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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찬X진영] 어쨌든 메리 크리스마스!

브금은 그냥 제가 좋아하는 강민혁-별

 

 

 이른 아침부터 카페는 분주했다. 어느새 다가온 크리스마스 때문에 카페가 커플이던, 친구들이던 평소보다 많은 사람들로 붐빌 것이라는 예상은 충분히 할 수 있었다. 늘 그래왔듯 부지런히 일찍 출근한 진영이 카페의 문을 열었다. 남은 재료의 재고를 확인하고 예약되어 있던 케이크의 개수를 확인하는 중 문이 열리는 소리가 났다.

 

 "어서 오…어! 무슨 일이야?"

 "…오빠 여기서 일해?"

 "응, 미안. 그런데 정말 무슨 일로 왔어? 나 보고 싶어서?"

 

 서울에서 살게 된 후 생활비를 부모님에게 얻어 쓰는 것이 미안해져 카페에서 알바를 시작한 진영은 오랜만에 보는 여자친구의 얼굴에 반가우면서도 동시에 미안할 뿐이었다. 일이다 공부다 여러가지 신경 쓸 일이 많다보니 요 며칠 소홀했던 것은 사실이다. 자리에서 털고 일어나 커피라도 한 잔 타주려 하는데 진영의 귀에 박혀 들어오는 목소리는 너무 날카로웠다.

 

 

 "…우리 그만할까?"

 "…어??"

 "솔직히 요즘 너무 답답하고 힘들었어. 정말 내가 좋은 건지도 모르겠고……."

 "…그래서 하고 싶은 말이 뭔데?"

 "헤어지자."

 

 

 헤어지자, 는 한 마디를 내뱉은 그녀가 문을 열고 나갔다. 차마 눈을 뗄 수가 없었다. 몇 걸음 걷지 않아 그녀의 앞에 검은색 차 한 대가 멈췄고, 안에서 그녀를 보고 익숙한 듯 인사를 하는 다른 남자의 얼굴을 보자 그제서야 실감이 났다. 아, 얼마 전부터 진영의 친구가 그녀가 클럽에서 다른 남자랑 있는 걸 보았다느니, 조만간 진영과 헤어지겠다고 그 남자에게 말하는 걸 보았다느니 떠들어대던 것이 다 그저 장난이거나 헛것을 본 거라고 생각했는데, 갑자기 그 모든 말이 머릿속을 스쳐갔다. 하지만 입장을 바꿔서 생각해보면 충분히 지칠 수도 있다. 일하느라 바빠 하나뿐인 여자친구를 잊고 지내다니……. 진영이 생각해서 만들어 온 달달한 커피는 맛보지도 않은채 나가버리는 뒷모습을 그저 보고 있을 수 밖에 없었다. 이렇게 허무하구나. 크리스마스 아침에 여자친구랑 헤어질 수 있는 거구나. 그런 일이 나한테도 있구나.

 

 

 "뭐해요?"

 "…아, 찬식이 왔구나. 언제 왔어?"

 "아까. 근데 저 사람 누구에요? 여자친구?"

 "응. …아, 아니다. 방금 헤어졌어."

 "…뭐, 예약된 케이크는 준비된 거에요?"

 "아, 미안해. 내가 정신이 없어서 다 확인을 못했어. 지금 할게."

 "제가 할게요."

 

 

 진영이 타두었던 커피를 집어들며 찬식이 카운터로 들어와 앞치마를 둘러맸다. 평소에 찬식은 단 걸 싫어해서 쓴 커피만 먹는데. 저걸 무슨 맛으로 먹으려는지. 그래도 커피를 버리지 않아도 되니 다행이라고 생각하며 진영이 멍하니 부엌으로 들어갔다. 재고를 확인하기 위해서였다. 하지만 방금 애인에게 차인 마당에 그런 게 눈에 들어올리가 없었다. 아, 어지러. 진영이 이마를 짚었다. 떨리는 손으로 찬장을 열었다.

 

 

 "설탕은 충분히 남아있고……."

 "이거 소금인데."

