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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O/경수] Next To Normal (넥스트 투 노멀) | 인스티즈   


   


   

[치료 7주째. 아무것도 느껴지지 않음, 환자 상태 안정.]   

진단서를 구겼다. 뭐 그리 정교한 치료법은 아닌 것 같네요, 파인박사님.   


   


   


   

도경수는 기어코 나를 자기 집으로 끌고 왔다. 날 침대에 앉혀놓고 자기는 약만 찾는다. 예상대로, 그 또한 엄마 못지않은 약쟁이 같다. 도대체 약이 허락되지 않는 이 한국에서 저런 약은 어떻게 구해서 하는건지. 쟤도 엄마처럼 정신병원에 다니나? 그럴수도 있겠다. 그의 정신상태도 도저히 정상처럼 보이진 않으니. 그가 동그란 그릇에 약을 한움큼 옮겨 담는다. 쟤 뭐야, 설마 여기서 하려고?   


   

"도경수, 니 엄마 그러니까, 지금 옆방에 계시거든."   

"엄마는 완전 신경 껐어, 엄청 편해."   


   

그가 마약을 한 숨 빨고 내게 건넨다. 뭐 어쩌라고. 난 그를 올려다봤다.   


   

"야, 이건 치료제야."   

"그래, 주의력 결핍에 처방한다는 의료용 마약."   

"완전, 죽여."   

"난 불 붙은 건 입에 안대."   

"뭐, 멋진 모토네."   


   

그가 그릇을 내려놓고 내 옆에 앉는다. 그리고 입맞췄다. 입술? 젠장.   

난 급히 몸을 뺐다.   


   

"야, 나 이럼 안 돼, 지금도 내 인생은 충분히 엉망이거든."   

"니 인생 엉망 아니야, 우릴 둘러싼 환경이 엉망이지."   

"너 돌았어. 팽팽."   


   

난 그의 관자놀이 주변에 큰 원을 두번 그려주었다. 빙빙. 미쳤어 지금.   


   


   

"다 오염됐어 땅과 바다 공기, 위아래 내 주변 전부다."   

"그래 맞아. 경수야, 나 잠도 안와."   

"나 사랑고백 하는거야."   

"뭐라고?"   

"질병과 죽음 전쟁뿐인 세상에 아찔한 파괴의 줄타기. 이 지구는 죽어라 뜨거워지고 있어."   

"뭔 고백이 졸라 이상해."   

"이 세상은 이미 망가질대로 다 망가졌어. 근데 너, 단 하나만 빼고 내 곁에 네가 와줬어."   

".....뭐야."   

"널 위해 난 완벽한 짝이 될게. 비록 바보 왕따에 게으른 약쟁이지만. 하지만 너에게 만큼은 완벽해 질 수 있어."   

"......."   

"진심이야."   

"진심?"   

"모서린 깎아내며 맞추면 돼."   

"뭐가 그리 급해? 나는 다 두려워."   

"이 세상 다 먼지가 된다고 해도, 우린 절대 아프지 않을거야."   

"완벽한 짝...."   

"좆돼버린 세상. 단 하나 할 수 있는 건,"   

"완벽한 짝."   

"응, 완벽한 짝."   


   

그리고 다시 입맞추었다. 잠깐 엄마의 진단서가 마음에 걸리긴 했지만. 그의 입술은 생각보다 부드러웠던 것 같다.   


   


   


   


   

"너희 집은 언제가?"   

"미친놈, 우리집도 오려고?"   

"이미 왔어."   


   

창문 밖을 내려다 봤다. 미친놈 진짜 왔어. 현관문 앞으로 급히 뛰어내려 갔다. 그의 눈은 해맑다. 진짜, 답없이 해맑다.   


   

"집이 멋진데, 들어가도 돼?"   

"절대 안 돼."   

"알았어."   


   

그가 또 내게 입을 맞춰온다. 그냥 내주었다. 집 안에서 누가 나를 보고 있는지도 모르고.   


   


   


   


   


   

"지금 자기 딸을 감시해?"   

준면이 엄마 어깨 너머로 키스하고 있는 두 남녀를 본다.   


   

"아니 도대체 언제 남자친구가 생겼어? 내가 어떻게 그걸 몰랐지?"   

"음... 엄마 모르는 거 아주 많아."   

"둘이 사랑하는 거 같아?"   

