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좋게 헤어진 건 아니었어. 그냥 수험 생활하다 서로 지쳐서 권태기 오고 수능 끝나고 얘기해서 헤어졌거든. 이게 벌써 2년 전 얘긴데 현남친이 며칠 전에 파란 드라이플라워 선물해줬거든? 꿈에선 전남친이랑 재회하는 느낌으로 너무 보고 싶었어, 왜 이렇게 더 예뻐졌지 등등 얘기 잘하고 애틋하게 포옹도 하고 그랬어. 그리고 분홍색 드라이 플라워를 주는거야... 웃기게도 나 꿈 속에서 '어, 오빠는 파란색 줬는데...'라고 생각했어. 그러면 꿈에서도 현남친 만나는 설정이었단건데... 바람 피운 거잖아. 아 진짜 기분 너무 안 좋고 아침부터 오빠한테 톡 와서 사랑한다 말해주는데 너무 미안한거야... 그냥 개꿈이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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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정 수상소감이 너무 요즘 상황에 딱 맞는 거 같음