세경이, 양녀 딸로 들여주세요. 민윤기도…."
 
 
 









할아버지는 말이 없었다. 평생을 돈 걱정 없이 살게, 회복하면 우리 집보다도 넓은 저택에서 시시덕거리면서 살게, 그렇게 할아버지가 입양해줘. 할아버지는 적잖이 당황한 듯했다. 내가 하는 마지막 부탁이에요, 할아버지. 할아버지는 곧 결연하게 긍정의 의미로 내 말을 받아들였다. 연 의원이라면 로리콤에 미친 놈으로 구속된 그… 국회 의원이었다. 그래서 나는… 안도했다. 그렇게 미워하던 할아버지는 사실은 그렇게 나쁘지 않았다고 다독일 수라도 있으니까. 아주 질 나쁜 짓을 저질렀지만 속죄할 줄 아는 인간이라고 두둔이라도 할 수 있으니까. 할아버지와의 통화를 끊고 저장된 파일을 민윤기에게 전송했다. 내가 해줄 수 있는 게 이것 뿐이었다.
 
 






 
나는 다시 한 번 민윤기의 입술에 입을 맞췄다. 그리고 조용히 오르락내리락하는 가슴팍에 머리를 기댔다. 심장 소리가 쿵쿵 울리는 게 귀로 전해져왔다. 나는 다시 문자를 누르고, 정국의 이름을 입력했다. 무슨 말을 칠까 고민하다가, 나는 떨리는 손가락으로 글자를 눌렀다. 문자가 완성되고 나는 전송을 꾹 눌렀다. 정국의 목소리가 듣고 싶은데, 지금은 새벽이니까. 나는 대신 눈을 감고 정국의 얼굴을 그려냈다. 그리고 희미하게 빛에 싸여있던 정국이 그 윤곽을 드러냈을 때, 나는 눈물을 흘리고 말았다. 정국은 붙잡으면 다시 돌아올지도 몰랐다. 하지만 나는 섣불리 붙잡지 않기로 한다. 잡아 내 옆에 두고 싶은 마음은 간절했지만 그것이 세상에 나갈 준비를 마친 정국에게 더 아픈 길임을 더 잘 알고 있었다.
 
 






 
곧 뒤돌아 수면제 통을 집어들고 뒤돌아 민윤기의 얼굴을 바라보았다. 나의 끝은 당신이에요. 결국은 당신이에요. 나는 또다시 민윤기의 입술에다 내 입술을 머금었다. 민윤기에게 피떡이 된 내 마음을 새기는 것처럼. 수면제를 입 속으로 털어놓았다. 턱하고 숨이 막혀 탁자 위에 올려져있던 물을 급하게 잡아들어 꾸역꾸역 넘겼다. 민윤기의 팔에 그대로 누웠다. 아래에서 민윤기의 얼굴을 내려다보며 떠올렸다. 예전 날들을. 그리고 지금을. 민윤기의 카타르시스를, 나만이 볼 수 있는 모습을. 그 모습은 꽤 오래 내 머릿속에 머물렀다. 나는 눈을 감고 허공에 손을 뻗었다. 그러나 쥐어지는 것은 아무 것도 없었다. 나는 맥빠지게 웃었다. 곧 몸속 가득 약 기운이 퍼졌다. 소름 끼치는 기운이 스멀스멀 올라와 나를 감쌌다. 눈을 떴는데도 천장은 희미했다. 고개를 힘겹게, 아주 힘겹게 돌려 민윤기의 얼굴을 바라보았는데도 민윤기는 흐릿하게만 보였다. 이내 숨이 턱 막혀 쉴 수가 없었다. 목을 그러쥐고 나는 숨을 쉬려고 노력했지만 허사였다. 몇 번을 끅끅된 뒤에 나는 포기하고 손을 내렸다.
 
 
 
민윤기과 나만이 존재하는 공간….
나는 눈을 편안하게 감고 희미하게 웃었다.
 
 
 
 
 
 
 
 





야누스
 
 
 
 
 
 
 






꿈을 꾸었다. 민윤기와 내가 손을 잡고 아무런 걱정도 아픔도 없이 웃고 있는 꿈을. 민윤기는 내 손에 깍지를 껴 고쳐 잡았고, 나는 민윤기의 손을 조금 더 힘주어 잡았다. 민윤기는 나에게 고개를 돌려 '사랑해.' 하고 말했다. 곧 온화한 입술이 내 입술을 찾아들었다. 눈부시게 예쁜 봄이었다. 여기저기 널린 복숭아나무가 몸을 흔들려 잎을 이리저리 날렸다. 입술을 떼고 나를 지긋이 바라보는 민윤기의 머리에도 꽃잎이 붙어있었다. 나는 잎을 떼고 다시 목을 끌어당겨 키스했다. 여기저기 반짝이는 보석들이 길 위에 뿌려져있고 언덕 위로 올라가면 구름이 거기에 있었다. 몇 번을 해도 아쉬울 키스를 미뤄두고, 나와 민윤기는 손을 꼭 잡고 언덕 위로 올랐다. 기분 좋은 봄바람을 맞으며.
 