"모르지, 둘 다 어리고, 한창 꼴릴때고.. 뭐 흔한 일이잖아."   

"네 아빠도 그랬어. 결혼해달라고. 갑자기 가족이 되재."   

"흥미로운데?"   

"난 거기다가, 이렇게 답해줬지."   

"......."   

"이건 미친 짓이야."   


   


   


   

"이건 미친 짓이야!"   

기어코 우리 집 앞에 다시 찾아온 도경수를 보며 외쳤다.   


   

"널 안으로 초대하고 싶지만 아직은 좀 이른 거 같아."   

"사귄지 벌서 9주하고 3일째야. 너희 가족들한테 날 소개시켜 줄 때가 된 거 아냐?"   

"너 날짜를 세? 너무 여자 같다. 그리고 아직 안 돼."   


   

난 필사적으로 대문앞을 막았다. 그 노력이 무색하게 문이 스르륵 열린다.    


   

"여주야!"   

아빠. 망했다.   


   

"아, 니가 근수구나."   

"경수야."   

"이렇게 직접 만나서 너무 반갑다. 들어와서 저녁 먹고 가라."   


   

아빠가 경수 어깨에 손을 얹고 그를 데리고 집안으로 들어간다. 온몸에 힘이 쭉 빠진다. 아빠는 눈치도 없게 즐거운 노래를 흥얼거린다.   


   

"아빠, 저기 안돼. 경수는 할 일이 많아."   

"좋아질거야!"   

"숙제!"   

"잘 될거야 다."   

"수술!"   

"여느 가족처럼 단란하게 함께 할거야!"   

   

"광견병이래!"

   

"얘, 밥 먹고 함께 떠들면서 한잔해. 걱정마 잘 될거야."   


   

아빠의 노래가 집안에서도 이어진다. 경수도 함께한다. 그리고...   


   

"자, 오늘이 누구 생일일까?"   

엄마가 촛불이 켜진 생일 케이크를 들고 들어온다.    


   

"누구 생일인데?"   

경수가 큰 눈을 뜨며 내게 묻는다.   


   

난 케이크와 엄마를 세번정도 번갈아 보다 겨우 답했다.   

"....오빠."   

"오빠가 있는 줄은 몰랐네."   

"없어."   


   

엄마는 조심스럽게 케이크를 내려놓는다. 그리고 호- 불어 촛불을 끈다. 아빠는 엄마의 어깨를 조심스럽게 감쌌다.   


   

"여보, 걘 없어. 떠났어. 다 알잖아."   

"......."   

"예전에 죽었어. 자, 편히 보내줘. 응?"   

"아주 돌아버리겠다."   

"말 조심해."   

"아으 씨발."   


   

난 그 상황을 못견디고 뛰쳐나갔다. 도경수가 천천히 일어서다가,   


   

"두 분 다 만나 뵙게 되서 너무 반가웠습니다."   

인사를 꾸벅하고 얼른 따라 달려나갔다.   


   


   


   

"새 약은 잘 들어?"   

"우리집 변기통이 세상에서 제일 호강할걸. 내가 다 먹여주거든."   

"무슨 소리야! 효과는 있었잖아."   

"꼭 그런 것만도 아냐."   

"우리 다시 시작해보자, 파인 박사한테 전화할게."   

"그러지 마."   

"여보, 나도 힘든 거 알아."   

"알아? 당신이 뭘 알아. 알면 좀 닥쳐."   


   


   


   

또 다시 시작된 엄마아빠의 말다툼. 지겹다 정말. 난 침대에 엎드렸다. 베개로 귀를 막았다. 듣기싫어.   

도경수는 내 책상에 앉아 뭔가에 열중해 있다.   


   

"엄만 저럴 때 정말 아무짝에도 쓸모가 없어. 전화도 안 받고, 운전도 못하고."   

"니 엄마 먹는 약들 정말 죽여주겠다. 뭐 부럽단 건 아니지만... 난 유기농만 해"   

"게다가 약효는 그지 같아, 확실히."   

"난 꽤 보수적이야, 뭐 멸종하는 종족이라 할 수 있지, 내 친구들은 다 엄마 아빠 약통을 뒤지느라 정신이 없거든. 재넥스를 먹고 애더럴을 펴대고 다 난리지."   

"그래?"   

