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 176 징어어린이!!
시발시발시바리라비라사리바라랍
!!!!!!!!!아악!!!!!!!!!!
"누나 너무 퀴여워..."
타오가 멘붕인 나의 볼따구를 조물딱 거린다.
원래 여기서 손 뻗으면 충분히 타오 머리통 갈길 수 있는데
중간까지밖에 못미치는 팔길이에 헛웃음이 나온다.
그런 내 웃음에 웃었다고 좋아하는 남자들.
"김징어. 오빠 해봐,"
"뭐래 시발. 뒤지고 싶냐 동생새끼야?"
"와, 어린이가 이렇게 험한 말을 쓰다니이.."
"징어야 이리와봐."
찬열이의 부름에 치마춤을 잡고 어기적거리며 가니
귀여워 죽겠다며 또 난리다.
"초코우유 사다줄까 징어야?"
"아 싫어!! 내가 애냐고!!!!"
"응. 너 지금 애잖아.'ㅅ'"
아... 진심.. 다 죽이고 싶어..ㅂㄷㅂㄷ
"옷 불편하지?"
"응. 흘러내릴 것 같아."
"기다려."
내 말에 바로 사라지는 종인이.
곧 백현이가 키득거렸다.
....너 김종인한테 무슨 텔파 보냈냐..?
"징어. 이거 먹을래요?"
츄파춥스를 건네준다. 감사한 마음에 받아들였는데,
이게 원래 이렇게 컸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츄파춥스가 커욬ㅋㅋㅋㅋㅋㅋㅋㅋ
대형 츄파춥스 같아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와, 누나 진짜 귀엽다."
내 머리를 쓰다듬는 세훈이에게 날라차기를 날리려고 하는데
종인이가 왔다.
우려했던 것이 현실이 되니... 지금 하늘이 노랗다..
아니, 옷이 노랗다. 병아리 색, 아주 샛노란 색의 옷을 들고 웃고 있는 종인이.
"누나 이거 입자.ㅋㅋㅋㅋㅋ"
신났네, 아주그냥.
종인이의 아이 같은 웃음에 나도 모르게 배시시 웃음이 배어나왔지만
내 눈에 보이는 저 노란 물체(옷)때문에 다시 정색이 나온다.
"그냥 날 죽여."
"왜. 귀여울 것 같은데."
"오빠가 입을래?^^"
"아니.ㅎ"
"누나 너 옷 흘러내린다며. 큰일 나기 전에 그냥 입지?ㅋㅋㅋㅋ"
"에이 슈팡."
옷을 뺏어들 듯 집고 허리춤을 다시 잡고 어기적어기적 화장실로 갔다.
아, 생각할수록 화나네? 그냥 나를 원래대로 바꾸면 되잖아 이 타오야.
갈아입고 거울을 보려고 했는데 안ㅋ보ㅋ임ㅋ
아..아기들은 도대체 이 불편함을 어떻게 참고 있는 걸까?
교복을 들쳐 안고 화장실을 나섰다.
교복 때문에 앞이 잘 안 보이는 게 함정.
"줘. 들어줄게요."
루한쌤이 내 교복을 가져가더니 나를 내려다보셨다.
이내 또 얼굴가득 웃음을 짓는 루한쌤.
"진짜 귀엽다."
혼잣말인 듯 혼잣말 아닌 혼잣말을 하며 내 손을 붙잡고
교실로 들어갔다. 어린이가 돼버린 내가 귀엽다는 말이겠지만
괜히 얼굴이 붉어진다.
"허얼, 진짜 귀여웤ㅋㅋㅋㅋㅋㅋㅋ"
"징어 어린이 여기보세요~ㅋㅋㅋㅋㅋㅋ"
"와, 김징어 진짜 대박이다 진짴ㅋㅋㅋㅋㅋㅋㅋ"
"누나 지짜 짱 퀴여워!!!!!"
"다꺼져. 존나 패기 전에."
루한쌤 손을 놓고 자리로 가서 낑낑거리며 의자위에 앉았다.
"수업하시죠?"
내 말에 애써 웃음을 참으며 교탁 앞으로 가는 쌤.