 
 
 
<完>










덧붙임


야누스는 번외가 진정한 끝입니다.
아픈 글, 견뎌줘서 고마워요.
함께 달려주신 60여 분, 너무 고맙습니다.
메일링은 번외가 끝난 후에 진행될 예정입니다.
정말 고마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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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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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7년 전
독자6
ㅠㅠ작가님완결이네요....!ㅠㅠ가슴한구석이약간씁쓸하면서도 안타까운거같아요ㅠㅠ결말이 이렇게될지약간?은예상했지만 진짜이렇게될줄을몰랐기에 조금놀랬어요....채셔작가님글은어떤주제?장르다소화가능하셔서 진짜믿고보는작가님입니다...❤️야누스가끝나도 저에겐폭군의연정이있으니계속작가님찾아뵐게요❤️진짜수고하셨어요!
7년 전
독자2
안녕하새오예요 아 진짜 야누스는 언제 봐도 가슴이 먹먹해지는 글이에요 ㅠㅁㅠ 진짜 마지막 결말도 슬프네요...... 그래도 뭔가 보면 가슴이 먹먹하고 답답하긴 하지만 계속 보고 싶어지는 글이었어요...! 채셔님 채고 낼 마지막 시험인데 기분 좋게 채셔님 글 보고 시험(지) 잘보러 갑니당 ❤❤❤ 감사해요 오늘도 ^ㅁ^
7년 전
독자3
망개똥 이에요ㅠㅠㅠㅠㅠㅠㅠ 야누스가 끝이라니ㅠㅠㅠㅠㅠㅠㅠ 길고 긴 악연이 이제야 마무리 된건가요ㅠㅠㅠㅠㅠㅠㅠ 정국이도 윤기도 세경이도 여주도 다들 안타까운 사람들 뿐인것 같네요ㅠㅠㅠㅠ 결국은 이렇게 끝날수 밖에 없던 운명들이었던가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여주와 윤기가 꿈속에서라도 맘편히 행복해서 다행이에요ㅠㅠㅠㅠ
7년 전
독자4
내마음의전정쿠키입니다!!!! 아 완결이라니ㅜㅜㅜㅜ 진짜 야누스에 나오는 인물 하나 하나가 다 너무 마음 아프네요ㅠㅠㅠㅠ 이렇게 가슴 먹먹해지는 글은 처음이예요ㅠㅠ
7년 전
독자5
..헐 여주.. 제가 생각하는 게 맞나여..?8ㅅ8 하ㅠㅠㅠㅠㅠㅠ 야누스가 끝났네여.. 되게 지금 복잡해요 엉엉 야누스를 보면서 정말 아픈 글이였어요..ㅠㅠㅠㅠㅠㅠ 수고많으셨습니다!
7년 전
독자7
방금 반존대 읽고 왔는데 야누스가 올라왔네요ㅠㅠ 야누스 처음부터 같이 달린건 아니지만 뒤늦게 작가님 글을 알게되어 중간에 처음부터 정주행했는데요 이제 끝이라니 아쉬워요ㅠㅠ 좋은 글 써주셔서 감사합니다:)
아 혹시 암호닉은 반존대 암호닉이랑 같이 하시는지 모르겠지만 허블입니다:)

7년 전
독자8
뷩꾹이에요! 저번에쓰차여서 댓글못달앗는데ㅠㅠㅠㅠㅠㅠ으허어옹이제야 달수있게됐네여ㅠㅠ오늘편은 너무가슴이아픕니다ㅜㅠㅠ벌써완결이라니...완결도구렇고..결국 끝은 여주가 자..사ㅏㄹ한건가여ㅠㅠ여주도 힘들었겠어요..남은 윤기와 정국이의 반응ㅇ 어떨지 궁금하네여ㅠㅠ멋진글 써주셔서 감사해요!!♥
7년 전
독자9
아.....이럴수가....진짜 울면서봤어요...아진짜 이런글 정말 오랜만인거 같아요 와..진짜 대박이에요 작가님... 작가님 글 다 잘보고있습니다ㅜㅜ 야누스 쓰신다고 고생많으셨어요ㅜㅜ 수고하셨습니다♥♥
7년 전
독자10
빠밤입니다 아 정국이랑 윤기사이에서 많이이기적이었다고 느꼈지만 이렇게 아파하고 무너지는걸보니까 마음이좋지않네요ㅜㅜㅜㅜㅠㅜ
7년 전
비회원12.178
낫띵라잌방탄이에요 이렇게 끝이나네요 결국 말미에 손을잡은건 놓을수없었던건 사랑이었을까요ㅠㅠ
세상에 브금이 천개의태양 나오자마자 소름이 돋고ㅠㅠㅠ 잘읽었어요 고생많았어요 고마워요

7년 전
비회원97.26
민투구
그 전 화에 댓글을 단지 얼마 지나지않아 새글이 바로 올라왔네요 역시 슬픈결말,,ㅜㅜ 어느정도 예상을 해왔지만 직접 마주하니 더욱 슬퍼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윤기와 여주는 여주의 꿈 속에서 언제나 행복하겠죠 ,, ? 지금까지 야누스 함께 달릴 수 있어서 행복했어요! 항상 좋은 글 감사했습니다!♡ 번외도 기대할께요 작가님 사랑합니다=~~~=♡

