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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꾼 전체글ll조회 1937l 1

 

 

 

 

 

 

 

 

 

 

Red Ocean - K

 

 

 

 

 

 

 

 

 

 달그락거리는 유리그릇 소리가 주방을 가득 메웠다. 결국 아픈 학연의 신경을 더 이상 건드려서는 안 된다는 판단 아래 좁은 부엌 안에 나란히 자리 잡게 된 재환과 택운이었다. 무엇을 해야 할 지 몰라 멀뚱히 스마트폰으로 요리법을 뒤지고 있는 재환과는 달리 제법 요리에 능숙한 택운은 냄비에 물을 붓고 죽을 끓일 준비를 했다. 재환이 그를 못마땅하다는 듯 바라보다 입가를 실룩였다. 왠지 다 된 밥에 택운이 끼어든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모처럼 제가 선심써서 학연을 위해 죽을 만들어 주겠다는데, 정택운이 무슨 상관이란 말인가. 그깟 죽 끓이는 일을 내가 못할리가 있겠냐고. 재환의 째릿한 시선을 느낀 택운이 조용히 고개를 돌려 재환을 바라 보았다. -뭐. 택운의 입에서 특유의 미성이 흘러 나오자, 재환이 기다렸다는 듯 빈정대며 물었다.

 

 

 

 

 

" 왜 갑자기 차학연한테 집적대냐? "

 

 

" 뭐가. "

 

 

" 너 차학연이랑 아무 관계도 아니잖아. 귀찮은 거 딱 질색하는 정택운이, 남을 위해 죽까지 끓여주시겠다? "

 

 

" 그건 너도 마찬가지 아닌가? "

 

 

 

 

 

 천하의 이재환이 일개 고용인을 위해 요리를 하시겠다니, 세상이 멸망하려나 봐? 국자를 들고 냄비 안을 휘휘 저으며 말을 잇는 택운의 모습에 재환이 날카로운 눈을 치켜 떴다. 정말이지 마음에 들지 않았다. 아니, 애초에 차학연과 정택운이 만났다는 사실 자체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 차학연은 끝까지 내 소속이어야만 한다. 내가 아닌 다른 것에 눈길을 돌리는 꼴이 싫다.

 정택운과는 고등학교 때 꽤 친했던 사이였다. 소위 말하는 부자 학교, 명문 사립 학교를 다니며 유아독존의 시기를 보내던 재환에게 택운은 심기에 거슬리던 존재임과 동시에 충격적인 존재였다. 그 동안 재환의 말을 무시하거나 업신여긴 아이들은 없었다. 그러나 택운은 달랐다. 재환을 그 누구보다 편하게 대했으며, 다른 아이들과는 달리 진심으로 상대해 주었다. 그것이 시비를 거는 것이던, 약을 올리던 것이던 간에 재환에게는 충격적이었다. 나를 이렇게 대하는 사람이, 있긴 있구나- 하며. 어쩌면 고등학교 시절, 그 누구보다도 택운에게 많이 의존하며 살았는지도 모르겠다. 그러나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난 후로는 이야기가 달라졌다. 재환과 택운이 각각 물려 받게 된 회사가 서로 경쟁을 하게 되었다. 라이벌 그룹, 라이벌 대표이사 등등의 호칭을 얻게 되자 자연스럽게 둘의 사이는 멀어졌고, 가끔 연락을 하게 되거나 회의장이나 연회장같은 공개적인 장소에서 만날 때면 자신들도 모르게 날카로운 말투로 빈정대기 일쑤였다. 그 동안 흐른 시간 때문이었다. 바쁜 일정에 쫒기고, 삶에 쫒기다 보니 고작 몇 년 우정이라는 것이 얼마나 하찮은 것인지 깨닫게 되었다. 누가 이 사회에서 이겨내느냐. 재환과 택운에게는 그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해졌다. 그 시절의 이재환과 정택운은, 사라진지 오래였다.

 생각에 잠긴 재환의 모습을 훑던 택운이 다시금 입술을 열었다. -야. 이재환.