"하지만 난 사라져가는 기술을 가진 장인이지. 난 사과로도 파이프를 만들어낼 수 있어."   

그가 자기가 만든 작품을 자랑스럽게 꺼내 보여준다.   


   

".... 그래 니가 대마초 맥가이버다."   

"......"   

"넌 좋겠다. 약이라도 있어서."   

"왜?"   

"너 수퍼보이와 투명소녀 이야기 알아? 철의 아들 허공의 딸. 멋진 왕자님. 그 속에 잊혀져가는...."   

"투명소녀가 너야?"   

"좀 들어봐."
   

그가 입을 다물었다.   


   

"우리 오빠는 죽었어. 근데 안죽었어. 불멸의 아드님이지."   

"무슨 소리야?"   

"난 없다고! 엄마한테, 나는....나는,"   

"........"   

"옛날부터 날고 싶었어. 공간을 가르면서, 사라지고 싶었어."   

"여주야,"   

"엄마가 원하는 소년은 따로 있지. 우리 영웅 영원한 아들. 난 없어."   

"......"   

"엄마가 그러더라,' 널 사랑해. 다만, 사랑할 수 있는 만큼만.' "   

"......."   

"그래서 좆같은거야. 알겠어?"   


   

그들의 대화를 듣고 있던 그림자. 준면이다. 그들은 그를 보지 못한다.   


   

"나는 멋진 왕자님 영웅, 넌 없어."   

그의 말은 누구에게도 들리지 못하고 흩어져버린다.   


   


   

아빠가 새로운 박사님을 알아오셨다. 매든박사. MAD란 느낌이 나서 별로였다. 이건 뭐 미친사람들끼리의 대화니까. 흥미로운 사실. 그 박사님은 락스타란다. 아빠는 그걸 회사 사무실에서 여직원들과의 상의 끝에 알아오셨다. 물론 엄마는 자기가 미친 사실을 여직원 세명이 다 아냐면서 역정을 내셨지만.   


   

"이제 시작하자고요. 긴장되나요?"   

"네, 조금요, 숨이 좀 가쁘고 사실 좀 얼얼해요. 다음 질문은요?"   

"우선 서로를 알아가는 것으로 시작하죠. 심리요법은 사실 약물치료와 병행했을 때 가장 큰 효과를 보게되는 법. 하지만 오늘은 심리요법만으로 어디까지 치료할 수 있을지 보도록 하죠."   

"아 네."   

"사연이 뭔가요?"   

"병력이요?"
   

"음 우선 조울증 진단을 받았고요. 음... 와 그게 벌써 16년 전이네. 하지만 알고 보니 조울증만으론 제 병이 다 설명이 안되더라고요."   

"여러 가지 증상들에 병명을 붙혀 주는 것이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일 때가 많죠. 조울증은 우울증보다는 정신분열에 더 가까운 증상으로 나타날 수도 있어요."   

"엄마는 어렸을 때 날 보고 '나대기 선수/산만함의 대마왕'라고 불렀죠. 엄마가 모를 리 없죠. 우리 엄마도 너무 나대다가 학부모회에서 추방당했으니까."   

"어떤 경우 병에 유전적인 소인이 있는 경우가 있어요. 하지만 어떤 트라우마에 해당하는 특정 사건이 일어 날 때만 병이 도질 수도 있어요."   

"이렇게 다시 처음부터 시작해야 할 때면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마치 전혀 모르는 사람의 이야기를 꺼내는 거 같은 기분이랄까요."   

"정말 행복했던 마지막 시절에 대한 이야기를 해 볼래요?"   

    

아무런 대답이 없다.    


   

"결혼할 땐 행복했나요."   

"네, 그렇다고 생각했죠."   

"정말 행복한 거하고, 행복하다고 생각하는 것에는 차이가 있나요?"   

"행복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아직 정말 행복한 지를 깊이 있게 생각해보지 못한 경우죠. 그런 사람들의 대부분은 멍청해요."   

"네, 그렇군요. 그럼 아들이 태어났을 때는 행복했나요?"   


   

    

"아들?"   

"네, 아들 이야기를 해 주세요."   

"내 아들 얘기요?"   

"걘 왜 아직도 주변에 있죠? 누구죠? 뭐예요?"   


   


   

준면이 엄마 어깨 너머로 등장한다.   

