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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부유하지도,그렇다고 부족하지도 않게 평범한 삶을 살고있었다.

화목한 가족.수능이 막 끝나 어디부터 놀러갈까 계획만 짜던 나날들.

그 행복했던 시간이 얼마나 됐다고,하늘이 무심하게도 나에게서 부모님을 앗아갔다.

 

처음에는 하늘이 무너진것만 같았다.부모님의 알수없는 돌연사.학교가서 출석일수만 채우고 집으로 돌아가고있던 도중 받은 전화였으니 충격은 더했다.

분명 아침에 환하게 웃으며 얼른 갔다와서 엄마랑 데이트하자고 했었는데,사망소식은 웬말인지.

 

장례식장을 지키다보니 그 며칠이나 된다고 마음은 안정되어갔다.현실타협적으로.

그래도 나는 아침에 엄마아빠 마지막 웃는 모습은 봤구나.다행이다.누구는 병들어서 고통에 사무쳐 끝까지 힘들게 가는모습을 마지막으로 볼텐데,

우리 엄마아빠는 적어도 내게만큼은 그 모습 보이지 않으셨으니,아니,그 어떤 모습도 내게 보이지 않으셨지만

그 또한 나에대한 배려인가 싶어 좋을대로 생각하기로 했다.

 

 

사인은 알 수 없었다.우리 엄마아빠의 죽음인데 왜 정부의 일이 되어 이게 딸조차 알면 안되는 기밀이 되어버린건지.

그렇다고 우리 부모님이 반정부군,뭐 그런건 아니었다.

센티넬도 아니고 가이드도 아닌 그냥 선량한 시민이었는데.그래서 그런 쪽으로는 꿈에도 생각하지 않았는데..

 

왜,나는 여기 있는거지?

 

 

 

1-1

 

 

 

 

[오세훈/센티넬버스] 너라는 사람을 만나고_01 | 인스티즈

 

 

"무슨 생각을 그렇게 해?"

 

 

장례식이 끝나고 엄마아빠를 다 보내드리자마자 기다렸다는듯이 그 남자는,대기하던 차에 나를 태우고는

 

"센터로 가"

 

이렇게 말하고 나에게는 아무 말도 해주지않았다.

 

 

뭐야..신종납치도 아니고..

 

 

"지금 어디가는거에요?"

 

 

무슨생각하냐는 남자의 말에 대답은 고수하고 어디가냐 물었다.

센터로 가는건 알았으나,거길 왜 가냐는거지.

 

 

"빨리도 묻네.센터 가는거야.너랑 할게 있을것같아서"

 

 

"저랑 할게 뭐가 있는데요?저 일반인인데.그리고 장례식 막 끝낸 사람한테는 너무 실례아니에요,이거?"

 

 

욱하는 심정에 이것저것 막 따지니 그남자는 풋,하고 웃고는

 

[오세훈/센티넬버스] 너라는 사람을 만나고_01 | 인스티즈

 

 

"이제 좀 살것같나봐?입 풀린것같네."

 

 

말 그대로 둘다 동문서답이었다.

뭐 제대로 답하는 사람이 하나도 없네.나나 그 남자나.

 

 

 

"센터가서 검사할게 있을것같아.지금 꽤 재밌는 일이 생긴것같거든.

아,그리고 말 놔.기억 못 하는건 좀 서운하긴 한데 그래도 우리 친구였으니까."

 

 

 

...나쁜 새끼.진작 말하지.

 

 

 

 

1-2

 

 

 

그 남자의 말을 끝으로 센터에 도착할때까지 나는 아무말도 하지않았다.

내 머릿속에 궁금중은 너무나도 많았다.

내가 왜 검사를 하지? 일반인 부부의 자녀는 검사를 받을 필요가 없다하여 내가 센티넬인지 가이드인지 그런생각은 하지도 않았고

심지어 검사도 받지않았다.아무도 내게 받으라는 소리를 하지 않았으니.

 

 

 

그리고 나는 이사람이랑 친구였다고 하는데..기억이 전혀없다.

생각이 나지않았다.

이 사람이 착각하는구나 싶다가도 처음봤을때부터 반말 찍찍쓴거보니 아닌것같기도 했다.

근데 뭐 어렸을때 친구는 다 기억하지 못하는건 종종 있는일이니 별로 신경안쓰기로 했다.

그렇게 아무생각이나 막하고있을때쯤 센터에 도착했고 나와 같이 내린 남자는 나를 옆에 세워 센터안으로 들어갔다.

 

 

 

1-3

 

 

 

말로만 들었지 실제로는 처음와보는 센터에 옆에 남자는 신경도 안쓰고 연신 감탄사만 늘어놓고 두리번거렸다.

기분은 좀 찝찝해도 센터 시설은 진짜 좋아보였으니까.

크고 깔끔한 건물에 타고올라가는 엘레베이터 마저 신식이었다.

층수 누르는 버튼도 터치였고 막 티비도 있었다.

..괜찮은데?라는 생각을 할 무렵 남자를 뒤따라가 서있는 곳은 '검사실 1'이라고 써있는 곳 이었다.

 

 

남자와 함께 들어가자 흰 가운을 입은 어떤 잘생긴 또 다른 남자가 우릴 반겨줬다.

센터사람은 다 잘생긴건가.그러면 내가 올 곳은 아닌데..

키가 그렇게 크지는 않지만 꽤나 준수한 외모를 가진 그 남자는 내 친구라고 자칭하는 남자를

 

 

 

[오세훈/센티넬버스] 너라는 사람을 만나고_01 | 인스티즈

 

 

"왔냐,오세훈."