 

 

 

 

 

" 너, 쟤 좋아하냐? "

 

 

" ... ... "

 

 

" 지금까지 봐 온 네 모습과는 너무 달라서. "

 

 

" ... ... "

 

 

" 신경 쓰여? "

 

 

" ..누가 신경이 쓰인다고! "

 

 

" 그럼, 안 좋아한다는 거네? "

 

 

 

 

 

 그럼, 내가 쟤 좋아해도 되냐? 죽을 젓던 국자를 내려놓은 택운이 냄비 뚜껑을 닫고서 재환에게로 몸을 틀었다. 그의 눈을 똑바로 바라보며 이야기하는 택운의 모습에서 장난기라고는 전혀 찾아 볼 수 없었다. 재환이 아랫입술을 물었다. 이유를 알 수 없는 짜증이 솟구쳤다. 차학연을 좋아한다고? 정택운이? 대체 무엇 때문에..?

 

 

 

 

 

" 아, 하긴. 너한테 굳이 말 해야 할 필요는 없겠네. "

 

 

" ... ... "

 

 

" 너는 그냥 쟤 고용주일 뿐이니까. 연애사까지 참견 할 건덕지는 없잖아? "

 

 

" 네가 뭘 모르나 본데. "

 

 

" ... ... "

 

 

" 쟤, 내가 하라는 대로 해야 하는 새끼야. "

 

 

 

 

 

 이리로 오라고 하면 와야 하고, 저리로 꺼지라고 하면 꺼져야 하는 새끼라고. 지장 꾹 찍었어, 그러기로. 두 쌍의 눈이 허공에서 진득하게 얽혔다. 재환의 손이 택운의 어깨를 밀어냈다. 국자를 손에 쥐었다. 냄비를 열고 휘휘 젓는다. 희뿌연 죽이 걸죽하게 회전했다. 사실, 지금 머리가 멍했다. 왠지 정곡을 찔린 기분이었다. 나는 정말로 차학연을 그렇게만 생각 하고 있는 걸까. 아니면, 나는.. 차학연을.

 

 

 

 

 

" 아, 벌써 시간이 이렇게 됐나. "

 

 

" ... ... "

 

 

" 네가 대신 죽 끓여 줘. 젓는 것 정도는 할 수 있겠지? "

 

 

" ..꺼질거면 빨리 꺼져. "

 

 

 

 

 

 중요한 회의가 있다는 것을 깜빡하고 있었다.

 택운이 힐끔 고개를 돌려 학연의 방 안을 바라 보았다. 그 새 잠이 들었는지 벽에 기대어 색색, 학연이 자고 있었다. 고개가 한 쪽으로 꺾인 그 모습이 왠지 귀여워서 택운이 살풋, 웃음을 흘렸다. 바닥에 놓여진 코트를 집어 든 택운이 학연의 몸 위에 그를 조심스레 올렸다. 구두에 발을 꿰어 넣고서 대문을 나섰다. 살이 에일듯한 바람이 불고 있었다.

 

 

 아, 추워. 

 

 

 

 

 

 

 

 

 

 

 

 

 

" 야. 죽 먹어. "

 

 

 

 

 

 죽을 한 그릇 올려놓은 조그마한 밥상을 품에 안은 채 발로 누워있는 학연을 툭툭 건드렸다. 앓는 소리를 내며 거부하는 학연에게 ' 안 일어나면 얼굴에 죽 부어 버릴 줄 알아. ' 라는 협박을 하는 재환 덕에 결국 학연은 자리에서 일어 날 수 밖에 없었다. 학연이 숟가락을 들었다. 뭔가 먹기가 두려웠다. 침을 꼴깍 삼키며 주위를 휘휘 둘러 보자, 재환이 무시무시한 눈빛으로 저를 쳐다 보고 있었다. 아, 알았어. 빨리 먹을게. 인상을 찌푸린 채 입 안으로 죽 한 숟갈을 담는다.

 

 

 

 

 

" 어.. "

 

 

" ... ... "

 

 

" 마, 맛있어. "

 

 

 

 

 

 재환이 무표정으로 그런 학연에게 약을 던졌다. 밥 먹고 약 먹어. 학연이 눈을 동그랗게 뜨고 재환을 주시했다. 약을 던진 재환이 바닥에 눕고서 눈을 감았다.