 "…어? 어, 그렇네. 소금이네. 내가 잘못 봤다."

 "제대로 해요. 손님한테 갈건데 이대로 넘어가면 어쩔 뻔 했어요."

 "미안. 내가 진짜 미쳤나보다."

 "진짜 한시도 눈을 못 떼게 하네. 정신 차려요."

 

 

 진영이 씁쓸하게 웃으며 찬장을 닫는 걸 물끄러미 지켜보던 찬식이 진영을 카운터로 밀었다. 그냥 여기 있어요. 재료 확인도 제가 할게요. 선우 형 와서 안 끝나 있으면 혼나니까. 찬식의 말에 진영은 한숨을 푹, 쉬고 카운터에 앉았다. 그래도 올해는 솔로 크리스마스가 아닐 줄 알았는데. 또 이렇게 쓸쓸하게 보내야 하는구나. 가족들도 다 지방에 있고 혼자 서울에 올라와 매년 크리스마스를 혼자 맞았지만, 이번엔 여자친구와 함께 크리스마스는 지내기 위해 케이크에 나름대로 데이트를 위해 영화표 등등 많은 걸 준비해왔었다. 하지만 이제 다 무용지물이다. 일이나 해야지. 내 팔자가 그렇지 뭐. 툭, 툭. 애꿎은 볼펜만 건드리며 진영이 한 번 더 길게 한숨을 내쉬었다.

 

 

 딸랑.

 

 진영의 우울한 마음과는 다르게 밝은 종소리에 진영이 고개를 들었다. 훈훈해 보이는 커플이 들어와 자리를 잡고 앉았다. 갑자기 눈가가 시큰시큰해지는 느낌에 진영이 눈을 비볐다.

 

 

 "저기, 둘이서 먹을만한 케이크 추천좀요."

 "어…그게."

 

 

 왜 선우는 안 오는거야, 진짜. 추천메뉴 이런 거 생각해본 적도 없는데……. 진영이 아무 말 없이 눈만 깜빡이며 메뉴판을 쳐다보자 주문하러 온 남자가 황당하다는 표정으로 진영을 보았다. 이 때 옆으로 다가온 찬식이 맛있게 생긴 음식들을 몇 가지 가리키며 말했다.

 

 "요즘 잘 나가는건 크리스마스 케이크인데, 두 분이서 드시려면 또 무난한 건 수플레 치즈 케이크나 찐한 브라우니, 혹시 여자분이 좋아하시면 녹차 조각케이크도 괜찮구요. 구겔호프 위에 크림을 발라서 눈 오는 것처럼 보이는 케이크도 인기 좋아요."

 "그럼 녹차로 주세요."

 "두 분 드실거로 드리면 되죠?"

 "네."

 

 진영이 또 멍한 얼굴로 있자 걱정이 돼 나와본 찬식이 임기응변을 발휘한 것이 다행이었다. 사실 메뉴 같은 거 잘 알지도 못하는데……. 뭐가 그리도 즐거운건지 휘파람을 불며 이제서야 들어오는 선우의 모습에 찬식은 헛웃음이 나왔다.

 

 

 "벌써 나와있네! 진영이 형 표정 왜 그래? 꼭 여자친구랑 헤어진 것처럼."

 "……."

 "…같이 장보러 갈래요? 아까 설탕 떨어진 거 같던데."

 "어, 그래야겠다."

 

 

 진영이 자리에서 힘없이 일어나는 모습을 보고 찬식이 고개를 돌렸다. 간단하게 자켓을 걸치고 워머를 두른 찬식이 먼저 나가있는 진영을 뒤따라나섰다.

 

 

 "…참나."

 "왔으면 가지 왜 이렇게 꾸물대?"

 "그러고 가려구요? 안 추워요?"

 "괜찮은데."