7년 전
독자11
아아 완결이라니ㅜㅜㅜㅜ내가 이글을 첨부터같이 달리지못한게 제일 아쉬워요ㅜㅜㅜ진짜 자까님은 제가 믿고보는자까님..♡글이 어케다 재밌지? 전 솔직히 야누스 마지막까지 왔는데도 여주를 잘모르겠어요 그래서 둘다좋아하는건가? 진짜 정국이 불쌍해죽겠어ㅜㅜ 맘닫고있다가 힘들게 맘열었는데 버려지고..분명 서로 좋아한다 생각했는데 이상한 사진에 소문에 그럼에도 믿어주려고했던 정국이가 참 대단한거같아요 그리고 윤기마음도 이해가 가지만 실질적으로 잘못한건 할부지지 여주가아닌데..손녀라 손녀한테라도 복수를 하고싶었던건가..? 근데 결국 사랑에빠지게되고..진짜 용서못할거같은사람을 좋아하게되면 어떤느낌일지 느끼고 싶지도 않네요 진짜 이글은 그냥 하나같이 다 안타까운..오늘 보니까 할아버지도 안타깝고 인물들이 다 찌통이네요 이글보면서 진짜 감정이입많이되고 재밌게봤는데 아쉽네요 그래도 번외있다니 다행!좋은글 써주셔서 감사해요 앞으로도 좋은글 부탁드려요 수고하셨고 앞으로도 잘부탁드려요ㅎㅅㅎ 오늘 하루의 끝은 작가님 글로 마무리해서 좋네요 항상 잘 읽고가욥!
7년 전
독자12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마음아파요ㅠㅠㅠㅠㅠㅠㅠ완결이라니... 시원섭섭하네요ㅠㅠㅠㅠ아니 아쉬워요ㅠㅠㅠㅠㅠㅠ
7년 전
독자13
헉...야누스가 완결이라니ㅜㅠㅠ번외만 기다리겠습니다!!!남겨진 윤기랑 꾸기얘기도 궁금하구..
7년 전
독자14
와..대박ㅠㅠㅜㅠㅠ결국엔 여주가 비극이네요...ㅠㅠㅠㅠㅜ셋다 위태로워 보였는데 결국엔 여주가 이렇게 되다니ㅠㅠㅠ뭔가 안쓰럽고 불쌍해요ㅠㅠㅠㅠ
7년 전
독자15
호비에요!!
완결이네요!! 정국이가 여주한테서 안떠날 줄알았는데 결국 떠나네요...ㅜ 제가 예상했던 엔딩과 달라서 신기했어요!!작가님 소재는 항상 다양해서 보는 재미가있어요!! 작가님 그동안 야누스 연쟈하느라 수고많으셨고 번외편 으로 돌아 오실 땨 가지 기다리고 있을게요!!

7년 전
비회원161.91
박침침
헐 여주.....ㄱ결국.....죽은건가...... 결말 슬퍼요 ㅜㅠㅠㅠㅠㅠ
진짜 아묻따 미ㄷ고보는 작가 채셔님 ㅠㅠㅠㅠㅠㅠㅠㅠ