 

 

 

 

 

" 나 피곤하니까, 한 시간 뒤에 깨워. "

 

 

" ... ... "

 

 

" 안 깨우면 죽는다. "

 

 

 

 

 

 누가 재환 아니랄까봐, 차갑게 툭 내뱉고서 잠을 청하는 것인지 곧 조용해졌다. 학연이 죽을 먹다 말고 재환을 빤히 응시했다. 그 새 얼굴색이 많이 죽어있었다. 피곤에 찌들 만도 했다. 옆에서 누구보다도 가까이 재환을 지켜 봐 온 학연으로서는, 재환이 얼마나 힘든 일과를 보내고 있는지 알 수 있었다. 끊임 없이 이어지는 회의와 결제 서류, 그리고 갖가지 잡무들. 잠을 잘 틈도 없었을 것이다. 매일 매일, 재환은 그래왔던 것이다.

 

 재환에게 품었던 서운함과 원망은 이미 훌훌 털어버린지 오래였다. 인정하기는 싫었지만, 애초에 재환의 얼굴을 본 그 순간부터 그 감정은 눈 녹듯이 사라졌다. 제 자신도 놀랄 만큼 빠른 속도로 말이다.

 

 

 

 

 

" 추울텐데.. "

 

 

 

 

 

 역시 피곤했던 것인지 금세 잠이 들어버린 재환이었다. 살금살금 그의 곁으로 다가간 학연이 제가 덮고 있던 이불을 끌어 재환에게 덮어주었다. 시린 자신의 집은, 매일 따뜻하게 지내왔을 재환에게는 잘 맞지 않을 테니까.

 

 재환의 얼굴을 찬찬히 뜯어본다. 잘 때는 정말 천사같은데.. 눈만 뜨면 그렇게 차가울 수가 없다. 픽, 힘 빠진 미소를 지은 학연이 바닥에 몸을 뉘였다. 두통이 여전히 머리를 강하게 찌르고 있었다.

 

 

 

 

 

 

 

 이불을 덮지 않았음에도 춥지 않았다.

 

 그 동안은 몰랐다. 누군가가 곁에 있다는 것이, 이렇게 따스하다는 것을.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다.

 

 그 누군가가 ' 재환 ' 이기에 더욱 따스한 것일지 모른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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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소원이에요!!! 이대로두사람잘되기만했으면좋겠네요ㅠㅠㅠ 택운이랑 재환이 사이도 원상복귀되길ㅠㅠㅠㅠㅠㅠㅠ
10년 전
소리꾼
소원님 안녕하세요! 늦은 답글 정말 죄송해요 흑흑 ㅠㅠㅠㅠㅠㅠㅠ 레드 오션 끝까지 지켜봐주셔서 정말 감사했어요! ㅎㅅㅎ 역시 켄엔택은 치고 박는 묘미가 있지만 화해하는 묘미도 있어야하죠? 핡
10년 전
독자2
으아대박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레드오션ㅠㅠㅠㅠㅠㅠ항상 잘읽고 있어요!!ㅎㅎ
10년 전
소리꾼
안녕하세요, 독자님! 레드 오션 읽어주셔서 정말 감사했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 엉엉 똥망글을 이렇게 읽어주시는 독자님이야말로 천사시다.. ㅠㅠㅠㅠㅠ
10년 전
독자3
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진짜 아련하네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런 위태위태한 삼각관계 너무 좋아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레드오션은 진짜 대박인것같아..ㅠㅠㅠㅠㅠㅠ 오늘편 재환이가 안쓰러워지는 이유는 뭘까요.. 이 두 사람의 평화가 끝까지 잘 이어질수있겠죠ㅠㅠㅠㅠㅠㅠ다음편도 기대하고 있을게요ㅠㅠ 사랑해요 소리꾼님 ㅠㅠㅠ♥♥♥♥♥♥♥♥
10년 전
소리꾼
위태한 삼각관계야말로 진정한 켄엔택의 묘미! 진국! ㅠㅠㅠㅠㅠㅠㅠㅠㅠ 레드 오션은 똥글인데ㅠㅠㅠㅠㅠ 이렇게 기다려주시기까지하고ㅠㅠㅠㅠ 몸 둘 바를 모르겠쟈나여 진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재환이는 제 남자 할게요 워더 ㅎㅅㅎ 독자님도 워더할게요 항상 고마워요 ♥♥♥♥♥♥♥
10년 전
독자4
아 진짜 너무 재밌어요 나 진짜 레드오션 보는 맛으로 살아요
10년 전
소리꾼
안녕하세요, 독자님! 레드오션 보는 맛으로 사셨다니 영광입니다ㅠㅠㅠㅠ 읽어주셔서 정말 감사했어요 ㅠㅅㅠ!!! 앞으로도 글 열심히 쓰도록 노력하겠습니다! ㅎㅅㅎ 감사해요!
10년 전
삭제한 댓글
(본인이 직접 삭제한 댓글입니다)
10년 전
소리꾼
헤헤 저는 똥글을 쓰고 독자님들이 천사같은 마음씨로 읽어주시는거죠 흙흙 저도 많이 사랑합니다 독자님! 독자님들 응원덕에 레드오션 막을 잘 내린 것 같아요ㅠㅜㅠ
10년 전
독자6
점점 세사람 얽혀드네요 ㅠㅠㅠ 슬프게ㅠㅠ.. 택운이도 본격적으로 선포했고 두사람도 슬슬 제 감정을 알아가는것같은데 앞으로의 글이 기대되면서 좀 짠하기도 하고 그래요 흑흑 담화기대할게요♥♥
10년 전
소리꾼
안녕하세요, 독자님! 켄엔택이 그런거죠!!! 막 얽히고!! 우왕!! 미묘한 감정선의 사랑 저도 한 번쯤 해보고 싶네요.. 저는 언제쯤 ㅎㅅㅎ.. 정말 감사했습니다! 앞으로도 글 열심히 쓸게요 ♥♥
10년 전
독자7
꾸갸갸에여!!!
어우 드디어 얘네가 꽁냥꽁냥ㅠㅠㅠㅜㅜ 로맨스를 시작해나가는구나ㅠㅠㅠㅠㅠ
행쇼하는그날까지....!!!!