수업이 될 리가 만무했다. 루한쌤은 계속 내 쪽을 보면서 중간 중간 말을 못 잇고 있고
자꾸 앞뒤양옆에서 찰칵거리는 소리 들리고...
진짜 다 죽인다?ㅎㅎㅎㅎ
Ep. 177 인기스타☆
점심시간. 안 그래도 학교에서 스타였던
나는 초절정 인기스타가 되어 있었다.
미친 변비글새끼가.
"[징어 오늘 어린이야! 점심시간에 보고 놀라지 말길!!]"
이라며 전교생에게 심지어 교장쌤에게까지 텔파를 보내서
처음 보는 선생님이며 학생들까지 날 보기위해 동그랗게 모여들었다고.
난 민망해서 경수 바지잡고 숨어서 가는 중이다..
"다리 안 아파?"
경수의 물음. 그러고 보니 이 남자들이..
뱁새가 황새 따라가다 가랑이 찢어진다고 내가 딱 그 꼴이었다.
도도도도 미친 듯이 걷다가 안 그래도 지치던 참이었는데.
백현이를 향해 손을 벌리니 금방 나를 안아준다.
백현이 어깨에 기대어 편하게 있는데 내 앞에서 까꿍놀이 하는 전기구이랑 숯불구이.
"오빠. 저것들 좀 혼내줘."
금방 민석오빠 손엔 날카로운 얼음이 위치했다.
백현이에게 더욱 편하게 기대며 구이들이 쳐 맞는 소리를 즐겼다.ㅎㅎ
급식 판을 받을 수 없는 슬픈 현실에 맞닥뜨렸지만
경수가 내꺼 까지 2개를 받아줬다♥
식탁의자에 앉는 것도 낑낑거리며 앉고 젓가락을 집는데,
미친 내 손가락 개 귀여워...
"타오야 누나 손가락 귀엽지 않아?"
"그냥 다 퀴여워ㅠㅠㅠㅠㅠ"
그래.. 뭘 바라겠니..ㅎ
성인 젓가락으로는 도저히 못 먹겠다.
그래서 그냥 젓가락 하나로 찍어먹고 있는데 불편해서 숨질 듯..
결국 난 숟가락으로 밥을 뜨고 옆에서 경수가 반찬 하나하나 올려주고 있다.
"뭐 먹을래?"
"돈가스!"
"....아 너 진짜 왜 이렇게 귀엽냐.."
부들부들 떨며 웃음을 참는 경수를 째려보다가 꼭꼭 씹어 맛있게 먹었다.
"타오 너 누나 언제 돌려놓을 거야?"
"돌려놓기 시러.. 여기서 눈만오면 진짜 딱 일텐데..오?"
"안 된다. 타오야 진짜 안돼."
"아라써ㅠㅠㅠㅠ"
시한폭탄 같은 놈이 하나 더 있구만..
"준면형이 온다고 난리다."
종인이가 카톡을 보여줬다.
진짜 도배가 돼 있었다.
나 갈거야
갈래
가게해줘
가고싶어
나도
볼래
ㅠㅠㅠㅠㅠㅠㅠㅠ
ㅠㅠㅠㅠㅠㅠ
실제는 얼마나 더 귀여울까ㅠㅠㅠㅠ
사진좀
더
보내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오빠 동생은 지금 불편해서 죽으려고 하는데
마냥 좋니?ㅎㅎㅎㅎㅎ
Ep. 178 나쁜년
그날 하교시간.
작아진 상태로 사이코메트리반에서 수업 들었다.ㅡㅡ
사이코메트리반 애들이랑 쌤이 나 막 뭐 시키고 장난 아니었다.ㅡㅡ
(말해봐! 손 움직여봐! 일루와봐! 절루가봐! 등등)
진이 다 빠진 나는 터덜터덜 가방을 들쳐 매고 걸어 나오는데
앞에 작은 불새가 나타났다.
맨날 보던 불새가 아니라 약간, 뭐라 하지? 참새 같은 불새?
몰라 귀여운 불새였다. 가만히 들여다보고 있으니 찬열이 목소리가 들렸다.
"위험한 어린이네."
