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넘 오랜만에 찾아오고서 염치없음* 일화 들고 오기전에 이거라도 보고 노여움 푸시라궁 8ㅅ8...* ...근데 일화 아직 덜썼어여* 근데 이거 썻네ㅋ 염치없어.* 후편은 생각중! (편하게 읽으세여)* 조각? 원래 이런건 새벽에 읽어야 하는건데 그냥 지금...(아껴뒀다가 새벽에 읽어요><) "......"1년전과 별 다를게 없는 반지를 손안에서 굴리기를 한참일까, 반지를 빼낸 네번째 손가락엔 굳은살마냥 익숙해질대로 익숙해진 반지자국이 문신처럼 선명하게 남아있었다. 모든건 변함이 없었다. 흘러가는 시간도, 우리가 서로에게 남아있는것도. 단 한가지도 달라진게 없는 줄 알았는데. 정작 중요한 너의 마음은 나의 곁에 남아있지 않았다. 혹시나 해서 핸드폰을 켜 너와의 채팅방을 들어갔다. 역시나 3시간째 나의 부름을 들은척 하지 않으려는 너의 태도는 저번주부터 변함이 없었다. 울컥, 깊은 곳에서 쏟구치는 감정에 뒤로 무게를 실어 쇼파에 몸을 맡겼다. 누군가 그랬다. 함께 있어도 외롭다면, ...그렇다면 그건 사랑이 아니라고. 돌이킬 수 없는 강을 건너는 중이라고. 어떤 바보가 그걸 모르겠나, 알면서도 모르는척 하는거지. 내 손으로 줄을 놓치고 싶진 않으니까. ...모르는척 하는거지.사람의 마음이라는게 변함없이 단단한 금속같으면 얼마나 좋을까. 요즘들어 드는 생각이였다. [미안 지금 봤네.]귀신같은 타이밍이다. 매번 같은 굴레였다. 1년전 첫 만남. 넌 그때부터 미워할래야 미워할 수가 없었다. 그게 꽤나 억울해 얼굴을 한번 쓸었다. 넌 알까, 예전엔 반갑기만 했던 너의 연락이 이젠 나에게 부담감을 떠안긴다는걸. 어떤 말을 해야, 어떤 감정을 전달해야, 아니 감정을 전달하지 않아야 너와의 대화가 이어질까. 3시간동안 열렬히 기다렸던 연락 한통에도 난 30분째 그 6글자만을 마냥 바라보고 있었다. - 민규❤읽었음에도 불구하고 30분째 답장하지 않는 내가 이상하다고 느낀걸까, 너도 30분째 같은 채팅창을 바라보고 있었던걸까. 참을성없는 그 성격을 대변하듯 내 핸드폰은 어느새 너의 두글자로 작은 진동과 함께 울리고 있었다.- ......"......"- ......"...밥은."순간 헛웃음이 튀어나올뻔했다. 이 두마디 하기가 그렇게 무서워서 뜸들였던 시간이 너무나도 우습게 느껴져서. 터져버린 울음을 들키고 싶지 않아 손바닥으로 두 눈을 힘껏 덮었다. 앞에 있지도 않은데 두 눈에서 흐르는 눈물을 보이고 싶지 않았다. 온 힘을 다해 입술을 깨물었다. 끕끕. 딸꾹질처럼 막혀오는 숨도 열심히 참았다.- ...먹었어 너는."......"- ......"...나도 먹,었지."- ......"민규ㅇ,"- ...왜 울어.넌 항상 날 울렸다. 매번 너로 인해 벅차도록 행복해서 울었다. 지금은 달라져버린 울음의 의미지만 넌 여전히 날 울렸다. 나 진짜 힘들어, 놓아버리고 싶어. 이럴꺼면 1년전 나한테 왜그랬어? 그냥 스치는 사람이라 생각하지 왜 굳이 날 잡았어? 날 안았어? ...날 왜 외롭게 해. 어쩌면 김민규의 마음은 달라지지 않은걸 수도 있다. 그냥 주변에 이리저리 치어서, 그냥 그 그림자 속에 숨어있는 날 발견하지 못한걸 수도 있다. 김민규는 그 그림자속에 갇혀 어두어져버린 나를 구해낼, 그 그림자를 치워버릴 힘이 없다. 그럼 내가 빛을 향해 달려야하는걸까, 너를 향해 달려야 하는걸까. 넌 기다릴 수 있을까. ...너와 난 버틸수 있을까."민규야."- ......"......"- ......"...곁에 있는데,"- ......"...외로우면 사랑이 아닌걸까."- ......"......"- 사랑이야."......"- 나도 외로우니까.내 청춘이 사랑이라 답했다. 너와 난 버틸 수 있을것 같다. 그럼 사랑이다.