 

 

 진영이 정말 괜찮다는 듯 웃어보였지만, 그 표정마저 어쩐지 불편하게 느껴진 찬식이 목에 두른 워머를 풀어 진영에게 건네주었다. 아냐, 괜찮아. 추위 많이 타지도 않는데. 진영이 두 손을 휘저으며 만류했지만, 찬식은 진영을 잡아 워머를 둘러준 후 걷기 시작했다. 새삼스럽지만 돌아다니는 커플이 많았다. 그럴 때마다 무의식적으로 뒤를 돌아보는 진영의 모습에 찬식이 미간을 찌푸렸다.

 

 

 "솔로로 크리스마스 보내는 게 그렇게 우울한 일이에요?"

 "무슨 소리야, 그게."

 "아까부터 계속 그러잖아요. 정신 없고, 멍하고."

 "그건……."

 "……."

 "…솔직히 크리스마스 혼자 보내는 거 누가 좋아해? 내가 이런 말 하면 좀 찌질?하게 보일수도 있겠는데 난 이런 날에 같이 보낼 가족들도 없고 친구들도 끼리끼리 놀아. 그래서 이번엔…."

 "……."

 "좀 다를 줄 알았지……."

 

 

 진영이 더 이상 아무 말도 하지 않고 설탕을 서너 봉지 집어들었다. 찬식도 아무 말 없이 설탕을 받아들었다. 그렇게 생글생글 잘 웃던 진영이 굳은 표정으로 있는 것은 처음 봐서 당황스럽기도 했고, 어쩐지 괜히 상처를 준 것 같아 미안해졌다. 그럼 티내지나 말던가. 내가 신경쓰이게 만들어 놓고, 정진영.

 

 

*~*~*

 

 쨍그랑! 또다. 찬식이 후다닥 부엌으로 달려갔다. 벌써 세번째 깨지고 있는 접시에 선우도 화가난 듯 부엌으로 들어왔다.

 

 

 "또 어쩌다가……."

 "형 진짜 왜 그래? 안 하던 실수나 계속 하고……. 한 번도 아니고 벌써 세번째잖아. 못하겠으면 못하겠다고 말이라도 해. 이런 거 하나하나가 다 가게 밑천인데……."

 

 

 안 그래도 할 일이 많은데 실수까지 하니 선우가 많이 예민해진 모양이었다. 원래 화를 잘 안 내는 성격인데 진영의 실수에 많이 화가난 표정이었다. 선우가 나가자마자 넋이 나간 얼굴로 깨진 접시를 주섬 주섬 손으로 주워담던 진영이 아, 짧게 소리쳤다. 멀찍이 서 있던 찬식이 급하게 달려왔다.

 

 

 "진짜 미쳤어요? 빨리, 손."

 "많이 베인 것도 아닌데 가서 일이나 봐. 지금 바빠."

 "사람 다친 게 먼저지 일이 먼저에요? 입에 물고 있던가 해요. 밴드랑 약 가져올테니까."

 "지금 할 일 쌓였다니까? 내가 알아서 할테니까 가라고."

 "아 진짜!"

 

 

 찬식이 화를 내자 또 당황한 표정으로 진영이 입을 다물었다. 찬식이 서랍에서 연고와 밴드를 가져와 지혈을 하고 물로 씻어낸 뒤 진영의 손에 붙여주었다. 시무룩한 표정으로 진영이 다친 손가락만 매만졌다.

 

 

 "오늘은 제가 부엌에 있을게요. 가서 청소해요."

 "…진짜 미안해. 나 민폐되는 거 같아. 정신 차리고 일해야 되는데 나 하나 때문에 자꾸……."

 

 

 쪼그리고 앉아있던 진영이 천천히 일어나 부엌을 나갔다. 야윈 뒷모습을 바라보던 찬식이 주머니에서 휴대폰을 꺼내 어딘가로 전화를 걸었다. 어. 아, 진짜 미안한데 오늘 약속 못 갈 거 같다. …진짜 미안하다니까. 꼭 같이 보내고 싶은 사람이 있어서 그래.

 

 

*~*~*

 

 

 "오늘 수고했어. 진영이 형 다음엔 정신 바짝 차려서 오고!"

 "응, 미안해."

 "내가 오늘 바빠서 화 좀 냈는데 너무 담아두지 말고. 크리스마스 잘 보내!"