7년 전
독자16
박여사에요 아픈결말을 예상했지만 생각보다 더 어두운 결말이네요... 그래도 지난 화에서 윤기가 여주를 좋아하게 됐다는 걸 보고 조금이라도 희망이 있구나 했는데 되게 먹먹한 글인것 같아요 윤기가 일어났을때 자기 옆에서 영원히 잠든 여주를 보며 어떤 반응을 보일지 궁금하기도 하네요.. 고생 많으셨어요 8ㅅ8 여운이 계속 남네요... 반존대 보러가야지
7년 전
독자17
햄버거입니다 완결이라니 결국 정국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안올거같던 끝이와버렸네요 메일꼭받아서 두고두고 보고싶어요 그동안 정말 수고하셨습니다
7년 전
비회원132.142
허어ㅓ...결말이 너무 슬퍼요..글을 읽으면서 여주가 맘고생 한 것이 느껴져 저도 막 우울해졌습니다..ㅜㅜㅠㅠ아 반존대글이랑 암호닉같이 하시나요??망개떠억입니다!
7년 전
독자18
아ㅠㅠㅠㅠㅠ제글잡 최애글 ㅠㅠㅠㅠ완결이네요ㅠㅠㅠㅠㅠ너뮤슬프지만 이결말이정말 최선인거 같아요ㅠㅠㅠㅠㅠㅠ솔직히 윤기한테도 정국이한테도 못갔을거같아요 상황이ㅠㅠㅠㅠㅠㅠ정말잘봤습니다ㅠㅠㅠ조만간 정주행할듯 ㅠㅠㅠ ㅠ
7년 전
독자19
헐 저ㅠㅠㅠㅠ시험=끝나고정주행할거에여ㅠㅠㅠㅠㅜ기다려요ㅠㅠㅠㅠㅠㅜㅠㅇ하너무슬프다..수고하셕어요♡♡
7년 전
독자20
아 진짜 너무 펑펑 눈물이 나네요 결국에는 여주는 바려진건가요...너무 안쓰러워요...너무..너무ㅠㅠㅠ브금이랑 너무 잘어울려요ㅠㅠㅠ
7년 전
독자21
민윤슙이에여.......ㅠ니ㅜㅜㅜㅠㅠㅠㅠㅠㅠ아니ㅠㅜ여주ㅠㅠㅠ너무 슬프잖아요ㅠㅠㅠㅠㅠㅠㅠ 저번화부터 조금 예상하긴 했지만 진짜 죽으니까ㅠㅠㅠㅠ끅끅거리면서 울었어요....ㅠㅠㅠㅠㅠ스스로 자신이 버려졌다고 하는게 너무 안타깝고 그렇네요ㅠㅠ 벌써 완결이라는게 너무 아쉽고ㅠㅠㅠㅠㅠㅠ수고하셨습니다 진짜 완전 인생작이에여... 메일링 꼭 받고싶어요ㅠㅠㅠㅠ♥감사합니다
7년 전
독자23
정국이가결국여주를떠나버렸군요 정국이는끝까지있을줄알았어요..번외는 남은사람들이야기겠죠..? 작가님도고생하셨어요 이런글이또있을까싶네요ㅜㅠ야누스는 제가 보고또보고했던글인데 놓아주기아쉽네요ㅠㅜㅜㅡ
7년 전
독자24
여주가꾼악몽은 예지몽?겉은곤가요? 죽은여주따라윤기가죽고 정국이거 슬퍼하는,,,,ㅋㅋㅋ건지 모르겠네욬ㅋㅋㅋ벌써 번외만 남기고이ㅆ다니 너무아쉬워요,,,,
7년 전
독자25
유메입니다ㅠㅠㅠㅠㅠㅠㅠㅠ 결국 끝은 비참하네요.. 비참하면서도 여주가 조금이나마 행복을 느낀다는게 참 모순적이에요. 그만큼 작가님이 감정표현을 훌륭하게 하신 것 같아요.. 읽는 내내 먹먹했습니다ㅜㅜ 드디어 완결이라니 뭔가 후련하네요! 읽는 내내 화가 치밀어올랐던 할아버지의 과거도 작가님 말처럼 두둔이라도 할 수 있으니까요ㅠㅠ 아무튼 정말 잘 읽고 갑니다! 그동안 수고하셨어요 :)
7년 전
독자26
아아...무엇보다 정국이가 너무 안타까워요...정국아...
7년 전
독자27
오호라입니다 야누스가 끝닜네요 아직 번외가 있다니 다행이지만 결말은 쓸쑬한거같아요 할아버지가 어쩔 수없는 선택을 하였던 거였네요 마지막엔 여주가 돌이킬 수없는 선택을 한 거 같아요 버금이 글 내용과 너무 잘 어울려서 더 집중하면서 읽을 수 있었던 거 같아요
7년 전
독자28
작가님! 열원소입니다ㅜㅜㅜㅜㅜ 헐 ㅜㅜㅜㅜㅜㅜㅜㅜ 여주.... 결국죽은건가요.... 진짜 여주 너무 불쌍해요... 그냥 이 스토리에 모든 주인공들은 다...ㅜㅜㅜㅜㅜㅜ 이때까지 좋은글 써주셔서 정말감사합니다ㅜㅜㅜㅜ 야누스... 제가 진짜 좋아하는 글이었어요 완결꺼지 함께덜릴수있어서 행복합니다 정말 수고하셨어요...!♥
7년 전
독자29
완결이네여ㅠㅠㅜㅠㅠ 여주는 그럼 죽은 걸 까요ㅠㅜㅠㅜㅠ 여주도 참 안타까워요 안 죽고 행복했으면 좋겠네여ㅠㅜㅜ
7년 전
비회원75.145
소중한꾹입니다. 완결 이네요..... 한동안 머리에 남을꺼 같아요... 여주의 마음과 정국이의 상처가.... 정국이는 이제 막 세상에 발을 디딛려고 했는데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리고 세경과 윤기의 삶이 너무 시리도록 슬퍼요ㅠㅠ 둘다 너무 어린 나이에 당한일이라 평생 잊지못하고 트라우마로 고통스러워 할텐데ㅠㅠㅠㅠㅠㅠㅠㅠ 치유 받을 길이 있으면 좋겠어요.... 작가님 좋은 글 감사해요...
7년 전
독자30
세상에ㅜㅜㅜㅠㅠㅠ드디어 야누스가 완결을 맺었네요 ㅜㅠㅠ 아쉽게도 시작부터는 아니었지만 끝은 같이 맺을 수 있어서 참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ㅜㅠ 완결이라는 글자를 보고 얼마나 허무하던지... 야누스가 완결이라는 게 믿겨지지 않고 또 더이상 야누스를 보지 못 한다는 것도 그렇고ㅠㅠㅠ 끝이 없을 줄 알았던 야누스가 완결이라뇨...(눈물)(입틀막) 지구 뿌셔...... 여태까지 좋은 글 써주신 채셔님 항상 감사하고 사랑합니다(♥)
7년 전
독자32
둥이마망입니다ㅠㅠㅠ 이렇게 조금 씁쓸하게 끝이날거라고 예상은 하고 있었는데 실제로 다가오니 더 슬프네요ㅠㅠ! 지금까지 정말 수고가 많으셨어요 덕분에 신알신 울릴때마다 즐거웠습니당 번외도 기다릴게요! 작가님 사랑해요~^0^
7년 전
독자33
미니꾸기에요! 완결이라니ㅠㅠㅠ 아쉽기도하지만 너무좋은글을본거같아서감사해요진짜ㅠㅠㅠㅠ 그동안야누스진짜잘봤어요ㅠ 남은작가님작품들도함께달릴게요!!
7년 전
독자34
난나나우 입니다.
지금까지 열심히 달려와주신 작가님께도,
같은 임호닉분들도, 야누스에게도 너무 감사하다는 말씀 전해드리고 싶어요.
야누스를 읽으면서 여주의감정 정국이의 감정, 윤기의감정 나아가서는 세경이도, 이해하게 되었고
등장인물의 감정하나하나가 다 제게 와닿았던거 같아요.
결국에는 여주와 멀어지게 되었지만 최대한 여주를 믿어주려고 하고 여자친구에게 최대한의 예의를 갖춰준 정국이도 '그래 사람이라면 저럴수도 있지..' 라는 생각도 들었던거 같아요, 결론은 다 아픈 아이들 이였지만
모순적이게도 그안에서 아름다움을 찾을수 있는 글이였던거 같아요.
그동안 좋은글 선물해주셔서 너무 감사드립니다.
두서없는 댓글이지만 제 마음이 전해졌기를 바라며
오늘도 잘 읽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