 

 

 

오세훈..이라고 불렀다.

 

 

 

 

1-4

 

 

 

물론 이름을 들었다고 해서 기억나지는 않았다.그냥 뭔가 느낌이 이상했을뿐.

어딘가 한 구석이 간질간질..여하튼 좀 이상했다.

 

 

[오세훈/센티넬버스] 너라는 사람을 만나고_01 | 인스티즈

 

 

"응.경수형 얘가 내가말한 앤데,지금 검사 바로되지?"

 

 

오자마자 바로 검사하겠다는 그 남자,아니 오세훈의 말에 경수..라는 흰가운 입은 남자는 고개를 끄덕이며 서류 몇개를 들고 와 내게 자리를 안내했다.

 

 

 

"간단한 검사니까 무서워하지 않으셔도 돼요."

 

 

검사는 말그대로 간단했다.

그냥 손가락에 집게같은걸 꼽고 어디에 올라가 가만히 서있기만 하면 되는 그런 검사.

옆에서 뚫어져라 쳐다보는 오세훈 때문에 얼굴이 뚫리는것만 같았지만 그래도 뭐 아무 느낌도 안들어 괜찮았다.

그렇게 1~2분 정도 서있었을까 검사가 끝났으니 이만 내려와도 좋다는 말에 내려왔는데 오세훈은 언제간건지 그 남자분옆에가서 초조한 얼굴로 쪼아댔다.

 

 

 

 

[오세훈/센티넬버스] 너라는 사람을 만나고_01 | 인스티즈

 

"어때?맞아?내가 느낀게 이상한거아니지?진짜 느낌이 딱..딱 맞았단 말이야.응?형 어때?"

 

 

 

대답할 시간이라도 줘야하는거 아닌가..뭐가 자꾸 맞다는건지 나는 도통 알 수 없는 그런 분위기였다.

내 느낌이 이상한건가..

서류를 이리저리 훑어보던 그 경수라는 분은 이내 맞네,너 느낌이 틀리진않았어.잘했다 오세훈.라고 했다.

그의 말에 오세훈은 다행이라며 한숨을 푹 쉬더니 어이가 없다는듯 웃더니 크게 웃기 시작했다.

아니 도대체 뭐가 맞다는거고,쟤는 또 왜저래.

 

 

"저기..제가 뭐 이상한가요?이사람은..왜 갑자기.."

 

 

 

[오세훈/센티넬버스] 너라는 사람을 만나고_01 | 인스티즈

 

"아,OO씨,가이드이시네요.그것도 S급이요.축하드려요."

 

 

 

 

...정말이지 대환장파티였다.

 

 

 

 

-

 

 

 

 

 


세계관

안녕하세요ㅎㅎRANUNCULUS입니다.!

어,많이들 알고계시는 세계관이지만 제 글에서 임의적으로 추가한것도 있고하고 혹여나 모르는 분이 있으실까싶어 조금이나마 적어보려고 합니다!

[센티넬버스]라는 세계관은 센티넬과 가이드,그리고 일반인으로 나누어집니다.

센티넬은 이능력자,그니까 즉 초능력을 쓰는 사람들인거죠.신체능력의 극대화로 주로 전장에 스거나 작전등에 많이 나가게 됩니다.

제 글에서의 배경은 2017년,똑같습니다.시대는 같구요.시대는 같은데 환경이 조금 다르다고 생각하시면 될것같아요.옛날에는 센티넬들이 괴물취급을 받았다면

현재는 아닌걸로!일반인들과 다름없이 생활을 하고 위에 썼듯이 전장에나가고 작전등,몸을 쓰는일을 하긴하지만 사무직도 있다는 점!

그리고 가이드는 센티넬을 관리해주고 진정시켜주는 역할로 검사를 받아 확정받지않는이상 본인은 알지 못합니다.

가이드와 가이드사이에서 나온아이거나 센티넬과 가이드,센티넬과 센티넬 이렇게 엮어진 부부들사이에서 나온 아이는 검사는 필수이지만

일반인과 일반인 사이에서 나온 아이는 선택입니다.(한쪽만 일반인 이어도 검사는 필수)

가이드로 확정이 되면 센터 소속이 되고 가이드만 다니는 학교,혹은 센티넬과 같이 다니는 학교에만 진학을 하게됩니다.

시대가 변했다 해도 센티넬은 나라의 인재이고 재목이니 특별한 관리를 하는셈이죠.

센티넬은 가이드 없이는 살 수 없습니다.능력을 본인이 제어하지못해 폭주할 가능성도 있기때문에 가이드가 옆에서 항상 지키고 있어야하며 관리를 해줘야하는겁니다.

그래서 각 센티넬마다 담당가이드가 있습니다. 서로의 기운이 맞다면,서로의 등급이 맞다면 한 팀이 되는거지요.

그렇게 센티넬과 가이드가 한 팀이 되면 마음을 주고받다 각인을 하는경우도 있는데 공식적인 각인이 있고 비공식적인 각인이 있습니다.

공식적인 각인은 서류절차를 밟고 하는 어찌보면 결혼과도 비슷한데 비공식적인 각인은 성관계가 되겠죠?(여기서는 못 보여드리겠네요ㅠ)

가이드가 할 수 있는 가이딩은 가벼운 스킨쉽부터 시작됩니다.

손잡기,포옹하기,뽀뽀,키스....등등 접촉하여 기운을 돋궈주는겁니다.

음..대충 기억나는대로 적어봤는데 어떻게 도움이 됐는지는 잘 모르겠어요ㅠ혹시 이해가 안가는 부분이 있으시다면 언제든지 댓글 달아주세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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