10년 전
소리꾼
꾸갸갸님 안녕하세요! 흑흑 늦은 답글 정말 죄송해요ㅠㅠㅠ 면목이 없습니닭 ㅠㅠㅠㅠㅠ 제 이 글 욕구 때문에.. 답댓글이 늦어지다니!! 행쇼하는 그날까지 소리꾼의 글은 앞으로도 멈추지 않습니닭! ㅎㅅㅎ 언제나 감사해요 꾸갸갸님 ㅠㅠㅠㅠ ♥
10년 전
독자8
ㅜㅜㅠㅠㅜㅜㅜㅜ아아 대박이에여ㅜㅜㅜㅜㅜㅜㅜㅠㅠㅜㅜㅜㅜㅜ요즘에 자주올려주시고ㅜㅜㅜㅜㅜ달달터지고ㅜㅜㅠㅠㅜ
10년 전
소리꾼
늦은 답글 죄송합니다, 독자님! 달달했다니 정말 다행이예요 ㅠㅠㅠ 독자님들께 죄송스러운 마음에 빨리빨리 글을 올렸었는데, 마음이 드셨는지 모르겠습니다! ㅠㅠ 언제나 감사하다는 것 아시죠? ㅎㅅㅎ
10년 전
독자9
허허허허서허ㅇᆞㄱ어어어ᆞ우ㅜㅜㅜㅠㅜㅜㅜㅜㅜㅜㅜㅜㅜㅠㅜㅜㅠㅜㅠㅠㅜ요새레드오션 빨리올라오네여ㅜㅡ루ㅜㅜㅠㅠㅡ사랑해여작가님ㅜㅜㅠㅜㅠㅠㅠㅠㅠㅡ근데이제 불맠은 언제쯤 다실건가요??ㅋㅋㅋㅋㅋㅋㅋㅋ
10년 전
소리꾼
안녕하세요, 독자님! 빨리빨리 올려주시니 독자님들이 더 좋아하셔서 저도 기분이 좋았네요 ㅠㅠㅠㅠ 저도 많이 사랑합니다! ♥ 불맠을 원하셨다니! 아마 뒷편에 있는걸로 아는데 아니었나? 흙흙
10년 전
독자10
흐르그ㅡ흐르으ㅡ흐츠르흐ㅡ르그흐르ㅡㄱ 조타조아 아주 후눈하구만유
10년 전
소리꾼
켄엔택의 훈훈함은 정말 대박이죠! ㅎㅅㅎ 독자님 안녕하세요! 날씨도 점점 추워지는데 감기 꼭꼭 조심하시구요! 레드오션 읽어쥬셔서 정말 감사했어요ㅠㅠㅠㅠ 헝헝!
10년 전
독자11
아이고 당장 사구리란말이야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택운아 미안한데 여기서는 재환이랑 학연이가 더 잘 어울린다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이재환 츤데레 진짜
10년 전
소리꾼
안녕하세요, 독자님! 그러쵸ㅠㅠㅠㅠ 레드오션에서만큼은 켄엔의 케미스트리가 빵빵 터지져ㅠㅠㅠㅠㅠㅠ 그렇게 봐쥬셔서 전 정말 감사할 따름이라는거ㅠㅠㅠㅠㅠㅠ 츤데레 이재환과 독자님 제가 워더해가겠습니닭!! 스릉해요 ㅎㅅㅎ
10년 전
독자12
엄맘야ㅠㅠㅠㅠㅠㅠㅠㅠ둘이 있는게 너무 예뻐요ㅠㅠㅠ택운이 상냥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재환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엉어유ㅠㅠㅠㅠㅠㅠ효기예요ㅠㅠㅠㅠㅠ
10년 전
소리꾼
효기님, 안녕하세요! ㅠㅠ 늦은 답글 정말 죄송할 따름입니다ㅠㅠㅠ 상냥한 택운이같은 남자.. 어디 없나요? ㅋㅋㅋ큐ㅠㅠㅠ 켄엔택 정말 다시 써보고 싶네요.. 이 욕구 오또카지? 정말 언제나 감사하고, 사랑합니당 ㅎㅅㅎ
10년 전
독자13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재환ㅠㅠㅠㅠㅠㅠㅠㅠ 왜이렇게 츤츤대냐ㅠㅠㅠㅠ
10년 전
소리꾼
츤데레 이재환! ㅎㅅㅎ 또다른 이름은 소리꾼의 남자라고도하죠. 핡핡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레드오션 읽어주셔서 정말 감사했어요! ㅠㅠㅠㅠ 신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바랍니다!
10년 전
독자14
ㅠㅠㅠㅠ아어떡하니ㅠㅠㅠ
빅스픽에는 아직 레전드픽이 없다고들 하지만 전 레드오션을 레전드로 꼽겠어요ㅠㅠㅠㅠㅠ