7년 전
독자35
비비빅이에요! 세경이 수술도 잘 끝나고 그 뒤로 윤기랑도 크게 부딪히는 일이 없어서 다행이라 생각했는데..정국이랑 저렇게 될 수 밖에 없었던게 마음 아프네요ㅠㅜㅠ마지막에 여주가 보낸 문자를 정국이가 어떻게 볼지는 모르겠지만ㅠㅜ여주가 마음에 가장 큰 짐이었던 할아버지를 조금은 털어내고 간 것 같아서 다행인 것 같기도 하고...번외도 기다리고 있을게요ㅠㅜㅜ
7년 전
독자36
사랑아 정국해 / 오늘 늦게 일어나는 바람에 이제서야 읽는데 대박이에요... 결국 이런 엔딩이 나고 마네요 ㅠㅠ 저는 정국이나 윤기 둘 중 한 명이랑 이어지고 끝나는 줄 알았는데 여주가 자살을... 게다가 정국이가 문자로 윤기랑 놀아나는 거 눈 감아준다고한 거 보고 너무 마음 아렸어요 여주를 가볍게 생각 안 하고 많이 좋아했던 걸 정확하게 느꼈습니당 작가님! 저는 정말 작가님이 인생 작가님입니다 야누스를 처음부터 같이 달리지는 못 했지만 중간부터 같이 달리게 된 것만으로도 만족해요 이런 명작을 볼 수 있는 것도 복 받은 것... 번외가 있다니까 너무 설레네오! 작가님 그동안 너무 수고 많으셨고 이런 좋은 작품 보여주신 거 감사합니다 평생 잊지 못할 작품일 거 같아요 그냥 너무나도 감사해요! ㅠㅠ ❤
7년 전
독자37
천하태태평/ 끝났네요ㅠㅠㅠㅠㅠㅠ 진짜 재미있게 봤었는데ㅠㅠㅠㅠ 작가님 너무너무 고생 많으셨습니다ㅜㅜ 좋은 글 남겨주셔서 진짜 감사합니다❤️❤️
7년 전
독자38
완결이네요ㅠ..ㅠ 여주만 불쌍한 줄 알았는데 여기 나오는 인물들은 모두다 불쌍한 거 같아요ㅠㅠㅜㅜㅜㅜㅜㅜㅜ
7년 전
독자39
옥수수수염차입니다
와 정말... 이렇게 작가님의 작품이 끝이 났네요
개인적으로 굉장히 좋아했고, 너무나 아꼈던
그런 작품이었어요.
신알신이 울릴 때마다 이번에는
어떤 여주가, 어떤 윤기가, 그리고 어떤 정국이가
글로 나와서 어떤 모습들과 감정들을 보여줄지
늘 기대도 많이 했고, 그만큼 기다렸던 글이었어요
마지막 글에서 모든 게 다 풀린 기분이에요
세경이와 할아버지, 윤기와 여주.
무슨 일이 있었기에 서로를 이렇게나
싫어하고 걱정하고 미워하고 미안해할까
오늘로 알게 되니... 그럴 만도 한 이야기였네요
여주의 마지막은 여주가 결정한 결말이니
딱히 안쓰럽다고도 불쌍하다고도 말하고 싶지 않네요
진짜 너무나 즐기면서 봤고
그만큼 애정도 많이 쏟아부었던 작품이라서
마지막 글인 이 글의 글자 하나하나도
열심히 읽었습니다
정말 마지막까지
잘 읽었습니다 작가님

7년 전
독자40
야누스ㅠㅠㅠㅠㅠㅠㅠ드디어 끝이 났네요 결국엔 여주가 안타까운 선택을 했네요 정말 그 연 의원이 아니었다면 여주도 윤기도 평범하게 지낼 수 있었겠죠ㅠㅠㅠㅠㅠㅠ 진짜 읽으면서 가슴이 되게 먹먹했어요 야누스 개인적으로 되게 애착이 가는 글이어서 가장 좋아하는 글! 하면 야누스가 가장 먼저 떠오를 정도로 정말 좋아했습니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정말 인티 잠깐 들어왔다가 작가님 신알신 울리면 무슨 일을 하다가도 바로 달려와서 읽고 그랬었는데 완결이라니ㅠㅠㅠㅠㅠㅠㅠ 작가님도 고생 많으셨습니다 야누스 진짜...아 자꾸 생각날거 같아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7년 전
독자41
정꾸기냥입니다. 아 어떡해요ㅜㅜ 너무 맘이 아파요ㅜㅜ 이런 내막이 있었네요ㅜㅜ 그 연의원 재활용도 안되는!!!!!! (비속어) 정말 완결이라뇨ㅜㅜ 아직 보내기 싫어요ㅜㅜ 여주 죽은건가요? 정국이도 너무 불쌍해요ㅜㅜ 번외도 기대할께요 작가님ㅜㅜ
7년 전
독자42
아니이갈왜하필지금본거죠 아ㅜㅠㅠㅠㅠㅠㅠㅠ아어떡해정국아윤기야진짜울면서봤어요ㅠㅠㅠㅠㅠ아ㅠㅠㅠㅠ
7년 전
독자43
둥둥이에요ㅠㅠㅠㅠㅠㅠ 징챠 아픈ㄱ 글이네요ㅠㅠㅠ 조금 예상은 했지만 정말 이렇게 끝나고말아요ㅠㅠㅠㅠ 글써주셔서 감사하고 수고하셨어요!!@
7년 전
독자44
작가님 안녕하세요 댓글을 원래 잘 안 남기는 편이라 항상 보고만 갔는데 오늘 편은 정말.. 배경음악부터 내용까지 눈물을 안 흘릴 수가 없는 글인 거 같아요 완결이라 더 그렇구.. 각자 입장이 다 너무 이해가 되고 엔딩도 내용이랑 어울리는 엔딩인 거 같아요ㅠㅠㅠㅠ 번외도 기다릴게요 작가님 수고하셨어요 야누스 제 인생글잡 중 하나..!
7년 전
독자45
꿍디