"뭐가."
"이런 걸 봤으면 일단 의심 먼저 해야지.
이게 여기에 왜 있는 거지? 이런 생각 안 들었어?"
"초능력자들이 넘쳐나는 이 마당에 뭐가 의심스럽겠어."
"어휴, 널 어떡하면 좋을까."
박찬열을 야리다가 갈길 가는데 내 손을 붙잡는다.
빨리 안 놓으면 정강이가 갈리는 느낌이 어떤 느낌인지 알게 해주겠다,
이 하등한 곱등이 같은 놈아. 를 잔뜩 내포한 눈으로 박찬열을 보니
그런 내 눈을 피하지도 않고 그대로 쭈구려 앉아 나와 눈높이를 맞춘다.
"뭐."
"내가 한참을 생각해 봤거든?"
"뭐를."
"너를 잊을 수 있을까. 다시 예전처럼 친구의 감정으로
너를 볼 수 있을까. 막 이런 생각."
말문이 턱 막혔다.
박찬열은 무슨 생각인지 마냥 웃고 있었다.
"답이 나왔어."
"..뭔데."
"없어. 이미 너가 너무 좋아졌어."
미안함에 고개를 숙였다.
그런 나의 볼을 감싸 다시 제 눈과 마주치게 하는 찬열이.
그 눈을 피했다.
"나 어떡할까?"
"....나 너한테 진짜 몹쓸짓 해도 돼?"
"뭐든."
찬열이가 언제든지 받아들일 준비가 되었다는 듯 눈을 감았다.
찬열이 손을 꼭 잡으며 말했다.
"진짜 미안해. 저번에 느꼈거든. 나 루한쌤 좋아하나봐.
진짜 미안.."
루한쌤이 여자친구 있다고 말한 날. 서럽게 울면서 은연중에
들던 생각을 부정하고 또 부정했다.
그러나. 이제 더는 부정할 수 없었다.
나 좋다는 남자들이 아닌, 루한쌤을 좋아하는 나.
내가 생각해도 나는 정말 나쁜년이었다.
"그래도 우리 징어가 한명이라도 선택해야,
나머지들이 정리를 하든, 잊든 하지 않을까?"
이 와중에 책임을 회피하듯
백현이가 했던 말을 곱씹는다.
Ep. 179 미안하게..
한참이나 그렇게 있었다.
작아진 내 키에 맞춰 쪼그려 앉아있는 찬열이.
그런 찬열이의 손을 잡고 고개를 숙이고 있는 나.
찬열이가 어떤 말을 하든,
심지어 욕을 하든, 때리든 다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있었다.
아무 말도 없이 찬열이가 일어났다.
난 여전히 찬열이를 보지 못하겠어서 고개를 숙이고 있었다.
"솔직히. 알고 있었어."
정적 후 나온 첫마디. 찬열이를 올려다보았다.
아무 표정이 없었다. 웃지도, 화를 내지도, 울지도 않는 그냥 무표정.
"나 너에게 한에서 눈치 빠르잖아.
미안해 하지마. 알고 고백한거야. 마지막으로."
"....미안."
"아니야. 괜찮아. 정말이야."
목소리는 전혀 아니면서.
"괜찮은 척 하지마. 욕해도 돼. 때려도 돼."
"진짜?"
"뭐? 아니.. 어.."
"ㅋㅋㅋㅋㅋㅋㅋㅋ뭘 때려.
이런 모습을 하고 있으면서. 나 아동학대범 만들려고?"
"....그럼, 욕해."
"어떻게 그러겠냐. 너 여린거 뻔히 아는데.
가자. 데려다 줄게."
다시 내 손을 잡아오는 찬열이.
아까보다 더 꼭 잡고 있었다.
마음을 정한 듯.
Ep. 180 좋아해요
버스정류장에 가만히 앉아서 버스를 기다렸다.
친구로 남기로 했는지 전보다 더 비글다워진 박찬열때문에
혼란이 오고 있다.
"오빠 해봐. 오빠."
"쳐 맞고 싶으면 맞고 싶다고 말해."
"ㅋㅋㅋㅋㅋㅋ와 근데 너 어릴 적에 진짜 귀여웠다."
