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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이 좋아하는 사람이 궁금하냐는 현수의 질문에 소준이 망설였다. 궁금할건 없었다, 이미 알아버렸으니.
현수가 작게 웃었다. 분명 저를 떠보는 것이리라 짐작한 소준이 고개를 저었다. 아니, 안궁금해.
궁금하진 않아도, 듣는게 좋을걸? 왜냐하면 이건….
…이건?
고백이거든.
어, 어? 이현수 너 지금 무슨 말 하는거야.
잘들어, 이현수 인생에서 처음이고 이현수 인생에서 마지막이 될 고백이니까.
자, 자…잠깐만! 이현수! 난 아직….
심호흡하고 똑똑히 들어. 나 이현수가,
너 윤소준을,
많이 좋아한다.
진심이야? 나 가지고 지금 장난하는거 아니지?
진심으로 장난같은거 안쳐, 난 진심이야.
널 좋아하는 내 마음은 한 하나도 거짓없는 진실이야.
정말로 나한테 거짓말 하는거 아니지?
내가 너를 많이 좋아한다. 윤소준, 나랑 사귀자.
그래. 나도 이현수 니가 좋아.
드디어 수소 행쇼! 앞으로는 현수와 소준이가 알콩달콩 행쇼하는 이야기를 그려나갈거에요~
마지막 소준이가 아닌 성열이 사진은 소준이 캡쳐에서 활짝 웃는 모습이 없어서 어쩔수 없었답니다ㅠㅜ
수소 앞으로도 쭉 행쇼하실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