여주 죽은건가요,,?ㅠㅠㅠㅠㅠㅠ
천 개의 태양 진짜 좋아하는 노래 인데 ㅈ가 좋아하는 작품에 나오니까 너무 좋은데 여주ㅠㅠㅠ
그리고 아ㅠㅜㅜㅠ진짜ㅠㅠㅠㅠㅠㅠㅠ
지금 멍하네요,,,

7년 전
비회원68.112
헐헐 오늘 시험끝나서 무슨 글을 볼까하다가 요새 선생물(?)이 끌려서 찾다가 야누스를 발견해서 지금 2시간동안 정주행했네요ㅠㅠㅠㅠㅠㅠ아 결말ㅠㅠㅠㅠㅠ왜이리 슬퍼요ㅠㅠㅠㅠㅠ그래도 힘내고 살아가는 여주일거라고 읽는 내내 생각했는데 어쩌면 이 결말이 여주한테는 나은 것 같기도 하고...그냥 모두 안타깝네요ㅠㅠㅠㅠㅠㅠ진짜 보는내내 설레면서도 안타깝고ㅠㅠㅠㅠ진짜 글 재미있게 봤어요ㅠㅠㅠ아 어떡하죠ㅠㅠㅠ다른 것도 보러갑니다ㅠㅠㅠㅠㅠ진짜 2시간이 안 아까웠습니다ㅜㅜㅜㅜ
7년 전
독자46
으어ㅠㅠㅠㅠㅠ여주도불쌍하고정국이도불쌍하고...비지엠과너무잘어울리는것ㅠㅠ너무재밌게잘읽었어요!!!번외기다릴께요!!^^
7년 전
비회원98.222
유루입니다! 벌써 완결이네요ㅜㅠㅠ 야누스 읽으면서 슬픔의 정석을 만날수있던거같아서 너무 좋았어요 무엇보다 글 속의 주인공들이 모두 다 아픈 사연들을 갖고있어서그런지 매번 읽을때마다 누구보다 잘됐으면하는 마음이 생기더라구요. 번외에서는 모두가 행복해지기를바라면서! 오늘도 좋은글 감사합니다♡
7년 전
독자47
꽃밥이에요! 야누스가 완결이라니 쉽게 믿기진 않네요.. 가슴속이 뭔가 먹먹해요 브금도 그렇고 세세한 감정 표현들 보면서 장면 하나하나 상상했어요 결국 눈물 찔끔 한 건 비밀..! 야누스 처음 읽었을 때에도 이렇게 묘하고 아련한 기분이었는데 마지막 화도 비슷한 기분이에요 다만 세드엔딩이라 마음 아픈 건 어쩔 수 없지만요. 결국 여주는 자신과 이어져 있는 모든 것들이 하나둘 끊겨버림으로써 극단적인 생각을 하게 된 거겠죠.. 혼란스럽고 무섭고 저 같아도 모든 걸 포기하고 싶을 것 같아요. 정국이랑은 정말 이렇게 될 거라고 생각하지 못했는데, 보는 내내 괜히 제 가슴이 막 따끔거리고 울컥울컥했어요.. 자신을 잡아주던 버팀목이 사라진 거나 마찬가지니까요. 정국이가 여주의 죽음을 어떻게 받아들일지도, 아마 엄청난 충격이겠죠... 윤기도 그렇고... 뒷 이야기가 궁금하긴 하지만 작가님이 여기서 마무리 하신걸로 충분히 만족합니다.! 처음부터 모든 것이 꼬여있어서 차차 조금씩 풀려나가는 모습도 기대했지만, 결국 이렇게 끝이 정해진 운명이었던 거겠죠. 야누스 아마도 평생 잊지 못할 작품이 될 거 같아요. 지금까지 연재하시느라 정말 고생 많으셨어요, 잊지 못할 장면들 모두모두 정말 감사합니다 ❤사랑해요❤
7년 전
독자48
열꽃이에요 결말이라니 뭔가 안믿겨요.... 되게 짙은 글이라서 최대한 의미 곱씹으면서 읽고 있던 글이였는데 완결이라고 떠서 조금은 아쉬웠어요... 결국은 모두가 피해자인것 같아요 서로서로 얽혀있는 관계로요 뭔가 여주가 병원에 억지로 입원할때부터 아슬했는데 학교가고 나서 정국이한테 버려졌다는걸 느끼고 나서 다 체념한 느낌...? 근데 마지막 장면 너무 안타까워요 현실에서 이룰수 없는걸 죽어서 꿈에서 나마 이루는게 너무 아파요...
7년 전
독자49
막꾹수입니다! 제 인생글 될꺼 같아요ㅠ 진짜 여운이 장난아니네요ㅠ 모두가 안타깝네요 누구하나 빠짐없이ㅠㅠㅠ번외편 기다리겠습니다!
7년 전
비회원123.66
망개한지민입니다
결국 길고긴 아픔이 막을 내리네요..어느누구 하나 비극적이지 않은 사람이 없어요 믿었던 정국이마저 떠나버리다니..ㅠㅠ정국이도 여주 만나고 마음고생 심하게 했을것 같은데 너무 맴찢입니다ㅠㅠㅠ여주가 뭐라고 정국이에게 문자를 보냈는지는 모르겠지만 여주의 곧 죽음을 알게될 정국이와 아침에 일어나 여주를 보게될 윤기의 반응이 어떨지 궁금해지네요 번외편에서 나올려나 모르겠어요! 끝나고도 긴 여운이 남는 글이에요ㅠㅠㅠ 그동안 야누스 연재하시느라 너무 수고 많이하셨어요! 전체적으로 어두운 분위기의 글이고 쓰기 쉽지 않으셨을텐데 한명한명의 감정이 이렇게 잘 느껴지게 써주셨다니ㅠㅠㅠ감사합니다 어떤분위기든 채셔작가님글은 믿고보게 되는것 같아요! 곧 나올 번외편도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7년 전
비회원201.75