* 넘 오랜만에 찾아오고서 염치없음
* 일화 들고 오기전에 이거라도 보고 노여움 푸시라궁 8ㅅ8...
* ...근데 일화 아직 덜썼어여
* 근데 이거 썻네ㅋ 염치없어.
* 후편은 생각중! (편하게 읽으세여)
* 조각? 원래 이런건 새벽에 읽어야 하는건데 그냥 지금...(아껴뒀다가 새벽에 읽어요><)
"......"1년전과 별 다를게 없는 반지를 손안에서 굴리기를 한참일까, 반지를 빼낸 네번째 손가락엔 굳은살마냥 익숙해질대로 익숙해진 반지자국이 문신처럼 선명하게 남아있었다. 모든건 변함이 없었다. 흘러가는 시간도, 우리가 서로에게 남아있는것도. 단 한가지도 달라진게 없는 줄 알았는데. 정작 중요한 너의 마음은 나의 곁에 남아있지 않았다. 혹시나 해서 핸드폰을 켜 너와의 채팅방을 들어갔다. 역시나 3시간째 나의 부름을 들은척 하지 않으려는 너의 태도는 저번주부터 변함이 없었다. 울컥, 깊은 곳에서 쏟구치는 감정에 뒤로 무게를 실어 쇼파에 몸을 맡겼다. 누군가 그랬다. 함께 있어도 외롭다면, ...그렇다면 그건 사랑이 아니라고. 돌이킬 수 없는 강을 건너는 중이라고. 어떤 바보가 그걸 모르겠나, 알면서도 모르는척 하는거지. 내 손으로 줄을 놓치고 싶진 않으니까. ...모르는척 하는거지.사람의 마음이라는게 변함없이 단단한 금속같으면 얼마나 좋을까. 요즘들어 드는 생각이였다. [미안 지금 봤네.]귀신같은 타이밍이다. 매번 같은 굴레였다. 1년전 첫 만남. 넌 그때부터 미워할래야 미워할 수가 없었다. 그게 꽤나 억울해 얼굴을 한번 쓸었다. 넌 알까, 예전엔 반갑기만 했던 너의 연락이 이젠 나에게 부담감을 떠안긴다는걸. 어떤 말을 해야, 어떤 감정을 전달해야, 아니 감정을 전달하지 않아야 너와의 대화가 이어질까. 3시간동안 열렬히 기다렸던 연락 한통에도 난 30분째 그 6글자만을 마냥 바라보고 있었다. - 민규❤읽었음에도 불구하고 30분째 답장하지 않는 내가 이상하다고 느낀걸까, 너도 30분째 같은 채팅창을 바라보고 있었던걸까. 참을성없는 그 성격을 대변하듯 내 핸드폰은 어느새 너의 두글자로 작은 진동과 함께 울리고 있었다.- ......"......"- ......"...밥은."순간 헛웃음이 튀어나올뻔했다. 이 두마디 하기가 그렇게 무서워서 뜸들였던 시간이 너무나도 우습게 느껴져서. 터져버린 울음을 들키고 싶지 않아 손바닥으로 두 눈을 힘껏 덮었다. 앞에 있지도 않은데 두 눈에서 흐르는 눈물을 보이고 싶지 않았다. 온 힘을 다해 입술을 깨물었다. 끕끕. 딸꾹질처럼 막혀오는 숨도 열심히 참았다.- ...먹었어 너는."......"- ......"...나도 먹,었지."- ......"민규ㅇ,"- ...왜 울어.넌 항상 날 울렸다. 매번 너로 인해 벅차도록 행복해서 울었다. 지금은 달라져버린 울음의 의미지만 넌 여전히 날 울렸다. 나 진짜 힘들어, 놓아버리고 싶어. 이럴꺼면 1년전 나한테 왜그랬어? 그냥 스치는 사람이라 생각하지 왜 굳이 날 잡았어? 날 안았어? ...날 왜 외롭게 해. 어쩌면 김민규의 마음은 달라지지 않은걸 수도 있다. 그냥 주변에 이리저리 치어서, 그냥 그 그림자 속에 숨어있는 날 발견하지 못한걸 수도 있다. 김민규는 그 그림자속에 갇혀 어두어져버린 나를 구해낼, 그 그림자를 치워버릴 힘이 없다. 그럼 내가 빛을 향해 달려야하는걸까, 너를 향해 달려야 하는걸까. 넌 기다릴 수 있을까. ...너와 난 버틸수 있을까."민규야."- ......"......"- ......"...곁에 있는데,"- ......"...외로우면 사랑이 아닌걸까."- ......"......"- 사랑이야."......"- 나도 외로우니까.내 청춘이 사랑이라 답했다. 너와 난 버틸 수 있을것 같다. 그럼 사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