 

 

 진영이 겉옷을 걸쳐입고 문을 열었다. 찬 바람이 뼛속까지 들어오는 느낌에 훅, 숨을 들이쉬었다. 아, 진짜 혼자구나. 새삼스럽지만 눈물이 난다. 슬퍼서 우는 게 아니고 바람이 불어서 눈이 셔서 우는거야……. 공원이나 걷다가 들어가야겠다, 비참한 솔로 정진영. 그 동안 무심했던 스스로를 탓하며 집에 가려는 순간, 누군가 진영의 팔을 붙잡았다.

 

 

 "아, 진짜. 왜 이럴 때만 빨리 가고. 헉, 헉. 숨 찬다 진짜."

 "…공찬식 너 왜 여깄어?"

 "오늘따라 더 바보같은 정진영 또 길 잃을까봐 데려다주고 가려구요."

 

 

 할 말도 없다, 이제. 그러고 보니 주머니에 아직 영화표가 남아있었다. 그거 밤 시간으로 예매해놓은건데……. 진영이 주머니에서 영화표 두 장을 꺼내 찬식의 앞에 내밀었다.

 

 

 "…??"

 "난 이제 필요 없으니까 너 가져."

 "…영화표네."

 

 

 일단 표를 받아든 찬식이 한참을 표만 보고 서 있다 갑자기 입꼬리를 올렸다. 이제 다 왔어. 나 갈게. 잘가. 메리크리스마스. 긴 인사를 속사포로 내뱉고 가려는 진영을 한 번 더 붙잡은 찬식이 물었다.

 

 

 "같이 영화 볼 사람이 없는데 어떡하지."

 "……."

 "영화 보러 갈래요?"

 

 

 찬식의 물음에 진영이 멍하니 찬식을 올려다보았다. 이번엔 단호하게 찬식이 말했다.

 

 

 "영화 보러 가자, 정진영."

 

 

 어떡해야 되나……. 커플들 사이에 껴서 같이 영화를 봐야 하는건가. 왜 얘는 하고 많은 친구들이 있을텐데 하필 나한테 같이 영화를 보러 가자고 하는 걸까. 근데 왜 얘는 자꾸 은근슬쩍 반말하지……. 많은 생각이 진영의 머릿속을 스쳐갔다.

 

 

 "애인 대행이라도 좋으니까 같이 가요. 나도 보고 싶은 영화였으니까."

 "…그럴까?"

 "팝콘은 제가 살게요. 표도 공짜로 줬는데……."

 "……."

 "…그래도 싫어요?"

 "…버터구이 오징어도……."

 

 

 

 …하여튼 진짜 단순하다니까. 알았어요. 콜라도 나쵸도 다 사줄게요. 찬식이 기분 좋게 웃으며 진영의 손을 잡았다. 아무 말 없이 같이 손을 잡아오는 진영의 손에 기분이 좋아진 찬식이 걸음을 빨리했다. 과정이 어쨌든 결론은 모두 메리 크리스마스.

 

 메리 크리스마스 정진영. 같이 있어줘서 내가 고마워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번엔 밤에 보면 좋은 공영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크리스마스 단ㅋㅋㅋㅋㅋㅋㅋ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오글거려.........저도 솔큰데 왜 얘들을 이어줘야 하는지 모르겠네여...;; 화난다 그래도 다들 끝까지 즐솔크되세요...♥

똥손 뎨둉해요....장편 쓰고 싶다 장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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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달달ㅜㅜ좋아요이런거ㅜㅜ
11년 전
독자2
감사합니다 너무 달달해요ㅠㅠㅠ
11년 전
독자3
죻다.....
11년 전
독자4
작가님ㅠㅠ사랑해요ㅠㅠ달다류ㅠ
11년 전
독자5
헐 대박좋아요.. 마지막에 버터구이오징어도라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귀여워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무튼 좋네예.
11년 전
독자6
헐 좋아요..달달해요..짱..♥
11년 전
독자7
아달달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너무좋아여ㅠㅠㅠㅠ허유ㅠㅠ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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