작가님ㅜㅜㅜㅜㅜ제가 왜 이글을 이제서야ㅜ봤을까요ㅜㅜㅜㅜ 작가님 반존대 글 정말 좋아하는데ㅜㅜㅜ 그 목록에서 한 번이라도 야누스가 뭔지 진작에 눌러볼걸 그랬어요ㅜㅜㅜ 이 대작을 이제서야 정주행 하다니ㅜㅜㅜ제가 잘못했네요ㅜㅜㅜ 새벽에 봐서 더 감수성 터지는 거 같기도 하고 결말이 막막하니 짠하네요... 결국엔 누구 하나 행복해줄 수 없었던 그런... 저 위에서라도 행복했으면 좋겠어요ㅜㅜㅜ 특히 여주... 사람을 항상 만날 때 뭔가 성격이 모나다거나 보통 사람과 '다르다' 라고 느끼면 제일 먼저 가정사를 생각해봐요... 어떤 큰일이 있었겠지, 원래 착한 사람인데 안타깝다.라고 대부분 결론이 나는데 여주가 여기에 해당되는 거 같아요ㅜㅜㅜ 살아온 환경에 물들여지고 할아버지가 했던 그 가면을 똑같이 따라쓰고 나중엔 견디지 못해서 파멸하는게ㅜㅜㅜ 진짜 넘나 슬픈것... 꿈속이나 현실에서 정국이 윤기 여주 세경이 전부 행복한 결말을 맞았으면 좋겠어요ㅜㅜㅜ 엉엉 꽃길만 걷게 해줄게 얘들아ㅜㅜㅜㅜ 제가 인티에서 이렇게 길게 댓글을 달아 본 적이 없는데 가슴이 먹먹해져서 자꾸 쓰게되네요... 작가님 좋은 글 감사합니다ㅜㅜㅜ 야누스 끝까지 연재해주셔서 감사해요!♡
7년 전
독자50
뷔밀병기 입니다 작가님 와 야누스가 이렇게 막을 내리네요.....결국 여주는 마음먹고 사랑하는 사람 옆에서 숨을 끊었네요ㅠㅜ 번외가 너무 기대되네옇ㅎㅎㅎㅎ 와 야누스....되게 얼마 안된 것 같은데 시간이 너무 빨리 가네요..재밌었습니다❤️
7년 전
독자51
아 이글읽으면서 얼마나 운지 몰라요 완결도 역시 울게되네요 마음이 너무 먹먹해요 끝나고도 여운이 계속남아요 진짜 다 텍파로 소장하고싶어요ㅜㅜ 저에게 이런 좋은 글을 읽을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ㅜㅜ 그동안 글쓰시느라 수고하셨어요!! 완결까지 연재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7년 전
독자52
핫초코입니다... 그렇게 행복한 결말이 나올것같지는 않았는데 결국은 이렇게 되는구나 ...ㅠㅠㅠㅠㅠㅠㅠ진짜 새벽에 이런글은 너무 ㅠㅠㅠ힘들어 ㅠㅠㅠㅠㅠ진짜 울것같아 ㅠㅠㅠㅠㅠㅠㅠ 번외는 과연 어떤 내용일지 ㅠㅠㅠㅠ
7년 전
독자54
윤슬입니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아 세상에 저만 눈물 콧물 다 흘리면서 본 거 아니죠??? 진짜 마음 한구석이 너무 먹먹하고 여운이 남네요.... 작가님 글 중에 단연 최고였던 것 같아요. 이제라도 독방에서 열심히 홍보하고 다닐 겁니다ㅠㅠㅠㅠ이건 모든 사람이 봐야해요ㅠㅠㅠㅠ정국이, 여주, 윤기의 감정들이 너무 잘 표현돼있어서 몰입하면서 봤습니다... 후유증이 장난 아닐 것 같아요ㅠㅠㅠㅠ 하 진짜 이건 평생 소장감입니다ㅠㅠ그동안 야누스 써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마지막 문장이 계속 맘에 맴도네요. 지금까지 너무 수고하셨습니다ᅲᅲᅲ사랑해요 작가니뮤ㅠㅠㅠㅠㅠㅠㅠㅠ
7년 전
독자55
골드빈이에요ㅠㅠㅠㅠ마음이 많이 아프네요ㅠㅠㅠㅠ 직접적인 잘못을 한건 여주가 아니지만 ㅓ음부터 끝가지 여주는 아프기만한것같아서 마음이아ㅏ요ㅠㅠㅠ물로 함게아팠던 세경이도 윤기도 정국이도 잇지만요ㅠㅠㅠㅠ완결 아쉽지만 다른글 잇으니깐 ㅠㅠㅠㅠㅠ사랑합니다ㅠㅠㅠㅠ
7년 전
독자56
밍뿌 아... 벌써 야누스가 완결이라니.... 보면서 꼬이고 꼬인 관계들이 불안했었는데 결국 이렇게 되는거군요.... 많이 씁쓸합니다 예상은 했지만 작가님이 쓰신 글로 보니까 더 먹먹하고 그렇네요.... 이때까지 야누스라는 글 볼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함니다 번외편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작가님 삼사드려요
7년 전
독자57
빵빵입니다 후...숨도 못쉬고 봤어요 진짜 너무 마음이 아프네요 저도 여주였더라면 아니 저는 여주보다 훨씬 전에 저런 결정을 했을거예요 지금까지 버틴 여주가 정말 대단하다고 느낄 정도...마음 아프다는 말 밖에 할 수 없네여 슬퍼요..작가님 완결까지 정말 수고하셨어요 작가님의 다음 글들도 꾸준히 볼게요!
7년 전
비회원210.232
완결이라니ㅠㅠ 작가님 잘 봤어요 번외편도 꼭 챙겨볼게요ㅜㅜㅜㅜㅜㅜ 좋은 글 써주셔서 감사합니다 사랑해요..ㅜㅜ♥
7년 전
독자58
으아 ㅠㅠㅠㅠㅠㅠㅠㅠ 끝나다니,,, 눈물그렁... 진짜 할아버지도 슬퍼요ㅠ.ㅠ 첨엔 어떻게 할아버지가 그러나 욕만 해댔는데 그럴 줄 몰랐어요,,, 아 진짜 여주도ㅠㅡㅠㅡㅠ 그래도 잘 버텼다고 생각해요,, 번외 완전 궁금함니다ㅜㅜ 잘 보고가요!!
7년 전
독자59
뒤늦게 야누스에 빠져 암호닉없이쭉쭉 달려왔네요. 여주는 서서히 묶여가는 매듭을 풀으려고 애써보지만 결국 싹둑 잘라 끝맺음을 지어버렸네요. 매듭을 풀어버리는 과정이 너무 벅차 결국엔 가슴아픈 끝맺음이 되어버린게 너무가슴아파요. 마지막으로 남긴 흔적에 윤기와 정국의 반응이 궁금해지네요.
글을 읽으면서 정말 시간가는줄도 모르고 정주행했던것같아요. 좋은 글감사하고, 완결까지수고많으셨어요