10년 전
소리꾼
독자님, 안녕하세요! 헐 ㅠㅠㅠㅠㅠ 이런 감동스럽고 과분한 칭찬을 받아도 되는거예요? ㅠㅠㅠㅠㅠㅠㅠㅠ 으앙 정말로 영광입니다 ㅜㅜㅜ 그럴 수준이 안되는 글이지만 독자님 마음만으로도 충분히 너무나도 기쁘네요 흙흙 ㅠㅠㅠ 사랑합니다!
10년 전
독자15
악악ㅠㅠ빨리와주셔서감사해요ㅠㅠ진짜레드오션은짱이에요ㅠㅠㅠㅠ재환이가아직마음을몰라서그런거같은데빨리잘됬으면좋겠어요ㅠㅠ
10년 전
소리꾼
독자님, 안녕하세요! 레드오션에 애정을 가져주셨던 독자님들 덕분에, 정말 글을 쓰는 내내 행복했던 것 같아요. 다시 한 번 말씀드리지만, 정말 감사해요. ㅠㅠㅠㅠㅠ 독자님 짱짱걸! ㅎㅅㅎ
10년 전
독자16
까칠한 재환이라니ㅠㅠㅠㅠㅠㅠ 재화나ㅠㅠㅠㅠㅠ
10년 전
소리꾼
까칠한 이재환!!!!!!! 우앙!!!!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독자님! ㅠㅠㅠ 늦은 답글 정말 죄송해요ㅠㅠ 사랑합니다 ㅎㅅㅎ
10년 전
독자17
레오정수리) 이번 편도 역시 분위기가 장난아니네요ㅠㅠㅠㅠㅠ택운이가 재환이한테 좋아해도 되냐고 하는게 왜 이렇게 설레죠??ㅠㅠㅠㅠ
10년 전
소리꾼
레오정수리님, 안녕하세요! 늦은 답글 정말 죄송해요ㅠㅠ 면목이 없습니다 ㅠㅠㅠㅠㅠ 택운이가 레드 오션에서 은근히 로맨티스트였죠 ㅋㅋㅋ 냉냉한 재환이하고는 약간 다른 성격이었는데 쓰면서 학연이가 부러웠다능.. 전 언제쯤..^^ 감사합니다! 항상 언제나 사랑하고 있어요 ㅎㅅㅎ
10년 전
독자18
우와작가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마스빈이예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택운군이 재환군한테 그럼, 내가 쟤 좋아해도 되냐? 할 때 심쿵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와ㅠㅠㅠㅠㅠㅠㅠ 진짜 레드오션은 사랑입니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재환군 츤데레 아주 바람직한데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어우설레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진짜 작가님 사랑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주말동안 컴퓨터를 못해서 이제 봤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0년 전
소리꾼
아마스빈님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안녕하세요! 늦은 답글 정말 죄송합니다ㅠㅠ 요즘 보고 싶어 죽겠는데 어딜 가신 거예요 흙 그 대사는 제 판타지를 넣은 부분이었어요.. 핡 츤데레하면 이재환 아니겠습니까 귀엽다가도 차갑고 차갑다가도 귀엽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저도 독자님 많이 사랑합니다! 레드 오션 달려주셔서 감사했어요! 언제나 고마워요! ㅎㅅㅎ
10년 전
독자31
내작가님, 소리꾼님. 그동안 못와서 죄송했어요 사정이 있어서 이렇게 오랫동안 작가님 글도 못 읽고 댓글도 못 달아드렸어요 이제 다시 그동안 못 읽은 글들 읽으면서 댓글달러 가보겠습니다 보고싶게 해서 죄송해요 저도 많이 보고싶었던 거 아시죠? 사랑해요 내작가님♥
10년 전
소리꾼
헐대박
10년 전
소리꾼
!!!!!!!!!!!!!!!!!!!!!!!!!!!!!!!!!!!!!!!!!!!!!!!!!!!!!!!!!!!!!!!!!!!!!!!!!!!!!!!!!!!!!!!!!!!!!!!!!!!!!!!!!!!!!!!!!!!!!!!!!!!!!!!!!!!!!!!!!!!!!!!!!!!!!!!!!!!!!!!!!!!!!!!!!!!!!!!!!!!!!!!!!!!!!!!!!!!!!!!!!!!!!!!!!!!!!!!!!!!!!!!!!!!!!!!!!!!!!!!!!!!!!!!!!!!!!!!!!!!!!!!!!!!!!!!!!!!!!!!!!!!!!!!!!!!!!!!!!!!!!!!!!!
10년 전
독자19
아...학연아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진짜 이겅 대박이야요ㅠㅠㅠㅠㅠ...행쇼해라 ㅠㅠ