"뭐래. 지금도 귀엽거든."
"뭐래. 변백현한테 다 말할 거야."
"아.. 자비 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조심해라."
"넴."
"아 근데, 버스 만들어오나. 왜 이렇게 늦냐."
"기다림의 미학 몰라? 기다려."
"너는 걸어가도 되지 않냐?"
"응. 너 버스 기다려주고 있잖아. 고마워하라고."
저 멀리에서 찬열이가 타는 버스가 온다.
그것을 확인한 찬열이가 곧 나를 보았다.
"뭘 봐."
"그러고 다니면 위험하니까 핸드폰 꼭 쥐고 있어."
"오키. 망할 타오는 나 언제 돌려놓는데?"
"오늘 자정.ㅋㅋㅋㅋㅋㅋㅋ"
막 오는 버스를 타는 박찬열에게 손을 붕붕 흔들며 인사했다.
작게 손을 흔드는 찬열이. 그것을 보고 돌아섰다.
평소보다 집 가는 길이 오래 걸리는 게 내 기분 탓만은 아닌 거지?
내 다리 짧아져서 그런 거지? 타오야...ㅂㄷㅂㄷ
가다가 빡쳐서 종인이에게 전화를 걸었다.
-여보세요? 싫어.
"종ㅇ, 아니. 뭐 말하기도 전에 싫대."
-데리러오라는 거잖아. 싫어.
"헐, 종인아. 뒤에서 누가 쫒아오는 거 같아.. 어떡해?"
"하여간 손 드럽게 많이 가, 진짜."
내 앞에 나타난 종인이가 내 뒤를 보았다.
거짓말인거 알면 또 나 두고 갈텐데.. 뭘로 구슬려야 하나..
"야. 숨지 말고 나와."
없어, 종인아.. 누나가 거짓말 친 거라고 하면..
누나 때릴 거니..?
"나오라고 했다. 나 지금 2번 말했어."
슬슬 종인이가 부끄러워지려고 하는데
골목에서 웬 남자가 나왔다. 뭐지..?
준면오빠의 그 무시무시한 점쟁이 같은 면모가 나한테도 있는 건가..?
"용케도 알았네."
"꺼져. 귀찮게 하지 말고."
"할 말 있어."
"뭔데."
"아는 사람이야 종인아?"
"아니. 처음 보는데."
.....?
초면이니? 니 친구인줄;;
"나다. 이 미친년아. 너가 지혜 건드렸냐?
꼴은 그게 뭐냐? 미친년인거 티내?ㅋㅋㅋ"
흠.. 너가 저번에 나한테 전화했던 그 난리바가지니?
지혜는 그 불여시인가 보네.
"다시 말해봐."
종인이가 진짜 개 정색했다.
아이구... 이러다가 내가 말려할 판이었다.
종인이 바지를 잡았다. 원래는 어깨라도 잡을 텐데.. 너무 높아...
"놔봐."
"조니나. 누나 힘들다. 빨리 가자."
"저 새끼가 누나보고..!!!!"
"응. 그럼 누나가 할게."
"누나 능력으로 뭘 한다고 그래. 말리지마."
결국 종인이가 그 남자랑 사라졌다.
어디간 거야..ㅠㅠㅠㅠㅠ 나 좀 데려다주고 가든가ㅠㅠㅠㅠ
그냥 여기서 기다릴까 하다가 발을 떼는데 문자가 온 듯 짧은 진동이 왔다.
종인인가?! 금방 올 테니 기다려. 라든가 천천히 가고 있어 금방 갈게. 라든갛ㅎㅎㅎ
[경수나 형 세훈이 한테는 내가 말한다]숯불구이
기다렸던 문자는 아니었지만 나름 가슴 한편에 있던
무거움은 덜어주는 느낌이었다.
[고마운데, 내가 말할게 그래야 될 것 같아서]
[괜찮겠어?]숯불구이
[응 진짜정말 미안하고 고마워]
[한턱 쏘든가. 고기를 썰고 싶네^0^]숯불구이
그냥 씹었다. 어디서 남의 돈을 뜯을라고.