7년 전
독자60
안녕하세요 산와모니입니다. 야누스 결국 끝났네요.. 모든걸 잃은 여쥬가 얽힌 끈을 풀 방법은 끈을 끊어낼 수밖에 앖는거였나요ㅜㅜㅠㅜㅜ너무 슬퍼여...잘 읽었고 번외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7년 전
비회원4.107
틸다입니다 진짜 너무 슬프ㅡ고 아련해요 정국이도 윤기도 여주도 그리고 세경이까지 다 불쌍하고 안타까워요 눈물참느라 힘들어ㅛ네요ㅠㅠ
7년 전
독자61
박력꾹이에요 결국에는 결국에는 이렇게 될 수 밖에 없었던 걸까요 결국엔 누구하나 자신곁에 없다고 생각할 수 밖에 없었던 여주가 너무 짠하네요 ㅠㅠㅠㅠ
7년 전
독자62
lotus에요!! 이제 다봤네요ㅠㅠㅠ 내일또 퉁퉁붓게 생겼어요ㅋㅋㅋ큐ㅠㅠ 작가님 그동안 너무 수고 많으셨고 다음 작품에서 봬요❤❤
7년 전
독자63
오레오예요....! ㅠㅜㅠㅠㅜㅠㅠ시험이 끝나고 맘 편히 봤어요ㅠㅜㅜㅠ할아버지 ㅠㅠㅜ 그런사정이 그래도 그 의원은 진짜 도라이예요 이런!!!!! 그 의원때문에 얼마나 모든사람이 힘들었는데ㅜㅜㅜ
7년 전
독자64
자몽쥬스입니다 너무 늦어버린 것 같네요... 시험때문에 이제서야 온 저를 용서하세요ㅠㅠ 진짜 보면 먹먹해지고 가슴아픈 글이였는데 잘 마무리 지어 주셔서 너무 감사하고 수고하셨어요❤️
7년 전
독자65
대박....이렇게 끝났는데 정말 결말이 제 마음에 드네요
7년 전
독자66
미니미니에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아 완결이ㅏㄹ니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결말 진짜 너무 슬퍼요ㅠㅠㅠㅠㅠㅠㅠㅠ
7년 전
독자67
아이구 여주가 행복해졌으면 좋겠는데 결국 예상한대로 흘러갔네요ㅠㅠㅠㅠ
7년 전
독자68
야누스에서 나오는 인물중에서 어떻게 마음이 히나 성치않은 사람들일까요 읽는내내 먹먹해졌다가 마음이 아팠다가
7년 전
독자69
민윤슙이에요! 야누스를 잊지 못하고 다시 찾아왔어요. 다시 봐도 정말 제 인생작이에요ㅠㅠㅠㅠ몇번이나 다시 봤는지 모르겠어요. 작가님의 모든 작품을 좋아하지만 전 야누스가 가장 좋아요. ㅠㅠㅠㅠ인물 하나하나 모두 밉지 않아요. 어둡고 우울하지만 보고 나면 뭔가 마음이 편해진답니다ㅠㅠ 잘 짜인 영화 한편을 본 기분이네요. 채셔 님! 좋은 작품들 항상 감사합니다. 야누스는 몇 달, 아니 몇 년이 더 지나도 그리워 다시 찾아올 것 같아요. 수많은 작품들이 있지만 제 마음속에서는 항상 야누스가 최고일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올리신 글이 2개월 전이네요! 많이 바쁘신가 봐요ㅠㅠ 잘 지내고 계신지 궁금해요. 꼭 작품이 아니어도 좋으니 사담으로라도 다시 한번 뵈었으면 좋겠어요♥ 언제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항상 기다리고 있을게요!
7년 전
독자70
새드엔딩이네요ㅠㅠㅠ연 의원과 할아버지가 정말 망할 놈들이네요ㅂㄷㅂㄷ 세경이는 무슨 죄인가요..결국에 여주는 죽음을 택하네요
6년 전
비회원115.95
정말 아픈 글이네요.
읽으면서 숨이 막혀 텁텁해요..
브금 마지막에 삐--거리는 거 듣고 같이 눈물이 나고 막,,,
글 감사합니다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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