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 지 개 히 어 로 즈 를 소개합니다
Jaemin ; Orange
재민이는 힘이 어어어ㅓ어어어엉ㅁ청 세. 뭐 직접적으로 측정하거나 하지는 않았지만 저번에 애들끼리 팔싸움하다가 제노 손목에 금 갔던걸 보면;;; (아니 애초에 애 능력이 힘인데 팔싸움으로 덤비면 되냐!! ) 흥분하거나 기분 좋으면 능력 조절을 잘 못하는게 약간 문제이긴 하지만, 그래도 드림에서 중요한 존재야. (물론 다 중요하지만!) 여튼 그래서 저번에 내 생일 파티 때 케이크를 들게 된 것도 있대.. ㅋ 아니 왜 능력 그런데다 낭비하냐; 안 그래도 요즘 에셈에서 계속 나한테 애들 관리 잘하라고 그런다고! 아니!! 어떻게 더 잘 관리합니까! 집 밖으로 못 나가게 하는 것도 힘들어죽겠구만!!!!
재민이는 힘이 세기 때문에 동혁이랑 같이 선발대에 있는데, 재민이의 힘이 세상에 많이 알려졌기 때문에, 재민이를 노리는 사람들이 늘어서 요즘은 주의 중이야. 그래서 임무가 줄었어. 그래서 요즘은 집에서 손으로 못 박기, 손으로 수박 스무디 만들기 (마크가 굉장히 좋아함), 쇠 파이프 아트 등의 취미 생활을 주로 하고 있지. 물론 그 취미생활을 옆에서 항상 내가 거들어줘야하는게 문제지만...재민이가 못 박으면 나는 우와 재민이 최고다~~ 하면서 그 못에 걸릴 액자를 사와야하고.. 수박 스무디를 만들면 옆에서 꼭 마시면서 맛있다고 해줘야 해.. (아니 이마크가 있는 데 굳이 나한테 먹어보라고 강요하는 이유 좀;) 쇠파이프 아트 때문에 집 안이 아주 엉망진창이야; 나중에 감사나오면 난 아마 잘리겠지.....
오늘은 드리미들 전체가 휴가를 받은 날이었어. 물론 휴가라고 해봤자 숙소에서 뒹굴거리기가 전부였지만. 그래서 나는 집에도 못 가는 망할 휴가였지만..!^^ 그래서 나는 오랜만에 쉬는 날임에도 불구하고 거실 가운데 있는 식탁에 앉아서 애들 포트폴리오를 정리하는 중이었어. 포트폴리오 정리하다 보니까, 재민이 얘가 키는 엄청 컸는데 몸무게는 그대로인거야. 안 먹는다는 거지; 아니 무지개 중에서 가장 중요한 애가 (누누히 말하지만 다 중요하긴 해...) 안 먹으면 쓰냐고; 또 황인준 시켜서 닭이나 몇마리 삶아야겠다... 나는 이렇게 뼈 빠지게 지들 생각하면서 일하고 있는데 나재민이랑 이민형은 거실에서 티비 보면서 히히덕 거리고 있더라; 물론 이 둘이 제일 고마웠지. 왜냐면, 이동혁은 지 방에서 노래 완전 크게 틀어놔서 천러랑 싸우고 있었고 ( 시끄러움 ) 이제노는 지가 키우던 양파가 죽었다면서 내 옆에서 계속 징징거리고 있었어.. (성가심) 게다가박지성은 황인준이 지 머리를 썡파랑으로 만들어놨다면서 계속 내 앞에 지 머리카락을 들이밀고 있었다고;; (앞이 안 보임) 내 일이 히어로들을 케어하는건지 아니면 그냥 애들 징징거림을 받는 건지 모르겠어. 대충 애들 말에 고개 끄덕여주고 있었는데 글쎄 나재민이 티비를 부숴먹음; 이마크 말에 따르면, 자기가 왜 티비가 지지직 거리냐;; 했는데 나재민이 몇번 내려쳤다가 부숴먹었대. 아니 이마크는 그걸 안 말리고 보고 있었다는거잖아; 게다가 내가 모르는 줄 알고 이민형이 그거 수습하는 동안 나재민이 내 쪽을 막 기웃거리더라ㅋ. 새끼, 내가 모를 줄 알아? .
오 시민~~ 왜 내 포트폴리오 보고 있냐-?
옆에선 이제노가 지 양파 좀 어떻게 해보라고 나한테 계속 양파 담긴 컵을 들이밀고있고, 박지성은 지 머리카락 막 헤집으면서 소리지르고 있었는데 나재민이 둘 다 번쩍 들어서 치워줌ㅋ 그래서 오 감사^^ 이랬는데 그건 서막에 불과했다.. 오 시민~? 내 몸무게 보고 있었어? 오~~ 나 백숙 끓여주게?? 계속 이러면서 말을 거는거임; 내가 지가 티비 부숴먹은거 모르게 하려고....아 재민아 나 다 알고 있는뒈..
이민형이 다 들리게 야 나재민 좀 도와줘봐..! 하면서 막 부르는데도 못 들은 척을 하는 건지 가지도 않음; 아마 얘는 내가 일하는 중이라는 걸 몰랐나봐. 지들 휴가니까 나도 휴가인줄 안거지; 오~ 시민 휴가인데도 나를 이렇게 생각하다니! 나 지금 일하는데..? 이 정도만 하면 좋았을 걸, 갑자기 내 손에 들린 포트폴리오 뻇어가서 그걸 막 크게 읽는거야; 제정신? 재민이! 위험! 이러면서;;; 내가 나 일하는 중이다; 하는데 못 들은 척 하고 계속 종이를 읽어 미친 놈이.. 재민이! 위험! 재민이! 중요! 나 위험한 거 싫어? 내가 지 포트폴리오 옆에 써놓은거 막 실실 거리면서 읽더니 나한테 저렇게 묻더라. 너무 성가셔서 대충 얼굴 구기면서 고개 끄덕여주니까, 나는 시민이한테 소중한 사람인게 틀림없어! 저렇게 말하면서 지 방으로 쿵쾅거리면서 올라가버림....(심지어 그러다가 올라가는 계단도 부숴먹음;)
헤이 거기 에셈 직원 여러분 보고 계시면......저 부서 이동 신청할게요......저 좀.....여기서.....구해주세요.......제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