10년 전
소리꾼
으헝 독자님, 안녕하세요! ㅠㅠㅠㅠ 켄엔택은 사랑이죠!? 그쵸? 흙흙 늦은 답글 죄송해요 ㅠㅠㅠ 요즘 날씨 추워지는데 감기 조심하시고! 뜨거운 물 자주 마시시고! 아시죠? 언제나 감사하고, 사랑하고 있습니다! ㅎㅅㅎ 뿅뿅
10년 전
독자20
이 멍청한 요니ㅠㅠㅠㅠㅠㅠㅠㅠ그렇게 나쁜짓을 했는데도 결국은 뎨니스에게 빠졌습니다...
10년 전
소리꾼
안녕하세요, 독자님! 요니 마음=제 마음.. 아 근데 전 이 상황에서 재환이랑 택운이 고르라하면 택운이 쪽을 고를 것 같아요 재환아 네 마음 표현 좀 해라 흑흑 ㅠㅠㅠㅠㅠㅠ 요니가 살짝 답답해지기도 하지만 이재환 매력을 보면 뭐.. 하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감사합니다! 언제나!
10년 전
독자21
ㅠㅠㅠㅠㅑㅠㅠㅠㅠㅠㅠㅠ밀렸던 레드오션 이제야 읽고가여~
10년 전
소리꾼
밀렸던 레드 오션 읽어주신 독자님, 안녕하세요! 1개월 전 댓글인데 이제서야 답댓글을 다는 저를 매우 치세요.. ㅠㅠㅠㅠㅠ 2014년 신년 앞으로 좋은 일만 가득하시길 바랄게요! 언제나 감사합니다! ㅎㅅㅎ
10년 전
독자22
작가님 결국 학요니는 택운이와 연결이안될징조가보이네요 오늘 새벽에 다읽고잘게여♥♥제뽀뽀도 오랜만에 마구마구 뽀뽀쪽쪽
10년 전
소리꾼
안녕하세요! 레오야님 맞으신가요? 뽀뽀해 주신다고 하는 걸 보니 레오야님 맞는 것 같은데!?!? 아니면 저는 엄청난 소금이 되겠습니다 흙흙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새벽에 눈 나빠지니까! 휴대폰에서 좀 멀리 떨어지는 습관을 가지시는 게 좋습니다! ㅎㅅㅎ 아시죠? 언제나 고마워요 ㅠㅠㅠㅠㅠㅠㅠ 헤헤
10년 전
독자23
ㅠㅠㅠㅠㅠㅠㅠㅠ소리꾼님의 켄은 언제나 절 설래게 하네요ㅠㅠㅠ이렇게 설래도 되나요??ㅠㅠㅠㅠ
10년 전
소리꾼
헐 영광입니다 독자님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제가 쓰는 켄들이 약간 나쁜남자의 기질이 많이 돋보이는데ㅠㅠㅠㅠㅠㅠㅠ 독자님이 그렇게 말씀해주시니까 불끈불끈, 힘이 솟네요! 언제나 설레는 글 쓰는 소리꾼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사랑해요 ㅎㅅㅎ
10년 전
삭제한 댓글
(본인이 직접 삭제한 댓글입니다)
10년 전
소리꾼
캬 이 독자님 저와 같은 마음이시네요 ㅠㅠㅠㅠㅠㅠ 켄엔은 지지고 볶고 행쇼해야 제 맛 아니겠습니까 ㅠㅠㅠㅠㅠ 늦은 답글 정말 죄송해요! 앞으로도 지지고 볶는 켄엔 자주 쓰도록 노력할게용 ㅎㅅㅎ 사랑해요!
10년 전
독자25
아...ㅠㅠㅠㅠㅠㅠㅠ보기좋네요ㅠㅠㅠ재환이가 빨리 자기감정을 눈치채면 더 좋을텐데ㅜㅠㅠㅠㅠ