문자하면서 걷다보니 생각보다 일찍 도착했다.
근데 와.. 다리 진짜 아프다.
터덜터덜 대문에 손을 뻗는데
익숙한 목소리가 들려왔다.
"김징어."
목소리가 들린 옆을 바라보니 루한쌤이셨다.
우왕, 반갑네여.
"안냐세요. 어인일로 이곳까지?"
"말했지. 가정방문중이라고."
"오오, 그러면 공적인 일 아닌가요?"
"....아니야. 별개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당황하셨닼ㅋㅋㅋ
괜히 웃음이 배어나와 슬며시 웃으니 쪼그려 앉는 루한쌤.
아주 나 쪼그매지니까 다 쪼그려 앉는 구만.
"하실 말씀이라도."
그냥 아무 말도 없이 나를 보고 계신다.
그런 쌤의 눈을 피하니 내 손을 잡고 말하는 쌤.
"모르겠다. 그냥 저지르려고."
"뭘요?"
괜한 기대감에 가슴이 부풀어 올랐지만
여자친구 계신다는 말이 떠오름과 동시에 기대를 저버렸다.
"이러면 안 되는 거 분명히 아는데.
나 아무래도 징어 너 좋아하나봐."
아무 말도 못하겠다.
막상, 듣고 싶던 말을 들으니 아무런 생각도 들지 않았다.
"저번에 여자친구 있다고 하시더니."
민석오빠가 대문을 열고 나왔다.
다.. 들었나?
"제자 가지고 거짓말하면 안 되죠."
민석오빠의 말에 루한쌤이 일어났다.
나는 안절부절 둘을 쳐다보았다.
갑자기 왜 그러는데ㅠㅠㅠㅠㅠㅠㅠㅠ
안냐세여~ㅎ |
+일찍 왔져ㅎㅎㅎㅎㅎ 룰루ㅎㅎㅎㅎㅎㅎㅎ 완벽한 러브라인이 좁혀진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이랄까옇ㅎㅎㅎ
++암호닉 꼭 확인해 주세요!!! 체리/안녕/모카/매매/경수하트/엑소영/구금/정동이/뭉구/규야/바닐라라떼/세젤빛/탄비/슈웹스/죽지마/치노/ 성장통/두부/캐서린/해바라기/코끼리/강우/워너비/샘물이/스젤졸/삼지창/단해나/변맥현/햇살/깜뚱/시하/ 디스녀/젤컹젤컹/태영이/복통/골드/우리현이/보시엔/찬여열/초롱이/뾰로롱/luci/젤리빈/됴랑/하리보/유부/ 옵티머스/징어여신님/엑소깹송사랑/애기경뚜/Jane/미카엘/예찬/실끄/원피스/마름달/개밥바라기별/깡/살콩/ 라임/상반관계/냐옹/김종대/우리징/모악/뭉이/레경수/Moo/홈매트/여리/여유/자바칩/선물/행쇼/지로뱅/판다/ 그럼난종이니를갖겠다/나호/양양/오센/레모네이드/첸싱머신/ ji /씽씽카/반스/시동/테라피/빛나무/예헷/꾹꾹/ 이과생/삐약몬스터/아몰레드/3_3/양심재활용/쿵쿵이/눈두덩/낯선이/뀨루룽/듀몽/아이스초코/루한쌤내꺼찜/ ㅁㅋㅇ/치킨이진리/수조/무음모드/냥냥/준나/됴됴/스파클링/엘모/동화책/쌍수/뚱이/징징이/버블티/쭈꾸미272/ CB/☆야광별/치킨이먹고싶어요/피글렛/모히또/뿌앍/달력/뿌야/치약/본비반트/수만이형/은하수/으니/오윈/둥듕/ 조똥이/드브/사랑해/우럭우럭/곰탱이/원주신/S/유후/호오잇/피곤/동화/환한/샤이니/또또선/권지용/짝짝/목련/ 깜백/우리니니/똥잠/갱/폴/비회원/거뉴경/lobo12/씅 자주 와주시는 이쁜 암호닉 외울려고 칠했는데 이뻐서 놀랐다고 한다...뭔가 이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