"난 살아있어,"    

엄마를 보며 말한다.   

"당신이 원해야."   


   

"지금쯤이면 19살 정도 됐겠네요. 그 때면 다 독립할 때 아닌가? 이제 그만 놓아주시죠?"   

매든 박사가 진단서를 넘기며 말한다. 준면은 오직 엄마의 눈에만 보인다.   


   


   


   

집에 돌아왔다. 가방을 정리할 겨를도 없이 아빠에게 물었다. 그 새로운 박사에 대해서.   


   

"일주일에 네 번? 그럼 많은 거지. 그치?"   

"의사의 처방이야."   

"아마 더 나아지진 않을 거 같아, 그치? 걘 떠나지 않을 거야."   

    

"나도 모르겠어. 여주야."   

"이럴 때는 그냥 다른 아빠들처럼 잘 될 거라고 거짓말이라도 해 주는 거야."   

"잘 될 거야."   

"고마워. 엄청 위로가 되네."   

"여주야, 너도 알잖아."
   

"....."   

"널 위로하는 게 우선이 아냐."   

"........"   

"엄마부터 도와야지."   

"항상 그렇지."   


   


   

---   


내용 이해를 위해 넥 강스포 

엄마는 8개월 때 아들을 잃었음 그 뒤로 정신적 충격을 받아 조울증과 과대망상증에 빠짐 즉, 죽은 아들을 계속 보게됨.   

아빠는 그런 엄마를 계속 보살피고, 아들을 보는 엄마 밑에 있는 여주는 외로운 완벽주의자가 되버림.   

약쟁이 게으른 왕따 친구를 만나 사랑을 하고 위로를 받으며 조금씩 극복해나가는 캐릭터.   

죽은 아들은 엄마만 보임.    

   


   

넥 넘버는 꿀이죠   

   

   

- 수퍼보이와 투명소녀 (딸 노래)   


   

   

   

-난 살아있어(아들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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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슈이♥
9년 전
독자2
이번 소설은 뭔가 훅훅 지가는 것 같아요 읽다보니까 벌써 아홉주나 사귄거야?! 하기도 하고 뭔가 묘한 작품이라서 인터넷에 쳐 봤는데에도 대충 전체적인 흐름만 알아냈는데 여전히 작가님이 두시는 조각들은 잘 모르겠어여...☆★ 읽다보면 다시 짜맞춰지리리라 믿으며!!!! 무엇조가 준면은 엄마한테만 보이는 구나 해서 어...아랸하다 라고 생각핶는데 저는 마지막이 더 그렜어요 엄마가 항상 먼저인게 당연하다고 말하고 생각하고 딸의 위로는...ㅠㅠㅠㅠ아빠..ㅠㅠㅠㅠㅠㅠㅜㅜㅜㅜㅜㅜㅜ울고갑니다ㅠㅠㅠ찡찡해졌어요뭔가
9년 전
독자3
쓰는도중에 주의받아서 날라갔어요(찡찡) 작가님사랑합니다예요!! 저 난살아있어 어떤분이 불러주신거죠!! 목소리 좋아요ㅠㅠㅠㅠ와와 이글에서 아들역인 준면이도 된다면 불러주면 좋을텐데 말이예요ㅠㅠㅠ 와 경수...경듀야...와 작가님 진짜 잘고르신것같아요 뭔가 막 아 약해보이는데 막 하얗고!! 나른해보이고!! 막 섹시해 도섹시ㅠㅠㅠㅠㅠ경듀야..경듀야...막 엄마한테만 아들분이 보이신다는것도 과대망상증이라는데 막 슬프고 아 말로 막 표현이ㅠㅠ 어휘력공부 해야겠어요ㅠㅠㅠ아 진짜 막 약얘기 나오고 막 분위기 이러고 그러면 아 진짜 취향 와 숨도못쉬겠어요 막 완전 몰입해서 읽었어요 와와 와 진짜 작가님 이번글 또 읽고 또 읽고 브금도 다 듣고 또 듣고 회전문?ㅋㅋㅋ처럼 계속 보는데 아직은 초반이라 그런가요 제가 이해력이 안좋은건지.. 윗분처럼 조각조각 맞춰가면 되겠죠!! 근데 진짜 대작삘..와 이렇게 글 예쁘게 써주셔서 감사하고 잘읽고갑니다 사랑해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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