10년 전
소리꾼
안녕하세요, 독자님! 그렇죠 ㅠㅠㅠㅠ 재환이가 조금 더 빨리 눈치챘으면 서로 조금만 힘들어도 됐을텐데! 이 답답이! ㅠㅠㅠㅠㅠㅠ 그래도 그게 레드 오션 재환이의 매력이기도 하니까요 ㅎㅅㅎ 읽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10년 전
독자26
따스해 ㅠㅠㅠㅠㅠ 저도 읽으면서 참 따스해지네요 작가님 부디 따스한 손길로 더 많은 작품을 폭포수처럼 흑 ㅠㅠㅠㅠ 너무 좋아서 어쩔 줄 모르겠어요 ㅠㅠ
10년 전
소리꾼
따숩다니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독자님 정말 감사하쟈나여ㅠㅠㅠㅠㅠ 힘이 나네요 진쨔ㅠㅠㅠㅠㅠㅠㅠ 저도 독자님이 너무 좋아 어쩔 줄 모르겠습니닭 ㅠㅠㅠ 읽어주셔서 감사했어요! ㅎㅅㅎ 앞으로도 열심히 글 쓸테니 이뿌게 봐주세용 ㅎㅅㅎ
10년 전
독자28
우워 답답글을 받아서 더 따솨졌어요 저도 열심히 읽겠습니다 '0' 항상 재밌었던 작가님이니까는~~'0'
10년 전
독자27
으허헝 오랜만에 들어오자마자 소리꾼님 찾아왓어요ㅠㅠㅠ이재환이 인제 학연이에게 착해질껀가봐요ㅠㅠㅠㅠㅠㅠ
10년 전
소리꾼
그저께 찾아주셨군요! 늦은 답글 죄송해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 재환이가 슬슬 마음을 열기 시작해요! 학연이에게 말이죠! 핡핡 모두가 기다리고 기다리시던 바로 그 부분이 ㅠㅠㅠㅠㅠㅠㅠ 레드 오션 읽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2014년 행복하게 보내요 우리~
10년 전
독자29
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재밌어ㅜㅠㅜㅠㅜㅠㅠㅜㅠㅜㅠㅠㅠ 네편 남았네여 다보ㅑ야지
10년 전
독자30
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냥 얼른 이어졌으면 좋겠어요ㅠㅠㅠㅠㅠㅠㅠ 진짜 최고에요ㅠㅠㅠ
10년 전
독자32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결국 켄엔이 행쇼하는 군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좋아라ㅏ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33
ㅠㅠㅠㅠㅠ역시좋아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ㅜ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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